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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28 11:54
동의합니다.
아리아는 라인전은 약해도 그 이후에 뭔가 해보려고 계속적으로 시도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커즈는 진짜 아무것도 안하고 하려는 의지조차 없어요
22/02/28 13:47
정글 개입이 없어도 상대편 정글 동선은 모르더라도 우리편 정글 동선을 보면서 라인전을 해야하는데
라이너가 이길수 있도록 적극적인 딜교나 라인 밀거나 당기는걸 하기 힘들게 우리편 정글러가 동선을 짜서... 이런 부분도 있습니다.
22/02/28 13:14
동감. 아리아 약점이 눈에 띄긴 하는데....
저도 여러 미드와 함께한 커즈 보다는, 아리아를 다른 정글러와 써 보는게 우선 아닌가 싶네요. 라인전 cs 몇 개는 팀 승리에 핵심은 아닙니다.
22/02/28 11:01
커즈/빅라, 기드온/아리아 로테로 돌릴려나 보네요.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KT의 문제점이 미드정글만 있는건 아니지만 (바텀도 고생하고 있고)
일단 미드정글만 잘해줘도 탑 폼이 괜찮아서 할만하죠.
22/02/28 11:34
아니 도란은 못잡은건 그렇다쳐도 도브는 여력이 있었을텐데...
정글도 커즈 당시엔 희망회로 돌렸을테니 납득은 가거든요. 근데 도브는 왜... 참 모르겠습니다.
22/02/28 11:26
빅라가 작년에도 잘한다는 느낌은 받았으나.. 기복이 있고 너무 공격적이라서 꼴아박을때도 좀 있었는데..
올해는 기복이 줄어든 것 같아서 안정적으로 잘 합니다. 지금은 순위가 바뀌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최근까지 솔로킬 1위도 했어요. LCK는 미드들이 워낙 잘해서 잘 할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KT는 변화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런 시도는 괜찮아 보이네요. KT 챌린저스는 이제 2라운드 들어서 폼이 막 올라오고 있었는데 빅라가 빠지면 주춤 할지도 모르겠네요. 유일신 DRX는 못넘고있었지만 2~3위권 인듯 하던데..
22/02/28 11:28
kt는 블랭크를 어떻게든 잡을 여건이 안 됐던 걸까요??
제가 kt팬이 아니어서 블랭크가 2군 다운됐던 것도 그렇고 좀 이해가 안 되네요..
22/02/28 11:31
작년 시즌중 대우보면 코치진 평가가 안좋았던거 같아요. 블랭크가 개인스탯은 후져보여도 라인에 개입을 많이해서 알게모르게 팀에 도움 많이 줬었는데 말이죠. 아깝네요.
22/02/28 14:17
블랭크가 시즌중에 폼이안좋으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타입이엿는지 작년 스스로 2군 다운을 요청한적도 있긴합니다.
아무래도 미드를 아리아같은 lck신인으로 설계했엇다면 블랭크는 많이 후순위로 밀렷을거같긴 해요
22/02/28 15:54
아리아가 첫 국제무대에서 페이커 솔킬딸정도로
폼만 찾으면 자신있게 할수있을거같은데 지금은 너무 위축된 느낌이 없지않아있더라구요. lck에서 주구장창맞으면서 더 그러는 느낌.... 초반에 kt기세가 좋을때 보면 라스칼이 탑라인 꽉잡고 바텀도 칼리+@같은 라인전 꽉잡는픽으로 커즈에게 선택지를 많이 주었을떄 커즈도 아리아도 살아났던거 생각하면 스프링에 많이 박아보고 균형잡는수밖에 없어보이는거같네요. 이겨내면 반등하는거고...
22/02/28 16:41
Kt경기를 drx전 이후로 자세히 못 보고 있는데 그때 2군미드에게 당하던게 너무 어지럽더라구요... 컨디션의 문제인지 실력의 문제인지 몰라도 일단 정글이건 미드건 한 라인은 각성을 해야 나머지 하나도 살 거 같은데 심기일전해서 좋은 결과 내보길 기대합니다..
22/02/28 15:49
커뮤니티 평가랑 구단내 평가가 많이 갈리긴했나봅니다
피쟐에서보면 그래도 나름 괜찮지않았나...가 주된 의견이었던거 같았거든요
22/02/28 16:41
킹부사정이란 게 참 답답해요.. 외부인이 보기엔 왜 저러나 이해가 안 되는게 참 많아서
저도 나름 중심을 잡아줬다고 생각했었던 입장이라
22/02/28 11:36
일단 그때 1경기는 커즈는 무난했지만 팀은 턱없이 털렸고 2경기는 팀 전체 플레이가 나락으로 가버려서 그냥 다 못했죠 정당하게 평가하기도 어려운 게임이었습니다
22/02/28 12:06
오브젝트 앞에서의 움직임 보면 환장하겠던데 그걸 보고 어떻게 폼 자체가 나쁘지 않다고 하실 수 있는지 신기합니다
단순히 자기만 짤리고 끝나는게 아니고 다 팀을 나락으로 보내는 무빙이었는데요
22/02/28 13:30
전 커즈의 폼은 lck 바닥급으로 떨어진지 상당히 오래된거 같습니다. 팀에게 리소스는 요구하면서 리턴은 나오지 않는데 뭐가 나쁘지않은건지 모르겠습니다.
22/02/28 14:07
폼이 나쁘지 않은데 이 성적을 가져오는거면 더 문제입니다.
그리고 커즈는 조건(정글링에 방해받지 않고 우리 라이너가 적 갱킹에 당하지 않아서 후일을 도모할 수 있거나, 다른 라인에 갱킹을 갔을 때 최소 어시를 먹어서 든든해야 함. 즉 최소한의 개입으로 상대 정글 대비 앞서고 있어야 함.)을 갖추었을때 10분 이후부터 강점을 발휘하고 있는데 12시즌에서 이기려면 그 무브를 정확히 반대로 해야 하잖아요. 자신의 미래를 희생해서 다른 라이너에게 퍼주는 움직임을 보여야하는데, 라스칼은 혼자 내버려둬도 된다면, 미드나 바텀 두 곳만 봐주면 되는데 안해요. 에이밍과 아리아는 지금 자기객관화가 안되서 나대다가 죽는게 다반사고 커즈와 라이프는 이미 상황 종료됐는데 거기서 뭐 얻어볼거라고 덤볐다가 철저히 짓이겨집니다. 그래서 상황 불리하면 라스칼이 똥꼬쇼 해보려다가 줄에서 넘어져서 끝나는게 지금 KT에요. 4경기 4연패 하는 동안 누가 먼저 누가 더 잘못했냐의 차이지 흐름은 비슷했습니다.
22/02/28 14:08
지금 커즈의 폼이 나쁜 게 아니라면 커즈는 심하게 말하면 프로를 하면 안되고, 좁혀서 말해도 정글러를 하면 안되는 수준입니다.
고점의 커즈가 아닌 평소의 커즈는 '정글이 해야 할 기본 소양 플레이'를 아예 유기하고 있는 수준인데요;
22/02/28 11:41
체급의 문제라면 아리아, 플레이의 문제라면 커즈라고 생각하고.
체급이 낮아도 이런저런 시도를 해보는 하위팀들을 생각해보면, 후자쪽의 변화를 꾀하는게 맞지않나 싶은데.. 내부 사정은 모르니 KT의 판단에 대한 결과를 기대해봐야겠네요.
22/02/28 12:00
커즈는 시팅받고 팀원들 고혈빨면서 카정까지 했을때 아무것도 못보여줬는데 빅라가 4대미드만큼 라인전해주고 정글까지 봐줘야된다? 과연 이게 가능할지
아예 기드온 빅라로 가던지 해야죠
22/02/28 12:00
뭐 기드온이 있으니 굳이 정글을 추가로 콜업할 필요는 없죠. KT 2군 정글러가 막 챌린저스 씹어먹고 있으면 모를까요.
여담) 커즈의 커리어를 보면 피넛의 하위호환에 가깝다고 생각해서 좀 늦긴 했지만 지금이라도 LPL 하위권팀이라도 가봄직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막강한 라이너들의 보조로 높은 평가를 받음 -> 이후 소속팀의 약세로 도망형 정글로 스타일이 바뀌고 평이 나빠짐, 여기까진 동일한데 피넛은 LPL에서 스텝업을 제대로 해서 다시 S급 정글러란 말을 듣고 있습니다. 농심에서 젠지 갈때 새로 유입된 롤 팬들이 피넛이 강한 라이너들과 어울릴까라는 이야기를 하는거 보고 많이 성장했구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한 라이너들의 보조를 받아 캐리하는 정글러로 커리어를 시작한 선수인데, 새로 유입된 팬들은 그걸 못 느낄 정도란거죠.
22/02/28 12:49
커즈 문제가 메타를 잘따라가지 못하고
못따라가는 이유는 챔프폭이 좁고 유연함이 많이 부족해서 인듯해요. 정글러는 수싸움을 굉장히 많이하는 포지션인데 이게 잘안됩니다. 그냥 마이웨이에요. 서폿이랑 잘 커뮤니케이션이 안되는지.. 보통 하수는 자기하고 싶은 대로 하고 중수는 상대방을 생각하면서 하고 고수는 상대방이 내가 어떻게 할지를 예상해서 행동한다고 하잖아요. 요새 커즈보면 딱 중하수 정도에서 왔다갔다 하는 느낌입니다.
22/02/28 13:32
원하는대로 흘러가면 만점짜리 정글인데, 예상하지 않은 상황에서 대처능력이 너무 낮아요. 근데 이게 몇년째 그런 느낌이라서 고쳐질것 같지는 않구요.
원치않는 구도 혹은 이대로 가면 무난하게 지는 상황일때 승부수를 던지는 능력이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커즈는 그 능력이 리그 최하급이에요. 이대로 흘러가서 어차피 진다면, 실패 가능성이 높아도 시도를 해봐야 하는데 그 상황에서 커즈 선수는 너무 소극적이에요.
22/02/28 14:54
캐니언까지 안가고 엄티정도 되는 정글도 원하는대로 흘러가면 무쌍 찍습니다.
딱히 나은 건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그 '원하는대로'가 엄청 확률이 낮은 거 같아서... 라이너 체급이 티원이나 젠지급 아니면 될 가능성이 없어보임.
22/03/01 04:20
원하는대로 당해주는 프로는 없다고 봐서.. 커즈가 저정도는 아니고 막싸움하는 솔랭 최상위권으로 아는데 왜이리 못하는지 이해는 안가네요 새가슴인가.,
22/02/28 13:33
LCK 10개팀중에 5명중 미드가 제일 못한다고 할만한 팀은 KT뿐이라.. 보통 하위권팀이라도 미드엔 꽤 돈을 쓰기 마련인데 아리아가 참 눈에 띄이긴하죠
22/02/28 14:00
결국 칼을 빼드네요. 이미 기존 1군선수들에게 충분한 기회는 줬으니만큼 괜찮은 타이밍의 승부수라 봅니다.
안 되는거 서머까지 질질 끌 바에는 뭐라도 해봐야죠.
22/02/28 14:46
최근에 아리아 선수의 아지르는 심각했다고 봅니다.
커즈 선수와 상관없이 그 게임은 아지르가 아리한테 매혹맞고 풀 딜교 당해서 겜이 크게 굴러갔죠. 아지르 궁도 처참했구요. 넓은 챔피언 풀을 보여주는건 좋으나 그에 따른 숙련도 부족이 계속 보입니다.
22/02/28 16:00
커즈가 원래 생산성이 뛰어난 정글이 아니기도하지만
현재는 아리아폼도 영향을 미친다고 봅니다. 사실 그전 성적은 라스칼이 솔킬 죽죽 따버리고 바텀에서도 칼리세트같은 기행픽으로 밀어붙여서 만들어진 경향도 없지않아 있다고 봐요. 대신 미드가 푸시푸시 메타라 영향력이 적엇고. 요즘은 다시 미드가 돌아다니는 메타에 탑이 반대로 푸시하고 갱흘리는 메타로 경향성이 좀 넘어가는 추세라 kt약점이 들어나는거죠. 당연히 미드에서 팔긴챔이 안나오니까 원딜도 칼리같은픽을 못하게 되구요. 아리아가 각성을 하던가 커즈가 깨달음을 얻던가 사이좋게 스프링 내내 박아보고 스텝업을 하던가 해야겠죠
22/03/01 02:06
커즈도 지금 문제있는거 맞는데 아리아가 훨씬 문제에요. 그 담원도 탑에 구멍생겨서 개고생 하는데 지금 kt미드는 그거 보다 훨씬 큰 구멍이죠. 라인전에서부터 터져서 내다버린 세트가 몆갠데요.
22/03/01 08:19
누가 더 못하냐라는 관점보다 누가 더 나을 가능성이 있냐라는 측면에서 아리아라고 생각합니다.
라인전 못하는 라이너가 그래도 한타때 제법 활약해서 리그에서 뛸 정도로 비비는 선수는 제법 있습니다(플라이, 엔젤, 고리 등) 반면 커즈같은 스타일과 가장 비슷한 정글러가 LPL 레얀인데, 이런 타입의 선수가 대성하는 경우를 거의 못 봤습니다. 라인도 안 서는 선수가 구경꾼모드면 답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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