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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03 22:19
LPL은 그래도 좀 나은 것 같은데, LEC하고 LCK는 상당 부분 동의가 됩니다.
…어? 그렇다면 혹시 LCS의 떡상 시나리오가…??
21/07/03 22:23
정글 15초 패치가 많은 영향을 준 것 같기는 하네요.
오히려 정글러들이 뭐 할 거리가 생기면서, 팀들적으로 타이트하게 짜여져있던 동선들이 이제는 더 카오스하게 바뀌어버렸고 그 결과로 많은 시행착오들이 생기는게 아닐까요 아직 정답은 못찾은거죠. 정답이 갱킹일수도, 성장일수도, 탑 미드 바텀 정글 라인중에 어딜 키워야할지 등등.. 지금이 미드 수납메타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15초 비는타임 알뜰살들 모아서 미드 박살내면 되는 메타일지 같은..연구가 많이 필요한가봅니다. 발분 아이템 변경된거 패치되는 시점부터 꽝한타가 더 다이나믹 해질 것 같기는 해요. 발분이 너무 사기라서..
21/07/04 10:45
라이엇생각은 정글리젠시간 15초 늘렸으니 그 15초사이에 갱을 해라 >> 싸우는메타 유도인데 실제 경기들은 그렇지않게된겁니다
21/07/03 22:28
EDG LNG정도가 빛을 바랄뿐
그밑에는 혼란스럽죠 오늘도 당장 IG가 FPX를 잡아냈다하니 현재의 IG는 상위권이아닌 중위권수준의 팀이라
21/07/03 22:25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소위 롤드컵에 나갈수 있는 최상위권 팀의 경기력은 리그별로 차이가 있다 생각합니다
LPL - EDG FPX LEC - 프나틱 로그 대충 제가 생각하는 두 리그의 (경기력이나 색깔에서) 최상위권 팀인데 젠지빼고 저 4팀보다 경기력이 좋을거 같다싶은 팀이 없어보여요 중위권 이하쪽 경기력은 LCK랑 별차이가 없는게 맞긴 하지만, 롤드컵 시드권 순위의 팀들과 비교하면 좀 쎄한게 많습니다
21/07/03 22:27
LPL은 어떤지 잘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로 LEC는 스프링보다는 서머 경기력이 전반적으로 좀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어제는 좀 의아한 게임들이 나오긴 했지만요.
타 지역이랑 비교해서 어떻다 말하긴 어렵지만 스프링 정규시즌보다 더 나빠진거같진 않아요.
21/07/03 22:39
경기력이 무슨 측정되는 수치가 있는 것도 아니고 애초에 뇌피셜에 주관적인 의견 아닌가요.메타 마다 양상이 바뀌는 거고 애초에 본문의 일부 관계자가 누구고 어떤 의미에서 나사가 빠진 것 같다는 건지 좀 자세한 내용이 있어야 토론 다운 토론이 될 거 같습니다.
21/07/03 22:40
LEC 안 보시는거 같은데.. LEC 상태 안 좋은건 스프링이고 서머와서 팀들의 로스터 변경으로 더 망했다라는 우려와는 다르게 지금 G2 개망한거 빼면 상위권팀들(로그,매드,프나틱,미스피츠) 경기력은 많이 올라왔어요. 망한 팀인 G2 감독이 한 말이긴 하지만 그동안 LEC 국제리그 경쟁력 저평가하던 G2 감독 그랩즈가 대놓고 상위권 팀 기준이면 LEC>LCK 같다고 할 정도인데 음..
21/07/03 22:42
펀플 경기력 좋다는 분들은 제대로 안챙겨..보시는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오늘 IG에게도 졌고 경기력 생각보다 엄청 들쭉 날쭉해요
lwx가 정신을 여전히 못차리고 거의 도인비 슈퍼캐리 차력쇼 중이죠 LNG가 오늘 졌는데 그 전까진 그래도 경기력 괜찮았던 팀이고 EDG는 인정 진짜 완벽합니다 그리고 오늘 LNG 이긴 RA가 의외로 잘합니다 작년 김정균 팀이었는데 LEC는 자주 보진 못하는데 G2경기력이 나락, 특히 캡스 경기력이 제대로 나락갔더라구요 그리고 그쪽은 여기보다 더 순위변동이 더 심하고 저도 예측이 안됩니다 정글 패치 때문에 다들 메타 해석 갈리고 헤매는 단계는 맞는거 같아요 그리고 분명 다음 패치, 그 다음 패치도 변화가 심할 거라 생각해서 이게 신화템 때문에 메타 갈리는게 역대급으로 심한 시즌인거 같기도 해요 결론은 롤드컵까지 모른다 입니다
21/07/04 08:08
너구리와 도인비의 상체 캐리력이 최고이다 보니 고점은 FPX다란 말이 나오는 거죠
FPX 성적이 안 좋았던 거 아니고. 도인비 캐리도 팀실력이긴 하니 여전히 좋은 팀이긴 한데 근데 개인적으로 FPX의 고점에 대한 기대력을 접었습니다 보 아웃되고 좀 헤맬 때도 고점은 높다라고 생각했고, 예상대로 플옵 때 떡상했는데 지금은 아니에요 lwx가 보통 심각한 수준이 아닙니다 고스트보다는 낫긴 한데, 카이사 메타 끝나고 망했어요 어제 2경기에서 그야말로 폭파당한 덕에 너구리, 도인비가 개고생해서 메꿨는데도 결국 졌음 도인비 리신은 필밴일 거고, 클레드는 메이킹은 되지만 캐리가 안 되니 결국 원딜이 해줘야하죠 다른 챔도 마찬가지고... 도인비가 리신 다음 슈퍼캐리친구를 찾지못하면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진짜 도인비 역대급 폼인데 좀 안타깝습니다
21/07/03 22:43
LPL은 경기력이 나빠서가 아니라 전시즌 중하위권 팀들 폼이 치고 올라오는거죠.
오늘 당장 IG가 FPX 잡은 경기력 그냥 동준좌의 텐션이 모든걸 증명하지 않나요? 이번 시즌 메타 자체가 정글이 동선 꾸릴 수 있는 선택지를 넓혀줘서 더 치열한 수싸움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초반이 혼돈의 도가니탕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오히려 잘 정돈된 라인전을 원하는건 뒤쳐지는 리그의 증거입니다. 속이고 또 속여야하는게 이번 시즌 정글러고 그걸 속지않고 받아쳐야하는게 라이너입니다. 갱만, 파밍만 라인전만 잘하면 되는 메타가 아니죠. 당하는 쪽은 나사빠진것 처럼 보이는게 당연합니다.
21/07/03 22:46
프로들 게임인데 완성도가 너무 떨어져서 재미가 없어요. 왜 저렇게하지 의아한게 너무 많구요.
예전엔 한두팀이 이런것 같았는데 지금은 한두팀빼고 다 그런 것 같은. ??? 물음표 3개쯤 뜨는 경기력들의 향연. 연습을 안하진 않을것 같은데 팀도 선수도 집중이 안되고 클템을 선두로한 중개진들이 제일 잘하는 것 같아요. 오프라인으로 경기장이 다시 옮겨와서 그런가..
21/07/03 22:48
이런 이야기 이번 시즌에 많이 봤지만 개인적으로 크게 동의하진 않는게
LPL이나 LEC는 스프링때도 저런 혼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LEC는 서머가 평균적으로 나아진 거 같기도 하고
21/07/03 22:52
LPL은 경기력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팀이 보이고
LEC는 전반적으로 경기력이 상향평준화된 느낌입니다 LCK가 좀 애매한 상황이긴 한데 더 애매한 건 롤 메타인 것이 함정
21/07/03 22:53
LCK를 기준으로 보면 메타가 바뀌면서 최적화된 동선들이 어그러진 느낌입니다.
스프링 시즌만 해도 소위 강팀들은 혼자 서있다가 짤리는 모습 잘 안 나왔고 나오더라도 대부분은 역설계였죠. 그동안은 별 문제없던 팀 자원을 배분하는 과정에서 잘리고 경기가 난장판이 되는 경우가 많으니 보는 입장에선 수준저하라고 느낄만 합니다.
21/07/03 23:21
수준 저하, 경기력까지 논의를 발전시킬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LCK의 게임 템포에 대해선 리그 차원에서 문제가 있어 보이긴 합니다. 따로 글 써볼까 싶네요.
21/07/03 23:25
lpl, lec는 팀명이 바뀐 거지 각 순위마다 경기력이나 스타일은 이전이랑 비슷해요. 근데 lck는 분명히 비벼져서 재밌긴 한데 걱정되는 부분이 보입니다.
21/07/03 23:30
요즘 경기를 끝가지 보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 LCK 대부분 팀들의 밴픽과 인게임 지향점을 저는 도무지 모르겠어요.
클템의 포장력이 날로 칭찬 받는 상황 자체도 문제지만, 그 클템이 욕만 안했지 밴픽 망했다고 평하는 조합이 너무 자주 나옵니다. 더 큰 문제는 클템이 '스노우볼의 시작은 적 정글을 털어먹는 것이다'라는 말을 자꾸 하는겁니다. 이 게임은 상대 팀의 넥서스를 깨면 승리하는 거란 말이죠? LCK는 LEC, LPL에 비해서 최적화를 선호합니다. 좋고 나쁨을 떠나 어떤 리스크 있는 플레이를 반복하기보단 치밀하게 단계를 밟아 나가죠. 당연히 그런 리그에게 LEC, LPL처럼 창의적인 밴픽이나 보는 이가 생각치 못한 도박수를 창출해보라고 말하는건 좀 지나친 요구일 수 있어요. 그치만 차근차근히 굴려가는게 팀 플랜이라면 일단 굴리는거의 가장 기초는 해야될거 아닙니까. 오브젝트에 천착하는 팀들이 많은데 정작 오브젝트 챙기고 아무런 스노우볼을 못굴리는 걸 너무 많이 봤어요.
21/07/03 23:44
예전 LEC,LPL 중하위권팀들의 모습을 LCK에서 보게 될줄은... LCK는 재미없다고 까여도 팀들이 꿋꿋이 안정적, 수비적 철학을 내세울줄 알았는데 롤 패치 방향대로 결국 이루어진 것 같아서 시청자 입장에서 만족합니다. 수준을 떠나서 재밌으면 그만이고 솔랭과 느낌이 비슷하잖아요 상대 안보고 자기 잘하는거 꿋꿋하게 픽하기 & 구멍 틀어막기 크크크
21/07/03 23:47
LPL은 좋아보여요 LCK가 확실히 이상함.. 18시즌이 생각나네요
오늘 경기만해도 RA경기랑 IG 경기 둘 다 LCK 경기들과는 확연히 틀렸죠 교전하는거 부터가
21/07/04 00:29
18시즌은 겉으로 보이는 경기력도르만으론 lck가 우위였습니다. 흔히 말하는 역대급 시즌 그 자체였죠. 아직도 생각나는 최고의 명경기중 하나가 18서머에 있었구요. 그당시 lpl은 가끔 보는사람마다 얘네 솔랭하냐? 왤케 수준떨어져가 입에 붙게되는 리그였어요...
21/07/04 02:00
전 오히려 시즌 후반이었던 2라운드 그리핀/젠지전보고 해설진들도 시청자들도 경기력에 감탄했던 기억이거든요. 킹존정도는 우려가 있던게 맞는데, 당시 후반까지 상위권싸움, 경기력들이 치열해서 좋았다고 기억해요. 그리고 얘네 솔랭하냐는 반응 자체는 19시즌이 많기야 하겠지만 그건 18시즌 lck가 확실하게 망한 이후에 lpl에 대한 관심이 커져서 그렇다고 생각해요. 갠적으로 18lpl이 좀 더... 그런느낌이었다고 봅니다.
21/07/04 02:04
18때 이미 므시, 리라에서 다 깨진 상황이었고 막판 순위싸움은 치열했는데 막상 경기력은 kt 제외하면 별로였죠
당시 LPL을 같이 챙겨본 입장에서 올시즌과 비슷하게 속도에서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https://pgr21.net/free2/64136?page=13&divpage=13&ss=on&sc=on&keyword=%EB%A1%A4%EB%93%9C%EC%BB%B5 https://pgr21.net/free2/64009?page=13&divpage=13&ss=on&sc=on&keyword=%EB%A1%A4%EB%93%9C%EC%BB%B5
21/07/04 10:05
그리핀 대 젠지는 리그 하향평준화가 아니라 순수한 명경기였죠.
이후에 젠지는 미드 정글 조합을 비롯해서 팀 방향성을 찾느라고 무너졌고 그리핀은 결승 4세트에서 다잡은 걸 놓치면서 무너졌지만 리그에서 중반까지 보여준 퍼포먼스는 좋았습니다. 그게 롤드컵에 안이어져서 그렇지
21/07/04 09:54
저거 LPL 팀들 강하다고 보이는게 다가 아니라고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노림수들이 충돌하는 메타의 리그라 당하는쪽이 못해보이는거라고 그렇게 주장했었죠. 그리고 PGR조차 퍼리세님 댓글처럼 수준떨어진다는 평가가 대부분이었구요.
그리고 그결과.......
21/07/04 00:10
LPL은 밑 5황들 경기력이야 지옥인데 그래도 상위권팀 경기력보면 18~19년만큼 미친듯이 싸우고 재미있어요. 솔직히 20년이 정글 성장메타라 LPL은 섬머부터 최상위권인 TES. JDG도 냉정히 경기력 좋다하긴 뭐했어요. 카사 챔프폭에서 결함이 있던 TES나 미드가 불안요소 가득했던 JDG이나.. 그 밑 팀들이 다 망가져버려서 상위권 유지한거고, 그나마 결승에서 명경기해서 아직은 LPL이 쎈가 그러면서 묻힌거지..올해는 LPL상위팀들이 확실히 쎄요.라이엇에서 특별히 라인에 이상한 메타 가져오지 않는 이상 LPL이 월즈에서 선전할걸로 보이긴해요.
21/07/04 00:39
20 섬머때 담원만큼 메타 잘 적응한 팀이 정말 한팀도 없었죠. LEC는 아예 자기들끼리 세계에 빠져서 쉔정글 이런거
하지않나 LPL팀들은 기존 강팀들이 하나같이 정글성장형 메타 안맞아서 이상한짓 하다가 결국 롤드컵 자기들끼리 내전할때 과거로 돌아가고... 결승 온 LPL팀 쑤닝조차도 소프엠이 자기 닉값하면서 옴...
21/07/04 00:17
제가 LCK는 거진 다 챙겨보는 편인데 LCK 보면서 픽밴 보고 대략 몇가지 그림 그려보고, 15분쯤에 그려둔 그림 중에 하나로 맞춰줘가면 그 뒤부턴 "어차피 용앞에서 우리집에 왜 왔니 계속 하다가 결국은 원딜 4코어쯤에 이 팀이 이기겠네" 라고 생각한 팀이 그대로 이기고 끝나는 경기가 8할 이상입니다.
요즘 LCK는 경기력면에서 정말로 위기가 맞습니다.
21/07/04 00:29
리그 특성상 메타 적응도가 느린 LCK가 정글 격변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인거 같습니다.
하지만 2R 들어가면서 슬슬 적응해나가겠죠. 결국 롤드컵은 또 LPL vs LCK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1/07/04 00:35
딴 리그는 모르겠고 lck는 젠지 말고는 국제대회 나갈 정도가 아닌거 같은데.. 그런 팀들 중에 3팀이나 롤드컵 나간다는게 놀랍습니다. 하긴 lcs도 3장이니까 그거보단 낫나
21/07/04 00:42
일단 LCK가 더 느리고 킬 적게 나오는건 그냥 통계만 봐도 팩트입니다 통계 내보면 더 늦게 끝나고 더 킬 적게 나옴
그거랑 번외로 어차피 롤드컵은 롤드컵 최종 패치버전이 중요한데 저한테 개인적으로 지금 경기력 판단해보라고 하면 현시점에서는 LPL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롤드컵 시즌에는 전 세계 팀 다 뒤져봐도 정말 담원만큼 당시 메타에 완벽했던 팀이 없었는데 이번 시즌은 전 냉정하게 젠지는 그대로고 다른 상위권 팀들이 다 경기력 떨어졌다고 생각
21/07/04 00:53
스프링 상위권이라 부를만한 팀들이 단순하게 순위로 담원/한화인데 이 둘은 확실하게 떨어지긴 했죠. 근데 농심은 스프링 한화 이상급 된거같긴 해요. 베이끼고도 한화랑 자강두천했었으니... 지금 젠지가 스프링 담원급으로 스텝업한거냐 그냥 빈자리 차지한거냐가 문제겠죠.
21/07/04 00:52
다른리그 경기력 엄청 괜찮은거같은데
LEC는 스프링보다 경기력 훨씬 좋아보여요 하위 4팀도 SK말고는 승 쌓기 시작했고 엑셀은 선수 교체 강수가 통해서 확 올라온거같구요 LPL은 14~17위 노답 4팀(LPL엔 DRX가 4팀있음)말고는 그냥 리그 평균 수준이 엄청 높아요 그중 EDG가 특출난거지 나머지 팀들 전력 진짜 탄탄하다고 생각합니다
21/07/04 02:20
별로 동의는 안됩니다. 특히 LPL 예시를 들면서 LPL도 비벼지고 있다! 이러는 건 작년 LPL을 안봤거나 그냥 어디서 주워들은 말로 아는 체 하는 거죠.
LPL 1황 EDG는 굳건하고 FPX도 경기력이 나쁘지 않습니다. RNG가 흔들리고 있다지만 애초에 RNG 자체가 MSI 올때부터 FPX EDG랑 비벼지던 팀이었어요. 그리고 MSI 다녀온 팀이 죽쑤는 건 흔히 있는 일이었죠. 특히 이번 RNG의 경우엔 코로나 때문에 격리가 길기도 했고요. 작년 생각해봐도 LPL은 스프링엔 이스타가, 서머에는 V5 LGD 쑤닝 같은 급조신생팀이 치고 올라오던 리그였습니다. 지금 LNG가 급부상한다고 전혀 이상할 게 없죠. 원래 LPL은 성적 안나오면 선수나 감독이나 칼같이 자르거나 내리는 리그입니다. 오창종 감독도 바로 계약해지당했고 RNG 감독 마타도 곧바로 뒷전으로 밀렸죠. TES나 JDG도 경기력이 저하되긴 했지만 이쪽은 스프링 시즌에도 헤매던 팀들이었어요. 특히 TES는 주전로스터 369가 아예 밀려버렸죠. JDG도 로컨이나 야가오가 언제든지 교체될 수 있고요. 그리고 이 두 팀은 작년에 도맡았던 감독부터가 교체or 복귀를 반복하느라 어수선한 팀들입니다.
21/07/04 02:24
LPL : EDG LNG FPX(오늘 지긴했는데 그래도 아직까진 여기 껴줘도 될듯)
LEC : Rogue LCK : GenG 이렇게 5팀 제외 강팀이라고 할만한팀 없다고 봅니다.
21/07/04 05:03
전 스프링도 웬만한 경기 다 재미있게 챙겨봤는데 이번 시즌은 재미가 안 느껴져서 뜨문뜨문 보고 있습니다.
뭔가 완성을 향해가는 느낌의 팀이 없어서 그런 것 아닌가 하고 자체진단 하고있네요. 스프링때는 디펜딩 챔피언 담원, 솔리드의 대명사 젠지, 쵸오비의 한화, 돌림판의 T1, 신바람 신인팀 DRX 등등... 이미 완성 단계이거나 완성을 향해가는 팀들을 보는 재미가 있었던 것 같거든요. 그래서 서머때는 그 과정의 결실을 슬슬 보게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는데, 결과적으로는 강팀으로 분류됐던 팀들의 나사가 하나씩 빠져서 깔끔한 경기력을 보지 못하는 데에 대한 실망감이 있습니다. 반대로 약팀들이 구멍을 메워서 강해지긴 했는데 약팀에서 스텝업했을 뿐이라는 인상도 있고, 강팀이 저렇게 죽을 쑤고 있다보니 정말로 강한 게 맞나 싶기도 하고... 또 서머가 롤드컵을 향한 전초전이기도 한 만큼 롤드컵 걱정이 앞서는 것도 한몫 하는 것 같네요. 올해 서머만큼 롤드컵이 걱정되는 시즌이 또 있었나 싶을 정도입니다.
21/07/04 07:20
최적화가 중요했던 팀들은 나사가 다들 빠진 느낌이고 그걸 정통으로 얻어맞은게 drx 같습니다.
분명 스프링은 바텀게임이었는데 요즘 다시 상체게임이 되고있죠
21/07/04 07:48
경기력 좋아도 의미없는 게 역대급 경기력이었다는 작년 담원이 있던 20 섬머. 업셋이 하나도 없어서 핵노잼이지 않았나요?
저는 차라리 지금같은 혼돈의 카오스가 좋네요. 라이엇이 패치 잘했습니다. 롤드컵 걱정된다지만 응원팀 못 올라가면 전부 의미없는 생각인지라.
21/07/04 08:29
전세계 리그 전체로 봤을때 인게임의 흐름이 이상한건 맞아요.
잘하는 팀도 한번 삐끗하면 허무하게 지는 경기가 다른때보다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다른 리그를 꼬박 챙겨보진 않지만 가끔보다보면 교전 돌입시간이 얼핏봐도 너무 차이납니다. LCK에서 교전하는거 보다가 다른 리그보면 무지성으로 하는거 같아 보일 정도로 딜레이 차가 있어요. 교전템포가 올해 LCK는 이질적으로 너무 느린게 보여요. 롤드컵진출해서 팀들간의 스크림과정에서 많이 헤메는거 아니야 라는 우려가 들정도로요.
21/07/04 13:02
LPL은 잘 모르겠습니다...
확실히 상위권이 두텁고 평균 경기력도 가장 좋은건 사실이긴 한데.. 농담삼아 젠지 보고 개미털기라고 하잖아요? LPL은 리그 전체가 개미털기를 하는 느낌? 본격적으로 최강 리그라는 이야기를 듣기 시작한 18년.. RNG의 그랜드슬램 도전! 응 아니야 어차피 우승은 IG 19년.. T1을 박살낸 IG의 MSI우승은 당연하지!는 북미에게 덜미.. 그래도 롤드컵 우승 1순위는 IG아닐까? Fpx 원딜하는 꼬라지 봐라.. IG, G2 연속으로 박살내면서 우승.. 원딜차이는 덤.. 20년.. 테스형과 징동의 자강두천!! 이 둘만이 담원을 막을 희망!! 은 수닝이 정리해버리면서 결승행... 21년도 스프링에서도 RNG명가의 부활인가는 FPX에게 완패당하고 역시 너구리!! MSI에서 담원과의 만남이 기대된다했다가 결승에서 RNG에게 컷.. 이번 롤드컵에게 최고의 성적을 내는 LPL팀이 EDG, FPX, RNG에서 안나온다고 해도 이젠 놀라지 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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