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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14 02:02
선수기용은 내 권한이니 폼이 좋더라도 출장 못 할 수 있다(돌려 돌려 돌림판은 계속된다).
기용에 불만이 있었으면 어필했을거다. 아주 주옥같은 인터뷰 였습니다.
21/03/14 02:04
전문가들이 입을모아서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것에 반에 감독의 10인 로스터에 대한 생각은 굉장히 확고한것 같습니다. 이러면 결국 결과로 보여줘야죠. 앞으로도 흥미로워 지겠네요
21/03/14 02:08
오늘 경기 괜찮았다고 '이 조합으로 고정하겠소' 이러는 것도 이상하긴 하겠죠. 뭐 무슨 말을 하건 어차피 결과로 보여줘야 하겠지만(..), 선수들이 오늘 정도로 해 주면 스프링 시즌 3~4위 정도는 확실히 가능해 보이긴 해요.
21/03/14 02:06
스트레스 많이 받기야 하겠지만 선 넘는다고 한다느니 불만이 있으면 나한테 어필을 했을거고 사이는 좋다는 여전히 이해할 수 없는 사고방식을 드러내내요
21/03/14 02:13
그리 나쁘지 않게 이야기하는 선수도 있고 하니… 적어도 본인은 확실히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으니 불만이 있다면 직접 말하는 게 맞긴 하겠네요.
21/03/14 02:09
페이커는 다시 1패하면 교체당하겠군요 크크 아니다 다음 경기부터 귀신같이 스크림참여 빠질수도 있고...
애초에 감독 1픽은 클로저라서 크크크
21/03/14 02:20
일단 페이커가 좀 시간을 달라고 했었다고 하니 1픽은 누구라고 단언하는 건 좀 안 맞는 것 같기도 합니다. 딱히 그런 편애가 없어도 감독 본인이 스크림이나 조직력 같은 걸 별로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니까 이렇게 되는 건가 싶긴 해요. 스프링은 테스트하는 기간이라고 말해놓고 진행 중일 테니 페이커 폼 좋다고 계속 쓴다고 단언하기도 애매하긴 할 것 같고.
다만 어쨌든 다음 경기부터 귀신 같이 빠질 수는 있겠죠(..). 제 경우 지난 번 인터뷰부터 로스터 확정이나 원하는 선수 나와주길 바라는 거 포기하긴 했습니다. ;
21/03/14 02:12
전혀 감독감이 아닌 사람인지, 혹은 자기 말대로 롤의 신인지는 어차피 결과가 말해줄겁니다. 10인 로스터가 아니라 15인 쯤 돌리더라도 롤드컵 우승하면 명장일테니까요. 그냥 서머를 지켜보시는 편이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21/03/14 02:25
네. 지난 인터뷰에서 자기가 생각하는 바는 다 말해준 것 같고, 그 기준대로라면 지금 하는 게 별로 이상하지 않겠구나 싶더라고요. 스프링 성적 3~4위가 목표라고 했었는데 그 정도면 불가능한 것도 아닐 거라, 얌전히 서머를 기다려야 하는 게 맞아 보이긴 합니다.
21/03/14 02:37
결과를 보라고 하는데 상업성으로 움직이는 프로스포츠에 내가 알아서 할테니까 그냥 쳐다만 보라고 하는게 개웃깁니다.
다들 경기도 제대로 안보고 그냥 결과만 보면서 아 T1이 1위했네 8위했네 끝 하면 그게 프로스포츠에요? 그냥 옆나라 일기예보지
21/03/14 02:39
그러셔도 상관없어요. 단지 그 과정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알기 때문에 과정에 일일이 일희일비할 바에 걍 나오는 결과 보고 평가하는 게 몇개월 간 속은 편하지 않겠냐는 거죠.
21/03/14 02:42
감독이 저딴 포지션을 잡는건 우리팀 팬 하지 말란소리죠. 팬들 경원시하고싶으면 성적이라도 내던가.. 감독 실격이에요.
말씀하신 포지션은 이미 타팀팬들이 취하고있어요. 어 티원 꼬라지 재밌네~ 이러면서.
21/03/14 02:40
왜냐면 결국 모든 게 결과에 달린 거잖아요. 막말로 스프링 때 이렇게 해도 롤드컵 우승하면 다들 명장이다 명장이다 할 게 현실이고, 스프링 담원만큼 해도 서머 때 기가막히게 말아먹고 롤드컵도 못 간다? 이러면 희대의 욕받이가 되지 않겠습니까. 그 중간 과정에 궁예질하는 게 되게 의미가 없어진단 생각이 들거든요.
21/03/14 02:44
아니 당연히 잘하면 빨아주죠.
그거랑 별개로 중간과정이 다 프로스포츠 시장의 일환인데 호들갑 떠는게 의미가 없다고 하면 겜 중계는 왜합니까 그냥 결과만 모아서 롤드컵 끝나면 줄세워서 발표하고 끝내지
21/03/14 03:09
근데 일희일비 안할 사람이면 애초에 스포츠팀 팬질을 왜 하고 왜 매번 경기 보겠습니까.
그 말씀대로라면 롤드컵만 보거나 아니면 그냥 그 팀 팬질을 안 하죠.
21/03/14 09:56
말씀하시는 바를 지킬 수 있는 사람은 지금 피지알에 들어와있지 않습니다...
중간 과정이라 그래도 잘하고 있었어야 그게 중간 과정이구나 하는겁니다. 경기력이 계속 떨어지는 거 충분히 봤고, 자력으로 찍어 눌러서 승리했다 라고 할 경기수가 몇개나 됩니까? 그냥 승리 당한거죠. 말씀하시는 식으로 한 팀의 경기를 보는거면 그건 기록사관이지 그 팀 팬이 아닙니다.
21/03/14 02:28
아래쪽에도 썼었지만 오늘 경기 있기 전부터 다음 경기 로스터가 궁금하긴 했습니다. 오늘 이기든 지든 다음 경기 로스터는 얼마든지 바뀔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다만 오늘 로스터가 너무 잘해서 그게 좀 의외였어요…. 아니 4일의 전사가 왜 이렇게 잘하는데 크크크. 덕분에 다음 로스터가 어떻게 될지가 더더욱 궁금해졌습니다.
21/03/14 02:34
권력 가진 사람이 솔직히 말하란다고 솔직히 말할 수 없다는 게 상식이긴 한데,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에게 솔직하게 말하는 거 말고는 딱히 답이 없는 것도 사실이긴 하죠. 여기서 제3자가 약자의 입장에 너무 심취하면 그건 그것대로 위험하기도 하고.
21/03/14 02:18
실제로 몇초 안되었을텐데 그 시간이 너무 길다는 생각이들었습니다. 화면이 잠깐 멈췄나 싶을정도로.. 보는 사람도 가시방석 이었을텐데 오늘 애슐리강님이 고생하셨네요
21/03/14 02:15
돌림판은 본인 신념이니 이제 뭐라 안하겠습니다.
근데 그거에 팬들이 불만갖고 여기저기 말나오는게 짜증나나요? 말 안나오게 하려면 이겼어야죠. 지금 티원이 1등찍고있으면 알아서 다 빨아줄겁니다. 성적도 못내는 주제에 팬들이 까니까 열받아요? 스포츠감독이면 성적을 내세요. 성적내면 알아서 빨아주니까. 다른 스포츠도 선수선발, 교체기용 의아하게 하면 팬들과 기자들이 씹어대는데 하물며 로테이션과 교체라는 시스템이 사실상 필요없는 롤판에서 말 안나오길 바래요? 선수선발 다트던져서 정하든 스크림 안시키고 눈감고 대충 찍어서 내보내든 이기면 알아서 빨아줘요. 그러니 이기기나 하세요.
21/03/14 05:41
시즌전 관계자 예상 3위팀이었습니다.
그냥 예상순위만큼 찍었으면 누가 뭐라해요? 이미 DRX가 티원보다 높이있다는거에서 로스터타령은 못하는거에요. DRX 로스터 플옵갈거라고 누가 생각했어요?
21/03/14 11:44
예상은 예상일 뿐이죠. 현재 퍼포먼스를 봐야합니다.
예전 경기들에는 번뜩이는 좋은 모습들도 분명히 있었지만 아쉬운 부분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경기는 T1입장에서 큰 호재라고 생각해요. 반반, 혹은 밀리던 탑이 라인전에서부터 압박하며 갱킹이나 교전설계도 적극적으로 해주고 미드도 적당히 팀원들을 보조해주면서 캐리력을 끌어올려주는 역할을 잘 해냈고 정글또한 라이너들의 라인전 수행능력에서 나온 이득을 바탕으로 스노우볼 잘 굴려줬고 바텀이야 항상 잘해주는 상수죠.(테디+케리아일시) 선수들의 폼이 다들 올라왔다는걸 보여줬으니 앞으로 남은 경기들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다만 오늘 경기는 젠지 특유의 밴픽으로 나오던 챔프만 나오는 매치여서 다른 챔피언 숙련도를 알수는 없는 매치였는데, 뭐 어때요. 지금 메타챔 잘해서 승 쌓으면 장땡이죠 크크크 그래서 양대인 감독이 계속 로스터에 변화를 줄거라는 것도 개인적으론 이해가 됩니다. 저만해도 탑과 바텀이 상수가 되었으니 남은 포지션에서 좋은 조합을 찾아내면 괜찮겠다 싶거든요. 이 말이 누가 구리다거나 이렇다는게 아니에요. 각 선수들의 장점을 더 극대화할 수 있는 조합을 찾아내자는 뜻입니다. 결국 이런 전술을 수행, 혹은 실험(?)하는데 가장 중요한 건 선수들의 폼이라고 봐서 앞으로의 T1이 더 궁금하고, 또 기대됩니다. 사족을 붙이자면 탑 바텀은 고정을 해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오늘 나온 조합이 다른 조합에 비해 완벽한 상위호환이라고 생각해서...
21/03/14 09:32
drx, 브리온 이 두팀 정도는 되야...
자꾸 티원 로스터 평균수준이라고 생각하시는 분 나오시는데 젠지, 담원 정도 제외하면 특급이에요
21/03/14 18:07
매번 까는글을 쓰시는것도 대단합니다
신인들이 못크는 팀이다?는 저번댓글도 그렇고요 칸나? 에포트 ? 얘넨 타팀 우승하고 왔겠죠 에포트는 마타랑 경합했는데요? 그럼 본인이 싫어하시는 페이커사례로 말씀하시겠지만 그렇게 싫어하시는 페이커도 15부터 주전경쟁중입니다. 그리고 한가지더 원래 스포츠에서 최상위권 팀들은 신예 안키웁니다. 키운걸 사오는게 일반적인데 티원은 아카데미도 잘꾸려놔서 신인들 많이 보유하고있는데요 지금 로스터라 하시는데 게임판에서 폼이라는건 오늘다르고 내일다른겁니다. 작년 가을 데프트는 역대최악 폼이었지만, 지금은 최상위권폼이죠 매번글에서 논리적인척 돌려까는게 진짜 대단하시네요 그리고 롤판이 프로스포츠라면 저런 돌림판에 리빙레전드 대우 저렇게하면 일반적으로는 감독이 짤립니다. 메시 언해피 띄우면 단장도 사임하는게 프로스포츠에요 이게 프로듀스 101이 아니고 올림픽도 아니고, 상업적인 스포츠라는걸 생각해야죠
21/03/14 20:36
이런 글 보면 페이커가 스크림에서 의도적으로 배제를 당하고 팀이나 감코진차원에서 로스터에 일부러 포함을 안하기라도 하나요? 왜 페이커를 저격하는거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모든 팀은 이기기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하는거고 그걸 수행하는건 선수들의 능력입니다. 제가 위에 쓴 글은 특정선수를 비하하고 폄하하는게 아니라 T1이 선택하고 수행할 수 있는 전략의 가짓수가 늘어났다는 얘기에요. 그리고 상위권 선수들을 사와서 계획짜는건 이미 19슼이 했습니다. 결과는 어땠나요? 롤드컵 우승했나요? 그래서 저는 지금 선수들 조합실험이나 신인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하는 T1의 방향성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좀 기다려봐야합니다. 10인 로스터로 작년 김정수 감독체제보다 더 혼란스러운 상태죠. 결국 감독 본인이 말한 롤드컵까지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평가는 그때해도 늦지 않아요.
21/03/14 02:17
프로게임단이 10인을 해서 잘하고 못하고가.. 하는말이 도대체 무슨말인가 싶네요. 못하니까 비판을하는거지 잘하던가요.
그리고 선수들이야 다 당연히 동의를해서 하겠죠 그럼 항명을합니까? 크크 인터뷰가 진짜 이게 뭔가 싶네요. 자꾸 프로 프로 하는데 프로같이 안하니까 비판을 받는건데 자꾸 프로니까 괜찮다 이렇게한다 이런말을 하는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21/03/14 02:17
티원팬들이 화난 이유는 단순합니다
패할때마다 극심한 스트레스가 오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티원같은팀은 무조건 최상단에 위치해야하고 늘 우승해야하죠. 페이커의 에이징커브 이슈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냥 불안한거에요. 티원팀에 애착이 있는것도 아니고.. 뭐랄까 선수개인팬들이 많죠.. 담원기아한테 진건 이해가 가는데 왜 프레딧한테 2대떡으로 썰리지? 감독은 대체 뭐하는거지? 그런 의문이 드는거죠. 팀 내부사정을 시시콜콜 만천하에 공개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인터뷰 한번만 거부해도 난리가 나는 팬덤인데.. 전 모두 이해가가는 행동입니다 운신의 폭이 좁아요. 뭐 표현을 열심히 한다고해도 개구리가 돌맞아 죽는것처럼 대참사가 날 가능성이 다분하죠. 팀의 발전 개선 방향성 지향점 핵심플랜 마인드컨트롤 컨디션관리 같은 매니지먼트 부분은 팬들이 터치하면 안됩니다. 이건 선 넘는 거에요. 팬이아니라.. 훌리건이죠 .. 트럭을 보내던 화환을 보내던 뭐 개인의 자유입니다만 구단차원에서 거를건 거르는게 맞죠. 제 생각엔 페이커를 안고 죽으려면 그냥 페이커 고정이 맞고, 그게 아니라면 페이커를 내보내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이게 지금 이 상황에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고 많은 사람들이 공격하는 부분이죠. 성적을 내던가 페이커를 그냥 은퇴할때까지 고정박던가.. 아니면 감독이 나가던가.. (나갈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뭐가 옳은지는 아무도 모르죠. 롤은 모 감독말처럼 운이 파도치는 게임이니까 아무도 결과를 모릅니다. 다만 본인들의 이익을 위해서 개인의 감정에의해서 구단운영이 파훼되서 돌이킬수없이 망가지는 추한꼴은 보기싫어요. 그냥 이기면 됩니다. 이기면 팬들도 뭐 이젠 새로운 티원이구나 하면서 떠날사람은 떠날거고. 티원구단을 응원하던 사람은 남을거고.. 그런 기로에 있는거죠. 10인로스터든 20인로스터든 이기면 장땡입니다. 그리고 매번 승자로 위너로 모든 영광을 가져왔던 팀이 동부리그에서 허덕이는꼴은 아마 롤판이 없어질때까지 못볼겁니다. 뭐 페이커가 은퇴하면 아예 그런 소리도 사라지겠지만.. 아직은 아니니까
21/03/14 02:18
웃긴게 kt한테 말그대로 이김당하고 만족한다는 헛소리하고 담원 브리온한테 졸전으로 처참하게 질때도 웃던 인간이 젠지라는 강팀을 잡았는데도 혼자 화나서 이딴 인터뷰 태도를 보였다는게 참 대단하네요.
21/03/14 02:20
괜찮은 인터뷰네요. 몇번의 인터뷰동안 계속 얘기가 반복되는 감도 있습니다.
인터뷰 내용에도 없는걸로 뇌피셜 망상으로 비난하는 패턴도 똑같이 반복되니까 좀 물리네요.
21/03/14 02:41
근데 솔직히 저 질문들을 저 이상 자세히 설명한다고 상상하면 인게임 내부정보를 너무 많이 풀어야해서 그건 힘들거에요.
스크림해봤는데 이번주는 누구보다 누가 승률이 좋았어요. 무슨무슨 픽을 준비했는데 이걸 누가 더 잘해서 내보냈어요 이런걸 공개할수는 없으니까요.
21/03/14 02:21
일단 말하는 내용을 보아하니 이번 스프링은 앞으로도 계속 돌림판 돌릴 거 같긴 하네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모든 결론은 간단합니다.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내는거죠.
다만 이 상황에서 선수들이 불만이 있으면 어필했을거다란 말은...당장 지난번 테디 인터뷰만 봐도 그냥 대놓고 지금 상황에 언해피 띄운 거 같은데.
21/03/14 02:27
스프링은 뭐 잘해야 3등 전후에서 끝날거같고
1. 돌림판을 끝내서 성적을 내거나 2. 돌림판을 안끝내서 성적을 못내거나 다인로스터의 훌륭한 반례로 남을거같아서 어떤면으론 다행이네요 앞으로 많은 매니저들이 쓸데없는 집착을 버릴수 있을테니까요 이케 돌리면서 서머 우승하고 롤드컵가서 성적내면 진짜 롤의 신으로 빨아줄수 있겠지만 별개로 2021 T1같은팀은 다시는 못나올거같네요 A급 선수들이 눈깔이 달렸으면 로스터 갖춘팀에 이딴식으로 로테 돌자고 들어가진 않겠죠
21/03/14 02:27
애슐리 강이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니까 물어보는거지, 뭐 공격하려고 물어보는게 아닌거같은데...
인터뷰어한테 따지듯 대답하는건 좀 그렇네요. 인터뷰 탱킹도 감독에게 필요한 능력이라고 생각하는데, 잘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21/03/14 02:30
근데 사실 스포츠에서도 감정적인 인터뷰 했던 감독들은 워낙 많아서, 오히려 이스포츠 판이 특유의 점잖음(?)이 있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21/03/14 02:33
여론에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고있는거 같긴 해요. 이정도로 난리가 났는데 평온하면 그게 더 이상한 일이긴 합니다만...
말씀하신 바도 일리는 있네요.
21/03/14 05:02
그 인터뷰는 그냥 감정적 수준이 아니죠. 당시 SKT 상대팀인 락스하고 먼저 스크림해서 스크림 못한걸 일부러 안해준것처럼 호도해서 삼성을 스크림도 안해주는 졸렬한 팀으로 몰아간건데요...;;; 저 인터뷰 후에 최병훈 감독이 뇌신한테 문자로 사과까지 했고 그 후 뇌신이나 젠지팬들이 최병훈 감독 엄청 싫어하는건 유명하구요.
21/03/14 05:56
네. 저도 당시에 그건은 보면서 최병훈 감독이 잘못했다고 생각했어요. 그냥 그때 생각나서 댓글단거였는데 너무 편하게 댓글달았나보네요 죄송합니다
21/03/14 02:30
아주 친밀감 있는 사이는 아닐지라도 전략전술 커뮤니케이션 되고 면담 응하고 뭐 그런게 되니까 선수들과의 사이는 문제없다고 판단할 수도 있겠죠. 비즈니스적인 사이더라도 아예 사이가 비틀어진 것도 아니고 의사전달에 문제없다면.
21/03/14 02:31
어쨋든 알맹이를 추려보면 스프링은 시즌 처음부터 말한대로 여러조합을 굴려보는 시즌이 될 것이라는 겁니다. 스프링 기용에 관한 거의 모든 질문은 저 내용으로 답변이 될 것 같네요.
21/03/14 02:32
해축 기자들같이 공격적인 질문접근도 아닌데 굳이 저럴 필요까지 있나 싶긴하지만 뭐 다른 종목에서도 선수기용가지고 계속 같은 질문 들어가는건 감독 성질 폭발 자주나오는 토픽이라 엄청 놀랍진 않고 스트레스가 심해보이긴 하네요.
사실 롤에서 드믄 일인거지 선수기용 관련 잡음으로 계속 그 쪽 질문 받던 감독이 그건 내 권한이고 불만있는 선수는 나한테 직접이야기 해라 말했다고 상상하면 어느 종목에서나 나올법한 흔한 일이긴 하죠. 불만이 없다면 거짓말인데 그래도 지속적으로 내가 생각하는 그림이있고 스프링은 돌림판 계속 할꺼라고 말하는 최소한의 소신은 있는 모습이 욕먹었다고 바로 바꾸는것보단 프로로서 낫다고 봅니다.
21/03/14 02:36
뜬금없지만 양대인 감독급으로 선수 교체하면서 욕 안 먹을 사람은 퍼기옹 밖에 없는듯.. 샬케전 챔스 4강인가에서 주전 다 빼고 이긴 경기 생각나네요
21/03/14 02:40
그냥 스포츠에서 이기면됩니다.
티원이 돌림판돌려가면서 지금 리그1등 찍고있으면 와 양대인은 진짜 롤의신이다 이러면서 알아서 빨리고 페이커기용으로 불타는팬들은 톡식한 개인팬들로 알아서 진압됩니다. 티원 성적이 18년급이니까 욕을 먹는건데 뭐가 불만인건지 모르겠어요. 스포츠감독이 성적 못냈으면 욕먹는게 당연한거지
21/03/14 02:35
결과적으로 스프링은 앞으로도 계속 처음에 세웠던 계획대로 최적의 조합을 찾아보겠다는 말 같은데
어찌됐던 결과 나오면 응원하는 사람도 있다는걸 알아주면 좋겠습니다. 특히 특정 팬덤에 휘둘리지 말고 갈길 가면 좋겠습니다. 그들에게는 특정 선수가 우선이기 때문에 많은 것을 알고 판단을 내리는 감독과는 다른 생각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쉽게 예시들면 브실골이 다마챌한테 훈수두는 정도의 정보량 차이가 날 겁니다. 특정 팬들 여론에 솔직히 스트레스 안 받을수 없겠죠. 밑 글들만 해도 무슨 음모론이 어휴..
21/03/14 02:51
그 이전에도 플옵에서 중간중간 교체하던 사례도 어느정도 있고 하니 양대인의 T1이라면 충분히 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뭐 롱주처럼 5명씩 교체하고 그러지야 않겠지만 크크
21/03/14 11:17
케스파 컵을 버리는 감독입니다. 플옵도 당연히 돌릴 수 있습니다. 인터뷰 대로면 플옵시 메타/OP 챔에 따라서도 당연히 돌릴거고요.
21/03/14 02:42
아니 T1 오면서 팬들로 인해 이정도 스트레스 받을거 예상 못했나요? 왜 프로답지 못하게 툴툴대는건지 모르겠군요. 팬이 있으니까 팀이 있고 감독이 있는겁니다. 자신 있으면 그냥 자신있으니 믿어달라는 얘기만 앵무새처럼 반복하세요. 감정조절 못하고 인터뷰 하는 사람한테 화내지 말고.
21/03/14 02:48
진짜 왜 기자에게 짜증과 화를 표출하는지 모르겠어요.
애슐리강 기자의 인터뷰를 좋아해서 영상 자주 보는데 이런 분위기는 처음이네요.
21/03/14 02:49
댓글 반응보고 봤으나 생각보다 내용 자체는 불탈만한 내용은 아닌 것 같은데요 크크
말투 자체는 선수 기용 가지고 한 3주 째 계속 질문 받으니 거기에 욱한 느낌이긴한데, 뭐 지금 이 여론 상황에서 스트레스 안받는다면 상식을 초월한 멘탈이긴 하죠 크크 무념무상으로 대응해야하는건데 쉬운 일은 아니니까.
21/03/14 02:51
담원에 남았으면 성적도 잘나왔을거고 팬들도 업적이 있으니 참고 지지했을텐데 괜히 도전한다고 떠났다가 고생하네요. T1에있어서 양대인은 보여준게없는 이방인이고, 팀 팬덤보다 강한 개인 팬덤을 지닌 레전드도 있으니 아무래도 시달릴수밖에요...괜한 도전을 했다고 지금쯤은 후회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21/03/14 05:16
담원에서도 지금처럼 10인로스터 돌림판 돌렸으면 업적이고 뭐고 반응 똑같았을걸요. 더 심했을지도...
결국 롤판의 업적은 선수의 몫이 가장 클수밖에 없어요.
21/03/14 02:52
생각하니 짜증나서 댓글 또다는데 같은말도 이쁘게 할수있습니다.
Q. 앞으로 폼이 좋은 페이커 선수가 계속 선발인가요? A. 물론 페이커 선수가 클로저 선수보다 폼이 좋으면 선발이겠지만 클로저 선수도 노력하고있고 두 선수 모두 승리를위해 최선을 다하고있으니 그때그때 최선의 엔트리를 판단해서 기용할예정입니다. 어느 선수가 출전하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10인 로스터에 대한 선수들의 불만은? A. 교체기용에 대해서 선수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멘탈이 힘든건 알고있지만 저는 경쟁과정에서 선수들의 기량이 향상되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 점을 선수들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스트레스나 멘탈적으로 힘들지 않도록 신경쓰고있습니다. 어느 선수가 출전하든 승리를 위해 모두 최선을 다하고있습니다. 돌림판 돌릴거고 감독권한이니 왜 말이 나오는지 모르겠다, 선수들 불만있으면 나한테 말할거다 이렇게 말하는거보다 그냥 좋게좋게 포장해서 말할수있습니다.
21/03/14 03:45
그냥 여러모로 감독으로선 초보인거죠 뭐...코치할때야 감독 그늘에 있으면 됐겠지만(김정균 코치시절 정도의 예외가 아닌이상) 감독은 결국 본인이 어느 정도 탱킹해야 하는데 그게 초짜 감독한테는 t1이란 자리가 힘들어보이긴 합니다.
21/03/14 08:08
양대인감독 본인이 로르신인지는 롤드컵까지 지켜봐야 알겠으나 명문 프로팀 명감독은 확실히 아닙니다. 야구판에서도 감독은 욕먹고 욕탱킹하라고 그 연봉 준다고 하지요. 이 인터뷰실력으로는 아무리 로르신이어도 최대 코치 하셔야한다고 생각해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지금 롤판 불타는거에는 본인이 그 전에 해온 인터뷰가 분명한 역할을 했습니다. 2. 똑같이 스트레스 받고 감독보다 나이 어린 선수들도 단어와 표현을 골라서 이것보다는 예의바른 인터뷰를 합니다. 3. 시즌은 길고, 본인이 예상치못한 변수는 언제 어디서든 생길수 있습니다. 10인로스터의 스크림 일정이나 장비 이슈를 포함해서요. 그리고 리스크 관리 또한 감독의 역량입니다.이걸 안다면 자신만만한 인터뷰는 조심스러워지는게 당연하겠지요. 4. 대중이 전혀 생각도 못했던 장비 이슈의 경우.. 이 키워드를 감독이 먼저 꺼냈는데요 (지난 인터뷰때 장비얘기하다 프론트에게 저지당했지요) 이것 역시 신중치 못한 대응이었습니다. 페이커가 오늘 장비 관련한 기자들 질문에 감독식으로 대답했다면 또다른 거대한 파이어가 났겠지요. 강렬한 인터뷰는 언더독, 메이웨더, 아니면 무리뉴가 하는 것이고 대부분의 정상급 팀들은 대개 무난하고 겸손한 인터뷰를 합니다. 인터뷰긴 무난하다고 하여 본인의 명성과 실력이 감춰지는 것도 아니고요. 작년에 담원에서 롤드컵 드니 별 인터뷰 없이도 티원에서 최고 대우해주고 모셔왔잖아요? NC 이동욱 감독 크보 우승하고 모든 인터뷰마다 다 선수덕이다 하지만 명장인거 모두가 다 알지요. 제파에게 코치가 아니라 감독이 하고 싶다고 본인이 이야기하고 코치 감독 자리 바꾸었지요? 코치 감독이 같은일 하는데 감독이 더 명성과 연봉과 권한이 높으니 선택한 것은 아니길 바랍니다. 감독이 뭐하는 사람인지 다시 생각을 해보시면 좋겠네요.
21/03/14 10:27
그 무리뉴도 이기는날만큼은 스윗가이됩니다. 팀에서 누가실수했어도 아 우리선수들은 다 월클이고 제가 잘못한 부분입니다 이러면서 넘어가요. 질때가 문제지 크크크
21/03/14 02:52
선수들보고 10인로스터로 스트레스 받고 스크림 못하고 경기뛰어도 프로니까 당연히 해야한다는 인간이 본인이 제일 프로답지 못한데 이런 아마추어같은 사람이 감독이라고 권위 내세우고 있으니...
21/03/14 02:58
인터뷰 하면서 왜이리 뿔이 나있나 싶네요;
양대인 감독 말투가 원래 좀 그런 경향이 있는 건 알았지만 이번 인터뷰에서는 유독 날이 서있는 것 같습니다. '페이커의 폼이 올라온 상태가 유지된다면 앞으로 선발로 나올 수도 있다 보면 되겠느냐'는 질문에 '그건 감독의 권한이니 그렇게 해석하지 말아달라'고 딱 잘라 동문서답을 한 부분에서 특히 그런 게 느껴지네요. 얘기를 들어보니 어쨌든 시즌 들어가기 운영 방향에 관해 선수들의 동의를 미리 받아놓고 스프링을 시험대로 쓰고 있는건데 외부에서 지적이 들어오니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인가봅니다. 다만 저는 그런 파격적인 운영을 결정해놓고 이런 외부 반응을 예상하지 못했나?- 하는 생각이 우선 들고, 예상을 못했다손 치더라도 외부 인터뷰인만큼 인터뷰를 조금 더 스마트하게, 하다못해 더 드라이하게 할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인터뷰로 팬/여론을 조련하는 것도 감독의 능력이라 생각하는데 양대인 감독의 감독으로서의 인터뷰스킬에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21/03/14 02:59
저 같은 경우는 오늘 폭발한게
페이커 때문이 아니라 커즈 때문이었습니다. 2라운드 지나도록 엘림 오너로 테스트 하다가, 인터뷰도 그렇게 하고 기회 한 번 주지 않은 커즈를 선발등록한것 보고, 감독 머리속을 뜯어 보고 싶었네요. 제가 경쟁력 있는 선수라면 주전보장 계약 없으면 절대 저 팀에 안 갑니다. 근데 확실히 메타챔 분석하고 밴픽 운영하는건 대단한것 같습니다. 최소한 올해 밴픽이나 주도권 때문에 진 적은 없어요.
21/03/14 02:59
이제 감독에 대해서는 뭐라고 더 말하고 싶은 생각도 안들고...
이번 인터뷰를 보니, 얼마 전에 [페이커 선수가 시간을 달라고 했다] 고 했을 때, 그 시점이 언제였는지가 궁금했는데 역시 DRX전 이후였네요. 아주 최근 이야기가 아니면 말이 안 되는 상황이었죠.
21/03/14 03:05
이전 인터뷰가 여러 가지 측면에서 말이 나올만한 점이 있었지만, 페이커 선수를 기용하지 않는 건 상혁이가 시간을 달라고 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나왔었죠. 그래서 "지금까지 페이커가 스크림도 거의 못 뛰고 경기도 안 나온 게 본인 의지였다고?" 물음표가 많이 떴지만, 결국 추측대로 최근 잠깐에 해당하는 일이었네요. 뭐 당연히 페이커가 하지도 않은 말을 지어냈을 가능성은 없었고요.
21/03/14 20:53
그러고보니 바로 아랫글에도 스프링 내내 배제된 수준이던걸 "선수가 시간 달라하는데 스크림을 왜 뛰게 하냐"고 하던 사람들은 민망해지겠네요. DRX전보다 훨씬 일찍부터 배제되었는데...
21/03/14 03:06
지금 양대인의 선수선발 불만이긴 하지만 어쨌거나 스프링이니깐 그나마 그러려니 하고 있습니다
통합이후 티원이 18년 제외하면 스프링 항상 왕좌에 앉았는데 서머땐 결과는 보통 안좋았거든요 그래서 스프링보다 서머 롤드컵기간이 더 중요하다 봐서... 솔직히 성적 박아도 서머때만 잘해도 괜찮다 생각중이지만 불안함이 큰건 사실이죠 크크 지금은 스프링 롤코타면서 어찌어찌 플옵가지만 한 4~5위로 마무리 그리고 서머때 폭망 딱 18슼 시나리오대로 갈 확률도 있는지라.... 그리고 페이커 팬들에겐 차라리 스프링 돌림판때가 나았지 서머때 고정된 미드가 클로저면 크크 시나리오 나올수도 있죠
21/03/14 03:07
자기가 못해놓고 왜 화를 내는지..
막말로 오늘 잘한 라인업은 작년+케리아고 돌림판 계속 돌리는거 양대인 말고 아무도 안 좋아할텐데.. 선수들한테는 본인이 직접 스트레스 주면서 본인은 왜 스트레스 받으면 안되시는지.. 그리고 kt한테 이김당해놓고 만족하시던 분이 젠지 잡은 날은 왜 이러고 있죠..
21/03/14 03:11
아니 그건 그렇고 이렇게 잘해도 돌리면 진짜 답없다..
2라운드 티원 중 베스트 경기력을 보여줘도 관심없고 돌린다는 이야기인데..
21/03/14 03:07
보고 느낀점
1. 애쉴리강 눈나, 당황하지 않고 잘 달래고 구슬려서 인터뷰 마무리하시네요. 멋집니다 2. 양대인 감독은 진짜...인터뷰 스킬이 최악입니다. 3. 감독이 빡치거나 하는건 타 스포츠에서도 자주 있는 일입니다. 다들 FM에서 한번씩 눌러보셨자나요. 인터뷰장을 박차고 나간다. 뭐 이런거 크크 앙숙인 기자-감독 사이도 생기기 마련이고요. 4. 감독님 두손두발 다 들었음. 다 알았으니까 성적만 좀 내봐요. 롤의 신 보여줘
21/03/14 03:10
해외축구에서도 기자들이랑 감독이랑 싸우는건 흔한 일이긴 한데 롤판에서도 보네요 크크 (이 경우에는 그래도 마지막에 애슐리강님이 프로답게 잘 추스리긴 했지만)
21/03/14 03:09
확실한건 탱킹은 제대로 하네요 크크크
문제는 이겼을때도 탱킹을 하면 음.... 감독님이 감독 초보긴 한가 봅니다 이긴날이니 좀 돌려 말할 수도 있긴 한데
21/03/14 03:28
예를들어 예전 김정균 감독한테 다음경기 이지훈 선수가 아닌 페이커 선수가 계속 나올가요라고 물엇으면 뭐라고 답변햇을까요?
어느 대답이던 한 선수는 배제되거나 무시받는다는 인상을 받을수 밖에없는 쓸데없는 질문인데요 이번건은 노골적으로 일부 여론을 의식한 질문이고요
21/03/14 03:35
윗댓에 모범답안 있는데 왜 또 물으시죠
윗댓에 한분이 말 이쁘게 하는법 잘 써놨는데 크크 그리고 무시 배제 이런 소리하기는 이미 멀리 왔죠. 당장 자기팀 선수가 감독 들이받았는데요 스트레스받고 내가 나올지 어떤지도 모른다고 크크 커즈 케이스는 대놓고 배제한다고 인터뷰도 했고 근데 대체 또 왜 냈는지.. 그 와중에 스크림에도 못 들어갔는데 바로 나와서 잘해주는 커즈 대단해요..
21/03/14 03:40
위랑 별개로 커즈선수 대단한거 맞고
주전경쟁하는 선수가 있는 상황에서 감독한테 이선수가 이렇게 잘햇으니 아마 계속 선발이겟죠? 이딴식의 질문을 하는게 언론인인가요? 반대로 클로저 선수가 이렇게 잘해줫으니 앞으로도 계속 선발이겟네요 햇엇으면 어찌되엇을지 그냥 여론이나 인기에 편승해서 하지말아야할 질문을 하는거에요
21/03/14 03:45
아니 이미 커즈 선수는 쓰기 힘들다고 알아서 본인 입으로 말한 감독에게
누가 선발일지 묻는 게 힘들다구요? 커즈 못 쓴다랑 누가 주전일지 말하는거랑 난이도 차이가 큽니까? 그리고 말하기 싫으면 윗댓처럼 돌려서 예쁘게 말하면 그만.
21/03/14 03:47
누굴 쓸지말지는 팬들이나 언론한테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는 고유권한이고요.
묻지 말아야할 질문을 하는데 그거에 대해서 예쁘게 대답해야할 이유가 없고요
21/03/14 03:51
Pokemon 님// 아니 본인이 직접 이야길 했잖아요 커즈는 크크 못 쓴다고.
그리고 애초에 그렇게 직설적으로 간 거도 아니고 선수폼 이야기하다 간 건데 그렇게 흘러가는 건 프로스포츠서 흔한데요.
21/03/14 03:47
영상 안 봤죠? 그딴 뉘앙스로 얘기 안했어요. 그리고 질문의 흐름도 페이커의 폼에 관련된 애기가 전에 나왔고 그 이후로 자연스럽게 나온겁니다.
21/03/14 04:08
전략 오픈하라는 질문이 전혀 아닌데요. 질문을 완전 오독하셨습니다.
'페이커 폼이 지속된다고 감독이 면담을 통해 판단한다면 앞으로 선발로도 나올 수 있다는 이야기인가?' 가 질문입니다. 바꿔 말하면 '페이커 폼이 좋다면 클로저와 동일선상에서 주전경쟁 시킬거냐'는 뻔한 이야기고요. 이런 유형의 질문은 인터뷰어가 인터뷰이에게 던져주는, 전형적이면서도 대답하기 굉장히 무난한 질문입니다. '그렇다. 가능성은 언제나 열려있다'는 식으로 대답하면 그만이거든요. NO라고 대답하면 페이커는 절대 주전으로 나올 수 없다는 이야기가 되는거니까요. 왜 이걸 '다음경기 페이커 나오냐'는 일차원적인 질문으로 오독하셨는지 모르겠네요.
21/03/14 09:38
에슐리강님은 인터뷰 내내 엄청 예의있고 침착하게 질문 하신거 같은데요. 기자는 여론을 모아 조리있게 전달하는 것 뿐인데 양대인감독이 기자에게 화내는게 오히려 무례한거 아닌가요?
21/03/14 11:16
선수 기용에 대한 질문은 종목을 막론하고 모든 프로스포츠에서 감독에게 나가는 질문이고
거기서 어떻게 대처하는지는 무조건 감독의 역량인데 그걸 무례한 질문인것처럼 해버리면....
21/03/14 03:20
왜 이렇게 뿔이 나있냐
돌림판이건 뭐건 이기기나 하세요 이기면 빨아 드릴테니 -> 이겨드렸습니다 -> 이김당했다.또 돌릴거냐.진작에 이멤버로 -> 아니 이기면 빨아 준다면서요 -> 그간에 행동으로 이미 신뢰가 어쩌구 양대인 감독이 몇달째 어디 독방에 들어가서 밴픽-스크림만 하고 세상과 단절 되어 있습니까? 왜 까칠하게 대응하는지 모르겠다구요?
21/03/14 03:24
돌리다가 작년 조합 거의 그대로 나오니까 베스트 경기력이 나오는데 감독이 부루퉁해있으면서 이거 고정 안하고 더 돌릴거다 선언까지 하면 좋은 소리 듣기는 힘들죠..
오늘 이 조합 잠정 주전이다 이야기했으면 까칠이 아니라 뭘 뒤집어엎었어도 다들 아 그런가부다 했을겁니다..
21/03/14 03:35
양대인 감독이 계속적으로 주장하는게 스프링에선 성적만 보고 달리기 보다는 최적의 조합을 찾기 위해 계속 테스트해보겠다 인데
팬분들은 '드디어 찾았다. 돌림판 멈춰'고, 감독은 오늘은 좋았지만 계속 시도해보겠다 인거죠. 근데 이건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고 가치관의 차이잖아요? 그런데 지금 분위기는 어디서 감독 하나가 들어와서는 팀을 다 망쳐놓는다 인거구요.
21/03/14 03:42
사실 좀 그르죠. 코어도 아직 결정이 안 된 건데.
이걸 단순히 '가치관의 차이'로 생각하는게 롤판에서 진짜 양대인 하나밖에 없어요. 라인 한두개 돌리는 것 이상으로 돌려대도 상관없다! 고 여기는 양대인 이외의 감/코/해설/선수/전프로 가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지식으론 없거든요. 뭐 한화처럼 탑만 테스트해본다 이러면 이해 가능한 영역인데(근데 여기도 불은 타죠?) 한화처럼 탑만 돌려도 타는데 여기처럼 전 라인을 돌리고 앉아있는데 타지 말라는게 좀 무리긴 합니다.
21/03/14 03:43
가치관의 차이라는 방패가 너무 사기적이지 않아요? 이 논리면 강동훈도 쉴드칠 수 있어요.
15경기에서 10가지 조합하는거 보려고 이 팀 응원하는거 아니에요.
21/03/14 03:22
김정수 전 감독은 너무 솔직해서 문제였지만, 감독이라는 자리가 억울하더라도 선수들 대신에 욕 먹을 수도 있고, 성적에 대해 책임지는 자리인걸 인지했는데 이 분은 본인이 비판 받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감정적으로 화나있는듯합니다. 본인이 생각해도 10인 엔트리 돌림판은 좀 아닌 것 같다고 하신 분이 맞나요? 그럼 그 비판에 대해 수용하고 수정이 있어야합니다.
21/03/14 03:38
돌린다고 하기 전까지는 젠지 이겨서 다들 만족했죠..
이겨놓고 또 돌린다니까 다시 화가 조금씩 나는거지 불판 보시면 그 감정의 흐름 구경 가능하십니다 오늘 선발 뭐야?-잘하네?-이겼다! 좋다! 만세!-근데 또 돌리는거 아니냐 설마? 여기서 그 설마가 터져서..
21/03/14 03:45
클로저 나와서 이겨도 돌려 져도 돌려
페이커 나와서 이겨도 돌려 져도 돌려 누가 나오든 이겨도 돌리고 져도 돌리고 ......
21/03/14 03:48
이미 감독은 예전부터 돌린다고 다 말하고 다녔는데요 뭘 이제와서 그러나요
오늘 클로져 나와서 이겻으면 페이커 빨리 팀 떠나라고 감독+프런트 욕했을거고 졌으면 왜 클로져쓰냐고 욕했을거고 오늘 졌으면 클로져 쓸거면 계속고정안시키고 왜 또 돌려서 연습도 제대로 못해서 졌냐고 욕했을거고 그냥 다들 한마음 한뜻으로 머리가 획까닥 돌아서 욕할거리 찾는걸로만 보이네요 크크
21/03/14 03:53
근데 지금 이 타이밍에도 돌리는건 롤판 프로 전체가 한마음 한뜻으로 좋다고 말 안합니다.
만약에 이게 정당하다고 말하실거면 감/코/해설/전프로 중 이 돌림판에 긍정적인 사람 한사람이라도 제시해주시면 제가 납득하겠습니다. 그 반대는 제가 트럭으로 댈 수 있거든요.
21/03/14 04:11
어쩌긴요 오늘 이긴거 기뻐하면되죠
어렵나요..? 다음에 돌려서 지면 그때 욕하면되죠 전 팬으로써 오늘 이겨서 기쁜마음이 제일큰데 다른분들은 그게아닌거같네요
21/03/14 04:18
기뻐하는 것과 감독 비판하는건 별개의 문제죠.
초반에 담원이나 젠지전은 졌을 때도 팬들이 욕 안했어요. 팬들뿐만 아니라 많은 관계자들이 로스터 운영에 문제제기하는데, 팬들이 입다물고 있는게 더 이상한거죠.
21/03/14 11:28
그 가불기 상황을 만든게 누구인지는 다들 알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만... 다들 가불기 걸렸다고 팬/관계자 모두 한참 전부터 입모아 얘기했어요. 팬 잘못인가요? 양 감독's 픽으로 해서 팀이 잘 이겨나가거나 지더라도 팀이 발전하는 모습 보였으면 이 정도로 가불기 안 걸렸을걸요? 그럼 이 상황 만든게 누구인지는 분명하지 않나요?
21/03/14 10:01
다 돌리고 가장 최근의 결론이 "자 그래서 20시즌 스프링 우승팀 멤버+케리아입니다!" 해서 제일 좋은 경기력 나오면 잘했다고 하는게 맞나요?
심지어 이걸 또 돌려보겠다고 난 자신있다고 하는데 그게 맞는거군요. 양대인 감독 보면 훈련소에서 1등 표창 받고 온 신임 소위 같아요. 자기가 1등 하고 왔으니 기존에 있던 고참병사랑 부대 분위기 다 무시하고 자기 잘났다고 철 모르고 맘대로 하는 신임 소위요.
21/03/14 03:38
이렇게 할거면 감독도 제파랑 교체 기용해라... 인터뷰도 더 잘하는 사람 내보내고
프로 답게 + 해보니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네? 하는 조합만 찾을 생각 하지 말고.. 정해진 조합 내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지속해서 향상시킬 방안도 생각해보길, 감독으로서 역량을 보여줄 시간을 요구하는 것 같은데 선수들에게도 뭔가 보여줄 시간을 좀 보장해주고... 10인 로스터에서 같은 라인끼리 퍽이나 커뮤니케이션 잘 되겠다 라이벌인데... 나 대신 나간 우리팀이 못했으면, 졌으면 하고 바라는 상황을 감독이 만들고 있는 건 아닌지 고민해보고 + 인터뷰 하는 거 보니까 정작 선수들이랑 감독이랑 커뮤니케이션이 잘 될지도 걱정이다... 팀 외부 사람이랑 커뮤니케이션 하는데도 그 정도면 내부에선... 본인 스트레스 관리도 잘 하길
21/03/14 03:47
페이커 나오고 젠지 이겼어도 어쨌든 감독을 깔려고 하네요. 음 목표가 다르구나 느낍니다. 양감독은 롤드컵 우승이 목표고 티원 팬은 페이커가 보고 싶은거고. 티원은 작년 롤드컵을 못간 팀이고 경기력도 담원에 한참 못미쳤는데 변화없이 그냥 흘러가는 데로 팀운영하면 작년꼴 난다고 판단된거겠죠. 오늘 가장 슬픈팀은 젠지같은데...
21/03/14 03:53
그냥 한경기 이긴걸로 만족하면 그사람이 목표가 낮은거 아닌가요?
이미 7패나 찍었고 18년이후 최악의 성적이에요. 스프링 실험실 소리 계속하는데 일부러 스프링 조지는팀없어요. 스프링 조지면 서머를 우승해야 롤드컵 직행이에요. 시즌시작전 관계자들 전부 3강으로 꼽았던팀으로 5등박고있고 그와중에 사상초유의 10인로스터 운영을 보여주는데 어떻게 안까요. 돌림판돌려대면서 지금 1등찍고있으면 아무도 안깟어요. 페이커 왜안내보내냐는 팬들? 1등찍으면 그냥 톡식한 개인팬으로 깔아뭉갤수있어요. 성적 못냈으면 까여야죠. 성적 못내는 감독이 무슨 할말이 있을수있죠? 히라이는 왜 욕먹죠. 거기도 하이브리드 기드온 믿음의기용으로 포텐터트리고 서머우승하고 롤드컵 가면 되는데 크크
21/03/14 03:57
오늘은 4일의 전사로 이겼는데
감독 공이 혁혁한 경기는 아닙죠.. 걍 딱 밴픽 잘하는 정도 공. 그 이상의 공은 4일 동안 정신과 시간의 방에 들어간게 아니라면 못 쳐줍니다. 솔직히 4일 하고 이겨준 선수들이 대단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오늘 조합 결국 원점이에요. 돌리고 돌리다보니 원점으로 돌아왔더니 제일 나았더라.. 어떤 의미로는 좀 허무한 결과입니다.
21/03/14 04:21
요는 그거에요. 담원을 이길수 있는 팀을 만들어야 하는것 그럴수있는 근거를 만들어야 하는것. 돌림판없이 쭉 칸엘페구케로 1/2라운드 돌렸다면 정기시즌은 좋았을지도 모르죠. 지금에서 한두판질것 이긴정도. 근데 담원은 이길수 있는 팀은 될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저는 듭니다. 변화가 있어야해요. 담원 멤버가 없는 그 티원으로 우승하려면 누가 더 재능이 있는지 돌려봐야죠. 최소한 시간이 있을때. 큐베가 좋은말 하더군요. 풀옵시즌에 젠지처럼 폼떨어지는게 제일 문제라고 차라리 앞에서 1라에서 실험해보는게 좋다고. 커즈도 10인 로스터 든든하다 했는데 선수말 싹다 무시하고 인터뷰 태도 안좋다고 또 까이는건... 오늘 경기력만보면 티원이 가장 담원에 근접해 있다고 생각 되요.
21/03/14 04:28
커즈 언급하셨는데 일단 테디는 최근에 대놓고 언해피 표시했죠.
문제는.. 오늘 로스터가 양대인 오기 전 티원과 제일 근접합니다. 담원을 이길 수 있는 팀을 만들어야 하는데 돌려보다가 여태껏 제일 베스트= 양대인 오기전 원점의 티원 이라는 결과가 주어진 것과 다를 바가 없어요. 그래서.. 오늘 얻은 결과는 돌고 돌아서 원점이 제일 나았다는 허무 그 자체인 결과고.. 그래서 변화가 필요하다 하셨는데 사실 오늘은 변화가 있어서 경기력이 좋아진 게 아니에요. 원점으로의 회귀로 좋아진 거고.. 그렇다면 감독이 주려던 그 변화에도 회의감이 드는거죠. 심지어 운영방식도 감독이 주려던 그 변화하는 모습 싹다 지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훨씬 좋아졌어요.
21/03/14 04:33
그러니까 요지는..
티원이 항상 '양대인의 손길이 미칠 수 없었던 상황' '에서만' 잘해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라 담원전 그리고 오늘 2라 젠지전. 담원전은 초기라 감독 영향이 그 후보다 강할 수가 없고 2라 젠지전은 4일 했는데 감독이 뭐 했다고 하면 양심이 없는거고... 그런 상황에서 과연 감독이 주려는 변화 자체가 긍정적인 것인가? 에 대한 물음을 가지지 않을 수가 없죠.
21/03/14 08:54
칸나가 스프링초기때 어땠는지 생각해보면 감독공이 적다는건 착각이나 왜곡이죠.
돌려돌려돌림판때문에 선수들이 독기를 품고 나와서 경기력이 좋아진건지 감코진의 피드백덕분에 경기력이 좋아진건지는 외부의 팬들은 모른다는게 팩트입니다. 티원의 현재 스프링 성적이 양대인의 지분이 크다는 주장? 납득가능합니다. 감독부터가 스프링은 덜 소중히 생각한다고 했고, 10인 로스터는 많은 이들에게 비판받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 양대인의 지분이 적거나 없다? 나중에 뒤에서 내부썰이 나오는게 아닌 이상에 그냥 양대인이 싫어서 하는 판단이죠. 다 같이 잘해서 이겼다는게 외부에서 할 수있는 가장 정확한 판단입니다.
21/03/14 15:00
백보 양보해서 칸나 폼 올렸다? 이해가능합니다.
근데 커즈한테 그 말씀 하실 수 있습니까? 커즈가 잘하는게 감독 공이 크다는 식으로? 이 조합 4일 한 조합이에요. 싫고 어쩌고 이전에 감독의 영향이 크게 드러나기가 힘듭니다. 그리고 커즈 페이커는 좋다 나쁘다 이전에 스크림에도 자주 들어가지 못했고 그러면 피드백 받을 기회도 별로 없습니다. 아니 솔직히 스크림 관전으로 폼 올린다는 이야기는 하실 거 아니잖습니까.
21/03/14 16:00
그럼 반대로 커즈가 좋은 폼을 보여준것에 감코진의 영향이 일도 없다고 이야기 할 수 있나요?
커즈 페이커가 피드백 받을 기회가 별로 없었다면 그러면 칸나는요? 칸나도 마찬가지로 외부스크림은 배제됐다고 봐야할텐데요. 백보 양보해서 칸나가 이해가능하다면 백보 양보해서 커즈, 페이커도 이해가능합니다. 그리고 실제로는 우리는 모른다가 정답이고요. 모르니까 선수들하고 감코진 전체가 힘냈다로 끝내야하는거고요. 진 경기에 감코진 탓하는거야 그런거 탱킹하라고 있는거니까 내부상황을 모르더라도 왈가왈부하는건 그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내부인 증언같은 명확한 근거가 없는데 이긴 경기에서조차 그러는건 감코진을 싫어하는거죠. 아니면 롤에서 감코진의 역활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거나요.
21/03/14 16:06
예 커즈는 일도 없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쪽은 단언가능 합니다. 아니 칸나는 최소한, 초반에 출전기회를 받으면서 스크림 들어갈 기회도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유보하고 이쪽은 코치진 덕이 있을 수도 있다라고 하는건데 커즈는 스크림 들어간 횟수가 제 손가락으로 셀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 정도 레벨로 배제되었다면 오히려 잘해주면 감코가 미안해해야죠. 뭘 피드백했고 뭘 가르쳤을까요? 주구장창 솔랭만 하는데 그러면 양대인이 롤챔스 모든 팀 선수들을 가르치고 있겠네요. 그냥 커즈는 물리적으로 시간 자체가 안 나옵니다. 스크림 몇 번으로 선수에게 유의미한 영향을 끼치는 감코진이라니 그거는 진짜 대단한거죠 학원강사도 며칠 수강하고 성적 올려내면 기적 소리 들을텐데.
21/03/14 16:24
칸나 1월 30일 아프리카전 대비 마지막 외부스크림 이후로 38일만
커즈 1월 30일 아프리카전 대비 마지막 외부스크림 이후로 38일만 페이커 2월 18일 DRX전 대비 마지막 외부스크림 이후로 19일만 슼마갤에서 솔랭비교한 결과라고 하더군요. 감코진이 기적의 소리를 듣는다면 반대로 칸나는 마인드셋의 신. 롤의 신이네요. 초기에 그 끔직한 폼을 보여주면서 배제당했는데, 감코진의 도움없이 혼자서 부활하고 더 강해져서 돌아왔는데요. 수많은 선수들이 몇개월이상 해내지 못하던걸 칸나는 38일만에 해내는군요. 양대인이 스크림관전이니 뭐니 했지만, 외부스크림외에도 감코진의 역활이 있어왔다고 보는게 일반적이라고 봅니다. 4일동안의 피드백이나 몇번의 스크림으로 감코진이 기적의 코칭을 해냈다는거나 38일만에 혼자만의 힘으로 부활한 롤의 신 칸나라거나 둘 다 일반적으로 납득하기 힘드니까요. 그리고 그 역활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른다는거고요.
21/03/14 16:36
칸나는 사실 못하던 때에도 뭔가 집중을 못한다..는 평이 더 많았습죠. 그래서 갑자기 돌아오는 것도 이해가 아주 안되는건 아닌데(다시 집중하면 어떻게 되긴 된다는 거니까) 생각보다 엄청 잘했네요.
그리고 커즈는 며칠만 이게 아니라, 저 38일만 이전에 스크림도 정말 잠깐만 하고 만 거라서 실질적으로 올해 스크림을 거의 안했습니다. 칸나랑도 격이 다르게 배제된 수준. 아 그리고 외부스크림 이외에 감코진의 역할이 있다는데 '뭔가 있을 것이다'말고 그게 뭐인지 좀 알면 저도 좋겠습니다. 솔직히 어제는 이겼으니까 인터뷰 보기 전에는 양대인보고 뭐라 할 생각 없었는데 4일의 전사로 나오면 그거 솔직히 져도 선수들한테 뭐라고 안 합니다. 단적으로 작년 선발전 때 7일의 전사로 나와서 초반에 잘하다가 뇌절할때 불판 찾아보시면 그걸 선수들 탓을 많이 했을까요? 아니면 아이고.. 7일의 전사라 어쩔 수 없다..소리가 더 많았을까요? '져도 어쩔 수 없는 소리 듣는' 환경 만들어놓고 이기면 감코진 공이 글쎄요.. 그냥 진짜 밴픽 잘했다 정도밖에 공을 못쳐주죠. 4일전사로 합도 못맞추고 합 이전에 스크림 자체에 거의 아예 못 들어가본 멤버가 있는 조합으로 이기면 그거 가지고 감코 공 논하기는 힘듭니다. 그냥 선수진이 엄청 대단한거죠. 스크림이나 실전에서 배제되면 솔랭이나 스크림 관전 외에는 감코진이 피드백해 줄 수 있는 방법이 없구요 그 두개가 감코진이 유의미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영역이라고 생각하시면 할 말이 별로 없긴 합니다.
21/03/14 17:04
뭔가 있을 것이다는 우리가 모르니까 말을 아껴야한다고 말하고 있는겁니다만,
감코진의 공이 크다고 주장하는게 아닙니다. 모르니까 그냥 말을 아끼고 이겼을땐 다 같이 잘했다고 하는게 맞는 판단이라는거죠. 그리고 칸나가 부활한게 감코진의 공이 전혀 없고 혼자 힘으로 오롯이 해냈다고 생각하는거면 동의하기 힘든데요. 스프링초기에 출전기회를 계속 받다가 스스로 무너졌던 사람이 38일동안 절치부심해서 혼자서 일어섰다? 그럼 유칼선수는 왜 해메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그외 수많은 선수들도요. 칸나선수가 나중에 썰로 감코진 도움 1도 없어서 혼자 해낸다고 힘들었다같은 썰같은걸 푼다면 모를까 전 스크림외에 감코진의 도움이 있었을것이다라고 생각하는게 일반적이라고 봅니다만 아무튼 했던말 또하는거 보니까 의미가 없어보이니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21/03/14 17:08
MM3079 님// 저도 그래서 칸나까지는 이해하고, 커즈부터는 감코진이 공타령하면 안된다는 이야기였죠.
저도 의미가 없어보이니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애초에 또 돌림판 돌린다는게 제일 화났던 이야기니까..
21/03/14 10:12
돌리고 돌리다가 20시즌 스프링 우승 팀+케리아가 나와서 경기력이 제일 좋았는데 그게 18경기 중 15경기 째입니다.
심지어 본인이 원하는 색이라는 건 제대로 나타난 적이 한번도 없죠. 어제 경기가 일주일도 연습 안하고 나온 결관데, 여태 믿음을 준 선수들은...? 오늘 잘한거 보이시죠? 근데 또 돌린다고 합니다. 안정적으로 실력이 늘 겨를이 없어요. 감독이 지향하는 팀합, 플레이...를 요구하면서 선수들을 계속 교체시키는 건 정면으로 배치되는 행위입니다. 그리고, 관심법 쓰라는게 아니라, 선수들 인터뷰랑 감독 인터뷰랑 팀 분위기 얘기할 때마다 차이가 너무 확연하잖아요. 감독은 "와 난 소통 잘 되는데? 잘 되는거 같은데?" 하고 있는데 선수들은 "좀 힘든 부분이 있다" 라는 게 자꾸 나오잖아요. 마지막으로, 양대인 감독이 말하는 것중에 가장 이해 안 가는건 20 담원이 되고 싶어하는 거에요. 모든 롤드컵이 각각 다른 메타가 주도하는 판으로 진행됐는데 작년거 열심히 판다고 올해 우승한다는 보장이 어떻게 나오죠?
21/03/14 03:49
감독님이 뭔가 크게 착각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프링은 실험의 장이고, 월드챔피언십만 가면 된다? 이건 인지도 적은 다른 신생팀에게는 그 무엇보다도 중요할 수 있지만, T1 같은 팀에게는 안맞을 수도 있어요. '프로'스포츠에서 당연히 승부 하나하나가 중요하고 팬들과의 교감이나 그 승리 과정에서의 서사를 내팽개쳐 버리면 안됩니다. 팬들의 반응이 시청자수로 그대로 보여지고 있어요. 프로팀의 가치는 팬들에게서 나오는 겁니다. 월챔 우승했다고 팀의 가치가 1등이 되는 게 아니라. 상업성과 팀의 가치 상승이 가장 중요한 프로스포츠에서 무엇이 중한지를 파악해야 진짜 프로가 아닐까 합니다.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의 관계자들까지 한마디씩 하는 이 상황을 보면 글로벌 팬이 많은 T1 의 해외팬들의 반응도 국내와 별반 다르지 않겠죠. 그리고 혼자 카메라 앞에서 인터뷰 할 때 마스크 착용하는 것도 너무 방어적으로 보이는 군요...
21/03/14 04:04
티원이 우승하면 그렇겠죠. 다른 팀이라면, 삼성이 우승했을 때 팀의 가치가 1등이 됐었다고 하긴 좀 그렇잖아요... 그만큼 팬이 더 중요하다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확정적으로 팬을 날려버리면서까지 10인 로스터를 유지하는 게, 월챔 진출 혹은 1등을 할 확률이 좀 더 올라가는 판단이냐면... 전 아니라고 봐서요.
21/03/14 04:54
담원이 우승했지만 팀가치 1등은 안되었습니다.
티원의 가치는 압도적인 팬층에서 나와요. 그걸 다 갖다 버리고 있는데...뷰어십 떨어지는거 보면 그런 소리 못해요.
21/03/14 09:32
T1은 등장하자마자 리그 우승 롤드컵 우승을 시작으로
LCK 9회 롤드컵 3회 그외 다수..의 우승을 기반으로 팀가치 1등을 유지하고 있죠. 담원은 리그에서 중상위권 하다가 이제 첫 우승한 팀이라 비교 불가입니다. 예를 들어 이번 시즌 샌드박스가 롤드컵 우승하면 티원은 커녕 담원 정도만 되도 다행이지 않을까요? 근데 T1이 이번 시즌 우승하면 그 과정에서 시청자수는 복구될테고 당연히 팀가치는 예전과 같아지겠죠.
21/03/14 16:19
우승해야 복구가 된다는게 문제 아닐까요? 왜 갖다버린뒤에 복구를? 더 늘려야 할 마당에.
더군다나 얼마나 복구될지도 모르고, 그리고 답정너로 우승하면 다 된다라고 가는것도 문제예요. 못하면요? 티원 요 몇년간 월즈 우승 못했어도 충성심 있는 팬들 굳건했고 그러니 뷰어십이 오히려 늘었는데 지금 반토막이 났어요. 우승못하면 그건 뭔 수로 복구하죠? 왜 애초에 모 아니면 도로 승부를 거는거죠? 구단을 운영하는데?
21/03/14 16:35
모 아니면 도로 승부를 걸어도 된다 / 우승하면 다 해결된다
이런 건 딱히 언급할 가치도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담원이 우승했지만 팀가치 1등은 안되었습니다.' 에 대한, 티원을 다른 팀처럼 그렇게 단순하게 비교할 수 없다는 의견일 뿐입니다. 지금껏 티원팬덤 굳건했던 건 페이커가 건재하고, 리그 성적은 늘 받쳐줬으니 가능했다고 봅니다. 지금은 페이커도 안나오고 리그 성적도 꼬라박으니 반토막 날만도 한 상황이죠 뭐. 당장 뷰어십 복구만 보면 방법론은 단순합니다. 페이커 주전(+ LCK 결승진출)이죠. 현재 성적이랑 이미 박살난 뷰어십 구단운영에 불만이 있으면 답답하시겠지만 일개팬들이야 할 수 있는건 우리팀 이겨라 하고 응원하거나 우리팀 좀 잘해라 하고 비판하는 것 뿐이니 뭐.. 잘하고 계신듯 합니다
21/03/14 10:14
말씀하신 대로면 지금 담원이 팬이 제일 많거나 최소한 2등안에는 계속 들어야 하는데 왜 이 주제가 항상 제일 불타는 걸까요.
그리고 담원이 그렇게 인기가 많으면 담원이 이겨도 이겼다고 팬분께서 기쁜 마음으로 하는 자랑글이 맨날 올라와야죠.(이건 좋은겁니다)
21/03/14 03:51
선수 기용을 감독한테 묻지 그럼 누구한테 물어봐요 ?
그리고 오늘 화난 분들은 페이커 팬이 아니라 이때다싶어 물어 뜯는 자칭 팀팬들이죠. 오늘 완승했다고 그 동안 돌림판 돌린게 정당화 됩니까 크크
21/03/14 05:00
아마 어느 스포츠든 직접 하는 업계인 입장에서는
외부에서 팀 내부사정에 대해 추측하고 질문하는게 되게 스트레스받고 짜증날겁니다 모든 종목 공통으로 밖에서 보는건 뭐든지 다 한계가 명확하거든요 하지만 그런걸 받아주라고 있는게 또 프로인법이죠 위에서도 비슷한 댓글을 봤는데 이런쪽에서 감독이나 선수가 듣다가 빡쳐서 질문 패싱할수도 있는거고 서로 감정상한 기자-감독도 있을거고 뭐 그냥 그럴수도 있는거라 NBA에서는 플옵7차전까지 하고 그날 경기에서 진 선수들도 싹다 불러다가 한참 인터뷰시키고 보내줌 크크 빡쳐서 인터뷰 거부하면 걍 벌금입니다 경기 내적으로 이기고 지는거뿐 아니라 인터뷰 받아주고 하는것도 다 프로선수로서 해야되는 일이죠 인터뷰야 그래서 전 그냥 이럴수도 있지 하는정도 생각이고... 국내 이스포츠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저는 롤을 보면서 뭐라고해야되나..묘하게 좀 지나칠정도로 경기 내적인 부분만 지나치게 강조하고 다른것들은 하찮게 여기는 분위기를 많이 느낍니다 하지만 롤은 프로스포츠고 프로스포츠라면 순수하게 경기 내적인 부분뿐 아니라 그 외적인 것들도 다 감당이 되고 컨텐츠가 되어야 프로스포츠입니다. 또 그만큼 그 외적인 컨텐츠에 지나치게 과몰입해서 과대해석할 필요도 없고요 저는 작년 롤드컵때 담원이 라이엇 방송컨텐츠 찍는거 패싱했다는 이야기도 되게 황당했거든요 프로스포츠에서 저게 자랑거리인지도 모르겠고 또 그걸 받아준 라이엇도 웃기다고 생각했습니다
21/03/14 09:45
담원이 그런일이 있었군요
개인적으로 성적만 내면 된다라는 마인드자체가 프로스포츠에서 지극히 아마추어리즘적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팬서비스 제끼고 야구만하는 이대호가 대표적 뭐 물론 이게 극단적으로가면 20drx되긴하는데...
21/03/14 15:11
구구절절 옳으신 말씀입니다
아 졌는데 선수들 멘탈관리해야지 인터뷰하게 생김? 니들 또 물어뜯을거잖아? 이런소리 보면 진짜 이게 피씨방대회인지 프로리그인지 황당할 수준이에요 ㅡㅡ;;; 그거 하라고 돈주고 프로하는겁니다 ㅠㅠ
21/03/14 05:21
뭐 내용은 차치하고 인터뷰어가 저렇게 달래가면서 인터뷰한단 인상은 롤판에서 처음 보는 느낌이긴 하네요. 것도 선수가 아니라 감독 상대로...
21/03/14 06:53
어제 올라온 글이나 오늘 댓글을 보면서
피지알 정도면 양감독 본인이 회원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롤 선수 출신이 아니다보니까 뭐 롤을 5인1팀 vs 5인1팀 으로 보느냐 5명 개인 vs 5명 개인으로 보느냐에 따라 감독 혼자 장판파 열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그러네요 10인 로스터가 그렇게 자신 있었고 실험하고 찾아봐서 해낼거면 아래부터 시작하지 왜 티원에 와서 이러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21/03/14 07:14
좀 다른 이야기지만 CJ에서 T1으로 갈아탄 나름 골수 시청자로서 이겨도 돌리고 져도 돌리니 제가 개인팬인지 팀팬인지 고민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21/03/14 07:18
뭐 팀 방향성이 어찌됐던 간에 되게 프로답지 못하네요. 뭐, 타 스포츠에서도 팀이 부진할 때 인터뷰하다가 성질부리는 감독 없는 건 아닌데 항상 좋은 꼴 못보죠.
21/03/14 07:54
10인로스터와 선수기용이 감독고유의 권한이라면.. 성적이나 경기력으로 선수대신 비난을 듣고 탱킹을 하는것도 감독고유의 역할이죠..
개인적으론 클로저선수가 라이즈로 패배의 원흉이되어 심한비난을 받을때 왜 감독이 나와서 내탓이라며 조금도 탱킹을 하지않는게 의아했는데.. 이젠 좀 감이 오네요. 잘되면 선수덕 망하면 감독탓이라고 비꼬는사람들도 있겠지만 원래 그러라고 있는게 감독이죠; 적어도 나잘났다 하는사람 레전드보다 본인증명에 더 힘쓰는사람은 T1에 어울리진 않는거 같습니다. 그렇게 본인이론 증명하고싶고 나는 틀리지않았어 하려면 여기서 수만명되는 팬들이랑 싸우지말고 어디 브리온같은데가서 바닥부터 증명하면 되죠. 브리온이 상위권팀은 아니고 최우범감독의 색이 강하게 묻어나는 팀이지만 그렇다고 누가 최우범을 비난합니까 저정도 선수들로도 동기부여 잘하고 전략잘세워서 선전한다고 다 칭찬하고 있지.
21/03/14 08:09
크크크크 인터뷰 보니까 에고가 정말 강한 건 알겠네요.
그 에고형성에 바탕이 된 게 작년 담원 코치로 롤드컵 우승한 걸텐데.. 이번에 확실하게 실력 증명해야 할 듯 싶습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아직 의심에 눈초리로 보는 시선이 많다고 보거든요. 물론 양감독이 잘해서 작년 담원이 우승한 게 맞긴 하겠지만, 애초에 담원이란 팀이 우승 1년 전부터 스크림 패왕소리를 듣던 팀이고 그 기대값이 롤드컵 우승하고 당대 최고의 감독이라고 불렸던 감독을 코치로 오게 만들정도였기 때문이죠. 아마 이번 T1 성적에 따라서 그 에고에 바탕이 된 작년 우승 커리어도 버스 기사였는지 버스 승객 이었는지 평가가 달라질 거 같아요.
21/03/14 08:12
1. 스프링은 실험이다. 목표는 3~4위다
2. 섬머 전까지는 계속 로스터 실험할거다. 이 두 가지는 모든 인터뷰에서 공통적으로 변함없이 하고 있는 답변입니다. 그런데 '이겼으니 안 바꿀거죠?' '잘하니까 안 바꿀거죠?' 하고 물으면 저라도 빡칠 것 같네요. 물론 감독이야 그런거 하라고 돈 받는거니까 감독 잘못이긴 하지만요.
21/03/14 08:43
양대인이 하고 있는 짓이 뭐냐면 멀쩡한 상위권 전력 팀이 우승할 고점이 안 된다고 실링 좋다는 유망주들로 스쿼드 채워서 포텐 터지는걸 물 떠놓고 기도하는겁니다.
이게 잘 통하는 영역이 딱 하나 있긴해요. fm에서 에디터로 포텐 높은 애들을 보고 영입해오면 그냥 출전만 시켜도 포텐이 터지거든요. 근데 실제 야구, 축구, 농구에선 저따위로 생각없이 돌리면 패망합니다. 현실에선 포텐을 확인 못 하거든요. 그래서 보통은 검증된 뼈대, 코어를 먼저 확보하고 살을 붙이는 것이고요. 양대인처럼 코어고 나발이고 다 돌리는게 아니라.
21/03/14 09:47
스프링 성적 의미없다, 섬머부터가 진짜고 롤드컵 우승 못하면 스프링 우승딸 쳐봐야 의미없다는건 저도 양 감독 생각이랑 같은데요.
섬머때부터 달릴려면 스프링 2R부터는 주력으로 쓸 멤버들을 선별해서 손발을 맞추기 시작했어야죠. 어떤 종목이든간에 뭐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꼭 하는 말이 "잘하는 놈들은 어떻게 모아놓고 플레이시켜도 알아서 잘할것이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는데 5:5도 아닌 스타 2:2 팀플을 해도 이영호, 이제동이 팀이 된다고 모든 팀플 조합 다 씹어먹는게 아니거든요. 프로리그에서 스타리거 2명이 팀플조합으로 나와 PC방리거 2명있는 팀에게도 강냉이 털린 경기들이 한두번 나온것도 아니고...하물며 5명이 합을 맞춰야하는 게임은 오죽하겠습니까. 양감독이 진짜 섬머때부터 달릴 생각이 있었다면 지금은 자기가 추구하는 플레이모델에 따라 선수들끼리 팀워크를 향상시키면서 스프링때 세팅이 완성되어야 섬머때부터 달리는게 가능한데 양 감독은 이 세팅을 섬머 시작해서도 할것처럼 보여서 1라운드까진 지켜보자 했던 양 감독에 대한 인식이 2라운드 들어서는 안좋은 쪽으로 바뀌었네요.
21/03/14 09:47
오늘 경기를 본 입장으로서는 실험을 하는 당위성이라고 해야하나
잘 모르겠습니다 후반의 뇌절 운영도 안 보이고 깔끔했는데 중간에 버퍼링 걸린거 하며 짜증내는 듯한 말투는 좀 그렇네요
21/03/14 09:58
스트레스 엄청 받는 것 같네요. 패배 인터뷰도 아닌 승리 인터뷰에서 롤판에서 처음 보는 뾰족함을 크크
기자 질문이 문제라는 건 말도 안되는 이야기고 뭐 저정도 감정표출도 감독 프로의식까지 갈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 깔끔하고 부드럽게 대처할 수 있지 않았나..정도
21/03/14 10:17
팬들이 팀을 좋아하고 선수를 좋아하는건 객관이 아니라 주관입니다.
좋아한다는 거 자체가 개연성이 있고 논리적으로 따질 수 있는게 아니잖아요? 그렇기에 몰입의 형태가 과하고 못나보일수도 있지만 진득하게 바라보고 들끊지 않는다면 그건 인기있는 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련의 흐름이 맞다 틀리다를 따지기에 앞서 경쟁하는 종목들에서 보여지는 현상들이에요. 몇년전에 롤2다 뭐니 하면서 선수들에게 인식의 전환을 강조했다면 이제 코치진이나 구단이 언론를 다루는 능력을 갖춰야 함을 보여주는 사례가 아닌가 싶어요. 이 판이 성장하고 돈이 더 몰린다면 기존 프로스포츠에서 보여지듯이 이거보다 덜하지 않을겁니다.
21/03/14 10:19
양대인 감독도 답답한 점이 있긴 하겠습니다만
그럴수록 더 열심히 소통하고 설명을 했어야 하는데.. 기본적인 인터뷰조차 회피했었으니, 이 인터뷰에서 보이는 감정에 그다지 공감은 가지 않네요...
21/03/14 10:24
한참 어린 선수들보다 감독이 더 미성숙하네요. 한심합니다.
인터뷰를 통해서 불타던 걸 잠재울 기회가 여러번 있었는데, 본인이 불을 화려하게 지펴버리면 할 말 없는겁니다. 말하는 거 보니 어차피 선수 돌리기는 포기 안할 거 같고, 그 결과의 마지막이 어제의 로스터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겠네요. 근데 심지어 어제 하는거 보니 어제 로스터가 제일 맞아 보여요. 지속적으로 말하지만 감독이 와서 팀 색깔을 뒤집어 엎으려고 하는 건 무리수로 보입니다. 팀 색깔을 아주 뒤집어 엎고나서 잘 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런 건 아예 선수단 폭파된 곳이나 신생 팀에서만 할 수 있는 거에요. 지금 팀 색깔에 제일 좋은 걸 조금 더 손보는 정도가 감독이 할 수 있는 최선인 것 같습니다. 현재 코치진이 밴픽이랑 메타 보는건 잘 본다고 생각하니까... 심지어 작년 서머처럼 선수들이 "이거이거이거 막으면 쟤네 아무것도 못해" 하는 팀 상태도 아니잖아요? 못하는 거 시즌 중에 잘하려고 하지 말고.. 잘 하는 거 더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양대인 감독님이 T1의 기존 팀 컬러를 지우고 싶으시면 방법이 있어요. 페이커 선수를 벤치가 아니라 은퇴시켜 버리면 됩니다. 그리고 아예 새 판을 깔고 본인이 책임을 지면 되는 거에요. 쉽죠? 근데 그걸 한 해 맡고 가겠다고 계약한 감독이 할 수 있을까요? 결과적으로 너무 많은 가불기를 감독 스스로 집어넣었어요. 좋은 말을 해주고 싶어도 어떻게 방법이 없습니다.
21/03/14 16:06
색을 입혔지 기존에 담원이 하던 걸 아예 없애버린 게 아니잖아요.
그 점을 얘기하는 겁니다. ++) 담원이 기존에 잘하던 걸 김정균 감독이 아예 없애버렸나요? 전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근데 양대인 감독은 아예 싹 다 밀고 제로 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하자고 합니다. 그게 제가 말하는 차이점이구요.
21/03/14 10:30
개인적으로 가장 궁금한건 다음 경기 주전 이런건 아니고요. 제파가 양대인이 감독가는게 더 나아보여서 추천했다 이런 내용을 봤었는데 도대체 어디가..? 아무리 봐도 코치가 딱인 사람 같은데요. 감독은 인게임 분석만 잘한다고 모든게 퉁쳐지는 자리가 절대 아닌데 오판한것 같습니다. 사람 다루고 관리하는게 쉬운일이 아니니까 지위와 권한이 있는거거든요. 당연히 금액 차이가 있으니 하기 힘든 선택이었겠지만 관심이 적고 비교적 약체팀 감독부터 하는게 더 도움됐을겁니다. 감독으로서 초짜인 사람이 충성도 높은 팬과 프렌차이즈 스타가 있고 주목도도 높은 팀에서 커리어 이어가는게 훌륭한 선택이었나는 모르겠어요. 심지어 그 스타의 출전 비중을 낮춘다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면서요. 돈만 본다면 최고의 선택 맞습니다만.
21/03/14 10:49
최근 일련의 T1 인터뷰들을 보면서, 선수들 및 감독이 외부 반응을 생각보다 민감하게 받아들인다고 느껴서 놀랐습니다. 특히 양 감독이요. 담원에서의 성공 때문인지는 몰라도 본인의 에고가 상당히 강한 분이라는 의견에 동감하는데, 본인의 신념이 확고한 사람이 인터뷰에서 왜 굳이 외부 의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내색을 보이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정말 본인의 길에 확신을 가진다면, 기자의 질문에 '그런 의문이 있는 것은 알고 있으나 감독으로서의 내 방향은 흔들림이 없다' 식으로 단정 짓는 편이 낫지 않았나 싶어요. 추후 본인 입장에서 언짢을 수 있는 질문들도 원천봉쇄하는 효과도 있고요. 뭐 독재자 소리야 들을 수는 있겠지만 이미 이미지 관리하기에는 먼 길을 와 버렸잖아요. 오히려 의도적으로 감정표출을 하니까 '이겼는데 화났냐?' 식의 조롱이나 달리고... 선수든 감독이든 인터뷰 때마다 한 마디 한 마디 확대해석해서 까내리기 바쁜 사람들은 정말 싫어하지만, 오늘은 양 감독이 보는 사람 백이면 백 전부 감정표출로 받아들이게끔 다분히 의도적으로 인터뷰를 했다고 느꼈고, 그래서 인터뷰 내용이 좀 아쉽네요. 사람이니까 스트레스를 받고 감정을 내비치고 싶은 건 당연하지만, 이런 식으로 매 인터뷰마다 여론이 점점 더 악화되는 상황은 양 감독 본인이 가장 원하지 않는 그림이었을 테니까요.
21/03/14 10:55
감독입장에서 억울한 측면이 충분히 있겠지만, 그래도 팬들이 보기에는 구단운영 너무 못했다고 밖에 판단이 안되죠. 근왜담젠, 잘해도 다음경기 출전불가 못해도 다음경기 출전 등 기준을 알수 없는 돌려돌려 돌림판. 팬들의 불만이 클 수 밖에 없는건 결국 이번 시즌 T1 경기보면서 재밌다는 생각이 들거나 잘한다 혹은 고점이다 라고 생각했던 게임들이 베테랑이 많을때였어요. 팬들이 보기에 로스터는 신인들에게 밀어주는 거 같은데 성장하는건 보이지도 않고, 방치 되는거 같은 베테랑들이 가끔 나오는데 리그 상위권 같은 실력을 보이니 속터지죠.
21/03/14 11:18
우승 세번한 goat도 그리 점잖은데 우승한번 했다고 뵈는게 없네요
감독의 용병술,로테이션에 스스로 굉장히 환상을 갖고있는것 같은데 .. 애슐리강 님이 이 판에서 이런 대접 받을분도 아니고( 야구로 치면 이영미 기자님같은 느낌인데)
21/03/14 11:28
프로스포츠라는게 다 그런거 아닌가요. 잘할땐 뭔짓을 해도 찬사를 받고 못하면 사소한것까지 끄집어내서 욕하는거
어느 스포츠건 다 그렇잖아요. 그래서 감독과 기자단 트러블도 자주 일어나고요. 양감독은 코치직함이 어울리는것 같네요. 감독 하기엔 자기애가 너무 강하신거 같아요.
21/03/14 11:48
이 인터뷰가 왜 문제인가를 설명하는 간단한 방법은 아래아래아래 저스디스 님 글 댓글과 비교하는 것...
페이커가 쳐준 쉴드 스스로 때려부수고 나옴....
21/03/14 11:50
톡식 팬 문제 삼을게 아닙니다. 그냥 행동이랑 발언이 문제가 있어요.
1. 스프링은 실험판이며 감독이 돌림판 돌린다 - 이거는 이해는 해 줄 수 있음. 서머에서 최적의 조합을 찾겠다는 T1이라면 더욱 이해 해 볼만함. 2. 근데 돌림판 돌리는 족족 실패함 - 성적은 8승7패로 최악은 아닙니다만, 그 성적으로 돌림판 쉴드가 안 됩니다. 이번 경기를 제외하면 명백히 돌리는 족족 실패했습니다. 특히 최근 1달간은 인게임 전략/플레이 모두 최악이었습니다. 신인이 경기를 해 나아가면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이 있어야 하는데 제우스/오너/구마유시 모두 다 스프링 초 칸나가 되버리고 솔랭으로 돌려보낸 결과가 될 상황이네요? 솔랭이 만병의 통치약인가 본데, 정말 창조적 해결방법 입니다. 3. 인터뷰는 대체 뭐야? - 커즈 활용법 모르겠다면서요. 페이커는 불과 얼마전에 시간을 달라고 했다가, 갑자기 괜찮아졌다고 했어요? 그냥 페이커(방향성)와 감독님(개인 컨디션)시간 발언 서로 다르게 받아들였다가, 젠지전에 클로저 나락갈까봐 부랴부랴 얘기해보신거 아님? 뭐 뇌피셜이니 그만 할께요. 폼/메타로 선수 기용하신다면서요? 지금 메타에 지금 폼이면 페이커 가능하냐고 물었는데, 그 정도는 가능한 질문인데 왜 감독 권한이라며 급발진을 하세요. 게임 운영 이해도를 늘려가고 있는 과정이라고요? 근데 왜 신인들 운영이 전혀 보이지 않아요? 오늘 경기는 그냥 작년 조합이잖아요? 4. 좀 기뻐해 주세요 - 감독이 기뻐하질 않으니 팬도 순수하게 기뻐할 수가 없네요. 그래도 감독이 어쨌든 선택한 길 잘 가보시길 바랍니다.
21/03/14 12:08
가장 심각한 문제가 2번... 구마유시 클로저 엘림 오너 제우스 경기력이 다 퇴보했죠. 그러니깐 솔랭 돌리면서 폼을 찾는다(?)는 이상한 결과가 나와버림......
성적으로 증명한다.... 라고 하는데 구체적으로는 저 신인들이 나아져야 되는데 그게 안보여요. 한 명 안되면 그 사람 잘못인데 다 안되면 감독 잘못이죠. 오늘 멤버로 롤드컵을 들어도 감독에 대해서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21/03/14 12:44
이건 팀팬/개인팬 떠나서 다 화낼 상황 아닙니까? 20년 서머에 신인으로 나와서 나름 괜찮았던 클로저는 몇 경기 동안 흑역사를 수개를 만들었어요. 구마유시는 20년에 천원 정도 했다면 지금은 5백원 할까요? 제우스는 잘못하면 0원 되겠음. 구단 가치도 동반 나락이고.
감독님 선수 잡을 때 자기가 주전/후보 다 발전시켜주고 가치 올려준다고 하셨다면서요. 이젠 진짜 어떻게든 잘 추스리고 기존/신인 멤버들도 어떻게든 다시 잘 다듬어서 다시 기회 주고 다 같이 증명한다음 롤드컵 들어야하는데, 진짜 해내시면 롤 신으로 불러드릴려고요.
21/03/14 12:30
동감합니다.. 커즈,페이커 언급이야 뭐 그럴수있다고 쳐요.. 신태용감독이했던거같은 트릭(?) 처럼 블러핑을 거는걸수도있으니까요..
제일 큰문제는 돌림판도 아니고 운영이해도라고 언급하신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어찌됬든 다들 현 티원의 코치진의 가장 큰 목표는 담원처럼 만드는거였다고 다들 생각할거에요.. 실제로 초중반 주도권을 가장 중요시 여겼기에 어제 젠지전을 제외하곤 누가나오던 초중반에 뚜까패는 일변도를 보여줬죠.. 감독으로써 색을 없애서 자신의 공으로 만들고 싶은마음 이해하는데 왜 컬러를 없애기만하고 입히지는 못하는지가 가장 문제라는거죠.. 신인들이던 베테랑이던 본인이 원하는 컨셉으로 했을때 전혀 나아지지 않아요.. 첫경기에 비해 좋아져야되는게 어찌보면 당연한건데.. 점점 안좋아지네요.. 전술은 선수가 만드는거고 피드백만하는건지 마치 큰그림만 있고 디테일이 없는 느낌입니다.. 어제의 경기는 작년 스프링의 운영+케리아 였기에 자신의 공이라고 보기도 애매한상황인데.. 최초에 부임했을떄 페이커가 미드가 너무 많은 오더같은걸 하고있어서 안하게 만들겠다라고 한거같이 그동안의 경기에서 페이커의 콜이 굉장히 줄어들었는데 반면 어제의 경기는 굉장히 마이크웤이 늘었다고 보거든요.. 이게 본인의 컬러를 입히는걸 포기한건가 싶기도 하네요.. 다행일지 불행일지 잘 모르겠습니다..
21/03/14 12:48
저는 그냥 어제 경기 이후에 나온 반응을 보고 생각하기를 그만 두었습니다. 더는 이 주제로 입씨름 하고 싶지도 않아질만큼 질려버렸어요. 어제 승리에 감독 지분을 필사적으로 찾는걸 보고 경악했고, 선수들이 잘 정리한 인터뷰에 찬물을 끼얹어버리고 현실을 알게 해주는 감독 인터뷰에 망연자실해지더군요. 그냥 포기하면 편합니다.
21/03/14 13:15
저도 댓글들 보고 나서 생각한 건데 그냥 의미 없는 것 같아요.
어제 승리는 너무 기뻤고 선수들 다 칭찬해주고 싶지만 여전히 로스터는 누구든 고정됐으면 좋겠고 페이커는 FA가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이유는 작년 서머부터 이어진 이 상황들이 너무 지쳐서요..그런데..이젠 이야기하는 것도 피곤하네요.
21/03/14 14:55
페이커는 신뢰가 안되지만 아무튼 감독은 신뢰가 된다는 분들이라..사실상 신앙의 영역이라 할말이 없긴하죠.
신앙심을 품을거면 차라리 페이커에 품는게 맞지 않나 싶은데..뭐 신앙이야 개인의 자유니 그러려니 해야죠.
21/03/14 15:17
저는 다른거 다 치우고, 대부분의 선출 및 관계자들이 부정적으로 보고 있고 성과도, 아니 시도조차도 전례가 없는 수준인 이런 양감독식 10인 로스터 운영에 대한 믿음을 내비치는 분들이 정말 어떤 의미로는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절대 이게 이성의 영역에서 보는 판단이라고 보기가 어려워요. 또 다른 하나는 스프링 시즌 자체를 통으로 실험의 장으로 삼는걸 감수하는게 당연하다는 식의 이야기입니다. 이게 왜 당연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언제부터 성적을 메다 꽂아가면서 시즌을 조합을 10개도 넘게 돌려가며 실험하는 것에 관대해진거죠? 다른 부분에 대해서 뭔가 대화를 하다가도 딱 이 2가지 부분에 대해서 전적으로 그냥 이해가 안돼요. 어찌보면 저부터가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정리가 안되고 있는 상황이라, 대화하는게 무의미하긴 했던 것 같다 싶기도 하네요. 그런 의견을 표하면서 감독이 운영보다 팬덤의 공연한 간섭이라는 식의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 중에서는 상당수가 다른팀 팬분들인 경우가 많던데 정말 본인팀에 지금 양감독이 하는 것 같은 선수기용을 해도 그걸 받아들이고 한결같이 믿을거라고 봐야하는건지.
21/03/14 13:46
스포츠판 오래 본 사람이면 양대인식 돌림판 리빌딩은 거의 대부분 폭망으로 이어지는거 다 알죠. 어쩌다 성공해도 그건 역대급 재능 가진 천재가 감독 디버프 딛고 팀 강제 캐리하는 경우 뿐인, 그야말로 여러 스포츠판과 롤씬에서조차 수차례 증명된 삽질을 하고 있는데 그 최종 책임자인 감독에 대한 여론이 좋으면 그게 더 이상한 상황일겁니다.
개인적으로 시간이 꽤 필요할거라고 봐서 1라 끝날 때까지 별 소리 안 했는데 케스파컵도 옥석 가리기 한다고 2군 내고 2라도 반환점 돈 이 시점까지 저러고 있는건 시간이 없는게 아니라 그냥 무능한거죠. 코치로서 거의 완성된 팀 미세조정 하는거면 몰라도 감독으로서 팀을 전반적으로 개편하는 깜냥은 아직 한참 부족하다는걸 지금 스스로 증명하고 있음.
21/03/14 12:58
라이엇 공계에도 나올만큼 10인 로스터와 선수 기용이 가장 큰 화제니까 질문은 나올 수 밖에 없죠.
다만 양대인 감독의 인터뷰 스킬은 아쉽네요. 잘 포장해서 대답할 수도 있는데...질문하신 기자님의 잘못은 아니잖아요..
21/03/14 14:08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236&aid=0000211169
이 기사보면 양대인 대폭발하겠네요.
21/03/14 14:46
20대의 강한 에고가 감독이라는 감투를 썼을때의 시너지가 만든 인터뷰네요
감코진은 내가 주체가 되어 이루고자 하는것들이 선수에 비교당해 폄하된다 느끼지 말고 내가 팀 안으로 녹아들어 시계 태엽을 돌린다고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21/03/14 14:53
지금까지의 데이터, 경험치가 5인 혹은 서브를 둔 6인로스터가 가장 좋다고 생각했었지만
이렇게까지 사람들이 10인로스터에 대한 의문을 가지는거 보니깐 한번은 틀을 깨는 감독이 됐으면 좋겠네요 분명히 17년 이후로 한 개의 팀이 연속해서 잘하는 팀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될 정도로 이 게임의 메타는 계속 바뀌고 바뀌는 흐름속에서 정답에 가까운 답을 찾아가는 것도 , 이제 시작하는 프랜차이즈와 달라진 플옵방식 등 여러 변화 속에서 해볼수 있는 시도라 보는데. 무조건 오답이다 라고 결론을 내리는 일부 사람들을 보니깐 한번 틀을 깼으면 좋겠습니다
21/03/15 13:08
티원의 건승을 바라는 사람이야말로 틀을 깨주길 바라고 있죠
틀이 아니라 팬덤이랑 선수들 기량을 깨는 모습만 보이니까 불타는거지 [남들이 안된다고 하는 걸 되게 하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 좋은 말이긴한데 좋은 모습이 동반되야 응원을 하던가 하는거지 지금까지 쭉 보여준 모습은 점점 퇴보하더니 결국 작년 멤버 그대로가 최고의 성과였다? 이런 엔딩은 웃기잖아요 양감독도 그렇게 생각하니 더 돌린다고 말하는거겠지만 과연...
21/03/14 15:09
그간 인터뷰를 본인이 고사했든 구단에서 막았든 안 하던 게 오히려 잘 한 것 같네요.
전에 누군가가 올려주신 이제 화형식만 남았다는 댓글이 기억에 남는군요
21/03/14 15:33
프로팀 감독이 프로답지 못하긴 하네요.
애슐리강님은 프로답게 잘 마무리 하셨구요. 어제 멤버가 10번째 돌림판이였나요? 케리아빼고는 작년 스프링 우승 멤버라는건 시사하는 바가 크긴 하죠. 저 조합이 이제 나온 것도 신기합니다. 더 말하곤 싶지만 장작 밖에 안될 것 같고... 그냥 에고가 강한 분인건 알겠어요.
21/03/14 16:07
인터뷰 지금 봤는데.. 감독의 성향과 생각도 잘 알 수 있었고, 어느부분에서 화가 나있는지도 알겠네요. 생각보다 문제 될 부분은 없어보입니다.
1. 그동안 자신이 꾸준히 얘기 해왔고, 지난 인터뷰에서까지 밝혔던 생각-10인 로스터를 생각하게 된 이유, 그걸 해 나가고 있는 과정 및 어려웠던 부분, 그리고 스프링은 그걸 시험하기 위한 무대이다-라는게 지금의 성적에도 불구하고 아직 본인은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네요. 에고가 강한 부분도 확실히 있고.. 자신에 대한 믿음이 굉장히 강하네요. 특히 페이커가 내보내달라고 해서 내보낸게 아니고, 내가 판단해서 내보냈다는 대답.. 결정권은 나에게 있다는 확실한 태도를 보여줬죠. 게다가 본인은 팀 분위기나 선수와의 관계를 근거로(물론 본인 생각이겠지만) 잘 해 나가고 있다고 생각중이구요. 2. 그런 상황에서 팀팬, 페이커팬, 심지어 타팀 선수까지 모두 본인을 믿지 못하고 비판, 비난하는 상황이 온거죠. 1번의 상황이라면 이런 상황이 이해가 안갈 수 있습니다. 아니, 내가 어떻게 하겠다고 플랜과 생각을 밝혔고, 지금 팀 분위기도 좋고, 선수들도 경쟁 하겠다고 응해줬는데 왜 뭐라고 하는거야. 제가 양감독 입장이어도 당연히 화가 날 것 같습니다. 3. 제일 중요한 부분은 역시 성적이겠죠. 성적이 잘 나오면 작년에 페이커가 쭉 쉬고 클로저가 계속 나와도 별 불만이 없었듯.. 불만을 내고 싶어도 낼 수가 없습니다. 근데 지금은 시즌초가 경기력이 제일 좋았었고.. 그 후 쭉 내려오다가 어제 반등 한 상황이죠. 이 상황에서 팬들은 불만이 쌓였을거고.. 사실 저도 마찬가지였죠. 성적이 안좋은데 화가 안 날 리가 없겠죠. 4. 음 그냥 전부 다 이해가 가는 상황입니다. 감독이 에고가 강하고, 자신감 넘쳐있고, 어떤 생각으로 팀을 운영하는지도.. 그래서 왜 화가 났는지 알겠고, 또한 성적과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못하니 팬들이 화가 난 것도 이해가 갑니다. 5. 전 일단 스프링은 지켜보고 싶긴 하네요. 양감독을 비판할만한 요소는 성적과 경기력 뿐인데.. 어쨌든 어제는 만족스러운 경기력으로 이겼으니까요. 본인이 말한것처럼 스프링은 시험의 장이라고 한다면.. 뭐 일단은 믿고 맡겨야죠. 어쨌든 최소한, 본인이 미리 정해놓은 팀만 운영하는 건 아니고 본인이 말한대로 경쟁시키며 팀을 운영하고 있으니.. 감독의 계획이 확실하다면 밑고 맡겨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리플 먼저 보고 난리났길래 무슨 상황인가 했는데.. 뭐 그냥 이해할 수 있을 법한 반응과 내용이네요. 최근 팬들의 신뢰가 떨어져서 뇌피셜로 많은 비판과 비난을 들었겠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최대 팬덤 팀이니 잘하면 그만큼 부와 명예를 얻는거고, 못하면 그만큼 비난 듣는거죠. 김정수 감독도 많이 힘들어했으니... 정진해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를 바라겠습니다. 감독도, 선수도요.
21/03/14 16:33
양대인감독이 생각보다 많이 어립니다. 94년생이에요. 사회로 따지면 사회초년생 수준이죠. 작년 서머에야 담원에서 결과를 내기 시작한 감독입니다. 그게 좋은결과로 나왔구요. 인터뷰를 해도 감정이 앞선것도 이해가 됩니다. 아직 감정컨트롤이 될 나이가 아니에요 사회초년생이 사회에서 어떻게 속내를 다 숨기고 처음부터 잘할까요?. 경력도 짧고 이제 시작한 감독이니 조금 기다려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게 T1이라서 문제가 됩니다. T1은 세계최고의 팀 그 이상의 존재입니다. 세계최고의 선수가있고 결과를 내야하는 팀이죠. 페이도 제일 많이 지불하고있고 여러모로 사회초년생 감독이 오로지 본인이 감당하기엔 너무 큰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믿어주기로 했고 결과도 낸 사람이니 조금만 더 지켜보고싶네요. 저는 Mig > SKT1 > 그리핀 > DRX > 쵸비팀 이렇게 팬이 된 사람이라 T1이 망하던 말던 상관없는데 세계최고의 선수가 있는팀이 롤드컵 3~4등으로라도 출전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은 있습니다. 그래서 딱 그정도로는 응원하고있어요. 이제 실험할거 다 했을거 같은데 1년의 농사를 잘 지으려면 이젠 5~7명의 윤곽이 잡혀야될거 같아요. 10명을 다 쓰기에는 진짜 팬질할 맛이 안날거 같네요.
21/03/14 16:40
제가 저번에도 댓글 적었을텐데 어디 전략코치나 하면 적절할 사람을 감독을 만들어 놓으니깐 현실 FM하고 있는거라고요. 역시 선수단과의 관계나 공감능력은 결여되어있는것 같고 자기 주장만 강한 그냥 어린아이의 칭얼거림만 인터뷰 내내 느껴지네요. 합리화도 엄청나고요. 페이커가 나가길 바랬는데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이 감독이 나가야 되요. 이런 감독 밑에서는 더 배울께 없습니다
21/03/14 16:56
본인이 선수를 가르친다는 표현에서 보듯, 본인 역량에 대해서 좀 과대평가 하는거 같고,
그 능력이라는게 엄청난 감독은 아닌거 같다.. 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이 인터뷰가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오늘 페이커가 경기력이 좋았습니다. 앞으로 페이커가 주전인가요? 이런 질문에 그렇다고 답변할리가 없지 않습니까? 질문 내용에서 선수 이름만 클로저로 바뀌었어도 마찬가지고요. 아직 안 정해졌다고 어제 페이커도 이야기 했는데 저걸 굳이 물어본 사람이 짓궂은거죠. 뭐 선수관리 잘하는건 아니다. 이런 의견에는 공감합니다. 경험이 좀 있었다면 10인로스터로도 충분히 선수들 불만 다스려 가며 운영했을듯.
21/03/14 17:18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른 거니 공격성을 빼고 좋게좋게 말할 수 닜는데 그러지 않았다는 점에서 시끌시끌한 거라고 봅니다.
사실 뭐 이것도 그냥 부차적인 문제에요. 지금 담원 제끼고 1등중이었으면 이 인터뷰도 [역시 시원하다! 양카콜라!] 뭐 이런 반응이었을걸요. 핵심은 성적... 스프링 우승하든가 졌잘싸만 펼쳐도 금방 여론은 확 달라지겠죠 뭐
21/03/14 17:53
저 친구가 말 잘하러 나온 사람도 아니고..
인터뷰 내내 힘들어 하고 답변을 어려워 하면서도 다 답변하려는게 반면 안쓰럽게도 보입니다. 뭐 누구처럼 잘 모르겠다 죄송하다 내가 잘못이다 두루뭉실한 인터뷰로 넘어가면 심심하단 소리나 좀 듣고 말까요? 이정도 인터뷰로 과하게 인신공격 발언 하시는분들은 좀 자제가 필요해 보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성적이 문제다 이건 공감합니다.
21/03/14 18:12
성적을 못내고 있는 상황에서 감독의 권한에 대해 핏대 세우니 반응이 좋기가 힘들죠
팬들 뿐만 아니라 국내외 관계자들이 모두 궁금해할 법한 질문을 인터뷰어가 한건데 (질문 앞에 전제로 계속 폼이 좋다면 기용할껀가? 하는 그렇게 어렵지 않은 질문이였는데) 급발진 했다는것은 오히려 돌림판 기용이 선수들 못지않게 감독 또한 예민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거죠 성적이 안좋을때 말 좀 잘해서 면책할 수 있는것은 아니지만 태도는 드러나니까요.
21/03/14 23:24
자기 실력에 대한 자부심이 있고 에고가 강한 것은 알겠는데, 이런 건 성적이 잘 나오고 경기력도르라도 탈 때나 호평 받습니다. 티원 입단즈음부터 지금까지 한 인터뷰들이나 말들 나온 거 보면 ‘롤의신’, 벵기에게 열심히 하는 게 이뻐보인다는 발언 등등이 있는데, 팬들 생각보다 더 자기 위치와 실력에 대해 아주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그게 인터뷰에서도 조금이라도 본인이 느끼기에 공격적인 질문이라 생각되면 바로 반응으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이 경우 성적 등이 안 좋으면 인터뷰를 차라리 안 하는 게 구단이나 감독 입장에선 더 나을 텐데, 뭐 어쩌겠어요 이게 “프로”인 것을. 선수들에게만 프로다운 자세를 이야기하지 말고 본인도 이런 경험 등을 통해 프로다움을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21/03/14 23:59
충분히 물어볼만한 질문이죠. 누가 뭐래도 부정할 수 없는 이스포츠 슈퍼스타가 있는 팀인데, 그걸 부정하면 아무 논의가 진행이 안돼요. 메시나 조던이나 르브론, 호날두, 코비 이런 해당 종목을 상징하는, 프랜차이즈를 상징하는 슈퍼스타가 출전을 안하면 어떤 팬들이나 불만이 생기고 의문을 갖죠. 그것도 출전해서 계속 부진하면 모를까 좋은 경기력까지 보여주면 그 어떤 기자라도 그 질문 할걸요? 지금까지 그런 인터뷰가 없었던 것도 아니고요.
뭐 발끈했던 감독들이 있지만, 대부분은 능구렁이처럼 빠져나가죠. 뭐, 좋은 경기력에 만족한다, 훈련 과정을 지켜봐야 한다, 항상 최선의 컨디션의 선수들을 출전시키려고 한다, 준비해온 전술에서 00 가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보였다,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해 보겠다 등등. 지금 상황은 그리 엄청난 커리어를 쌓은 것도 아닌, 감독이라곤 이게 처음인 신인 감독이 권한과 권위에만 호소하고 있는 꼴이니 우습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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