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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27 22:57
오 그러고 보니 그렇네요. 억지로 우겨보자면 (구마유시의)직스와 (테디의)이즈리얼도 심히 태양과 같은 '폭발'과 '빛 에너지'의 챔피언이겠네요~
21/08/27 23:00
사실 엄밀히 말해서,조별리그는 잘 해냈다고 생각하고 G2를 끝까지 극복하지 못한 것이라 보는데요. 결국 복수의 기회를 주지 않네요.
밉다 G2! 대신 G2의 본체로 밝혀진 퍽즈와의 대결이 기대되는데...미드네요(?)
21/08/28 02:39
글쎄요 19년 당시 우지 상대로는 이견이 없을 수준으로 확실히 우지보다 부족했고 재키러브도 재키러브가 더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냉정하게 국제리그에서 테디가 확실히 이겼다 싶은 원딜 중에 당시에 잘 한다는 원딜은 거의 없었어요. 솔직히 전성기에서 많이 꺾였다고 평가받던 코베상대로도 아쉬운 수준이었습니다.
21/08/27 23:06
그러고 보면 롱주에서의 첫 롤드컵이 좀 의외였고... 그 이후는 솔직히 LCK가 롤드컵 우승 못하는게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닌 시대였기에, 어쩔수 없었다고는 생각합니다. 다만 올해 롤드컵 우승을 한다면 칸의 커리어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을 정도로 좋게 마무리 되긴 할듯 하네요.
21/08/28 02:12
칸이 msi마다 죽쑨이미지가 많아서 그런듯합니딘
18에는 오른에..19에는 파이크에 좌절했죠 고점의 칸이 마린이나 스멥과 비견될 포스였지만 준비되지않은 변수에 대처력이 좀 약하긴해요
21/08/28 02:54
안타깝지만 칸은 본인의 전성기에 너무 못한게 임팩트가 클겁니다. 진짜 어나더라벨이라고 말나오던 롱주가 MSI가면서 칸이 당당하게 이제 다 내앞으로 머리박으러 오세요 까지 질렀는데 심지어 그때, 제 기억으로 제이스는 진짜 역대 최고의 포스를 냈었는데 딱히 대회에 임팩트를 못준게 컸죠.
21/08/27 23:18
제발 T1은 고스트 선수한테 플레이만이 아니라 밴픽적으로도 방심 좀 안했으면 좋겠네요.
작년에도 고스트 선수 무시했다가 1세트에 탈탈 털린 서머 결승전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T1은 원딜이 이렇게 다른데 다 잘맞을수 있나 싶어 고맙고 신기하긴 합니다. 일정이 생겨 생방송으로는 경기 못볼 것 같아서 아쉬운데 두팀 다 재미난 경기 했으면 좋겠습니다.
21/08/27 23:25
개인적으론 구마유시는 화려한 척 하는(?) 고스트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인게임적인 요소만 보면 본인이 딱히 빛날만한 구석이 없다고 봅니다. 이 선수가 경기를 안 뛸때는 몰랐는데, 이번 시즌 경기를 보면서 느낀게 플레이스타일은 화려함과 거리가 멉니다. 상체에 힘주는 픽 했을때 적당하게 잠궈주는 픽 받아서 강한 라인전으로 버티고, 특유의 가벼운 발놀림으로 팀 지원해주는데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바텀캐리를 시켰을때 보면 솔랭전사 특유의 미숙함이 묻어나더군요. 즉, 이 선수가 경기 외적으로 어그로를 끌고 관심을 유도하는건 본인의 타고난 성격때문일수도 있겠지만 그게 아니면 딱히 주목받기 힘든 플레이스타일을 가졌다는걸 잘 알아서 그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1/08/27 23:32
한창 구마유시가 잘나가고 젠지 바텀 등이 곤란해하던 시기에는 '이게 앞으로 원딜의 방향성인가?' 싶더니만, 이제는 또 클래식한 하이퍼 캐리도 되는 느낌이더군요. 거기다가 롤드컵 패치 하겠다는 설명 보니 더 혼란스럽네요. 제작진들조차도 어디로 가는지 잘 모르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사실 그런 '어떤 타입의 원딜이 지금 롤의 환경에 잘 적응하느냐'의 관점에서는 DK, T1의 대결보다는, 이번 롤드컵 선발전에서 믿고 보는 클래식 주인공 원딜의 정수 Deft가 서로 다른 두 신진세력 원딜과 어떻게 자웅을 겨룰지 굉장히 기대 중입니다.
21/08/28 01:02
그래서 좀 아쉽습니다. 원딜 유저(였었던 것)로 진짜 정이가는 건 고스트, 구마유시 보다는 테디나 데프트거든요. 덕담이 좀 이쪽에 가깝죠.
21/08/28 03:03
스프링 사미라 하던때도 그렇고 솔랭 스타일도 그렇고 고스트하곤 다르다고 봅니다. 클라스 자체가 그렇게 높은지 모르겠다면 그럴수 있는데 지금 플레이 스타일은 그낭 팀에 맞춰주는거라 봐요
21/08/28 00:16
농심전에서 보니 서머리그 최고 원딜덕담과 켈린상대로도 폼이 회복된 고스트가 후반역할이 전혀 밀리지않아서 테디가 사미라를 꺼내지 않는 이상은 담원의 바텀은 장막을 넘어서 티원을 초조하게 만드는 카드가 될거라고 봅니다
21/08/28 00:56
저는 그래서 티원이 굳이 바텀 파거나 하지 않고 맞불 작전으로 갈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니면 수납되는 원딜 진짜 다 자르고 해보려고 하다가 고스트가 결국 버텨내고 다시 밴픽 수정하는 흐름으로.....
21/08/28 03:29
이게 핵심입니다. 전문가들 예측을 확 쏠리게 만든 마지막 단추가 고스트의 농심전 뒷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스트가 뒷심까지 맡아줄 수 있으면 담원은 밴픽 라인전 한타 그리고 마무리까지 약점이 없는 팀이 되니까요.
21/08/28 01:27
이러고나서 작년 서머 결승처럼
1세트부터 고스트 캐리픽 주는 거로 나오는건 아닌가 모르겠네요 깜짝이지만 다들 그때 우오오오였던 불판 기억납니다
21/08/28 01:36
작년 서머 결승 얘기가 많네요. 고스트 풀어줬다가 빡캐리 당한 게 참 크크
고스트가 작년 폼도 아니고 이번엔 그렇게 당하진 않을 것 같지만 절대 안심하면 안되죠.
21/08/28 02:55
뭐 사실 저는 고스트를 무시해서가 아니라 티원이 바텀쪽으로 밴카드 하나도 안쓴다고 해서 그게 티원이 고스트를 무시해서 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번 결승전은 특히, 티원 입장에서 밴카드를 써야할곳이 너무 많아서 머리가 아플지경이라.
21/08/28 08:32
으악! 제목 봐 내손발 하면서 글을 눌렀는데 내용이 너무나 괜찮습니다~ 제목에 바로 수긍이 가네요. 개인적으로 고스트를 응원하는 입장이라 이번에 하드캐리 한 번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21/08/28 14:17
고스트가 어느정도 폼 찾았다고 생각합니다
라인전에서 상수로 나락으로 가던 그때가 아니죠 담원은 바텀이 꼭 위닝라인이어야하진 않지만, 티원은 그래야 승산이 있어서 바텀 라인이 제일 중요할거라 생각하네요
21/08/28 14:21
이 두팀이 정말 기대되는건 [제이스,직스]를 잘쓰는 팀이라는게 공통적인 이유에서 밴픽을 어떻게 준비해왔는지 그게 궁금합니다.
담원이 레드사이드일때 티원한테 제이스를 풀어준다면 칸나도 칸처럼 선픽을 박을것인가? 트페에 대한 두 팀의 생각, 리신에 대한 두 팀의 생각 보는입장에서도 이런 궁금증이 넘쳐흐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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