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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23 06:32
이번 4강팀들을 전부 보면서 압도적으로 누가 잘해, 누가 못해의 팀이 없다는게 특이합니다.
gap is closing 그런 뜻이 아닙니다. LCS를 제외한 4대리그의 수준은 거의 비슷해졌다고 생각한지 적어도 2년 정도는 된거 같습니다. 뭐랄까.. 압도적으로 최강팀 포스를 뽐내는 그런 팀이 없다고 해야할까요.. 다른 리그 경기는 챙겨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선수 개개인의 폼이 되었건, 어떤 이유건 간에 담원만 난조인거면.. 그거야 그럴 수 있다고 보는데 다른 팀들도 상당히 많이 오락가락 한다는게 이상합니다. 용호상박이라 누가 이길지 모른다.. 의 느낌이랑은 좀 다른데.. 이게 말로 표현이 잘 안되네요. 아직 패치 버전 이후 메타 최적화가 덜 되었다고 보는게 맞는건지..
21/05/23 09:59
이번 msi는 많이 실망입니다. 리그 1위팀들만 모인 대회인데 대부분의 팀들이 메타 픽을 제대로 못 쓰는 선수가 있는 것도 신기한데
4강에서조차 슈퍼플레이의 연속이 아니라 실수 연발하는 게임들이 나오고 있죠. 잘해서 이긴다는 느낌이 거의 안 듭니다.
21/05/23 11:29
패치 영향도 크다고 봅니다 대회직전에 탑 리신 정글럼블 정글모르가나 이런 챔이 확 뜨니까 선수들도 정신 못차릴거 같아요 숙련도를 금방 올릴 수 있는것도 아니고
21/05/23 07:11
이번 므시를 보면서 느끼는거..
LCK미드들은 우리 생각보다 강한게 아닐까? LCK탑들은 우리 생각보다 약한게 아닐까? LPL미드들은 우리 생각보다 약한게 아닐까? LPL원딜들은 우리 생각보다 강한게 아닐까? 번외로 갈라 선수가 이게 일시적인 고점이 아니라 한단계 진화라면 우린 제2의 우지 탄생을 보고 있는걸지도?
21/05/23 07:57
어려운 상황인거같은데 이럴때 우승하면 더 짜릿할거같아요
쇼메이커vs갈라의 싸움이 될거같네요 아 근데 오늘 EPL최종전도 봐야되는데 두개 같이켜놓고 보겠네요 크크
21/05/23 08:23
근데 과정이 추할게 있나 싶네요. 부대껴서 치열한 승부를 해서 원 목적인 승리까지 쟁취했고요. 모든 경기 전라인 라인전 압도하고 오브젝트 컨트롤 하고 승리해야만 하나 싶네요
21/05/23 08:46
어쨌든 이겼으니까 칭찬해주렵니다. 4, 5경기를 보니까 그래도 희망이 아예 없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뻔뻔하기 짝이 없는 쓰레기팀 RNG를 거꾸러뜨려줬으면 하지만, 다들 폼 떡락한 와중에 여기까지 해낸 것만으로도 일단은 만족합니다.
21/05/23 08:53
경기력 불안한건 맞지만 rng도 약점이 꽤 있는 편이라서 못이길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msi에 딱히 압도적인 팀은 없다고 생각하고 충분히 좋은 결과 낼수 있다고 봅니다.
21/05/23 08:59
어제 경기를 보기 전까지는 매드가 어떻게 우승을 했는지 의아했는데 이제 이해가 갑니다.
일단 서폿 정글이 준수하고 정상적인 팀입니다. 겉으로만 보면 탑은 PC방에 있는 이기적인 탑신이고 미드는 라인전만 잘하는 옛날스타일 원딜은 묘수충이네요. 그런데 이 선수들이 고점이 있어요. 그 고점과 상대팀의 방심이 맞물리는 순간 엄청난 시너지가 발생하네요. 특히 카르찌 선수는 나이도 어리고 앞으로 엄청나게 성장하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담원은 쓴약 먹었으니 우승합시다. 마지막까지 힘내요.
21/05/23 09:11
4경기 초반에 봇 터져나갈때 나도 모르게 쌍욕 했었는데
반성합니다. 디펜딩 챔피언, LCK를 대표한다는 부담감을 내려놓고 결승전을 치뤘으면 합니다 져도 괜찮습니다. 롤드컵은 LCK가 우승할거니까요 담원 응원합니다. 힘내십쇼
21/05/23 09:13
이긴건 이긴거고 결승 밴픽이 골치아픕니다. 베릴이 고집스럽게 노틸 쓴거 이해는 되는게 밍한테 노틸 주면 치명적일 것 같고 밴카드에 쓰기엔 너무 아깝죠. 근데 결국 노틸은 안되겠다는 결론으로 끝난 것 같네요. 결국 쓰레쉬 밴해야되고 노틸쓰면 바텀 맛집되고 알리는 사일러스 부담되고.
그리고 미드도 빅토르나 오리아나 같은거 강제로 유도하면 다른데서 답도 없이 터져버리니 이쪽도 밴픽 빡세고. 캐년은 우디르 뺏고 럼블 쥐어주면 세체정 포스 전혀 안나오고. 여튼 대 DK전 밴픽 정답이 나온 마당인데 방법은 열몇시간만에 선수들 폼이 극적으로 올라가는 것 뿐이네요.
21/05/23 09:16
칸 리신 플궁 못해서 우디르한테 딱밤맞고 버벅이는건 경악했는데 그래도 뭐 저정도면 셀프밴은 안해도 될거 같기도...
이번 메타에서 rng가 챔프폭이 더 넓은건 감안해야죠
21/05/23 09:15
매드의 4경기는 흡사 세키로하는 저를 보는거 같았네요
1,2페이즈 보스상대로 침착하게 패링 다하고, 까다로운 공격 싹다 침착하게 받아치다가 3페이즈 물약 하나도 안쓰고 역대급 킹기로 돌입했는데 진짜 보스 잡을거 같으니까 딜욕심 내다가 템포 잃고 멸망. 담원이 추하다고요? 전혀. 오히려 1:2로 자기보다 약하다고 평가받는 팀한테 지는 상황에서도 원래하던대로 기회를 잡고 폼 회복하는게 더 대단합니다 고릴라해설이 언급한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는 극복을 못했는데 담원은 확실히 다르네요. 이걸 극복하네요”
21/05/23 09:19
라인이 3개 있는 시점에서 롤은 미드 잘하는 놈이 이기게 되어 있다. 이게 이 게임의 본질이고 쇼메이커는 현재 최강의 미드라이너다.
vs 사람이 다섯 명인 시점에서 롤은 봇듀가 잘하는 놈이 이기게 되어 있다. 이게 이 게임의 본질이고 갈라밍은 현재 최강의 봇듀오다. 과연 어디가 이길 것인가
21/05/23 09:27
결국 진영 불문하고 리신 쓰레쉬를 계속 닫아야 한다면 담원이 이기기 어려울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많은 악재들을 극복하고 만약 담원이 우승까지 한다면 쇼메이커의 이번 대회 퍼포먼스는 정말 오래오래 회자될 것 같네요.. 진짜 엄청났습니다
21/05/23 09:35
이번 msi최대 의의는 쇼메 잘할때 매번 나오던 그래서 쵸비 위치에서 으라차차 차력쇼 가능하냐고? 를 증명했다는거죠. 흔한 담기방패인 니네 정글 캐니언도 유명무실한 경기가 msi에 꽤 있었는데도 쇼메 기량을 의심할 순간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늘 쇼메이커가 스토리나 극적인 임팩트가 부족하다는 여론이 많았는데 msi로 꽤 많이 채워지지 않았나 싶어요.
어제 타사이트에서 다른 스포츠 이야기하면서 나온 주장이 기억납니다. 당대에 손꼽히는 선수들은 역대의 선수들을 소환하면서 증명이라고 읽고 흠집내기라고도 볼수있는 상황을 맞이합니다. 그런데 그걸 입다물게 만들정도로 달성하죠? 그럼 평가가 수직 상승하면서 역대의 road로 진입하는겁니다. 이번 msi 담기가 우승하면 쇼메이커는 올라가는거죠 역대의 반열로요
21/05/23 09:59
롤은 미드 게임이고 쇼메는 신이야.
msi 에서 쇼메가 쵸비의 고점을 더 높게 보던 사람에게 또 다른 증명의 장을 펼치고 있는 거 같습니다. 도대체 멱살캐리를 몇판째 보여주고 있는 건지. (잠시 경기 뛰었던 퍽즈와의 대전 빼곤-그외엔 박주) 정말 페이커 이후 처음 보는 미드 멱살캐리를 국제전에서 보내요. 덜덜덜... 쇼메가 늘 말을 지켜줬던 것처럼 오늘 3-0 승리를 기원합니다. 별개로 예전 암사자가 생각날 정도로 불판에 몇몇의 댓글은 저열했어요. 수년만에 처음으로 차단기능을 이용했네요. 쩝. LCK를 씹어먹고 빡빡한 국제대회에서 힘든 상황과 일정을 소화하는 이들에게 비난보단 응원 해주면 좋겠습니다. 은근 불판 관계자도 선수들도 보는거 다들 아시잖아요. 4경기 바텀 다이브 이후 각성한 담원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일정 가지고 장난치는 부커진은 응징 당해야죠. DK 화이팅!!!
21/05/23 10:07
불판...
어쩔수 없죠 수많은 인간군상들이 오는 커뮤니티이니깐 이라고 두기엔 lck팀들이 패배 혹은 망할 징조가 보이면 이때다 싶어서 등장하는 인간들이 한둘이 아니긴 하더군요 잘나갈때 칭찬이나 응원은 없으면서..
21/05/23 12:10
그러게 말입니다. 누가보면 rng는 전승한 럼블 조 1위팀인 줄 알겠네요. psg는 럼블 2위한 tpa의 재림이고요. 못하는 플레이 때는 까기 바쁘다가 슈퍼플레이 나오면 침묵하죠.
그러게 담원이 럼블 1등할 껄 그랬습니다. 1등 했으면 금-일로 4강-결승 대진이 잡혔겠죠. 어라? 담원이 2등이었던가? 1등이었던가?
21/05/23 10:24
클럽대항전이 국가대항전 양상을 띄어서 그런거 같습니다.
우리 국가대표가 고전하고 있고 분위기가 뒤숭숭할수록 작금의 상황을 분석해주겠다는 분석가들이 나오죠. 적당한 탄식과 비아냥을 섞어가며 마치 자신이 불안해하는 관객들의 마음을 대변해주겠다면서요. 그러다보니 모든 발언들이 좀 더 자극적으로 변해가는거 같습니다.
21/05/23 12:07
분석가가 아니라 욕설만 없을 뿐 걍 까들도 적잖았죠. 마치 담원과 LCK팬들에게 도발하는 느낌까지 받았는데요. 그래서 더욱 오늘 담원의 승리를 기원합니다.
21/05/23 10:18
제가 서폿 주포라 msi 내내 베릴 선수가 너무 눈에 밟히고 원망스럽더군요.
그룹스테이지에서도 라인전 초반 딜교 생각없이 걸었다가 고스트가 잘 흡수하면서 무마하는 장면이 최소 두 세번은 나왔거든요. 그러다 상위 스테이지 갈수록 그게 봇듀오 수준에서 커버가 안 되고, 고스트까지 실수 연발하는 거 보면서 베릴 탓인 것 같아 진짜 원망스러웠었어요. 어제도 계속 바텀발 사고로 게임에 영향 미쳐서 결국 지나 싶으니까 내가 선수도 아니면서 억울한 생각까지 들더군요. Msi에서 보여준 경기들로 봤을 때 분명 담원이 매드보다 확실히 잘하는 팀이었거든요. 분명 더 잘하는 팀인데 한 명의 트롤링으로 게임에 균열이 생기면서 매드에게 져야 된다는 게 너무 화나더라고요. 지금 당장 연습으로 기량을 끌어올릴 수는 없으니, 가벼운 운동이나 명상 같은 걸로 집중력을 끌어올렸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베릴 선수는 그랩류 챔피언이 아예 안 되는 것 같은데(노틸은 우리가 봤고 쓰레쉬는 고정밴이죠), 서폿 유저분들은 아시겠지만 그랩류 챔피언은 사실 피지컬보다 집중력이 핵심인 챔이라서.
21/05/23 10:29
칸 망할 땐 망하고, 잘할 땐 또 잘해주고
캐니언 오버파밍하다가 짤릴 땐 괴롭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좋아진 거 같고 쇼메 잘하고 고스트 어제 이상했고 베릴.. 노틸러스 노틸러스가 문제인건가 너무 무서웠음..
21/05/23 11:14
근데 RNG가 담원 잡을 때 주인공도 밍의 노틸러스였던지라......서폿중에서 능동적인 플레이메이킹에는 노틸만한 챔프도 없긴 해요
탑 폼이 메롱이고 정글은 좀 살아났지만 모르가나같은 챔프가 대세인이상 적극적인 교전 시도가 어려우니 서포터가 해줘야 되는데.....
21/05/23 10:49
이번 MSI로 쇼메이커는 이미 자신을 증명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역체까지는 모르겠지만(전성기 페이커는 비교가 어려운 뭔가가 있어요) 현 세체는 확실히 증명했어요 그리고 RNG는 역체로 역겨운 팀이라는걸 증명했구요
21/05/23 10:56
정말 중국 토나오네요. 이러고 우승하면 좋을 지 RNG는...세체토악질 팀이 될 듯
담원 할만큼 했다고 봅니다. 클라쓰도 보여줬고, 안 될때 꾸역꾸역 이기는 모습은 정말 슼 이후 (가장 응원했던 쿠타이거즈보다도) 최고의 한국팀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패배해도 정말 최대한 괴롭게 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21/05/23 10:57
담원 지금까지 너무너무너무많이 고생하셨고 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유종의미를 거둔다는 생각보단 리그일정 차질 없게 몸 마음 건강 잘 챙기셔서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담원기아 화이팅!!!!!!!!!!!!!!! (rng는 좀 망했으면...)
21/05/23 11:15
누가 보면 어제 진 줄 알겠어요. 꾸역승이라도 한걸 가지고 설레발 필패라는 말하는 분은 생전 처음 봐요.
국제전 성적이야 당연히 좋길 바라는거지 무슨 a, b 방향중에서 고르는게 아닌데 뭔 민심을 따라가요.
21/05/23 11:19
저번 롤드컵 때는 다들 조심스러웠는데, 이번에는 파워랭킹 논란 난 것처럼 RNG 저평가 담원 고평가 있던 것 사실이잖아요? 까놓고 보니 분위기가 이상하게 흘러갔고요.
응원이 아니라 진지하게 이리저리 분석하면서 고평가 했는데, 사실 그런 거 보면 모두가 전문가 욕할 자격이 없습니다. 저는 예전부터 그렇게 생각했고요.
21/05/23 11:25
설레발 필패는 경기내용이 생각보다 만족스럽지 않았다고 이긴 팀에게 쓸 말은 아닌거 같은데요. 결승에서 진 후에나 쓸 사람은 쓰겠죠. Rng에게 질 거 같다 말다를 떠나 지금 시점에서 설레발 필패라는 말을 한거 자체가 말이 안됩니다.
21/05/23 11:28
MSI 전에는 RNG 정도면 쉽다고 하고, 4강 전에는 거의 매드는 이긴 것처렴 얘기했는데요. 이게 설레발 아니면 뭔가요? 저는 담원이 3:0으로 이기는 줄 알았네요.
작년에는 TES랑 징동 때문에 다들 담원 성적에 대해 조심스러웠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고요. 이번에는 반대로 담원이 부담감이 있었겠지요. 뭐 이런 작금의 상황을 보면 LCK 팬들도 전문가들 예측 이상하다고 뭐라할 게 아니라, 냉정해지든가 전문가들도 사람이란 걸 이해해야죠.
21/05/23 13:55
매드는 기대보단 잘한듯 싶습니다
사실 매드는 작년 프나틱보다도 못한다 생각했는데 그래도 본인들이 챔피언이 된 이유 정도는 보여준듯
21/05/23 15:11
갈라 밍을 노리는 밴픽할게 아니라
미드를 1인분 못하게 오리아나 같은걸 밴해야된다고 보네요 어제도 휴머노이드 1인분 못하는 판은 쇼메 영향력이 엄청나졌으니
21/05/23 16:36
17 페이커가 떠오르는 시리즈였습니다.
전 내심 쇼메를 상대적으로 쭉 저평가 해왔는데, 이번 시리즈에서는 롤알못들에게도 보이는 세체급의 품격이 마구 뿜어져나오는걸 느낄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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