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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29 20:34
더블엘리미의 최대단점은 직관적이지 않고 승자결승에서 이겨서 결승에 올라간 팀에게 혜택이 너무 적은 점 아닌가요? 최강자를 뽑기엔 적절한 방식이라고 봅니다.
21/08/29 20:36
어떤 이유로든 다전제가 부족하면 정규리그를 5전제 1라운드로 돌리면 그만이고,
플레이오프 더블엘리니메이션은 브라켓리셋을 해도 문제 안해도 문제가 생기면서, 어차피 무슨 방식으로 대회를 치뤄도 다 챙겨볼 하드코어 유저 중에서도 일부만 선호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21/08/29 20:39
브라켓 리셋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피지알에서 반반이었던 걸로 기억함
그리고 피지알에서 반반이다? 라이트 유저까지 감안하면 안 하는 게 맞다. 가 제 결론입닏다.
21/08/29 20:42
3,4위전 정도만 추가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5일동안 다전제 4번하는데 4강 결승사이에 일주일동안 아무경기도 없어서 심심한 감은 있으니
21/08/29 20:43
스타리그-MSL부터 내려오는 유서깊은 논쟁이긴 한데 늘 결론은 '복잡해서 시청자도 팀도 힘들다!' 였죠
경기수 많아지고 스토리 엮기도 좋고 실력검증에 더할나위 없지만 보기 어렵다는 것 하나를 넘기가 정말 힘들죠
21/08/29 20:44
LEC/LCS 처럼 주말에만 경기를 하는가? (X)
LPL처럼 팀 숫자가 많은가 (X) 롤붕이야 게임 보기만 하면 되니까 겜이나 많이 해라 라고 할 순 있지만 팀 입장에선 지옥같은 일정 아닐까요?
21/08/29 20:50
뭐 여기 PGR 의견은 언제나 싱글 옹호지만 현재 LCK 빼고 다 더블 엘리미 진행하는 데 도입도 시간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 의견으론 스타리그는 좀 아쉬웠고 MSL이 항상 재밌었던 기억이 있긴 합니다. 7전 4선승 한 번? 했을 때는 뭐지.. 싶긴 했지만.
21/08/29 20:52
각리그 일정을 전반적으로 보면
LPL=정규시즌도 전세계에서 가장 빡세고 플옵도 가장 빡셈 특히 중국은 이동거리까지 있기때문에 몇배로빡셈 LEC, LPL=정규시즌이 날먹(하루날잡고 단판몰아하기..) 단 플옵은 규모가 꽤 있음 LCK=정규시즌은 LPL과 투탑으로 많이함(3판 2선승제)이동거리 부담은 없음 플옵은 가장 경기수와 규모가 작음 밖에서 롤보는입장이야 엥간해선 무조건 많이하면 좋긴한데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자본의 규모가 좀 있는 리그끼리 비교해봤을때 LCK는 그냥 무난한편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당연한 소리지만 일정이 늘어나는건 팀만 힘든게 아니고 거기서 일하는 사람들도 일이 늘어나는거라서.. 사실 일하는데서 일을 늘려야되는건데 이게 보통 이런식으로 되기 힘들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1.플옵 규모가 더블엘리 도입이든 뭐든 좀더 늘어나면야 더 좋긴한데 정규시즌 감안해보면 이대로여도 저는 아쉽다 정도지 괜찮다고봄 2.제발 정규시즌이 하루날잡아서 단판제만 안됐으면 좋겠음 팀, 관계자들은 행복해지지만 저는 개노잼될듯 3.선발전 결승이 단두대매치가 아니고 시드결정전이 되는건 naver..
21/08/29 20:54
저는 더블엘리가 직관적이지 못하네 뭐네 하는 것보다
애초에 전승자가 1패따리와 최종결승을 해야한다는 개념 자체가 말이 안되는 거라고 봐서 올림픽식이라면 딱히 반대하지는 않습니다 근데 롤판에 적용하기는 힘든 방식이죠 혹시나 해서 첨언하자면 유도나 레슬링 같은 종목에서 하는 것처럼요 이번에 야구에서 했던 그 이상한거 말고요;;
21/08/29 20:57
지금이 좋아요. 예전의 lck는 야구 플옵에서 따온 계단식이라 승자 이득이 지나치게 많았고, 더블 엘리는 패배자에게 지나칠정도로 관대해서 마음에 안 들어요. 지금이 적당하다고 봅니다.
21/08/29 20:58
다전제 횟수랑 국제대회 경쟁력은 큰 관련이 없다는게 이미 증명되었죠. 그냥 다전제를 많이 보고 싶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죠 지금은
21/08/29 21:00
음... 굳이? 라이엇 본사에서 프로리그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플레이오프 무조건 해야한다고 시키면 그때 해도 될 것 같아요.
LPL 정도로 팀이라도 많으면 해도 여러 팀이 붙어대니 재밌을 것 같은데 10팀 중에 6팀 골라서 그 안에서 또 그래야 하는지는 모르겠어요. 정규리그 경기도 LCK가 꽤 빡빡하게 하는 편으로 알고 있는데, 승리팀도 코인이 많다는 느낌보다는 그냥 피곤하다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처럼 1위팀이 한번이라도 더 플레이오프 뛰는 정도만 해도 만족입니다. +) 정말 할 거라면, 모든 프로 리그가 다 같은 경기수를 갖는 구조라면 해볼만하다 정도이지 굳이 해야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21/08/29 21:08
더블엘리보단 각 순위별 계단식 엘리미네이션이 어떤가 싶습니다.
예를 들면 5-6위 3전 2선승제, 3-4위 3전 2선승제(1일) 5-6위전 승자와 3-4위전 패자가 5전 3선승제(1일) 1위팀이 올라오는 하위 2팀중 선택해서 5전 3선승제(1일) 나머지 5전 3선승제(1일) 3,4위전 5전 3선승제(1일) 하면 딱 5일로 한 주에 끝나거든요.
21/08/29 21:11
저는 승자에게 너무 가혹하고 패자에게 너무 관대한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윗분 말대로 전승다하고 올라가도 가장 중요하고 높은 무대에서 지면 패자인데 정규 순위도 낮고 또 토너먼트에서 한번 져도 가져가는 이점이 너무나도 많죠 뭔가 선발전이라면 이번처럼 시드가 4장일때, 1위 직행 2위 탑시드 주고 3,4위 뽑는 방식으로 4팀이서 승자전 패자전 최종전형태로 하는건 괜찮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LCK는 듀얼로 안했으면 좋겠어요
21/08/29 21:11
전 무조건 좋습니다
경기수 많다, 텀이 짧다, 그냥 다른 리그 대비해서 보면 징징대는걸로 밖에 안 들립니다 아까 잠깐 찾아보니까 LJL도 더블엘리던데요 롤드컵도 그냥 더블엘리 가즈아... ++대신 어드밴티지는 좀 확실히 줬으면
21/08/29 21:16
전 플옵에서 상위팀에게 왜 진영선택권을 확실히 보장 안 하는지 의문입니다.
적어도 정규시즌 상위팀이 그 다전제 전부 진영선택권 가지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21/08/29 21:19
승자결승 이기고 올라간 팀이 지면 다시 5판3선승하는 거라면 모를까 승자우승자의 어드벤티지가 너무 적습니다.
반대입니다. 차라리 5전3선승으로 2라운드 돌려버리는게 낫죠.
21/08/29 21:20
다전제를 많이 늘리는쪽으로 전세계가 다 바뀐거보면 다전제 늘릴수록 좋다고 봅니다.
전세계 메인리그들의 바뀐 플옵 방식을 보면 이제 다전제 무용론은 힘없는 메아리에 불과해졌죠.
21/08/29 21:21
더블 엘리미네이션에 관한 논의에서 항상 나오는 얘기가 비직관적인 대진표인데, 무슨 고대 MSL의 16강 풀 더블 엘리도 아니고 고작해야 5~8개 팀, 게다가 상위시드에만 부분적용될텐데 너무 시청자의 지성을 무시하는 피상적인 지적이라 생각합니다. 반대로 깔끔하고 직관적이기 그지없는 계단식은 과연 다들 좋아 죽느냐 생각해보면 간단한 일이죠. 그리고 승자 브래킷 우승팀에 대한 어드밴티지 문제에 대해선 저도 보다 나은 장치를 둬야 한다고 봅니다만(작금의 롤씬에서 브래킷 리셋이나 세트 어드밴티지는 현실적이지 않다 보며 모든 세트 진영선택권 부여 정도는 어떨까 생각합니다), 그 또한 도입할 때 생기는 부차적인 이슈일 뿐이지 이 때문에 하느냐 마느냐를 결정할 정도는 결코 아니고요.
그보다 이건 사상의 문제입니다. '이미 한 번 패배한 자에게도 우승 자격이 있느냐/없느냐'가 핵심이지요. 실제로 LCK 사무처장의 인터뷰에서도 이번에 플레이오프 포맷을 변경하면서도 더블 엘리를 도입하지 않은 이유가 리그와 팬덤 차원에서 아직 이에 대한 컨센서스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 밝혔습니다. 그건 확실히 일리가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상위권 팀들간 교류전 증대 및 대회의 흥미로움과 서사에 깊이를 더하는 등 매우 커다란 장점이 있고, 그 때문에 19시즌 이후 전세계적으로 각 지역리그에서 더블 엘리를 도입하고 있는 추세인 만큼(개인적으로 국제대회 역시 시간문제라 봅니다) 여러모로 고려할만한 가치는 충분합니다. MSL의 그것도 여러 난점 때문에 결국 폐지되었습니다만 '강자의 산실'이란 명성을 얻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하기도 했고요. 적어도 여기서 예전부터 줄곧 반대하는 의견들처럼 '걍 ~때문에 안됩니다 끗'으로 일축할 게 아니라는 건 확실합니다. 얼마 전에 LCK 정규시즌 순위에 따른 플레이오프 및 선발전 시나리오 경우의 수를 계산하며 '가능성의 풀'이란 관점에서 현행 포맷에 대해 개인적으로 적잖이 문제의식을 느낀 바 있는데 기회가 되면 정리해서 글을 써보겠습니다.
21/08/30 10:01
브래킷 리셋이 없으면 더블 일리미네이션이 아니죠. 타 리그에서 하는 더블 일리미네이션은 잘한팀에게 불이익을 강요하는 변형 더블 일리미네이션입니다. 다른팀은 다 두번 져야 떨어지지만 정작 저 구조에서 가장 잘한 팀인 승자조 우승팀은 한번 지면 끝인데요.
21/08/30 18:29
관련 논의의 요지는 풀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전면교체하자는 게 아니라 일부 요소를 도입하는 게 어떻겠냐는 겁니다. 저도 언급했지만 당연히 변형된 형태로 부분적용되는 거고 다른 지역을 살펴봐도 그렇죠. 브래킷 리셋과 공평성에 대해선 저도 동의하는 부분입니다. 제가 브래킷 리셋이 현실적이지 않다 한 건 필요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종목 특성상 적용하기 어렵다 판단해서 그런 겁니다. 다른 종목도 경기시간이 길다든가 몰입도 및 흥행에 악영향을 줄 것 같다든가 하면 다른 어드밴티지를 대안으로 찾죠. 물론 브래킷 리셋만큼의 효력은 가지지 못할지언정 진영선택권이나 일정 등으로 차등을 둬서 합의점을 찾을 수 있는 부분이고, 실제로 비판과 논란이 있을지언정 그 문제만으로 더블 엘리를 도입하느냐 마느냐 또는 폐지하느냐 마느냐를 결정하진 않습니다.
21/08/29 21:24
플옵 방식은 유지하고
3,4위 결정전 추가 + 리그 상위팀에게 결승 첫경기 진영 선택권 단일리그 1위팀이 재수없으면 역어드밴티지로 결승 시작하는건 너무나 이상한룰
21/08/29 21:27
전 지금 LCK방식이 5,6위에게 너무 유리하고 3,4위팀이 너무 불리하다 봅니다.
3,4위와 5,6위의 변별성도 마련되어야 한다고 봐요. 그래서 위에 제가 쓴 것처럼 5,6위전을 신설하고, 3,4위팀끼리 한 판 붙어서 지는 팀이 5,6위전 승자팀과 붙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러면 순위 산정하기도 편하죠. 자동으로 나오니까
21/08/29 21:26
전 쭉 이겨서 올라간 팀에 대한 합당한 보상이란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서 반대합니다
더블엘리 할거면 결승 5전 3승 두번할 생각 해야 하는데 그게 가능할리가...
21/08/29 21:27
이미 정규시즌 경기가 LEC나 LCS보다 훨씬 많고 LPL과 비교해도 2게임(4~6세트) 더 하고 거기다 LPL은 시즌당 1사이클인데 비해 LCK는 2사이클이라서
5전제는 이번 섬머처럼 5번이 딱 좋은 것 같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3, 4위전 정도 추가해서 결승과 텀 줄이는 것도 좋구요 시즌중에 1사이클이라거나 단판제면 노림수나 운빨이 통할 수 있고 그걸 보완하기위해서 더블엘리미까지 하는 건 이해하는데 2사이클이나 도는 LCK에서 더블엘리미까지 하는건 별로 같아요
21/08/29 21:28
적극 찬성입니다.
복잡해서 안한다는건 말이 안된다고 봐요. 그럼 다른 리그 시청자들은 뭔가요.. 롤드컵도 나중에 더블엘리 도입될거라고 봅니다. 도타 ti(롤드컵 격의 대회)도 더블엘리하는데 그냥 이게 더 재밌어요..
21/08/29 21:28
lck가 보수적이고해서 제일 늦게 바뀔뿐 무조건 바뀔거에요.
이유는 간단해요. 그래야 인기팀의 다전제가 더 자주 나오거든요. 이건 선택의 문제를 떠났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다음시즌에 무조건 바뀔거 같아요.
21/08/29 21:31
대찬성입니다.
대회에서는 사실 다전제가 진짜 재밌는데 정작 5판 3선승은 쥐똥만큼만 하니까 짜증이 나는군요. 비직관적이라고 하기엔 솔직히 초등학생만 되도 더블 엘리 구조가 어떤지 이해하는데 무리 없죠.
21/08/29 21:32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347&aid=0000154394
저번에 진행한 인터뷰서 더블 엘리미네이션에 대해 물어봤는데요. 기사를 보면 알겠지만 한번 패한 팀이 우승을 하는 게 바람직한 건가라는 내부 토론이 있었던 거 같아요. 일단 시간이 해결해줄 사안이라고 보네요.
21/08/29 22:43
간단하게 대부분의 메이저 스포츠엔 더블 엘리미네이션 안합니다. 매니아들은 몰입도라는걸 엄청 가볍게 생각하는데 정말 중요한 문제거든요.
21/08/29 21:35
더블 엘리하면 티원 대 담원을 2번, 그 이상 할수 있죠. 이 기회를 놓칠리가 없다고 봅니다.
걸국은 조회수고, 조회수는 돈이죠.
21/08/29 21:38
그냥 다 떠나서 플레이오프 1매치라도 더 늘어서 각 리그의 사무국들이 돈을 무지하게 더 벌수만 있다는 보장 계약만 따낸다면 사무국 차원에서 10경기든 15경기든 알아서 늘리겠죠 안늘린다? 아직까지는 그만큼의 시장가치가 안생겼다는 겁니다. 돈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UEFA처럼 리그 7위팀에게도 유럽 대항전 나가라는 식으로 신설대회를 따로 만들거나 NBA,MLB처럼 해마다 어떻게든 플레이오프 갈수 있는 기회를 늘리거나 FIFA처럼 월드컵 참가국들을 늘리겠죠.
만약 LOL E스포츠의 각국의 리그 사무국들이 다전제를 많이할수록 막대한 스폰서와 중계권료가 따라온다? 사무국 제외 선수단,구단들이 반대해도 강행해서 늘릴겁니다. 결국 니들도 퍼센티지로 같이 벌수 있다라고 꼬시면 처음에는 반대하다가 결국 모두 항복하는 위의 기성스포츠의 사례를 통해서요. 전 LCK도 플레이오프 다전제 매치가 더 늘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라이엇이 돈에 미쳐서 차후 시즌 롤드컵 총 TO를 더 늘리거나 LCK가 10개팀에서 12개팀이나 그 이상의 팀이 리그에 참여하는 그때쯤이지 않을까 싶네요. 그런식으로 확장된다는것 자체가 이 씬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안정적인 수익이 나온다는 어느정도 자체 계산이 다 때려진뒤 움직이는거니깐요.
21/08/29 21:44
현행 플옵에서 패자전/최종전/최종 결승만 얹으면 되지 않을까요? Bo5 3경기 더 추가되는 건데, 고려해볼 법 합니다.
그리고 PO 1라운드에서 3위팀에게 대진 선택권을 줬으면 좋겠습니다.
21/08/29 22:06
더블엘리미네이션 자체가 승자조 결승팀에게
너무 가혹했죠. 한번도 안지다 졌는데 바로 끝이라니 개인적으로 상술하신 분들처럼 5-6위전 3-4위전을 넣는게 좋다고 봅니다 LCK 4강 이전에 5-6위 결정전, 결승전 이전에 3-4위전 이렇게 하면 솔직히 이견은 없을거 같아요 특히 3-4위전은 말이 한창 많았죠.. 정규 어드밴티지가 너무 컸다고 봅니다
21/08/29 22:07
LCK를 제외한 메이저는 지금 더블엘리든 변형 더블 엘리든 다 하고 있고, 마이너 지역들도 더블 엘리 도입한 곳이 절반 정도는 되죠.
딱히 하지 말아야할 치명적인 이유가 없어요. 손익 계산이 서면 시점이 언제든 할 거라고 봅니다. 직관성은 사실 그닥 명확한 이유가 되진 못하고, 정규 어드밴티지 문제는 더블 엘리 포맷을 조정해서 다듬을 수 있다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리그들이 더블엘리를 채택하는 때에는 결국 롤드컵도 더블엘리 도입이 될 거라 봅니다. MSI는 일정상 무리일 것 같고..
21/08/29 22:17
반대로 꼭 해야 될 이유도 찾기 어렵죠? 다른데서 한다고 우리도 한다라는건 명분이 되기 어렵습니다. 그럼 LCS나 LEC 처럼 주 2회만 경기 하던가요.
21/08/29 22:44
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없다면, 돈이 된다고 판단하면 진행하겠죠. 그게 프차 아래에서 팀들을 설득할 명분이 되는 거고. 반대로 수익성 면에서 의미 없다 싶으면 말씀대로 굳이 바꾸는 걸 고려할 이유가 없는 거구요.
이미 다른 곳에서 다양한 크기의 리그들이 다양한 포맷으로 선례 많이 제시해줘서 판단에 도움이 될 거란 소리구요. 다른 이들이 한다는 것 자체가 명분이 된다기보다, 관계자들의 판단이든 여론 형성이든 도움이 될 거란 의미입니다.
21/08/29 22:47
롤드컵에서 더블엘리가 어려운게 승자조의 어드밴티지 문제를 절대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만약 패자조에서 결승 올라온팀이 우승해버리면 그 팀의 우승에 대해서 여러가지 말이 나오겠죠.
21/08/29 23:17
국제전은 말씀처럼 사상 이슈가 더 크긴 합니다. 팬들이 공정성 측면에서 받아들일 수 있느냐 없느냐. 롤드컵만큼은 현행 방식이 롤드컵의 전통이고 중심 가치라고 생각하는 여론이 굳어진 상태라면 롤드컵에선 끝내 못하겠죠.
다만 이미 다른 종목에서 더블 엘리만의 스토리로 어필한 사례들이 있으니 긴 시간이 흐른 후에 더블 엘리 방식이 어필이 되느냐 안되느냐에 있어서 어떤 모멘텀이 발생할지 봐야겠죠. 생각보다 승부의 세계에서 아예 못할 제도는 아니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은 겁니다.
21/08/30 03:21
롤판에서 최고 권위 대회는 롤드컵이니까요. TI까지 안가도 MSL이라는 사례가 있었지만 이때도 승자조가 불리하다는 지적은 있었고, 지역 리그 우승은 롤드컵에 비하면 한참 아래로 취급 받기 때문에 다소 불합리한 부분도 넘어갈수 있는거죠.
21/08/30 14:33
당위성 판단은 누가하죠? '다전제를 많이 보고 싶다'는 하나의 의견일 뿐이죠. 모두가 그 주장을 하던가요? 저같은 경우는 싱글 엘리미네이션에서 토너먼트 추첨 할 때 운적인 요소가 섞이는 게 맘에 안들어서 그렇거든요. 한 쪽에 강팀이 몰린다든지.. 당장 작년 롤드컵에서 한 쪽에 중국팀3, 한국팀3 몰려 버려서 내전만 잔뜩 본 것도 그렇고. 이것 역시 제 생각엔 승자조 어드벤티지 만큼이나 [공정]하지 못한 부분이라 생각하거든요. MSL이 슬로건으로 내세웠던 것도 진정한 최강자를 뽑는다였고.
어쨌든 양방식이든 모두 장단점은 있는 것이니까 어차피 당위나 손익을 판단하는 건 저도 YNH님도 아닌 라이엇에서 결정할 몫인고(팬들 말을 얼마나 듣겠습니까? 지금까지 선례로 봐왔을 때) 절대 불가능한 일이라고 단정 지을 일은 아니지 않을까요? 실제로 LCK를 뺀 타지역이 거의 다 넘어가고 있는데 LCK라고 얼마나 버틸까 싶은데요.
21/08/30 14:43
WAP 님// 당연히 절대 불가능 한일은 아니죠. 그런데 애초에 타지역과 비교하기에는 정규시즌 포맷이 다르고 LPL에서도 다전제 과하게 많다고 말 나오는등 부작용이 없는게 아니라는 거죠. 또 제기 얘기를 하는 이유는 더블 엘리미네이션이 선이고 싱글 엘리미네이션은 악이다 라는 의견이 간혹 보이고 있어서 하는 얘깁니다.
애초에 토너먼트 특성상 대진빨이라는건 어떻게 방법이 없고, 그 MSL 조차도 결승전 유불리 문제는 해결 못했으니까요. MSL 시대와 다르게 공정성도 중요시 여기는 지금 시대에서 하위 토너먼트에서 한번 진팀이 결승전에서 이겨서 동일한 1승 1패 상태인데 한쪽은 준우승 한쪽은 우승이다? 이건 논란에 시달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결과가 롤드컵 진출 유무를 가르거나 롤드컵 우승을 가리는 상황이라면 우승팀의 권위에도 엄청난 스크래치가 나는거고요.
21/08/30 14:58
YNH 님// 계속 말이 반복 될 것 같은데, 말씀하시는 [당연히 엄청난 논란]이 지금 타 메이저 지역에서는 벌어지지 않고 있다는 말을 다시 하게 되네요 흐흐. 그러면 다시 롤드컵 보다는 [지역 리그 우승은 롤드컵에 비하면 한참 아래로 취급 받기 때문에]라고 말씀하실지... 당장 작년 썸머 G2 같은 경우에 우승팀 권위에 스크래치가 나거나 했었나요? 딱 말씀하신 그 상황이었는데 제가 혹시 모를 수도 있으니...
[애초에 토너먼트 특성상 대진빨이라는건 어떻게 방법이 없고, 그 MSL 조차도 결승전 유불리 문제는 해결 못했으니까요] 토너먼트 대진빨을 해결하는 게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의 가장 큰 장점인데 어떻게 방법이 없다는 말씀은 일견 이해는 되지 않습니다. 이것과 결승전 유불리 문제(브라켓 리셋)은 아예 별개의 건이고요. 그 동안의 PGR 주류 의견은 제 느낌엔 완전 싱글>>>>>>>더블이었는데 조금 다르게 보시는 것 같아요. 더블 엘리미네이션 지지자들은 엄청 두들겨 맞아온 기억 밖에 없는데...
21/08/30 15:07
WAP 님// 네 반복되는 얘기를 드릴 수 밖에 없네요. 극히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지역리그 우승에 아주 큰 의미를 두지 않으니까요. 결국 가장 중요한건 롤드컵이고 그걸로 인해 롤드컵 진출 유무가 바뀌진 않았으니까요. 그리고 격겜을 자주 보신다면 알겠지만 더블 엘리미네이션도 대진빨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싱글에 비해 크게 완화되지만 해결이 되진 않습니다.
그리고 이 글 댓글에서도 보이지만 더블 지지하시는 분들이 싱글 지지자들의 의견을 조리돌림하는게 보이긴 하죠. 싱글 지지자들 의견중에 가장 명분이 약한 대진표가 복잡해진다는 문제를 가지고 걸고 넘어지거나.. 결승전 유불리 문제는 브라켓 리셋을 도입하지 않는한 근본적으로 해결이 불가능하고, 롤이라는 게임 특성상 결승전에서 브라켓 리셋을 도입할 수가 없습니다. 롤드컵에서 더블 엘리미네이션을 도입하지 않는 (또는 못하는) 가장 큰 이유죠.
21/08/30 17:44
YNH 님// 아.. 지역리그 우승이 롤드컵 진출 유무를 바꾸지 않는다는 말씀이 이해가 되질 않아서 더 이상 리플은 달지 못하겠네요;
어쨌든 말씀하시는 것처럼 작년 썸머 G2의 경우를 봐도 알 수 있듯 더블 엘리미네이션 루저 브라켓에서 올라온 팀이 우승해도 [엄청난 논란]은 발생하지 않는다. 입니다. '논란이 있다'도 아니고 '논란이 있을까 없을까'도 아니고, '논란이 없는 것' 같아요. LEC도 LCS도 LPL도, 옆동네 e스포츠인 TI도, 오버워치 리그도 그렇고요. 다들 루저 브라켓에서 올라온 팀이 우승한 선례가 있지만 최종 파이널 한 방으로 끝내고 별 말이 없어요...
21/08/30 19:09
WAP 님// LEC LCS의 경우 결승전에서 패배한 팀도 이미 롤드컵은 확정된 상태니까요.
말씀하신 대회들은 롤드컵만한 주목도를 받는 대회가 아니고요. 논란을 떠나서 루저 브라켓에서 올라온 팀이 위너 브라켓 팀을 딱 한번만 이기고 우승하는게 [공정] 하고 [최강자]를 가린다에 맞다고 생각하십니까?
21/08/31 04:00
YNH 님// 스프링 우승하고도 롤드컵 못오는 리그가 LCS인데요…
엄청난 논란이 생길 거라고 하시다가 다 떠나서 공정하냐고 되물으시다니 흐흐. 공정한 느낌이 아니었으면 엄청난 논란이 되었겠죠? TI나 오버워치 리그가 주목 받는 대회가 아니라는 것도 참 흐흐흐… 다 떠나서 주목을 받든 못받든 이 논의와 무슨 상관인가요. 롤드컵보다 주목을 못받으니 논란도 없다는 논리이신지? 이게 무슨…
21/08/31 04:05
WAP 님// 롤드컵과 지역리그가 가지는 무게감이 다른건 인정하시죠? 그리고 지역리그는 결승진출하면 승자든 패자든 롤드컵 진출을 확정상태에서 경기를 치릅니다. 그러니까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떨어지고, 굳이 공정성에 목을 매지 않아도 되는겁니다. 하지만 롤드컵은 지역리그와 가지는 무게감이 전혀 다릅니다.
그리고 대회의 무게감에 따라 논란의 크기도 당연히 달라지죠. 말을 돌리고 계시는건 님이죠. LCS LEC LPL 우승과 롤드컵 우승의 무게감이 같나요? 어차피 우승팀이나 준우승팀이나 롤드컵 가는건 크게 말이 안나오죠. 상대적으로 무게감이 적은 대회고 준우승도 크게 손해를 보지 않으니까 논란이 덜되는 겁니다. 또한 도타나 오버워치 등의 사례만 보지 마시고 메이저 스포츠에서 왜 더블 엘리미네이션을 사용하지 않는지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교묘하게 필요한 부분만 얘기하시는건 님이십니다. 여건이 되는 격겜 같은 데서는 왜 브라켓 리셋까지 하는지도 생각을 해보시고요.
21/08/31 18:32
YNH 님// 근데 솔직히 무슨 말씀하시는지 잘모르겠어요. 계속 이랬다 저랬다 하셔서.
1) 지역리그는 롤드컵보다 덜 중요함. LEC, LCS, LPL에서 더블 엘리를 하는 건 [상대적으로 무게감이 적은 대회고 준우승도 크게 손해를 보지 않으니까] -> 논란이 안된다 2) 아니다. 결승 결과에 따라 롤드컵 진출자가 바뀔 수 있다. -> 루저 브라켓 팀이 1승 1패로 우승하면 [우승팀의 권위에도 엄청난 스크래치가 나는거고요.] -> 논란이 된다 그래서 지역리그와 최종 결승전 결과가 중요하다는 건지 안 중요하다는 건지... 한 가지만 주장해 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애초에 님이 주장하시는 [준우승도 크게 손해를 보지 않으니까]라는 전제부터가 틀렸으니 저렇게 상반된 주장이 나오게 되는 겁니다. 당장 이번 해 LCK 시드가 3장이었으면 결승전에서 패한 T1은 선발전 결과에 따라 롤드컵 못가요. 왜 준우승이 크게 손해를 보지 않나요?
21/08/31 18:39
YNH 님// 어쨌든 말씀대로 [그러니까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떨어지고, 굳이 공정성에 목을 매지 않아도 되는] 지역리그인 LCK에서는 더블 엘리 이야기 해 봐도 되는 정도로 정리하시죠. 중요도 떨어지니 별 논란 없다는 의견이신데 처음엔 논란 된다하시더니 갑자기 스탠스를 바꾸셔서 흐흐... 뭐 때려죽여도 합시다도 아니고 그냥 제 의견입니다.
이스포츠 이야기 하고 있는데 진짜 공놀이 들고 오시는 거(코로나 터지면 리그 터지는 그 진짜 공놀이들;;) 보니까 무한루프 돌면서 말 길어지겠네요.
21/09/01 05:33
WAP 님// 지역리그는 결승 결과에 따라 롤드컵 진출자가 바뀌지 않고요. 제가 말하는 논란이 되는지의 유무는 지역리그가 아니라 롤드컵 입니다. 더블 엘리메이네이션이 아닌 LCK를 예로 드는거는 전혀 적절하지 않아요 이랬다 저랬다 마음대로 섞어 쓰시는건 님입니다.
LCK에서 더블 엘리미네이션을 써도 되지만 안 써도 문제는 없죠. 공정성에 문제가 있는 제도를 굳이 왜 써야합니까?
21/08/29 23:09
저도 이게 맞다고 보는데 예전에 엠겜에서 초기에 이렇게 하다가 바꾸지 않았던가요?
프리미어리그였나.. 여튼 스타1때 있었던거 같아요.
21/08/29 22:16
전 그냥 지금 방식이 딱 좋습니다.
더블엘리는 일단 승자조 통과해서 결승 직행한 팀에게 불리한 기묘한 방식이라서 승자조 결승에서 이기고 최종결승에서 지면 1코인을 더 줘야 맞다고 보는데, 그게 그런방식이 된다 치더라도 지금 방식이 깔끔하고 좋습니다.
21/08/29 22:18
저도 승자조로 파이널 진출한 팀에 대한 어드밴티지가 마땅치 않은 점이 문제지 직관성, 긴장감이 떨어진다는 진단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더 많고 다양한 매치업이 나온다는 점에서 스토리나 흥행면에는 오히려 유리해보이고요. 일단 저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이 더 보는 맛이 있어서 호의적입니다.
21/08/29 22:20
LPL이 좀 과도하게 다전제가 많아보이긴 하지만 LEC랑 LCS가 더블엘리 하는 거는 솔직히 정규시즌이 단판제니까 우승팀의 전체적인 세트 수를 따지면 LCK보다 훨씬 적습니다. LCK는 한 팀당 정규시즌 경기 수는 LPL보다 많구요 (LCK 18경기 LPL 16경기). 솔직히 플옵까지 더블엘리 하면 일정 부담이 너무 커요.
예전에 농심 스크림 일정 실수로 유출됐던 거 보니까 진짜 시즌 중에는 쉴틈이 없던데, 더블엘리까지 하면 일정 부담 너무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21/08/29 22:24
스2나 워3에서 짧게 치뤄지는 단발성대회, 소규모 대회들 보면 결승때 승자조에서 올라온 선수에게 1승주고 7전제 하더라구요.
근데 롤은 그렇게 하기 어려울거같고...굳이 따지면 진영선택권 주는정도?
21/08/29 22:37
도입할 거면 승자조 전승 팀에게 결승에서 최소한 모든 세트 진영선택권 정도는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세트 1패 정도는 지울 수 있는 특권 정도? 아무리 생각해도 전승으로 치고 올라온 팀이 패자조 뚫고 온 팀에게 져서 준우승하는 건 이해가 가지 않아서요.
21/08/29 22:37
브라켓 리셋을 못한다면 승자조 결승이 최종 결승이 되어야 하고, 패자조 결승은 2~3위전이 되어야 합니다.
근데 그러면 일정 상 최종전이 2~3위 결정전이 되는 아이러니함이 발생해서...
21/08/29 22:40
전 이런 글 올라올때마다 같은 댓글을 달곤 하는데, 현행 더블 엘리미네이션은 전혀 공정한 시스템이 아닙니다. 자기가 잡은 팀한테 져서 이제 1승1패인데 왜 준우승이죠?
그리고 현행 롤드컵이 싱글 엘리미네이션이고 라이엇이 더블 엘리미네이션은 구리다고 일축해버린 시점에서 당분간은 롤드컵 포맷은 그대로 갈겁니다. 왜 다른 형태로 연습을 해야한다는 건지 전 모르겠습니다.
21/08/29 22:44
무조건 찬성입니다. 패자조 뚫고 올라가는게 뭐 어디 말처럼 쉬운것도 아니고..전승팀은 그만큼 휴식기간도 있고 불리할게 없다고 봅니다. 이번 LEC 결승이 플옵 전승팀인 매드라이온즈 vs 패자조에서 도장깨기하고 올라온 프나틱인데 프나틱 어제 로그랑 준결승하고 오늘 바로 결승전 합니다. 이정도면 합당한 어드벤티지가 아닌가 싶은데요.
21/08/29 22:52
제가 선수도 아니고 선수 힘든것 까지 신경 쓸 필요도 없고,실제로 LPL에서 누가 쓰러진것도 아니니까 그냥 더블엘리든 뭐든 경기수좀 더늘렸으면 좋겠네요.
21/08/29 22:56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더블 일리미네이션의 단점은 승자조 우승자와 패자조 우승자가 만났을때 승자조 우승자에게 아무 어드밴티지가 없다는거죠. [더블 일리미네이션]이라고 하지만 승자조 우승자는 [싱글 일리미네이션]과 다를게 없는게 함정이죠.
21/08/30 05:43
원코인 더주면 어떨까 하는생각이 드네요. 처음 이긴팀이 결승에서 지면 최후의 1게임으로 우승을 가리는것 어떨까요? 이건 이거대로 불공평하긴 하겠네요.
21/08/30 09:33
불공평한 게 아니라, 더블 엘리미네이션이란게 원래 전승팀에게는 결승에서 지더라도, 최후의 1게임이 더 있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말만 더블 엘리미네이션이지, 현실적인 문제로 결승 단판으로 하고 있고, 그래서 공정성 문제가 대두되는 거죠. 유럽이고 중국이고 지금 하는 것들은 더블 엘리미네이션이라고 부르면 안 됩니다.
21/08/30 10:03
브래킷 리셋이 승자조 우승자의 원코인의 역할을 하는건데 여기서 더블 일리미네이션 찬성하시는 분들 중 대부분은 브래킷 리셋은 부정적으로 보시죠. 브래킷 리셋 없는 더블 일리미네이션은 승자조 우승팀에게 불합리한 디스어드밴티지를 강요하는 변형 일리미네이션일 뿐이에요.
21/08/29 23:08
몰입도가 떨어진다 -> LEC, LPL 뷰어십 보면 잘 모르겠음. 오히려 빅매치가 더 자주 나와서 오히려 시청자수 오르는 경향도 있는듯(G2 v 프나틱)해요.
일정이 힘들다 -> 전 세계 메이저 리그 모두 다 하고 있는데 LCK만 특별히 힘든 건 아닐 것 같네요. 브라켓 리셋 문제 -> 요게 문제네요. 저는 전적으로 찬성이고 다전제 많이 할수록 선수들의 경험치 측면에서 LCK 전체적으로 이득이라고 보고, 시청자들도 BO5 많이 볼 수 있어서 이득이라고 봅니다. 다만 그렇게 할거면 정규리그 일정을 조금 앞당겨야 하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21/08/29 23:20
네 알고 있습니다. LEC는 단판제로 하고 LPL 은 3판2선승으로 한 라운드씩 하죠. 그래서 제가 댓글에 '정규리그 일정을 조금 앞당겨야 하겠다'라고 말씀드린겁니다. 현행 LCK 3판2선승 2라운드 체제로는 일정을 줄이는게 쉽지 않을 것 같고, 변화를 모색해야죠.
21/08/29 23:09
공정성이 첫번째로 중요하다면 그냥 풀리그전 돌린다음에 승점 1위한 팀에게 우승컵 쥐여주면 되는거죠.
리그전 다음에 플레이오프를 도입하는 것 자체부터 공정성에 어긋나는 겁니다.
21/08/29 23:21
저도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풀리그만 주구장창 돌리면 통계적으로 강팀이 우승하게 되어 있는데, 그렇게 안하는 이유는 BO5만이 만들어내는 극적 긴장감을 위해서고, 결국 정도와 양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현행 플옵도 재밌긴 한데 그래도 BO5가 5판밖에 안 나와서 아쉬운 건 사실이에요.
21/08/30 10:47
이 의견엔 입꾹닫
크크크... 진짜 공정함이 뭐 대수라고 리그는 재밌는게 장땡이고 재밌으면 시청자가 모이고 그 결과 선수들은 더 많은 돈을 받는거죠.
21/08/29 23:18
결국은 브라켓 리셋이 관건인데 결승전 장소를 따로 대관하는 사정상 이게 쉽지는 않을거고
다른 게임처럼 1승 주고 4선승 하는것도 롤이라는 게임의 템포를 생각하면 안 맞는 것 같고... 제가 관계자라면 섣불리 도입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좀더 많은 천상계 다전제 진검승부를 보고싶은데 말이죠 ㅠㅠ
21/08/29 23:23
제가 더블엘리를 탐탁찮아 하는 이유가 바로 '불공평함'입니다.
최소한 제 생각으로는, 승자조 결승 진출팀에게는 소모성이 존재하는 아주 강력한 권한을 부여해야 합니다. 1승을 먼저 갖고 시작하는 7전 4선승제든, 패배하면 다시 5판 3승으로 다시 붙든. 그러나 그렇게 하면 결승에 대한 몰입도가 떨어지겠죠.
21/08/29 23:37
스타 때부터 느꼈지만 그냥 더블엘리미는 직관성이 너무 없어요.
괜히 OSL이 MSL보다 일반인들에게 더 어필했던게 아니죠. 실제 흥행 성적도 그렇구요. 거기다 형평성 면에서도 승자조 결승 진출자가 디스어드밴티지 받는다는건 윗분들이 다 말씀해주셔서..
21/08/29 23:48
지금 플옵 방식에 충분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정규 3위가 플옵 상대를 5,6위 중에서 고를 수 있는 룰도 도입했으면 좋겠습니다만) 5전제 다섯번이면 충분하죠. 아홉번,열두번이 오히려 과하다 생각되네요.
21/08/30 01:08
처음엔 보고 싶었는데 이젠 아닙니다. 일단 롤드컵과 안맞는 포맷이고 그 이상으로 뭔가... 뭐라해야하지?
상대적으로 못하는 팀이 엄청나게 준비 많이 하고 와서 좀 더 잘한다고 평가받는 팀 상대로 이겼는데, 패자조에서 올라와서 다시 이기고 우승하는 모습 보니까 영... 아니더군요.
21/08/30 01:39
저도 최종 결승 브라켓 리셋(원코인) 도입 안할꺼면 안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롤에 적용되는 더블엘리는 대놓고 불공정한 룰이죠. 경기수 늘릴려면 다른 수단이 많다고 봅니다. 5판 3선승 시리즈 자체를 2선승제로 돌려도 되고요.
21/08/30 01:45
브라켓 리셋 혹은 그에 준하는 어드밴티지가 전승팀에게 있으면(이를테면 패자조는 최종 결승 올라가기까지 최소 2번 이상의 다전제를 하루도 안 쉬고 하고, 결승도 하루 이상의 휴식일 부여받지 못하는 가운데 치른다든지)하면 더블 엘리 찬성, 그렇지 않으면 반대입니다. 전승팀이 오히려 손해를 보는게 말도 안 되죠.
21/08/30 02:14
그 누구보다 흥행에 환장한 전 세계 최고의 메이저 스포츠들만 봐도, 플옵(토너먼트)이 인기가 있으니 플옵을 확대하자 여기까지는 다들 OK인데
죄다 플옵 참여팀을 늘린다든가, 아래 순위 팀들 대상으로 와카전을 만든다든가 뭐 이런 식으로 추진하지 전면 더블엘리는 고려도 안 하죠. 직관성도 떨어지고 몰입도도 떨어지며 공정성을 보완하자면 승자조 팀에게 아주 강력한 어드밴티지를 줘야 하는데 그럼 또 그것대로 재미가 없어짐. 또한 플레이인 토너먼트나 와카전 같은 제도는 정규시즌 막판 몰입도를 높인다는 명분이 따라오는 반면, 플옵 더블엘리는 그런 것과도 연관이 없구요. 굳이 예외가 있다면 격겜처럼 한판 한판이 극히 짧은 게임인데...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더블엘리를 확대하는 방안은 득보다 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3월의 광란이 인기 있는 이유가 단판으로 집에 가는 팀이 결정되는 짜릿함이란 얘기도 나오는 마당에, 그 정도까진 아니더라도 녹아웃 토너먼트가 갖는 가장 강력한 흥행요인을 사서 반감시킬 이유가 없죠.
21/08/30 03:11
직관성은 그냥 익숙함의 문제라고 봅니다.
더블엘리미 어렵다면서 "이거 지면 탈락이야?" "이거 다음에 누구랑 해?" 물어보는 분들은 단일 토너먼트 해도 똑같은 질문 하더군요. 그냥 대진표 보면 한방에 이해 되는데 말이죠. 하지만 bo5로 브라켓리셋이 힘든 게임 특성상 더블엘리미가 승자 결승 진출자에게 메리트가 너무 떨어지는 점 하나만으로 이게 공정한가? 싶긴 합니다. 아무리 일정상의 유리함, 진영 선택권을 주더라도 말이지요. 물론 결승까지 bo3 하던 시절 IPL4 라는 대회가 있긴 했습니다. 2라운드에서 패배한 CLG가 패자조를 하루종일 뚫고 올라가서 자신들을 떨군 디그니타스를 다시 잡고, 결승에서 TSM이랑 브라켓 리셋까지 했던 꿀잼 대회였죠. 2012년 봄 대회였는데.. 기억하는분 얼마나 계실라나요
21/08/30 08:43
익숙함의 문제이긴 한데 차이가 없진 않을겁니다.
싱글엘리미네이션도 바로 모르는 사람 있다고도 말씀하셨지만 관심도,익숙함의 정도에 따라서 양쪽 모두 쉽게 이해하는 선은 분명 차이 날 거예요. 뭐 개인적으로는 직관성 차이가 있다 하더라도 직관성 때문에 싱글엘리미네이션을 더 좋아하는 것은 아니긴 하지만요.
21/08/30 03:44
브라켓리셋을 넣을거면 전 경기 3판2선으로 돌려야할것.
솔직히 LCK 플옵 불만이었던건 과거 리그 1등이 결승 한자리를 확정짓는게 마음에 들지 않았던거라 지금의 플옵처럼 한번 검증하고 가는 지금이 좋아요.
21/08/30 06:57
완전히 공정한 룰은 없다지만 더블엘리는 그 불공정함을 딱 한팀 그것도 결승까지 진출한 팀에게 다 뒤집어씌우는게 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21/08/30 07:40
더블 엘리미네이션 자체를 반대하지는 않지만, 더블 엘리미네이션을 한다면
패자전 진출팀이 이길 경우 다전제를 한 번 더 치르는 방식으로 해야 공평하다고 봅니다. (미리 이틀 잡아놓고 승자전 진출팀이 이기면 첫날 경기로 끝, 패자전 진출팀이 이기면 둘째날 최종결승하는 식으로) 안 그러면 승자전 진출팀에게 어떤 식으로 어드밴티지를 주던 그게 공평한가라는 논란이 생길 수밖에 없어요.
21/08/30 09:02
롤드컵이 더블엘리 한다면 해야 한다 봅니다. 롤드컵이 안 한다면 굳이 할 필요 없다 봅니다.
시청자 수가 아쉬운건 차라리 티원이 올라오길 기도하는게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싶고(...)
21/08/30 09:06
승자조 1위 팀에게 밴카드를 더 주거나, 패자조 1위팀에게서 밴카드를 일정수량 뺏는건 어떨까요?
예전 대비 밴카드가 늘어나기도 한걸 보면 그 숫자가 절대적은 아닌것 같고.
21/08/30 09:15
브라켓 리셋을 단판으로하면 공정성 이슈나, 결승이 너무 길어지는것도 해결할수 있지 않나요?
최종결승에서 패자가 BO5 승리시 단판 우승자결정전 진행하면, 최대 경기수는 6경기가 되고 마지막 단판은 긴장감도 있고 좋아보이는데 최종 진영선택권은 승자조에게 주는정도의 메리트 포함해서
21/08/30 11:45
승자조 결승진출팀이 패패패승으로 우승먹는걸 사람들이 감당할 수만 있으면 만사해결이죠 물론 더블엘리 하려면 말씀하신 수준의 어드밴티지가 승자조 결승진출팀에게 주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아니면 너무 불합리함..
21/08/30 09:21
복잡해서 시청자가 힘들다?
유럽인이나 중국인 미국인 다 보는데 한국인만 더 복잡해서 시청자가 힘들이유가 있나 싶은데요 솔직히 초등학교만 졸업해도 이해는 되는 룰이라
21/08/30 09:27
저도 지금이 좋습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것처럼 우승자는 싱글 엘리가 되는게 문제고 롤 다전제 특성상 브라켓 리셋을 주기가 애매하다고 생각합니다
21/08/30 10:01
더블엘리를 포함한 다전제 개편안은 매년 논의할 사항이라 봅니다.
현행 룰을 디폴트로 하고 큰 이점이 없다면 룰을 유지하는 쪽이 낫겠지만, 더 나은 룰이 있다면 적당한 때에 바꿀수도 있어야죠. 예전에 논의가 얼마나 되었는지도 모르지만, 예전에 논의되었던 사항이라고 뭉개는 태도는 지양해야한다고 봅니다. 상황과 인식은 계속 바뀌니까요. 적당히 많은 다전제들을 통해 강팀들이 서로 붙어 순위를 매겨야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궁극적으로는 더블 엘리에 찬성하긴 하지만 일단 당장은 3,4위전 도입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일단은 3,4위전으로 서로의 순위를 확실히 매기는걸 보고 점진적으로 늘리는것을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좀더 생각해봤는데 제 희망이 어떻든 간에 현행 제도에서 3,4위전만 늘리거나 말거나 형태, 즉 싱글 엘리로 안착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더블엘리가 합의하기 쉽지 않은 형태긴하니까요. 그래도 정기적으로 논의는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21/08/30 10:07
더블 일리미네이션을 대진운을 최대한 배제하고 진정한 강자를 뽑기 위한 제도라고 보신다면 브래킷 리셋은 필수입니다. 해외리그에서 진행하는 더블 일리미네이션은 승자조 우승자를 제외한 나머지에게는 투코인 주면서 승자조 우승팀만 원코인 주고 [니가 선택한 승자조 우승이다 악으로 깡으로 버텨라]라고 하는거죠.
21/08/30 10:41
더블 엘리미네이션의 장점은 경기수가 아니죠. 단순 경기수 늘리는건 그냥 풀리그 2라운드 돌아가는거 3라운드 돌리는게 경기수는 더 많아질거에요.
기본적으로 대회가 흥행하려면 소위 강팀들이 최대한 많은 경기를 치르면서 대회 몰입도를 올려야하는데 토너먼트의 특성상 그런 강팀들이 짜여진 대진운빨에 의해 조기탈락하는 사례를 최대한 방지하고자 하는게 더블 엘리미네이션의 가치입니다. FA컵이나 카라바오컵보면 32강에서 빅6끼리 붙어서 자기들끼리 떨어뜨리고 한쪽 라인에서는 중하위권 클럽이 적절한 대진운의 세례를 받아 올라오는 경우가 꽤 있는데 이런 팀들은 흥행에 크게 도움이 안되서 이런걸 막고자 실력있는 팀이 끝까지 올라올수 있도록 토너먼트 시스템에 이중안전장치를 만드는거죠. 근데 전면 토너먼트 시스템이 아닌 지금처럼 리그+토너먼트가 혼합된 LCK 시스템에서는 이미 풀리그라는 검증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굳이 더블 엘리미네이션의 장점을 요구하질 않죠. 농심에 대한 LCK팬들의 평가가 상당히 박한 편인데 농심이 12승해서 플옵에 갔으면 그건 운빨이 아니라 그냥 농심이 쎈겁니다. LCK팀들 돌아가면서 2번씩 경기해서 12승한건데 운빨이니 뭐니 할게 없죠. 애초에 풀리그를 먼저 치르고 풀리그 성적을 기반으로 토너먼트를 구성하는 리그+토너먼트 짬뽕 시스템에선 대진운빨이고 뭐고 할 여지가 별로 없죠. 대진운빨 소리가 나올 여지가 없기 때문에 그만큼 더블 엘리미네이션 체제가 갖는 장점은 퇴색되고 그러다보니 오히려 단점만 남는데 많은 분들이 언급했던 최종 결승까지 한번도 지지 않은 팀에 대한 형평성 문제죠. 근데 그렇다고 전승팀이 결승에서 패했다고 결승전을 2번하는것도 결승전의 희소가치만 퇴색시키는거라 이래저래 풀리그가 먼저 치러지는 현 시스템에선 크게 메리트가 없다고 봅니다. 스타리그처럼 16명 풀리그 돌리는게 아닌 시스템이라면야 더블 엘리미네이션의 장점이 요구되겠지만요.
21/08/30 10:52
근데 이게 또 롤이라는 게임대회의 특수한 환경상 풀리그에서 증명했으니 그냥 강팀이다라고 하기엔 어폐가 있는게 롤이라는 게임은 결국 패치에 영향을 민감하게 받습니다. 다른 구기종목과 가장 큰 차이죠. 패치 여부에 팀적 적응, 패치에 따른 선수들의 적응 등등에 따라 강팀이 꼬라박기도하고 약팀이 탄력받기도 하죠. 그래서 '한 패치 내에서' 가장 강한팀을 찾는 롤드컵식 토너먼트가 그 시즌 정점을 찍어버리게 되는거구요. 풀리그는 리그 중간 중간에 패치버전이 바뀌고 메타가 변합니다. 풀리그 첫경기 2:0승리를 했다고 부등호를 무조건 세울 수 있다고 보긴 어려운거죠. 같은 패치내에서 풀리그를 돌리는게 아니니까요.
21/08/30 11:26
근데 이미 더블 엘리미네이션이 돌아가고 있는 LPL의 그 험난한 더블 엘리미네이션을 뚫고 지난시즌 섬머 우승한 TES도 롤드컵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냈죠. 그건 더블 엘리를 해도 해결이 안되는 문제라 그걸 해결하고 싶다면 더블 엘리가 아니라 지금처럼 1달 벼락치기 대회가 아닌 UEFA 챔피언스리그처럼 장기간에 걸쳐 우승팀을 가리는 시스템으로 아예 롤드컵의 포맷 자체를 바꾸는게 더 취지에 맞을겁니다.
21/08/30 14:45
말씀하신 장점이 딱 들어맞으려면 지역리그 보다는 롤드컵에 도입하는 게 좋긴 하겠어요. 작년 8강 대진 보고 한숨 많이 나왔었는데 뭔 내전만 잔뜩 보고 담원이나 G2, TES가 낀 빅경기를 제대로 즐길 수 있었으면 좋았을까 합니다.
21/08/30 11:30
더블 엘리의 핵심은 브라켓 리셋인데 경기 시간이 두배로 늘어진다고 안할거면 아예 더블 엘리 안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정 도입하겟다면 브라켓 리셋까지 넣고 세트수 줄여야져
21/08/30 11:38
fpx 팬들이 결승에서 지고 똑같이 한번 졌는데 누구는 우승 누구는 준우승 이거에 많이 속상해하는거 봐서
저도 롤판 더블엘리는 좀 힘들지 않나 생각하긴 합니다. 격겜처럼 바로 브라켓 리셋할거면 상관없는데.. 더블엘리의 핵심은 '누구든 최종적으로 한번만 지면 우승한다'라고 보는데 롤판은 그게 불가능하니..
21/08/30 12:21
멀리 안 가고 리그 시청자들 설문조사만 돌려봐도 답은 뻔할 것 같네요. 더블엘리 하면 플옵 판수 늘어나는 것, 인기팀 좀더 오래 보는 것 외에 장점이 없어요. 토너먼트만큼의 긴장감도 없고 공정하지도 않고.
21/08/30 13:20
알고보면 규칙이 어렵지 않지만 일반 대중은 그 알고 보는 것 자체를 싫어합니다.
저는 msl이 스타리그보다 화제성과 대중성이 떨어진 여러 이유 중 해당 형태도 큰 부분 하나를 차지한다고 생각했습니다.
21/08/30 17:35
이거 댓글을 쭉 읽어봤는데, 약간 지금 말하고 있는 차이가 있는거 같은데요?
MSL 같은 예시를 드시는 분도 있고, 대표적인 브라켓 리셋 같은거도 이야기 하시는 분들도 있구요. - MSL은 리그 자체가 완전히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돌아가는, '풀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리그였습니다. 저도 이건 MSL이 스타리그에 아무래도 라이트팬 시청자층에서 밀렸던 이유라고 봐요. 그리고 이런 풀 더블 엘리미네이션에서는 브라켓 리셋 문제가 더욱 심화되죠. 두번 치른다? 결승전에 대한 관심이 분산되죠. 1승 준다? 이건 이거대로 말이 또 나올거구요.(7전제를 할것도 아닌 이상에야) 포시를 풀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하겠다는건 말이 안되는 이야기입니다. 6팀이라도 풀 더블 엘리를 돌리면 총 5전제 횟수는 최대 13판입니다. 누구도 바라지 않을거에요 이런건. - 그래서 타 메이저 지역에서는 더블 엘리미네이션을 다 변형시켜서 적용했죠. * LEC: 상위팀/승자조쪽은 싱글 토너먼트고, 하위팀/패자조는 예전 LCK처럼 킹 오브 더 힐, 그러니까 지금 선발전 형태죠. * LCS: 미리 패자 브라켓에 하위권 팀을 넣어서 경기를 줄였네요. 그나마 여기가 풀 더블에 제일 가깝긴 하겠습니다. * LPL: 전반부는 선발전 같은 형태고, 후반부 4팀이 풀 더블 엘리미네이션입니다. 근데 예전 온게임넷 듀얼 토너먼트처럼 상위 라운드로 조 1,2위 진출시킬수는 없으니 최종 결승전이 한번 더 붙네요. 다른 리그처럼 이렇게 적절히 변형시켜서 경기 수도 줄이고, 복잡함도 줄이고, 선수 부담도 줄이고, 경기수는 그래도 예전 연승전 형태나 싱글 토너먼트보다 늘리는 거죠. 애초에 리그의 꽃은 플레이오프에요. 앞에 90세트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은 업셋하고, 미라클 런하는 거에 더욱 환호한다구요. 그런게 스포츠가 가질 수 있는 매력이구요. 물론 어렵기 때문에 더 빛나는 가치가 생기구요. 하지만 지금 LCK의 6강 플레이오프는 그런 스토리가 별로 빛나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장 결정적인 단점인 승자조 결승 승자에게 이점 없음(소위 브라켓 리셋 문제) 같은 경우는 최선의 대안이 일정 조정밖에 없으리라고 봅니다. 리셋한다거나, 1세트를 준다거나 할수는 없으니 말이죠. 그래도 밴픽이 있고 상대에 대한 전력 분석이 중요한 게임이니 만큼 일정이 주는 어드밴티지가 어느정도 있어 조금은 보완이 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21/08/30 21:19
사실 합리 불합리를 따지면 정규시즌 내내 잘했던 1위팀이 왜 우승을 못하느냐부터 논의되어야 하기 때문에 공정성 합리 불합리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21/08/31 10:54
더블엘리미네이션을 단순히 다전제가 많아져서 도입하자고 하는 거라면 그냥 스프링 서머 리그 통합하고 게임단별 주 1회 5전 3선승제 체제로 바꾸는 게 더 낫지 않나 싶네요… 이쪽이 다전제 경험을 훨씬 더 많이 쌓을 수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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