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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04 23:06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이미 페이커와의 계약은 틀어진 상태에서 T1이 자랑하던 유스들의 포텐 만개를 통해 성적과 뉴페이스들의 등장 두마리 토끼를 잡고자 했던 것 같으나................................. 더 얘기하고 싶지가 않네요.
21/03/04 23:15
글자수 제한이 문제가 아니라 이 글이 진짜로 댓글화를 피할만한 새로운 정보나 가치를 갖고 있느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너그럽게 봐서 페이지당 5글을 인정한다손 쳐도 지금 본문은 조금..
21/03/04 23:14
비슷한 글들과의 관련글로써 주제성이 떨어지는건 알겠는데
글자수 규정만 지키면 글자체는 쓸수있지 않나요? 일단 몇자 더 채워넣긴 했습니다만
21/03/04 23:18
게시판 규칙을 떠나서 t1 경기를 할때마다 비슷한 내용의 글들이 계속 올라오는게 일종의 관행처럼 되었는데 이제는 좀 멈춰야 하지 않나... 개인적으로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관련글 댓글화를 요청드리고 싶고... 원하지 않으신다면 차라리 불판이라도 만드시는걸 조심스럽게 추천드립니다.
21/03/04 23:24
음, 저는 사실 어느정도 길이가 되면 동어반복이어도 글을 파는게 낫다고 생각했는데, 일단 규정위반도 아니기도했고
그게 지나치게 소비적이라고 느껴졌다면 이 글 이후로는 저도 댓글로 의견을 개진하도록 하겠습니다.
21/03/05 00:37
표현은 좀 그렇지만 T1이 감독한테 맞추는 것 보다는 감독님이 T1에 맞추는 게 나은 거 같아요.
그 한도 내에서 변주를 주고 최선의 결과를 내는게 파이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정수 감독님도 지금 생각하면 스프링 2라운드 시도까지는 괜찮았는데 그 다음은 팀 특성상 좀 너무 갔던건가 싶은 생각이 들어요.
21/03/05 00:40
다른 스포츠에서의 감독은 사실 육성코치로써의 역할까지 겸하고 있는 느낌은 아닌데,
유독 롤은 아예 경험치 먹여가며 키운다ㅡ라는 느낌이 진하게 뭍어나오는것도 특이할만한 점이긴 합니다. 씨맥이 워낙 이판에 남긴 족적이 커서 그런가 싶기도.
21/03/05 00:41
관리형이냐 육성형이냐 전략코칭형이냐에 따라서 차이가 꽤 크다고 생각합니다.
로스터가 안정된 성숙한 팀이라면 전략적인 역량보다 스타들의 멘탈 케어 능력이 뛰어난 감독이 최적이겠지만, 영입력이 부족하고 육성에 전념해야한다면 육성능력을 갖춘 감독이 낫겠죠. 티원은 테디, 커즈, 페이커 팔고 좋은 유망주들을 활용해서 래퍼드나 씨맥같은 감독을 데려오던지 완전히 윈나우로 쵸비나 너구리 영입 + 경력위주의 감코진을 꾸리던지 하나만 해야되는데 지금 행보는 너무 오락가락이죠.
21/03/05 00:52
김정균 최우범 윤성영(옴므) 김대호(씨맥) 이 네 명은 적어도 확실히 팀에게 큰 플러스를 주는 헤드코치라고 봐요. 이 네명 말고는 잘 모르겠네요.
21/03/05 01:02
저는 애초에 감독의 WAR을 수치로 논하려는게 야구니까 가능한 접근이라고 봅니다.
등판중인 투수를 상대로 9명 순서대로 돌아오는 타자, 9이닝과 27개의 아웃카운트. 타석 결과는 한정적. 양팀 동일하게 주어지는 제한된 공격권과 제한된 공격 결과가 있으니까 선수별 기여도를 나눌 수 있고 감독의 기여도를 논할 수 있는거고, 그나마 주전위주의 타선운영+선발투수 위주의 투수운영(최근 약간의 변화는 있지만)+제한된 로스터로 정형화된 MLB 아니면 들어맞기 힘든 주제입니다. 타 종목은 굳이 감독의 WAR을 수치화해가면서 논할 이유가 없다고 봐요. 그냥 그 감독의 전술이 문제다, 선수 기용이 문제다, 선수 안목이 있다, 선수 육성을 잘한다, 이런식으로 인정하든 까든 하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지나치게 정량화나 분석에 목맬 이유가 없다고 봐요.
21/03/05 01:04
감독과 선수의 합이 중요한거지.
감독이 최고의 능력이라고해도 경기력이 무조건 좋아지는건 아니죠. 반면에 선수는 최고의 기량의 선수는 어느팀에서든 빛이 납니다. 근데 롤은 5:5게임이다보니 좋은팀을 찾아가는것도 본인의 능력이라고 해야할지도..
21/03/05 01:10
티원만 보지 말고 고개를 들어서 다른 팀을 보세요. 당장 오늘 티원 이긴 브리온이라던지 drx 같은 팀들이요. 이 팀들에서 감독 코치를 거세시키고 시즌 초대로 선수 평가했으면? 살벌하죠. 팀 스포츠에서 감독 없는걸 본 적이 없어요. 가장 원시적이고 위태로운 환경에서도 감독 자리는 있습니다. 쓸모가 없으면 자리가 없어졌겠죠
21/03/05 08:58
개인적으로 감독은 실력을 올려주는 역할보단 팀의 색과 방향성을 바꾸거나 결정해주는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정균의 담원, 최우범의 프레딧, 무성의 drx가 각각 얼마나 강한지엔 이견이 발생해도 감독들의 색이 무엇인지 밴픽이나 인겜 플레이 방향만 봐도 알 수가 있죠. 단순히 감독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게 당장 아프리카만 봐도 리라 코치 합류 이후 작년에 비해 완전히 정글 중심 팀으로 개편되었습니다.
21/03/05 09:40
글에 오류가 있는게 감독의 승리 지분이 2승 정도가 한계인만큼 패배 또한 2패가 한계라는게 통계의 결론입니다. 즉 뭘 하든 별 영향을 못준다는 겁니다. 많이들 감독의 승리에만 통계적으로 접근하면서 패배는 통계가 필요없다면서 확증편향을 가지시더군요. 그냥 까고싶어서 통계를 인용하면 안됩니다.
21/03/05 11:07
선수빨이냐 감독빨이냐 하면 당연히 선수빨에 가깝고.. 그 선수중에서도 미드가 제일 중요하다는건 많은사람들이 경험적으로 알죠. 물론 책임지라고 선임한 감독이니까 비난이 쏠릴수밖에 없는것도 맞고요.
21/03/05 16:00
팀 스포츠에서 감독의 역량은 거의 미미하다 봅니다. 모든 패를 다 가진다면 상황에 맞춰 적재적소의 전술을 쓸 수 있겠지만 현실에서는 자원의 한계로 제한이 많으니까요.
다만 육성은 확실히 잘하는 사람이 있죠. 정확히 말하면 포텐셜을 보는 눈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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