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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13 21:31
플옵 6등까지로 확장된게 리그 전체적인 재미를 위해선 신의 한수라는 생각이 더 확고해지네요. 샌박이나 농심의 미라클런도 보고싶긴한데 개인적으로 브리온 갈거같아요. 플옵 자체는 담원 막을 팀이 있는지 모르겠고...
21/03/13 21:33
6위 플옵은 진짜 신의 한수가 된 느낌입니다.
프차를 통해 강등되지 않는다는 일종의 심리적 안정감과 함께 6위만 되도 플옵을 갈 수 있어?라는 희망회로가 함께해버리니깐 다들 좋은 의미로 미쳐버린듯 크크크
21/03/13 21:36
그리고 이번 시즌이 유난히 동부리그에서 승패 차이가 적어서 더 치열한 것 같네요.
예전 같으면 강등권 가는 팀은 아 망했어 하고 끝내야하는 시점이 더 빨리 왔던 기억인데, 이번 시즌은 운수대통하면 아직까지도 꼴지가 아모른직다를 외칠 수 있어요.
21/03/13 21:33
농심은 미드가 큰 약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세라핀으로 잘했던거 생각하면, Bay도 적당히 역할을 수행할수 있는 픽을 쥐어주면 농심도 할만하겠다 싶습니다.
그래도 한팀 뽑자면 저 중에선 프레딧 브리온이 가장 눈에 띄는 경기력이네요. 일단 보여준 고점 자체가 높고, 그걸 얼마나 자주 보여주느냐의 문제였는데 그 빈도가 최근에 생각보다 자주 나옵니다. 제 생각엔 실질적으론 이 두팀이 6위 대결 중이라고 봅니다.
21/03/13 21:34
1.
T1 응원하지만 오늘 비디디 선수 아지르는 진짜 충격이었어요. 처음에 궁 켰을때 전 "아 망했다" 이 생각만 하고있었는데 갑자기 그래서 놀랐습니다. 2. 6위는 7승...하는 팀이 가져가지 않을까요? 체급차가 들통나게 안 하면 프레딧 브리온이, 아니면 농심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남은 대진이 어떻게 되는지 알면 좋겠는데, 서로가 서로를 잡아먹는 매치도 있다고 기억을 해서 7승에 도달하면 그 팀이 6위로 올라갈 것 같습니다.
21/03/13 21:44
...kt가 제일 험난한 길을 걷네요...
이번 시즌이 동부리그 격차가 제일 작아서 원래 T1 경기만 보다 다른 경기들도 재미나게 봤었는데... 6위 싸움은 어쩌면 마지막 주까지도 난리가 나지 않을까? 라고 생각이 듭니다.
21/03/13 21:34
롤킹과 롤몬스터가 강해보이긴하는데 그 이상으로 아프리카는 뱅 구멍이 답이 없어보이는 느낌... 진짜 기인이 18기인 하는거 아니면 힘들어보여요
21/03/13 21:35
아프리카가 사실 2라운드 성적은 그 막장이라는 KT 아래죠 지금.
2라운드 성적 담원기아 5승 +8 T1 4승 2패 +5 젠지 4승 2패 +2 한화 3승 2패 +3 DRX 3승 2패 +1 샌박 2승 3패 -2 농심 2승 3패 -3 브리온 2승 4패 -3 KT 1승 4패 -5 아프리카 1승 5패 -6
21/03/13 21:35
죽이되든 밥이되든 페이커를 쓰자가 오늘 결론이었길 빕니다
나와야 재밌어요 크크 그리고 6위는 브리온이 할거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21/03/13 21:35
이미 아프리카와 18 bbq를 비교하는 얘기가 여러 커뮤니티에서 좀 나오던데
선수들 각자의 개인기야 지금 아프리카가 그때 bbq 멤버들보다 분명히 낫지만, 팀케미 면에서는 그 혹평받던 bbq보다 나을게 뭐가 있나 싶습니다. 오히려 더 못한것 같기도 하고요. 뱅은 누가 봐도 아주 못하고 있고 나머지 선수들도 각자 잘못은 있지만, 그 이상으로 5명 서로의 역 시너지가 너무 엄청나서... 그때의 bbq처럼 뭔가 모이지 말았어야 할 팀이 모여버렸다라는 느낌...
21/03/13 21:37
개인적으로 아프리카가 2라운드에 루트가 되었든 레오가 되었든 긁어볼만하지 않았나 싶은데 시즌이 끝난 것도 아니고 중간에 이적료 내면서까지 데려오기엔 부담스러웟던거 같습니다. 솔직히 말소듀오라고 불릴정도의 선수들이 지금 갑자기 2라운드들어와서 터질거라 생각하기도 힘들었을거 같고.. 근데 이렇게 놓고보니깐 결국 그럼 왜 스토브리그때 뱅을 원딜로 영입했는가 그것도 서브도 없이?라는 생각이 계속 들수밖에 없..크크
21/03/13 21:38
게임을 어느정도라도 아는 사람이 아프리카 실무진에 있었다면 절대 뱅을 영입하진 않았을 거 같아요
뱅 본인부터 자기 폼이 떨어진 걸 인정하고 서포터로 팀을 구하는 중이였다던데 이걸 서브선수도 없는 풀주전 자리로 영입해 온 것부터가 문제의 시작인 듯 사실 영입소식 떴을 때부터 롤 커뮤니티 전부 뱅 못할거같다 아프리카가 이해 안간다고 했는데
21/03/13 21:51
이건 완벽한 반례인 칸이 있죠. 중국에서 폼 바닥치고 은퇴하려는 거 꼬마가 데려와서 지금 훨훨 날고 있죠.
뱅 영입에 대한 질타는 결과론이라고 봐요. 당장 초반부엔 뱅 혼자 고통받는다는 소리가 나오기도 했고.
21/03/13 21:54
그렇게 볼 수도 있긴 한데
LPL에서 못하는거랑 LCS에서 못하는 건 다르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꼭 리그 차이가 아니여도 칸과 뱅 두 선수에 대한 기대치나 반응도 분명히 많이 달랐다고 기억하고요
21/03/13 21:57
바이퍼처럼 lck에서 망했는데 lpl가서 대박나는 경우도 있고...리그 차이는 크게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핑 안 좋고 팀웤 낮은 lcs에서 고통받다가 제대로 된 lck로 와서 반등할 수도 있고요. 결과론적으로 망했긴 했지만...
21/03/13 22:14
아뇨 그건 LCK랑 LPL이야기고 LCS는 초 명백하게 한참 뒤떨어지는 하부리그입니다. 물론 세상사에 이레귤러가 없을 수 없고
예외의 경우도 있겠지만 그건 그거고 LCS와의 격차는 아주 명백하게 존재하기때문에 확률이 낮은게 사실이죠.
21/03/13 22:03
요게 좀 달라질수밖에없는게 칸은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작년만 박았어요. 19때도 괜찬았고..
근데 뱅은 나빠진 시간이 너무 깁니다.. 17후반부터 나빳고 18때 살짝반등 19때 LCS간 이후 18정도도 회복못했죠.. 3년을 박았다고 봐도되는데 칸이랑 비교하기엔...
21/03/13 21:55
실력보다 더 문제가 아프리카는 팀합도 아니고 시너지가 안 나는 조합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서로서로가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붙어있으면 -가 되는... 작년의 아프리카가 강팀판독기라는 기분 나쁜 소리를 들었어도 지금의 팀하고 놓고 보면 천지 차이죠.
21/03/13 21:38
KT AF 동반 탈락 / 남은 건 NS LS FB
농심은 탑미드 약점 샌박은 바텀 약점 브리온은 탑이 약점 + 정글이 오락가락 대진을 봐야겠으나 전 6위 샌박 아니면 브리온이 할 거 같네요 20일에 서로 대진 있거든요 여기서 이기는 팀이 올라갈 거 같습니다. 추가로 페이커 있는 T1은 페이커 때문에라도 다른 상위권팀들은 철저하게 준비하길 바랍니다. 적어도 담원 기아는 김정균 감독이 있어서 다행이나 다른 팀은 모르겠네요. 감독, 코치진은 책임지는 자리니 제대로 다전제 준비하세요.
21/03/13 21:40
남은 한자리 노리는 팀 모두 에이스가 이이상 해주긴 어려울거 같고 결국 못하는 라인이 올라와야 하는데 이점에서 농심,샌박,프레딧이 비빌거 같고 농심이 가장 가능성 높아보입니다. 케티,앞은 힘들거 같아요
21/03/13 21:43
오 말씀하신 내용이 맞는 거 같습니다..
탑이 약점으로 지목되고 있는 브리온도 오늘 호야가 좋은 모습 보여주기도 했고 롤판 역사가 굳이 한 라인이 구멍이어야한다면 탑이 구멍인게 낫다는게 계쏙 나오고 있기도 하고.. 농심의 경우 2라인이 언제 구멍이 될 지 몰라서 그게 참 불안하긴한데 베이만 어떻게든 안정적으로 해줄 수 있다면 좋아보이고 샌박이 그런점에서 참 아쉽긴합니다. 에포트가 나름 고점을 다시 회복한거 같긴한데 그동안 쌓아놓은 패배가 너무 많아서 빡센 분위기 크크;;
21/03/13 21:41
아 진짜 6강 플옵 신의 한수입니다.
마지막 한장 붙잡고 팀 여럿이서 이거 내꺼야!!!! 하는거 너무 재밌네요 진짜 크크크크
21/03/13 21:41
아프리카는 이제 뱅탓을 하기가 힘들죠.
뱅이 5명이 되어버렸던데.. 정글한타에서 늑대한테 공포거는 플라이, 딸피레오나 잡으려고 벨트플 다 써버리는 기인.. 1세트도 포킹조합들고 사이드 무지성 스플릿만 주구장창 돌리면서 본대는 그 와중에 먼저 싸움 걸어버리고.. 18BBQ도 고스트를 지켜도 안되니까 아예 신뢰가 사라져서 버려두고 다 지들 할것만 하다가 걍 망해버렸는데 스프링 아프리카도 비슷할거같습니다. 그때도 결국 BBQ5인 전원이 범인이 됬죠.
21/03/13 21:44
섬머때는 어찌될지 모르겠지만
아프리카의 스프링은 5명이 모두 뱅이 되었따..로 귀결될거 같긴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이제 뱅탓만 하기도 힘들어진 상황이 와버렸어요..
21/03/13 21:59
뱅탓을 안할수가 없는게,
지금 상체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어요. 그런데 바텀케어를 안해주면 게임 성립 자체가 안됩니다. 상체가 아무리 터뜨려도 역으로 바텀도 아예 터지니까요. 그럼 바텀을 대놓고 케어해주면 그에 대한 보상이 있어야 되는데 바텀을 억지로 케어해줘도 5:5를 못가는 상황이네요? 기본적으로 이런 밴픽과 게임수행구조가 지속되는 게 가장 근본적인 문제점인데 이걸 가지고 '아 니들 다 못하네~' 그럴 거면 의미가 없죠.
21/03/13 22:11
어..뱅이 잘한다는건 아닌데 솔직히 오늘 경기 패배에 뱅지분보다 다른쪽이 커보이는데요.
뱅똥쟁이 맞는데 18년BBQ처럼 이제는 나머지 선수들도 뱅수준으로 내려왔어요. 오늘은 딱히 바텀케어를 해주지도 않았고 세나나 포킹바루스 뽑는거보면 고스트 버려두던것처럼 그냥 버려두고 상체가 알아서할 생각이죠. 상체가 터트리지도 못했고 그리고 아프리카 운영의 문제는 뱅 혼자의 문제가 아니에요. 오늘 경기 아프리카 상체는 경쟁력 그냥0같은데요. 오늘 1세트? 제이스 왜 합류해서 대치구도 안만들고 무지성 스플릿하죠. 오브젝트 먹을거면 합류해서 포킹날리고 올라프 딸피만들어서 빼게해야죠. 스플릿 할거면 오브젝트 버리고 스플릿하던가. 근데 본대는 들이박고 제이스는 텔도 안타네요. 2세트? R키조합들고 교전유도도 못했고 열린교전에서 플라이랑 기인 리헨즈 뱅 드레드 전부 끔직하던데요. 나머지가 최소한 자기역할이라도 하면서 뱅이 똥을 싸면 진짜 원딜하나때문에 게임 조지네 소리하고 그런게임도 시즌중에 있었지만 이제는 아프리카 그런게임 없어요. 원딜이 개똥을 싸는데 그거 치울사람도 없고 같이 똥쌉니다. 고스트 범인지목되고 욕만 디립다 먹다가 나머지 4명 다 돌아가면서 똥싸서 전원이 범인당첨된 BBQ처럼 아프리카 5명은 이제 전원 범인이에요. 큐베 말대로 꼴찌팀은 5명이 다 범인인거에요. 누군가 잘하는사람이 있다면 꼴지를 할수가 없어요. 아 KT가 꼴지할 가능성도 커서 꼴지는 안할수도 있겠네요.
21/03/13 22:16
플옵권 에이스는 이이상 경기력을 못 보여줄뿐이지 충분히 할만큼 해주고 있어요.
이쯤되면 그냥 못하는 라인이 잘해야죠. KT랑 똑같은데 돌고돌아 바텀 특히 원딜이 올아와야 해요
21/03/13 22:18
오늘보면 상체3명이 고통받는것 같지도 않은데..진짜 뱅이 5명이 된 경기력이에요.
KT도 마찬가지고..거기 고통받는 사람이 있나요 거기도 다못하는데
21/03/13 22:21
못했는데 그렇다고 뱅 5명은 오버죠. 상체는 그래도 이기기 위해 뭐라도 하는데 원딜은 기여도가 아예 없습니다 1인분만 해주면 다행인데 이걸 어떻게 똑같이 보나요.
21/03/13 21:43
kt가 무너진 지금 플옵 막차 경쟁권에서 가장 체급이 높은건 아프리카라고 생각했는데 아프리카도 비슷한 느낌으로 무너져버릴 줄이야...
아프리카는 팀이 제대로 완성됐던 적이 언제였나 이젠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그 옛날 쿠로 있었던 시절에 한 번 안정적인 전력이었고 그 이후로는 가끔 번쩍이는 것 이상을 못 보여주네요.
21/03/13 21:43
남은 대진 찾아보니까
KT : 한화생명, 젠지, 농심, 담원기아 농심 : 담원기아, 아프리카, KT, 프레딧브리온 브리온 : 리브샌박, 한화생명, 농심 리브샌박 : 한화생명, 브리온, 아프리카, DRX 아프리카 : 농심, T1, 리브샌박 네요. KT는 일단 안녕인 것 같고(...) 남은 대진에 서로 만나는게 많아서 거기서 얼마나 이기느냐에 달릴듯 하네요.
21/03/13 21:45
KT 대진이 DRX가 아니라 젠지가 남아있던거였네요..크크
아니 오히려 이쪽이 더 최악인데요 KT는..-_-; 농심의 경우 담원기아전에서 진다해도 남은 3개의 대진이 모두 플옵경쟁팀과의 대결이니깐 진짜 말 그대로 본인들 손으로 올라가냐 못올라가냐가 결정되네요 대진탓도 못함..
21/03/13 21:50
일단 다 찾아주신 정성에 추천을...
...일정상으로 제일 해볼만하다 싶은 건 농심같네요? 담원 지더라도 현재 경기력이면 아프리카 KT 이길 수 있을 것 같고... 프레딧이랑 막판에 플레이오프 매치?
21/03/13 21:45
전 비디디 선수가 아지르 궁 실수하는거 난생 처음봤습니다. 깜짝 놀랐네요.
그래도 빨리 수습하고 더 좋은 경기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21/03/13 21:47
라스칼은 안정감을 되찾아야 됩니다. 초반부터 후벼파이고, 다이브를 안봐줘서 망하는게 아니라 픽 자체의 의미를 못살리는게 많은거 같아요. 비디디가 중간에 틀어막는것도 한계가 있지. 비디디마저 꼬이는 순간 오늘 같은 경기는 반복될꺼에요.
21/03/13 21:49
매일마다 의견이 바뀌는 줏대없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kt에 대한 의견만 고정이네요
샌박 농심 브리온: 플옵 막차 경쟁 가능한 기량 의욕 다 있음 아프리카:kt화 되는중 Kt: 팀이 아님
21/03/13 21:51
넘 재미있어요. 저의 기대는 농심, 브리온, 리브가 승점을 두고 다투다가 제일 마지막 경기인 농심 대 브리온에서 마지막 티켓을 놓고 둘이서 모든 것을 쏟아붙는 경기를 기대하고 있어요.
21/03/13 23:34
이왕하는거 리브도 넣어서 2대0이면 이긴팀이 가고 2대1이면 리브랑 순위결정전을 한다면 재미있을거 같네요. 가능성이 얼마일지는 모르겠지만..
21/03/13 21:52
젠지는 선수 구성 자체가 작년에 이미 이 선수들로는 우승은 안 됩니다가 검증되었는데
윗 분들은 그냥 구경한건지... 서포터라도 변화가 필요했는데...
21/03/13 21:52
앞은 진짜 선수들 면면을 보면 더 잘해야 하는데...
특정 라인에서 싸다보니 점점 안좋아지고 그러다보니 돌아가면서 싸게되는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듯한 느낌... 드레드는 제 개인적인 감상일지 모르지만 잘할 때의 포텐은 상당히 높은 선수고 기인은 국대탑 플라이도 사파전문이지만 리그 중위권은 꾸준히 해줬고, 리헨즈는 19년부터 꾸준히 원했던 우리팀 주전서포터였는데... 원딜중에 가장 좋아했던 뱅의 부진이 이어지다가 팀 전체적으로 아쉬워진 것 같아서...
21/03/13 21:58
샌박 vs 브리온 전의 승자가 막차 탈 것 같습니다.
KT가 남은 대진 4연패 꼬라박고 무난히 꼴찌할 줄 알았는데 오늘 아프리카 보니까 꼴등 싸움도 꽤 치열해보입니다. 흥미진진하네요.
21/03/13 22:03
단순 인상 비평입니다만 젠지는 하... 늘 순위보다 약해보입니다. 가끔 젠지는 봇전처럼 경기를 바라보나 싶은적이 있어요. 상대방에 별 관심이 없어요 밴픽부터 인게임까지 다요. 늘 자기 안에서 찾습니다 선수 개개인의 발전에 대해서는 맞는 방향성인데 이제 남을 좀 의식해야하지 않을까요? 너무나 경직된 팀입니다. 누가 와서 기름칠좀 해주세요.
21/03/13 22:06
저번에 에포트한테 했던 말인데
실시간으로 상황이 바뀌는 게임에서 상대방이 할 걸 항상 염두해두고 플레이해야하는데 자기 할 것만하는 플레이를 한다라고 했거든요. 내가 미드에 와드를 박을 생각이면 거기에 누가 있건 박아야하는..(..) 근데 젠지의 게임플랜이 약간 그런게 있긴해요 상대방이 무엇을 하는 진 중요하지 않고 내가 뭘 할지만 생각한다.. 이게 사실 팀을 약팀에서 강팀으로 끌어올리는데는 필요한데 강팀이 되어 우승을 하는데 있어선 좀 바뀌어야하거든요..
21/03/13 22:24
젠지는 큰 틀에서? 어떤 특정한 부분에서? 본인들 플랜대로 안 가면 너무 쉽게 무너지는 팀이 되버린 것 같아요.
생각했던 대로 진행이 안 되면 다른 걸 찾아서 어떻게든 이기려고 해야 하는데, 뭔가 막히면 다같이 "어..어떻게 해야 되지?" 하더니 갑자기 우수수... 이걸 가장 크게 느꼈던 건 올해도 아니고 작년 롤드컵에서의 G2전입니다.
21/03/13 22:11
단순히 선수들 에고라고 말하긴 그렇지만 항상 중요한 경기에서 지고 난 후 인터뷰에는 스크림처럼 안됐다 이런 식의 내용이 많아서 좀 거시기하긴 해요
21/03/13 22:11
요즘 드는 생각은 에고가 너무 강한것보다 그냥 유연한 사고성이 부족한거고 오히려 그런 상황이 나오면 지나치게 패닉에 빠지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
21/03/13 22:21
밴픽할때 상대방 흔들기가 잘 안 되는거 같아요. 작년에는 그래도 라이프 세트, 룰러 전성기 등이 있어서 밴픽으로 가끔 긴장하게 했는데 요즘은 그냥 라스칼 레넥톤... 정도 긴장했던거 같고 딱히 늘 교과서에 나오는 대로 밴픽하는 기분.
비디디도 보면 맨날 아지르, 신드라 돌려막기 하고 있고 가끔은 정말 해설자들이 오오오 할만한 픽 준비해왔으면 좋겠네요
21/03/13 22:37
원래 한라인이 심한 구멍이 있으면 다른 라인도 망가지죠. 예전 기인이 그래서 완전 괴물인거고 뱅이라는 구멍에 리헨즈망가지고 탑도 라인전 이겨줘도 상대보다 텔합류 먼저해도 지고 탑정글초반에 터트려도 지고 바텀 밀어줘서 4킬내도 역으로 박살이 나니 에라모르겠다 무지성스플릿하는 거죠. 케이티도 바텀정글이 구멍인데 여기는 정글까지 구멍이라 도란까지 망가짐 당겨도 죽고 밀어도 죽고 030됬는데 어라 바텀도 망했네? 데스만 늘어나고 존재감0탑솔러 시청자들은 도란도 못하네하는데 탑입장에선 죽을맛이죠. 샌박도 상체가 장난아닌데 바텀이 문제고 이번시즌이 바텀역캐리가 역대최고시즌인듯하네요. 바텀이 중간만 했어도 플옵진출팀이 몇팀인지 크크
21/03/13 22:49
이거 리얼입니다. 팀게임 좀 해보신 분들은 다 공감하실 거예요. 구멍이 변수가 아니라 상수임을 깨닫는 순간 구도가 달라지고 전술이 달라지고 챔프폭이 달라지고 경기력이 달라지죠.
오늘 2경기 아프리카 픽만 봐도 케넨-헤카림-녹턴-알리에 원딜이 포킹 바루스? qr 쓰면 손가락 빠는 원딜 배제하고 4명 들어가서 못 녹이면 걍 지겠다는 픽이죠. 한타가 길어질 수록 딜러 역량이 중요해지고 그런 구도마다 패배를 경험했으니까. 개인적으로 요새 도란, 기인 보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도 칸처럼 사이온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을 걸요.
21/03/13 23:52
7승팀이 나오면 그 팀이 무조건 가겠지만 6승에서 득실차로 갈릴 가능성도 꽤나 높아보이네요. 하지만 득실로 따져도 엄청 높거나 낮은 팀이 없어서 진짜 모르겠습니다.
21/03/14 00:48
14일에 샌박-한화 경기가 있는데, 여기서 샌박이 이기면 6위할 확률이 굉장히 높아질듯 싶습니다
농심-앞, 샌박-브리온, kt-농심, 앞-샌박, 농심-브리온 정도가 동부리그 핵심 맞대결 대진이고 마지막 날에 샌박 대 drx 경기가 있네요 샌박 코인 타도 될것 같은데..제발 내일 한화 잡쟈
21/03/14 01:24
젠지는 폼이 퐁당퐁당 오락가락 하는중인데, 늘 한결같다가 다전제에서 미끄러지는것보다야 풀리그에서 좌충우돌하면서 여러 상황을 겪어보는게 좋아 보여서 그리 나쁜 경기가 아니었네요. 다만, 이런 경기에서 배우는 게 없다면 우리가 알던 그 젠지 그대로일테니 심기일전해야죠.
아프리카는..... 원래 팀에 해결안되는 문제점이 하나가 있으면, 그 문제점이 경기력 전체를 집어삼키기 시작합니다. 지금 아프리카는 전체적으로 집중력도 떨어져가는것 같네요. 이만한 덩치와 근육을 가지고도 플옵을 못가게 되는건 너무 슬프지 않은가 싶은데... 어쩌겠어요. 지금의 LCK의 수준을 생각하면 체급 높은거 하나로 플옵보장이 되는 시대는 지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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