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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04 12:45
뭐든 다각화해서 투자하는 것 자체는 좋다고 생각해요. 다만 콘솔에서 자리잡으려면 서양권 AAA급 기술이나 아이디어가 있어야되는데 잘 했으면 좋겠네요. 요새 한국쪽 콘솔 시장이 커지면서 대작들은 한글화 기본으로 먹고들어가고, 더빙도 해주고 그런거 보니까 참 좋습니다.
21/10/04 12:57
국내기업들이 이것저것 콘솔 내기시작한지는 좀 됬는데 메이저IP가 아니라서 느낌이 덜하죠.. NC도 FUSER라는 음악게임 콘솔로 냈는데 이게 나온건지 안나온건지 싶을정도로 인지도도 없었고.. 모바일 가챠만큼의 성적이 나오기힘든 필드이긴하니까요
21/10/04 13:10
콘솔 얘기 나온지는 한참 됐는데 한국에 mmo 개발 경험 있는 개발자는 많아도 콘솔쪽 경험 개발은 굉장히 소수라 팀이 만들어져도 금방 없어졌다고 들었습니다. 대부분 게임사는 어차피 말은 모바일이라고 하고 pc용 클라이언트도 따로 내놓는데, 콘솔까지 크로스 플랫폼으로 못만들게 뭐냐는 접근방식인거 같습니다.(원신의 파격적인 매출이 많은 자극이 된것같음) 전체적인 감상은 좀 취향이 많이 올드한거 같아요. 인디쪽은 어디서 많이 본듯한 스타일의 게임이 많고...
21/10/04 13:18
이 분야에선 3N(+s) 이 초약세라는 것이 두드러지네요. 기사 자체가 잘 모르고 쓴 감이 있고 - 늘 그런 분야니 이해는 하지만 - 3N 말고는 콘솔로 이미 배그, 검은 사막은 아주아주 예전에 출시되었죠. 충분히 흥행하진 않았지만 어쨋든 기술력 자체는 충분하다는 뜻. 그래서 로아가 굳이 콘솔로 출시를 못 하는 걸 보고 스마게는 아직 기술력이 검증되지 않았다고 생각하구요. (가챠) mmorpg 모바일겜 전혀 안 하는 콘솔 게이머 입장에선 어쨋든 콘솔에 관심을 가져준다니 야유보다는 응원을 하고 싶습니다만 기대가 안되는 것이 사실. 그나마 펄어비스 차기작들 좀 기대되구요. 지금까진 돈 안되서 안했지만 (=팩트) 하면 못할 것도 없다고 생각했겠지만 이제 못 하는건지 안 한건지 밝혀질 날이 다가왔군요.
21/10/04 13:39
첫술에 배부를 수는없죠(그전에 수년전부터 깨짝깨작거리다 버린게 좀 있긴하지만)
내부 개발인력들의 열정을 다시 불지필수있는 도전이 되기를 바랍니다.
21/10/04 13:54
늘 그렇듯 플랫폼이 아니라 디렉션에 따라 달라지겠죠.
콘솔로 리니지라이크 만들어라! 면 뭐가 다르겠습니까.. 아 이젠 모바일+콘솔+PC 크로스플랫폼이니 원신라이크일지도 모르겠네요. 다만 원신처럼 사람 갈아넣는걸 우리나라에서 할 수 있을지..
21/10/04 16:15
중국 it쪽은 꽤나 선진적이라 사람 안갈았을겁니다. 오히려 회사 규모에 비해 업뎃이 조금 느린편임. 기술력이든 자금이든 어떻게 돈으로 바르면 못할건 없는데, 한국쪽 개발사들의 결정권자들의 세대교체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거에요. 중국이야 기존 인력이란게 존재하지 않고 지금 활약하는 사람들이 1세대 내지 1.5세대라...(류웨이가 88년생..) 감성이나 이런게 최근 트랜드를 따라오는데, 한국은 그러지 못한다는 인상을 주로 받거든요.
21/10/04 17:25
중국 IT쪽은 한명한명을 안 가는거지 사람 자체는 많이 씁니다.
한국에서 1명 고용해서 12시간 일시킬거 3명 고용해서 8시간씩 시키고 결과물은 2배로 뽑는 형태죠. 미호요 직원이 2400명인데 딱히 작은 규모도 아니구요. 뭐 국내 3N처럼 직원이 많은데 그 직원으로 수많은 프로젝트를 돌리느라 (대부분 결정권자의 허들을 못 넘고 폐기됨) 프로젝트별 인원수가 적을 수도 있겠지만.. 그러진 않을거 같네요. 한국 게임계의 결정권자의 마인드가 올드하다는건 동의합니다.
21/10/04 13:45
펄어비스랑 네오위즈는 콘솔에 진심인 것 같습니다. 나머지 회사는 그냥 땅넓히기의 일환으로 보고 있는듯하고..
그래도 파이를 늘리려면 어떻게든 해야 할겁니다. 콘솔 몰락설이 플4의 대성공때 사라진 이후 준비기간이 꽤 길었는데도 그 기회를 너무 못 살렸어요. 물론 그사이에 모바일게임시장도 엄청 성장해서 먹고살만했으니 그랬겠지만.... 이젠 뭐라도 해야 맞죠.
21/10/04 13:46
요새야 개발툴이 좋아져서 PC게임 개발하듯 콘솔게임도 개발 할 수 있긴 한데
국내에 콘솔게임 개발한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그런지 UI/UX나 폴리싱쪽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21/10/04 14:09
아직도 데차 하고 있는 입장에서 프로젝트 이브는 모델링, 브금 (이것도 또 페르소나식 브금 쓸지도..) 말고는 단 하나도 기대가 안되..기는 하지만,
마그나카르타 엔딩 피하고 그래도 잘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21/10/04 14:28
자업자득이죠 그만한 돈 벌어놓고 도박장 부풀리기 밖에 생각할줄 아는게 없었던거 보면
딱 한국아이돌과 일본아이돌의 차이를 보는것같아요
21/10/04 16:49
콘솔 시장이 커지니 콘솔 게임도 만들어 볼까? 라는 접근법이라면 실패할 겁니다. 모바일 게임이나 MMORPG가 그렇듯이 콘솔 게임도 콘솔 게임의 문법이 있어서요. 각 잡고 도전해야 하고, 첫술에 배부르기는 힘들 겁니다. 뭐, 결과야 두고보면 알겠죠.
21/10/04 17:29
그게 아니라는걸 충분히 보여준게 사실 원신과 피파시리즈죠.
모바일 가챠뽑기는 콘솔에서도 똑같이 먹힙니다. 닌텐도급으로 뽑을거 아닌이상 가챠뽑기가 돈을 훨씬 더 많이 벌구요
21/10/04 18:13
제가 말한 건 가챠 이야기가 아니라, 게임을 진행하는 방식이라든가 연출이라든가 인터페이스라든가 그런 개발 노하우 이야기였습니다. 부분 유료화로 돈 버는 게임들이야 콘솔에도 이전부터 많았죠.
그리고 원신은 반대로 콘솔 게임의 플레이 방식을 모바일에 적용한 사례 같습니다만, 제가 직접 해 본 적은 없고 플레이 영상들만 본지라 확언은 못하겠네요.
21/10/04 17:19
저는 콘솔 일변도 보다는 요즘 추세처럼 pc, 모바일, 콘솔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한... 그런 작품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21/10/04 19:57
콘솔게임이라고 해서 사실 하루아침에 서양/일본 스튜디오의 싱글플레이어 게임을 쫓아갈만한 게임이 나온다고 보긴 어렵겠죠.
적당히 한국게임제작계가 쌓아온 노하우와 싱글플레이어 게임의 테이스트를 잘 섞어야....
21/10/05 11:50
'리니지' 라는 네이밍이 이제는 똥이 된것 같아요.
그냥 '리니지'라는 글자만 봐도 몇년전에는 설렛었는대 이제는 되게 구닥다리 한물간 퇴물의 느낌만 듭니다. 딱 저거보자마자 "콘솔? 리니지? 내가 주식 있었으면 마저 다 팔겠다" 라는 생각만 듭니다.
21/10/05 16:20
모바일 가챠 게임만 만들지 말고 다른 시도들도 좀 해봐라
그래서 콘솔 시도하는 글들이 올라오니 기대도 안한다, 왜하냐 크크크 반응 재밌네요
21/10/06 09:51
할때 했어야긴했죠. 이미 조금씩 문제 터지고 좀 많이 늦게 출발하니 불안감이 생길수밖에 없죠.
지금 트럭이니 뭐니 문제 안터졌으면 얘내들이 시도라도 했을까요? 좀 터지고 나서야 시도중인건데 좋은소리는 안나오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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