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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10 21:40
실제로 선수들 입장에서 같은 팀이었다가 이적한 선수들을 상대로 만나면 꽤 재밌다고들하죠. 두팀다 결승에서 붙어서 우승은 담원이 했으면합니다.
21/04/10 21:40
칸이 mvp급 황약이었냐엔 의문점이.. 동의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캐니언에게 주고 싶습니다. 다 털리고 도망가는데 두꺼비 먹는 강심장에 다시 한번 반했습니다.
21/04/10 21:40
개인적으로 담원은 고스트, 베릴이 항상 저평가되는게 아쉬울뿐입니다만 반대로 저평가 계속 받기때문에 부담없이 잘하는거 같기도 하구요 크크.
21/04/10 21:55
아니 진지하게 팬들도 아니고 선수도 그러나 싶은게 2경기 클리드 해카림이었죠. 상대 원딜을 무슨 바보천치로아나 2차타워 허깅하고 아군 2명이 지키는 자야상대로 진지하게 돌진해서 궁교환을하자? 거기서 누가 궁을 눌러줄까요 크크
21/04/10 21:40
담원은 그냥 무지성으로 칼리 밴했는데 젠지가 왜 자꾸 세나를 풀었을까요.
세탐을 아펠쓰레쉬로 상대가능하다 판단까지는 그렇다치는데 1경기 때 세딩에 라인전 박살나는순간 전략수정을 했어야 하지않았을까 싶네요. 결국 2경기는 안가져 갔지만 3경기때 세탐에 무난하게 밀렸고요. 젠지가 사이온 밴하기도 애매한상황에서 세나를 푸니까 세나+사이온 조합때문에 지옥도가 펼쳐지는 상황이... 나중에 다큐나 인터뷰에서 ‘스크림에선 세나 다 찢었다’ 소리 나오면 올해 젠지는 기대가 안될 거 같네요. 물론 세나가 칼밴이었어도 기량차이때문에 담원이 우승했겠지만 그래도 두팀다 오늘 수고하셨습니다!
21/04/10 21:43
젠지가 확실히 밴픽에서 힘겨워하는게 보였습니다. 정글이 주인공인 메타에서 정글러 차이가 그정도로 나버리면 무슨수를 써도 답이 없죠. 세나밴으로 바텀은 길을 찾을 여지가 보였다고 쳐도, 정글 차이 때문에 결국 바텀밴픽도 원하는대로 되지 않은 것 같네요. 그래서 젠지로서는 가장 중요한 1세트 밴픽이 망해버린게 컸다고 봅니다.
21/04/10 21:43
젠지는 밴의 여유가 없다보니 선택한게 세나를 푸는거 였는데 결국 대실패네요.
본문에 언급안된 담원의 최대강점이 엄청난 챔피언폭인거 같아요. 전 라인이 대세픽을 잘다루고 조커픽도 있고...
21/04/10 21:46
미드 바텀은 할만큼 해줬는데 정글 차이가ㅠㅠ
저도 라이브 중에는 세나 풀었네 져야지 하고 남기긴 했는데 끝나고보니 뭐 항상 3연 시리즈가 비하인드 같은거 풀리면 항상 나오는 패턴인데 사실 실력차이 때문에 눈에 안 보이는 더 시급하게 메꿔야 하는 밴카드가 있었기 때문에 풀었다...라고 생각하네요 그건 그렇고 항상 중요할때마다 개미털기를 이렇게 시전해버리니 젠지는 팬이 적나 싶음
21/04/10 21:46
주관적인 생각으론 정글이 가장 차이났던거 같네요.
특히 2세트는 클리드가 박아서 죽은거 하나로 어마어마하게 후폭풍이 돌아와서... 더불어서 이제 고스트에게 캐리력 증명은 더 말해야하나 싶네요. 누가 더 캐리력부분에서 높은거 같다는 몰라도 이번시즌 결승까지보면 캐리력이 적은 원딜이라 말 절떄 못할거 같습니다. 고스트 선수 넘나 멋지다..
21/04/10 21:47
칸이 MVP 받을만 했죠 한타페이지에서 진짜 너무잘해줬습니다 중간중간 상대 딜러라인 허리 끊어주고 앞에서 다 맞아주면서 살아서나오고 멋졌습니다
21/04/10 21:51
솔직히 지금같은 모습이면 젠지는 올해 롤드컵도 진출한다해도 전혀 기대가 안되는게 G2같은 팀 만나면 이번에도 여지없이 무너질것같아서...올해도 담원만 믿고가는 느낌입니다.
21/04/10 21:52
젠지는 인게임도 안되는데 밴픽도 지고 들어갔죠.
작년 한해 젠지의 약점을 보강할 선수를 영입한 것도 아니고 코치진도 새로 영입한게 아니라 내부 승격시켰으니 선수단이야 3년 계약이라 물갈이가 어렵다곤 해도 최소 코치진과 내부승격시킨 프론트는 책임을 져야한다고 봅니다.
21/04/10 21:54
근데 저런 젠지에게 담원 제외하고 전부 서열정리당한게 LCK라 마냥 틀린 답이라고 하기도 애매한 상황... 물론 롤챔우승과 롤드컵이라는 더 큰 목표를 본다면 다른 선택이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만.
21/04/10 21:56
젠지는 그 부제가 말해주듯 반지 원정대라는 거창한 타이틀로 출범한 팀이니까요. 목표가 크니까 작년 스프링 준우승 하고도 최우범 감독이 경질된거 아닌가요.
21/04/10 22:05
담원이라는 역대급 팀을 상대로 2세트에서는 어느정도(?) 졌잘싸했고 나머지 lck팀들은 정리 가능한 실력이에요 젠지. 오늘 인게임이나 밴픽 비판까진 그렇다쳐도 누구 책임론 물을정돈 아니라고봅니다
21/04/10 21:54
전 바텀게임하면 젠지가 엄청 할만해 보였는데 결국은 2경기처럼 세나 없는 바텀라인에서 압승거둬서 그거 굴려서 이기는 시나리오로 모든 경기를 준비했어야 했습니다. 어차피 캐니언하고 차이는 밴픽이나 선픽따위로 줄어들 격차가 아니고요. 그냥 클리드가 아서롤맡아서 갱갱갱하면서 라인위주로 굴리고 한타도르했어야죠. 너~~~~무 안일한 바텀 밴픽이었네요.
물론 2경기도 결과적으로 졌기 때문에 어차피 담원이 우승할거 같긴했지만, 최소 풀세트도르까진 해볼만한 차이였던거 같았는데... 3경기야 뭐 1,2셋 역전당한 다전제팀이 전형적으로 멘탈 무너지면서 휩쓸리는 판이었고
21/04/10 21:56
이런저런 과정의 끝에서 결론은 담원은 건재했다-로 마무리 된듯합니다. 너구리의 부재만으로는 이 팀을 흔들 수 없다-로 귀결되고요. MSI에도 좋은 결과가 따를거라 낙관해봅니다
21/04/10 21:58
그냥 쇼메캐년 재능의 총합을 버텨낼 팀 자체가 지금 한국에는 없어요.
근데 의외로 작년 월챔에 쑤닝같은 팀들 보면 미드가 그렇게 잘하는 선수가 아닌데도 버티더라구요. 엔젤이 비디디보다 확실히 낫느냐? 하면 그건 아닌거 같은데... 물론 정글차이가 훨씬 크긴 하지만요. 개인적으로는 MSI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압도적이라면 이겨서 좋고, 팽팽하면 팽팽한 게임 봐서 좋고...
21/04/10 23:01
쑤닝은 롤드컵 토너 들어서 소픔 폼이 미쳐날뛰는 상태였어요.
대회 통틀어 유일하게 캐니언 싸다구 한번이라도 때려본 정글이었고, 그 힘으로 결승에서 미드정글 버텨냈죠 올해는 캐니언이랑 싸울만한 정글이 아직 안보이네요
21/04/10 21:59
젠지가 올라올 때 미드차이내면서 올라왔는데 담원이 그런 팀 잡는데는 도사라.. 쇼메가 차이내면서 이기지못하는 상황에서도 안티캐리는 진짜 확실합니다. 게임 내내 지우는거 가능하거든요. 그러면 나머지 라인에서 해줘야되는데 이미 정글에서 차이나서 그것도 어렵죠.
21/04/10 22:02
담원 다른 선수들은 그래도 반 수정도의 비교 우위였다고 보지만 캐니언-클리드는 거의 두 수 정도 차이 나는 격차였습니다.
만약 롤드컵까지 현재 정글 메타로 간다면 이번에도 담원 막을만한 팀이 안 보입니다. 미드는 어떻게 밴으로 틀어막는다 해도 캐니언의 동선과 피지컬을 따라갈만한 선수가 없어요. 올 시즌 캐니언은 진짜 롤의 신입니다. 그리고 고스트는 윗 분이 써주신대로 선수들끼리도 뭔가 저평가가 있는 느낌입니다. 뭔가 고스트는 되게 만만하게 보는 느낌? 근데 결국 이번 시즌 딜량 보면 고스트보다 거의 90%는 딜이 적어요. 고스트 저평가 있는 이상 담원 바텀도 앞으로도 든든할 듯 크크
21/04/10 22:10
개인적으로는, 스스로는 전혀 그렇게 생각은 안하는데, 선수들도 혹은 시청자들도 그렇게 생각하는게 있는거 같습니다.
[세나 하나만큼은 세체 인정. 근데 걔는 CS안먹잖아? 라인전 날로 먹고 상체 활약에 힘입어 팀에게 업혀가는 선수아님?] 예전에 도파가 본인 방송에서 그런 얘길 한적 있었죠. 롤에서 가장 재능, 혹은 능력이 덜 필요한 포지션이 서포터이고 그 이유의 근거는 [CS를 먹는 것]에 대한 라인전의 가치판단이 필요없는 포지션이기 때문이라고. 그러면서 동시에 2대2 라인전은 변수가 많아서 원딜이 가장 재능이 많이 필요한 포지션이다라고 한적이 있는데요. 도파식으로 말하자면 고스트는 서폿마냥 본인이 라인전 주도하며 CS먹는 능력은 떨어지는 원딜인거죠. 소위 순수 라인전 능력이 떨어짐. 고로 고평가하기 힘듬. 이런 류의 매커니즘으로 고스트 저평가가 이루어지는거 같은데 저는 택도 없는 소리라고 봅니다.
21/04/10 22:05
담원이 msi까지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은 물론 skt도 못해본 5대회 연속 우승까지 하게 되는데 어떤 결과가 나올 지 궁금하네요.
젠지는 아직도 성장형 정글 메타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는 생각입니다. 담원은 캐니언이 초반에 말리면 바텀을 다이브 제물로 바치면서 까지 정글 케어를 해주는데 젠지는 그브, 헤카림으로도 계속 바텀 케어를 우선으로 해줬거든요. 경기를 보면 tes 카사랑 겹쳐 보일 때가 있어요. 그래도 팀 완성도는 많이 올라왔다는 생각이라 no.2의 자리는 확고할 것으로 보입니다.
21/04/10 22:19
20서머-20롤드컵-21스프링 사이에 뭐있죠? 케스파컵?
개인적으로 케스파컵은 올스타전 마냥 비시즌 이벤트컵 느낌이라 언제부터는 아예 챙겨보지도 않아서 잘 몰랐는데 저거 라이엇에서 공식전으로 쳐주기는 한가요?
21/04/10 22:06
뭔가 젠지스러운 경기였다고 해야할까요
젠지는 서머에도 강팀일겁니다 그런데 이 팀이 우승을 할까? 그러면 잘 모르겠네요 반지원정대라는 이름으로 시작했지만 끝에는 반지가 하나도 없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21/04/10 22:07
우디르 헤카림 나눠먹거나 둘다 밴하는게 국룰인줄 알았는데
젠지는 캐니언 헤카림만 안주면 할만하다고 생각한듯 싶고 결과는 뭐...올해도 정글차이 엔딩이네요. (라이프는 2년 연속 클리드 뒤에 숨은듯;)
21/04/10 22:26
담원이 확실히 여기선 팬층이 적은 느낌이에요. 슈퍼스타인 너구리가 빠진 것도 있고. 티원과 한화 팬층이 체감상 많더라고요. 뭐 여러 커뮤 구경 중이라 저는 롤의 인기는 오히려 더더욱 크게 체감됩니다.
21/04/10 23:10
연령대...도 있지만 아무래도 스타 때부터 이어진 게임 사이트라는 점이 크죠.
임요환 필두로 SK텔레콤 - SKT T1으로 이어진 계보. 그 게임단에서 창단한 롤팀에서 데뷔한 페이커. 거기다 T1 말곤 최강의 팀이란 타이틀로 팬심을 끌어들일 팀이 없었어요. 구락스나 롱주 그리핀 모두 T1한테 막혔지만 그 서사에 반한 팬들이 있었던 거고.. 담원은 세계 최강팀으로 순항중이라 슬슬 타이틀로도 팬을 끌어들이는 중이니 더 지나봐야 알것 같습니다.
21/04/10 23:27
아주부 나진 시절 초창기는 롤판에 대한 유입 자체가 덜 된 상태였으니까요.
티원이 두각 나타내면서 기존 PGR 유저층도 롤로 유입되는 속도가 빨라졌다고 생각해요. KT만 봐도 롤판에서 이룬 것에 비해 팬층이 두터웠던(과거형...) 걸 보면. 롤판에서 새롭게 등장한 팀은 팬층이 두터워지는데 아주 오래 걸리긴 했죠 예전에도
21/04/11 04:01
이 사이트 이용자는 스타 시절부터 내려오는 티원팬이 80퍼센트 15프로는 DRX 계열(?) 선수 팬들과 나머지 5프로 팬들입미다. 원래 KT팬들도 많았는데 대퍼팀의 실패 이후에 산산히 공증분해 되었죠.
21/04/11 07:58
엄밀하게 말하면 피지알은 롤 종합커뮤니티가 아니죠. 이용자가 워낙 적고 그 이용자도 편중이 심하다보니.,. 펨코 롤게시판 볼때 가장 놀라운게 샌드박스 브리온 농심 같은 화제성적은 팀들 팬들도 미약하게나마 글 올리더군요.
21/04/10 22:15
현재 1위는 담원 2위는 젠지 3위/4위에 한화 티원 둘 중 하나가 들어가도 될거같은데..
1위와 2위의 격차, 2위와 3/4위들의 격차가 진짜.. 엄청 난거같네요
21/04/10 22:16
티원이 우승했으면 페이지 도배가 가능했는데요.. 크흠..
아니.. 준우승했어도 글이 올라왔을듯.. 젠지가 엄청 힘을 내줬지만 그래도 팀격차가 엄청나다는걸 확인한 시리즈였네요. msi깔끔히 먹고 lck 시드권 가져왔으면 좋겠습니다.
21/04/10 22:16
우디르 헤카림에 딱히 강점 없는 정글 vs 우디르 헤카림 잡으면 겜 터트리는 정글
세라핀을 못하는 미드 vs 세라핌 말고도 할것 많은 미드 여기서 너무 픽밴이 밀리더라고요. 세나 사이온을 어떻게 건드릴 수가 없었던 시리즈
21/04/10 22:16
젠지가 담기 스크림에서 많이 이겨봤다고 하고
기세 좋던 티원 3대0으로 패버리고 기타 등등해서 젠지분들 기대컨 안하시길래 담기가 이길거라 예상했습니다(?)
21/04/10 22:20
쵸비 쇼메 보면 쵸비는 롤을 잘 '하는' 거고 쇼메는 롤을 잘 '아는' 거라는 느낌을 계속 받았거든요. 오늘도 비슷했어요. 비디디가 뭔가 더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결국 쇼메가 이득보고
21/04/10 22:22
이름표 떼고 겜하면 drx 한화 티원 젠지 모두 상위팀 상대로 최소 한세트 이상씩은 딸 경기가 있었는데
운영의 차이와 실력차이로 인한 여유도 있겠지만 음.. 뭔가 위화감이 드네요. 결승도 젠지가 kcl의 nowmad팀 하고 싸운다고 생각했으면 적어도 한판은 땄을거같아요.
21/04/10 22:23
담원팬으로 어느정도 부두술 겸한 예상이긴 했지만 젠지가 2세트는 딸거라고 했었는데,아직 윈플랜의 실행에서 문제가 있는거같네요.서폿의 쳄피언풀 차이(이게 아니면 룰러가 세나를 들테니까요), 정글의 성장차이도 (클리드 선수가 실속을 못챙기는 라인보조를 자주시도한 느낌)있고..클리드나 라이프나 클래스있는 선슈들이니 보완하겠죠.선수들의 챔프폭이 늘어나지 않으면 밴픽도 불리한데,젠지팀은 이정도숙련도면 이챔프의 실전투입이 가능하다고 판단하는 기준이 높다고 들었습니다.그래도 상대가 담원이 아니라면 우승할만한 팀(이니까 준우승이지만)을 유지하는것도 대단한거같습니다.
칸 선수가 mvp받은거야 뭐 그냥 경로우대라고 치고..그래도 2세트빼고는 잘해준거같아요. 캐니언 선수는 정말 팀에서 키워준 보람이 넘치는거 같습니다.팀적이건 인게임적이건.중학교시절 엄마손 잡고 온게 담원인게 정말 다행이에요 쇼메이커 선수는 그놈의 순수실력도르같은거 신경 안써도 되는거같아요.거 펀칭기 숫자높은 선수가 쌘가요 경기를 잘 이기게 만드는 선수가 쌘거죠.4강에서 세라핀가지고 벌어진 4대미드간의 밴픽구도에서 담원이 묘하게 이득을 본느낌도 들고. 베릴선수는 시즌중에는 뭔갈 흘려서..아쉬운 손해를 보는 그림이 나오고 그랬는데 그건 그냥 일퀘라 대충한거같아요.큰 경기오니까 너무 잘합니다. 고스트 선수의 칼리스타도 보고 싶었는데 그러기에는 젠지가 너무 빨리무너져버렸군요.룰러선수와의 승부 양쪽다 잘했고 그러면서도 멋진 승리를 했습니다.
21/04/10 22:28
세나를 풀어서 진 게 아니죠
담원은 룰러 3밴을 때려도 될 정도로 밴이 남는데 젠지는 밴을 몇개를 해도 이걸 줘?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밴이 부족하니까요 그게 본질적인 실력의 차이고요
21/04/10 22:45
그렇죠
룰러는 고스트가 세나를 들어도 싸움이 되는편인데 쇼메나 캐니언이 원하는걸 드는 사태가 벌어지면 게임이 터지니까요.
21/04/10 22:52
이게 정답이죠.
젠지는 필밴 카드중 세나 여는걸 택한거고 그냥 실패한거죠. 다른선택을 했어도 좀더 잘싸울순 있었을지언정 결과는 바뀌지않을거같아요
21/04/10 22:44
비디디가 이렇게 아무것도 못하고 무력하게 틀어막힐 줄이야..... 비디디의 지난경기 폼이 워낙 좋아서 일을 내지 않을까 했는데 쇼메라는 벽이 너무 높았네요.
농심전을 슈퍼캐리한 쵸비, 티원전을 슈퍼캐리한 비디디 둘 다 쇼메에게는 틈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오늘 경기 중 가장 인상깊었던건 2경기였는데 쇼메가 레넥톤으로 정말 예술 그 자체를 보여줬어요. 레넥톤의 지고의 영역을 오늘 제대로 감상했습니다. 진입 타이밍을 조절해가며 상대를 혼란주는 동시에 맞을거 다 맞으며 때릴거 다 때리고 살아나가는게 크...... MSI에서 쇼메이커가 전세계에 다시 한 번 자신의 닉네임을 각인시켜주기를 기대합니다
21/04/10 22:44
2경기 클리드는 진짜...
어차피 판단은 순간적으로 하는거고 그렇기에 맞다 틀리다는 의미없다지만, 4명 모두 호응 못하는 이니시는 명백하게 던진거죠.
21/04/10 22:44
세나를 밴했으면 쇼메나 캐니언 주력픽 하나가 더 풀렸을테고 결국 그거에 졌겠죠. 세나밴 어쩌고 하는건 왜 칸 사이온 밴 안하냐 급으로 의미없는 소리..
21/04/10 22:48
10년 째 정글만 하는 흔한 롤붕이 입장에서 캐년 선수 플레이 보면 약간 트라우마가 도집니다... 내가 뭘 해도 앞서있는 상대 정글 으아....
21/04/10 23:16
1,3경기는 룰러도 데프트 테디랑 똑같았어요. 대세에 휩쓸려 뭘 해보지도 못하는..
2경기 룰러는 환상적이었는데 고스트도 마찬가지였구요. 애초에 담원 봇은 증명을 더 할 필요가 없었는데 오늘도 역시나 또 증명을 해버렸죠
21/04/10 23:35
T1과 담원의 차이가 확 보이는 그런느낌이었던거 같아요..
초반에 T1이 유리해도 비디디가 라인전 중간쯤만가면 그 이후에 슈퍼플레이가 자주 나왔는데.. 오늘은 비디디가 거의 삭제? 어디있는지 느낌도 안올만큼 존재감이 없어져서.. 단순 두 미드간의 차이보다 제가 생각했던것보다 비디디의 활약이 너무 없었던거 같네요..
21/04/11 00:09
클리드가 못한 건 맞는데 독박쓰기엔 조금 불쌍한 감이 있네요.
3세트 때 캐니언이 탑에서 욕심내다 너무 쉽게 죽어서 주춤했지만 무난하게 이겼죠. 팀적 차이가 컸고 담원이 그냥 잘했습니다. 5명 다 구멍 없이 참 잘했어요.
21/04/11 00:13
담원은 역시 5명 다 퍼스트 받는 게 맞지 않았나 싶은 폼이네요. 개인과 팀 모두 다른 누구와 비견할 수 없는 것 같아요. 만약 msi에서 fpx를 만나게 된다면 탑이 뚫리냐 그렇지 않냐가 우승의 향방을 좌우하지 않나 싶네요. 그거 아니면 msi에서 큰 변수 없는 것 같아요. 탑의 정답이 칼챔인가 탱챔인가를 제외하면 그 아래는 담원이 메타의 정점이라고 봅니다.
젠지가 세나 밴 안 하는 건 팀 폼, 챔프폭 차이가 나는 상황에서 당연하다고 봤네요. 개인적으로 현재 메타에서 정글 티어가 헤카림/우디르/그브, 올라프, 니달리, 릴리아 같은 느낌이라 헤카림을 안 잡으면 정글 차이가 더 부각된다고 봐서 헤카림/우디르 양자택일 구도는 필수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클리드가 현재 메타에서 헤카림/우디르/올라프, 니달리 외에는 크게 느낌이 없는데 캐니언 상대로 명백히 헤카림/우디르 보다 티어가 낮은 픽을 꺼낼 수도 없었고, 그렇다고 캐니언에게 헤카림을 줄 수는 없으니 세나를 미끼로 헤카림을 가져오거나 아니면 더 극단적으로 헤카림을 주더라도 세나/우디르 잡는 게 최선의 밴픽 구도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세나를 먼저 픽 할 수 있음에도 안 잡은 건 담원 상대로 세나 잡고 세나 캐리가 나오는 시간까지 버틸 수 없다고 생각한 건지 밴 보다도 그 부분이 아쉽더군요. 룰러 라이프면 세나 + @ 잡고 담원 바텀 충분히 압박할 수 있을거라 봤거든요. 아니면 역으로 세나 + @가 나오더라도 룰러 라이프면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본 게 아닌가 싶네요. 결과적으로 작년 스프링 포킹 바루스 풀어준 꼴이 되어버렸지만요. 거기에 나르 밴에 탑 국밥 챔을 계속 하는 걸 보면 이전에 나온 젠지 영상에서처럼 라스칼 선수의 컨디션이나 인게임 폼이 아직 안 돌아온 것 같아요. 라스칼 폼이 좋으면 솔직히 나르 응징 못할 선수는 아니라고 봤거든요. 또 최근에 승리공식을 계속 탱커로 가져가다 보니까 탱커 잘 패는 나르를 고정밴 하자고 미리 정한 게 아닌가 싶네요. 결국 세라핀, 나르 밴이 기본이면 자리가 많이 부족하죠. 그 1자리에 1세트는 헤카림, 2세트는 사일러스, 3세트는 레넥톤이 들어갔으니 이 셋이 크게 틀렸는지는 모르겠습니다. 1세트 밴픽은 픽 누르는 속도 보면 스크림이나 연습 과정에서 '아펠, 쓰레쉬 잡으면 우리가 무조건 이겨'라는 결론이 나온 것 같은데, 세나, 딩거에 카운터 맞고 라이프 쓰레쉬, 클리드 그브라는 상대적으로 숙련도 떨어지는 픽까지 들어가면서 사실상 젠지식 벽밴픽 한 것 같네요. 2세트는 세나만 푸는 게 아니라 헤카림도 풀어서 헤카림 가져 옴 + 담원이 세나 거름/ 럼블 사용까지 스스로 잘못 꼬아서 밴픽 단계에서 분명히 파워 떨어지고 약점 있는 밴픽을 했다고 봤는데 미드에서 꼴아박. 3세트는 뭐 담원이 다시 세나 잡고 우디르까지 안전하게 픽하면서 변수는 없지 않았나 싶네요.
21/04/11 00:39
3밴 중 나르는 묶을수밖에 없었고,
젠지 쪽에서 개인적으로 아쉬운건 세라핀입니다. 장착을 해보려다 실패한건지, 위닝플랜과 어긋나서 안한건지는 모르겠는데 말이죠ㅜㅜ
21/04/11 00:49
똑같이 스프링 결승 0:3이긴 한데 젠지 작년보단 훨씬 좋지 않았나요?
이건 진짜 상대가 담원이라 어쩔수 없었다도르 줘야 한다고 봅니다...
21/04/11 03:03
결국 지금의 LCK의 담원의 절대 1강으로 귀결됨을 느낀 결승이었습니다.
젠지도 반지원정대 스쿼트 중 폼이 최고레벨로 올라와있다 봐서 이번엔 혹시 모른다 싶었는데 막상 붙여보니 차이가 상당히 나네요. 과거 SKT와 락스처럼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구도를 기대했는데 아직은 요원한 듯 합니다. 더불어 젠지는 사람들의 인상에 남을법한 굵직한 다전제 무대에서 패배를 쌓아가고 있는데... 이게 고착화되면 어쩌나 싶은 우려도 듭니다. 20 스프링 결승 3:0 패배 (T1) 20 MSC 4강 3:0 패배 (TES) 20 서머 PO 3:2 역전패 (DRX) 20 롤드컵 8강 3:0 패배 (G2) 21 스프링 결승 3:0 패배 (DK) 물론 저 높은 스테이지까지 올라갔다는 것 자체가 이 팀의 체급을 말해주는겁니다만 잘하고도 결실을 못 보는 게 더 안타까운 법이니까요. 다음 시즌엔 부디 담원기아에 위협이 될 수 있는 팀이 탄생하길 바라봅니다. 사람 욕심이 끝이 없는 게, 담원이 LCK에 우승컵을 가져다주고나니 이젠 LCK는 담원 원팀 리그가 아님! 을 증명하는 걸 보고싶어지네요 크크.
21/04/11 06:00
젠지는 불리하기 때문에 장점인 바텀을 밀던가 아님 탑을 공약하던가 전략을 정했어야 됐는데
바텀은 세나을 두번이나 풀어주고 탑도 사이온을 두번 줘서 공약 불가가 되게 했죠 유리하게 흘러갔던 두번째 경기가 답을 보여주고 있었는데 3경기에서 또 이상한 픽을 하더군요 무난하게 흘러가서 이긴다? 누가 생각해도 그런 그림은 안나올건데 근본적으로 젠지선수들의 챔피온폭의 문제였겠지만 전략 부재가 보이는 결승전 이었습니디
21/04/11 06:38
담원은 그냥 잘했다고 생각하고 다른 것보다 정글차이가 극심하지 않았나 싶네요. 비디디는 좀 억울하다 싶습니다 조금의 실수를 제외하면 그렇게 못하지도 않았는데요. 전체적으로 담원은 '담원 했다'라는 느낌에다가 꼬마 색이 조금 입혀졌나? 싶었다면 젠지는 약간 '플옵의 젠지' 스러웠네요. 특별한 거 없이 하던거 하다 진 느낌...
21/04/11 07:09
정말 잘합니다 정말 잘해요 담원!
정말 이 팀은 어느 분의 표현처럼 롤도사 5명이 한 팀이 된 느낌입니다. 보통 기존의 강팀들이 롤도사 1~2명에 무력이 넘치는 선수 1~2명, 팀적으로 받쳐주는 선수 정도로 구성되어 있었다면 담원은 그냥 다섯명이 다 롤도사인거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다섯명이 다 캐리하기도 하고 버스타기도 하고, 그게 인게임에서도 유연하게 바뀌고, 라인전 이기면 캐리하고 망해도 복구하고 복구 못해도 맡은 역할은 다하고... 이번 시즌 보면 담원은 져도 쉽게지는 법이 없습니다. 이기면 자신감이 생겨야 하는데 그걸 넥서스 터지기 전에 꺾어버려요. 상대 입장에서는 실력으로 눌렀다기 보단 그냥 운 좋아서 이겼다는 느낌이 들게요.. 지금의 담원을 이기려면 정말 전무후무한 무력을 지닌 선수가 2~3명 정도 있는 팀(18IG의 업그레이드판)정도가 나와야 될 거 같은데 보이지는 않는거 같네요.
21/04/11 12:13
이런글 못쓰는 이유중 하나가 제 예전 댓글 보심 압니다
지극히 객관적 평가한 이야기에 비아냥으로 점철되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도 해봅니다 누누히 말하지만 MSI도 걱정 없습니다 롤선생은 아닙니다?
21/04/11 12:59
밴픽이 너무 힘들어요. 탑 나르주고 잡을픽? 이렐, 제이스, 갱플인데 이렐, 제이스는 진짜 고속도로낼 마인드로 해야하는 탑신챔프에 리스크가 너무크고, 갱플은 칸말고는 숙련도가 애매합니다. 나르선픽하면 갱플나옵니다.
담원의 한타 구도잡기+집중력 생각하면 세라핀 절대 못주죠. 이러면 이미 2밴 고정에 헤카림을 밴 하던가 선픽해야합니다. 세나까지 넣을 자리가 없다. 여기까지가 젠지판단인거 같고, 그렇게 풀어준 사이온, 세나 못막았어요
21/04/11 14:34
저는 롤리그 관련해서 먼저 글은 안쓰고 올라온 글에 반응만 하는데
대부분 쓸말이 불판에서 했던 얘기 반복이라 이걸 써야하나 모르겠네요. 저는 1세트 라인전 구도에 따라 버틸만하면 중후반 운영이 좋은 담원이 3:0, 쎄게 터지면 라인전 쎈 젠지가 3:0일거라 봤는데 결과는 예상대로였지만, 과정은 제 예상보다 라인전 차이는 훨씬 덜나고, 중후반 차이는 담원이 훨씬 좋았습니다. 특히 핵심이었던 바텀 라인전이 거의 차이를 못느꼈어요. 정글차이는 날거라 봤지만 이정도까지 차이났나 싶을 정도였고. LCK팬입장에서 아군이라 정말 든든한데도 무섭게 느껴지는데, 해외팬 입장에서는 공포를 느낄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MSI도 담원이 강력한 우승후보일거라 봅니다. 그리고 젠지는...담원이 너무 잘하긴했지만, 찰진접수, 명품조연, 벽밴픽, 다전제의 약점, 크랙에 휘둘림 등등에 대한 밈은 유효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젠지가 다전제에서 늘 지던 패턴하고는 좀 달리 느껴졌어요. 중간에 세나 밴 안한 부분이 있긴 했지만, 그거 하나로 구멍이 안 막힐 정도로 밴픽폭 차이가 너무 심했습니다. 이전 젠지의 다전제는 체급은 쎄지만 분석당함&분석안하고 그냥 하던대로 하다가 상대 크랙급을 중심으로 보수적 전략이 파이는 느낌이었다면, 이번에는 전형적인 강팀 vs 약팀 대전에서 약팀이 겪는 챔프폭의 딜레마 느낌이었습니다. 2세트에서 담원이 오만밴픽 했는데 응징 못한거부터가 두팀의 실력차이가 느껴지더군요. 정글차이는 시리즈 내내 났고, 2세트 쇼메이커의 레넥톤은 와...제가 본 레넥톤 중 최고였어요.
21/04/11 14:40
어제 경기 보고 든 생각은, '팀'으로써의 완성도가 굉장히 높다는 것이었습니다.
예전에 씨맥 감독이 말했던 '콜 없는 한타', '서로가 같은 생각을 공유하는 팀'의 끝이 담원이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특히 2세트 바론 한타에서, 담원 선수들은 바론 먹고 뺄 생각이었는데, 고스트 선수가 '나 못 빼'라고 말하자마자 별다른 콜도 없이 5명 모두 전투 태세로 돌입해서 한타를 이겨버리는 모습은 충격적이었습니다. 이번 스프링 LCK의 다른 팀들도 분명 수준이 많이 높다고 생각하지만, 담원만큼의 완성도를 보여주진 못한다고 봅니다. 그만큼 담원이 보여준 짜임새와 완성도는 엄청났고요. 그런 의미에서, 선수 개개인을 가지고 비교하는 것보다는 팀 자체를 가지고 비교하는 게 더 맞지 않나...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담원의 5명이 전부 퍼스트다? 라고 하기엔 분명 논란이 될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퍼스트로 놓는 기준이 다를 테니까요. 하지만 지금의 담원은 완벽하게 맞춰진 퍼즐 그 자체고, 5명 중 그 누구도 다른 선수로 대체하기 어려울 거라고 봅니다. 5명이 정확하게 같은 목표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게임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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