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드디어 3회가 시작됩니다. 2회가 아 안끝났지만 - 아직 2-6회
조동사편이 남았어요 - 우선 3회를 먼저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번 문장해
석이 어정쩡하게 되신다던 분 오늘 이 글 잘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것은 좀 재미
없습니다. -_-;;
[3-1회 문장 구조 주어편]
영어의 가장 기본적인 문장구조는 주어와 동사로 이루어진 글입니다.
[주어] +
[동사]
그 다음으로 기본적인 것은 주어, 동사, 그리고 목적어로 이루어진 글입니다.
[주어] +
[동사] +
[목적어]
그 다음으로 기본적인 것은 주어, 동사, 보어로 이루어진 글입니다.
[주어] +
[동사] +
[보어]
전 좀 어린 중1정도되는 학생들에게는 보어도 빨리 안가르칩니다. 우선 전치사 쓰는
법부터 가르치곤하죠. 그런데 중3이상만되어도 2형식 문장 가르칩니다. 어찌됐든,
모든 문자에는 주어와 동사가 있다는 기본적인 사실 알면서도 까먹습니다. ^^
첫번째것은 우리가 배우기를 1형식이라고 배웠습니다. 두번째 것은 3형식, 세번째것
은 2형식이라고 배웠죠. 4, 5형식은 지금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으니 나중에 같이하기
로하죠.
우선 위에 말씀드린 세가지 문장 구조를 잘 파악하기 위해서는 주어, 동사, 목적어,
보어에 어떤 것들이 들어갈 수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이건 첫번째 시간에 잠시 언급
했었는데요, 우선 주어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주어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은 명사에 해당하는 것이다.
아주 중요합니다. 굉장히 중요합니다. 주어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은 명사의 역할
을 할 수 있는 것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요, 명사에 해당하는 것 즉,
* 명사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것들
- 명사
- 대명사
- 동명사
- To 부정사 명사적 용법
- 명사구
- 명사절
이런 것들만이 주어가 될 수 있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위의 것들만 주어가 될 수 있습니다.
예문 보겠습니다. 한번만 쓰윽 읽고 동사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Following the same build-order over and over again is not a bad idea.
해석 안하고 is 라는 것을 찾으셨다면 괜찮은 실력이십니다. ^^
위 문장의 동사는 is 입니다. 동사를 찾았으니 주어 찾는것은 쉽습니다. 동사 앞 부분들이
주어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죠.
위 문장에서 주어는 Following the same build-order 입니다. over and over again은
부사구입니다.
문장을 해석하자면
Following the same build-order over and over again
같은 빌드오더를 계속해서 따르는 것은
is
이다 (Be동사는 이다 또는 있다의 의미가 있다 했죠?)
not
아닌
a bad idea.
나쁜 생각
합치면, "같은 빌드오더를 계속해서 따르는 것은 나쁜 생각이 아니다" 입니다.
자 그런데 제가 저번 시간에 부사 설명드리면서 부사는 문장에서 빠져도 문장 구성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라고 했습니다. 그럼 부사를 뺌으로서 문장을 좀 더 간결화해보죠.
Following the same build-order is not a bad idea.
자, 이렇게 해도 문장의 기본 구조인 주어 + 동사 가 망가지지는 않았습니다.
다시 주어를 살펴봅시다. "Following the same build-order"
Following 은 동명사입니다. 동명사란 무엇이냐 이름 그대로죠.
동사 + 명사 = 동명사
동사에다 ing를 붙여서 만든 동명사는 동사를 명사처럼 쓰고 싶을때 사용하는 겁니다.
To 부정사의 명사적 용법과 좀 비슷하죠.
동사를 명사처럼 쓴다는 말은 무엇이냐면,
달리다 -> 달리는 것
마시다 -> 마시는 것
열다 -> 여는 것
공부하다 -> 공부하는 것
이런 식으로 서술형에서 명사형으로 바꾸는 것을 말합니다. 위의 문장의 주어를 다시
해석 해보면 "같은 빌드오더를 따르는 것" 이죠. follow 따르다 라는 단어가 following
따르는 것 이 되었습니다.
왜 이렇게 바꾸나요? 우리말에도 보면 주어를 쓸 때 이렇게 해야하죠.
달리다는 쉽다 ( X ) Run is easy.
달리는 것은 쉽다 ( O ) Running is easy.
영어도 마찬가지 입니다. 동사를 포함하는 것이 주어가 되어야 한다면 동명사(혹은
To부정사)로 바꾸어주어야 맞게 말할 수 있는 것이죠.
동명사를 어떻게 써야하는 건지 아시겠나요?
예문을 몇개 더 들어봅니다.
Killing a lurker with one marine is very easy.
마린 한기로 럴커 한마리 죽이는 것은 쉽다. (물론 저는 역시 아닙니다만..)
딱 읽었을 때 주어가 one marine? 이러면 안됩니다. Killing a lurker 입니다.
Watching the mini-map helps me prevent the opponent's drop attack.
미니맵을 보는 것은 내가 상대방의 드랍공격을 방지하는것을 도와준다.
watching the mini-map 이 주어입니다.
동명사를 알아보면서 To 부정사를 나몰라라 하는 것은 죄악입니다. -_-;
To 부정사의 명사적 용법은 주어로 쓰일 수 있습니다. 아니, To부정사를 주어로 쓸 때
그것은 명사적 용법으로 쓰이고 있다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보는 법은 위의 예문들
에서 동명사를 To 부정사로 샤샥 바꿔주면 됩니다. 어짜피 To부정사(명사적 용법)도
동사를 명사처럼 쓰고자해서 나온 거니까요.
To 부정사가 주어로 쓰인 예를 하나 들어 보겠습니다.
To achieve the APM of 400 is not easy.
APM 400을 달성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런데 To부정사는 주어로 쓸수 있지만 잘 안씁니다. 미국 사람들은 대신 가주어 it 이란
걸 써서 위의 문장을 이렇게 씁니다.
It is not easy to achieve the APM of 400.
해석은 정확히 같습니다. APM 400을 달성하는 것은 쉽지 않다. 왜 이렇게 쓰냐고 묻지
마세요.
-_-;;
이건 그냥 이렇게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To부정사 명사적 용법은 주어로 직접 쓸 수도
있지만 (왜냐하면 명사적 용법이니까, 명사의 역할은 다 주어로 쓸 수 있으니까) 그렇
지만 it 을 써서 가주어 진주어 문장으로 많이 씁니다.
가주어란 말은 가짜 주어란 말입니다. 가짜 주어는 뜻이 없습니다. 위의 문장에서 it을
그것이라고 해석하면 안됩니다.
지금까지 제가 들어드린 동명사나 To부정사 예문들은 모두 동명사의 목적어, To부정사
의 목적어를 달고 있다는 사실 눈치 채신분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잠깐 얘기가 새지만 이건 짚고 넘어가야 하기에 잠시 보죠.
Following
the same build-order over and over again is not a bad idea.
Killing
a lurker with one marine is very easy.
Watching
the mini-map helps me prevent the opponent's drop attack.
To achieve
the APM of 400 is not easy.
굵게 표시한 부분이 모두 그 굵은 부분 앞에 있는 동명사나 To부정사의 목적어 입니다.
목적어라고 하면 되게 헷갈리시는 분들 많은데요. 쉽습니다. 목적어는 ~을 ~를 로 해석
되는 부분이 목적어죠.
"같은 빌드오더를" "럴커를" "미니맵을" "APM 400을"
모두 을, 를을 달고 있죠. 그런데 이 을,를 들이 뭣 때문에 나왔나요? 예, 그 앞에 있는
동명사나 To부정사 때문에 나왔습니다.
Following the same build-order --- 같은 빌드 오더를 따르는 것
Killing a lurker --- 럴커를 죽이는 것
Watching the mini-map --- 미니맵을 보는 것
To achieve the APM of 400 --- APM 400을 달성하는 것
그래서 앞에 있는게 동명사면 동명사의 목적어 To부정사면 To부정사의 목적어라고
하는 것입니다.
오늘 꼭 기억하셔야 할 것은 "명사의 역할을 하는 것만 주어가 될 수 있다" 바로 이겁
니다.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 짓겠습니다. (_ _)
제가 시간이 조금 촉박해서 조금씩 자주 올리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시간은 문장구조 주어편을 계속이어서 하겠습니다.
* 작은 광고
제가 "영어가 GG칠 때까지"를 주로 하는 사이트를 하나 열었습니다. 이 사이트와 여기 피지알
두군데에 새 연재가 동시에 업데이트 됩니다. 제 사이트에서는 좀더 이쁘게 다듬어진 연재를
보시실 수 있습니다. (html 귀차니즘과 모든 코드를 쓸수 없음의 압박으로 피지알에는 좀 이상
하게 나오죠 ㅠ.ㅠ)
그리고 예문만들어 보고 이 예문이 맞는지 틀리는지 궁금할때나 아니면 다른 영어 질문이 있을
때 제 사이트에 질문게시판 이용하시면 제 지식의 한도내에서 도와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댓글이나 쪽지로 질문하셨던 분들도 위 게시판을 이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이트 링크 :
www.bwtimes.net
오늘 끝으로 본 글은 PgR21.com과 bwtimes.net 최초게재되며, 불펌임을 밝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