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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11 03:20
올해 담원이 그랜드슬램 달성하면 칸도 역체탑에 꼽힐만한 커리어를 갖게 되네요. 현재 역체탑은 더샤이라고 생각하지만 국제전에서는 롤드컵 우승 1회만 있을 뿐이고, LPL 리그 우승도 한번밖에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칸 역시 롤드컵/MSI에서 4강/결승에 가본 경험이 있고 리그 우승도 더 많습니다. 올해 롤드컵 우승하면 커리어로는 명백히 더샤이를 넘게 되죠. 그리고 전성기때에는 더샤이 못지않게 칼챔/팀 1옵션으로 날리던 선수였으니 충분히 더샤이와 역체탑 경쟁이 될 듯 합니다.
21/04/11 03:25
당장 롤판에 주전으로 MSI & 롤드컵을 모두 먹은 탑라이너가 2016 듀크말고는 없습니다. 하지만 듀크는 팀내역할이나 비중 측면에서 아무래도 평가가 낮다보니 더샤이보다 나은 커리어를 가졌으면서도 전혀 언급이 안되는 수준... 칸도 올해 다 먹는다고 해도 탱커롤만 한다면 그 옵션론에서 완전히 자유로울지는 모르겠으나, 그래도 그전에 롱주-킹존-SKT 시절에 칼챔으로 날리기도 했으니 상대적으로 저항은 훨씬 덜할 것 같네요.
21/04/11 12:04
큐베가 롤드컵 우승 말곤 칸이랑 비교할 커리어가 별로 없어요.
리그 우승이 몇 번 차이인데 못넘는다고 못박을 수준은 전혀 아니라고 봅니다.
21/04/11 13:49
지금 국내에사는 스멥 큐베 칸인데
스멥과 칸은 롤드컵 우승이 큐베는 리그 우승이 없죠 칸이 롤드컵 우승하면 단기포스니 임팩트니 하는 말을 붙이지 않는 이상 칸을 젤 위로 봐야죠 큐베 팬으로서 정말 단기적으로는 역체지만 결국 리그 우승 없는건 치명적이라...
21/04/11 05:35
이런 기록 좋아요 담원 파이팅 꼬마 파이팅. 개인적으로는 베릴이 역체폿수준이라고 보는데 MSI에 이어서 롤드컵에서도 멋진 모습 보여주기를! 샤코서폿?
21/04/11 06:27
캐니언이 갱킹을 포함 라인개입이 중시되는 메타에 약한 선수라고 볼 순 없지만 적어도 지금메타처럼 초절정일 것 같진 않긴 합니다. 지금 메타는 그야말로 캐니언 세상이라.
21/04/11 08:43
대체로 과거에도 이런 계열의 선수들이 비슷한 면모를 보인 면이 있기도 하고... 앰비션, 커즈도 굳이 따지면 캐니언처럼 성장쪽에 더 비중이 실리는 정글러들이라고 볼 수 있겠죠. 이 둘은 캐니언보다 더 성장쪽으로 치중된 면이 있긴 하지만... 한편 지금 메타에서 좀 애매한 선수들이 하나같이 라인개입쪽에 더 장점이 있는 선수들이 많다는 공통점이 있다는 점도 꽤나 선명하게 드러나는 편이기도 하구요. 라인개입-성장캐리 이 두가지가 5 : 5에 가까웠던 선수는 저는 아직까지도 스코어 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그 스코어도 굳이 따지면 라인개입쪽이 5.5에서 6 이라고 보구요. 피넛은 스코어와 반대로 성장 6 : 4 라인개입 이정도로 보입니다. 두 선수가 밸런스가 좋아서 정상권에서 롱런을 꾸준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 생각하기도 하고... 캐니언은 과거의 예시를 고려해보면 굳이 따지면 성장이 6.5나 7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21/04/11 12:06
스코어는 라인개입 비중을 줄이면서 성장과 시야에 집중하면 더 빛났을 선수였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은 보통 두세라인이 밀리다보니 눈물의 개입을 많이 시도해서 라인개입이 더 많은 정글러가 되버렸지만요..크크
21/04/11 08:35
정글러들은 사실 여타 포지션과 비교해서 롱런을 못한다기보다, 기복이 심한 포지션이라는게 더 맞다고 봅니다. 의외로 롱런이 잘 안나오는 포지션이 탑이고, 가장 롱런하는 포지션이 원딜이라면 정글은 롱런은 그런대로 하는데 메타나 시즌마다 기복이 없는 선수가 거의 없죠. 포지션 자체가 태생적으로 줄타기일 수밖에 없는, 초반 포석단계가 가장 유동적이니까요. 다른 4포지션은 다 라인에서 시작한다는 '집'이 분명히 있지만 정글러는 늘 캠핑 동선부터 유동적으로 짜야 하니...
예를 들어 벵기를 보고 시즌 업앤다운의 간극으로 인해 기복이 심하다는 이야기를 하지만, 따지고보면 벵기만큼 정상권 오래 유지한 정글러도 찾기 힘듭니다. 모든 포지션에서 비슷하게 나타나지만 최고점을 찍어본적이 없는 선수가 오히려 정상권에서 평탄하게 롱런하는 케이스가 많은 것도 있고...
21/04/11 09:07
근데 가장 크게 변화하는게 정글이라서 그런거 같아요
옛날 라인스왑이라든지 극단적 비원딜,단식메타 혹은 향로, 대포미니언같은 대격변 아이템 수준이 아닌이상은 탑 미드 원딜은 챔프폭이 문제지 플레이 하는 양상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근데 정글은 정글템부터 오브젝트, 구조물, 용,전령, 정글캠프변화, 초록강타 삭제나, 강타의 변화, 기타등등 자주 대격변이 왔죠 그래서 오락가락하는 선수가 많았던게 아닌가 싶어요.
21/04/11 10:11
둘다 정조준이죠. 그걸 T1이 깨주길 바라고 있지만.. 글쎄요. 멤버 고정한 롤의 신은 과연 자신이 만든 롤 기계들을 막을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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