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1/10/20 04:31:16
Name biangle
Subject [PC] [언디셈버] UBT 리뷰 (수정됨)
지난 19일 23:59, 언디셈버 UBT(Un-Boxing Test)가 종료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재미있게 플레이했고, 어서 정식 출시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기대감으로 가득한 기간이었습니다.

1. UBT 기간 중의 변화
가장 큰 변화를 꼽자면, '경제'입니다.
UBT 1일차, 저는 20만 골드를 받고 '아, 해보고 싶은 빌드 다 해보라는 거구나!' 하며 싱글벙글했습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20만 골드는 약 8시간만에 바닥나버렸고 재정 상태가 파탄에 가까워졌습니다.
문제는 '포션'이었는데, 사냥 중 쉬지 않고 사용하는 포션임에도 가격이 지나치게 높게 책정되어있었던 것입니다.
게다가 포션을 구입하는 과정도, 하위 포션을 구입해 연금술을 통해 상위로 올려나가야만 하는 구조였습니다.
이는 유저 경험에 있어 정말 불쾌하고 불필요한 과정이었기 때문에 여기저기서 반발이 터져나왔고, 결국 테스트 기간 중 수정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파밍 중 획득하는 골드량도 상향되었고, 스킬 코스트도 줄어들었죠. 아주 바람직한 변화였습니다.
이외에는 눈에 띄는 다른 변화는 딱히 기억나지 않습니다.

2. 플레이 경험
저는 '번개 사슬'로 스타트한 후, 골드 부족으로 몇 번 억지로(?) 게임을 쉬었습니다.
다행히도 UBT 초반 매일 임시 점검이 있었기에(?) 그 때마다 점검 보상으로 골드를 충당하며 빌드업을 이어나갔습니다.
나름 딜하는 맛과 카이팅하는 맛이 있고, 보스전도 나름의 매력이 있어 아주 재미있게 플레이했습니다.

다만, 스킬 간의 밸런스는 확실히 차이가 많이 나는 듯 했습니다.
UBT 진행 도중 스트리머 엠피스님이 언디셈버를 플레이하는 방송을 보았는데, 활 빌드가 정말 좋아보이더라고요.
워낙 핵앤슬래시로 다져진 분이다보니 컨트롤이 좋기도 했지만, 보스몹을 녹이는 속도도 다르고, 파밍 속도도 굉장했습니다.
제가 사용하던 '번개 사슬'은 사거리가 짧아 스마트 캐스팅을 켜두어도 제가 몹팩에 일일이 가까이 다가가서 딜을 해야 했고, 보스몹을 잡는 데에도 신경이 많이 쓰였거든요.

게다가 조디악 능력치의 보너스도 밸런스가 맞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이 게임은 PoE와 다르게 주문 스킬 또한 적중도를 올려야 하기 때문이지요.
[힘]은 생명력과 방어도를 올려주고, [지능]은 마나와 보호막을 올려주고, [민첩]은 적중도와 회피도를 올려줍니다.
보시다시피, 딜링과 관련된 스탯은 오직 [민첩]뿐이라는 점이 크게 와닿았습니다. 기본 스탯만으로 성장 속도 차이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주문 빌드 캐릭터의 레벨이 이미 42였지만, 활 빌드를 새로 키워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처음부터 새로 키워봐야 정식 출시 이후에도 활 빌드를 액트 1부터 빌드업할 수 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몇 번이나 부활 주문서를 써가며 간신히 성공했던 보스도 아무 문제 없이 성공했습니다.
물론, 빌드업에 대한 이해도 차이가 있는 상황이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육성 난이도가 아주 크게 차이나더라고요.

주문 빌드 캐릭터가 레벨 42에 액트 4 마지막 보스에서 막혔던 것과 다르게, 활 빌드 캐릭터는 레벨 39에 이미 액트 5에 도달했습니다.
그닥 급하게 액트를 밀어간 것이 아닌데도, 결국 레벨 44에 마지막 보스도 마무리했습니다. (부활 주문서를 몇 장 썼긴 했지만요.)

이후 파밍에 있어서도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사거리가 충분히 길다보니 확산 사격으로 맵핑을 진행하고, 비교적 센 몹들은 연속 사격으로 정리했습니다. 토글 형태로 버프를 주는 환영 화살 또한 아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메인으로 사용하는 이동기로는 '구르기'를 채용하였는데, 민첩 베이스라는 점도 중요하지만 사용 횟수가 2회 이상이라는 점(사용 횟수 링크룬을 사용해 3회까지 사용), 스킬 사용 후 이동 속도와 날렵함 버프를 얻는다는 점도 다른 이동기 대비 아주 유리한 요소였습니다. 벽을 넘어다닐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액트 4~5에서는 애초에 넘어다닐 벽이 있었는지도 기억이 안 납니다. 그렇다고 이동 거리에 큰 차이가 있는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저의 파밍 영상을 공유합니다. 아마 활 빌드로 엔드 게임에 다다르신 분들은 거의 비슷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보스전 02:25)



※ 참고 : 주문 빌드에서 사용하던 '번개 점멸'은, 감전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딜에 도움이 될 수는 있겠으나 몹이 없는 텅빈 필드에서의 이동기로는 사실상 사용할 수 없는 수준이고, 판정이 애매해 이동기를 쓰면서도 도착할 곳이 어딘지 정확히 알 수 없었습니다. 보스전을 하다가 뜬금없이 보스 눈앞으로 이동해 끔살당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거든요. (이것은 UBT 기간 중 수정된 보스몹 히트박스 이슈 문제도 있었지만, 문제 수정 이후에도 여전히 발생하더라고요. 제 컨트롤이 문제였을까요....) 번개 점멸을 주 이동기로 사용하셨던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번개 사슬은 일부 몬스터들의 사거리보다도 짧아서 일일이 컨트롤을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활 스킬은 전혀 그런 문제가 없더군요.

게다가, 이 게임은 PoE의 보조젬처럼 링크룬을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형태가 아닙니다. 특히 '트리거 룬'으로 불리는 '공격 적중 시 주문 발동', '주문 적중 시 주문 발동' 등의 룬은 더더욱 구하기가 어렵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밀리·주문 빌드는 빌드업 과정에서 이 '트리거 룬'이 필수적입니다. 딜 기댓값을 어거지로 끌어올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활 빌드는 '트리거 룬' 없이도 충분히 딜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또, 유물템으로 구매할 수 있는 '새벽 지느러미 장궁'은 피해(플랫뎀과 배율 모두), 속도, 민첩, 치명도를 올려줌과 동시에 '이동속도 15%' 보너스를 주는 아이템인데, 밀리·주문 빌드에서 이처럼 딜링과 유틸을 모두 담당할 수 있는 유물 아이템은 제가 경매장을 아무리 둘러봐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빌드업 마무리에 다다른 후, 다른 유저 분들의 보스전을 몇 번 도운 적이 있습니다. 결국 보스전을 도우면서도 거점에서 보스방까지 이동하는 시간이 필요한데, 활 빌드인 분들은 제 캐릭터 속도를 곧잘 따라오지만 주문·밀리 빌드 분들은 이동만 하는데도 제가 몇 번이나 멈춰서서 기다려야 하더라고요.

3. 수정·보완이 필요한 점
- 환영 화살처럼 토글 형태로 작동하는 룬은, PoE의 버프처럼 스킬창에서 확실히 '켜졌는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어야 합니다.
- PC 버전에서 저장된 맵 정보가 모바일과 연동되지 않습니다.
- 오토 루팅을 지원하는 펫이 정작 몬스터 시체에 끼어서 제대로 루팅을 하지 못합니다.
- 컨트롤 중 화면 하단의 정보 부분을 잘못 건드리면 캐릭터가 제대로 움직이지 못합니다. (다시 체력 바 부분을 몇 번 클릭해주면 돌아옴)
- 원석 상점을 재화 상점과 통합해야 합니다. 구매에 필요한 재화를 원석으로 유지하더라도 말입니다. '감정주문서 어디서 사나요'라는 질문을 대체 몇 번이나 답해야했는지 모릅니다.
-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룬 등급을 상승시키는 과정이 참 언밸런스했습니다. 희귀 등급 상승 에센스는 쉽게 구할 수 있는데(4000 루비), 마법 등급 상승 에센스 드랍률이 너무 낮았거든요. 아마 정식 오픈 때는 룬 등급 상승 에센스를 상점에서 판매하지 않을 것 같지만, 만약 그렇게 할 것이라면 마법 등급 상승 에센스도 같이 판매해야 합니다.
- PoE와 달리 언디셈버에는 예언이나 수확 시스템이 없습니다. 즉, 6소켓 룬을 확정적으로 얻을 방법이 아예 없다는 것입니다. 6소켓 룬을 얻을 수 있는 확률을 올릴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확정적으로 얻을 다른 방법이 있기는 해야 합니다. 저는 액트 5까지 확산 사격 4소켓, 연속 사격 3소켓, 환영 화살 3소켓으로 무난히 플레이하였지만 결국 UBT가 끝나면서까지도 6소켓 룬을 얻을 수 없었습니다. ㅠㅠ 엔드 컨텐츠에 도달하고도 남는 수준의 유저들은 무난히 6소켓 룬을 얻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트리거 룬으로 작동하는 스킬도 스킬창에 등록하지 않으면 발동이 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피격 시 버프 발동'과 '수호의 방벽'을 연결한 경우에도 '수호의 방벽'을 남는 스킬창에 올려두어야만 발동이 되는 형태인데, 이미 사용하는 룬을 올려두는 '룬 캐스트'(흔히 말하는 '룬 판때기') 시스템이 있는 이상 불필요한 과정입니다.
- 위에서 이미 언급한 밀리·주문 빌드 외에 출혈·반사 등을 활용하는 변칙적인 플레이에 있어서도 자유도가 확보되어야 합니다. 빌드업이 지나치게 제한적입니다.
- 레벨 상승에 따라 상위 등급의 조디악 특성이 해금되는 시스템임에도 불구하고, 하위 조디악 특성이 상위 조디악 특성보다 효율이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 '원소'에 '독'이 포함되는 이유가 이해되지 않습니다.
- 또한, '원소 저항'을 제대로 확보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만일 게임에서 제시하는 권장 사양에 맞게 제대로 확보하더라도, 그렇지 않은 것에 비해 얻을 수 있는 이점(생존)이 체감되지 않습니다.
- 용어 개념을 정확히 알 수 있는 위키가 필요합니다. '오한'이 '제어 상태 이상'에 포함되나요? 아니 애초에 '오한'은 무엇인가요? 물론 PoE를 플레이해본 유저라면 '냉각'과 '동결'의 차이를 알기 때문에 쉽게 이해할 수 있지만, 이것을 뉴비 분들께 일일이 설명해드리는 과정은 매우 번거로웠습니다.
- '제어 상태 이상 시 버프 발동'은 제 캐릭터에 제어 상태 이상이 발생한 경우인가요, 제가 몬스터에 제어 상태 이상을 유발한 경우인가요? 이것은 룬 설명에 충분히 설명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설명되어있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피격 시 버프 발동'이 있다면 '제어 상태 이상 시 버프 발동'을 전혀 사용할 일이 없는데, 이런 하위 호환 룬이 존재하는 것이 의도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의도되지 않은 것이라면, 피격이 아닌 경우임에도 불구하고 제어 상태 이상이 걸리는 경우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빙결 지형 등) '무리 집결'도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 몬스터 등급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정예 학살자'의 경우 정예 몬스터를 상대로 딜이 더 잘 들어가는 링크룬인데, 액트 보스몹에 적용되는지 아닌지를 두고도 헷갈려하는 유저들이 많았습니다. 몬스터에 마우스오버하면, 등급 정보 정도는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실질적으로 연금술 시스템을 활용할 일이 잘 없습니다. 파밍하면서 하위 등급 포션을 얻으면 상위 등급으로 올리는 데에 사용하는 정도? 강화 포션은 게임 내내 단 한 번도 사용한 적 없이 일주일이 흘러갔습니다. 치유 포션은 마나 부족에 허덕이던 UBT 초기에만, 퀘스트로 얻은 걸 써먹는 정도로만 사용했습니다.
- 경매 입찰에 6시간이나 필요할까요....? UBT 기간이 짧아서인지 유독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유물템도 잘 먹고 레이드까지 돌았는데, 경매장에 올릴 수 있는 아이템 갯수에는 3개 제한이 있고, 사용하지 않는 유물템은 보관함만 잡아먹더라고요.

4. 마무리
지금 생각나는 것은 이 정도입니다.
아주 짧게 요약하자면, 스킬군 간의 밸런스 조정이 필요하다는 점과 편의성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 정도입니다.
위에 제가 개선이 필요한 점들에 대해 아주 길게 늘어놓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레이 경험은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크래프팅 난이도가 PoE 대비 아주 쉽다(제가 엑린이라서요...)는 점도 좋았고, 보스몹들도 각자의 개성을 가지고 고유한 패턴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로스트 아크의 시스템과 비슷하게, 보스의 일부 장판 패턴은 곧 피격될 지역을 붉게 표시해주는 덕분에 PoE보다 훨씬 친절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가방·보관함·펫에 과금이 필요하게 될 것이라는 점은 다들 예상하는 부분인 듯 한데, 이외 어떤 부분에 BM이 끼어들어갈 수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인 예상은 경매장에 판매 가능한 아이템 갯수 제한 해금 정도?) 저는 위 세 가지에는 전부 과금할 의향이 있습니다. UBT에서는 아이템의 거래 가능 횟수 제한이 있었다보니 아이템에 과금을 할지는 잘 모르겠는데, 이건 정식 출시되어봐야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10/20 08:15
수정 아이콘
김실장 보니까 재밌어 보이더군요. 나중에 레벨 오르면 튜토리얼에서처럼 핵앤슬래쉬 플레이가 재밌을 것 같고, 아이템 강화도 쪼는 맛이 있고요. 흐흐.
지탄다 에루
21/10/20 09:46
수정 아이콘
정성들인 리뷰 감사합니다.
21/10/20 10:30
수정 아이콘
리뷰 감사합니다 정말 기대되네요 크크
눈팅만7년째첫아이디
21/10/20 12:00
수정 아이콘
달쌉룰루님이셨군요 월드체팅에서 몇번 봤습니다. 확실히 게임하면서 활 테크가 너무나 좋아 보였는데 정말 근접하기도 전에 다 녹네요
21/10/20 14:53
수정 아이콘
앗 채팅을 보셨다니... 세상 좁네요 크크
21/10/20 12:11
수정 아이콘
활세팅 동영상을 보니 악마사냥꾼의 다발사격, 도약, 복수의 비가 생각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2657 [PC] [언디셈버] UBT 리뷰 [6] biangle10249 21/10/20 10249 4
72630 [PC] 파크라이6 플레이 후기. [7] 時雨11347 21/10/18 11347 4
72552 [PC] 트위치로 보면 신기하고 놀라운 기술이 적용된 도타 대회 [18] 달은다시차오른다12696 21/10/10 12696 3
72527 [PC] 파크라이6 메타크리틱 등재 [35] 아케이드12615 21/10/07 12615 0
72524 [PC] DLC 미클리어 했던 게임들을 플레이 했습니다. [9] 時雨8394 21/10/07 8394 0
72516 [PC] 디아블로2 트랩씬 가이드 글 [36] 황제의마린32016 21/10/05 32016 10
72496 [PC] 다키스트 던전 2 개발자 썰방송 번역 [21] Farce16973 21/10/03 16973 10
72475 [PC] 위닝 시리즈의 새이름 E 풋볼 2022 스팀 압도적 부정적... [21] 모쿠카카11637 21/09/30 11637 0
72428 [PC][펌] 역사교수가 바라본 패러독스게임 [15] 라라 안티포바18217 21/09/23 18217 13
72382 [PC] 델타룬 챕터 2가 공개되었습니다. 미원10373 21/09/18 10373 0
72373 [PC] 개인적으로 최근 재미있게 하고 있는 명작 게임(RPG)을 소개합니다. [29] sunokay19187 21/09/17 19187 5
72346 [PC] 넥슨,스마게, 크래프톤은 어떻게될까요? [15] 문문문무11506 21/09/14 11506 1
72341 [PC] 대항해시대4pk 리마스터 짧은 후기 [27] 따라큐16557 21/09/12 16557 0
72322 [PC] 스트리머 귀마개가 말하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이대로 괜찮은가? [101] 어바웃타임19398 21/09/10 19398 4
72319 [PC] 스팀판 전염병주식회사 플레이 후기 [10] 라라 안티포바11748 21/09/10 11748 1
72295 [PC] 언디셈버 스킬 영상 [5] 타크티스10060 21/09/08 10060 0
72157 [PC] 펄어비스 도깨비 게임소개. [35] Crystal14672 21/08/27 14672 0
72149 [PC] 에픽스토어에서 세인츠로우 더 써드 리마스터를 무료 배포하고 있습니다. [12] 어제내린비11886 21/08/26 11886 2
72120 [PC] 카봇 근황 [8] Lord Be Goja15583 21/08/23 15583 0
72104 [PC] 디아블로2 레저렉션 오픈베타 하고 계십니까? [67] 카루오스13759 21/08/22 13759 1
72097 [PC] [스팀] 새로 나온 문명 게임 Humankind 후기 [20] 리테17552 21/08/21 17552 15
72054 [PC] 최근 몇달간 플레이한 스팀게임리뷰 [6] 라라 안티포바13101 21/08/16 13101 2
71958 [PC] 러시아산 팀 매니지먼트게임 휴가때 잠시 해봤습니다. [11] Lord Be Goja14098 21/08/05 14098 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