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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6/19 12:06:14
Name 아보카도피자
Subject [LOL] 기억나는대로 쓰는 좋아하는 프로들의 인상적인 플레이 (수정됨)
매라
-상징과 같은 블리츠 크랭크보다, 결승에서 대활약한 알리스타 플레이가 기억에 남는다. 바론 한타에서 다이애나를 지워버리는 플레이가 유명한데, 나는 그보다는 싸움에서 승리한 뒤 추격전에서 벽 너머, 시야가 없는 부쉬를 향해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점멸-와드-쿵쾅으로 경기를 굳혔던 플레이가 기억에 남는다. 프로들의 머리에는 저게 확신이 되는구나...하고 놀랐던 기억. 이 이후로 롤챔스를 챙겨보게 된 것 같은데 아마 나 같은 사람이 많지 않을까?


페이커
-제드, 리븐, 르블랑, 오리아나, 라이즈 ... 수 많은 시그니쳐가 있어서 뭐 하나를 꼽기 어렵지만 역시 제일 화려했던건 류또죽이겠지? 매라 못지 않게 페이커의 제드를 알음알음 보고 롤챔을 보게 된 팬도 많지 않을까? 하지만 제일 충격적이던건 훗날 라이벌리티가 굳어질 오존에게 막혔던 13 스프링도, 그 오존을 부수고 우승한 13 섬머도 아닌, 롤드컵에서 보여준 리븐 플레이. 이게 왜 충격적이었냐 하면, 다른 선수보다 한 수 위에서 클래스를 증명하던 선수는 많았어도, 세 수 위에서 갖고 노는 인상을 주는 플레이어는 전무후무 13롤드컵 페이커 뿐이라고 본다.



-MSI와 롤드컵 우승을 함께 가지고 있는 몇 안되는 선수지만, 부상 및 멘탈이슈만 없었어도 여기 몇 개가 더 추가될 수 있었을 것이다. 탈론이 유명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건 KT에서 보여준 미드 제이스. 게임이 길어질 수록 딜 넣기 어렵다는 이미지가 있던 시절의 제이스로 이걸 이렇게까지 빡딜을 넣는다고? 하며 경악했던 기억이 있다.


다데
-앞선 둘에 비해 메타를 심하게 탔던 다데였지만, 그만큼 메타에 맞았던 시절 보여준 플레이는 말할 것도 없이 압도적이었다. 특히나 삼성 블루 시절의 라이즈는 대장군 밈의 시초로 알고 있는데, 다대장군의 라이즈가 형제팀에게 넘어가던 게임을 뒤집은건 짜릿했고, 삼성 화이트 팬 입장으로서는 열불이 터졌다...


댄디
-댄디하면 마타와의 시야플레이가 제일 유명하지만, 전성기의 댄디는 펜타킥...으로 대표되는 스타일리시한 플레이에서도 따라올 사람이 없는 선수였다. 실제로 펜타킥을 실시간으로 보고 육성으로 왁!!! 소리가 절로 나왔다. 댄디의 데뷔가 1년만 빨랐어도 인섹킥의 이름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그 외에는 렝가가 기억에 남는다. 팬이 보기에도 진짜 치사하고 비열한 렝가 플레이가...


스코어
-그라가스로 수 많은 슈퍼플레이를 했던 그라가스 대표 주자였지만, 팀이 흔들리는 와중에도 타잔 같은 리그 1티어 정글 상대로 거의 매 경기 앞서는 정글 동선이 특히 인상적. 지능적이라는 말의 상징과 같은 플레이였다. 그 때는 갱갱갱 메타라 그렇게 이겨놓고도 결국 비벼지고 대퍼했지만, 요근래 풀캠 메타에서 스코어가 현역이었다면?


엠비션
-대표적인 장례식 플레이 자르반 1깃 2창...은 너무 유명한데다 나르의 미친 어시스트가 빛났던 장면. 하지만 돌발적인 난전 중에 궁 예쁘게 깔고 죽지만 않아도 1인분 알파라고 할 수 있는 자르반이 그런 능동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을거란 생각을 못했다. 심지어 롤드컵 결승....


데프트
-데프트 마타 듀오로 파괴적인 라인전 기량을 보여줬던 둘. 둘 다 천재적인 선수였고 그 둘이 합쳐졌을 때의 시너지는 말 그대로 파괴적이었는데, 1티어 봇듀오도 타워 안에 가두고 후두려 패서 라인전은 안되는구나 싶었다. 하지만 인상적인건 삼성 블루의 1인군단 시절이고, 그 중에서도 독보적이었던건 혼자 게임을 박살낸 코그모. 모든 삼성 화이트 팬은 그 시절 데프트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을 것.


마타
-쓰레쉬, 알리스타 등으로 슈퍼 플레이에도 일가견이 있는 선수고 매라의 쓰레쉬를 덮어쓴 쓰레쉬 플레이가 수 없이 많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건 의외로 14 롤드컵의 잔나다. 시종일관 압도해서 지루해지는 경기 중 그래도 뭐 하나 보여주냐?! 했던 바텀 다이브를, 정말 아무렇지 않게 카운터친 에어본에 돌격기가 캔슬된 판테온이 너무나 처량했기 때문에....여담으로 데프트와의 듀오로 보여준 라인전 기량이 제일 강렬했는데, 언제나 라인전을 이기고 미드에 올라가고, 바텀을 부숴서 정글을 시도 때도 없이 불러서 스코어의 동선싸움을 편하게 해주는 플레이가 너무 강력했다. 쓰다보니 문득 생각나는게, 18 KT가 작년이랑 올해에 있었으면? 동선 싸움에서 항상 이기는 정글에 타워에 가두고 패는게 상수인 바텀듀오라니?


-쓰고 나니까 제가 삼성 화이트-KT 롤스터 팬이라는게 보이는 글 크크
-다른 선수의 플레이도 많겠지만 여러분이 적어주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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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대위
21/06/19 12:26
수정 아이콘
타워 뒤에서 안전하게 피신해 있는 케이틀린을 끌어오는 매라 블리츠크랭크는 꿈에도 나온적 있네요
시야없는곳에 확신을 가지고 점멸로 넘어가는 플레이를 매라가 참 자주 보여줬죠. 가만 보면 매라가 최초로 대중에게 선보인 퍼포먼스가 참 많았습니다. 그러니 한국롤 최초의 슈퍼스타가 될 수 있었겠지요
아보카도피자
21/06/19 13:19
수정 아이콘
탑타워에서 다리우스 바로 옆을 스쳐서 미포 끌어오는게 기억 나네요. 말 그대로 매맨이었죠...
올해는다르다
21/06/19 12:28
수정 아이콘
더블리프트 문워크부터 써야 고인물(틀니 자랑)이라고 배웠습니다
SAS Tony Parker
21/06/19 16:51
수정 아이콘
그레이브즈 원딜 크크크
얼척없네진짜
21/06/19 12:44
수정 아이콘
폰은 서포터 혐오발언이 기억에 남네요
SkyClouD
21/06/19 12:54
수정 아이콘
제일 잘하는 서폿은 마타라고 생각하지만, 서폿이란 포지션의 롤을 정립한건 매라죠. 서포터가 이런것도 할 수 있구나. 하고 대중의 눈을 열어준 선수라고 봅니다.
엄정화
21/06/19 12:59
수정 아이콘
건웅의 워모그 이즈리얼... 시대를 10년 앞서가버린...
Zakk WyldE
21/06/19 13:12
수정 아이콘
레알이네요 킄 근데 이즈였나요? 저는 그브인줄 알았는데
아보카도피자
21/06/19 13:18
수정 아이콘
저는 미포로 기억합니다 크크크....말인즉 셋으로 한번씩 워모그를 가봤다는 것...
21/06/19 13: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s://www.thisisgame.com/lol/info/champion/tactics.php?n=1504
건웅 선수 지금와선 이미지가 별로같은데 무려 시즌2에 탑 텔포 원딜 공략글 적을정도로 보는 눈이 좋았죠.

[스펠은 텔레포트와 플래시를 사용합니다.
텔포를 든 이유는 이즈리얼의 궁극기 푸쉬력을 이용한 스플릿 푸쉬를 할 때 기동력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서입니다. 텔포는 빈 라인 및 건물 파괴, 아군 지원 등 여러 방면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탑 이즈리얼이라면 자신의 라인을 빠르게 밀고 마을에 갔을 때 복귀용으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자신의 라인에 궁극기를 이용해 미니언을 다 정리해 버려서 아군 미니언이 상대방의 타워에 계속 들이박게 만들어서 상대방의 경험치 및 골드 획득 로스를 극대화 시키는 겁니다. 그리고 자신은 텔포로 빠르게 복귀해서 상대방보다 많은 골드와 경험치를 챙겨가는 것이죠.]

이 글이 적힌게 12년도..
QuickSohee
21/06/19 13:26
수정 아이콘
알리스타가 꿈에 나오겠어요!! 저도 그 경기가 잊혀지지 않네요 크크크
제가la에있을때
21/06/19 13:45
수정 아이콘
매라 알리스타 경기 보고 싶습니다 ㅠㅠ 풀영상으로 보거나 한글중계 클립으로라도 보고 싶은데…
사이퍼
21/06/19 13:47
수정 아이콘
스코어 16서머인가 미드에서 렉사이로 뒤도는 척 하면서 바로 플래쉬 써서 페이커 카시 잡는 장면 생각나네요
퍼리새
21/06/19 13:48
수정 아이콘
이미 써주신 선수들을 제한다면 룰러의 16롤드컵 결승 3세트 바론앞 앞비전쇼/동경기 큐베의 뱅암살벽꿍 18년 스프링 킹존전 2:1 라이즈로 하는거 정도 추가하고 싶네요
당근케익
21/06/19 13:54
수정 아이콘
데프트 이즈리얼 데뷔경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저게 원딜러지! 라는 그런 낭만적인 플레이
21/06/19 14:10
수정 아이콘
락스 상대로 만골 차이를 한타로 뒤집은 뱅즈리얼 추가요
내맘대로만듦
21/06/19 14:12
수정 아이콘
저는 룰러의 16년 10억요우무랑 17년 10억앞점멸부패가 생각나네요
룰러의 플레이스타일인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을 상징하는 두 장면이기도 하면서도 신인때 멘탈 박살나도 이상하지 않을 대실패를 겪고도 본인의 스타일을 유지하며 갈고닦아나갔다는점이 진짜 대단한것같아요.
같은 적을 상대로 했다는점도 완전 드라마죠
욱상이
21/06/19 14:19
수정 아이콘
알고 계시는 분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샤이가 잭스로 12롤드컵에서 2:1로 이긴장면이 저는 기억납니다.
제가 롤하면서 첨으로 본 탑 캐리 장면이었거든요
아보카도피자
21/06/19 14:21
수정 아이콘
탑 하면 스맵 큐베 기인으로 이어지는 라인이 떠오르는데 그 이전에는 샤이와 플레임이었죠....프로스트 블레이즈 시절
욱상이
21/06/19 14:23
수정 아이콘
얼불밤 시절...크....
전 개인적으로 막눈이 더 임팩트로만 본다면 기억납니다. 탑은 또라이들만 가는구나 싶은 그런 인상을 확 받아서...
물론 저는 지금 탑라이너입니다 크크크
21/06/19 14:29
수정 아이콘
제가 롤 제일 재미없게 본게 13년도 롤드컵부터 윈터까지인게 페이커가 같은 프로인데도 부캐 양학수준으로 이겨서 진짜 롤 망하는 줄 알았습니다.
아보카도피자
21/06/19 14:31
수정 아이콘
그 페이커가 고작 1년만에 2부리그까지 떨어졌다 올라온게 롤 결말 몰라요인 점. 그리고 그렇게 떨어트린 삼성이 1년만에 터지고, 주역인 마타댄디도 중국에서 VG에서 빌빌거렸다는 점....그 시기에 페이커는 또 15SKT를 만든 점...크크크크
21/06/19 14:36
수정 아이콘
저만 그런게 아니고 피지알에서도 많이 본 거 같은데 롤 이영호 벌써 나와서 롤 망하는거 아니냐 라는 소리 꽤 많았는데 이런말하기 무색하게 게임 외적인 일이 영향 끼치긴 했어도 14 스프링에 슼 무너진건 진짜 충격적인 일이었죠.
인간atm
21/06/19 15:32
수정 아이콘
어처구니 없이 강해서 정신병자들이 진지하게 주작론을 주장했었죠.
가슴아픈사연
21/06/19 14:53
수정 아이콘
다데는 아무래도 야스오가 기억나죠. 봇에서 대기하다가 임프 트위치 암살하고 더불어 레오나까지 죽이고. 리신이랑 쉬바나까지 와서 4명 봇에 집합시키고 더블킬 낸게 아직도 기억에 나네요.
인간atm
21/06/19 15:33
수정 아이콘
저는 17 통신자전 페이커의 제드 플레이입니다. 게임 자체가 손 꼽을 명승부이고 제드 플레이의 극한을 보여줬죠.
21/06/19 19:01
수정 아이콘
17 통신자전은 그 시점 양팀의 실력 합이 역대 최강이 아니었을지...문자 그대로 완벽한 승부였습니다.
manymaster
21/06/19 15:40
수정 아이콘
맥스 선수도 인상 깊었죠.
4인 대량 학살 강타로 시작한 서폿 사이온 쿼드라킬...
모찌피치모찌피치
21/06/19 16:39
수정 아이콘
그 상대팀이 누구였죠?

그나저나 오늘 kt경기 벌써 기대되네요
회색추리닝
21/06/19 15:56
수정 아이콘
저는 마타입니다
개인적으로 롤이란 게임을 내적으로 한번 바꿨다고 생각합니다.
Hudson.15
21/06/19 16:07
수정 아이콘
16 월챔 4강전 벵기의 니달리요. 토너먼트전에서 나올 수 있었던 가장 완벽한 서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플라톤
21/06/19 16:43
수정 아이콘
뱅 이즈리얼 앞비전으로 프레이 트위치 암살 장면(리산드라를 노린거라고는 하지만 트위치 발견 후 반응도 빨랐죠)
페이커 쇼크 웨이브! 윌 파인 뎀 올....을 만든 울프의 라칸
시야 잡는 서포터 암살하고 다니던 페이커의 르블랑
잭스로 페이커 르블랑 뚝배기 깨는 칸
타잔의 이블린 백도어
바이퍼의 원딜 블라디미르
소드아트의 알리스타

일단은 이정도 떠오르네요
아보카도피자
21/06/19 16:44
수정 아이콘
을 만든 울프의 라칸은 서폿 슈퍼플레이의 맥시멈이 아닐지....
조미운
21/06/19 17:59
수정 아이콘
페뱅 시절, 아리-바이로 미드/정글 다 패고 다니던 것도 인상 깊었어요. 뱅기 이야기가 없길래... 크크.
21/06/19 19:02
수정 아이콘
아리 5렙에서 갱 왔을때 침착하게 미니언 잡아서 6렙으로 빠져나가는 것도 인상깊었죠.
라크훈
21/06/20 01:12
수정 아이콘
전 16롤드컵 RNG TSM 전에서 마타 혼자 알리스타로 겜 뒤집은게 아직 기억이 납니다...그 순간만큼은 마타가 롤신이라고 느껴짐 크크크크
21/06/19 18:05
수정 아이콘
전 다른 의미로 만골드 차이를 뒤집은 라일락 블라디랑 썬칩 블라디를 대격변으로 가둔 강퀴가 잊혀지지 않습니다(...)
larrabee
21/06/19 20:25
수정 아이콘
gsg 5미드.. 카오스를 했던 사람이라 그런지 카오스했던 프로선수들의 번뜩이는 플레이가 기억에 남네요
눈물고기
21/06/19 21:07
수정 아이콘
저는 아직도 선수 한명의 플레이로 임팩트가 가장 컸던건
16롤드컵 4강 SKT vs 락스 경기에서
프레이 애쉬궁 입니다.
이라세오날
21/06/19 21:19
수정 아이콘
큐베의 대 그리핀 나르 드리블 게임이랑 예전 CJ 대 나진의 더블 에이스 전투 장면이 딱 떠오르네요
유나결
21/06/19 21:53
수정 아이콘
여기 나오는 플레이들과는 조금 길이 다르긴한데 듀크의 삼성화재 기억나시는분 안계신가요 삼성화재라는 이름이 너무 찰져서 아직도 너무 생생하게 기억나네요 크크
21/06/19 22:00
수정 아이콘
매라는 롤 인비테이셔널 clg.na의 4인로밍 핵심인 핫샷 갈리오 궁을 매라잔나가 모션보고 즉발인 잔나궁으로 끊던게 기억나네요. 그판 잔나 모든 플레이를 다 잘했죠.

페이커는 13롤드컵에서 눅덕의 스웨인 상대로 했던 아리 플레이도 기억납니다. 단순한 무빙이 우아해보일수도 있구나 하고 생각했던 게 기억나네요.

한국에 수많은 잘하는/잘했던 선수들이 있는데 현 세대 퍼포먼스로는 기인 쵸비 너구리가 3대장인가 싶은데 기인은 그 제이스, 쵸비는 19kt 비디디가 상대였던 빅토르, 너구리는 리라에서의 카밀이 생각나네요. 쵸비는 사실 그냥 더 잘한 경기도 많은데 그 경기는 뭐랄까 플레이 자체보단 선수들 사이에서의 쵸비의 위상이 느껴지는... 정상적으로 쵸비 크게 놔두면 절대 그리핀을 못이긴다는 그 위기감이 느껴졌던게 기억납니다.
릴리아
21/06/19 23:48
수정 아이콘
하나하나 기억남는게 새롭네요.
그래도 역시 고릴라의 미포서풋이죠. 애쉬궁 미포궁으로 자이라 살살 녹던게 생생...
그냥 16롤드컵 4강 스크락스전은 지금봐도 스토리가 재밌죠.
특히 뱅기가 니달리를 꺼내고 리신으로 게임 풀어가는거 보면서 소름돋았던 기억이 나네요.
21/06/20 22:52
수정 아이콘
다데가 제일 좋았고 제일 아쉽습니다.
신류진
21/06/21 13:08
수정 아이콘
플레임의 대 나진전 케넨도 멋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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