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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31 10:19
클로저는 CL이 되었든 LCK가 되었든 일단 풀시즌을 별로 뛰어본적이 없다는건 감안해야해서요.
김정수때나 양대인때 기회 다 합쳐도 40세트도 안되긴 할겁니다. 이번시즌 길게 잡아도 올해까지 보내고 단점이 그대로다? 그러면 쉽지 않죠.
22/01/31 10:21
클로저 탑 전향은 회의적입니다
탑이 미드보다 쉬운 포지션이라 해도 그건 미드에서 어느 정도 잘하던 선수 얘기지, 이렇게 바닥치는 선수가 탑으로 간다고 갑자기 잘해질 거 같지는 않네요 이번 스프링은 지금처럼 가고, 정 안되겠다 싶으면 서머 전에 추가영입을 하거나 2군에서 콜업을 해야죠
22/01/31 10:25
새로 익혀야하는 챔피언도 너무 많고 탑 특유의 긴 라인 때문에 클로저 선수가 안그래도 갱킹 의식도가 낮은데 정말 포변하면 갱에 엄청나게 당할거 같긴 합니다.
22/01/31 10:26
김정수, 양대인 감독의 해석이나 판단에 '합리적 의미'를 붙이는데서 이미 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냥 그 둘이 티원에서는 완전히 틀렸다고 봐요. 때문에 당시 클로저의 장점에 대한 해석 역시도 단언하기 어렵습니다. 유출된 스크림에서의 감상 역시도 무력이 탁월하다는 인상이 들진 않았어요. 무력이라는 표현은 사실 따지고 보면 대단히 애매한 부분인데, 라인전도 반응속도만으로 하는게 아니라 결국 머리, 민첩한 판단으로 하는거죠. 그점에서 클로저는 20년부터 올해까지 일관됩니다. 3렙까지는 최상위권이에요. 그런데 그만큼 많은 리소스를 소모합니다. 그게 마나건, 시야를 배제하건, 아군의 오더를 믿고 라인전에만 집중하건. 말그대로 오로지 솔랭과 별 차이가 없는 환경에서 최선의 모습을 발휘하는데 과연 이게 얼마나 유의미한 장점인지는 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걸로 득을 못보거나, 혹은 챔프특성, 조합차이 등으로 인해 발휘가 안되면 정말 아무것도 남지 않아요.
저는 어떤 의미에서는 20-21년 동안 두 감독이 클로저를 키우려고 했던 시도가 오히려 클로저한테도 독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전혀 성장하지 않았어요. 비슷한 시기 같은 포텐셜로 평가받던 선수들이 하나 둘 팀게임에 눈을 뜨고 있는데, 이 선수는 그 두감독이 있던 시절의 게임 플랜을 보면 엄청난 케어를 받았습니다. 그게 갈수록 독이 되고 있어요. 개선하려면 정말 오래걸릴 겁니다. 혹은 당장은 자기가 잘할 수 있는 챔프를 위주로 팀게임 감각을 익히고, 폰이 붙들고 주입식으로라도 인게임에서 오더와 시야플레이에 관여하는 비중을 늘려나가야 됩니다.
22/01/31 10:28
딱 3분까지 라인전 치는거보면 오오오 하다가 그 이후에 갱킹 의식은 전혀 하지 않으면서 그저 푸쉬푸쉬 하다가 갱당해서 죽는거는 작년에도 수없이 봤고 한타 구도에서 오리 신드라로 포지션 이상하게 잡다가 맨날 죽는거도 작년에 수십번 나온건데 올해도 전혀 고쳐지지가 않네요.
실제로 20,21년도에 클로저가 나오면 모든 선수들이 클로저 케어를 위해서 시야 작업부터 미드 백업까지 엄청 봐주긴 했죠 그게 독이 됐을 가능성도 충분한거 같습니다
22/01/31 10:30
예를 들어 클로저와 비슷한 방식으로 극초반부터 적극적인 딜교로 마나를 투자해가면서 라인전 압박을 자주 선호하는 비디디의 경우에도 일정부분 이런 부분에서 약점이 존재하는 편입니다. 그만큼 투자값이 생기는 장점이고, 그걸 비디디는 나름의 경험과 아군과의 호흡을 통해서 빈 곳을 채워나가는 장면을 보이지만 클로저는 그런게 존재하지 않아요. 그게 먹히면 대박도 나는데, 안되면 깡통차는겁니다.
22/01/31 10:41
한타구도 포지션도 뭐 정말 좋게 해석해주면 팀간의 콜 미스라고 볼 수도 있지만 라인전 포지션 문제는 진짜 본인 문제라 변명의 여지가 없죠
22/01/31 22:34
올해의 감독코치가 클로저 선수가 좀 고생을 감안해준다면 많이 개선하게 할 두 사람이라 생각해서..
거기에 좀 기대를 걸어봅니다. 돌이켜보면 돌림판 하고 있느니 챌린저스 씹어먹기라도 보여줄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드는 건 참 아쉽긴 합니다..
22/01/31 10:30
일단 올한해는 그냥 보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전형적인 솔랭전사 느낌이 아직 빠지지 않았고 현재까지는 고질적인 포지션 문제까지 겹쳐있는데
올한해 시즌 다 치루면서도 개선이나 발전의 여지가 없다면은 쉽지 않을겁니다.. 최소 스프링 시즌은 완전히 끝나야 평가가 되는게 제카는 작년에 lpl에서 치룬 경기가 많으니까요 물론 클로저도 2년간 왔다갔다 하면서 치룬 경기가 있긴한데 풀주전으로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는 모르니까요.. 그리고 모든걸 다해야한다라는 생각이 있는듯한데 그런게 좀 많이 빠져야..
22/01/31 10:37
위에도 나와 있는데 시야쪽 부분과 아군 위치에 따라 본인 포지션 조정 부분은 진짜 폰 코치가 어마어마하게 주입 시켜줘야 합니다
미드 피지컬 좋은 선수는 그것만 해줘도 정글이 일정 수준 이상만 되면 게임이 편하게 굴러가서..
22/01/31 10:31
이정도로 팀게임을 못하는 느낌이면 보이지 않는 팀의 자원 소모가 엄청 심할텐데 이 선수가 못해주는 미드라인을 중심으로 하는 미드정글서폿 움직임과 시야파악에 대한 부하가 다른 팀원들에게 쏟아지는 이 역시너지, 링겔만 효과를 생각하면 그걸 극복하려면 얼마나 라인전에서 박살을 내고 귀환을 시키든 솔킬을 내든 해야할지 수치적으로는 계량적으로는 판단도 잘 안서지요 자신이 개안을 하지 않는 이상 프로팀 입장에서는 좋은 선택이 아닐 수 있을거같아요 이게 4대미드와 그에 준하는 한두명 빼고는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이긴합니다 상대가 4대미드인데 어쩌겠어..
22/01/31 10:40
계속 클로저가 이 모양이면 너구리 모셔오고 도브가 다시 미드가는 게 최선일 텐데 당연히 샌박이 그럴 돈은 없을 거고..
탑이든 미드든 괜찮은 유망주 미리 준비해놓고, 그 유망주 반대 포지션에 도브를 보내는 건 충분히 고려해 봐야 합니다 레오도 망했고 샌박은 T1산 유망주와 안 맞네요
22/02/01 08:33
얘네만 남은건 양대인이 망가뜨리지 않아서…라고 생각하는건 저만의 억측인가요? 헤스티아님 말처럼 자기의 롤 철학을 너무 강요해서 선수도 망가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22/01/31 10:47
누가 가르쳐줘서 이렐을 잘하는 것도 아닐거고
킴 대니 김목경 페이커 폰 도브랑 같은 팀인데 기본 뇌지컬이 장착안되는거면 그것도 가르쳐서 될일이 아니라는건데 걍 잘하는거 시키는게 맞지 않을까 싶네요.
22/01/31 10:48
진지하게 무지성 이렐픽 박고 돌진 조합 짜는거가 더 승률이 좋을거 같은 느낌이 들긴 하는데 그런 류 챔프 상대로 뽀삐 하나만 뽑아도 그냥 너무 무력해져서
22/01/31 11:05
뇌지컬도 주입시키다 보면 돈오마냥 한번에 뚫리는경우가 생긴다고봅니다 근대 그게 스프링까진 생길지 안생길지 모른다는게 문제고 한번 고착화되면 유연하게 바꾸는데 시간이 엄청 소모되죠
22/01/31 11:13
맥스가 20이라고 할때, 쌩신인이 피지컬 스탯을 이미 17~18 찍은게 보이면 코치들 눈돌아갈만 하죠. 뇌는 내가 탑재시켜주면 돼!
그게 택도 없는 오만이었다는게 이제 증명되고 있는거구요.
22/01/31 11:16
탑은 ap가 메타 빨 받아야 사용가능해서 브루저 탱커가 주류 될 수밖에 없음, 정글 얘도 메타에 따라 굉장히 갈리지만 아무리 메타에 갈려도 적어도 하나는 ad가능 탑만큼은 아니지만 아무리 후하게 쳐줘도 ap가 ad보다 메이저하다고 절대 말할수 없음. 원딜? 얘는 ap인 경우가 예외 of 예외. 결국 팀 조합상 누군가는 ap를 해야 하는데 미드가 하는게 너무나도 합리적임. 미드가 ap하면 옳다구나 하고 모든 아귀가 착착 맞아짐. 결국 ap 못하면 답답합니다. 이게 못한다고 회피할 수 있는 성질이 아니에요.결국 롤드컵 시즌 돌아오면 선수들이 근본으로 돌아가고 또지르 또리아나 또이즈 또토르 또이 또드라 이런게 나옵니다. 이 게임에서 미드가 ap에 약점있으면 정말 두고두고 괴롭습니다.
22/01/31 13:05
애초에 eu 스타일이라는게 탱 물리딜 마딜 힐 조합 중 미드한테 마딜을 맡긴거기 때문에, 아예 새로운 패러다임이 들어오는게 아니면 말씀하신 것 처럼 결국 미드는 ap를 벗어날 수가 없죠
22/01/31 11:36
개인적으로 20섬머에 그렇게 나오자마자 포텐 터졌을때 바로 쭉 풀시즌 경험 못 쌓은게 클로저의 불행이라 생각해서 풀시즌 경험은 해봐야하고 섬머에는 터질 가능성 있다고 봅니다.
데뷔하자마자 리그 미드 절반 정리하고 비디디한테 트라우마 남는거 아니냐는 소리 나올정도로 최절정이던 그 시기 쵸비한테 라인전, 경기전체 내용 다 이겨본건 뽀록으론 불가능하다고 봐요. 재능은 진짜임.
22/01/31 11:44
피지컬은 의심할 여지가 없죠. 근데 뭔가 서머때 재능을 개화하기에는 샌박에서 진짜 잘해주는 선수가 크로코 밖에 없어서 팀이 좀 아쉽네요
22/01/31 11:38
야구로 치면 강속구 투수가 코치들에게 매력적인 거랑 비슷한 느낌입니다. 제구는 내가 잡아주면 돼! 하지만 제구 잡은 케이스가 거의 없죠.
22/01/31 11:39
미드 키우기가 이렇게 힘듭니다.
4대 미드의 시대가 길게 이어지고 있고, 아직도 나머지와 격차가 커보이죠. 그나마 제카가 근접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시즌 전에 담티젠 3강을 위협할만한 팀이 DRX 이지 않을까 예측해 보았구요. 김정균 감독님이 VG 맡으면서 함께 LPL로 가게됐죠. 이듬해엔 김정수 감독의 BLG에서요. 서머 플옵까지 나가서, 스윕하고 올라갔고 스윕으로 졌어요. (이제 역스윕만 경험해보면 될듯..?) 젊음. 1군 경험은 3년차. 플옵 경험 있음. 김정균 김정수 아래에서 배움. (김정수가 좋은 감독인진 논란입니다만..) 이래도 아직 4대 미드에 비하면 멀어 보이죠. 젠지 티원한테 박살이 나는 동안 보여준게 없다보니. 페이커는 데뷔시즌부터 미쳤었고, 쵸비가 워낙 빠르게 정상급이 되어서 그렇지. 쇼메도 비디디도 1군에서 많이 굴렀잖아요. 챔프폭이 좁다. 굴릴 줄을 모른다. 라인전 끝나곤 뭐하냐? 등등 다들 약점 하나씩은 지적 받고 보완해가면서 여기까지 온거죠. 클로저는 갈길이 멀어 보입니다. 아마 짧아도 2년은 걸릴거에요.
22/01/31 11:46
저도 drx를 엄청 고평가한게 써드급 탑 정글에 최소 세컨급 바텀에 미드만 키워주면 진지하게 drx가 엄청 강하지 않을까해서 고평가한건데 처음에 탑정글이 써드는 개뿔이 꼴지급 퍼포를 보여주면서 아 안되나 싶었는데 데프트가 선수들 모은 이후 저가 생각한 drx가 강한 이유가 요즘 나오는거 같아서 기쁘더라고요.
클로저는 일단 주전으로 처음으로 뛰는 시즌인데 bdd, 쇼메 등등과 가장 큰 차이점은 결국 팀이 너무 약하다라는 거겠죠. 약팀에 있으면 원래 선수 기량에 반 이상 나오기 힘든데 그게 좀 아쉽습니다.
22/01/31 11:53
맞습니다. 팀 상황도 매우 중요하죠.
탑 바텀 다 아쉽죠. 그래도 크로코라는 2년차에도 빛나는 정글러가 바로 옆에 있잖아요. 그런데도 탑 바텀이랑 큰 차이가 없어 보이니.. 카리스보다 더 오래걸리지 않을까 싶네요.
22/01/31 11:50
저는 씨맥이 틀렸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초반 무력보다 중후반 지력이 더 중요하다고 봐서 머리 안좋은 사람한테 주입이 될리가 없습니다. 롤드컵 우승자 미드만 봐도 피지컬보다는 뇌지컬이 중요하다고 보여주죠. 그래서 쵸비도 우승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22/01/31 11:53
제 생각에는 별로 엄청나게 기대받은 적 없는 선수고 장점 단점도 처음 얘기나왔던 거에서 큰 변화없는 선수라 생각해서...기회를 적게 받았단 생각도 안들고 그렇습니다.
22/01/31 11:58
별로 엄청나게 기대받은 적 없는 선수는 아니지 않나요? 진짜 처음 나왔을때 fow 메인 페이지에 클로저 이렐로 도배되고 클로저 솔랭 움짤 모든 커뮤니티 인기글 갈정도로 엄청 유망했던 선수인데... 세이호 코치? 그사람도 제2의 페이커라는 말까지 했고요
22/01/31 12:05
유칼도 한때는 제2의 페이커 소리 듣긴 했죠 크크... 그냥 저는 둘다 스타일부터 역량까지 수사 이상의 의미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고 이 생각에 변화를 줄만한 어떤 징조도 2년간 찾지 못했음. 그런면에서는 유칼과 비슷한 점이 또 있긴 하네요.
그리고 티원 유스 눈여겨보는 골수팬들 중에서는 클로저에 대한 기대를 하는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관심이 없었다는 표현이 더 맞는데 오히려 외부에서 그 이렐 매드무비같은 것들이 소식이 들어오면서 약간씩 관심이 가게 된 케이스입니다. 그런데 실전에서나 솔랭에서 하는걸 보고 그만큼의 평가를 받진 않았어요. 관계자들한테서나 팬들에게서나... 뭔가 좀 다른 의미로 특이한 케이스죠.
22/01/31 13:09
유칼은 루키한테 롤력 빨리기 전에 진짜 포스트 페이커인줄 알았어요 쵸비도 라인전에서 박살내는 무력에 쇼쵸 대비 한 차원 높은 뇌지컬까지 보여줬지만 루키한테 당한 이후로 헤롱헤롱하네요...
22/01/31 13:12
저는 그때도 자세히보면 cs 수급능력이라든가 게임하는 스타일이 전형적인 주인공형(쉽게 말해 서포트를 받는) 미드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페이커와는 아예 다른 타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단지 커리어를 쌓아가는 스토리라인이 비슷해서 연상을 시킨 면은 있었지만... 물론 월즈에서 그 대참사 이후로 그렇게 사그러들거라곤 누구도 예상 못했듯이, 저도 마찬가지로 황당했긴 했어요.
22/01/31 12:00
일단 올시즌 풀로 다 지난 다음에 생각해볼까 싶습니다.
페이커 선수 팬이지만 페이커 밀어내고 신인이란 놈이 경기력이... 라는 식의 공격 받고도 번뜩일 때도 있었으니, 최소한 장점이 자리잡히는 건 봐야할 것 같습니다. 단점이요?... 단점 없는 선수가 어디있나요 잘한다 소리 들을수록 그게 점점 작아지고 많이 작아진 선수가 있는거지
22/01/31 12:03
좀 더 볼필요가 있긴한데 아무래도 팀이 약팀이다 보니 더 보여줄수 있을지 의문이긴 합니다. 클로저가 있는 팀이 담원 농심 젠지 뭐 이런 팀이었다면 모르겠는데 하필 샌박이라
22/01/31 15:35
쩝 그러긴 한데..
롤판은 오래갈 것 같고 선수 생명도 나이로 봐서는 몇년은 더 갈테니 저는 아직도 성장할 수 있다고 봅니다 클로저 선수에게 T1에서의 보살핌이 독일수도 있겠지만 그 와중에 보여준 건 이 선수에게 가능성이 있다라 생각해요 어쩌면 어지간해선 선수들에게 나쁜 소리 하기 싫은 저도 있지만 음.. 전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봐요 솔직히 말하면 갑자기 플옵에서 상위컨텐더 이건 당연히 아니지만 올시즌- 올해 풀로 달리면 플옵 컨텐더는 할거 같아요 제게는 아직도 농젠담티의 미드를 제외하면 맛이 난다 싶은 미드가 없는 것 같거든요.. 그 사이에서 잠시라도 번뜩여서 1 2등은 할 재능이라 봅니다 샌드박스 김목경 감독님이 작년에도 그렇지만 선수 육성에 재능이 확실히 있으신 것 같거든요..
22/01/31 12:09
지도야 코치들이 하겠고, 최소한 올해는 지켜봐야죠. 아직은 설익은 시기니까요. 원래 길게 보고 구성한 로스터이니 샌박도 올해 당장 뭘 이룰 생각은 아닐 겁니다.
22/01/31 12:10
뭐 당연한 소리지만 꾸준한 경기경험이 선수에게 어떻게 작용하는지 봐야 알 것 같습니다
미드는 어짜피 재능의 라인인데 클로저는 특정챔프들을 잡았을때라고 해도 그 반짝이는 느낌을 보여줬었으니
22/01/31 12:10
어제 1세트 보면서 과연 이 선수에게 뇌지컬이란게 존재를 하나 싶었네요. 발퀄 막 날리는건 상대를 잡으려는 시도니 그렇다쳐도 한타 대치구도에서 코르키가 가지는 영향력은 엄청난데 대치구도에서 보면 상대가 맞지도 않는 사거리인데 무의미한 견제하겠다고 미사일 함부로 날려대서 정작 포킹으로 제대로 견제를 해야할때 미사일이 하나도 없고 한타상황에서 미사일이 없으니 딜링을 못합니다. 이건 그냥 기본적으로 본인이 가진 역할이나 챔프의 강점같은걸 전혀 생각을 안하고 게임한다는 거에요. 푸쉬만 하다 갱을 당한다거나 이런거보다 1세트 코르키로 하는 플레이를 보고서 정말 뇌지컬이란게 없구나 고치는게 가능한가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22/01/31 12:35
전 재능으로 때려 잡는 그런 가능성보단 요즘엔 경험이 쌓여서 잘해지는 경우가 훨씬 많은 것 같아서 어느 정도는 기다려봐야 한다는 거죠. LCK뿐만 아니라 타 리그도 잘하는 선수들이 사실 대부분 노장이니까요. 예전처럼 특급 선수가 갑자기 툭 나와서 다 이기는 건 불가능이라고 봅니다.
22/01/31 15:38
기대치가 너무 s급에만 쏠리는데 a도 쉽지 않습니다 크크
냉큼 S가긴 모자라지만 시즌 다 받아먹어가며 크는 거 여하에 따라 A까지는 도달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이건 어느 선수나 다 해당되는... 시간을 넘어서 S가 된 고스트가 어마어마한거지 A까지는 다들 한번씩 찍는다 생각합니다 PC방 인재풀 때문에 주사위론으로 A도 못 가면 다 내쫓기는 판이 LCK판이라 크크크크
22/02/01 08:58
내쫓기는걸 걱정하니까 그렇죠 흑흑… 다만 경험쌓고 구르다보면 s급 되는 케이스가 없진 않은데 그게 시간을 부여받는것도 순 운이라… 제 생각에는 4대 미드도 은퇴시기가 그렇게 멀지않으니 기회가 없지는 않을거라 봅니다.
22/02/01 09:58
비디디 99, 쇼메이커 00, 쵸비 01년생이라 03년생인 클로저 선수도 빨리 보여줘야 해요 ㅠ
페이커 선수조차도 하는 거 보면 장기대기로 빠진 듯 해서 본인 기량만 허락하면 진짜 3~4년 더 하겠다 할 선수라서요. 최소한 lck는 페이커 선수라는 막강한 예시 때문에 다른 S급 미드라이너들도 오래 해먹을 수 있을 겁니다. 한 라인에서 본인 커리어 10년 중 대부분을 정상대전만 해먹고 있는 선수가 지금도 현역이니까요..
22/01/31 12:18
본인이 달라져야죠 뭐
솔랭에서야 니가 그렇게 싸움을 잘해? 옥상으로 따라와가 된다고 하지만 리그에서 싸움 잘한다고 인정 받은 선수에게 순순히 1대1을 해줄리 없죠. 페이커 전성기 때야 정말 독보적인 피지컬이라 3대1도 회피하면서 다른 라인에서 이득보는게 가능해서 그야말로 페이커 존재 자체가 운영이 되는 상황이었지, 지금은 상향 평준화 돼서 그 때 페이커가 지금으로 와도 그렇게는 못할겁니다. 클로져도 무력 18/20 막 이렇다고 해도 상대도 14-16 정도는 되니까 압도적인 차이는 못낼테니 이를 바탕으로 이득볼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고, 이건 결국 자기 공부 밖에는 답이 없을 것 같아요. 올시즌이 클로져가 무력 S급 운영 B급에서 운영 A급으로 끌어올릴 수 있느냐 없느냐의 기로일 것 같습니다. 문제는 올 시즌에 못 끌어올리면 리그에 나오기 힘들 것 같아요.
22/01/31 12:22
년차 쌓이면서 경험치 먹은 사람들이 많은데 시즌 풀로 뛰고 경험치도 먹고 폰한테 계속 배우다보면 써머 끝날때 되면 평가 가능해지겠죠.
22/01/31 12:38
이러나 저러나 신인이 작은 육각형인것보다는 뭐하나라도 특출난게 있는게 무조건 낫습니다.
특히 미드의 경우 어려운 라인이라 데뷔시즌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는게 특이케이스고 연차가 쌓이면서 실력이 만개하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좋은 코치와 괜찮은 정글러가 있어서 선수로서 성장하기는 좋은 환경에 있다고 보고, 적어도 시즌말 아니면 서머까지는 봐야될 것 같습니다.
22/01/31 12:40
이상한 10인로스터 안하고 그냥 2군에서 진득하게 뛰었으면 기본기가 지금보다 훨씬 탄탄했을거라 봅니다.
맨날 플래툰으로 뛰니까 한정된 기회에선 자기가 잘하는 플레이, 자기가 잘하는 패턴, 자기가 잘하는 챔프만 반복하게 되고 그러다가 풀타임 하려니까 풍성하지 못하고 듬성듬성해 보이는거죠
22/01/31 13:18
결국 양대인이 망친거라고 봐요
작년에 호잇 엘림 클로저는 진득하게 2군에서 시간을 보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오너처럼 자기한테 온 잠깐의 기회를 안 놓치는 경우도 있는거보면.. 난놈은 따로 있느 싶기도 하고
22/01/31 13:52
다만 1군 선수들이 2020스토브 당시 다년계약 체결 후 10인 로스터로 채워진데는 1군 선수들이 2군행을 원치 않았다는 이유도 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양대인이 당시 타팀으로 갈려한 서브 선수들을 설득해서 남게 했던 것이 먼저긴 했지만요. 지금이야 일리마, 정훈 등 2군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국대전 등의 활약을 기반으로 2군의 경기력, 경험 쌓는 것이 나쁘지 않다는 소리가 나오지만 당시 2군 출범 당시때만 봐도 상대적으로 수준이 떨어지는 2군 경기보나 1군 로스터 남아서 스크림 참여하면서 얻어가는 것이 많다는 의견이 중론이기도 했고요. 애초에 호잇의 경우만 봐도 1군 스크림용 영입 + 1군과 같이 숙소, 이동을 함께 했다는 비화 등을 본다면 당시 호잇 본인부터가 2군에선 뛸 생각이 없었었고 팀 수뇌부도 그럴 생각이 없었다는 것을 보였다고 봐서
22/01/31 12:58
차라리 도브가 미드가고 클로저가 탑가는게 성향이 어울릴거 같긴 하네요 도브가 KT에서 되게 똑똑하게 게임했었는데 챔프폭도 넓고
22/01/31 13:10
피지컬은 타고나는 거지만 뇌지컬은 감독 코치가 장착해줄 수 있다는 게 사실 너무 오만한 생각이 아닐까 싶습니다.
뇌지컬이 그나마 학습을 통한 발전의 여지가 조금 더 있긴하겠지만 둘 다 그냥 타고나는 것 같아요.
22/01/31 13:17
저는 오히려 반대라고 봅니다. 뇌지컬이 타고나는거지 피지컬은 다른 방식으로 극복이 가능해요. 대표적으로 도인비가 있죠. 이 선수가 뇌지컬은 최상위인데 피지컬이 아쉽다는 말이 많았지만 본인만의 방식으로 극복을 했죠. 근데 뇌지컬은 그동안 롤역사를 통틀어서 뇌지컬이 떨어지는걸 극복한 선수는 보질 못했네요.
22/01/31 13:10
일단 시간을 좀 줘야죠. 어찌됬건 솔직히 클로저를 영입했을때 정상권 연봉을 주면서 그 기대를 한건 아닐테니까요. 잠재력을 보고 뽑은거일꺼고.
솔직히 지금까지의 평가만 보면 이렐리아를 제외하면 매우 좀 아쉬운 퍼포먼스긴합니다. 당장 어제 현재 프로씬에서 가장 핫한 코르키를 잡고도 매우 아쉬운 퍼포먼스였고. 아마 이건 제가 여기다가 적지 않아도 선수 입장에서도 자존심 엄청 상할겁니다. 제가 선수라면 진짜 매우 스스로에게 화날꺼에요. 상대가 OP 해봐 너 잘못하잖아 라고 풀어줘서 했는데 실제로 결과가 안좋으면, 스스로에게 화가 나겠죠. 근데, 뭐 실질적인 풀타임 주전 데뷔는 올해가 처음인만큼 좀 시간을 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애시당초 이번년도부터 롤드컵 우승 노리는 팀은 아니니까 좀 길게 본다고 생각하는게 맞다고 생각하구요. 클로저 개인의 입장에서 본다면 일단은 너무 프로씬에서 연패는 자존감의 하락으로 이어지고 슬럼프로 이어질가능성이 있어서 지금당장은 본인이 잘하는 것을 중점적으로 하는게 맞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하는게 맞는거같습니다. 당장 고리같은 케이스도 있고, 솔직히 선수가 갑자기 잠재력이 폭팔하는 케이스가 없는건 아니라 좀 지켜보는게 맞는거같습니다. 특히 티원 유스에서 나름 좋은 평가를 받았던 선수인만큼요. 실제로 티원 유스에서 괜찮다고 평가받은 선수들중에서 중간이하로 떨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었죠.
22/01/31 13:15
이제 스무살이고 풀시즌 치룬적도 없죠 이건 지켜봐야한다 생각합니다 크크 1년은 겪어보고 성장했냐 아니냐 봐야죠 어차피 샌박 라인업이 당장 우승하겠다 라인업도 아니고 성장이 중요하니깐요
22/01/31 13:18
전 샌박 라인업 때문에 더 아쉽더라고요. 라인업이 차라리 좋았다면 풀시즌 지켜보고 키워봐야 한다고 주장하겠는데 약팀에서는 클 선수도 안큰다고 봐서요
22/01/31 14:03
비디디같은 경우도 있으니깐요 cj에서 고생했지만 롱쥬가서 터졌던것처럼 크크 터질 선수는 터진다 봅니다. 퍼포먼스만 보여줘도 어디든 가긴 하죠
22/01/31 13:43
bdd가 제드장인으로 시작해서 이자리에 오기까지 걸린 시간을 생각하면... 과대평가된건 맞지만 너무 내려칠 필요도 없다 생각합니다. 시간이 해결해주겠죠.
22/01/31 14:01
그러고보니 비디디가 제드 장인으로 유명했죠 크크
CJ연습생 시절 제라스로 1렙부터 제드 농락하는 헬퍼급 제라스 영상도 유명했고.. 그때 비디디가 지금 클로저같은 평가 받았던 거 생각하면 지금처럼 성장한 게 참 놀랍습니다.
22/01/31 14:23
풀시즌 뛰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전 1판 >> 스크림 100판 샌박이라는 팀이라서 오히려 클로저에게 기회가 있다싶습니다 거기도 도브 포변하고 바텀 쌩신인 쓰면서 높이 바라봤을 일도 없고, 모든 좋은 if 다 터지면 플옵 턱걸이 시나리오일텐데, 클로저 본인에게도 좋은 기회예요, 폰도 있겠다, 이젠 본인 노력에 달렸죠
22/01/31 14:34
주전으로 첫 시즌인데 당연히 헤멜수있다고 봄
가뜩이나 최상윈권 미드라인이 콘크리트 쳐져있는 LCK인데... 포변을 생각한다면 최소 2년정도 풀시즌 뛰고 가망없다고 생각 된다면 그 이후 생각하는게 맞다고 봄
22/01/31 15:45
Cj시절 bdd도 제드원툴에 프로에선 보여준것도없는 그저그런 솔랭 유망주 였었죠
삼성 abc미드 취급받던 크라운도 뒤늦게 빛을 봤구요 유망주들은 최소 2시즌은 지켜봐야 확실히 알수있습니다 데뷔하자 마자 씹어먹은 미드는 페이커 폰을 제외하고는 없어요 심지어 쇼쵸도 첫시즌은 지금같은 괴물이 아니라 그저그런 lck1군급 미드였죠
22/01/31 15:51
미드라이너에게는 넓은 선택권이 주어지는데 아직 그걸 활용하기에는 경험이 적긴합니다. 데뷔하자마자 잘하던 미드들도 많았지만 당장 떠오르는 비디디, 나이트, 쇼메도 데뷔하자마자 잘하진 못했어요. 팀원들이 넓은 선택권을 만들어줄 정도로 좋지도 않았고요. 물론 클로저가 카리스에 비해서 당장은 좀 많이 아쉽고 거의 페이트랑 리그 꼴찌 경쟁하는 격이긴하지만 조금은 더 두고봐야한다고 봅니다.
22/01/31 16:47
뭔가를 하려고하는 움직임은 좋으나 아직 ap메이지에대한 포지셔닝이 좀 안좋긴하죠 아직 전 좋게봅니다 다른애들은 뭘 잘 안하거든요 크로코빼곤...
22/01/31 16:50
T1출신이라 기대감이나 네임벨류가 좀 있는거 같은데 솔직히 하위권미드인듯요
T1출신들은 실력에비해서 뻥튀기 되는게 좀있는거 같습니다. 예전에 정부수석닮은 미드 솔직히 2부리그실력 같았는데 미드없는팀에 그선수 써보는게 어떠냐는 댓글들이 보여서 놀랬습니다
22/01/31 18:39
피레안 이야기라면 한때 꽤 잘했던 선수죠
그때 한참 오리아나를 잘해서 스크림때 피레안 오리아나가 핫해서 다른 선수들도 메타는 아닌데 오리아나를 꺼낸다 라는 말이 있었을정도로..
22/01/31 19:33
말 그대로 몇 경기 잘 한 수준이고 그 뒤로는 뭐......
피레안 보면 10여년전 프로야구에서 조인성 한창 욕 먹을 때 대신 나와 잠깐 좋은 모습 보였던 김태군 생각납니다. 그 때 조인성이 한창 까이던 시절이라 가진거 이상의 고평가를 받았었죠.....
22/02/01 11:52
피레안 오리 0/9/1 했었나 그랬죠? 비디디 조이 상대로..
ori091 오리를 잘하는 선수였군요.. 비디디고사 대참사 때문에 못하는 줄 알았어요
22/01/31 16:54
아직은 모른다고 봅니다. 사실 모든 선수가 다 그렇지요.
당장 티원의 서브 미드라이너였던 스카웃 선수만 해도 롤드컵 우승을 견인한 미드라이너가 되었으니까요. 스카웃 선수의 티원시절에 페이커선수에 밀려 출전기회를 거의 잡지 못했으니까요. 당시 페이커선수에 비해 확연히 밀렸던 스카웃선수지만 지금은 누가 뭐래도 스카웃 선수가 위로 보입니다. 현재 앞서는 선수보다 가능성을 보고 키울수 있느냐도 보는거같고요. 예전 소드보다 기량이 밀리는데도 계속 도란을 내보냈던 씨맥감독같은 마음이었을지도요. 지금은 이러지만 클로저선수도 모르죠 언젠가 쇼쵸비페를 잇는 차세대 미드라이너가 될수도 있습니다. 다만 지금은 아직이고 그게 끝까지 갈지 아니면 반전각성을 할지는 누구도 모르죠.
22/01/31 17:10
스카웃 선수의 뚝심과 정신력은 정말 대단하죠.
EGD 성적이 생각보다 롤러코스터가 심했는데 본인은 계속 발전해나갔죠. 괜히 다른 팀 갔다가 주전 경쟁하고 반 시즌 쉬는 등 할 수도 있었는데 야박한 대우속에서도 자신의 입지와 경험을 쌓았고 증명했습니다. 범접할 수 없는 전성기는 없었지만 매 시즌 살아남았고 기회가 왔을 때 자신의 100프로를 다 보여주며 우승했다고 생각해요.
22/01/31 16:58
장인 출신 전프로들을 되짚어보면 장인챔을 할 때만 잔기술, 판수로 다져진 경험치로 프로랑 비빌뿐 결국 다른 챔프들 그만큼 소화하지 못해서 은퇴했죠.
그래도 클로저는 아직 장인 출신과 A급 프로미드의 경계에서 싸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렐아니면 못 이기네'의 순간이 오면 그 땐 이미 늦었다고 생각하지만 지금은 스스로 알을 깰 기회가 남았습니다.
22/01/31 17:27
지금 자타공인 넘버원 정글인 캐니언의 데뷔시즌 평가가 어땠었는지를 생각하면(뇌지컬 없고 교전설계 못 하는 피지컬 원툴 정글러) 어린 선수는 좀 두고볼 필요가 있죠. 캐니언이 꽤 빠르게 껍질을 깨고 나온 편임에도 19롤드컵까지 저 문제가 계속 발목 잡았었고 지금의 캐니언이 되기까지 거의 1년 걸렸습니다.
22/01/31 17:52
당연히 지금 실력은 하위권인 것도 맞고 (그 중에 코르키는 좀 충격적으로 못하더군요)
당연히 무조건 성공 못할거라는 건 무리고 길게 봐야하는 것도 맞죠
22/01/31 18:02
아직 스프링 1라운드도 안됐고 폰 선수가 코칭을 해주고있으니 지켜보고싶어요. 폰이 없었다면 다른 생각이 들었을수도 있겠지만 레전드 선수잖아요 폰은
건강문제나 이런쪽의 이슈가 있었지 선수생활 시절에 아이템트리나 피지컬 뇌지컬 심각하게 부족했던적이 없었죠.. 그런사람이 옆에 딱 붙어있는거니까요
22/01/31 18:06
어린 선수이고 실제 출전 경기 수도 많지는 않아서 더 지켜볼 가치는 충분히 있습니다.
다만 잘될 가능성은 글쎄요... 이 선수가 시즌 10부터 출전했습니다. 아무리 출전 경기 수가 적다고 해도 발전하는 모습이 보여야 하는데 그런게 전혀 없습니다. 여기서 언급된 쵸비, 쇼메이커가 안좋았다는 건 팀 성적에 비해 기량이 부족했다는 거지 클로저처럼 팀이 최하위권 전전하는 상태가 아니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클로저의 현재 기량은 이전 쵸비나 쇼메이커에도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쇼메이커 데뷔 시즌 기량이 지금보다 안 좋았다고 해도 데뷔 시즌에 4위를 차지했습니다. 쵸비는 말할 것도 없죠. 지금이 LCK 데뷔 이후 가장 안 좋은 시즌으로 보일 정도인데요. 아마 올해가 클로저 개인 커리어에 있어 전환점이 될 거 같습니다. 어쨌든 주전으로 경험치 독하게 쌓고 있고 발전 가능성은 충분하니까요.
22/01/31 18:10
저도 어느정도 동의하는게 쇼메 쵸비가 클로저 처럼 못하지도 않았고 무엇보다 일단 데뷔 팀이 강했죠. 그나마 bdd랑 비슷한데 대신 bdd는 이후팀인 롱주가 워낙 좋았고 클로저는 샌박이라..
22/01/31 18:32
16년 비디디와 지금 클로저의 성향 및 평가가 완전히 흡사합니다.
"라인전 쎈건 맞다. 근데 그만큼 정글 서폿이 뒤를 많이 봐준다. 뒤 안봐주면 라인전에서 매번 갱킹당한다 문제는 그렇게 봐주면서 키워줘도 후반에 캐리력이 없다 대체 뭘보고 애를 키우자는건지 모르겟다" 오죽하면 비디디 출전 나이전까지 땜빵으로 영입했던 스카이를 쓰는게 차자리 낫겠다 라는 말까지 나왔었죠. 다만 비디디는 17년에 프레이고릴라 라는 인생멘토를 만나면서 본인의 포텐셜이 터졌는데 클로저는 포텐셜이 터질 계기를 어디서 발견할지가 미지수인지라 저또한 올 해 클로저 성장에는 회의적입니다. 차자리 DRX나 광동에 갔더라면 기대해보겠는데... 지금 신인팀인 샌박에서는 여러모로 힘들어 보입니다.
22/01/31 19:05
저가 주장하는게 이거죠... 클로저가 진짜 강팀갔으면 성장의 여지가 더 있을텐데 하필 간팀이 샌박이라... 약팀에 있으면 성장할 선수도 못 성장 한다고 봐서요
22/01/31 19:37
돌려돌려돌림판때 데뷔했던 선수들은 그걸 경험이라 쳐주기도 아깝고 오히려 마이너스 였다고 봐서..
이제 데뷔했다치면 좀 두고 봐야될듯한데 지금 폼보면 시간 좀 많이 걸릴듯하네요.
22/01/31 21:09
20 도란이 언제까지 경험치 먹여야 되냐고 신명나게 까였던거 생각하면 슬 욕먹을 시기가 되긴 했죠.
개인적으로는 선수 성장에서 중요한건 강팀 약팀 여부보다는(오히려 강팀 데뷔해서 평가가 높다가 옮기면 떡락하는 경우도 많음.) 본인과 코칭이라고 보는데 샌박이 나름 이 영역에서는 투자 많이 해줬죠.
22/01/31 21:40
요 몇년간 ~~ 선수는 팀내 자원을 많이 먹는다는 이야기를 일종의 책임전가 용도로 쓰는 패턴을 많이 봐와서 그런거 볼때마다 역으로 좋게 보려고 합니다만 하필 간 팀이 샌박인게 성장에 사형선고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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