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1/30 21:00
자꾸 페이커보고 에이징 커브라느니 이제 은퇴하라느니 신인한테 자리 양보하라느니 아주 못 까내려서 안달인 사람들 천지였는데
쇼앤프루브하는거 같아서 너무 감격스럽습니다
22/01/30 21:10
올드게이머들의 기량하락은 신체적 요인보다 게임에 질리는게 더 크다고 보는 입장에서
오늘 페이커의 릭트쇼가 너무 반갑더라고요. 다른 올드게이머들도 화이팅입니다.
22/01/30 21:02
과장 좀 더해서 오늘 캐니언 대 T1이었던 것 같습니다. 오너가 못한게 아니었거든요. 2세트도 캐리했고 1,3세트에도 절대로 저점이 아니었는데 캐니언이 너무 잘했습니다.
22/01/30 21:16
저도 캐니언을 못이겨서 또 지는건가 했는데. 이겨서 기쁘네요. 앞으로의 T1이 조금씩 더 성장할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만큼 치열했어요
22/01/30 21:05
담원이 체급에서 안된다고 느꼈는지 컨셉 조합으로 나왔는데 결국 꺾였네요. 제우스가 2데스만 덜 했어도 좀 더 쉬웠을듯 한데 또 그거 때문에 방심해서 쌍둥이 앞 전멸이 나온것도 있을것 같아 참 묘하네요. 진짜 재미있었습니다.
22/01/30 21:09
3경기 쌍둥이 돌진은 솔직히 '지금 못끝내면 진다' 라고 생각했던게 아닌가 싶긴 합니다.
실제로 T1이 잘 받아넘겨서 그렇지 거기서 끝날 뻔 했고. 결국 밴픽 자체가 시간을 주면 이길 수 없는 구성이었고, 그대로 끝나버렸죠.
22/01/30 21:17
쌍둥이 돌진은 제우스랑 페이커가 포탈타고 돌아서 싸먹으려고하는거 보고나서 우리가 그냥 먼저 뚫어버리자!! 한거였는데 오너가 잘 버텼죠
22/01/30 21:54
쌍둥이 돌진은 버돌이 탑에서 헛지거리만 안했어도 훨씬더 강하게 압박할 수 있었을겁니다. 버돌이 거기서 컷당하면서 어차피 불리해질거 같다는 생각때문에 급하게 들어간게 아닐까 싶어요.
22/01/30 22:25
그게 티원이 담원한테 맨날 질때하던 패턴이었는데 담원이 그러는게 신기하더라고요. 이기고 있어도 질꺼같은 불안감에 바론치다가 맨날 졌었는데요
22/01/30 21:09
아시안게임 캐니언 확정 경기 같았습니다. 진짜 멋있었네요... 티원팬으로 울뻔했습니다..
칸 나갔자나.. 왜 캐니언 너까지 그러는거야~~~~ ㅠㅠㅠ 진짜 눈 호강했습니다. 두 팀 다 너무 멋있었어요
22/01/30 21:13
솔직히 캐니언빨로 명경기 끌고 온거지 담원 나머지 선수들 다 아쉬웠어요. 탑이랑 바텀이야 그렇다쳐도 담원이 티원 이길때 승리 공식을 보면 캐니언과 쇼메 쌍끌이로 결국 차이를 만들어내면서 승리하는 케이스가 많았는데 쇼메가 오늘 3경기 내내 힘을 못썼던게 패인이라고 봅니다.
22/01/30 22:07
3경기 레넥으로 솔킬도 따고 사실 밴픽부터 망한거라 나름 선전하긴 했습니다만 전체적으로 올시즌 쇼메이커 폼 자체가 이기는 경기나 지는 경기나 그냥 팀에 휩쓸리는 팀원1 정도의 모습밖에 안보입니다. 작년 르블랑이나 조이로 캐리하고 팀이 위기일때 클러치에서 한건 해주던 그런 모습이 전혀 안나와요.
22/01/30 22:18
저도 쇼메의 지금 폼은 쫌 걱정스러워요.
담원에서 유일하게 담원 모든 1군 경기에 선발 출전하고 있는데 쇼메거든요. 지난 시즌 MSI 이후 번아웃이 씨게 왔었는데, 원딜 갔다와서 게임적 재미와 폼을 찾은 것 같았으나 롤드컵에서 또 준우승 이후 뭔가 약간... 해탈한 기분이 듭니다. 승리하면 기뻐야 하는데 다행이다란 생각이 먼저 든다고 자주 얘기해요... 페이커가 여전히 열정과 클래스를 유지한게 유니크하면서 굉장한거지 선수로써 쇼메만큼 했으면 리프레시가 강하게 필요한 타이밍인거 같긴합니다. 쇼메가 원케 삭히는 스탈이라 개인방송 켤때도 신나지 않고 (칸이 필요한건가...) 스프링은 내려놓고 보려구요... 쇼메 힘내길
22/01/30 23:34
역체정 하려면 작년 롤드컵을 우승했어야........
커리어가 부족한대 현재 실력이 최고라고 역체정이라고 하긴 어렵죠. 현재 세체정이라면 모를까
22/01/31 00:51
역체정이냐 아니냐는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겠지만 그냥 20-22라는 2년 좀 넘는 기간 동안 가장 솔리드한 최상위 선수가 누구냐고 하면 캐니언 같네요.(럼블, 모르가나 제외)
22/01/31 09:42
저도 역체정은 벵기라고 생각하고 솔리드한 걸 생각하면 스코어가 캐니언보다 많이 보여줬다고도 생각합니다.
그냥 역체이야기보다는 최근 몇년간 캐니언 잘하네요 라는 이야기를 하려던 것 뿐입니다 크크
22/01/31 12:00
럼블 모르가나 때문에 msi 우승 못한거 아닌가요? 조건 달아서 이거떼고 저거붙이고 하는 건 좀 그렇네요. 누적 퍼포먼스로는 역대 최고는 피넛이라 생각합니다.
22/01/30 21:19
담원팬이라 아쉽긴 하지만... T1이 확실히 강하더군요.
지난해까지 담원 vs T1 이면 T1이 이길 때도 엄청 힘겹게 이기고, 담원이 이길 때는 쉽게 이겨버렸던 것 같은데 반대 양상이 되었네요. 페이커도 건재한 모습을 보여줘서 좋았습니다. 아직은 스프링, 플옵조차 아니니까 버돌 선수도 경험 더 쌓아서 포텐 터뜨리고, 아쉬운 모습 보여준 쇼메이커 선수도 잘 추슬렀으면 좋겠어요.
22/01/30 21:20
짜오 픽 정말 마음에 안 들었는데 짜오 궁 쓰고 클러치 탱킹 하는 모습 여러 번 나오는 거 보니 이게 고평가 받는 이유인가 싶더군요.
22/01/30 21:27
서로가 서로를 악성팬이라고 하지만 티원이 이길 때가 좀더 얌전한 거 같습니다. 양쪽다.
좋은 경기였네요. 담원이 보강하기 전에 티원이 더 가다듬길 바랍니다.
22/01/30 22:21
다른 커뮤 얘기 아니신지?
피쟐에선 상호팬들의 악성팬이라 할만한 글은 거의 보이지 않는거 같은데요. 티원팬분들도 캐니언 리스펙 해주시고 있고, 저는 담원팬이지만 오늘의 티원 경기력은 정말 좋았다고 얘기할 수 있는데 말이죠.
22/01/30 22:43
아, 티원팬이랑 담원팬 말고 페이커팬이랑 페이커안티팬이야기입니다. 담원이야 매력있고 잘하는 팀이고 뭐 서로 아쉬운게 있어도 좋은 경기 했는데 싸울 게 없죠.
22/01/30 23:04
페이커야 뭐 워낙 리빙 레전드 슈퍼스타니까 안티도 많을 수 밖에 없을거 같아요. 그래도 또 잘 하니까 좋으시잖아요. 흐흐 잘할때 안티들의 글들은 가볍게 무시하세요! 팬들끼리 하하호호만해도 즐겁잖아요. 스포츠 그러려고 보는거죠.
22/01/30 22:44
개판 만드는 건 악성 '팬'이 아닙니다. 팬심 같은 건 없고 심술만 있는 그냥 인터넷 찐따들이에요. 잘하는 걸 즐기는 게 아니라 못하는 걸 즐기는 사람들.
22/01/30 21:34
T1은 지금 전승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유를 잘 보여줬습니다. 그냥 강팀이에요.
롤이 미드 겜이라고 하는데 페이커 폼이 현재 LCK에서 가장 좋으니 1위할만하죠. 담원에게 긍정적인 요소 : 4강 취급인 젠지, 농심, T1과의 대진이 끝남 담원에게 부정적인 요소 : 그 3경기를 전부 졌음 담원은 탑 구멍을 도저히 감당하지 못하는 그림이네요. 버돌은 왜 제우스에게 밀렸는지만 증명하고 끝났습니다. 저는 이 선수를 길게 볼 수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라인전, 한타 통틀어 긍정적인 요소가 하나도 없어요. 그냥 호야보다 나으니까 쓰는 수준입니다.
22/01/30 22:27
메타가 메타라 탑 구멍이 막아지지를 않아요.
너구리와 칸나 등등을 끝까지 기다리고 매달린 이유를 여지없이 보여주네요. 허허 탑에서 탱커를 쉽게 픽할 수도 없고, 장인픽 골라 탑을 시팅해줘도 지고 있으니 그렇다고 한타를 잘 하는 것도 아니고. 결과론적이지만 LPL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는 리치를 데려왔으면 모건을 데려왔으면 나았으려나 If만 생각날 뿐입니다. 이미 스프링은 지나가고 있고 담원은 서머 때 어떻게든 너구리 삼고초려해서 데려와야 할 것 같습니다. 담원이 플옵 정도를 노리는 팀은 아니거든요. 스프링은 사실상 대권 도전은 끝났다고 보고 선수 컨디션과 멘탈, 폼 관리나 잘해주면서 플옵에서 선전해줘서 포인트를 최대한 많이 따는 거 정도로만 바랄 뿐입니다.
22/01/30 21:34
이 느낌은 뭐랄까.. 직접 느껴보진 못했지만 15년 실컷 줘터지다가 16년 정규부터 반격을 시작한 구락스 느낌이 아닐까요? 아직 어린 선수들이 많아서 걱정되지만 정규뿐 아니라 큰 무대에서도 꼭 극복하길 기대합니다.
22/01/30 21:36
어제는 데프트 오늘은 페이커
레전드들 같이 잘나가는거 보기 좋아요 오늘 쇼메 상대로 충분히 더 잘해줬습니다 반대로 오늘 담원은 캐니언밖에 안보였어요 과부하가 넘 심했음
22/01/30 22:14
오랜 담원 팬으로써 그건 아닌거 같습니다. LCK 3핏을 하고 연거푸 국제대회에서의 준우승 등으로 선수들의 변화가 필요했어요.
게다가 지금은 탑이 너무 흔들리는 부분도 감안해야 할 부분인거 같습니다. 예전엔 너구리와 칸이 탑에서 왠만하면 이겨주니까 캐니언이 상대 정글에서 살고 쇼메도 부담감이 적고 바텀은 원딜은 버티면서 (직스도 쉽게쉽게 픽할 수 있었고) 베릴 올려서 상체만 더 빡세게 굴려주면 됐었거든요. 지금 너구리나 칸이 20,21시절의 모습으로 탑에 있었다면 덕켈이 조금은 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플레이 할 수 있었으리라 봅니다. 물론 베릴의 오더와 특히 벼락같던 이니시가 그립긴합니다. 근데 베릴와 고스트, 그리고 담원 모두가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었어요.
22/01/30 23:04
오늘 3경기는 담원 오리지널이었는데
약해진 탑도 그렇지만 상체 이득보는 동안 못버티고 터지는 바텀 보니 고베 생각이 안날 수가 없더라구요. 근데 사실 1경기는 완전 달랐고 시리즈 내내 바텀이 아쉬운 건 3경기 초중반정도 뿐이었습니다.
22/01/30 23:08
그게 제우스가 못해서 제이스가 많이 죽은게 아닌것처럼 덕켈이 못해서 진유미가 망한게 아니라...
진유미 케틀카르마 붙여놓고 자기팀은 이렐 도와준다고 탑 우르르 가는동안 바텀4인다이브오면 뭐....그냥 당연히 그렇게되는거
22/01/30 23:12
고스트는 그럴때 2차타워에서 춤추고 있어서 손해 덜보는 그런 느낌이 있었죠.
그게 이전 담원의 큰 힘이었으니까요 어떤 구도든 안터지고 버텨주니 팀이 쉽게 이기는..
22/01/30 23:08
기량의 문제가 아니고 선수들 모두 뭐랄까 예전의 담원 모습 그대로 유지하면서 끌어낼 수 있는 한계까지 모두의 역량을 다 소모한 느낌이여서 교체는 불가피했죠. 고베라인 저도 좋아했고, 타팀으로 가도 여전히 응원하고 있습니다만 이미 바뀌었고 이젠 덕켈이 잘해주기만을 기대해야죠. 제파가 바텀 라인전 가다듬기엔 일가견이 있으니, 1세트 못한것도 아니고... 덕켈,,, 특히 켈린이 더 스탭업 해주기를 바래야죠.
22/01/30 21:48
경기 너무 재밌었고 페이커 정말 대단한 선수입니다
그리고 캐년의 위대함도 제대로 보여줬다고 생각하고... 3세트는 밴픽 그렇게 나올 수 밖에 없었고 진짜 필살기성으로 거기까지 밀어붙인거 자체가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1세트도 담원 바텀이 생각보다 이득을 별로 못봤고 2세트는 생각보다 더 말렸어요 거기에 탑이 1,2세트 모두 상성픽을 잡던 뭘 잡던 라인전에서부터 밀린다는걸 증명당해서 어차피 라인전 개말릴거 바텀은 유미 뽑고 쳐맞고 탑은 제일 자신있어하는 이렐 픽 주고 버티고 그웬이 초반 정글 도박으로 시간 벌자 이거였는데 의외로 레넥톤이 솔킬따고 이렐도 솔킬 따면서 분위기가 확 산거라고 봐요 저도 덕담의 클러치 캐리능력은 의심할 바 없다고 봅니다만 바텀 라인전은 조금 의구심이 들긴 하네요 고베가 동네북 취급 받는데 전 고베 라인전이든 버티기는 잘하는 듀오였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덕켈은 보면 볼수록 잘 모르겠어요 쓰레쉬를 할 수 있는거랑 아펠 할 수 있는 것 등등 챔프폭 면에선 덕켈이 확실히 우위인데 시즌 초부터 바텀게임으로 픽 밀어주고 굴릴때 생각보다 이득을 못보고 버티는것도 생각보다 덜한편이고 오늘도 보면서 그부분 계속 느꼈네요 탑이 그냥 말리는거 둘째치고서요
22/01/30 21:51
확실히 고스트가 그냥 캐리욕심의 상징이던 원딜의 로망을 버린 채 버텨주고 그 자원을 돌려서 쇼메이커 베릴이 행동반경 넓히면서 천라지망 펼치는게 담원 승리 1공식이었죠 그래서 캐니언의 캐리력이 극대화 될 수 있었구요
22/01/30 22:01
동의합니다.
고베조합은 담원에 최적화 된 조합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전투력은 지금 덕켈이 훨씬 앞선다고 저도 생각은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베릴의 오더라든지. 그 과정에서 고스트의 판단이나 버티는 능력은 대단하다고 생각하거든요. 탑이야 그렇다 쳐도 전체적인 그림에서 덕켈이 위는 아니라고 봅니다. 버돌이 좀 더 유연하게 하고 오더가 좋아진다면 더 상위권 갈거라고 생각해요. 베릴의 오더가 없는 지금 담원은 가끔 갈 길을 잃은 것 같이 느껴져요.
22/01/30 22:28
고스트 -> 덕담은 여전히 업그레이드라 봅니다.
다만 켈린이 베릴의 빈자리를 채우기엔 쫌 많이 부족해보이네요. 그 사이했던 서폿 챔프폭과 미친듯한 벼락 이니시가 그립네요. 근데 위에도 적었지만 담원은 변화가 필요했고, 지킬려면 쇼캐를 지키는게 맞았습니다.
22/01/30 23:44
최근 3년이라도 쇼매죠. 페이커의 커리어야 넘사벽이고 아직 진행중인것도 맞지만 올해 대회 대표팀 선수로 뽑힐 선수를 예측하는 근거로는 당연히 최근 커리어가 우선적으로 고려되야 되는거죠. 오늘 경기로 제 생각도 바뀌긴했지만 오늘 낮까지도 쇼매가 일순위라고 생각했던거에는 전혀 후회가 없네요.
22/01/31 01:28
선수선발기준은 최근의 행적이죠. 미래에 열릴 경기 출전할 선수를 뽑는데 3년 전보다는 2년전 경기가 훨씬 좋은 지표고, 2년전보단 오늘의 경기가 더 좋죠
오늘 경기가 나오기 전이면 쇼메뽑는게 당연하고 합당한 판단이라는 그게 그렇게 마음에 안드십니까
22/01/31 02:16
오늘 경기전부터 일단 쇼메박고 시작하자 이게 거슬렸을 뿐입니다 페이커가 무조건 가야 한다는것도 아니고요 합당한 이유라면 모르겠으나 단지 작년 재작년에 잘했으니까 이건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22/01/31 15:01
깻잎튀김 님// 이게 끝없는 되돌이표인데요... 커리어에 가점을 주는순간 페이커를 안뽑을수가 있나요...?
현재폼도 커리어도 페이커위에 둘 선수가 있나요...?
22/01/31 19:53
러프윈드 님//
롤드컵 팀 선발때도 서머 성적을 스프링보다 상위에 둡니다. 커리어 가점을 준다해도 최근경력을 우선시해야 합니다. 16년도 우승보단 20년도 우승이 훨씬 값어치있죠. 그러니 최근 커리어가 더 좋은 선수가 있는 이상 안뽑을수가 당연히 있습니다. 작년 서머 이전도 선수선발을 목적으로 두면 사실 별 의미없고, 시점상 작년 롤드컵, 이번 스프링 정도나 의미있죠. goat 뽑는게 아니라 당장 써먹을 선수를 뽑는거니까요. 어제 경기 이전 시점이면 현재폼은 비슷하다는 평가 정도는 내릴 수 있었죠. 어제 경기를 이김으로써 페이커가 건재함을 스스로 증명한거고. 제가 저분을 비판하는건, 현재폼이란건 경기 한번할때마다 평가가 바뀐다는 점인데, 아직 남은 경기가 몇개 더 있을텐데 사실상 확정이란 주장에는 왜 불편해하지 않냐는 겁니다. 어느 한쪽의 주장에만 불편한건 뒤틀린 팬심일 뿐이란 거죠. 혹시나 이상하게 오해하시는걸 방지하기 위해 말씀드리자면 어제 수준의 격차를 유지한다면 페이커가 수월하게 선발될거라 봅니다.
22/01/30 23:56
저도 골수 페이커 팬이지만 19년도부터라고 쳐도 쇼메가 확연한 우위인건 부정할수가 없습니다
벵기가 여전히 역체정으로 평가받는건 현재 폼이 미쳐날뛰는 캐니언이라고 하더라도 롤드컵 트로피가 3회와 1회라는 큰 차이가 있듯이, 19년 이후 3년간으로 한정짓는다면 페이커(롤드컵 4강 2회), 쇼메이커 (롤드컵 1회 우승 1회 준우승) 이건 이견의 여지가 없습니다 요즘 페이커가 이끄는 티원이 연승가도 달려서 정말 좋지만 지금 쇼메이커가 부진하다고 해서 아시안게임 대표로 부족한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드네요
22/01/30 23:13
그건 당연하죠. 아직 시즌 중이고 몇경기인데 2년간 쌓아온 커리어가 더 중요한거 아닌가요? 이런 댓글은 지난 2년간의 쇼메의 커리어를 전혀 존중하지 않는 글이네요. 페이커의 역사도 존중하는데, 최근 2년간 쌓아온 쇼메의 커리어도 존중 받아야죠.
22/01/30 23:23
그 커리어도 존중 받아야죠.
그래서 저는 국대 미드를 쇼메-페이커라고 생각했고 그렇게 적은 댓글도 있습니다. 3년간이라 하시는데 가장 최근 3시즌 우승자가 더 중시되어야 하는거 아닐까요? 그리고 가장 최근 국내팀 중 롤드컵 우승 미드라이너가 누구죠? 페이커의 역사와 클래스 그리고 지금의 폼은 존중합니다만 쇼메는 여전히 국대 미드에 언급될 정도의 커리어를 충실히 쌓아왔습니다.
22/01/30 23:25
커리어를 존중 안 한다는게 아닙니다 커리어도 존중받아야 하지만 현재의 폼도 당연히 존종 받아야죠
다른 글에도 글타래로 달았지만 페이커에게 유독 까칠한 댓글들을 비꼬는것뿐입니다
22/01/30 23:30
페이커에게 유독 까칠한 댓글이 어디서 보신건진 모르겠는데. (제가 요즘 바빠서 겜게를 다 보진 않아서)
페이커 선수에게 까칠한 댓글이 많은건 언제나 있어왔던 사실이니까. 그런 부분은 걍 넘기시길. 스포츠에 너무 매몰되면 현생도 힘들더라고요. 많은이들이 페이커가 지금 현 폼 no.1 미드라이너인거 당연하게 인정하고 있고, 국대에 누가 미드라이너로 가더라도 저는 응원만 해줄 생각입니다.
22/01/30 23:38
티원과 관련된 글 아무 글이나 보시면 다 나오는거 아시면서...
저도 마찬가지로 누가 가든 열심히 응원할겁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2/01/30 21:58
저는 바텀문제는 전혀 공감안됩니다. 지금 담원에 바텀에서 1픽아펠 1픽케틀 이런걸로 원딜 중후반캐리 플랜조차 없었으면
배로 처참했을겁니다 이긴게임 절반은 저걸로 가져온거같은데 쇼메이커가 기대치만큼의 폼이 아닌점(쇼메이커한테 원하는 기대치는 준 캐니언급 원장님이지 지금정도가 아니죠) 탑이 걍 너무 못하는점(버돌도 걍 개못한다고봄) 두개가문제
22/01/30 21:59
캐니언은 정말 말도 안됩니다.
오너가 못한게 아닌데 이 정도로 게임을 끌고 갈 수 있는 정글은 유일할 것 같아요. 담원 스타일에는 역시 고스트 베릴이 덕담 켈린 보다 나은 것 같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22/01/30 22:10
담원으로썬 정말 아쉬운 패배입니다. 이런 경기 쫌 럭키도 터지고 그렇게 승리를 맛 보아야 폼도 올라오고 탑들도 자신감을 더 가질텐데 ㅠㅠ
이번 경기 패배로 인해서 안 그래도 좋지 않은 쇼메와 켈린 폼, 그리고 탑들의 부진의 기간이 길어지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반면 티원은 그냥 스프링 1황이 맞습니다. 압도적 1황이었던 예전, 이길 때는 박살 내고 질때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그 모습이 거의 100% 나오는 느낌이에요. 디디와 쇼메와 쵸비가 모조리 부진한 지금 페이커는 NO.1 미드 라이너가 확실합니다. 심지어 라이즈 잡았을 때도 잘하더군요. 스프링에 임하는 모든 팀 중에서 유일하게 단 한 라인도 구멍이 없는 팀이 티원인거 같아요. 제우스도 이렇게나 잘 하다니 더샤이를 영입하니 마니할 필요가 없는 팀이었네요.
22/01/30 22:27
요즘 자칭 팀팬들 안 보여서 너무 좋습니다.
아겜도 이 정도면 페이커가 뽑히더라도 지금 기세면 인기투표 같은 헛소리는 없을거 같으니 편안하구요
22/01/30 22:32
페이커 하는거보니까 손목만 문제없으면 30살까지 밀어낼 선수가 안보입니다. 지금 한화전 클로저 보니까... 작년에 도대체 T1에서 어떻게 나온 겁니까? 데뷔전이라도 한게 다행...
22/01/31 16:39
말은 안하지만 면제로 보입니다.
군대가 걸리면 올해인데 계약서에 +옵션 다는 자체가 불가능하니.. 게다가 20살에 바로 신검 받았을 거 생각하면 장기 대기는 이미 채우고도 남았을 것 같네요
22/01/30 22:35
(대충 4u, 동양오리온 때 임요환부터 스타를 보면서 티원을 사랑했음)
(대충 티원을 위해 이제는 페이커가 은퇴해야할때) (하지만 티원이 이길 땐 절대 좋아하는 일이 없음)
22/01/30 22:40
제우스 신인이라 3경기 무너질까봐 걱정했는데
끝까지 집중하는거 보니까 제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할 것 같습니다 잘할거라고 생각한 선수가 잘해주니까 기분 좋네요
22/01/30 22:42
웃긴게 지금 가장 잘하는 탑이 97년생 라스칼이고, 가장 잘하는 미드가 96년생 페이커죠
둘다 작년엔 이젠 한계 아니냐는 말을 들었던 선수들인데요
22/01/30 22:46
안타까운 게 하나 있는데 쇼메이커 선수도 쵸비 선수도 작년 만큼의 클러치 능력이 안 나온다는 겁니다. 이게 본인들의 폼 저하인지 아니면 미드 메타와 챔피언 풀(정통 메이지류 문제점이 플메가 쉽지 않다는 거죠) 때문인지 감이 안 잡히네요.
22/01/30 22:48
쇼메이커 선수야 팀원이 약해지면서 본인이 그걸 감당 못하는게 보이는데, 쵸비선수는 미스테리 하긴 합니다.
한화에서도 무쌍 찍는 선수였는데요.
22/01/30 22:48
담원은 그냥 미드차이로 진거죠. 탑도 약간 밀리고 바텀도 좀 밀렸지만 어차피 담원은 쇼캐의 팀이죠. 쇼매가 페이커한테 밀리면 티원 절대 못이기죠.
쇼메 각성이 필요합니다. 시즌초에는 괜찮아보이더니 점점 안좋죠. 저번시즌이랑 비슷한 흐름같기도 하고...
22/01/30 22:53
약간 여담이지만, 1경기 페이커 라이즈가 왜 탱템 갔는지에 대한 답을 (본의아니게)3경기 쇼메 레넥톤이 보여줬죠.
사거리 차이가 나는 조합에서 팔짧은 챔은 후반 가면 딜하기 너무 어렵습니다. 딜템가면 포커싱 당해서 순삭 당해 버리니깐 탱템가면 시시 셔틀이라도 하는 거죠. 요새가 확실히 사거리 메타인거 같습니다.
22/01/30 22:55
캐니언 선수 정말 무서웠어요. 날카로운 각과 플레이때문에 계속 마음 졸이며 봤네요.
개인적으로 티원 선수 중에 가장 칭찬해주고 싶은 건 제우스입니다. 3세트에서 계속 죽었는데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정신 붙들고 플레이하는 걸 보고 기대치가 더 올라갔어요. 그리고 페이커의 르블랑은 솔킬 당한 것만 아쉬웠지 트릭쇼 포함 나머지 플레이들은 정말 좋았어요. 3세트는 그냥 어느 순간 울컥했네요.
22/01/30 23:07
그러게요. 요즘 아시안 게임때문에 여러 댓글들 보며 속상했는데 그런 마음들이 겹쳐서 그랬던 걸까요.
아니면 우리가 매번 담원한테 지던 패턴으로 이겨서 그런걸까요. 그냥 바론과 마지막 한타에서 울컥하더라고요.
22/01/30 22:56
탑 구멍이야 원래 상수였고 미드에서 좀 더 캐리해줬어야 했다고 보는 입장인데 어느순간 쇼메 캐리력이 확 없어진 느낌입니다. 연휴때 좀 쉬면서 다시 폼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22/01/30 23:06
그나저나 3경기 담원 밴픽은 뭔가 필살기 준비해온 느낌이긴한데 이게 되는픽이 맞나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거 티원에서 이상하게 사고나서 그렇지 애초에 초중반에 담원이 저렇게 앞서나갈수 있는 구도가 아닌거 같은데 말이죠.
22/01/30 23:11
그웬 1렙플레이는 초필살기성같았는데 레넥톤 르블랑 솔킬은 절대 일어날수없는일이 일어난수준이라 그거 없었으면
훨씬 무난하게 졌을거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22/01/30 23:18
팀적 완성도가 티원이 더 위니까 인정하고 담원이 마치 4드론 처럼 필살기성 뽀록 픽밴한거죠.
어떻게 어떻게 캐니언이 기적같은 초반 동선으로 오너 말리고 시작한거나 라이너들의 솔킬이 연거푸 나오면서 담원이 초중반 우위를 점하긴 했지만 다시 돌아봐도 그런 사고 없었으면 걍 티원이 무난히 이길 밴픽이었어요. 담원은 그 밴픽 구도에서 이겨나갈 팀적 완성도, 챔프폭, 개인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으니까요. 사실 캐니언 빼고 1세트 케틀럭스 말곤 전라인이 다 밀렸어요. 이길뻔 했으니 아쉬웠던거지 사실 저는 티원의 2:0 승리를 예상했던지라. 오히려 아쉽게 지니까 더욱 아쉽긴 합니다만 티원과 담원의 격차가 딱 오늘 경기만큼 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2/01/30 23:13
시리즈는 재밌었고, 3세트에서 담원이 뭔가 꼬였는데 꼬인건 결국 레넥톤 때문인것같네요.
밴픽 당시엔 담원이 3세트 밴픽 개망했다고 생각했는데, 끝나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왜 그렇게 꼬였는지 이해가 가더군요. 2세트에서 초반부터 무너지니까 티원이 쉴새없이 후드려서 숨도못쉬게 터트리니까, 담원쪽에서는 이렇게 스노우볼을 잘굴리는 팀 상대로 레넥톤을 주는게 너무 싫었던것 같습니다. 레넥톤이 못커서 레붕이 되는게 자주 나와서 그렇지 굴리는 힘 하나는 또 장사긴 하거든요. 그래서 레넥을 주기는 너무 싫다. 근데 일단 골라놓고 보니까 버돌이 이거 잡고 잘 안될것같은데? 그러니까 쇼메이커가 일단 해봐 하는 식으로 일종의 짬처리를 쇼메가 하게된것같은데... 쇼메는 나름대로 초반 솔킬을 내서 분전도르 했지만 사실 상대 조합 자체가 레넥이 힘쓰기 힘드니까 그 솔킬 이후로 게임에서 쇼메이커가 실종되버렸고, 쇼메가 짬처리 레넥 담당하는동안 후픽 이렐로 캐리해주길 바란 버돌이 중요한 순간에 던져주면서 그것도 무용지물이 된 순간 캐니언의 멘탈도 무너지고 뭐 그런식의 엔딩이었던것 같습니다.
22/01/30 23:15
근데 돌고돌아보면 걍 버돌이 레넥 잡고 쇼메이커는 본인이 정석챔 하는게 더 나았을듯... 선수 기량을 떠나서 미드 레넥이 나오니까 조합에 너무 유통기한이 생겨서 결국 티원이 쌍둥이 다이브 받아먹고 템띄우니까 이젠 케틀이 평타만 쳐도 그면상 빠지고 레넥은 두대맞고 허우적거리고 하니까 생각보다 쉽게 한타가 뒤집혔네요
22/01/30 23:18
저도 티원한테 레넥톤 주기 싫어서 가져간거 같더라구요.
그걸로 뭘 하려는 밴픽계획은 없었고 쇼메이커도 실제로 뭐 할게없어서 솔킬만 땄지 게임적으로는 레넥이 한게없죠
22/01/30 23:28
저도 필살기라기 보다는 궁여지책으로 보였습니다.
가뜩이나 약한 버돌이 레넥톤 상대로 다이브 당하면 게임 터진다 고 생각했다고 봅니다. 정석은 케이틀린 픽하고 2~3픽으로 다이애나 픽하는 거였다고 봅니다. 그걸 안한게 아니고 못한거라고 봐요.
22/01/30 23:56
그건 아닐거라 봅니다. 그냥 레넥 풀렸을때 준비한 담원쪽 시나리오가 이거였을거에요. 제이스 유도하고 이렐픽, 그 후에 ap정글로 그웬, 초반 카정까지 준비한 티가 팍팍 났는데... 이게 짬처리는 아닐거라고 봅니다.
22/01/30 23:22
아직 스프링 반도 안 끝났습니다. 오늘 페이커는 전성기가 떠오를 정도로 빛났지만, 벌써 국대 확정이니 뭐니 하는 건 선수 얼굴에 먹칠을 하는 것으로밖에 안 보입니다.
22/01/31 00:25
먹칠이요? 무슨 먹칠이요? 잘하는걸 잘한다고 하는게 먹칠이에요? 한판마다 평가가 뒤바뀌는 롤판에서 이정도는 익스큐즈 아임니까? 크크
22/01/31 02:34
하시는 말씀이 저의 생각과 일치합니다(먹칠한다는 생각은 아니고 명단확정 같은 말들)만 바로 이 게시판 다음 페이지에 있는(아시안게임 관련)글에도 페이커는 다른 선수들보다 훨씬 더 심한 억까를 당하고 있습니다. 다른 선수는 확정됐다는듯 말하면서 페이커에게만 자격미달 운운하죠.
매 게임마다 평가가 달라지는게 롤판이라지만 너무 심하죠. 잘 할 때는 잘한다고 인정했으면 합니다.
22/01/30 23:27
아니 캐니언 진짜 뭔가요? 돌았나 진짜 ㅜㅜ
티원패던 칸 제이스 생각날정도로 진짜 ㅜㅜ 마지막겜 지는줄알았습니다 승패를 떠나 시리즈 정말 재밌었습니다 양 선수단 고생많았습니다. 푹 쉬세요
22/01/30 23:34
경기 진짜 재밌었어요 하지만 과부하가 캐니언에게 쏠리는 게 보입니다.
탑 구멍이 캐니언 말고 다른데도 영향이 없다고는 못 하겠고. 이걸 어떻게든 해야해요..
22/01/30 23:34
오늘 다른 것보다도 제우스의 성장속도가 살벌하구나 라는게 확 느껴졌습니다.
내년부터 바로 전성기가 시작될 것 같아요. 괜히 관계자도르가 아니네요. 허허...
22/01/30 23:39
항상 절정인 페이커
역천괴라는 칭호답게 3년차인데도 더 성장중인 케리아 이제는 구케가 아닌 구마유시 단일로도 원탑이 되어가는 구마유시 오늘 캐니언에게 혼쭐이 났지만 (....) 챔프폭도 늘어나고 발전이 느껴지는 오너 그리고 여기에 제우스까지 더해지니까 티원이 뭔 치트친 것마냥 1경기 1경기 헤쳐나갈 때마다 폭풍 레벨업하는 느낌입니다. LCK팀들은 티원 초반에 못 밟아놓은걸(?) 서머시즌되면 엄청난 압박으로 다가올 것 같습니다. 스프링도 이미 성공적이지만 서머가 더 기대되네요.
22/01/30 23:45
티원을 초반에 못 밟아놓은걸로 압박받고 이런게 아니라 지금 현재만 봐도 티원 밟을만한 팀이 LCK안에는 안 보여요.
오히려 각팀들이 스탭업하는 서머 때가 (팀합을 더 잘맞춘 젠지나 혹시 너구리가 복귀?하는 담원, 역천귀가 LCK에 완벽 정착한 농심 정도?)를 조심해야 할거 같구요.
22/01/30 23:46
이렇게 이겨내면서, 서로의 플레이에 믿음과 자신이 생기고 농심전 담원전처럼 꾸역승 해낸 경험치가 나중에 큰 무기가 될 것 같습니다.
22/01/30 23:43
이러니 돌림판이 얼마나 의미없는 행동인지 다시한번 생각하게되네요. 돌림판이 있는데 3세트처럼 솔킬당한다?? 이거 멘탈터져서 복구 못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오늘처럼 이겼다해도 솔킬당했는데 다음주 출전 가능한가? 걱정하다 경기 망칠 가능성도 크고요
22/01/30 23:44
솔직히 정말정말 잘 풀려서 다행이지 안그랬으면 지금도 '돌림판은 이유가 있었다 할만했다'는 사람들 엄청 많았을거라 그거 생각하면 기적적으로 잘 풀렸구나 싶습니다. 양감독 까다가 악질 어그로 취급하는 분도 있었는데 크크
22/01/31 00:24
맞습니다
매 경기마다 자신의 클래스 등급을 갈아치우고 있어요;; 이대로 연승해서 자신감 + 경험치 다 체우면 섬머 끝날때쯤이면 lck를 평정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22/01/30 23:58
몇년전부터(2017) 죽기전에 보고 싶은 장면 하나 꼽으라면 페이커의 롤드컵 4회우승이였는데
이 페이스 잘 유지해서 꼭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시기상조긴하지만 2019년 슈퍼팀보다 올해가 더 가능성이 커 보이네요
22/01/31 10:09
페이커는 4회 우승을 2027년에 달성해도 놀랍지 않을 것 같아요.
2032년쯤 되면 감코진으로 우승 커리어 쌓고 있을 것 같고 크크크
22/01/31 00:13
작년 1라 아프리카전 생각하면 정말 놀라울 정도입니다.
실수나 잘못된 판단은 있었어도 지금 티원은 '원팀'입니다. 작년에 4강에서 좌절했을때, '이게 혹시 페이커의 마지막 기회가 아닌가?'라고 낙담하고 의심했던거 반성합니다.
22/01/31 00:15
솔직히 지난 2년 뭐한거임? 이런 생각에 울컥했던 경기였습니다.
자꾸 작년 양대인 감독이 입에 달고 살았던 [담원은 롤의 신들의 팀이고..], [티원 선수들을 가르쳐..]가 떠올라서 더 울컥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리빙레전드이자 롤의 신이라고 불릴 사람이 있다면 단연 페이커라고 생각하는 사람 1인의 기대일 뿐이지만, (거기에 아직 스프링일 뿐이고, 올해 롤드컵까지 갈길이 너무 멀긴 하지만) 페이커가 새롭게 찾은 어린 동료들과 진정한 롤의 신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지 보여줬으면 합니다.
22/01/31 00:53
캐니언도 잘했지만 케리아도 미쳤네요 티원이서 가장 눈에 띄었던 건 케리아였습니다
쓰레쉬로 이니시 거는거 쉬운거 아닌데 너무 숨쉬듯이 해서 놀랐습니다 카르마 숙련도도 미쳤고 걍 서폿 1황인듯 합니다
22/01/31 01:08
뭔가 다른 이야기들때문에 티원의 승리가 좀 묻히는감이 있어서 안타까운데..
제 개인적인 감상평을 말하자면, 저는 꽤나 의미있는 승리였다고 보는게, 단순히 티원이 이겨서 그런게 아니라, 제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강팀의 조건은 정말 게임이 불리하더라도 쉽게 게임을 내주지 않는 것이거든요. 전통적인 강팀들의 경우, 항상 게임이 정말 쉽지 않고 어렵더라도, 어떻게든 게임을 턱끝까지 쫓아와서 상대의 실수 단한두번으로 단박에 게임을 뒤집을 만한 그런 느낌을 줬던게 강팀들의 특징인데, (작년 담원이 그러했고.) 그런 모습을 이제 티원에서 본다는 점에서 꽤나 의미가 있었네요. 담원의 입장에서 보면, 저는 확실히, 탑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들 나오고 실제로 버돌 호야가 아쉬운건 사실이고 이걸 뭐 너구리가 오면 달라질수도 있겠지만, 그 이상으로 저는 쇼메의 부진과 덕담 켈린과 고스트 베릴의 차이도 좀 느껴지는데, 단순히 원딜 기량을 놓고보면 덕담과 고스트를 두고보면 작년 원딜 1위를 차지한 덕담이 평균적으로 놓고보면 잘한건 맞지만, 담원의 이 아트한 한타의 바탕에 고스트와, 특히 베릴의 영향력이 절대적이였다는 생각을 감출수가 없네요. 그리고 쇼메가 약간 흔들리고 있는건 전 팩트같습니다. 원래 쇼메가 진짜 말도 안되는 줄타기를 보여주던 선수인데... 확실히 많이 흔들려요. 캐니언은 아직도 말도 안되는 기량을 보여주는데. 마지막으로 크크. 2경기 조합 픽되고 티원의 조합의 난이도에 대한 이야기가 정말 많이 나왔는데, 저걸 살리면서 이기는 티원도 대단하네요. 추가로 구마유시도 진짜... 와 아펠이 롤드컵 4강에서 4경기 밴을 당한 이유가 조금씩 나오는거같고. 이게 스크림에서 경기력이 실제 경기에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데 조금씩 나오는 거같고. 그리고 오너도, 저는 제가 오너였으면 1경기하고 멘탈 좀 나가서 흔들렸을거같던데 2/3경기 바로 잡고 멋진 플레이 보여주는거 좀 놀랬습니다.
22/01/31 10:06
요즘에 DRX 하는 거 보면 담원 입장에서는 캐쇼+베까지는 잡고싶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폿이 롤잘잘이면 봇듀오가 세트일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22/01/31 11:24
동의합니다. 베릴의 빈자리가 저도 좀 크게 보이더라고요. 쇼메의 작년 베일듯한 서늘함이 지금 잘 안보이기도 하고.
사실 원딜 캐리롤이 되느냐 안되느냐는 카드 갯수의 문제일 뿐이지 팀 고점과는 상관이 없지않나...? 라는 생각도 좀 듭니다. 3경기때는 덕담보다 고스트가 더 잘할수도 있었을 것 같아요.
22/01/31 01:09
젠지전 봐야겠지만 그냥 아겜미드서폿은 페이커 케리아 확정 게임 같았습니다
담원은 캐니언이 미친놈이지만, 캐니언만 미친놈임.. 쇼메랑 쵸비 모두 이번 시즌 약간 스타트가 힘겹네요
22/01/31 01:13
T1은 슈퍼팀 만들었다는 19년도보다도 올 시즌이 더 탄탄해 보인다고 느껴지는 건 저만 그런건지..
원팀 이라는 표현을 하고 싶네요. 기세 잘 몰아서 연휴 잘 쉬고 온 다음에 1라운드만이라도 전승기세 달려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이건 리얼 설레발이지만 스프링 우승 했으면 좋겠다 싶은 경기력이네요. 뜨문뜨문 리그 챙겨보고 있지만, T1이 팬심을 덜어도 현재까지는 다른 팀들 대비해도 제일 좋은 쪽의 폼을 많이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요. 담원은 제가 느끼기에는 왜 캐니언 쇼메이커 선수는 무조건 남기려고 했는지 이해가 가는 경기였습니다. 탑과 서폿..의 선수들이 좀 더 분발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잘 하는 선수들이어도 프로게이머의 연령은 그렇게 많지 않고, 멘탈이라는 게 그렇게 쉽게 안정화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거든요.
22/01/31 01:33
진짜 선수 다풀어서 LCK 풍성하게 만들어줄때 이거맞아? 했는데 아직까진 맞고있네요
롤은특별이 궁합 안맞는게 아니면 잘하는놈이 잘한다.. (=같은팀 오래한다고 팀웍좋아지지 않는다 ex:젠지)라고 굳게 믿었는데 탄탄하네요 참
22/01/31 01:43
현 티원은 압살하는 게임도 나오지만, 지더라도 물고 늘어지면서 지거나 혹은 역전해서 이기는 게임이 나오는 게 고무적이라 봅니다. 이렇게 잘 나가고 있으니 다행이지만, 그 와중에도 지난 잃어버린 2년을 생각 안 할 수가 없고.. 다른 팀도 더 나아지겠지만, 티원도 딱히 지금 멤버가 합을 오래 맞춘 멤버도 아니고 각자 개개인이 발전할 영역도 있는지라 팀적으로 더 발전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러고 2라운드에 만나서 질 수도 있긴 하지만, 일단 양대인 감독 이겨서 속은 시원하네요. 그것과는 별개로 캐니언은 작년 섬머 결승이랑 롤드컵 때 만났을 때도 그렇고 너무 잘하네요. 국대 실제 발탁이야 이런 활약들이 하나하나 쌓여서 정해지겠지만, 사실 지금 누가 확정이다 이런 건 별 의미 없는 것 같습니다.
22/01/31 02:42
대 농심전이나 이번 담원전까지 고전할 때는 지켜보기 힘들었는데(멘탈이 약합니다 ㅠㅠ) 꾸역꾸역 이겨내는걸 보면 정말 고무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페이커야 페이컨데 이 게임들이 모두 티원의 어린선수들의 경험치라 생각하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됩니다.
22/01/31 01:44
별개로 롤의 신들이 나타났다고 느낄때가 종종 있는데 (14마타 17페이커 20서머 너구리..)
22스프링은 캐니언이 데미갓정도는 된거같네요 벌써
22/01/31 02:08
그리고 캐니언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충분히 다른 분들이 이야기 해주셨으니까 아닌부분만 딱 하나말하면, 저 3경기 마지막에 위에서 이렐 죽었는데 신짜오 잡을려고 한번 더들어간건 진짜 완전 광속구 던진거였습니다. 이거는 슈퍼플레이가 아니라 그냥 던진거였어요. 그냥 그웬도 아니고 잘큰 그웬인데 거기다가 유미까지 붙은 그웬인데. 심지어 그 쌍둥이 포탑다이브때문에 레넥톤 점멸. 진 점멸까지 싹다 빠졌죠.
1차는 당연히 죽은 버돌잘못이지만 (반대로 말하면 페이커 슈퍼플레이고), 그냥 버돌 죽은걸로 미드 억제기 부쉈으면 그대로 끝날 게임은 절대 아니였다고 생각합니다. 저거 쌍둥이 타워 다이브형태로 들어가지만 않았으면 4대5라도 일방적으로 지는 싸움은 아니였을꺼에요. 진짜 말도안되게 잘큰 그웬이였기때문에. 근데 신짜오 죽일려고 쌍둥이로 들어가서 거기서 유미도 같이 빨려 들어가고. 호응 + 마무리 지을려고 레넥톤 진 점멸까지 싹 다 빠지고 거기서 4킬 나버리는바람에 역전각이나온거지.
22/01/31 03:10
좁쌀분석을 보니 티원이 2용먹은 시점에서(25분) 담원 픽은 플랜이 꼬였다고 하더라구요
나머지 2용 다이렉트로 먹어도 35분엔 케틀 3.5-4코어나오고 그럼 평타 한두방에 그웬 W고 레넥 강신이고 다 빠진다고 버돌의 실수 + 페이커의 슈퍼플레이 인건 똑같이 말했는데 캐니언 들어간거 이해는 간다 라고 하더군요 못 끝내면 답 없다고 생각한듯 하다 라고요 이미 시간이 흐를수록 답없는 조합이었다고.... 마지막 바텀 싸움에서는 점화든 레넥톤이 미드간게 실수고 그거보고 바로 물어버리는 티원의 판단이 좋았다고...
22/01/31 03:23
못 끝내면 답이 없다고 생각할 수는 있습니다. 근데 유미 달고 있는 그웬은 그리안해도 이속이 말도 안되게 빨라서 혼자서 개돌이 가능한 캐릭터인데, 반대로 말하면 이건 뒷라인 팀원들이 호응하기가 쉽지 않고. 물론 진같은 챔피언은 궁극기로 호응이 가능하니까 담원이 진 유미 조합을 뽑았을건데, 문제는 저는 그 쌍둥이에서 들이박는 구도의 싸움이 아니라면 4대 5라도 담원이 진짜 할만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아예 더 빠지는 척 티원을 끌어들인다음에 당연히 그 싸움에서 보면 탑에서 이렐리아 끊은 르블랑+1인은 담원 빠지는거 인터셉트할려고 돌고 있었는데, 티원입장에서는 상대 바론도 빼야하고 5대4니까 무조건 들어가고 싶었을꺼니까 그 심리를 역으로 이용해서 끌여들여서 싸웠어야했는데 유미달고있는 그웬이 쑥 들어가버리는바람에 진 레넥톤까지 같이 빨려들어갔죠. 그바람에 궁극기없는 진은 제이스한테 노출되고 레넥톤은 타워로 빨려들어가서 죽고 유미죽고.
담원이 스노우볼 극한으로 굴릴려고 만든 조합도 맞고, 그래서 버돌이 죽은 시점에서도 어떻게든 싸워버리려고한 시도 자체도 맞는데, 문제는 그 싸우는 구도가 최악의 최악이였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었습니다. 그 싸움 제가 생각하기에 쌍둥이에서 싸운게 아니라 어디 필드에서 티원이 들어오고 담원이 빠지다가 받아치는 구도 였으면 절대로 일방적으로 티원이 득점하는 구도는 아니였을꺼에요. 근데 캐니언이 그렇게 들어가는바람에 싹다 같이 말려들어간거지. 제가 항상 하는 말이 있는데, 첫째로는 유미 달고 있는 챔피언들은 자기가 죽으면 유미도 같이 죽을 수 있다는거 의식하면서 생각하면서 해야하고 둘째로는 본인이 잘컸을때 무리하는 플레이를 하면 진짜 하이퍼 쓰로잉이 됩니다. 오늘 캐니언이 1경기때 진짜 말도 안되는 초특급 S+ 활약을 해서 상대적으로 묻힌감이있지 3경기 그 쌍둥이 다이브는 진짜 말도 안되는 플레이였어요 솔직히. 저거 캐니언이 아니라 다른 선수가 했으면 완전 취했네 라고 말나왔어도 이상하지 않음.
22/02/01 01:10
맞는 말씀이에요. 다만 이미 게임은 져있었다고 보는게 맞는 것 같아요.
티원이 실수해서 던지지 않는 이상은 조합 구도상 이미 유리함이 넘어가는 타이밍..... 바론 있을때 끝내야 한다 라고 생각한듯 합니다. 아마 추스리고 다시 5:5해도 티원이 실수하지 않는 이상 졌을 것 같긴 합니다.
22/01/31 04:52
페이커는 이번 시즌 파란 빡빡이 선호 제외하면 약점이 없네요. 개인 기량, 메타, 팀동료 전부 상황이 좋아서 우승 충분히 가능할 것 같아요.
22/01/31 10:08
이제 인터뷰로 대놓고 파란빡빡이 별로라고 말해서 가급적 안 쓸 것 같네요
3주밖에 안 됐지만 이번 시즌은 뭔가 팔짧은 챔이면 다 손해보는 느낌이에요.
22/01/31 07:59
제우스가 생각보다 빨리 올라오는 느낌
한경기 한경기 할때마다 달라지는 느낌이에요 끝내주던 데뷔전 이후 쟤 솔랭 끝내주고 그 관계자도르 맞아? 싶었던 모습 그리고 경기 뛰면서 폼 올라오는거 보면 관계자도르 탈만 하구나 싶은
22/01/31 10:05
페이커는 일반적으로 쓰이는 의미의 플레잉코치가 아니라 단어그대로의 플레잉코치 같아요. 티원에서 페이커와 뛰면서 만개한 선수들이 많아요.
22/01/31 10:14
그러네요. 페이커 초기에는 페이커의 압도적인 강함에 우산효과 보는 경우가 많아서 아예 페이커빨 소리 듣는 억울한 선수들 한트럭이었죠.
근데 이제는 말씀하신대로 선수생활을 함께한다는 것만으로도 페이커빨 받는 느낌이네요
22/01/31 11:19
체급이 S급인 팀이 합 맞춘지 2년차때 어떤 모습인지는 작년 스프링 담원이 잘 보여줬죠. (실질적으로는 반년차라는게 함정....) 작년 롤드컵 4강전 이후에 이렇게 될 것 같았습니다.
1주차때도 썼는데, 이정도 완성도의 팀이 스프링 초반에 벌써 리그에 있는 건 LCK 전체의 축복입니다. 15skt, 21담원이 그랬듯이 티원이 다른 lck 팀들의 S급 스파링 파트너로서 리그 전체의 완성도를 높여, 이번 롤드컵은 반드시 한국이 되찾아오길 기원합니다.
22/01/31 11:45
담원 팬이어서 좀 속쓰리긴 했지만, 이런 결과를 예상은 하고 있었습니다.
티원이 모든 면에서 담원에게 합과 실력적인 면에서 우위였습니다. 심지어 담원이 이긴 게임에서조차도요. 담원을 오랫동안 봐 왔던 입장에서 지금은 티원이 잘할 수밖에 없는 시간이란 걸 인정하고 있었기 때문에 크게 아쉬움은 없고, 그저 잘 추스르길 바랄 뿐입니다. 물론 티원은 지금보다 더욱 강해지길 바랍니다.
22/01/31 13:08
페이커 르블랑 보면서 5년전 6년전 페이커가 생각나더라구요.....;; 존경스럽습니다 진짜로
어제 시리즈의 페이커 트롤짓은 파란빡빡이 선택한거, 그거 하나가 아닐까 싶은.... 인터뷰 보니까 페이커 이제 빡빡이 안할거같아서 젠지팬으로써는 그거 하나 아쉽네요 크크
22/01/31 15:28
페이커의 워크에씩은 정말 존경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취미로 게임하는 저도 하기 싫을 때가 있는데 일로 하면서 어떻게 최정상을 계속 유지하죠?
22/01/31 16:48
페이커 선수가 제일 대단한 점은 항상 "우승"이 내 현실목표라고 할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LCK에서 T1제외 앞으로도 우승 총합이 페이커 선수 넘을 "팀"도 쉽지 않을 것 같은데 페이커 선수는 아직도 우승을 바랍니다. 그리고 제가 표현은 못하겠지만 아직도 더 잘해지는 부분이 있는 선수 같구요. 프로게이머 판에서 10년차 선수를 중심으로 팀을 세울 수 있고 대권도전에 항상 언급되는 팀인 것 자체로 대단한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