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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20 17:58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담원을 이기지는 못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한방펀치정도는 가능해 보이고요.
한방펀치가 얼마만큼의 펀치냐는 역시 탑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샤오후가 리그에서 보여준 모습을 보면 '진짜'초고수들에게는 라인전에서 고생하는 모습이 나왔죠 너구리한테 고생했고 줌한테 고생했고 그런데 너구리와 줌은 각각 자기 영역에서 대가라 부를만한 선수들이고 저 정도급을 제외하면 언제나 라인전 잘 풀면서 롤잘알 롤도사같은 플레이를 보여준게 샤오후입니다 칸은 21스프링에 전 솔직히 말해서 메타자체도 워낙 탑 돼지메타인데다가 팀이 너무 개잘하고 밴픽에서도 너무 편해서 굳이 탑이 다른거 할필요가 없어서 칸의 최고점이 어느정도인지 평가할수가 없을 정도의 시즌을 보냈다고 생각하고요(못했다는건 아니고..좀 다른이야기죠) 그래서 탑에서 어느정도의 구도가 나오냐에따라 달라질거 같네요
21/04/20 17:59
바텀라인전이 약하다 약하다 했지만 결국 국내에서 21담원 바텀을 터트린 팀은 없었습니다
리틀 우지인 갈라는 객관적으로 고스트보다 메카닉적으로 더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은 들면서도, 막상 또 어영부영 반반 가다가 상체 차이로 줘 터지는게 정배 같긴합니다 정글차이 역대급일거 같아요 몇번을 말하는거 같은데 캐니언 정글 대격변 안일어나면 못막습니다 커리급임... 커리막으려면 삼점슛 라인 없애야죠 크크크
21/04/20 18:04
시나리오 써 보자면
탑에서 칸이 샤오후한테 라인전 밀림. 덕분에 캐니언 동선이 탑 커버 동선으로 짜여짐 미드에서 쇼메이커가 변수 창출 하려고 해보지만 샤오후의 합류와 클라인의 버티기로 흐지부지 됨 바텀에서 갈라밍 듀오가 탄탄한 라인전으로 바텀 압박 라인전에서 근소 우위를 바탕으로 한타 페이즈에서 밍의 이니시로 한타 시작 후 RNG 1경기 승리 그 후에 라인전 주도권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탑에서 제이스 픽 후 갱킹으로 게임 터짐, 2경기 승리 그 후에 2018 MSI의 악몽이 떠오르며 칸이 멘탈 터짐 3경기 승리 RNG가 이긴다면 이런 시나리오라고 봅니다.
21/04/20 18:12
개인적으로 이번 MSI, 담원의 불안 요소는 탑이라고 생각했는데 RNG가 올라온게 좀 아쉽네요.
LCK에서는 칸의 방패를 뚫을 수 있는 탑이 결국 없었기에 결국 리그 후반부, 플옵에 이르러서는 탑 탱커 메타가 승리 공식에 가까웠습니다. 그에 반해 LPL은 탑이 다양하게 나왔구요. 탱커들을 뚫어내고 이기는 승리 공식이 상대적으로 LCK보다 많았습니다. FPX 와 담원이 만난다고 했을 때, 너구리의 창을 칸이 막아낼 수 있을지 궁금했는데 아쉽더라구요. 칸의 방패가 너구리의 창에 뚫린다 하더라도 롤드컵 우승을 위해 미리 매를 맞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구요. 개인적으로 변수픽을 제외하면 샤오후의 창은 칸의 방패를 뚫기 쉽지 않을걸로 예상해서 담원이 무난하게 이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탑을 제외한 다른 라인은 전반적으로 담원이 조금씩은 앞서고 있다고 생각해서요.
21/04/20 18:18
LPL을 보면서 정말 진지하게 약간이라도 담원기아를 이길수있을 가능성이 있는 팀이 있다면?
그건 고점의 FPX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너구리 기량은 전 여전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티안과 린웨이샹이 잠깐 보여주는척하더니 결승에서는 홈플러스 피닉스가 되버리는 바람에...
21/04/20 18:26
현재 전세계에서 두번째로 쎄보이는 팀을 뽑으라면 결국 RNG니까요.
담원과 붙는다면 젠지보다는 훨씬 선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에도 5전제 승리는 정말정말정말x10 어려워보이고...
21/04/20 18:54
담원기아 미드정글 우세
RNG가 바텀 우세 봅니다. 탑은 좀 아리까리하네요 샤오후가 신드라같은거라도 꺼내서 뒤틀어야 되지 아니면 라인전은 노해프닝으로 흘러갈듯
21/04/20 18:57
lck결승에서 룰러의 젠지도 바텀게임으로 담원을 이기지 못했는데..
저는 담원 : RNG 3:0에 내용상으로 젠지보다 더 쉽게 이길거 같습니다.
21/04/20 19:08
RNG 모든경기를 다 본건 아니지만 단판은 변수가 있을거같고 다전제에서는 격차가 있을거같긴 하네요
작년 롤드컵 담원과 JDG 사이의 기량차이와 얼추 비슷한 느낌 아닐까 싶습니다
21/04/20 19:13
전 근데 담원기아 지금 불안한게 11.8, 11.9 오면서 캐니언 이 즐겨쓰는 헤카림, 우디르도 떡락하고, 슬슬 르블랑-라이즈도 올라오면서 리신도 올라오고 메타가 변화할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담원기아 정규시즌중 불안했던게 챔피언 티어정리를 못해서 인데 패치내역들이 RNG한테 유리해진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모르가나 정글도 얼마나 너프될지 모르겠지만 칼질이 좀 덜하면 RNG에서는 진지하게 뽑고 정글차이 줄이면서 다른 쪽 캐리력 올리는 전략도 먹힐것같다고 생각하고요.
담원기아가 무조건 이긴다 이거는 아닌것 같습니다.. 불안합니다.
21/04/20 19:17
담원이 참가팀 중 제일 강하지만 고점 평균 저점으로 나눌 때 lck에서는 저점이어도 3:0 이었던거에 비해서는
국제대회에서는 저점이면 한방씩 먹을거라고 봅니다. 평균이어도 상대가 고점뜨면 질 수 있고.. 지금보다 더 강했던 20담원도 막상 해외팀한테 다 이기고 그러지는 않았어요.
21/04/20 19:23
탑이나 봇이 선전할순 있어도 결국 담원의 정글미드를 못넘으먼 승리할수 없다고 봅니다. 웨이 크라인이 45:55까지 비비면 승산있다고 봅니다.
21/04/20 19:43
중국팀들 보니까 플옵이 진행되는 기간 내에서도 폼이 변화무쌍하던데 당장 지금 갈라밍을 꽤 고평가하는 분도 있는데 얘네가 결승전 폼이 될지 플옵폼이 될지 알 수 없죠. 솔직히 담원의 평균경기력보다 RNG의 경기력 예상하는게 더 어려울거라 생각합니다.
패치 티어정리 변수가 있는데 그건 담원만 겪는게 아니거든요.
21/04/20 19:48
작년 tes와 jdg 수닝의 롤드컵 조별-8강4강을 보고 전 예상을 포기했습니다
어느분이 말씀하신대로예요 lpl팀들은 기량이 아무 맥락없이 떡상하고 떡락해서 종잡기가 너무 힘들어요 담원의 고점 저점보다 얘네들이 굴리는 주사위가 훨씬 큰 변수입니다 21rng가 18rng가 될지 19ig가 될지는 므시가 끝나봐야 압니다
21/04/20 20:17
샤오후가 줌이나 빈. 너구리 상대로나 방패들지 칸 상대로는 방패들일 없을거같고.. 칸 방패가 어느정도 통용될지가 관건... 킹겐.라스칼.모건 같은 탑들 상대하다가 샤오후 상대로는 어떨지 궁금하긴하네요....흠 생각해보면 담원이 제일 강한 부분이 정글이나 서폿인데 RNG의 강점은 탑이랑 서폿이라 서폿 대결이 중요할것같네요. 밍도 라인전부터 압박 잘하면서 발풀리면 경기는 찢어버릴수 있는 파괴력있는 서폿이라..RNG가 오만하게 생각해서, 세나풀어주는 밴픽만 안하면 해볼만할지도 모르겠어요
21/04/20 20:47
개인적으로 lck 결승전 젠지가 기대받던 모습이랑 많이 겹쳐보입니다. 젠지보다 RNG가 조금 더 선전하겠지만 담원 꼴픽으로 간신히 한 세트 잡는 경우 아니면 변수가 없어보여요. 오히려 고점의 펀플 올라오는게 담원한테는 더 부담이었을듯... 쇼메캐년 어떻게 이길지에 대한 해법을 팀마다 탑 아니면 바텀에서 찾고있는데 정글미드를 정면으로 무너트리는 팀이 나오지 않는이상 담원 이길 팀은 당분간 찾기 힘들 것 같습니다.
21/04/20 20:54
RNG의 결승전 서폿 5밴 전략이 엄청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세트는 못 이겼지만 전체적으로 상대의 약점을 제대로 파악하고 준비를 잘 해왔다는 느낌이더군요. 담원을 상대로 그 준비를 얼마나 잘 해올지에 따라 스코어가 갈릴 것 같습니다. 승패는 아니고 스코어만요.
21/04/20 21:55
전 개인적으로 RNG의 가장 큰 강점은 플옵을 치루면서 얻은 다전제 경험과 자신감이라고 생각합니다. FPX에게 3:0으로 지고 패자 조로 떨어지고 나서 TES, EDG 모두 5꽉으로 이기고 다시한번 FPX을 3:1로 이기고 우승했습니다. 이와 다르게, 담원은 플옵경기 모두 3:0으로 압승했죠. 이번 MSI도 다전제가 여러 번 진행되는 걸로 아는데... 제 생각에 충분히 RNG도 승산이 있을 것 같습니다.
21/04/20 22:09
갠적으론 신인인데도 오더하고 팀 이끄는 웨이가 잘한다는 생각은 하지만, 결국 경험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고 느낍니다. 웨이도 대단히 포텐이 높은 정글러이지만, 캐니언은 이미 포텐이 만개했고, 절정의 폼을 과시하고 있으니까요. 딱히 담원이 다른 라인에서 개인 체급이 밀린다는 느낌도 아니고, 팀 차원의 전략 이해도도 굉장히 높은지라 현재로썬 담원이 더 유리해 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21/04/20 23:59
어떻게 소설을 쓰고 시나리오를 가져와도 RNG가 이기는 그림이 그려지질 않습니다.
결승에서 본 RNG는 작년 롤챔스의 쑤닝이나 징동만도 못한 느낌이에요. 그냥 미드정글싸움에서 아예 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21/04/21 00:43
담기 미드-정글 라인에 비등하게 맞설 조합이 전세계에 0이라서 그나마 칸이 터지면 승산이 있지 않을까 싶은게 유일한 담기 패배 시나리오였는데,
그것마져도 대젠지전의 결승 2세트에서 엄청난 클래스로 역전승 해버려서... 조심스럽지만...담기의 낙승을 예상합니다.
21/04/21 14:22
롤드컵 탈환하고 나니까 부두술이라며 호들갑 떠는 건 사라져서 좋네요. 샤오후를 제압할 수 있어야 강한 탑솔러라고 할 수 있는데 칸의 국제대회 경쟁력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네요. lck에선 담원의 4명을 상대하기에도 버겁지만 국제대회에 나온 팀들이라면 칸을 공략할 타이밍이나 방법이 다양할테니까요. 롤드컵까지 멀리 바라보면 굉장히 중요한 대결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기왕이면 fpx를 상대하는 게 더 확실하게 체크 할 수 있었을텐데 그 부분은 좀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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