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1/07/15 23:02:06
Name 파란무테
Subject [LOL] 농심 vs 담원 3경기 모두 다 보세요. (수정됨)
와 간만에 미친경기가 나왔네요.
불판은 뜨거웠지만, 겜게에 글이 없어서 그냥 남겨봅니다.

오늘아침부터 T1의 소식으로 싱숭생숭 하면서
그쪽으로 불탔지만
정작 KT와의 경기를 50분 컷으로 김빠지고...

진짜 LCK의 물오른 경기력은 우리다!
를 보여주는 담원과 농심!
7승3패의 상위권 2팀이
용호상박의 경기를 무려 3세트나 보여주면서
눈호강을 시켜주네요.

칸,쇼메,고스트 vs 리치,고리,덕담 캐리라인이
서로 캐리가능을 외치며 버스 운전석을 차지하려
최고의 기량을 뽐내는게 마치 무협지 보는것 같아요.

캐년과 피넛의 정글 차이가 승패를 가른것 같은데
제가 보는 눈은 없어서... 분석은 댓글로 해주셔요.

롤드컵 분석에서 다들
담원과 젠지는 거의 확정이라 하셨는데
농심도 거의 유력지점까지 온게 아닌가? 싶네요.

이런 농심에게 지고 경질당한 양파 감코진을
또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고민될정도로
신난 경기들이었습니다.

오늘 경기 하이라이트라도 꼭 보세요.
2번 보세요.

LPL, 마! 우리는 담원과 농심 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스덕선생
21/07/15 23:03
수정 아이콘
T1이 난리난거 보고 농심은 좀 억울했거같아요 크크
"아니, 우리한테 졌다고 감독을 자른다고? 미X거 아니냐?"
21/07/15 23:03
수정 아이콘
정말 재밌는 경기였습니다 약 3시간이 시간순삭됬네요
양팀 선수들 다 수고하셨습니다
이런경기 보려고 LCK 정주행하는거죠
21/07/15 23:04
수정 아이콘
진짜 불리한 게임 극복하는 농심이 너무 멋졌습니다. 그리고 담원도 한수 한수 받아치는게 예술이었죠
조휴일
21/07/15 23:04
수정 아이콘
양파 왜짤렸죠?
태엽감는새
21/07/15 23:04
수정 아이콘
정말 재밌었습니다
21/07/15 23:05
수정 아이콘
겜 재밌었습니다. 농심 생각보다 더 잘하네요
내맘대로만듦
21/07/15 23:05
수정 아이콘
덕담장군 진짜 미쳤습니다. 지금 폼만 보면 이견없는 퍼스트인듯
마이스타일
21/07/15 23:10
수정 아이콘
칸 제이스는 언제 봐도 명품이었습니다
고리의 1경기 라이즈도 정말 멋있었고
덕담의 3경기 이즈리얼도 정말 멋있었네요

그리고 언제나 피넛은 잘합니다. 말릴 때도 있지만 그 상황에서도 정답을 찾기 위해 뭐라도 시도를 하더군요
젠지 담원 농심 3팀은 일단 롤드컵 갈 것 같습니다.
니시노 나나세
21/07/15 23:11
수정 아이콘
농심 진짜 좋은팀이고 더 성장할거 같네요.

약간 16~17 삼갤보는 느낌도 들고 진심 kt에서 갈아탈까 생각중
라프텔
21/07/15 23:11
수정 아이콘
젠담농은 롤드컵을 갑니다~
베테랑 정글러가 오더하고 그를 믿는 단단한 라이너들이 합심하여 결국 세계를 제패했던 젠지가 생각났습니다.
담원도 끝까지 클래스를 보여줬고, 농심은 피넛을 필두로 시종일관 엄청난 난전과 한타를 이끌어냈네요.
3경기 보는 그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았고, 두 팀 모두 꼭 롤드컵에 가서 타 리그의 팀들과 겨루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Dena harten
21/07/15 23:11
수정 아이콘
피넛 서머폼은 LCK 전체를 통틀어서 독보적인듯.....
21/07/15 23:12
수정 아이콘
오 2경기까지만 보고 껐는데.. 보러갑니다
와신상담
21/07/15 23:12
수정 아이콘
결국 덕담이 올라오네요. 서머에 기이할 정도로 폼 회복이 더뎠는데 캐리했습니다. 이 팀 인터뷰 보면 늘 나오는게 피넛의 영향력입니다. 1인이 이정도로 팀 구석구석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걸 본 기억이 거의 없어요.
21/07/15 23:13
수정 아이콘
은퇴한 후에도 롤판 남아있다면 코치 영입 1순위인듯요.
티모대위
21/07/15 23:18
수정 아이콘
저니맨으로 여러 팀과 팀원을 겪어온것이 성장의 밑바탕이 됐을수도 있겠네요.
그런 상황이라고 누구나 무조건 성장할수 있는게 아닌데, 피넛이 정말 대단하네요
-안군-
21/07/16 14:15
수정 아이콘
피넛은 19 FPX 도인비급이라 봅니다. 그냥 대장군에요.
21/07/15 23:13
수정 아이콘
양 팀 다 불리한 상황에 처하더라도 유효타가 될 만한 뭔가를 계속 해내는 게 재미의 비결인 것 같습니다.

한타 뿐 아니라 오브젝트 시도, 짤라먹기, 다이브 등등 줄건줘가 아닌 받을 건 받아야지 게임이라 눈호강 제대로 했네요.
프테라양날박치기
21/07/15 23:14
수정 아이콘
고 개 를 들 어 라 티 원

진짜 오늘 시리즈 재밌었네요. 첫경기가 워낙 양학이 되서 더더욱 다음경기가 재밌었음.

담원 입장에선 msi때부터 지적된 문제(풀캠사랑)가 다시 대두되는것 같네요. 참 이런 스타일적인 부분은 고치기가 어려운듯 합니다. 예전 풀캠메타 시절, 톰이 클리드에 대해 언급하면서, 갱킹을 줄이고 최대한 풀캠을 돌아야되는데도 자꾸 갱각을 보려한다 뭐 이런식으로 언급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반대 상황이 캐니언에게 일어나는모양. 아마 당시 클리드도 지금 캐니언도 메타가 뭘 요구하는지는 알고 있을텐데, 정신없이 게임을 하다보면 본능적(???)으로 자기가 잘하는거 위주로 하게되는게 아닌가 싶네요.
감전주의
21/07/15 23:15
수정 아이콘
간만에 시간 가는줄 모르면서 봤네요
티모대위
21/07/15 23:16
수정 아이콘
지금 농심은 19 FPX 생각납니다. 자기 롤을 100% 수행하면서 동시에 완벽한 팀원 조율 능력을 보여주는 초에이스 한명이 있고, 나머지 선수들은 그 지휘를 받아서 최고의 작전수행능력을 보여주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해답을 찾아내고, 그러다 에이스가 한번씩 넘어져도 그사이에 키워둔 팀원들이 해결해주는...
Un Triste
21/07/15 23:17
수정 아이콘
이제 롤드컵 티켓은 딱 한 장 남은 것 같네요
티모대위
21/07/15 23:22
수정 아이콘
진짜 그런 느낌이 확 들긴하죠.
오늘 농심 경기력 본 다른 팀들은 롤드컵 진출을 위한 문이 갑자기 좁아지는 느낌을 받았을 것 같네요
다이어트
21/07/15 23:18
수정 아이콘
담원도 다이애나 캐리 하고 이런거 보면 풀캠도 하나의 전략으로 쓰는거 같은데 MSI 나 농심급 팀이되면 초반을 그냥 보내주질 않는군요
담원이나 농심이나 정말 너무 게임을 열심히 하는거 같아서 재미있습니다. 다른 팀들은 아 불리하네 CS 먹다가 용 먹을때 잘해보자 바론은 주지말자 이러고 계속 서로 대치하는데 두 팀은 정말 끝없이 솔킬, 다이브, 사이드 공략 시도하는게 좋네요. 응원합니다
사슴벌레집단
21/07/15 23:18
수정 아이콘
최근 본 경기중에 제일 재밌었습니다 크크크
쿼터파운더치즈
21/07/15 23:20
수정 아이콘
캐년 최근 3연승 찍을때 굉장히 유연해졌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리셋...
그냥 3경기 내내 정글차 극심하게 났습니다 컨셉적으로 정글 캐리 믿고 몰아준 거 같은데 피넛이 갱 다이브 설계도 3경기 합쳐 10번은 더 한 거 같고 성장도 전혀 안밀렸죠 그나마 후반가서 손가락으로 존재감 보여주긴 했는데 그럼 뭐하나요 이미 상대는 두 라인이 초굇수 되어 돌아온 상태인데
당장 오늘 1경기 오너랑 비교해봐도 캐년이 오늘 얼마나 별로였는지 체감이 확 되죠
역대급 재능과 손가락을 가졌고 에이스고 우승자고 다 이해합니다만...MSI때부터 나오는 저 고질적 약점들 참 아쉽네요
단순 다이브 설계 뿐 아니고 베릴이 다른 팀이면 정글과 같이 시야잡을 걸 혼자 잡느라 바텀이 손해를 너무 많이 봅니다 그리고 피넛같이 산전수전 다 겪은 게임 잘보는 정글러있는 상위권 팀한테는 진짜 저 패턴 안먹힐거 같아요 롤드컵 가서도
1 3 1 형태로 유사하게 사이드 계속 펴는 운영도 하던데 그것도 유럽팀한테 대가리 박살나던 패턴중에 하나고..뭔가 좀 아쉽습니다

그리고 농심은..진짜 라인전 체급 약한것 때문에 그래도 모른다 그래도 아니다라고 생각했는데
걍 매 경기마다 스텝업을 하네요 그리고 강팀답게 탑이 뭔가 삐끗하면 미드가 보여주고, 미드가 뭔가 삐끗하면 바텀이 캐리하고 그런 좋은 흐름도 계속 이어져요 피넛은 서머시즌 롤의 신 모드라고 생각하구요
농심도 롤드컵 갈 것 같습니다

아무튼 경기 정말 재밌었습니다 두 팀 다 고생했어요
파란무테
21/07/15 23:24
수정 아이콘
사실 캐년도
현재 절정인 피넛을 만난거라
상대적으로 그런거지
클래스는 있다고 봅니다.
라고 믿고 싶습니다.
쿼터파운더치즈
21/07/15 23:26
수정 아이콘
근데 저도 같은 생각이긴 합니다 기본적으로..
다만 저는 캐년이 진짜 뛰어나고 재능있고 정말 잘했었고 더 잘할수있는 능력이 있는 선수라고 생각해서 그런가...
좀 아쉽네요 흐흐..
21/07/15 23:30
수정 아이콘
기대치는 롤드컵 2회 우승하고 역체정 라인에 들 수 있을수도 있는 선수라서 더 그런거같습니다 크크
프테라양날박치기
21/07/15 23: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우리같은 일반인이 봐도 그냥 보이는 약점을 프로가 모를리는 없을텐데... 본인에게 익숙한 스타일을 바꾼다는게 참 어려운 모양입니다.

아마 캐니언 본인도 가서 물어보면 당연히 지금 메타 갱킹 필요한거 알거고 본인도 잘될때는 갱킹도 괜찮게 찔렀던거 같은데, 게임이 빡빡해지고 머리가 복잡해지면 손이 저절로 익숙하고 잘하던 것만 하는 방향으로 가는게 아닌가 생각 드네요
쿼터파운더치즈
21/07/15 23:29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저도 프테라양날박치기님이 위에 톰 얘기했던거 방송으로 봤었던 입장이라 공감이 가더라구요
문지천
21/07/15 23:24
수정 아이콘
올해 서머 최고의 시리즈라고 자신있게 추천하는 매치입니다
누가 LCK를 노잼스라 했습니까?
물론....재미없긴 했습니다만 이건 꼭 보셔야합니다
장고끝에악수
21/07/15 23:27
수정 아이콘
이게 게임이죠... 끝없는 수싸움 많은 킬....
킬 안나오는 게임이 긴장감있고 팽팽해서 좋다라는 의견을
본적이 자주 있는데 참 크크
프테라양날박치기
21/07/15 23:29
수정 아이콘
가운데 문장 그거 클템이 킬안나오는 게임 포장할때 만날 하는 이야기네요 크크크크 해설진이야 모든 경기가 볼만하다고 포장해야되니까.
장고끝에악수
21/07/15 23:56
수정 아이콘
해설자는 어쩔수없다 봅니다... 크크
비역슨
21/07/15 23:28
수정 아이콘
너무 재밌는 시리즈였네요. 이번 서머 전 지역을 통틀어 직접 본 시리즈 중에는 가장 재밌었던것 같아요
농심에 대해 언제 내려가도 이상하지 않은 팀이라는 개인적인 의심..이 조금 있었는데
이번 시리즈를 통해서 그런 생각은 싹 씻어내렸네요. 정말 좋은 게임 봤습니다
파란무테
21/07/15 23:29
수정 아이콘
정말 합이 맞다 라는게 뭔지 보여주는 경기였어요!
담원의 클래스가 있었으니, 농심의 경기력도 더 빛났던것 같습니다.
공항아저씨
21/07/15 23:29
수정 아이콘
LCK 플옵 결승 아니 롤드컵 결승이라고 해도 손색없을 경기였습니다.
toujours..
21/07/15 23:29
수정 아이콘
올해 lck 경기중 단연 원탑급 시리즈였네요 크크
탐사정의위엄
21/07/15 23:30
수정 아이콘
농심은 진짜 자신들이 롤드컵에 충분히 도전할 만한 팀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보여줬고 담원은 지긴 했지만 그래도 피드백 충분히 거치면 (특히 캐니언..) 다시 우리가 아는 좋은 모습을 보여줄 만 한 것 같습니다. 고스트-베릴의 폼이 아직 부족하긴 하지만 충분히 많이 끌어올려 진 것 같아요. 그리고 덕담은 요즘 잠깐 주춤하더니 폼이 다시 만개 한거 같고요. 작년 생각하면 진짜 대단한 선수 같습니다.
파란무테
21/07/15 23:32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면,
작년 고스트도 딱 이런 평가 받았었죠!
최하위권 원딜인데 담원의 마지막 한조각이 되면서 롤드컵 우승!
헝그르르
21/07/16 08:58
수정 아이콘
3세트 이즈를 잘 키워준 팀원이 잘한거 아닌가요?
라인전 포킹에서 이즈가 바루스한테 좀 밀리는 느낌이었고 중간 중간 용싸움 시작도 q스킬 두번만 덜 빗나갔어도 매우 쉽게 갈거 같았는데..
이즈 템 잘나온 이후야 중상급 원딜이면 카르마 시팅 받는 이즈로 케리 못하면 그게 오히려 문제인거라..
aDayInTheLife
21/07/15 23:31
수정 아이콘
올해 나온 경기중 최고급 꿀잼 경기였습니다. 크크
21/07/15 23:31
수정 아이콘
16KT 섬머 스코어만큼은 아닌데 최근 보여주는 피넛의 폼은 위대한 정글러에 거의 근접했다고 봅니다.
21/07/15 23:32
수정 아이콘
피넛 작년에도 원장님소리들으면서 LPL에서 롤드컵가지않았나요? 롤드컵에서는 좀 아쉬웠지만,
LCK에서도 중하위권 팀 데리고 다시 롤드컵가는 모양새네요 덜덜
Normal one
21/07/15 23:37
수정 아이콘
작년에는 스프링에 원장님 모드로 정점 찍고 서머에는 다소 폼이 떨어졌는데 올해는 스프링의 높은 고점에서 서머 진행될수록 우상향인게 눈에 띄네요. 롤드컵에서 활약을 기대해봐도 좋을듯 싶습니다.
닉네임뭐하지
21/07/15 23:32
수정 아이콘
피넛 스프링때 올프로 못받은거 너무 아쉬웠는데... 섬머는 퍼스트 달라고 시위중이네요
21/07/15 23:44
수정 아이콘
피넛 퍼스트는 그냥 확정이고 시즌mvp에도 피까진 써놓은 시리즈였습니다. 저는 16스코어보다 못하단 평가에 동의 안하네요.
장고끝에악수
21/07/15 23:59
수정 아이콘
스코어 넘었습니다 진짜 저 역체정 스코어 꾸준히 밀고있었는데 피넛 그냥 미쳤어요 물롬 부진기간 1년정도있긴한데
21/07/16 00:08
수정 아이콘
그쵸 커리어론 애진작에 넘었고 단일 시즌 폼으로도요. 농심 피넛은 혼자 팀 순위 5단계는 올렸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황제의마린
21/07/16 11:13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합니다
21/07/15 23:44
수정 아이콘
담젠농은 롤드컵 확정이라는 듯한 경기력이었네요.
박진호
21/07/15 23:45
수정 아이콘
농심은 너무 팀을 잘만드거 같아요
선수구성 감독 코치 팀이름 팀색깔 멤버쉽
이스포츠 담당자가 누군지 대단해요
오티엘라
21/07/15 23:49
수정 아이콘
직관갔을 때 보니까 농심 부스쪽에 예전 그리핀 때 뵈었던 매니저분이 계셨는데, 아마 그 때 근무했던 분들이 계시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핀... 마무리가 안좋았지만 당시에 하려던 마케팅 자체는 괜찮았거든요.
양파폭탄
21/07/15 23:51
수정 아이콘
결승전 급이었습니다
소이밀크러버
21/07/15 23:55
수정 아이콘
덕담 이즈 진짜 멋졌습니다.
대청마루
21/07/15 23:58
수정 아이콘
담원은 롤드컵을 갈 것 같지만, 그렇기때문에 캐니언에게 빨리 인게임에서 유연한 정글링을 장착하는게 필수일거 같습니다. 롤드컵이면 지금 같은 리그팀들보다 더 철저하게 분석해서 올테니까요. '쟤는 바텀 터지던 말던, 서폿이 혼자 시야잡다 잘리던 말던 신경안쓰고 자기정글 돈다' 는 뻔한 정글러가 되면 담원은 매번 힘든 싸움을 하게 될겁니다. 피넛은 뭐 걱정 안되고요.
고스트
21/07/16 00:10
수정 아이콘
농심의 밴픽 컨셉 / 팀플랜에 맞는 플레이가 너무 즐거웠습니다.
하위권/중위권팀 보면, 픽컨셉에 맞지 않게 상체 드럽게 약하면서 전령한타 올라온다던가, 하는 식의 플레이가 많은데
어쩔때는 정글 크는 동안 3라이너가 버틴다.
어쩔때는 전령가볍게 포기하고 빠르게 용챙긴 다음 다이브각 본다.
이런 유연한 플레이가 너무 보기 좋더군요.
21/07/16 00:24
수정 아이콘
담원 팬이지만, 농심의 경기력을 보고 최강의 길을 걷게 될 또 하나의 팀을 보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될 정도였습니다.
담원이 전혀 못한 게 아닌데도 그걸 꺾어냈기 때문에 더 인상적입니다. 아니, 오히려 생각해 보면 농심 아니면 담원을 막을 팀도 없어 보이네요.
개인기, 한타력, 불리한 상황에서의 판단, 팀합... 뭐 하나 빠지는 게 없었습니다.
어쩌면 농심이 현 LCK에서 실질적으로는 가장 강하지 않나 싶고, 롤드컵에서 힘을 과시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한 강팀임에는 분명해 보입니다.
21/07/16 00:57
수정 아이콘
1황은 피넛인거같습니다. 진정한 의미의 위대한 정글러랄까..
AdolChristin
21/07/16 01:31
수정 아이콘
정글차이 많이 났죠 특히나 3세트 캐니언 그웬은 뭘하고 있는가 궁금하더라구요
피넛은 퍼스트 정글은 이미 이름 써놨고 시즌 MVP도 충분해 보입니다
노래하는몽상가
21/07/16 01:44
수정 아이콘
그동안 lck 노잼 노잼 했다가 큰거왔네요 진짜 3경기 다 꿀잼입니다
라라 안티포바
21/07/16 01:47
수정 아이콘
크...국제전 마려워지는 경기였습니다.
술라 펠릭스
21/07/16 02:23
수정 아이콘
저는 이경기 보고 너무 무서워 졌습니다.

그러니까 LPL은 라인전이 강한 선수들이 이런 경기를 한다는 말이잖아요?

LCK가 오히려 라인전은 앞서고 운영에서 짓밟히는 그림밖에 안그려지는데요.
21/07/16 02:33
수정 아이콘
어제는 미드-정글 쪽에서 msi, 포변으로 인한 공백을 쫓아가지 못한 게 컸다고 봅니다. 구도에 대한 디테일부터 미드에서 밀리면서 게임이 무너지는 와중에도 한타 상황에서 팀 전원의 순간 번뜩이는 장면들은 예전 담원의 향수도 나더군요. 그만큼 현재 농심이 탄탄한 팀이란 증건데 그래도 섬머 후반 쯤엔 담원이 제일 강한 팀이 되어 있을 거 같네요. 저는 많은 분들이 지적하는 것과 달리 캐니언의 문제라기 보단 쇼메가 밀린 게 주요 원인이라고 봅니다.
21/07/16 10:19
수정 아이콘
저도 결국 담원이 lck 1짱으로서 롤드컵에 가게 될 거라고 봅니다.
근데 농심의 피넛 중심 오더 일원화 체계가 너무 효율적인데다 신인 중심의 라이너 개인기량도 계속 발전하고 있어서, 롤드컵에 진출할 수만 있다면 작년 롤드컵의 tes와 쑤닝처럼 정작 롤드컵 무대에서의 활약은 농심이 담원을 뛰어넘을 가능성도 희박하지만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근케익
21/07/16 02:47
수정 아이콘
서로 머리싸움이...
농심 나날이 발전하는게 좋습니다

팀이 되어가는 느낌이 든달까
넛사령관 응원합니다!
공항아저씨
21/07/16 04:28
수정 아이콘
LCK 보면서 경기력에 가슴이 웅장해진 적이 몇번이나 있었는지 요즘 기억도 안나는데 오늘 경기는 명경기였습니다.. 또 여운에 젖어서 들어온..
어바웃타임
21/07/16 05:06
수정 아이콘
오늘 빛돌이 개인방송에서 분석하는데 선 도게자 박고 시작하네요

그동안 농심에 대한 의심스러운 시선이 있었던거 사실이고

전문가 말고도 커뮤에서도 뭔가 팀합은 잘 맞는데 체급이 딸려서 한계가 있는 팀 이런 평가가 주류였던 것 같은데

빛돌이 강팀인걸 인정한걸 넘어서 농심에게 무릎꿇고 굴복했다. 이게 롤이고 이게 팀게임이다. 라고 도게자 박고 시작했습니다 크크크
21/07/16 10:24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이 도게자 받습니다. 저도 체급 성애자라 농심을 강팀으로 생각 못했습니다. 이팀의 강점은 체급이 점점 올라가고 있고 잘하고 있던 한타력이나 운영의 짜임새는 더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일단 현재는 써머 우승 후보까지는 올라왔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는다르다
21/07/16 07:08
수정 아이콘
찬사가 나오는 게임에서도 개인기량이나 순간 센스에서 밀리는 장면이 곧잘 나오는데
그걸 메꾸고 남는게 현재 유일하게 lck에서 '완성된 팀'이라는 점 같네요.
21/07/16 07:16
수정 아이콘
캐니언만 밀린게 아니라 미드 원딜도 완전 졌다고 봅니다.
Dončić
21/07/16 09:36
수정 아이콘
간만에 LCK보면서 경기력에 행복사할 매치업이었어요
이런게 진짜 꿀잼이죠.
Lena Park
21/07/16 09:41
수정 아이콘
전 롤드컵 성적생각해서 젠담티한 이 네팀이 롤드컵에 가길 기대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체급자체가 약한팀은 큰무대에서 한계가 있을거라고 생각해서...
(물론 한화는 초비 하나만 생각했습니다.)
아직도 약간 그런생각은 있어요. 작년에도 피넛이 원장님 노릇해서 롤드컵에는 갔지만 결국 체급빨에 밀려서 롣드컵에서 무너졌다고 생각되서...
이왕 농심이 올라갈꺼면 남은 시간동안 최대한 선수들 체급을 키워서 세계무대에서도 좋은 활약 보여줬음 좋겠습니다.

근데 이렇게보니 진짜 남은한자리 박터지긴 하겠네요...팬 입장에선 꾸르잼~~~크크크
다크폰로니에
21/07/16 10:16
수정 아이콘
이렇게 져도, 이겨도 칭찬을 받는 팀들이 있는데
티원은 대체 왜 뭐가 문제인지 맨날 까는 글만 아주 잔득.....
황제의마린
21/07/16 11:10
수정 아이콘
농심이 대단한게 피넛이 지금 경기력이 물이 오른 한체정 포스이긴한데
실수가 아예 없는게 아닌거든요 ? 후반가면 의아하게 던지거나 좀 실수하는 장면이 나와요

보통 이런 팀의 에이스가 흔들리면 팀 경기력도 흔들리는데
초반을 피넛이 안정적으로 넘겨주면 후반 캐리롤 맞은 선수들이 피넛이 실수해도 그냥 캐리력으로 그걸 덮어버려요

스프링 농심은 그게 아니였거든요
피넛이 실수하면 그냥 졌습니다

지금 농심은 엄청 강팀인거 같습니다

피넛이 부진하면 고리가
고리가 부진하면 덕담이
덕담이 부진하면 리치가

이렇게 돌아가면서 캐리하는게 진짜 강팀이죠

보통 상대적 약팀들은 라인전에서 우세하게 시작해도
불안 불안하다 느낌이 오거든요 ?

근데 이번 시즌 농심은 그런게 안 느껴집니다 강팀이 보여주는 안정감이 느껴져요

무난하게 라인전 넘겼다 ? 그럼 그냥 이기는거고
라인전에서 좀 타격 받았지만 게임이 기울정도는 아니다 ? 이러면 역전을 해내서 경기 보는 재미가 너무 좋네요
파란무테
21/07/16 11:13
수정 아이콘
이거 맞죠.
다인 캐리가 된다 = 메타적응이 쉽다.
농심의 장점이죠.
회색의 간달프
21/07/16 17:18
수정 아이콘
위대한 정글러로의 각성을..
아니 각성된 정글러를 보고 있죠.
넛신 진짜 엄청납니다.
시즌 mvp라고 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1848 [LOL] 조마쉬, 깊은 뜻을 이제서야 알았습니다. [135] ioi(아이오아이)24228 21/07/17 24228 33
71844 [LOL] T1 COO 김원철 지병으로 사망 [44] 스위치 메이커24930 21/07/16 24930 1
71842 [LOL] LCK 섬머 플레이오프 일정 [25] ELESIS15686 21/07/16 15686 0
71841 [LOL] 올해 lck의 선전에 대한 기대- 3강구도와 농심에 대하여 [57] gardhi16719 21/07/16 16719 1
71840 [LOL] 전세계 5대 제이스 플레이어 [141] 어바웃타임21058 21/07/16 21058 0
71837 [LOL] 불판 도게자라고 아십니까? [45] 삭제됨19242 21/07/15 19242 0
71836 [LOL] 농심 vs 담원 3경기 모두 다 보세요. [77] 파란무테20218 21/07/15 20218 9
71834 [LOL] 통신사 더비는 뭐다? - 50분만에 이긴 02 트리오 [176] Leeka25212 21/07/15 25212 0
71832 [LOL] 양대인 감독님, 제파 코치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44] 플라톤18013 21/07/15 18013 32
71831 [LOL] (T1 내부사정 추측) 양대인 감독의 돌림판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가 생각보다 크지 않았을까요? [31] 토루18998 21/07/15 18998 13
71830 [LOL] 티원 감독교체 / 단장 인터뷰 [325] 올해는다르다26656 21/07/15 26656 1
71829 [LOL] 양대인 감독과 T1 프런트에 대한 몇가지 견해 [314] HesBlUe25042 21/07/15 25042 10
71828 [LOL] T1 서머 손석희 김지환으로 진행 [108] 카루오스21196 21/07/15 21196 0
71825 [LOL] T1 양대인 감독, 이재민 코치 계약 종료 [666] Hestia31754 21/07/15 31754 4
71823 [LOL] 지는 팀의 팀콜영상..이것은 귀하군요 [39] Lord Be Goja18924 21/07/14 18924 6
71821 [LOL] LOL 11.15 패치 세부 예정 사항 공개 [57] MiracleKid17146 21/07/14 17146 0
71820 [LOL] 4대 메이저리그 중 가장 파괴적으로 잘하는 팀 [110] 라면21334 21/07/13 21334 1
71818 [LOL] 부산시, 국내 최초 e스포츠 지역 연고 프로구단 유치 [49] 식스센스19040 21/07/13 19040 2
71814 [LOL] 롤드컵은 누가 갈 것인가? [146] Leeka20993 21/07/12 20993 0
71813 [LOL] LCK 팀들의 현재까지 주요 지표들 정리 [76] Leeka18205 21/07/12 18205 0
71809 [LOL] 또 다시 처참한 경기력을 선보인 티원 [170] 스킨로션24724 21/07/11 24724 0
71804 [LOL] 5주차가 끝나면서 쓰는 LCK팀 주관적인 평가 [23] 원장18605 21/07/11 18605 5
71803 [LOL] LPL 이주의 매치 (RNG vs IG) 결과.... PS도 위태로워 보이는 IG [34] Ensis20052 21/07/11 20052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