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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15 18:13
“스스로 정해둔 목표치를 달성했을 때 내가 발전했음을 깨닫고, 성취감을 느낀다"
이 말은 페이커가 거의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죠. 저한테 제일 처음 페이커라는 선수가 각인된게 저 인터뷰를 한 시점이었습니다. 아마 대충 워딩이 이랬던거 같은데 "외부의 결과는 혼자만의 힘만으로는 달성할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스스로의 노력에 가장 많은 가치를 둔다"는 식의 워딩이었죠. 역시나 그 생각과 실천은 몇년이 지나도 여전하다는 생각이 드는 인터뷰였습니다. 저 페이커의 말이 제가 일이 잘 안풀리거나 뭔가 운이 좀 많이 안따른다 싶을때마다 좀 상기하게 되더라구요. 선수이전에 그냥 인간으로서 멋있는 사람이에요 페이커는
21/09/15 18:13
페이커 보면 어릴때 짐승같은 피지컬로 굵고 짧게 가는 이미지였는데 어어하다 10년지나고 요즘 하는거 보면 자기관리에 있어서 경지에 이른거 같더군요.
프로게임씬에서 이정도 폼유지하면서 롱런하는 부분은 다른 선수들도 참고할만 하다 봅니다.
21/09/15 18:21
페이커는 다른 전설적인 스포츠 선수와도 어깨를 견줘볼만한 자세를 항상 유지하는게 정말 대단한것 같습니다.
경쟁자들이 만만치 않겠지만 꼭 그 노력에 부응하는 결과가 있으면 좋겠네요.
21/09/15 18:24
저도 페이커가 본인에게 10점을 주길 기대해봅니다. 롤드컵 우승을 해도 만족스럽지않으면 자기 자신에게 9점을 줄 선수이기에 10점의 페이커를 아이슬란드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그러면 많은 팬들이 기대하는 멋진 경기력을 보여주는거겠죠.
21/09/15 18:41
올드게이머들이 기량유지가 어려운 이유가 꾸준한 동기부여의 어려움, 주위의 시선, 환경적인 요소 등등 여러가지가 있을텐데
페이커는 외부환경에 휘둘리지 않고 꾸준히 스스로를 돌아보는 식으로 멘탈관리를 하는 것 같아서 인상적이에요 멘탈관리에 정답은 없겠지만 고트로써 하나의 길을 제시해주는 것 같습니다.
21/09/15 19:55
저는 올드게이머들 기량 하락에
게임에만 집중하지 못 함이 제일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하는데 페이커는 그걸 해내고 있죠 중세시절 수도사 보는 느낌입니다.
21/09/16 01:28
집중력이 정말 중요하죠 19롤드컵 4강전도 그렇고 이번 서머 결승 4세트도 그렇고 집중력을 잃고 쓰로잉하는 모습이 나오면 걍 티원은 질수밖에 없어요
신인도 많은지라 페이커가 흔들리면 큰일이죠 거기다 포지션도 미드라서... 서머때 딱 7점정도 폼이긴 했는데 롤드컵땐 다 불태워서 10점 됐으면 좋겠네요 크크
21/09/16 07:24
페이커는 롤 실력을 떠나 그냥 멘탈 자체가 초인급이죠. 롤판이 길어질수록 꾸준함을 유지하고 끊임없는 동기부여를 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만 계속 증명되고 있는데 페이커는 지금도 끊임없는 향상심을 유지중이니. 선수를 떠나 인간으로서 리스펙 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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