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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28 23:09
선수 하나가 이렇게까지 뚜렷하게 구멍이어서 지는 건 정말 보기 드문 일인데 말이죠. 그것도 우승까지 해 봤던 선수들이 그러는 거라 더 당혹스럽고요.
21/02/28 23:01
원딜이 딜 하는걸 두려워하면 솔직히 어따 써먹습니까. 솔직히 뱅은 이제 놔줘야 하는 때라고 봅니다.
어차피 플옵도 글른거 같고, 서머때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2군 선수 진득하게 박고 키워야 할 듯.
21/02/28 23:02
놀랍게도 글르지는 않았습니다 막차는 탈 가능성 충분하긴 해요 크크크크....
경쟁상대 kt도 만만찮게 헤매고 있는 중이라. 물론 플옵 막차만 타고 끝이긴 하겠지만.
21/02/28 23:10
최근에 아프리카 서브 서포터가 원딜로 솔랭을 돌리는 게 관측되었습니다.
아프리카는 2군은 아예 꼴찌라서 콜업시키기는 애매해 보이던데, 맵씨 선수를 원딜 데뷔 시키려는 생각인가 싶어요.
21/02/28 23:08
갠적으로 뱅은 아프리카 프론트나 감코진의 판단 자체가 많이 미스였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글에서 봤던 내용 중에 '뱅 서폿 포변까지 고려한거면 자기 객관화 잘 되어 있는 거 아니냐'는 농담조의 글을 봤는데, 북미에서도 저점 찍던 선수를 무슨 근거가 있었다고 데리고 온 건지 참 의문이네요. 우리나라 원딜 풀이 좁은 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리고 에포트는... 점점 블랭크의 전철을 따라가는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솔직히 너무 명확하게 팀 패배에 기여하고 있는 상황이라 무슨 말을 해도 좋은 말이 안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상체 3인방이 절대 10위 팀의 체급이 아닌데도 하체 차이로 꼴찌가 되는 건 또 처음 봐요.
21/02/28 23:40
아서가 저 둘보다 낫긴 합니다. 아서는 상수로 폭행하는게 아니라 게임을 아예 집어던지는건 매치당 1세트 이하고 한번은 그냥 못하고 한번은 잘하고 이런식이라
21/03/01 00:09
잘한판 저는 세판 정도 기억나는것 같은데, 매치마다 한세트씩 잘하는 수준은 아니긴 합니다.
그래도 게임을 혼자 엎어버리거나 패배지분 90%수준의 경기를 연이어 보여주진 않는것 같아요
21/03/01 00:33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제가 그 스카너 경기이후로 좀 많이 저평가하고있어서 1 2판정도만 기억나는거일수도.. 유리하거나 반반일때 이득못보는거 불리할때 최소한의 손해로 정글도는능력이 부족한건 겅험이 부족해서 더 봐야한다라는 쪽인데 유리할때 현상유지도 못하는건 이건 버스타는것도 못하는거라 좀 저평가하는부분이 무의식적으로 있어서 그런거같네요. 얼마전에 챌찍었던데 좋은 모습보여줬으면 좋겠네요. 는 이젠 요한이 나오기시작...
21/02/28 23:51
아서는 그냥 자기 할거 꾸준히 하는데 상대 정글러가 실력이 좋을 경우 빈틈을 찔리는 거라 보고요,
적어도 멱살캐리하고 있는 자기 팀원 뒤통수를 치지는 않았던걸로...
21/02/28 23:09
중학생때부터 첼찍었다고 김정균이 업어키우고, 울프/마타한테 서포터 배우고, 뱅기/페이커한테 롤배우고, 리라 msi 롤드컵등 국제대회서도 경험치먹고, 리그우승도 두번이나 경험하고, 이렇게 많은 가르침을 받고 경험치를 쌓은 선수가 "그냥 켈린"보다 못하는게 참 신기하네요.
21/02/28 23:16
에포트는 차라리 포변을 하는게 낫지 않았나.. 메카닉이 좋은건 알겠는데 왜 한번만 물려도 펑펑 터지는 서폿을 극공격적으로 하는지
21/03/01 17:34
스킬샷정확도는 괜찮은 편인데 스펠사용 타이밍이나 무빙 상대초시계 유무에 따른 스킬콤보 사용방법을 보면 메카닉 좋은건 절대 아닙니다. 메카닉 좋은선수가 탈진이랑 플을 그런식으로 쓸수가 없음
21/02/28 23:30
게시글 검색해서 제가 뱅 영입 때 뭐라고 했는지 찾아봤습니다.
[잘 했으면 좋겠는데 잘할 거 같진 않다]고 했었네요. 잘할지도 모르는데 앞팬여러분 왜그러시죠? 라고 안해서 다행입니다
21/03/01 00:08
오늘 기인이 다 칼챔들어버리니 아프리카는 앞라인이 없더라고요
물론 제이스가 카이사 녹일 때 처럼 암살이 가능하고 빨리 굴리면 이기는 시나리온데 진형잡고 한타해버리고 시간 질질 끌리니까 탱 안간 기인 순삭되고 게임 뭐 하지도 못하고 어버버하고 져버리고... 이럴거면 뱅한테 세나같이 단식 원딜 주던가 세라핀 같은걸 시키던가 해서 딜보단 유틸성을 확보한다거나 해야될 것 같은데 롤알못이라 뭐라고 못하겠네요;;
21/03/01 01:29
전 그것도 웃기는 얘기라 봅니다.
요새 서폿쪽은 뇌지컬+피지컬 극한의 젊은 재능맨들이 춘추전국시대 벌이고 있는데 지금의 뱅이 그렇게 포변을 한다구요....?
21/03/01 01:36
동의합니다 북미수준이니까 그런 얘기가 나오기라도 했던 것 같습니다
포변얘기는 농이었고 뱅이 정석적인 원딜포지션으로 팀에게 누가된다면 뭐라도 방법을 찾아야 되는거 아니냐는 뜻에서 말씀드린겁니다
21/02/28 23:59
거기까진 혼자 버티라고 봐줄 순 있는데 한타에서 안 지키는건 좀 너무한거 아닌가 합니다. 명색이 원딜인데
오늘 보니까 룰러한테 밀리는건 맞지만 순간순간 딜 잘 넣고 킬캐취도 잘하던데 한타에서는 뭐 하지도 못하고 없어져버리니 이걸 범인찾기로 뱅이 범인이라고 말하기도 좀 그런거 같아요 원딜차이 인정하고 버릴거면 차라리 탱템 좀 올리라고 팀내 콜을 하던가 팀 내에서 대놓고 뱅을 무시하는건가 싶기도하고... 드레드랑 기인이 워낙 잘하니 그쪽으로 몸이 쏠리는건 맞는데 최소한 원딜 한 턴이라도 지키는게 맞지 않나 싶더라고요 한타하고 나면 맨날 룰러랑 기인이 남는데 게임이 뒤로 갈수록 딜로간 기인이 녹아버리는게 먼저라 젠지쪽이 게임 이기는게 당연했던 것 같기도 하고 흠...
21/03/01 00:02
윗분이 말씀하신대로 딱 예전 고스트 이그나 사례랑 같죠.
아무리 폐급 원딜이라도 후반가면 지켜야한다vs 고스트는 그래도 버려도된다 논쟁도 꽤있었죠 크크크
21/03/01 00:06
리헨즈가 기맹 신드라한테 쓰는거 보니까 딱 감이 오던데요
아프리카는 원딜을 전혀 신뢰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1세트처럼 압도적인 격차가 벌어진 상태에서도 한타를 최대한 피하죠
21/03/01 00:13
이럴거면 단식 세나 같은거 시키고 킬도 안먹게 하는게 팀내 자원 배분측면에서 유리할 것 같은데
킬이랑 cs는 원딜처럼 다 먹고 안지켜버리니 자원낭비가 심하....
21/03/01 00:10
남탓을 한다기보다 아프리카 게임 자체가 한타에서 뱅이라는 원딜의 딜 기대값을 배제한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리헨즈의 책임이고 탓이라는게 아니라요
21/03/01 00:12
뱅이 범인이라고 하기엔 뭐하다고 하시니까
드리는 말이예요. 그리고 원딜보고 탱탬가라는건 뭡니까.. 진심이세요? 이미 뱅은 딜탬보단 가엔가고 있긴합니다만.. 겜할 생각 없는거예요 그건.
21/03/01 00:15
한타하면 1초만에 터지는데 딜템만 들고 있음 뭐하나 싶어서 말씀드린겁니다
팀 자체에서 뱅을 배제하는 게임인데 최소한 딜탱이라도 가는게 낫지 않나 싶은거죠 행여나 그런다면 뱅으로서는 엄청 자존심 상하는 일이긴 할 것 같네요
21/03/01 00:22
어떤 말씀을 하고 싶으신지는 알겠는데,
그건 먼저 "왜 팀이 뱅을 배제했는가"를 전혀 고려 안하시는 말씀이예요. 그리고 이미 원딜이 딜탱가는게 안나음? 이러고 있는 시점에서 같이 겜하고 싶겠습니까? 팀이 원딜 왕따시킨다는 식으로 말씀하셔도 솔직히 전 멍석말이 안당한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정도면.. 짬도 많아서 시원하게 뭐라하지도 못할탠데 뱅한테
21/03/01 00:31
뱅을 배재하는 이유는 알지만
배재당한 뱅이 범인이라고 하는건 팀게임에서 너무 무책임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섯명이 하는 게임인데 구멍은 당연히 있을 수 밖에 없죠 3경기에 라스칼은 솔킬 따이고 텔타고와서 또 따였는데요? 개인 기량만으로 하는 게임이 아닌데(물론 기량이 중요하죠) 그럼 정식 라인 설 이유가 없죠 차라리 뱅 혼자 봇에두고 리헨즈가 탑에 올라가서 기인한테 평타기반챔인 베인이나 칼리 퀸같은거 해서 탑 조지는 식으로 하던가요 뱅한테 정석적인 원딜 롤을 요구하면서 팀적으로는 앞라인 뒷라인 개념없이 드레드 기인 딜 잘넣으면 이기고 아님 말고 식으로 하면 그게 뱅 책임인가요? 전 조직력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만...
21/03/01 00:38
피쟐러 님// 하시는 말씀 잘 알겠습니다. 근데 선수도 사람이예요 비전문가인 저희가봐도 쟨 뭐하니 대체 싶은데 같이 자신의 커리어를 걸고 게임하는 선수들은 어떨까요?
그런 모습 반복적으로 보고도 믿고 지원하고 지킬 수 있을까요? 이미 본인들이 캐리하겠다고 칼챔 드는 모습들도 안타까운데 너네 뱅 무시하니? 그거 조직력 문제있는거야* 하 가지가지한다 싶네요
21/03/01 00:41
피쟐러 님// 무슨 말씀이지는 알겠고 아프리카의 조직력문제는 저도 공감을 하는데 오늘 뱅 죽었을때 원딜이 딜로 다 찍눌안하고 살아도 되는 상황에서 죽은게 보여서 전 패배지분이 많이있다고 생각하네요.
상체 리드할때 라인전에서 짤려주는데 최소 그런부분은 없어야죠. 19담원이 상체캐리할때 뉴클리어가 전 딜은 부족하게 넣어도 저렇게 라인전에서 안빼다 다이브당해서 실점당하는건 못봤습니다. 원딜 코어템 좀 나오기 시작하면 원딜 지켜야한다고는 생각합니다만 오늘 필요이상의 손해를 뱅은 너무보여줬다봅니다.
21/03/01 00:41
코슬라 님// 네 그래서 위에 말한대로 정식원딜이 안되면 차라리 유틸 원딜이라던가 딩거라던가 해야되는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뱅도 자기 실력 인정하고 본인이 할 수 있는걸 해야겠지요... 룰러한테 2:1 따일뻔한거 보면서 룰러가 세체원이긴 하지만 뱅이 심각해보이긴 하더군요 ㅠㅠ
21/03/01 00:51
피쟐러 님// 맞습니다. 피쟐님도 뱅이 잘한다는게 아니라 팀적으로 더 나은길이라고 하시는거니.. 저도 동의합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21/03/01 00:33
이전 경기들을 안 보셨나봐요 안 지키는게 아니에요 지키려고 하는데 가서 죽어버리는 원딜이에요 이번 경기는 지키는것보다 함께 들어가는 게임이었구요
21/03/01 00:38
그렇군요 아프리카 경기를 잘 챙겨보진 않습니다
오늘 본 게임은 뱅이 뒤에 사릴려고 남아있어도 아무도 안지키고 말씀하신대로 다 들어가버리니 원딜이 노출되고 바로 삭제되는 것 같았거든요
21/03/01 01:04
뱅이 오늘 한 원딜이 사미라 카이사인데 이런 원딜을 할 때에도 지켜줘야 한다면 그냥 프로 원딜로는 가치가 아예 없다는 것과 같은 얘기인 것 같습니다.
21/03/01 01:33
그렇게 따지면 1경기 룰러 카이사도 힘못쓰고 게임 끝났죠
제가 말하고 싶은건 아프리카라는 팀이 뱅이라는 범인을 정해두고 각자 플레이하다 이기면 좋고 아니면 말고 하는 식인것 같다는거죠 솔랭이면 게임 진게 내탓아니야 하면 그만이지만 이건 팀게임이잖아요 킬이랑 cs리소스는 다 퍼주고 한타에는 버리면 자원낭비 아닌가 하는 겁니다... 제가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전 경기에 트타하는거 보니 나쁘지 않았던 기억이 있거든요 팀이면 불만인점 부족한점 서로 보완하고 의논하고 수정해야 되는데 범인은 정해놓고 각자 기량펼치다 말그대로 전투는 이기고 전쟁은 지는게 안타까워서 계속 댓글다네요 전 아프리카 팬도 아니고 뱅 팬도 아닙니다 전방에 공격수 고립시켜놓고 패스준다음에 뺐기니까 거봐 니가 못하잖아 하는 모양새 같아요 각각의 개인 기량이 뛰어나서 뱅을 인정안하고 퇴물취급하는건지 뭔지 모르겠지만요
21/03/01 05:12
카이사는 케어하며 지키는 스타일의 원딜이 아닙니다. 오히려 상체 쪽에서 난리치면서 판을 깔아주면 그 판을 받아먹는 원딜에 가깝죠.
애초에 1세트는 카이사고 뭐고 이전에 게임이 말도 안 되게 터졌지만, 원래부터 상체가 터진 이상 뭘 하기 힘든거고 뱅은 역으로 카이사에게 최적의 환경인 상체에서 압도해주는 상황이었죠. 카이사는 다같이 돌진하면 자기도 같이 돌진하는 원딜이고 신경 안써준다고 죽으면 팀탓보단 자기가 각을 못본거라서.
21/02/28 23:38
작년 메타였으면 어찌저찌 상체가 멱살 끌고 갔을텐데 올해는 하체도 많이 중요해져서 두팀 다 답이 안보이네요
기인 드레드는 플옵만 진출하면 올프로 써드 얘기도 슬슬 나올정도로 폼 바짝 올라왔는데... 진짜 뒤에붙은 남탓금지가 웃프더라고요. 써밋 페이트도 고통롤 포지션때문에 약간 고평가됐다고 생각하지만 두 선수데리고 10위 할 전력은 전혀아닌데 그걸 해내는 샌박바텀도 대단합니다...
21/02/28 23:38
에포트 플레이는 진짜 심각해보이는게 본인이 말렸을때와 흥했을때, 팀이 유리할때와 불리할때, 상대와 나의 아이템 보유상황
이런 제반 상황을 아예 고려를 안하고 플레이하는거같아요. 그냥 모든상황판단 모든 플레이가 매번 똑같습니다. 조금 과장해서 누가 코딩해놓은 봇같아요.
21/02/28 23:54
꼭 그런건 아니고... 저같은 경우엔 에포트가 장점이 없는 건 아니니 코칭스탭이나 팀합으로 잘 살리면 쓸 수 있을 것이다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뭐 저야 트할같은 선수도 조금 더 천천히 데뷔했으면 더 좋은 기량일수도 있었을 거라 생각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제가 모든 선수 혹은 모든 티원 선수들에게 다 온정적이었던 건 아닌게 블랭크는 볼거없이 내보내야 했다고 했기 때문에 크크
21/02/28 23:57
저 같은 경우에는 타팀이지만 에포트 내보낸다는 쪽이었는데 이유가 페이커가 롤드컵 우승하는데 큰 걸림돌이 될 것 같아서가 이유였습니다.
전성기의 울프에 비해 안정감 같은 측면이 많이 부족하다 느꼈거든요(지금은 뭐..더 심해졌죠...) 그래서 마타 영입할 때 좋아했었는데, 뜻밖에 마타에게 에이징 커브가...ㅠㅠ
21/03/01 00:31
애초에 에포트는 타팀이 별로 관심도 없어요. 어떤 타팀팬이 에포트는 잔류해야지 합니까. 티원팬이나 마타 울프 제자 구도 원팀맨 어릴때부터의 기대감때문에 에포트 좋아하던 사람들이 많았지. 에포트 방출해라 마라는 그냥 티원팬들끼리 논쟁이죠
21/03/01 14:00
에포트는 티원 팬들이 진짜 에포트 갈아야된다 그럴 때 타팀 팬들이 티원팬(정확한 워딩으론 페이커팬)들이 희생양만든다면서 지금 에포트면 ~정도 (그 때마다 다르지만 리그 상위 서포터 선수) 서포터는 되는데 T1이라 욕받이하는거라고 서포터가 무슨 게임을 얼마나 말아먹을 수 있냐고 그거 니네 페이커가 못한거 에포트 탓한다고 줘패던 시기가 분명 있었어요
21/03/01 14:07
애초에 에포트를 고평가한건 티원팬이지 타팀팬이 아닙니다. 글쓴이 님이 말한 어조로 말하는 사람들은 그냥 페이커 욕만 항상 하는 어그로겠죠 타팀팬이 아니라.
21/03/01 14:17
그럼 그게 다 티원 팬이라고 치면 롤은 그냥 티원 팬 빼고 아무도 없다는 소리나 마찬가지죠.
T1 문제점으로 이야기 나올 때마다 지적된게 에포트였는데 거기서 타팀에 에포트였으면 if 붙이고 하던게 몇번인데요. 자기 팀에 에포트만한 서포터 운운하던 사람들도 악성 어그로고 다 타팀팬이 아니라고 할 수 있으면 페이커가지고 악성 어그로 끌어도 T1팬이고 페이커를 까도 악성 T1팬이라는 것부터가 어거지죠. 그 때 에포트 찬양하던것도 그럼 티원 팬 아니겠죠 같은 논리로?
21/03/01 14:21
그러니까 비율을 봐야죠. 당연히 작년 선발전 이후에는 티원 팬들도 에포트 방출해야 한다 여론이 많았습니다만 그때는 누구도 에포트 고평가 하는 사람 없었구요.
선발전 이전까지 에포트 고평가 하던 비율은 티원팬들이 더 높지 타팀 팬이 더 높지 않습니다.
21/03/01 14:24
아니 페이커 쉴드친다고 에포트 희생한다던 사람들도 T1 팬이라고 할 수 있으면 타팀 운운하면 그것도 타팀팬으로 봐주셔야죠.
왜 앞쪽 어그로 끄는건 T1팬인데 뒤쪽은 타팀팬이 아닙니까? 에포트가 괜찮다고 칭찬받던 시기도 있고 이후 에포트가 문제라던 시기도 있습니다. 이건 동시기가 아니에요. 에포트 문제가 심각하다고 팬들이 성토하는데 거기에 페이커 못하는걸 에포트한테 뒤집어 씌우지마라라고 하는게 T1 팬덤 내부 입장이라고 주장하시는게 말이 됩니까? 아 그럼 이건 악성 페이커팬과 T1팀팬의 내부 총질로 보시는건가요? T1이라는 팀에 대한 어그로로 안보시고?
21/03/01 14:31
Dončić 님// 누가 어그로 끄는걸 t1팬이라고 했나요? 갑자기 티원까로 몰고가시네
지금 에포트 옹호 vs 방출 여론 얘기하는데 어그로 의견은 왜 얘기하나요?
21/03/01 14:34
사이퍼 님// 아니 그런식으로 에포트 갈아야 된다는 소리에 대해서 페이커 쉴드친다고 에포트 희생양 만든다던 시기가 분명 있었다니까 그걸 "T1팬들 내부 이야기"라고 돌리신게 누구신데요.
21/03/01 14:49
Dončić 님// 글쓴이 님이 말한 어조로 말하는 사람들은 그냥 페이커 욕만 항상 하는 어그로겠죠 타팀팬이 아니라.
라고 밖에 안했는데요? 그리고 어그로 의견 끌고 오는 것 자체가 논점 일탈이라니까요
21/03/01 14:57
사이퍼 님// 그런 의견이 실제로 돌았는데요.
티원 내부에서는 에포트 바꾸자/말자로 싸우는게 티원 내부 의견이구요. 그 때도 에포트 바꾸는게 맞다가 주류였는데 그 의견을 보고 "페이커 못하는거 에포트한테 덤태기 씌운다" "에포트는 잘하는데 미드가 저런거니 에포트 문제 아니니까 미드나 바꿔라" 라는 조롱이 한창있었는데 그게 티원팬의 의견이었습니까? 그렇다고 그 이야기가 엄청 작았어요? 실존했고, 실제로도 꽤 큰 이야기가 돌았었는데 티원 팬덤 내부에서 있었던 바꾸자/말자의견에 그걸 편입시키면서 "에포트 바꾸는데 타팀팬은 관심이 없다" 라고 말하시는게 애초에 시작부터 오류아닙니까. 그렇게 페이커 깔려고 나왔던 이야기를 티원 팬덤안에서 있었던 이야기로 치부해버리시니까 저도 그럼 그걸 타팀팬으로 치환시켰다니까요.
21/03/01 00:27
케리아 이야기가 여기서 왜 나오죠? 전 에포트 못했을 때 반응 말하는 겁니다. 케리아 영입은 담원 젠지 정도 팀 아니면 다 업그레이드 아닌가요?
21/03/01 13:41
이게 왜나오냐면 케리아 영입때 에포트 잘하는데 왜? 라는 말도 나왔었으니까요 지켜봐야 한다랑 이어지죠.
그리고 타팀팬은 '에포트 방출해야 한다 vs 더 지켜봐야 한다 대전' 자체에 관심이 없어요 관심있는건 레오나잡으면 던지는 n년차신인 밈이지.
21/03/01 00:53
그야말로 검증된 SSR 보증 수표,
중딩챌린저였기에 다들 1년 더 보자 1년 더 보자 했던거죠..... 더샤이 클리드 유칼 쵸비 케리아라는 재키러브 빈이라는 확정쓰알에 구마유시 클로저 라는 기대주까지 있는 황금라인업인데...왜 에포트만 ㅠㅠ
21/03/01 07:22
글쎄요. 피지알에서 티원 팬, 페이커 팬이라고 하면 바로 생각나는 한 분이 작년 롤드컵 선발전에서 에포트가 어땠는지 봤으면서도 계속 지켜봐야 한다고 했던 게 기억에 남아서요.
21/03/01 11:55
이거는 웃긴게 반대가 맞습니다. 다른 스포츠처럼 에포트 종신 외친게 타팀팬들이 아니에요.
티원팬끼리 나뉘어서 그런거지 타팀팬들은 저런 선수를 왜 쓰지 쪽에 가까웠습니다. 타팀 팬 : 아니 장점 하나도 없는 선수를 왜 쓰지? 저 선수로 롤드컵 가능함? 그렇게 잘한다 퍼스트급이다 하던데 이게 맞음? 티원 팬 : 그래도 XX만 고치면 잘할 선수, 고점은 높은 선수.. , 실제로 00년에는 잘한 선수 사실 해축같은거였으면 반대였겠죠. 타팀팬들은 종신 외치고 팀 팬들은 제발 좀 나가!@*#)%@#
21/02/28 23:56
올시즌 칸나를 보면서
못해도 너무 말도안되게 심각하게 못해서 보면서 좀 놀랄정도였는데 오늘 뱅을보면서 비슷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분들 말처럼 챌린저 솔랭매칭에 다이아 원딜러가 한명 있는느낌이였습니다 LCK 1군레벨의 경기에서 아예 원딜의 기본, 거리재면서 딜한다는 개념자체가 없었어요 룰러는 1의 틈만 있으면 바로 딜이 들어가는데 뱅은 1은 무슨 7~8의 틈이 보여도 무서워서 평타치는것조차 못하더라고요...아예 거리재는거자체가 안되는 모습이였습니다 아니, 무서워서라기보다는 그 틈이 딜이 가능하다는 견적이 안 재지니까 그러는거겠죠... 한마디로 못해도 그냥 못하는게 아니고 아예 이 레벨의 경기에서 뛸 수 없는 수준으로 못했다는 소리 돌고돌아서 처음부터 생각해보면 북미에서 2시즌을 하위권~최하위권으로 박은 선수가 LCK에서 잘 할리가 없죠 상식적으로는 아프리카에서 무슨 생각으로 영입했는지야 모르겠지만.... 뱅은 이제 변명거리가 다 사라진 느낌입니다 냉정하게 SKT이후 3년간 계속해서 자기 평가를 밑바닥으로 꼴아박을수밖에 없는 모습밖에 못보여주고있는데 이건 변명할게 없습니다. 이제 말할거리가 없어요 뱅 옹호하던 사람들조차 입이 닫히게 만드는 모습입니다.
21/02/28 23:59
이 두명은 진짜 성실하고 꾸준하게 전 경기출전하고 부진해서 각 포지션 워스트는 당연히 확정이고 둘이서 스프링 워스트가 누군지 대결해야 할 지경입니다. 그만큼 압도적으로 못합니다
21/03/01 00:08
뱅은 북미에서 그렇게 지내다가 와서 잘하는걸 기대하기가 어려웠고...
에포트는 잘해줄 때는 잘해주는데 너무 크리티컬하게 꼴아박는 경우가 많죠. 티원이 lck 연속 우승했던 시기에도 리헨즈 풀리면 사와야한다고 말했던 이유입니다
21/03/01 00:11
뱅은 딜러인데 평타를 안치는 거 보고 이젠 더는 가망없겠구나 싶었고
에포트는 그냥 전형적으로 자기 할것만 생각하는 유형.. 아니 상대가 어떻게 반격할지 항상 생각해둬야하는데 내가 시야를 잡아서 와드를 깔겠다고 생각하면 상대가 어찌 움직이던 무조건 그렇게 하고 죽음..
21/03/01 00:26
은퇴하고 스트리머 하는 핵붕이가 방송하면서 다1과 마스터를 왔다갔다하는데 뱅은 방송도 안하고 빡솔랭을 돌리는데도 다1이더군요...
사실 이쯤되면 뱅이 못하는 문제를 떠나 뱅을 산 서수길이 문제..
21/03/01 00:26
뱅은 응원은 했지만 못하는게 딱히 이상할건 없는데
에포트는 이번 스프링 이렇게까지 못할줄은 몰랐네요 잘하는 선수라곤 생각 안했지만 리그 중위권 서포터 정도는 충분히 된다고 생각했는데..
21/03/01 00:31
이게 막 하나하나 하는짓마다 트롤이라기 보단 정말 치명적이고 안좋은 습관들이 항상, 상수로 나오는거라 전 놀랍진 않네요.
딱 이런 선수라고 생각은했는데 한가지 놀라운 부분이라면 티원에선 이 정도로 티나진 않았다는점.. 다른 선수들이 참 잘했구나 싶습니다
21/03/01 00:31
15~16뱅이 그어떤 원딜보다 압도적이었나?
이건 확신은 못하겠지만 15~17뱅은 적어도 본인커리어중 최전성기였고, 그게 T1커리어에 분명 한몫했죠. 근데 최전성기 느낌이 죽는게 너무 급격하긴해요. 개인적으로 높게평가하는 우지, 프레이, 데프트 중에서 우지는 롤드컵우승이 아쉽지만 왠만한 커리어는 다 있어서 어느정도 논란의 여지가 있다해도 프레이, 데프트보다는 뱅이 아직도, 또 왠만하면 앞으로도 더 높게 평가받을텐데 참 안타까운..
21/03/01 00:33
뱅이 아무리 계속 똥을 싸서 본인 트로피에 똥칠을 해도 결국 나중에 남는건 커리어죠.. 당장 내년에 뎊이랑 뱅 둘다 은퇴한다면 결국 뱅이 더 높은 평가 받겠죠.. 전 절대 마음으로 동의 못하겠지만
21/03/01 02:11
근데 꼭 그런것만은 아닙니다. 결정적 커리어에서 확실한 성과가 있어도 정말 단기 반짝하고 나머지 꼬라박은 선수는
시간 지나면 롱런한 선수에비해 평가 밀려요. 뱅은 차라리 은퇴했으면 안그랬을텐데 3년째 심하게 꼬라박고있어서 영향이 클거고 평가도 많이 내려갈겁니다. 은퇴전에 반등 못하면 롤드컵우승 1회+메이저급 1부에서 롱런한 선수들 아래로 갈거에요.
21/03/01 00:34
뱅 리헨즈 보면서 고스트 이그나 bbq 듀오 떠오르던데...
뱅 멘탈적으로 본인도 힘들어서인지 몰라도 딜 못넣는건 둘째치고 스펠이나 스킬 남는 상황이 계속 보이더군요 리브샌박 레오가 그랬듯이 리헨즈도 오늘만 뻘플쓰는거 3번 봤는데 뱅 임팩트가 너무 커서인지 약간 인고캐릭터로 묻히는 느낌도 있더라구요 그리고 에포트는...진짜 그 터널시야 그건 영원히 안고쳐질거 같아요 자기가 보는 각만 보고 상대반응이나 움직임 생각안하는거 그리고 우리편 교전화면 보다가 우클릭하다 짤리는거 이거 두개는 데뷔시즌부터 올해까지 매년 보는거같아요 같은 장면 리와인드도 아니고
21/03/01 00:54
1. 최고의 여건과 튜터링 받고도 그 정도면 여기 까지가 한계라고 봅니다. 옵션론 도구론 다 해당되는 케이스라 별 수 없음
2. 뱅 & 리헨즈는 확실히 고스트 & 이그나 보는거 같습니다. 둘다 커리어가 있고 에고가 쌔고 오늘 리헨즈 스펠 사용 보면 캐리강박이 심하게 걸리긴 했어요 그리고 뱅은 이제 역체원 대우는 못 받을거 같네요 북미는 이걸 2년 동안 봤으니까 룰러>임프>뱅 으로 본거고 향후 상황에 따라 고스트가 올라가고 뱅은 포디움에서 날라가겠죠
21/03/01 01:13
에포트가 T1시절에도 치명적인 순간에 짤려먹혀서 패배에 기여하고 이런 건 있었어도 기본기는 갖춰진 서폿이라는 느낌이었는데 요즘은 그것도 많이 빛이 바랜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과거에 서폿 풀이 워낙 빈약한 LCK였기에 '에포트 아니면 대체제가 있기는 하느냐'는 질문에 딱히 나올 대답이 없었는데 요즘은 또 사정이 많이 달라졌죠. 베릴, 리헨즈같이 과거에 이미 증명한 플레이어에 케리아, 뷔스타같이 잘 긁힌 신인들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마당이라... 이렇다보니 n년차 신인이라는 별명이 요즘들어 더욱 무겁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21/03/01 01:26
제오클테케 주전이라고 치고...
한화 - 커즈 or 엘림 농심 - 페이커 아프리카 - 구마유시 샌박 - 호잇 이렇게 가면 lck 동부리그도 약점메워서 플옵막차경쟁 박터질듯....한화는 더 무서워지고.... 티원 10인 로스터 안해서 저렇게 갔으면 지금 서부리그에 있을지 장담 못했을듯
21/03/01 02:15
지금 에포트는 하던거 하는거라 아 그렇구나 못하니까 어쩔수없지 인데 뱅은 서포터가 아닌 딜러입니다 기인인분하면 에포트가 던져도 각이 나올수있지만 뱅은 던지면 팀의 딜할여지가 확줄어드는 팀의 문제라 오더로 서포터 개선 정돈 가능할지 몰라도 딜러한테 딜하라고해도 원딜이 무서워서 못넣으면 다들 입 닫게되죠..
21/03/01 02:47
에포트는 작년보다 더 못해진 것 같더군요. 원래 본인의 메카닉을 과신하고 몸을 들이미는 스타일인데 문제는 스킬샷 기복이 엄청 큰 선수거든요. 근데 요즘은 지금 저기에 와드 박는 게 무슨 의미가 있지? 저 길로 가야 될 정도로 급한 상황이었나? 싶은 말도 안되는 장면이 한 세트에도 여러번 나오고 있어요. 작년까진 단점도 있지만 장점도 큰 선수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장점 자체가 아예 사라졌다는 생각이 들 정돕니다.
21/03/01 03:00
뱅 리헨즈는 확실히 예전 이그나 고스트 듀오 같기는 하네요.
3세트때는 주로 바텀 위주로 봤는데, 라인전 지는 건 상수로 쳐도, 그 후 한타 과정에서 뭐지? 싶은 움직임을 둘 다 보여줘서요. 뱅은 다들 말하지만 딜각이 전혀 안보이나? 싶은 움직임을 많이 보여줬고, 그래서 이길만한 상황에서도 졌죠. 팀적으로 한타 회피한다는 인상도 줬고요. 리헨즈도 몸이 빨려 들어간다고 해야하나? 상대에게 얻어맞아서 피10퍼에 주변에 적이 더 많은데도 상대쪽으로 닻줄 거는거 보고 식겁했습니다. 작년 한화 모습을 못 봐서 저게 멘붕한건지 아니면 폼이 떨어져가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국대탑 모드로 날뛰던 기인을 봐서 보는 즐거움이 있긴 했습니다. 전 라스칼이 잘하는 탑이라 생각하거든요. 칸급은 아니라도 lck2위 탑은 된다고 생각했는데, 칸보다 더 심하게 찍어누르는 퍼포먼스를 보일줄은 몰랐네요. 그땐 서로 탱커쓰긴 했지만.
21/03/01 03:24
오늘 졌지만 오랫만에 탑감수성 터지는 기인의 맹활약을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성기폼 기인과 전성기폼 쵸비가 한팀이었다면 시너지가 엄청 좋았겠는데?'
21/03/01 08:17
뱅은 아직도 의문이... 티원 팬도 테디 폼이 안좋은 평가를 받고 있던 상황이었음에도 '원딜 약팀이면 긁어볼 만 하겠네요' 이 정도로 하고 넘어가는(그리고 아마 티원 온다 했으면 탄식을 내질렀을) 그 정도 자원이었는데 왜 영입을..?
아예 게임 흐름을 이해할 수 없고 '내가 왜 여기있지' 하는듯한 움직임.. 친구들끼리 자랭 하는데 한명이 좀 티어차이 많이나면 저렇게 됩니다. 나머지 사람들이 다 캐리해야하고 제발 적당히 터져라만 기도하고 무슨 이상한 짓을 하든 그러려니는 하는데 '아 저정도도 안보이는구나' 싶고. 리헨즈가 비슷한걸 느끼고 있지 않을까 하네요. 빡랭해서 다이아 1이라는거같은데 은퇴한 앰비션, 매라 이런 급이네요..
21/03/01 09:58
뱅은 18년도 이후 커리어가 제로인게 후대의 평가에 더 좋긴 하겠네요. 그 이후가 완전 마이너스다 보니 소급적용으로 이전에 쌓은 업적들도 죄다 깎여나가요.
뭐, 선수 본인도 딱히 명예욕 더 없이 그냥 웰빙이나 하자고 북미간 사람이니 행복하긴 하겠네요. 부럽긴 합니다.
21/03/02 17:41
아 그렇군요.
전 뱅이 3년째 프로생활 이어나가고 있고 여러 인터뷰나 젠지의 서폿제안 거절하고 아프리카 온거보면 설렁설렁한다고 생각안합니다. 워크에식이니 에이징커브니 그런 쉴드 다 개소리라고 생각합니다.
21/03/01 11:03
뱅은 팔 짧고 타이밍 봐서 들어가는 원딜이 메타인 지금은 계속 제자리일것 같습니다.
다행히 메타 흐름이 팔 긴쪽으로 슬슬 넘어가고 있으니 플옵쯤 반등할 수 있을지도 모르죠. 에포트는... 하..
21/03/01 12:17
뱅이 참 어려운게.. 스졸렬처럼 마냥 뒤에만 있는것도 아니고 카이사로 이상한 위치로 날아가서 죽는거까지 더해졌단 말이죠.
에포트급으로 치명적으로 죽는 장면이 한두번나온게 아닙니다. 근데도 계속 카이사를 준단 말이죠. 그래서 왜 카이사를 줄까 생각 해봤는데, 기인 드레드 캐리력을 키우는 픽을 하려면 결국 탱커가 아닌 딜러진을 상체에서 뽑는단 말이죠. 그러면 결국 앞라인 탱커 세우고 정석적인 한타를 지향한다기보다는, 서로 뒷라인을 파고드는 한타를 하겠다는 소립니다. 지키는 한타보다는 무는 한타. 이런 상황에서는 카이사만한 픽이 없는건 맞습니다. 애초에 성능 자체도 1티어고, 생존기도 우월하고, 뒷라인 물때 호응도 되고. 이론으로는 카이사만한 챔프가 없는데 지금 그냥 개인의 폼이 바닥이라서 작전수행이 안된다.. 이 결론이 나오더라구요. 결국 원딜 폼이 안좋아서 상체 위주 게임을 하려고 카이사를 시키는데, 카이사도 소화가 안된다. 이 상황 아닐까.. 에포트는 딱히 덧붙일 말도 생각이 안나네요. 걍 매 경기마다 증명중이라서
21/03/01 14:14
에포트는 티원에 있을 때 그래도 메카닉이 빛나는 장면도 있었고, 일단 자기가 그려왔던 그림이 망가지지 않았을 땐 상위권 서포터의 모습을 보여주긴 했어요. 언제나 지적받았던건 게임이 막 터진게 아니어도 자기가 생각한 그림 한 번 망가지면 그 경기를 포함한 그 날 전체 경기에서 엄청난 터널시야가 되가지고 엄청 무리하다 잘리거나 안일하게 잘리고 자랑이던 메카닉까지도 널뛰기하던게 문제였죠. 게임이 아직도 유리한데 본인 한번 실수했다고 그 때부터 완전 멘탈 터진 모습이라 반반으로 가서 후반가면 이긴다는 마인드 선수가 둘이나 있던 T1이랑 너무 안어울렸어요.
그런 약점을 가진 선수가 시종일관 계속 유리한 게임이 될 수가 없는 전력의 팀으로 갔으니... 개인적으로는 이럴거라고 예상은 했는데 게임 시작부터 터지고 시작할 줄은 몰랐네요. 뱅은 그냥 하나가 망가진거 같아요. 포지셔닝이 적극적이고 딜넣다가 레고 밟는 것도 아니고 포지셔닝이 소극적이면서 물러오는 앞선만 치는 원딜도 아니고 딜 포지셔닝은 딜하고 죽겠다 처럼 들어가다가 거기서 살아나오겠다고 무빙하는 걸 몇번은 본거같은데 딜하고 죽어야 될 시점과 딜 못해도 살아남아야 될 시점을 계속 고민하는 거 같아요. 예전 전성기 뱅의 장점은 딜하고 죽어야 될 곳에서 딜하고 살아나오던 거라고 생각하는데 거기서 나쁜거 2개만 남아서 딜안해도 살아남아야 될 때 딜하는 포지션 잡고 살아나와야 하는 상황이라는걸 깨닫고 딜도 안하고 살아나오려다 망하는 느낌...
21/03/01 18:02
에포트는 어디 커뮤댓글에서 본거같은데 롤을 건방지게 배웠다라는게 참 공감되더군요. 내가 저기 와드박고싶으니까 박아야지. 얘 물고싶으니까 물어야지. 저기 최단거리로 가고싶으니까 최단거리로 가야지. 한타에서 멋지게 뒤에서 물고싶으니까 돌아가야지. 주변 상황 생각 1도 안하고 자기맘대로 하는게 눈에 띄는...
뱅은 ‘시대에 낙오된, 도태된 원딜’ 이걸로 정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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