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8/28 21:28
정말 재밌게봤습니다. LCK 결승 중 이렇게 재밌게본 경기가 있었나싶네요 크크크
그건 그렇고 담원 선수들이 엄청 양대인 분석관에게 감사를 표하는걸보면 티원의 양대인 경질은 티원보다도 담원에게 호재가 아니었나란 생각이 듭니다 크크크
21/08/28 21:31
담원과 쇼메이커에게는 박수를. 그리고 아쉬운 준우승이지만 어쨌든 롤드컵에는 합류한 티원에게도 응원을 보내고 싶습니다.
다만 이번 결승전은...뭐랄까 스프링 때 젠지전 플옵이 생각나서 더더욱 서글프네요. 그때도 비디디함테 3경기 내내 미드 차이나면서 박살났었는데 오늘은 쇼메이커에게 그냥 처참하게 박살나버렸네요... 특히 4세트는 진짜 확실히 잡을 수 있던 게임이었는데 페이커가 게임 내내 쓰로잉으로 말아먹은 게임이라는게 너무 서글픕니다. 스프링 때는 페이커가 못한다는 느낌보다는 그냥 비디디가 그날 미친 놈처럼 잘한게 더 눈에 들어왔는데 오늘은 쇼메가 미친놈처럼 잘하는데도 페이커 쓰로잉이 더 눈에 들어올 만큼 엉망이었거든요.
21/08/28 21:31
페이커는 점점 스스로 그리는 그림에서 상대방들을 허수아비로 생각하는 플레이가 너무 많네요.
상대를 전성기 시절 자신의 실력이라 생각하면 절대 내주지 않을 각을 내주는 것을 보면서 느꼈습니다. 제드 vs 제드를 할 때의 류의 입장이 그랬을까요. 할만해 보인다고 생각하는 순간들을 다 부정해버리는 상대라니.. 쇼메이커가 순수 실력은 더 뛰어난지는 꽤 되었지만 오늘로서 세대교체가 마무리되었다는 걸 실감하게 되는 결승이었습니다. 담원도 T1도 고생했고 롤드컵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길 응원합니다!
21/08/28 21:32
아....이거 티원이 지면 2시드가 아니라 3/4번 이었군요...
정말 최악의 경우 1시드 매드 / 2시드 FPX or EDG / 3시드 티원 이렇게 될 수도 있네요. -_-;;
21/08/28 21:46
오늘 경기를 보니까 티원이 매드나 EDG걸린다고 해도 절망스러울거 같진 않더군요.
좋은 조를 얻어 8강 안착이 최종목표가 아니라면 그정도의 팀들은 밀치고 올라와야겠죠
21/08/28 21:41
참...세대가 이렇게 교체가 되는군요
그래도 아직까지 준우승 해먹는게 어딘가 싶기도 하고...티원 수고 많이 했고요 쇼메이커 담원도 앞으로 오래 군림할거같네요
21/08/28 21:41
게임 정말 재미있게 봤고, 마지막 세트에 슈퍼캐리한 쇼메이커 선수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각자 전부 멋진모습을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한 세트를 내준거나 모든 세트를 압도적으로 이긴건 아니라서 제 욕심에는 미치지 못했지만,그건 티원이 이정도까지 잘할줄은 몰랐기 때문인거 같네요.현 lck 4대미드중 자신을 제외한 모두를 결승에서 꺾고 우승해본 이라는 수식어의 쇼메이커 다시 축하합니다. 저는 양대인 감독을 작년 월즈우승했을때도 그렇게 높게 생각하진 않았는데,오늘의 우승소감에서 모든 멤버들이 언급하는걸 보니 역할이 훨씬 큰거같네요. 티원팬인 승우아빠님 말로는 페이커선수 인터뷰를 했을때, 이정도면 잘했다 라는 멘트를 좋아하는 프로선수는 없다더군요.티원선수도 분한 마음은 뒤로하고 남은 경기들 잘 준비해서 롤드컵 높은자리에서 한번 더 내주시면..좋겠네요.월즈에서 lck4강 내전 한번 해봐요.
21/08/28 21:42
스코어는 3:1이었지만 인게임은 비등했다고 봅니다
되려 4세트를 그대로 티원이 굳혔다면 2:3으로 패패승승승 나왔을지도... 월즈라는 큰 여정이 남았지만 티원은 양파경질이 신의 한수가 되었고 특히 팀을 더 단단히 만든 계기가 되었다는데에 이제서야 수긍이 되네요
21/08/28 21:43
(현 메타가 유지된다면) 칸나가 꽤나 잘해서 티원류 상체싸움이 4강까지 통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만한 경기였습니다.
오너가 여기서 갑자기 실력 슈퍼업글하기 힘들다고 생각하면 티원이 높은 곳 갈려면 의외로 케리아가 으라차차 세체폿 느낌으로 해야 할 듯 사실 미드 세대교체는 한참 전에 되었고 쇼메이커는 쵸비한테 증명해야 되는데 만날 수가 없어서.... 하여튼 도인비-쇼메이커가 현 시점에 Top2 느낌이고 솔직히 순수실력도르는 서머 한정으로 나이트>쵸비라고 봅니다. (비디디도 뭔가 불쌍한 부분은 있지만 롤드컵 가니까...) 일단은 펀플=담원>매드>나머지 느낌인데 빨리 롤드컵 했으면 좋겠고 담주 지옥의 선발전도 기대되네요.
21/08/29 05:40
저는 결승전 보면서 개인적으로 쇼메와 페이커의 차이도 차이지만, 쇼메와 비디디의 차이가 느껴지더라고요.
팀원 차이도 감안은 해야겠지만, 기대를 결국 결과로 보여주는 성공률의 차이가 확실히 있네요.
21/08/29 15:29
쇼메이커 선수는 쵸비 선수한테 작년 서머부터 내내 증명하고 있는 거 같은데요.
20서머 결승전 - 20 월즈 8강 - 21 스프링 플레이오프 2R. 그 기간 동안의 정규시즌 전적... 충분하고도 넘치지지 않나요. 한화의 팀 상태에서는 어쩔 수 없지 않느냐 하면 안 되는게, 그 한화를 선택해서 이적한 건 쵸비 선수입니다.
21/08/28 21:50
욕먹던 칸나가 잘해주고, 믿었던 페이커가 못했고, 경질된 감독이 상대팀을 우승시킨 걸 보면,
이번 결승의 테마는 반전(inversion)이 아닌가 싶습니다. (뭐 언제는 그렇지 않았냐 라면 할말은 없습니다만 크크)
21/08/28 22:01
반전이라기에는 이상하게 뭐든 무조건 칸나 탓하는 사람들이 좀 있었던거지 적어도 섬머 2라부터는 칸나가 항상 에이스였고 페이커는 캐리~역캐리를 오고가는 기복 그자체였어서... 반전 보다는 칸나는 예상대로 잘했는데 페이커는 불안했던대로 저점이 터진 느낌이네요.
21/08/28 21:51
[여러분은 뭐 똥 안쌉니까?]
명언을 남기고 당장 내일이라도 상추 농사 지으러 갈 것 같던 사람이 V10이라니 세상 일 모릅니다. 크크크
21/08/28 22:31
양대인 전력분석관이 많이 신났더라구요. '아마 칸 피드백 메모까지하면서 익히려한다.' 라는 인터뷰와 과거 페이커 선수 인터뷰 등을 보아서 둘이 의견이 참 안맞았나보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21/08/28 22:50
담원은 롤드컵에서 좋은 성적 거두리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계약이 끝나는 쇼메-캐니언이 내년에도 담원에서 계속 뛰는 모습을 보면 좋겠네요. 너구리가 돌아오면 더욱 좋구요. 쇼메의 LCK 누적 기록이 더더욱 늘어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