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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05 14:16
근데 페이커 쓴다고 롤드컵 간다 이걸 확신은 못 하겠습니다
21 DRX도 21 T1의 차이점이라고 하면 2년차 선수가 정글과 서폿이라는 차이인데 (+ 킹겐) 이걸로 후집어 파면 케리아가 병사형 서포터라는거 밖에 안 되는거 같은습니다... 본문에 있는 비디디도 팀 빨 좀 타는 병사형 미드라이너죠 팀 벨류 안 좋음-> 좋음 (오더 되는 선수 있음) -> 안 좋음 -> 좋음 (5명 모두 병사) 였고 킹존때가 활약 측면에서 최고조였죠
21/03/05 14:25
사실 어떤 감독이라도 저 자원 중에 누가 좋은지 고를 작업이 필요합니다
냉정하게 이야기해서 삽질은 히라이가 더 했는데 양대인이 신나게 까이는건 팀 보다 위대한 선수이자 종목의 GOAT가 있어서죠
21/03/05 14:30
티원: 이러다 플옵도 못가는거 아니냐? 수준인데
킅은 플옵 못 갈 거 같아 수준이라 더 심각하긴 하죠. 왜 킅은 2라운드와서 코어빼고 다시 리빌딩을..
21/03/05 14:34
양대인 감독이 T1이 아니라 중견급 팀에서 리빌딩 작업했으면 이슈거리도 안 되었다고 봅니다
양대인이 페이커와 커넥션이 돈독한 것도 아니고 팬들의 원망 없이 페이커를 벤치로 앉힐 수 있는건 그마나 페이커의 전 동료들 밖에 없습니다 사실 T1에서는 그걸 대비 하기 위해 뱅기 감독 트레이닝 시키고 있다고 보고있고요
21/03/05 14:20
일단 올해 안만 놓고 보면 누가 그래도 그나마 더 좋은가도 중요해서..
2년차 1인+신인 4명인데 운영 안되는건 이상한 일은 아니긴 합니다.
21/03/05 14:22
저렇게 운영하는 팀이 T1이라서 문제가 된다고 봅니다
사실 탑 유망주 다 있는다 하나도 안 긁으면 무리뉴 소리 딱 좋습니다...
21/03/05 14:21
drx는 킹겐이 경험치가 꽤 있습니다. 킹겐이 은근 신인 취급 받던데 나름 여러팀에서 뛴 경험이 있습니다. 대퍼팀 탑솔러였기도 하고요. 티원은 케리아 말곤 생신인이 가깝죠. 미드가 작년에 좀 뛰었다는 거 빼면.... 솔카도 경기는 거의 못 뛰었지만 어쨌든 1군 데뷔는 했었었고요.
21/03/05 14:21
그러니까요 이때다 싶어서 코칭 스태프 역할을 깎아내리는 건 도대체 크크... 현재 진행되고 있는 스프링 시즌의 DRX와 브리온이 정확한 반례 아닐까 합니다.
21/03/05 14:49
브리온은 쌩신인보다도 중고신인인 경우들이 많고요, 그리고 성적이 하위권입니다. DRX는 정말 잘 해주고 있는게 맞는데, 주전 고정 시켜서 계속 경험치 먹이고 잘 해주고 있죠. 단, 각 팀들이 이런저런 시도를 안 했다면 DRX가 지금 정도 성적이 나올지는 의문입니다. 무엇보다, 예상보다 잘 해주는 것과 현재 성적을 내고 있는 것은 엄연히 다른 이야기입니다. 리그 우승과 롤드컵을 바라보는 팀과, 미래를 바라보고 육성하는 팀은 다를 수 밖에 없고요.
21/03/05 17:07
스카너는 확실한 뻘짓이고 문도도 좋게보이진 않습니다 녹턴도 수준미달이었구요
각팀이 이런저런 시도한것만큼 drx도 시도 많이 하는데 타팀이 시도 안했으면 if소리 들을이유 없다봅니다
21/03/05 19:05
표식의 뉴메타 정글은 기존 1티어 정글을 큰 기복없이 수준급으로 다루기 때문에 어느정도 감안해 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도 솔랭에서 여러번 굴려보고 뽑으니까요
근데 오너가 1티어 정글을 기복없이 다룰수 있느냐는 지켜봐야할 문제같습니다
21/03/05 14:47
베테랑들로 팀의 중심을 짠 다음에 베테랑이 너무 흔들리거나 월등한 기량을 가진 신인이 있거나 하면 투입하는게 정석이고, 육성에서도 가장 빠르고 잘 되는 방식입니다.
21/03/05 14:19
개인적으로 씨맥이 T1 감독하는게 보고 싶네요.
좋은 시너지가 날지, 아니면 역효과가 날지 어떤결과가 나오던 재밌을거 같아요.
21/03/05 14:23
지금보다 좀 더 맵긴 하겠네요. 일단 제가 생각한 여태까지의 씨맥 감독 이미지로는 페이커, 테디는 지금까지 한 경기도 안 내보냈을 것 같습니다.
21/03/05 14:27
개인적으로 오히려 저는 페이커 테디는 고정으로 박았을 것 같아요. 씨맥이 원래 DRX 부임하면서 구상한 팀 청사진에도 원래 DRX 선수였던 데프트를 제외하더라도 칸이 들어 있었고... 정글 자리에도 아직 연차는 적어도 전해 중국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카나비를 생각했다고 하지요. 씨맥은 본인 상황이 계속 신인을 키워서 써야 하는 상황에 몰려 있었던 거지, DRX에서도 데프트를 홀대하거나 하지 않고 거의 준 감독급 권한을 주고 믿고 의지했던 걸 보면 (잘하는) 베테랑을 좋아하는 감독이라고 봐야하지 싶어요
21/03/05 14:31
제가 반대로 생각하는 이유는 씨맥은 여태까지 팀 운영방안이 '피지컬 좋은 선수를 경험치 먹이면서 내가 뇌를 넣어줄게.' 였기 때문에 클로저 구마유시 같은 선수를 참 좋아했을 것 같아서요. 피지컬은 있지만 프로 경기에 대한 개념이 백지인 선수들. 이는 베테랑이냐 신인이냐와는 관계없죠.
정확히는 페이커 테디를 안 쓰는게 아니고 클로저와 구마유시를 도란처럼 키우고 싶어했을 것 같아요.
21/03/05 14:35
제가 저렇게 생각한 건 오히려 말씀하신 막줄의 도란-칸 관련 뒷이야기가 컸어요. 씨맥이 도란에게 경험치를 먹인다, 롤드컵 우승하려면 소드가 아닌 도란이어야 한다 하는 말이 워낙 유명해서 그렇지, 본인이 자기 개인방송에서 그랬거든요. 칸-카나비-쵸비-데프트-케리아 체제로 서로 얼굴도 보고 미팅까지도 다 했다, 그런데 도장 찍기 직전에 징계가 터지는 바람에 어그러졌다...구요. 실제로 저 말 하기 전에 다른 커뮤니티에서 오류동에서 칸 목격했다는 썰도 올라와서 소소한 화제가 되기도 했어요. 말하자면 도란 영입은 칸 영입이 엎어지고 나서의 차선책이었던 거지요.
아직 팀에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도 자기가 그렇게 키웠던 신인 도란 대신 우선 베테랑을 픽해서 청사진을 그렸던 씨맥인데, 따로 영입을 할 필요도 없이 자기 팀에 원래 잘하는 베테랑이 있으면 그냥 그 베테랑을 썼을 것 같다... 라는 생각이에요. 물론 본인이 말 안 하면 다 그냥 가십거리에 불과하지만요 흐흐
21/03/05 14:41
뭐 소드는 베테랑이라서 시선에서 아웃 됐다기보다는 씨맥이 보기에 선수로서의 한계를 느껴서 그런 거라 좀 다르다는 생각이긴 합니다만... 하긴 가중치를 어떻게 두느냐에 따라서 정답은 없는 문제긴 해요. 어쩌면 말씀대로였을 수도 있죠 흐흐
21/03/05 16:13
그 당시의 소드는 [칼픽을 다루지 못한다]는 탑솔러로서는 치명적인 결함이자 한계를 가지고 있었지요. 그러니까 도란을 키우기로 작정한겁니다.
근데 현재 T1의 베테랑 선수들은 그 나름의 장단점이야 갖추고 있을지언정, 소드 수준으로 치명적인 결함을 가진 선수들은 아닙니다. 만약 씨맥이 들어갔다면, 우선 베테랑 선수들에게 충분한 기회를 주고, 또한 약점이라 생각되는 부분은 과제를 줘서 극복하게 시도를 해본다거나, 가급적 장점을 살리는 쪽으로 밴픽을 하거나 했겠지요. 그래도 답이 안나온다 싶을 정도로 치명적인 결함이 있다고 판단되는 선수가 있다면 (소드처럼) 그때는 유망주를 키울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요. 기본적으로 씨맥은 5인 고정 엔트리를 선호하는 감독이고, (본인이 직접 얘기했었습니다.) 올 초 징계 먹기 전에 [베테랑이 없는 현 DRX 엔트리로는 목표는 플옵권] 이라고 얘기 했던 것을 보면 알다시피 베테랑이 없으면 성적 내는데 한계가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는 감독입니다. 사람들이 씨맥에 대해 흔히 오해하는 것이, '씨맥은 선수 육성을 잘한다'를 근거로 '그러니까 베테랑보다 신인에게 힘을 밀어줄거야' 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씨맥은 데프트와는 밴픽도 같이 결정할 정도로 비중을 높게 뒀습니다. 지금껏 씨맥이 신인 육성에 힘을 기울인 건, 씨맥이 신인을 좋아해서가 아니라, '충분한 가용자원이 없으니 어쩔수 없어서' 였다는 거지요. '육성을 잘한다'가 '신인을 좋아한다'는 아니라는 겁니다. 아스날의 모 로리콘 교수영감이랑은 달라요. 칸을 영입하려고 했던 것도 마찬가지 얘기로 볼 수 있구요. 즉, 씨맥이 베테랑을 싸그리 빼고 쌩 신인으로 도배할 거라는 건 전혀 근거없는 추측에 불과합니다. 하물며 보통 베테랑도 아니고, 페이커, 테디라는 문자 그대로 리그 톱급의 선수들을 빼고 신인을 새로 키운다? 말도 안되지요.
21/03/05 14:36
저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씨맥이 그동안 신인 포함된 팀 빌딩을 하면서 항상 2년차를 바라봤던 점, 데프트를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며 중용했던 것 등을 생각하면 팀의 중심이 되어줄 베테랑 플레이어를 갈구하는 걸 느낄 수 있죠.
21/03/05 14:44
DRX 2-3군 정리한 걸로 봐도 신인이라고 무조건 좋아하는 스탈도 아니고... 그냥 신인이든 베테랑이든 자기가 보기에 잘하는 선수면 좋아하는 스탈 같아요. 테디 페이커의 순수 실력을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따라 다른 문제겠지만 저는 씨맥이 봐도 높이 평가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저는 테디 페이커는 아직도 잘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해서...
21/03/05 14:36
제가 매울 것 같다고 생각한 이유는 씨맥이라면 칸(제우스로 교체)-엘-클-구-케 로 5인박아서 몇등을 하던 그냥 풀시즌 돌렸을 것 같아서요.
근데 왠지 씨맥이라면 저 로스터로도 2등 싸움 하고 있었을 듯
21/03/05 14:44
저도 씨맥을 1년정도 봤는데 오히려 씨맥이야말로 페이커 고정시킬 사람입니다.
씨맥이 뭔가 신인들을 잘 육성한다로 이미지가 구축되어서 그런데, 사실 이분이 가장 추구하는건 그냥 원팀이에요. 씨맥은 그 원팀에서도 구심점을 엄청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 구심점은 그리핀시절을 포함해서 대부분 베테랑이 맡았죠. 그리핀때도 저는 타잔이나 소드가 분명 구심점 역할을 했을거라 추측하고 (소드가 있고 없고 한타력 차이가 극심했음) DRX시절에는 데프트랑 밴픽의 9할을 같이 짰고, 인게임 감독 역할을 데프트에게 오롯이 맡겼죠. 오히려 씨맥은 정말 4신인+페이커 체제 엄청 잘굴렸을거같아요. 페이커가 피지컬적으로 딸린다? 뭐 그건 전 동의하진 않는데 적어도 작년 데프트도 피지컬로 씹어먹는 정도는 아니었는데 엄청 중용했거든요. 나머지 4신인에게 개빡 피드백 + 베테랑은 게임철학 공유하면서 리스펙 이게 오리지널 씨맥스타일이죠 크크
21/03/05 14:47
저도 데프트를 봐서는 페이커 중용할거 같긴 한데, 워낙 또 종잡을수 없는 사람이라...
아, 그리고 최소한 지금보다 소통은 엄청할거 같습니다. 워낙 또 그쪽으로 좋아하는 사람이라...
21/03/05 14:52
기본적으로 저는 작년에 씨맥 다시본게 유망주에 미친 사람이 아니라 그냥 롤에 미친사람이고 베테랑을 정말 리스펙하는 점이 멋있더라구요.
밑에 여러 댓글중에 과연 선수만큼 감독이 롤을 더 잘알까? 라는 글이 있었는데 씨맥이야 말로 이 문장을 가슴에 달고 있는 사람입니다. 베테랑들이 롤을 얼마나 치열하게 연구했는지를, 자기가 가진 철학과 비교하고 토론하는걸 정말 좋아하는 순수하게 롤에 미친사람. 다만 다전제는 밴픽은 좀 안해주면 안되겠니... 크크크
21/03/05 14:55
저도 실력적으로 최고 감독인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LOL 대한 열정만큼은 감독중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좋은쪽으로 정말 LOL에 미친거 같아요.
21/03/05 17:38
저도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씨맥은 상황이 이렇게 된거지. 그 어떤 감독보다도 팀의 중심이 되는 베테랑 선수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예요. 데프트가 부진하던 시기에도 항상 그에 대한 중요성과 리스펙을 잊지않았던 감독인데 그런 사람이 페이커를 쳐낸다? 절대 그럴리 없다고 확신합니다. 오히려 페이커를 중심으로 원팀을 만들고 위닝 멘탈리티를 심어주는데 몰입해서 일을 했을겁니다.
21/03/05 21:42
전제가 작년 데프트와 달리 지금 페이커는 피지컬이 구려서 씨맥이 싫어할거다 이건데. 아무리 현재 페이커를 박하게 평가해도 작년 데프트에 비해 피지컬이 유의미하게 후달린다, 이런건 아닌 것 같아서...
21/03/05 14:20
이제 시일이 너무 지나서 잊혀진건가요. 리빌딩을 어떻게 하면 안되는지는 16CJ가 답을 줬는데 말이죠. 심지어 지금 SKT는 그때보다 더 급진적입니다. 16CJ는 매라라도 있었죠. 샤이는 풀시즌이 아니었으니 빼고
21/03/05 14:25
하긴 스타시절도 지금이야 다 까발려졌지만 당시엔 성적 좋은 감독들은 명장이라 칭송 받았죠. 저는 이것도 팬들의 즐길요소 중 하나인 거 같네요. 명장, 감독 이런 게 스포츠 즐기는 재미 중 하나거든요. 실제로 감독이 팀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아는 것과 별개로요.
21/03/05 14:22
LOL뿐만 아니라 그냥 김성근 WAR20 드립도 그렇고 애초에 우리나라가 감독의 영향력을 너무 과대평가 하는 경향이 있고 (대표적으로 FC코리아)
선수 이름값에 휘둘려서 현재 기량이 냉정하게 측정이 안되는 경향도 있습니다. 페이커가 GOAT이라는 유사성때문에 맨날 조던, 메시 소환하는데 조던 불스 에서 마지막시즌까지 리그 씹어먹던 양반이고 메시도 지금 라리가 득점 1위, 후스코어 평점 압도적 1위입니다. 사실 뱅도 폼은 그냥 탈 프로급 수준인데 여기서 칸나가 연애좀 했다고 밉보여서 까인것에 비하면 훨씬 덜 까인건 역시나 네임밸류빨이 크고 애초에 감독이고 선수고 제대로 된 평가가 안됩니다.
21/03/05 14:34
17 롤드컵 우승할때 감독도 뇌신이었고 18 롤드컵때 1-5 당했을때 감독도 뇌신이었죠. 더군다나 LOL이 농구나 배구처럼 작전타임이 있는것도 아닌지라 감독이 영향력을 발휘하는것도 한계가 명확합니다.
21/03/05 14:24
맨날 감독 안 중요하다 역할이 미미하다 이런 류 주장 볼때마다 좀 감독 안 쓰는 팀좀 나왔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팀에 도움도 안돼는데 뭐하러 비싼 돈 줘가면서 감독 시킵니까? 외부 업무 전담하는 매니저 한명으로 퉁치고 선수들끼리 전략 짜서 팀 굴리면 되는데요. 아니면 그냥 감독 자리에 멘탈케어 특화 하라고 정신과 상담의 감독 시키죠 뭐. 왜 유독 롤이라는 종목에서만 시대를 역행하는 소리가 나오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종목이 발전하면서 코칭 스텝 숫자가 줄어든 케이스가 있나요? 코치 영역이 세분화되면 됐지 줄지는 않는데. 당장 이번 시즌만 봐도 drx나 브리온 누가 지금 성적 예상했냐고요. 그 성적 예상할때 철저하게 선수 위주로 생각해서 한거 아니었어요?
21/03/05 14:25
(못하는)감독님 기여도가 미미하다 이런 느낌으로 받아들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아 근데 양대인이나 히라이는 작금의 사태 기여도는 만땅인데 음..
21/03/05 14:31
ig가 감독없이 탑 미드는 라인전 우위가져가는 자기 좋아하는 픽만 열심히 고르고 전체적인 조합으로 하나의 팀이라고는 볼 수 없는 모습을 매우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21/03/05 14:31
감독이 안 중요하다는게 아니라, 감독이 자기가 생각하는 팀 구상보다 기존 선수들의 색깔과 역량, 경험이 훨씬 중요하다는 겁니다.
감독이 팀을 망하게 하는건 쉬운 일이고, 그 감독이라도 없으면 더더욱 그러겠죠.
21/03/05 15:41
최대능력이 10인 선수 5명이 있을때 45~50정도의 팀합을 만들어도 명장인건데 사람들은 70~80 생각한다는게 아닐까요?
스포츠에서 감독은 선수의 능력의 최대치를 끌어만 내도 명장이라 생각합니다. 감독이 없거나 감독이 잘못을하면 저 선수들가지고도 0에 가까운 결과를 만들기에 감독없이 가는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해요.
21/03/05 14:29
전 적어도 롤드컵 우승했던 팀들은 좋은 선수와 좋은 감코진 모두를 보유했던 팀이라 생각합니다. 예전 밴픽할때 감코진 없이하던 시절이면 모를까 너무 과하게 감독 코치가 다 해줄거야 식의 글도 별로지만 이글처럼 극단적인 글도 딱히 동의는 하지않습니다
21/03/05 14:30
그 어리고 잘난 스타 선수들 다섯명을 팀으로 뭉치는게 엄청나게 힘든일입니다.
강현종이 무슨 밴픽에 관여했겠습니까.. + 에 기여하는게 적다는건 일부 동의하지만 - 를 막아주는 역할도 아주 중요한거죠.
21/03/05 14:31
팀방향 명확하고 발전하는팀
갈수록 팀합 망가지고 오히려 초기에 모아뒀던 상태가 나은팀 애초에 롤판에 진짜 능력있는 김독 코치가 몇 안되서 전자의 케이스가 적은거라고 생각합니다
21/03/05 14:31
크크 애초에 평상시에 툭하면 페이커 까대던 사람들이 또 이름값이 어쩌고 제평가가 안된다는 말을 하니 얼마나 코미디인가요. 처음부터 프레임씌우고 깎아내리기만 해놓고 뭔 소릴하나요
21/03/05 14:32
팬들이 감독 역량에 대해 민감하게 생각하는 것
감독의 역량이 승리하는 것에 큰 +요인이 되지 못하는 것 이 두가지 명제는 서로 모순되는 관계가 아닙니다. 흔히 감독선임 중요하게 여기면서 왜 이제 와서는 선수빨인데 감독 탓이냐고 뭐라뭐라 그러는 경우가 있는데 감독 선임이 중요한 것도 맞고 감독이 승리요인에는 별 영향이 없는 것도 맞습니다. 무슨 개떡같은 소리를 하고 있냐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감독이 +로는 극히 제한적인 수치밖에 못 올려주지만 -로는 무제한으로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걸 이스포츠 팀으로는 예시를 모르겠어서 야구팀으로 한번 예시를 들어 보겠습니다. [14두산] 두산 팬들이 여기 게임게시판에 있을지 모르겠지만 14두산은 그야말로 감독이 팀의 역량을 WAR로 -20은 깍아먹었다 해도 두산팬들은 별로 반론을 제기하지 않을거라 봅니다. 14두산 시절 감독은 승리하는데 별 영향이 없다면서? 니네는 감독 왜 까냐 하면 두산팬들로부터 엄청난 욕바가지를 먹었을 거라 확신합니다. 선수빨? 맞습니다. 스포츠의 기본 개념은 선수빨입니다. 감독 역량이 어찌하건간에 선수가 못하면 명감독이든 허접감독이든 별로 차이가 없습니다. 좋은 선수를 가졌을때의 감독 역량이 차이가 나는 겁니다. 그 미세한 +라도 올릴 수 있는 감독이면 최고고 마이너스 없이 선수빨만 제대로 나타내도 제법 괜찮은 감독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감독이 +역량을 낼 수 있는 감독이라도 그 감독이 모든 영역에서 +역량을 낼 수 있는 감독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1.선수빨을 잘 받아서 좋은 선수 모으면 그 시너지를 크게 낼 수 있는 감독 2.선수빨 제대로 모아도 시너지를 크게 낼 수는 없지만 애매한 선수들을 잘 기용해서 시너지를 크게 낼 수 있는 감독 3.선수빨도 애매한 선수들도 시너지를 못 내지만 육성과 인재보는 눈이 뛰어난 감독 4.진짜 운이 뛰어난 감독(...) 1에서 +역량을 가진 감독이 2.3 역할을 부여하면 -로 엄청 꼴아박을 수 있는거고 반대로 3을 제일 잘하는데 1을 주는순간 명문팀을 한순간에 꼴아박게 만들 수 있는거죠. 양대인 감독이 어느 부분에 속하는지 씨맥 감독이 어느 부분에 속하는지 모르겠지만 감독의 역할론에 이런저런 말이 다양하게 나오는건 이런 속성때문이라고 봅니다.
21/03/05 14:38
월즈 대권 먹은 감독만 데려왔는데 하는 행동이 같으면 뭐라고 해야될 지 모르겠네요
그렇다고 다 운장이라고 치기엔 샘플도 부족하고
21/03/05 14:53
롤은 1년마다 메타가 바뀌고 그 바뀌는 메타에 대한 전략(밴픽 및 메타에 맞는 챔프를 잘하는 선수기용)을 하는게 뭔가 부족한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NBA농구는 센터도 파워포워드도 3점슛을 아예 안던지면 무쓸모 취급하는 리그인데 80년대에는 3점슛을 쏘면 포제션 낭비하는 선수라고 욕을 쳐먹었을 겁니다. 80년대 초 명감독이 2021년에 80년대 전술을 그대로 쓰면 늙은전술을 쓴다고 욕할거고 2021년 명감독이 80년대로 가서 2021년 전술을 쓰면 기본도 안된 전략전술로 뽀록만 노리는 멍청한 감독이라고 욕을 하겠죠. 꼭 실패원인이 이거라 말하는건 아닌데 그 부분이 아닐까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21/03/05 14:55
양대인 감독을 월즈 대권 먹은 감독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코치로서 월즈 우승을 경험한 것이지 자기가 감독으로 팀을 이끌고 월즈 대권을 먹은 것이 아니죠. 감독으로서는 쌩신인입니다.
저도 어느 조직이나 지도자가 무한대의 마이너스 효과를 낼 수 있다는데 동의합니다. 티원은 검증이 안 된 쌩신인 감독을 덜컥 데려왔다가 마이너스 효과를 제대로 체험하고 있는 중인 것이죠.
21/03/05 14:42
야구 비슷한 느낌으로 생각합니다. 야잘잘.
감독은 팀을 잘하게 하는건 한계가 있지만, 반대로 감독이 이상한 기용과 작전남발로 팀을 망칠수는 있고... 그래서 감독능력으로 팀성적을 올리는건 한계가 있지만, 감독이 중요하지 않은건 또 아닌... 그정도의 느낌입니다. 결국 잘하는 선수가 중요한거고, 선수들은 잘 못하는데 감독이 조련해서 잘하게 만드는... 이건 판타지 같아요. 씨맥 이야기가 나올텐데... 저는 씨맥은 피드백도 잘하지만, 가장 큰 능력은 롤을 잘하는 원석을 찾아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21/03/05 14:47
저는 오히려 피드백이 좋다고 봅니다. 유망주야 뭐 그 당시 유명팀이 다 쓸어갔죠. 당장 구 그리핀 선수들이 지금 다 A급 대우 받고 있지 않습니까? 다만 단기전 능력이 취약한것은 약간의 운과 신인감독선수들의 컨디션관리 미숙이 아닐까 합니다.
21/03/05 14:52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사실 저도 지금 정말 답없다 구멍이다 소리 듣는 선수들 5명 모아서 씨맥한테 한번 맡겨보고 결과 보고 싶기도 하긴 합니다... 크크...
21/03/05 15:12
전 전년도 우승감독이 T1 왔다가 실패한 이유로는 경로의존성으로 인한 자기방식을 주장하려다 실패하는 거라 봅니다.
두 감독 다 명실공히 해당 시즌 최고의 미드를 데리고 있었는데 그 감독들이 T1으로 온뒤 페이커는 좋게 평가해도 리그 최고의 미드는 아니 었다고 봅니다. 그래서 자기들만의 방식으로 성공하려면 최고의 미드가 있어야 하는데 그 최고의 미드를 확보하는 방법중에서 신인을 키워보기였는데 보기좋게 실패했다고 봅니다.(양감독이야 아직 실패가 아니라 좀 더 봐야하는 여론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보기에 T1팬들이 T1 감독에게 원한 것은 페이커가 지금에서는 최고의 미드가 아니지만 팀원과의 조합과 시너지를 통해 개인 1:1 실력은 최고가 아니더라도 5:5에서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아니면 정말로 가자미 역할을 충실하게 맡겨서라도 (말년 레전드가 너무 못써먹을 기량 하락이 아니면 대체 로 팀 게임에서는 기량하락한 레전드가 이렇게 활약하도록 조합을 짜는게 기본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진행하기를 원했는데 아예 가능성조차 조합조차 찾지를 않고 버리는 모습에 분노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감독 입장에서는 내가 감독이고 가능성 없으면 다른 길 찾는거지 레전드라고 팀의 모든 것을 맞춰줘야 해? 라고 생각하는거고 팬 입장에서는 아직 완전 못쓸 정도가 아니고 팀적 지원과 전략전술을 잘 짜면 개인적 기량은 최고가 아니더라도 팀적 조화로는 최고가 될 수 있는거 아니냐? 뭐 이런 분쟁으로 보고 있습니다.
21/03/05 15:16
페이커와 커넥션이 없으니까 아무래도 그렇죠
거의 대퍼팀으로 꾸린 19 T1이 괜찮게 굴러간 것도 꼬감은 페이커와 커리어를 함께했다는 유대라는게 있는데 이후에는 그런게 없어요 언젠간 뱅기가 감독을 하겠지만 팀보다 위대한 선수의 말년을 컨트롤 할 수 있는건 영광을 함께한 동료밖에 못 해요
21/03/05 15:14
감독이 영향력 없다고 해도 결정을 했으면 결과를 보여줘야죠.
로스터는 아직까지 변동이 있고, 클로저와 구마유시는 중용되는데 쓰는 이유를 못 보여주고 있음. 초반에 비해 나은 모습이 보인것도 아님. 뛰어난 선수로 로스터를 짠다면 최소한 테디의 비중이 늘어나는게 맞는거 같고. 후일을 본다면 발전하고 나아지는 모습이 있어야 하는데 그게 없죠
21/03/05 15:14
대체로 동의하지만 전 감독의 역량이 말씀하신 것 보다는 크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롤에서 가장 중요한 건 선수빨이라 생각하지만 선수의 개개인의 기량이 안정된 상위권으로 갈수록 팀의 차이를 가르는 건 감코진의 역량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개인 기량 부분은 날이 갈수록, 그리고 최상위권으로 갈수록 상향평준화 되고 있는 마당이고요.
21/03/05 15:16
저도 씨맥 등장 이후 감독의 역량에 거품이 끼었다고 생각하는데 그 거품을 기대하는 팀이 t1 밖에 안보이네요.
DRX는 감코 역량이 정말 아웃라이어라고 봅니다. 씨맥은 스킬쓰는 순서같은것도 피드백한다고 들었는데 이건 사실상 같은 포지션 선수끼리 더 잘하는 방법 고민하는거랑 같은 수준이고 김무성 코치는 탑 미드 둘 다 쵸비급 라인전이 가능해서 솔카선수와 킹겐선수가 무성코치와 라인전 연습했다는 인터뷰도 있죠. 감코가 사실상 선수급 역할을 하니까요.
21/03/05 16:29
쵸비급이라는 언급은 아마 DRX 유튜브같은데서 나온 듯 한데 언급이 자주되고 있어서 출처 확인을 이젠 못하겠네요.
20Drx 1:1 티어 1티어 쵸비 무성 2티어 도란 케리아 3티어 데프트 3.5티어 표식 김무성 코치가 탑라이너라서 킹겐이 제이스 라인전 연습 도와줬던 내용은 전 인터뷰에 나왔었는데 어제 인터뷰에서 솔카선수도 라인전이 부족해서 김무성 코치와 라인전 연습을 한다고 했습니다.
21/03/05 16:43
선수들이 듀오 돌리고 싶어한다는건 예전에 봤는데 생각보다 대단하네요...
데프트선수보다 어린걸로 아는데 프로도 도전해볼만 할텐데....
21/03/05 15:43
감독이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그걸로 팀원 갈아끼면서 우승한다? 롤 끝날때까지 그런 감독이 나올 수 있을까요.
신인팀이 우승하는거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재능만 있다면요. 문제는 그런 재능을 가진 신인 5명이 동시대에 한팀에서 나타날 가능성이 없을 뿐.
21/03/05 16:01
대규모 오케스트라에선 지휘자가 무조건 필요하고 지휘자의 중요성도 매우 큽니다. 하지만 3중주 4중주에 지휘자가 있는 거 보셨나요?
롤은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가 5명밖에 안되고, 게임 중에 감독과 선수가 격리되다보니 감독의 중요성이 저평가 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감독 코치가 경기내에서 영향을 못준다는 건 동의가 안됩니다. 왜냐면 다전제만큼 감독 코치의 역량을 시험받는 곳이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다전제야 말로 인플레이 외적인 곳에서 감독코치의 역량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곳이죠
21/03/05 16:04
일단 밴픽이 워낙 중요해지다보니 이 부분에서 감코가 중요한거는 상수로 두고 선수역량 및 팀합 발전 측면에서는 판단하기 애매한거 같아요.
김군이나 퍽즈가 얘기한것처럼 감코가 결국은 선수보다 겜을 못보기 때문에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증언도 있고 노페, 제파, 꼬마,씨맥처럼 선수들이 감코진이 게임에 큰 도움줬다고 간증하는 케이스도 있고해서... 선수들이 어떤 훈련,피드백을 거치고 있는지 오픈된 정보가 워낙 적다보니... 선수들 증언말고는 결국 다 결과론이라서 저는 아직 섣불리 판단 못하겠네요. 김정수 감독이 탑 키우는걸로 명성이 높았는데 큐베가 갠방에서 김정수 코치덕이 아니라 걍 내가 잘한거다 선언하기도 했고, 반대로 지금 뭐하는 건지 모르겠는 양대인 감독은 작년에 담원선수들이 직접 간증하기도 했고 크크
21/03/05 16:11
감독 무용론은 헛소리라고 봅니다. 분명 유능한 감독은 있어요. 단지 한번 유능하면 계속 유능할거라는 착각이 롤판에 만연한거 같습니다. 선수든, 감독이든 A팀에서 잘했다고 B팀에서도 잘할 지는 봐야 아는 것이죠.
21/03/05 16:29
도란한테 경험치 안먹였으면 이렇게 못컷죠. 베테랑 쓸거면 신인 키우기는 포기하는건데, 베테랑이 마음에 안차면 당장 성적 안나와도 포텐셜 보고 키워봐야죠. 물론 감독의 선구안이 있어야하겠죠.
21/03/05 16:31
감독무용론으로 읽는 분들이 간혹 계신듯 한데 감독무용론이 아닙니다. 다만 팀의 방향성이 감독의 생각에 있느냐, 주력선수들의 기량과 스타일에 있느냐라고 할때, 후자라고 보는 것뿐. 그리고 감독에 의한 선수 육성보다 이미 포텐이 터진 선수의 경험과 역량이 더 중요하다고 보는 것뿐입니다. 선수 간의 합, 밴픽, 그외 디테일한 여러 인게임 맥락과 멘탈 관리... 이런 것들이 중요하지 않다는게 아닙니다.
21/03/05 17:47
우승한번 했다고 그 감독이 계속 잘하길 바라는건 허상인거 같습니다. 크크 사람이 하는일이란게 언제나 업/다운이 있으니까요
그래서 계속 유지하시는 분들이 몇 없고 그만큼 존경받는거겠죠.
21/03/05 18:53
저도 비슷한 느낌으로 페이커를 대표로 주전 자리에서 밀려난 선수들이 정말로 현재 주전들보다 못하나? 하는 의문까지 생기더군요.
이건 아무리 봐도, 감독이 자기가 원하는 방향이 있어서 그 성향에 맞는 선수들을 기용하는 것으로밖에 안 보여요. 생각해보면 양감독 롤드컵 우승 경험이 있다고 해도 감독 경력이 절대 길지 않죠. 그냥 다른 조건 하나도 생각 안 하고 그때 그 패턴을 반복하고 싶은 것으로밖에 안 보입니다. 굳이 비유하자면 한식을 꾸준히 해온 식당이라 주방 보조부터 재료 구매까지 다 한식에 맞춰져 있는 식당인데, 주방장이 자기는 양식 전문이라고 앞뒤 안 보고 양식 스타일로 밀어붙이는 거죠. 그리고 이 패턴이 실제 사회생활에서도 경험 적은 팀 리더들이 자주 보여주는 망하는 패턴이기도 합니다.
21/03/05 19:41
좋은 감독이 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북미의 특수성 + 래퍼드 팀의 선수들이 북미 기준에서 어땠는지를 생각해봐야죠.
우수한 선수들로도 성적을 못 내는 경우는 분명히 많습니다. 감독이 선수들을 강하게 리드해서 성적 낸 경우들도 한둘은 아니죠. 그러나 결국 뛰어난 선수의 기량이 인게임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크다고 생각합니다.
21/03/05 21:20
이제는 씨맥 얘기도 나오네요. 개인적인 호불호를 떠나 씨맥이 티원이랑 전혀 안 맞는 감독이라고 보는데... 씨맥에 맡는 팀은 도전과 가깝지 타이틀 홀더 팀은 아니죠.
21/03/06 00:19
팬 여론+전문가들까지 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는데...
...베테랑 다수인 팀 내는 순간 강제 사퇴각이 잡혀버린 감독이 팀을 위해 그걸 할지 모르겠네요. 아직 어디서 면피는 하고 계약 후 조금 밑으로 가더라도 다시 시작해볼 수 있는 최후의 한 발은 남은 거 같은데... 감독이 고민 좀 잘 하고 좋은 선택들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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