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1/04/10 16:35:43
Name 도뿔이
Subject [LOL] LCK 우승은 자랑스러운 업적입니다.
2021 LCK 스프링 결승전까지 30분이 남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월드 챔피언쉽이 중요하다. lck는 거기까지 가는 과정일뿐이다.
특히 스프링은 걸려있는 포인트까지 적다보니 더 그런 취급을 받습니다.




그럼 이 선수들의 눈물은 뭐였을까요?
대한민국은 게임 강국이고 역대 롤드컵까지 많은 우승컵을 가져왔습니다.
그래서 그 반대급부로 LCK우승이 좀 천시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뛰고 있는 선수중에 월즈 우승을 경험한 선수는 극소수인건 당연하고
의외로 LCK우승을 경험한 선수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번 결승전은 10명중 무려 7명이나 LCK우승 경험자이긴 하지만
한번 했다고 두번 하고 싶진 않은것도 아니고 두번 했다고 세번 하는게 안 좋은 것도 아니죠.

오늘 결승전 누가 이기던 좋은 재밌는 경기가 나왔으면 좋겠고..
(최고의 결승 관람을 위해 무려 혼자서 호캉스 예약을..)
오늘 우승팀은 누가 뭐래도 자랑스러운 업적을 달성했다는것을 기억해줍시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Davi4ever
21/04/10 16:42
수정 아이콘
공감이 많이 가는 글입니다.
롤드컵 우승이 대단한 업적이라고 해서, 롤드컵 준우승이 의미없는 게 아니고, LCK 우승이 의미없는 건 아니죠.
롤드컵 우승도, 롤드컵 준우승도, LCK 우승도 모두 정말 멋진 업적입니다.
이 말들이 함께 사용되는 게 절대 모순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두 팀 모두 후회가 남지 않는 승부 펼치길 바랍니다.
다리기
21/04/10 16:45
수정 아이콘
혼자 호캉스 예약 부럽습니다..

오늘 부디 정신 못차릴 정도로 수준높게 치고 받는 중에 응원하는 팀이 아슬아슬하게 이기는 경기가 되길 바랍니다.
패배팀 선수나 팬들도 후회나 아쉬움이 덜한 결과로 모두가 이득보길..
GjCKetaHi
21/04/10 16:50
수정 아이콘
근데 저 두 장면은 모두 서머이긴 하네요 크크크
도뿔이
21/04/10 16:51
수정 아이콘
스프링은 어떤 팀이 거의 다 먹어버려서...
21/04/10 16:53
수정 아이콘
젠지 첫우승가나요
21/04/10 17:02
수정 아이콘
둘다 우승못했어도 롤드컵행이 확정된 상태였죠. 그런데도 저렇게들 감격하고 좋아합니다
기술적트레이더
21/04/10 17:03
수정 아이콘
롤챔스 보려고 호캉스?
멋지네요
55만루홈런
21/04/10 17:22
수정 아이콘
맞죠 너무 커리어에 롤드컵을 끝판왕취급해서 그렇지 lck 우승도 대단한 업적이죠 축구로 따지면 리그 우승한건데...
특히 롤 역사중 황부리그일때가 많은 lck를 보면 lck우승하기가 얼마나 난이도 높은건지 생각해봐도..
21/04/10 17:25
수정 아이콘
스코어 우승 직관한거 킅붕이 인생 최고업적....
도뿔이
21/04/10 17:27
수정 아이콘
와우.. 세계선이 뒤틀리던 순간을!!!
Achievement
21/04/10 17:27
수정 아이콘
다시봐도 스코어의 우승은 과정부터 결과까지 정말 한 편의 드라마였어요. 그 끝인 롤드컵에서의 아쉬움이 두 배로 남았지만요...ㅜㅜ
도뿔이
21/04/10 17:28
수정 아이콘
세체그! 세체그!
그래서 그라가스를 글로벌밴 해드렸습니다??
우승전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어제내린비
21/04/10 18: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1라운드 5승 4패로 6위였던 KT가..
아프리카를 만나 1세트를 지고 2세트 엎치락 뒤치락 하다가 게임 종반에 스멥이 먼저 죽고 유칼이 물리는와중에 데프트도 죽어서 패색이 짙어져 가는 가운데 갑자기 조선제일검이 말도 안되는 무력으로 경기를 뒤집고..
그 이후 연승가도를 달려 4팀이 13승 5패인 가운데 그리핀과 승점까지 똑같았지만 vs 그리핀 상대전적 우위로 1위를 차지하고..
결승에서도 5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
21/04/10 19:44
수정 아이콘
18년kt가 대퍼팀 2년차도 롤드컵 못갈 위기였는데 2라운드에 연승해서 공동1위 찍을 때까지 완전 각성했었죠. 이때가 대퍼팀 최고 고점이었던 거 같습니다.
21/04/10 17:29
수정 아이콘
준우승도 잘한거야....!
도뿔이
21/04/10 17:30
수정 아이콘
준우승도 대단한거죠!!! 전 어느 팀 팬이던 응원팀이 결승무대만 밟아봐도
일단 만족합니다!!(이상 롯팬이.. ㅠ)
21/04/10 17:36
수정 아이콘
이렇게 영상으로 보니 서머 우승이 더 가중치가 높은게...
내맘대로만듦
21/04/10 17:39
수정 아이콘
저도 예전부터 스프링이즈낫띵 이라는 말이 굉장히 불편하드라고요. 그거 하나 갖고싶어서 애쓰는 선수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래놓고 막상 놀릴땐 또 무관이라고 조롱하고..크크
21/04/10 17:39
수정 아이콘
그렇게 우승 많이한 페이커도 19스프링 우승하고 울기까지 했죠. 뭐 운 이유가 단순히 우승해서 기뻐서는 아니긴 했었는데...
lck 위상이 한때는 국제대회랑 비빌정도로 높게 봐줬는데 어느순간 확 내려가서 그 일종의 모멘텀 때문에 너무 저평가받는것 같기도 하고 합니다.
Dena harten
21/04/10 18:16
수정 아이콘
우승했으면 그나마 다행이죠 우승 못했다고 필요 이상으로 저평가받는 선수들 생각하면......
AaronJudge99
21/04/10 18:22
수정 아이콘
누가 다 먹어서 경험한 선수가 그리 많지 않은게 아닌가 싶기도 크크크크
어느 팀이 우승하고 msi가든 간에 축하합니다
기왕이면 제발 엠에스아이도...
로즈엘
21/04/10 18:28
수정 아이콘
룰러 평가 나올때마다 lck우승이 없는 이유로 커리어에서 낮게 점수를 주는 분들도 많이 봐서 글 내용에는 크게 공감이 안되긴 합니다.
클로로 루실후르
21/04/10 19:38
수정 아이콘
롤드컵이 lck보다 우선시 된다는게 요지인데요
그럼 로즈엘님이 보신 사례도 같은 맥락입니다만
21/04/10 19:07
수정 아이콘
천시보다는 스프링 결승이 대부분 시시하게 끝나서 경기에 대한 기억 자체가 없는듯.
신류진
21/04/10 19:39
수정 아이콘
보아하니 오늘도 시시하게 끝나는 분위기...
플라톤
21/04/10 19:48
수정 아이콘
그런데 어디선 과거 우승은 물로켓 대회 소리를 하고 있으니...
클레멘티아
21/04/10 19:52
수정 아이콘
스프링 우승은 가치가 있죠...

근데 스프링 우승+ 롤드컵 진출 실패 vs 스프링 우승 X + 롤드컵 진출 성공으로 나뉘었을때, 100이면 100 모두 후자를 택하는게 문제죠..
오늘하루맑음
21/04/10 19:55
수정 아이콘
문제는 저거 다 서머 우승...

서머는 우승하면 롤드컵 1티어인데

스프링은 못 갈수도 있으니까요

앞으로도 더 서머가 더 중요해질겁니다
문도석사
21/04/10 20:46
수정 아이콘
lck 우승이 의미 없다면, 올프로팀도 의미 없다는 소리죠
와신상담
21/04/10 20:48
수정 아이콘
담원 축하합니다
어바웃타임
21/04/10 21:22
수정 아이콘
스프링 이즈 낫띵 이라는게 우승자 폄하하려고 하는거겠습니까? 크크

올해 양대인감독이 돌림판하면서 스프링은
조합 시험하는 장으로 쓰겠다 목표는 롤드컵
이라고 해서 더 많이 나온 말이기도 한데
스프링 젤 많이 우승한팀이나 팀팬이 누워서 침 뱉으려고 그런소리 하겠습니까....

그냥 그만큼 롤드컵이 중요하다는 뜻이지요
도뿔이
21/04/10 22:32
수정 아이콘
사실 그말 할수있는 또는 할수밖에 없는 팀은 티원 뿐이죠. 리그 우승컵 하나로는 실패라는 이야기를 듣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1250 [LOL] MSI는 5월 6일부터... [34] 스위치 메이커12633 21/04/10 12633 1
71249 [LOL] LCK 우승은 자랑스러운 업적입니다. [32] 도뿔이15094 21/04/10 15094 15
71245 [LOL] 각 지역별 플레이오프 결승 날짜 및 시간입니다 [4] FruitDealer10622 21/04/09 10622 2
71244 [LOL] LPL 4강 더블엘리 2경기 감상평 및 3경기 예상 [36] 김연아13815 21/04/09 13815 1
71239 [LOL] 담원기아의 결승전.. [54] TranceDJ16518 21/04/08 16518 1
71238 [LOL] LPL 4강 더블엘리 1경기 감상평 및 2경기 예상 [47] 김연아13038 21/04/08 13038 1
71237 [LOL] 리그 내 메타메이커의 존재 [37] gardhi13746 21/04/08 13746 2
71235 [LOL] lck 관계자들에 실망감이 드네요. [110] 칰칰폭폭23283 21/04/07 23283 9
71233 [LOL] 11.8 패치 예정안 전체 내용 공개 [55] 레이오네15396 21/04/07 15396 0
71232 [LOL] [오피셜] 베트남 VCS, SBTC팀 탑라이너 제로스에게 영구 선수자격박탈 징계 [56] FruitDealer16250 21/04/07 16250 0
71231 [LOL] 첼코 심판 및 운영진 징계위원회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39] Leeka18554 21/04/07 18554 2
71230 [LOL] 오늘 중국에서 레전드 경기가 나왔습니다 [19] Leeka17264 21/04/07 17264 0
71229 [LOL] IG뺀 최고의 대진을 뽑아낸 LPL 4강 [41] Leeka17194 21/04/06 17194 1
71227 [LOL] All Pro Team 투표 어떻게해야 좋은가? [73] 김환영14071 21/04/06 14071 2
71226 [LOL] 로즈룰로 알아보는 ALL PRO의 중요성 [38] 기사조련가13549 21/04/06 13549 19
71225 [LOL] 투표에 관하여 일반 롤팬의 변 [74] Pi14381 21/04/06 14381 3
71224 [LOL] [NBA&LOL?] 17 ROY 경쟁과 비슷해보이는 테디 vs 고스트 [16] Dončić9436 21/04/06 9436 5
71222 [LOL] 나이 별 올스타 대결 [16] gardhi12711 21/04/06 12711 3
71220 [LOL] 어차피 올프로를 없애진 않을 거라면 [27] ipa11048 21/04/06 11048 2
71219 [LOL] 다리우스/모르가나 정글의 가능성...? [42] 크림커피12321 21/04/06 12321 0
71218 [LOL] 11.8 패치 프리뷰..... 패치 대상 공개 [27] 하얀마녀13049 21/04/06 13049 0
71216 [LOL] 좀 불 타면 안되는건가? 좀 과몰입 하면 안되는건가? 좀 논란이 되면 안되는건가? [192] 신불해22035 21/04/06 22035 74
71215 [LOL] 이는 롤을 야구보다 농구에 가깝다고 인식하기 떄문입니다 [44] 가온차트13174 21/04/06 13174 5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