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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29 07:36
담원팬들이 승리를 만끽하는 글, 섬머스프링 소회 등등을 써도 됩니다
그걸 막는 사람 없어요 T1 응원글들을 2페이지로 밀어내도 아무도 뭐라고 안할겁니다
21/08/29 01:48
1세트 졌지만 그와중에 경기력이 심상찮음을 느꼈습니다.
혹시나 했던 마음이 없었던 것은 아니나 지더라도 롤드컵을 기대할만한 경기력이었으니 그걸로 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이미 내심 패배를 각오해야할만큼 담원의 강함이 체감되었기에 방어기제가 작용한건지도 모릅니다만, 찬찬히 돌이켜봐도 기대보다 훨씬 잘해주었고 그래서 고맙고 대견한 선수들입니다. 아쉬움이 어찌 없겠습니까마는, 포텐은 충분하니 기세만 꺾이지 않고 롤드컵에서도 좋은 경기 펼쳐주길 바랍니다. 특히.. 이제 맡겨놓은 우승컵 찾으러온 수준의 압도적인 패자와는 거리가 멀지만, 너무나 일찍 goat를 확정지어버린 페이커에게 신선한 도전이, 후회없는 결전이 이어지길 바랍니다.
21/08/29 01:56
솔직히 말해 2세트전 테디가 제일 아쉽죠.. 1경긴 몰라도 그판은 베인으로 캐리를 해줬어야합니다..
담원 조합이 베인으로 딜넣기 쉬운 조합은 아니였지만 그렇다고 딜못할 정도였냐면 그건 또 절대 아니였죠..(애초에 막픽으로 베인 나온거 자체가 상대 조합보니 베인 할만하다란 견적이 나온거죠) 그리고 인게임내에서도 본대가 4대5 버틸동안 베인이 솔라인 먹는장면이 꽤 나왔는데 결과는.. 괜히 강판당하고 구마유시가 나온게 아니라 봅니다.
21/08/29 02:11
그리고 페이커는 오늘 할만큼 한거같은데 뭐이리 이상한 소리가 많은지 모르겠네요.. 단순하게만 봐도 13세트 잘함 2세트 그저그럼 4세트 역캐리
상2 중1 하1 정도라 보는데 중상정도는 되지않나요? 거기다 무대가 결승인데.. 여기서 고평가받는 쵸비나 고리같은 선수가 결승갔어도 이정도했을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21/08/29 01:57
담원 팬이지만, 티원은 잘 싸웠습니다.
롤드컵에서의 티원을 응원합니다. 그리고 이번 LCK의 담티전들을 쭉 보면서 느낀 게 하나 있는데, 담원을 응원하는 입장에서 봤을 때, 구마유시가 나왔을 때의 티원이 훨씬 위협적이고 까다롭다고 느껴집니다. 그냥 제 느낌인데요, 테디의 티원은 그다지 담원이 질 것 같지 않은 플레이 스타일과 속도를 구사하는 반면, 구마유시가 있는 티원은 항상 담원 자체를 초중반부터 무섭게 압박한다고 느껴집니다. 구마유시를 담원이 영입해서 고스트 자리에 한번 앉혀 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니까요.
21/08/29 02:52
동감입니다. 롤은 스포츠로 관전만하고 T1,담원 둘다 좋아하는팬인데 구케 조합으로 나올경우엔 초반부터 라인전 압박을 하는 상황이 나오다보니 정글도 그렇고 모든 라인이 더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변수를 만들어내는것 같고 템포도 빨라지니 보는맛이 있어요 오브젝트 합류시에도 상대보다 한발 빠르게 협력후 한타에 개입해주는것도 그렇구요. 아직은 한참 이른 저의 뇌피셜이지만 고스트선수 상위호환이 될것 같은 느낌이고 최소 롤드컵은 원딜을 제외한 포지션은 더이상의 주전교체가 없을것 같으니 구마유시와의 합도 계속 맞추며 지금 스타일을 더 완성 시켰으면 합니다.
불과 2년전만 해도 우실줄 , 줄건줘 하던 시절. 정돈된 한타를 하는게 자주 나왔던걸 생각하면 지금은 저처럼 롤을 하는사람이 아니라 스포츠로서 보기만 사람을 위해서도 훨씬 더 재미있습니다. 마치 LPL 상위권 팀들간의 느낌처럼요. (물론 LPL은 2년전에 비하면 IG가 힘이 꺾인 지금은 지나치게 교전위주의 경기보다 운영중심의 경기를 하는 양상도 늘어나는것 같지만요) 4셋트 페이커선수의 선택이 좀 아쉽긴 했어도 예전처럼 우실줄로 돌아가는 선택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롤드컵에서 담원, T1 팀이 최대한 높은곳까지 가서 만나기를 바라는 팬의 입장으로서 끄적여봤습니다
21/08/29 09:26
동감합니다. 워낙 상체 활약이 뛰어나서 조명이 많이 안된 부분들이 많아서 그렇지
상체에서 메이킹할때 움직임, 애쉬잡고 한타때마다 스킬피하고 딜넣는거 보세요 그냥 현 메타에서 원거리 딜러에게 주어진 롤을 가장 잘 이해하고 실행하는 선수입니다
21/08/29 10:19
아, 고스트가 못한다거나 아쉽다는 뜻은 아니었습니다. 고스트는 현 담원에서 대체 불가능한 선수죠.
다만 올해의 담원 티원전을 보면서 구마유시가 특히 눈에 띄었고, 이 선수의 플레이 특성이 담원과 꽤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해서 그렇습니다.
21/08/29 10:14
맞아요. 비록 경기는 졌지만 남은 대회를 기대해볼 수 있을 만한 경기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플레이적으로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지만 잘 보완해서 달라진 모습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21/08/29 13:20
어제 경기 패하고나서 너무 아쉬워서 모든 커뮤니티를 일부러 안봤는데 역시나 같은 반응들이 많아 슬펐네요..
다행인건 어제 아쉬운 몇가지가 있었지만 그래도 경기력이 괜찮았어서 롤드컵이 기대되네요
21/08/29 16:44
우승 못한건 아쉽지만.. T1이 우승했다면 반시즌만에 합맞춘 팀 + 신인 2명이 있는 팀한테 지는 LCK에 대한 걱정도 됐을거 같긴 합니다.
결과적으로 지금의 T1은 한판이라도 판수를 늘리는게 좋아보입니다. 스크림도 많이 잡고, 선발전도 하면서.. 팀으로써 합을 맞추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페이커가 운영에 대한 많은 부분을 책임지고 있지만.. 다른 선수들도 적극적으로 콜 하면서 복수개의 선택지가 갑자기 주어졌을 때 짧은 시간 내에 팀적 합의가 이루어지는 단계가 되어야 한다고 봐요. 오너선수가 출전해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02년생답게 메카닉 하나는 진짜 괴물입니다. 다만 아직 뛰어난 정글러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고작 반시즌 뛴 정글러에게 할 말은 아닌거 같기도 합니만.. 크크 프로씬 적응이 제일 힘들다던 정글러 포지션임을 감안하면.. 미친 재능이긴 합니다. 경기 수를 좀 늘려가며 잘 녹아든다면 더 무서운 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선발전에서는 커즈도 한번 테스트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7인로스터라 정글, 원딜을 2명씩 데려가는게 거의 기정사실화 된거라.. 경기를 좀 뛴지 오래된 커즈선수도 기용해보는게 어떤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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