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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28 08:51
근데 q2개찍은 이유는 뭐에요?
당연히 e찍었겠지 생각하고 갱안올것 ->라인전 힘주기 이런테크인가요? 단순실수인가요? 나온게있나요?
21/05/28 08:56
바텀 라인전으로 반드시 이득봐야 되는 픽은 맞았죠
갱 안올거라고 생각하고 빡빡하게 조금이라도 더 굴리려고 했던거 같긴 한데 결론은 그 빈틈을 캐치당해서 패배했으니
21/05/28 09:31
상대가 녹턴 중심 돌진 조합이라 반반 상태로 라인전 단계 넘어가면 국지전이나 한타에서 난전을 걸어오면 포킹 조합이 매우 무력해지죠. 무조건 라인전 이득을 봐야했어요. 그래서 세게 나가려고 Q 2렙 찍은건데 갱을 배제한 플레이라 갱 오고 그냥 터진거죠.
21/05/28 10:26
웨이는 우디르만 했고 캐니언은 모르가나 위주로 하긴 했지만
웨이가 적극적으로 라인에 개입할 때 캐니언은 풀캠만 돌더군요 아무리 풀캠 메타라고는 하지만 캐니언은 스프링부터 MSI까지 너무 적극적으로 풀캠만 도니까 의도가 읽히고 반대로 웨이의 적극적 갱에 담원은 의표가 찔린 느낌
21/05/28 10:39
웨이는 갱을 찌르면서도 캠프 숫자도 나중가면 더 높더라고요. 시간 1초 1초를 잘 아끼는 거 같아요.
캐니언도 당장 결승 니달리로는 그런 모습이 나왔으니까 웨이도 현 메타 말고 다른 메타에서도 이정도 지배력을 보일지는 지켜봐야겠지만요.
21/05/28 10:44
같은 생각입니다
유연성이 부족했다고 해야하나? 웨이랑 블래버가 그래서 캐년상대할때 동선 꼬아서 3랩 바텀갱(웨이)이랑 탑갱(블래버) 계속 가고 그거로 이득 엄청 챙겼죠 캐년도 원래 lck에선 풀캠 안정적으로 누가 빨리도냐 싸움으로 항상 1타 먹고 그랬는데 안당해주던 라이너들이 당하니까 본인도 당황해서 동선 꼬이고 커버가야하나 캠 더돌아아야하나 우왕좌왕할때 재빨리 전령캐치하거나 하는 형태로 임기응변 대응해서 정글차 내더군요 스틸도 그러고보니 108 탑갱으로 캐년 정글차냈고... 그런부분 대응이 부족했던 거 같아요 이번 MSI에선
21/05/28 11:28
근데 이건... 아 모르겠네요. 프로 선수한테 훈수둔다는 것도 참 웃긴일이긴한데 -0- 너무 나이브한 플레이 아닌가 싶네요. 라인전 이득 조금 더 볼려다가 게임 망할 수 있는 트리인데
21/05/28 11:51
Msi 전체적으로 베릴이 rng 밍 만큼의 날카롭고 치밀한 모습을 못 보여줬던 건 맞죠.
전 안일한 게 맞다고 봅니다. 레오나는 갱 호응 1티어 서폿입니다. 점멸 있으면 스턴은 확정이에요. 게다가 우리 원딜은 뚜벅이 중의 뚜벅이인 바루스인데…. 리턴이 없지는 않겠지만 초하이 리스크 플레이가 아니었나…
21/05/28 12:14
3렙 구간을 압박 후 공간장악해서 갱킹 넘긴다는 마인드죠.
문제는 3렙 되자마자 q 작렬해서... 맞자마자 캐치하고 그걸 밍에게 전달한 갈라 > 나머지 스킬하나 확인하려고 딜교열고 그 정보 확인해서 웨이에게 전달한 밍 > 그 정보를 바탕으로 동선 재설정한 웨이의 순서로 상대가 4렙 찍기전까지 갱킹 계획 수립 완료후 수행이라는 패턴으로 웨이브 1개 반 정도의 시간 차이로 갱킹 성공시켰습니다. 심지어 담원은 갱킹오는거 보고 빼려고 시야작업도 한 상황이었죠. 개인적으로는 이 설계도 대단하지만 더 대한한건 레오나가 e로 정확하게 바루스를 물어버린 타이밍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만 늦었어도 고스트가 점멸 사용해서 피했을거구요. 조금만 빨랐어도 우디르가 들러붙기전에 타워로 피신가능했을겁니다. 다시보기로 그 상황보고 진짜 소름돋았어요.
21/05/28 12:44
"담원 vs RNG 2021 MSI 결승전 5set"라는 상황에서는 안일한 판단이 맞죠.. 만약 다른 팀의 다른 경기였다면 안일하다고 보기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요
이전 세트들에서 초반 바텀 찌르기 계속 나왔고 바텀 기량에서도 차이가 많이 보였는데.. 저는 담원에서 바켄치 뽑을 때 라인전 세게 나가자 + 얘네 바텀 자주 오니까 한 번 삼켜서 흘리자 의도로 뽑은 줄 알았거든요
21/05/28 16:48
이 플레이가 진짜 구렸다는건 동의하는데
프로일수록 위험을 무릅쓰고 이득을 짜내는 플레이를 많이하더군요 위험하더라도 조금이라도 더 귀환을 빨리 누른다던가 라인손해는 어떻게든 안보는 선에서 집간다던가 우리는 잘 느끼지도 못하는 그런 작은 차이를 굴려서 큰 차이로 만드는게 선수들의 예민함이다보니 도리어 더 그렇게 하는 것 같아요
21/05/28 12:56
갈라 선수 화면 볼때마다 엄청 침착하게 표정 변화없는 롤하는 기계같은 느낌이더군요. 뭔가 샤오후나 크라인 이런 선수들은 플레이든 표정이든 인간미가 넘치는데 갈라 이 선수는 진짜 아무 감정없이 롤만하는 기계 느낌에 원딜인데 던지는 스타일도 아니고 침착하게 캐리하다가 팀이 불리하다 싶으면 메이킹 시도하는 스타일이라 더 무서운듯. 예전에 스타판같은데서 서양인들이 한국인들은 생기없이 게임만 하는 로봇같다는 소리 했는데 그런거 보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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