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1/05/04 15:58:28
Name 어빈
Subject [기타] [PS4] 늦은 영웅전설 섬의궤적4 후기 (스포유) (수정됨)
시궤 플레이 시작 기념으로 리뷰를 올립니다.

원래는 진작 썻어야 했습니다. 클리어를 작년 10월경에 했거든요.
확실히 지나서 리뷰를 작성하려고 하니 그떄의 감정이 살지 않네요.

그래도 ps vita 시절부터 끌어왔던 이야기를 마무리 지었다는 것은 만족합니다.
마지막 트루 엔딩 일러스트 지날때는 이 인원들이 다시 모여서 행복(?) 해졌는지는 잘모르겠지만...
여러 감정이 들더군요. (왜 부부는 또 시궤에서 잡혀가는지 원...)
그래도 궤적시리즈를 지나온 사람들은 느낄수 있었던 감정이었던거 같습니다.

그런데 정말 끝까지 다 살리려는 박애 정신은 너무하다 싶었습니다.
터졌던 붉은날개 탑승객들은 왜 또 다 살아남으신것인가... 크로우는...밀리엄은...
파엠시리즈 처럼 다시 등장하지 않는 정도도 괜찮지 않나요?
그래도 한둘은 보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우주에서 운석이 떨어져도 살아남았을거 같아요.

오랫만에 본 친구들을 다 데리고 가는건 좋았지만 기존에도 캐릭터가 너무 많았던거 같은데 병풍들이 늘어만 갔네요.
주요 인물인 에스텔, 요슈아, 로이드, 리샤 정도만 나와도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딱 영웅전설5에서 어빈과 마일의 비중만 되어도 괜찮았을텐데요.

차라리 시궤처럼 크로스 스토리로 갔어도 괜찮았었을거 같습니다.
이렇게 다 대리고 나와서 전투 한번 맛보고 가는것도 아쉽기도 하고...
씁슬 쌉사름 합니다.
숙제를 끝낸거 같기도 하고 뭐가 간질간질한 느낌... 아쉬워서 그런가? 끝나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네요.

알리사에게 힘을 실어주던지 하지 인연시스템은 정말 개선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히로인이 당최 누구인지... 크로우?

섬궤시리즈에서 영웅전설시리즈의 게르드는 아니더라도 이스8 다나 정도의 캐릭터 하나 뽑히면 좋았었을텐데
그 하나가 안나오네요.
린은 아닌거 같아요. 약해...
음악도 블루 데스티네이션 넘는 곡 하나 있으면 딱 좋겠구만.

여하튼 겨우 겨우 시간내서 시궤를 시작하면서 타이틀 화면 보면 두근두근 한거 보면
아직 기대는 남아 있나봅니다.

게임이든 웹툰이든 책이든간에 마무리를 못지으면 꽝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렇게라도 이야기를 마무리 지었다는 점에서 만족합니다.

이제 시궤하러 갑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시린비
21/05/04 16:01
수정 아이콘
시궤가 인벤인가 어디서 한 투표에서 궤적중 1위 먹었던듯... 그래도 기대는 넘 하지 마시고 여튼 시궤하세요 시궤

그래도 차기작인 여궤에서는 섬궤까지 나온애들은 상당수 안나올거같으니... 잘 정리하면서 가면 좋겠네요.
21/05/04 16:25
수정 아이콘
그래도 시궤는 좀 괜찮다고 해서 기대중입니다. 초반은 괜찮네요.
잠이온다
21/05/04 16:03
수정 아이콘
뭔가 어중간한게 싫더라고요. 인연시스템이나 하렘물같은거 할꺼면 그쪽으로 팍팍 밀었으면 참 좋았을텐데... 풍화설월이 분량은 훨 적은데 그거에도 못미치는 캐릭터성...
21/05/04 16:27
수정 아이콘
그래서... 시궤 끝내면 풍화설월 한번 해보려합니다. 거기가 캐릭터맛집이라고 하더라구요.
시린비
21/05/04 16:12
수정 아이콘
인연시스템은... 거의 모든 여캐가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주인공과 잘 될 가능성이 있어야 하다보니
캐릭터들끼리의 캐미가 많이 줄었어요... 애거트 티파의 범죄커플이나 황자 신분상승커플같은게 감초같아야 하는데...
영벽섬궤에선 상당히 줄어든것같아요. 그나마 후반가서야 유시스밀리엄? 정도의 꺼리만 던져주고...
남캐들은 조연캐들 조금씩 던져주고 여캐들은 주인공과 가능성있어야 하니까 그마저도 ...
여튼 그냥 인연시스템을 포기했으면 좋겠네요
21/05/04 16:28
수정 아이콘
떡밥도 다 뒤져서 봐야하고 시도에 비해 별로 남는게 없는거 같아요. 역시 선택과 집중을 해야..
21/05/04 16:18
수정 아이콘
최근에 스트리머 한명이 악튜러스를 하길래 반가워서 생방으로도 보고 다시보기로도 보고 봤는데 소감은..
아 궤적이 스토리적으로는 딱 요 정도 테이스트였으면 좋았겠구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하궤만들때 팔콤이 악튜러스를 꽤 참고했다고 들었는데 스토리는 왜 이렇게 꽃밭인것이냐..
21/05/04 16:28
수정 아이콘
악튜러스... 콘스텔라리움 gg
도라지도라지
21/05/04 17:03
수정 아이콘
전 하궤 영벽궤까지 다 했는데 섬궤는 유튜브에서 스토리 요약만 보고 시궤로 넘어갈 생각입니다.
21/05/06 10:37
수정 아이콘
영벽궤 위주시면 그러면 괜찮을거 같습니다. 시궤에서 크로스벨 이야기 마무리한다고 하니까요.
민트밍크
21/05/04 17:12
수정 아이콘
단점은 많았지만 중간에 팡타그뤼엘에서 주인공 다모이는 장면이랑 트루엔딩 일러 보고 다 용서가 되더라고요
21/05/06 10:38
수정 아이콘
저 역시 아쉬웠지만 일러보고 용서했습니다.
린 슈바르처
21/05/04 17:19
수정 아이콘
솔직히 궤적 시리즈가 재밌긴 한데
진입장벽이 너무 세서 앞으로 신규 진입은 없을 것으로 보이고.... 대체 언제 마무리할지 궁금하네요
21/05/06 10:41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이 이야기의 끝은 대체 어딘지... 공화국 다음에도 법국 가고 그외 가면 뭐 20년은 더할듯...
비공개
21/05/04 17:20
수정 아이콘
여기도 원피스 안 부러운 불살주의죠 크크
21/05/06 10:41
수정 아이콘
원피스도 그렇죠 크크
21/05/04 18:20
수정 아이콘
반갑습니다, 저도 어제 섬궤 다 깨고, 이제 시궤 시작했는데 흐흐흐
섬궤는 2부터 거의 의리로 하는거죠.. 다들 시궤가 명작이라고 하니까, 시궤를 위해서 어쩔 수 없이 하는 게임?
그래도 트루엔딩은 나름 괜찮았습니다, ost도 섬궤4는 정말 뼈를 갈아서 만들었구나 싶었는데.
마지막 엔딩 일러스트랑 ed곡은 하궤랑 거의 동급이라고 느껴지더군요.
21/05/06 10:42
수정 아이콘
서사의 아쉬움 빼고는 괜찮았습니다. 전투는 나름 재밌었구요.
그리스인 조르바
21/05/04 19:04
수정 아이콘
좀 죽어야 하는데 너무 안죽이니까 작품내 비장해지는게 전혀 의미가 없어요. 소꿉놀이하는거도 아니고 크크
스케일이 동네 자경단 수준이던 전작들과 달리 섬궤에서 스케일이 확 커졌는데 그게 팔콤의 안좋은 의미의 기술력과 스토리 분위기와 합쳐져 참 미묘해졌다 싶습니다.
21/05/06 11:16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스케일은 커졌는데... 세계대전 분위기는 만들어놓고 이게 뭐시여...
영원히하얀계곡
21/05/04 20:41
수정 아이콘
아.. 토와랑 결혼하고 싶다...
21/05/06 11:16
수정 아이콘
토와 쪽 인연이벤트에 중요한 내용이 있다고 해서 언제 한번 유트브로 봐볼 예정입니다.
좌종당
21/05/05 10:51
수정 아이콘
캐릭들 안 죽는거야 캐팔이로 벌고 있으니 이해 가능한데 꽃밭화된게 심하죠
초기작의 요슈아나 렌같은 독한 설정들이 안나오니
21/05/06 11:17
수정 아이콘
하궤 시리즈만 해도 어우야... 했는데 지금은 뭐 학교이야기 다된듯해요.
어우송
21/05/05 11:15
수정 아이콘
와 4작 분할시리즈라니 이번에 분할판매하는 리메이크 파판 7 이상가는 그래픽과 스토리를 자랑하는 대작인가 봐요
21/05/06 11:17
수정 아이콘
솔직히 두개로 쪼개도 됬었을거 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1393 [기타] 게임하던 딸이 울어버린 썰 [53] 짱구15265 21/05/08 15265 105
71384 [기타] [WOW] 불타는 성전 클래식 6월 2일 출시 확정 [43] 올해는다르다15425 21/05/07 15425 0
71375 [기타] 블리자드 3년 만에 1100만명의 유저를 잃어 [106] 크레토스20283 21/05/05 20283 1
71373 [기타] 용과같이7 4시간쯤 하고 적어보는 초반 리뷰 [23] 랜슬롯14362 21/05/05 14362 1
71371 [기타] 게임OST 월드컵하는데 좋아하는 곡이 하도 안나와서 취향대로 골라본 BEST [35] 삭제됨16809 21/05/04 16809 4
71368 [기타] [PS4] 늦은 영웅전설 섬의궤적4 후기 (스포유) [26] 어빈11542 21/05/04 11542 0
71360 [기타] 작년 최다 GOTY 작품의 누적 판매량 [75] 인간흑인대머리남캐21708 21/05/01 21708 2
71355 [기타] 게임게시판과 게임뉴스게시판의 분리운영에 대해 [32] 파란무테13502 21/04/30 13502 3
71337 [기타] 니어 레플리칸트 √ 1.5 스팀판의 문제와 해결법 (데이타 있음) [25] Lord Be Goja18206 21/04/24 18206 0
71318 [기타] [와우] 클래식 세기말 풍경 [16] 겨울삼각형11900 21/04/20 11900 1
71308 [기타] 정부 "컴플리트 가챠 금지, 게임사에 과도한 부담" [93] 어서오고15716 21/04/19 15716 9
71306 [기타] 공정위 조영희 위원장 인터뷰 "공정위는 철퇴 아닌 나침반입니다" [8] 하얀마녀10169 21/04/19 10169 0
71302 [기타] [DJMAX]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신규 DLC : Portable 3가 발매됩니다. [15] 은하관제12225 21/04/18 12225 0
71292 [기타] [보드게임][스팀]친구는 ai 친구가 있어요. [20] 황금경 엘드리치14667 21/04/15 14667 6
71289 [기타] 본격적인 보드게임에 입문하기 좋은 쉬운 보드 게임 7개 [11] 소이밀크러버13394 21/04/15 13394 2
71288 [기타] 친구들과도 즐길 수 있는 아주 쉬운 카드 게임 7개 [2] 소이밀크러버10545 21/04/15 10545 1
71286 [기타] 친구, 여친과 우정을 다지기 좋은 보드게임들 [87] 황금경 엘드리치19824 21/04/14 19824 10
71279 [기타] [인투더브리치] 모드 스쿼드 : Frost Throne [1] 아이작존스10305 21/04/13 10305 2
71267 [기타] 메이플 간담회가 끝났습니다. [77] 고통빈17486 21/04/11 17486 1
71262 [기타] 실시간으로 확률을 조정 가능하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33] 베르톨트13143 21/04/11 13143 0
71261 [기타] 간담회에 대한 생각의 괴리 [29] 스위치 메이커11151 21/04/11 11151 0
71247 [기타] [POE] 3.14 결전 리그가 공개되었습니다. [25] 어강됴리10898 21/04/09 10898 2
71246 [기타] [와우] 또타는성전 베타.. 영던관련 정보 [45] 겨울삼각형12210 21/04/09 1221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