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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08 18:18
솔카가 제카 클로저 카리스와 함께 미드라이너 유망주로 뽑히고 그중에서도 프로씬에서 가장 자리를 빨리 잡을것 같은 유형이라는 글을 본적이 있는데 참 그 프로의 세계라는게 뭔지 날개를 일찍 접는군요. 수고 많았습니다. 솔카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21/12/08 18:23
DRX에서 쿼드 케리아 둘이서 한 세트로 각광받는 유망주였던걸로 기억하는데.... 프로게이머 이후의 인생이 더 긴 법이니 앞으로는 승승장구하길 바랍니다
21/12/08 18:31
1부 주전으로 첫 데뷔한 해에 너무 크게 벽을 느낀 게 컸다고 봅니다. 스프링 때는 그래도 어느 정도 성적이 나왔는데 서머 때는 진짜 너무 답도 없이 나락까지 떨어져서, 결국 2부 챌린저스로 내려갔는데 거기서도 딱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서...거기서라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그래도 본인 스스로 내가 좀만 더 갈고 닦으면 1부에서 통하리란 생각을 가졌을 수도 있을거 같았는데 2부에서도 그닥 좋은 모습을 못 보여줬어요.
21/12/08 18:32
21스프링에서 승승장구하다가 쇼메,쵸비,페이커,쇼메에게 4연타로 얻어맞으면서 휘청이더니 이 데미지가 결국 회복이 안되었네요....
정말 아쉽습니다. 다음 도전도 응원합니다! 방송 흥하기를!
21/12/08 18:35
4대 유망주 자리에서 솔카가 빠지고 아리아가 빈 자리 채워서 들어가는 모양새가 됐네요. 아쉽습니다. 무너진 멘탈을 끝내 못부여잡았는듯..
21/12/08 19:52
영상 찾아보는데 정확한 워딩은
"라인전을 안 한다" 이거네요. https://www.twitch.tv/videos/875619714?t=3h11m40s 근데 왜 제 기억엔 라인전을 버린다라고 말한걸로 기억될까요.. 분명히 어디서 또 평가할 때 라인전을 버린다고 표현한걸로 기억하는데 이건 못 찾겠네요.
21/12/08 18:49
당연히 잘한건 아니었지만 나이를 생각하면 더 비벼보지도 못할 정도로 엉망은 아니라고 보는데
본인 스스로가 인생 더 걸만한 포텐을 자신에게 느끼지 못한건지..아쉽게 됐네요
21/12/08 18:56
다른것보다 1군 빈자리가 없었던게 크게 작용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내년의 선택지가 약팀 1군 후보 or 2군 미드로 시작해야 하는데 1군에 발 담궈본 선수에게 쉽지 않은 선택이죠. 그런 면에서 유칼이 어떻게든 더 해보려는 모습도 떠올라서 잘 풀렸으면 생각도 들고.. 쿼드는 방송인으로 전향하고도 실력파 챌린저 미드 포지션만 잘 유지하면 여럿 컨텐츠에 참여하면서 잘 풀릴 것 같아요.
21/12/08 19:05
이 소식이나
https://www.fmkorea.com/4148228353 이런 게시물들 보면 네일베 댓글 달 수 있던 시절 공부 안하고 게임만 하던 겜붕이라고 그렇게 폄하당하던 사람들의 승부세계란 거 결코 쉬운 길 아닙니다.
21/12/08 19:08
바로 얼마전에 연습때 엄청나게 잘하는데 스트레스나 긴장을 못이겨서 은퇴하는 어린 게이머들 정말 많다고 누가 방송에서 말 했는데
누구였더라..거기다가 제가 연습실 황태자 시절 고인규 생각난다고 댓글까지 썼는데 기억력이;;!
21/12/08 20:46
칸이 최근에 얘기했을겁니다 프로게이머 생활 스트레스가 장난아니고 재능이 있는데도 그걸 못 이겨서 포기하고 집에 가는 연습생들도 봤다면서....
21/12/08 19:11
(수정됨) 프로게이머 생활하면서 놀림감으로 많이 회자되긴 했죠.
vs 쵸비 하면서.... 마음의 상처가 컸나봅니다. 은퇴를 벌써 하다니 ㅜㅜ
21/12/08 20:08
인스타 영상 보고 들으니 너무 먹먹하네요..그저 아쉽고 안타깝고.. 킹존 쿼드에서 DRX 솔카까지 오롯이 한 팀에서..스무 살은 너무나 젊지만 그중 4년은 짧지 않으니 본인이 충분히 고민하고 결정했겠지요. 인생의 2막 화이팅입니다.
21/12/08 21:08
아쉽다 아쉽다 아쉽네요.
딱 시점이 쵸비한테 소위 말하는 털리고나서부터 쭉 하향세를 겪은거 같은데... 마치 입스 걸린 선수 처럼 반등을 하지 못하네요 ㅠ 얼굴도 잘생겨서 조금만 잘했으면 인기 정말 많았을거 같은데(BJ로도 잘 할 수 있겠지만요) 응원하겠습니다!! 그런데 쿼드 아닌가요?
21/12/08 21:25
본인이 못한거보다 더 많은 욕을 먹은 선수로 봅니다. 스프링때 자신을 응원하던 팬들이 어떤 식으로 실망하고 어떤식으로 자신을 욕하는지 알게되었을때 그걸 버티는게 쉽지 않았겠죠.
21/12/08 21:33
Drx 프런트의 삽질로 4fa로 팀이 붕괴된게
솔카선수한테도 악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19킹존,18kt 내현,유칼같은 케이스처럼 인게임 내에서 신인급 선수들을 케어해줄 고참선수가 있는 팀이었다면 작년의 솔카선수의 경기력이 그렇게 쉽게 무너지지 않았을거에요
21/12/08 21:36
단지 게임 내적으로 벽을 느낀거라면 탑으로 포변 한번 해봐도 됐을텐데 아예 은퇴하는거 보면 프로 씬의 승부 자체에 질려버린게 아닌가 하네요.
21/12/08 21:40
21년 여름부터 선두에서 가장 많은 욕을 먹었다고 생각합니다.
잘했다고 할 수 없으나 그 이상의 욕과 비아냥을 먹은 건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고생했습니다.
21/12/08 21:50
(수정됨) 개인적으로 스프링초반의 과도한 치켜세우기 + 그 후 과도한 비판이 공존했던 선수라 생각하는데..
점 찍고 솔카에서 쿼드로 돌아올까했는데... 마음의 짐이 무거웠나봅니다 아프리카에서 개인방송 흥하길!
21/12/08 23:42
실전 경험 뿐만이 아니라 스크림 과정에서도 뭔가 벽을 느낀건가 싶네요. 혹은 대회에서 느껴지는 중압감을 견디는 것이 본인의 성정과 맞지 않았을 수도 있다 봅니다. 예전 연습실 본좌 문준희가 떠오르네요.
21/12/09 01:07
재능있는 유망주 출신이고 1군 주전 경력도 있는데 이 시점에서 은퇴하면 프로생활이 안맞고 BJ 하고싶은거죠
애초에 신인 1년차 미드라이너가 LCK에서 쳐맞는건 상수고.. 어째 표식이와는 모든게 정반대의 길인거 같네요 결국 프로생활을 버티는건 재능이 다가 아니라서.. 킹존때부터 봐왔어서 짠하긴한데 하고싶은 일 하면서 잘지냈으면 좋겠습니다
21/12/09 01:19
은퇴한 전프로들 지켜본바 아프리카 롤BJ도 어려운길이긴 하더군요.
오픈특수는 있겠지만 결국 전프로라도 기본팬덤이 받쳐주지 않는한 점점 시청자도 떨어지고 무언가 방송적 특색이 있어야됨. 솔카경우는 손가락도 아직 팔팔하니 실력 천상계방송이 어떨까 싶습니다. 요즘 투신이 참 컨셉을 잘잡은거 같더라구요.
21/12/09 01:40
투신은 진짜 잘 자리잡았죠. 요새는 챌린저 붙박이 수준의 실력자들도 시청자 모으기 쉽지않은데
투신은 롤방송 말고도 전직 프로로서의 인맥+썰과 먹방까지 무기가 세 개죠.
21/12/09 02:03
아프리카 롤판이 죽은것도 있는데 롤판이 돈까지 잘 안됩니다 유툽이 터지는거 아닌 이상 아프리카 수입만으로는 먹고 살기 힘듬..
그래서 아프리카 롤 비제이들이 대부분 스타를 하거나 배그를 하거나 하죠. 투신은 롤 실력이 아닌 입담 먹방 재미로 뜬 케이스고 크크.. 그냥 천상계 비제이 롤 솔랭만 돌리는 방송으로는 힘들긴 합니다.
21/12/09 01:41
올해 너무 안좋긴 했지만 충분히 많은 팀들이 아직 긁어볼만하다고 생각할만한 선수였는데, 프로생활이 안맞다고 스스로 판단한 모양이네요.
이길이 더 성공할 방편일수도 있겠죠. 외모도 출중한지라.
21/12/09 02:51
멘탈이 약해보이긴 했는데 결국 버티지 못했네요. 확실히 프로세계는 멘탈이 일순위인듯해요. 아무리 뛰어난 재능이 있어도 멘탈이 안받쳐주면 결국 무너지더군요.
21/12/09 11:51
보통 벽을 심하게 느껴버리면 은퇴를 선택하곤 하죠. 피닉스박도 연습생 시절 폰/다데 한테 벽 심하게 느껴서 데뷔 포기한 케이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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