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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27 22:51
담원 상대로야 질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페이커 왜 안쓰는거죠 이정도면 쓸만도한데 압도적 차이가 나는거면 몰라 프차스타를 흠..
21/02/27 23:06
감코진은 클로저 실링>>페이커 현재라고 보는거 겠죠.
팬이나 구단 입장과 달리 감코진은 프차스타 출전 여부와 상관없이 성적이 압도적으로 중요하고 작년 월챔 감코니까 시즌 전에 선수 주전 여부를 이미 구단주한테 위임받았을 확률도 있을거 같아요. 조 마쉬라면 성적은 감코가 알아서 내고 홍보할때는 페이커쓰지...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고; 다수의 팬이 원하는 페이커쓰다가 쇼,쵸로 바꾸는건 김택진 같은 구단주면 몰라도 조 마쉬는 할 수 없는 일이죠
21/02/27 23:08
그럼 조마쉬는 구단 경영하면 안될 사람 같은데요 코비의 레이커스를 봐도 메시의 바르샤를 봐도 슈퍼스타는 끝까지 대우해줘야죠 박더라도
21/02/28 00:11
메시 바르샤는 몰라도 코비 레이커스는 별로 올바른 예시같진 않네요 일단 페이커가 코비 말년만큼도 아닐 뿐더러 그 때 코비 대우한다고 이후 5년 넘게 하위권을 전전하다 르브론 사오고서야 겨우 플옵나갔던걸 생각해보면요.
21/02/28 03:29
그 경기만 환호했죠. 그 경기 전에는 코비 욕심이 레이커스 망친다는 이야기도 나왔을걸요? 그때가 레이커스 역사에서 첫 암흑기로 봐도 무뱡할 정도로 성적 꼬라박던 때라서요....
21/02/28 04:04
그 60점 경기도 사실상 상대 선수들의 접대로 나온거라는게... 경기 후반부 하이라이트 보시면 유타 선수들이 코비가 공잡으면 클로즈아웃이고 컨테스트고 하나도 제대로 안하죠...
+) 코비 레이커스 막판은 프런트 코비 양 쪽 다 욕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한국이고 미국이고 기자들부터 조롱하는 기사 써올렸을 정돈데요 뭐...
21/02/28 04:07
엄밀히 따지자면, 르브론 사오고서도 플옵은 못나갔습니다. 르브론에 더해 AD까지 사오고 나서야 원투펀치를 갖추고 플옵나가서 우승한거죠.
21/02/28 13:47
오래 된 레이커스팬으로서 제 생각은 레이커스가.그렇게 코비를 대우해 줬기 때문에 르브론, AD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전 암흑기는 신인픽이 잘 안 터짐 + 몇 가지 삽질 무브가 겹쳐진 불운이었죠. 레이커스가 지금 T1이 페이커 다루듯 해서 코비가 언해피인 상태로 은퇴했다? 르브론이 레이커스 올 리가 없었다는데 1표입니다. 르브론과 AD 영입과정에서의 코비 역할을 생각해 보시면 좋을 듯.
21/02/28 00:37
코비 레이커스는 그 계약덕분에 레이커스는 s급선수 못데려오고 애매한선수들만 데려와서 계속 꼬라박았습니다. 그때 한참 커리를 위시한 골스로 인해서 국내 nba 파이가 확대되었고 코비와 레이커스는 조롱 그자체였는데..
21/02/27 22:53
솔직히 쇼메가 세라핀 안하고 미드라인을 강하게 압박하는챔프했으면 어떨지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특히 마지막세트 진짜 충격적이였고요
21/02/27 22:54
냉정하게 보면 클로저 날카로움은 슬슬 보이는데 실수가 신인치고도 엄청 잦아요.
던지는건 커버 가능하단 이야기가 보이는데 그거 감안해도 넘어질때 계속 크게 넘어집니다. 그래서 고평가는 힘든데 뭐 이제 내 응원팀 아닌데 3세트 같은 경기 많이 뽑아주면 재미있으니 됐습니다.
21/02/27 22:55
그리고 종합해서 보니까 걍 2세트도 kt한테 담원이 케인하다가 한세트 내주고 심지어 질뻔한 위기까지 간 그거랑 별 다를바 없어보입니다.
케인이 억제기에요 3세트 캐니언 니달리 보니까.
21/02/27 22:55
전 페이커가 후배를 위해 길을 터주는것도 멋진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본인이 더 잘할 자신이 있다면 나와서 증명하면 되는 간단한 문제라고 생각하구요. 티원이라는 팀이 페이커에 얽매이지않고 구단에서 추구하는 비전을 가지고 서로 고민하고 발전하면서 경기력을 고점으로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두면 좋겠습니다. 팬들이야 이기면 최고니까 최후의 끝에 가서 이기는 그림을 그려봐야죠.
21/02/27 22:59
도대체 수명도 짧디 짧은 롤씬에서 후배를위해 길을 왜 터줍니까?
옵션 계약 1년도 남아있는 멀쩡한 프로선수가? 도대체 뭔 말 하는지 모르겠네요
21/02/27 23:00
내부평가가 페이커가 더 안좋다 라고 가정시 뭐 딱떨어지긴하네요.
그냥 페이커 컨디션이 안좋을수도 있고 , 어차피 플레이오프도 코앞입니다. 결정을 내리겠죠 플옵 페이커냐 클로저냐
21/02/27 23:03
팬들이 내부평가에 관심 가져야 할 이유가 별로 없죠.
오늘도 요한이 겨우겨우 나왔는데 경기 보고 내린 결론이 느낌없긴 한데 뭐 아서보단 낫네. 니까..
21/02/27 23:08
어그로 끄시는 거 같다는 생각은 저만 그런가요?
주전으로 본인이 경쟁력 있다고 인터뷰 하는 선수가 갑자기 후배를 위해 길을 터주는 게 말이 맞기는 하나요? 지금같은 방식으로 쳐내면 T1이 아니라 그냥 어디 잡팀으로 내려가는 겁니다. 구단 우승 역사를 다 같이 가지고 있는 선수 대우가 저 따위구나 하는데 팀에 미래가 어딨나요. 그리고 말씀하신 전제는 클로저 선수가 지금 하는 집어던지는 플레이들이 없어야 "그런가? 바꿔야 하나?" 하고 생각은 해볼만하죠.
21/02/27 23:11
티원은 역사와 전통이 있는 팀입니다. 페이커가 만든 팀이 아니구요.
스타1때부터 강팀이 아니었던적이 없는 거대 왕국입니다. 지금은 페이커라는 거대한 태양이 지는해로 바뀌는 시점이니 개인팬들의 불만이 있는게 당연하다고 저도 생각하구요. 근데 잘못됐다는거죠. 페이커가 아무리 잘난선수라도 팀의 비전보다는 우선순위가 낮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세계최고의 팀을 만들까? 그 의문에 대한 답을 찾기위해 포커스를 맞추고 팀합을 끌어내서 승리라는 결론을 만들어야지 페이커만 부르짖고 안나오면 계속 불만가지는 개인팬들의 생각은 잘못됐다는거죠.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습니다. 전세계 모든 스포츠 역사를 통틀어서도.
21/02/27 23:14
어떻게 세계최고의 팀을 만들 지 찾고있는 프런트가
2년째 탑에 칸나 제우스 쌩신인만 박아놓고 씁니까? 진짜 그럴 의지가 있었으면 수십억을 부어서라도 대형 선수를 데려왔겠죠 제대로된 영입이라곤 찾아 볼 수가 없는 팀이 뭔 우승을 갈망합니까?
21/02/27 23:16
임요환 부터 이어진 슼팬이긴 한데...롤판 티원이 처음부터 역사와 전통이 있었다고 하면 좀...
스타때 슼 성적을 롤판에서 인정해주는것도 아니자나요
21/02/27 23:18
T1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을 말하는 건데 T1 전체를 들고 오시면 애초에 전제가 틀려먹었죠.
게다가 지금 T1 리그 오브 레전드 팀에 붙는 모든 찬사들은 페이커가 있으면서 이룩한 것들이네요. 지금 하는 방식으로는 그냥 어디 있는 팀1로 바꾸는 겁니다. 페이커가 꼭 나오라는 것도 아니구요. 이런 식으로 할 거면 그냥 곱게 우리의 인연은 끝났다고 하고 이적료 받고 이적이라도 시켰어야 했다는 얘깁니다. 상호해지 말고요. 그리고 지금 T1이 운영하는 방식에 페이커에 대한 전제를 안 깔고 가는 운영방식이 있습니까? 페이커가 아예 팀에 없을 때 지금처럼 내치고선 지금같은 운영이 가능할거라고 생각하십니까? 불가능에 한표합니다.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있습니다. 마이클 조던과 시카고 불스를 비교하면 마이클 조던이 더 위대하다고 할 겁니다. (추가: 불스가 정말 조던보다 위대했으면 작년, 라스트 댄스의 초점은 조던이 아니라 불스입니다. 그 모든 선수들의 인터뷰의 방향도 조던이지 불스가 아니죠. 그리고 지금 불스가 보이는 모습이 조던이 없어도 위대한 팀의 모습이냐? 아닌데요. 이건 팬분들도 차마 아니야 위대해 라고 못 하실 겁니다.) 바르셀로나는 그 전에도 훌륭한 팀이었지만 지금의 이미지를 이룩한 아이콘이 된 건 메시입니다. 메시가 주전으로 뛰는 동안 쌓아놓은 무수한 우승컵들이 레알 마드리드가 가지고 있던 우승의 기록들에 근접하게 만들었죠. 메시가 현재의 바르셀로나보다 위대하다? 위대합니다. 메시가 빠진 다음의 바르셀로나의 위상을 이번 시즌이 끝나고 비교해보세요. 위대합니다. 팀보다 위대한 선수 분명히 있습니다. 희소해서 사막에서 특정한 모래알 찾는 것 마냥 귀해서 그렇죠. 그렇게 귀한 선수 중 하나를 사막에 흔한 모래알로 만드는 중이니, 네. 그게 팀에 아주 훌륭한 운영이라고 생각하시면 그냥 그러려니 하겠습니다.
21/02/27 23:21
불스는 동의하는데 바르샤는 메시 은퇴하고 리빌딩 제대로 해야죠 뛰질않고 그거 받아주던 선수들도 없어졌는데요. 그거랑 별개로 슈퍼스타가 꼬라박고 은퇴할때까진 구단에서 중심으로 맞춰줘야한다고 봅니다
21/02/27 23:27
바르샤는 메시 은퇴가 아니라 이적하고 구단 안 망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부터 고민해야 됩니다.
파산 이슈가 너무 많이 떴어요. 다음 시즌 시작 전에 백신 접종률 90% 이상이라서 관중석 매진시킬 수 있다 아니면 지금 재정이 파탄입니다. 작년에 오만 욕 다 처먹은 멜루 이적도 그 시기에 파산당할 뻔 했다더군요. 계속 말하지만 이렇게 레전드 처박고 좋은 소리 들은 팀 하나도 없다는 건 확실한데 무슨 생각들인지 모르겠네요. 차라리 곱게 이적시키면 된다니까요. 상호해지 말고 이적료 받고.
21/02/27 23:34
저는 T1이 페이커 이런 식으로 헤어지게 되면 팀 규모 대폭 축소가 눈에 보이는데 뭐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이적하면 LCK 내에서 이적이 해결될 거 같다는 생각은 잘 안들기는 하네요.
21/02/27 23:31
당장 조던이랑 페이커는 우승횟수=팀 전체 우승횟수인걸요.
번외로 하면 릅도 캐벌리어스 한정 팀보다 위대한 거 맞습니다. 릅이 우승할 때 클리블랜드 살고 있었어서 하는 얘깁니다.
21/02/27 22:56
클로저를 고집하는게 신인들이랑 페이커랑 게임을 생각하는 방향이나 추구하는 바가 달라서일까요? 전 테디도 페이커과라고 봤는데 테디는 나오는걸보면 테디가 생각이 바뀐건지.
페이커 지표도 나쁘지 않았던거같은데 방향성이 아니면 왜 이러는건지 모르겠습니다
21/02/27 22:57
라인업에 관해서 페이커 이야기가 나올 수야 있는데
적어도 그게 담원전 직후인 건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담원-티원간의 절대 상성이 굳혀지게 된 중심에 페이커가 있었는데요
21/02/28 03:35
2019 스프링 딱 한번이요. 그때 플옵에서 슼이 도장깨기 시작하면서 잡은때 빼고는 담원이 슼한테 진걸로 떨어지거나 발목잡힌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담원이 상대전적도 앞어고 중요한때 슼의 발목을 잘 잡았죠. 가장 유명했던게 작년 MSC에서 슼 이기고 중국팀한테 져서 두팀 다 예선 탈락해서 캐니언 선수 나무위키가 반달당했죠.
21/02/28 03:50
아 그러네요. 2019 서머시즌 도장깨기 할때빼고는 애초에 담원순위가 너무 낮아서 담원이 티원 발목을 잡을위치조차도 안되었군요.
그런데 미드차이 상성얘기하는건 좀 말이안되지않나요? SKT상대로 상대전적 좋은팀은 여러팀있습니다. 심지어 2019년이후 티원은 리그우승을 세번이나했지만 정규시즌은 한번도 1위를못해서 전적이 딱히 좋지도않아요. 심지어 결승에서 두번이나 털어먹은 그리핀상대로도 우위가 아닙니다. 옛날 약팀시절 아프리카도 우승권은 꿈도못꿨어도 SKT만큼은 기똥차게 잘잡았었어요. 오히려 도장깨기할땐 쇼메이커도 미드차이 시원하게나면서 졌었는데요. 무슨 페이커가 담원전마다 미드차이나고 쇼메이커에게 털린것도아닌데 원 댓글은 해괴한주장이죠
21/02/28 04:13
아니오 SKT 상대로 상대전적이 앞서는 팀은 담원 제외하고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핀 마저도 2020에 망하면서 스프링 1,2라 다 먹어서 매치승률 6승5패로 T1이 뒤집었어요. 그에 비해서 담원 상대로는 3승 10패로 승률이 25%도 안 나올 정도로 심각하게 말렸습니다. 특히 고스트 합류 후에는 매치는 전패하고 2세트 따온게 전부일 정도로요. 다만 저도 이게 전부 페이커 탓이라고 보진 않습니다.
21/02/28 04:33
그래서 담원이 우승했나요? 아니잖아요.
토너먼트에서 담원이 티원을 매번 가로막아서 떨어뜨린것도아니고 (MSC에서만 해당되네요) SKT가 리그성적이 좋던 전성기에조차 천적 한두팀은 늘 있었습니다. 대표적인게 아프리카와 그 전신팀이었고요.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당시 아프리카는 준우승하던 아프리카가 아니라 우승권은 바라보지도 못하던시절입니다) 토너먼트나 단기전에서처럼 그팀 못이기면 떨어지는것도아니고, 리그전 내에서 특정팀에게 상대전적 밀리는게 그렇게 대단히 의미부여할일은 아닙니다. 그 팀이 최종순위가 더 높으면모르겠는데 아니잖아요? 담원이 그래서 2019 스프링,서머,2020 스프링에 더 강팀이었나요? 아니면 페이커가 쇼메이커한테 상성으로 미드차이로 터지면서 계속 진건가요? 심지어 2019년은 하위순위 티원이 더 혹독한일정 뚫고도 담원상대로 업셋한건데요 야구에서도 반년동안 치르는 페넌트레이스동안 특정팀이 순위에 관계없이 상대전적이 유달리 좋은경우는 흔하게있는일이고, 그렇다해서 그거에 특별하게 더 의미부여하지도않습니다.
21/02/28 04:55
님이 대표적 상성이라 한 그 15-16 아나키-아프리카도 상대전적 보면 동률입니다. 동률팀이 천적이면 승률 압도적으로 차이나는 팀은 뭐가 됩니까? 아까도 이야기 했지만 담원과 T1의 상대전적이 전부 페이커 탓이라는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테디를 인간상성급으로 이기고 있는 고스트가 더 역할이 크다고 봐요.) 다만 그렇다고 해서 님의 주장인 담원-티원이 상성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것도 웃긴거죠. 님 주장대로면 T1과 매치 상대전적이 동률인 팀도 상성으로 여기시는데 말입니다.
21/02/28 05:11
세인 님//
상성이라고 이야기할만큼 많이지긴했네요. 근데 상성이 맞다해도 거기에 부여할 의미는 없어보입니다. 페이커가 담원경기마다 똥싸서 회자되는건 아니니까요.
21/02/28 00:00
담원이 티원 상대로 전적이 나름 괜찮은 게 맞기는 한데, 그걸 다 페이커 탓이라 보기에는 조금..
단순히 표현에 있어서의 생각 차이일 수도 있지만, 그걸 가지고 페이커를 이유로 삼아 '절대 상성'씩이나 이야기하기엔 조금 과한 것 같아요. 심지어 과거 플옵에서 미드 차이까지 내면서 결국 다전제에서 승리를 거두기도 했고요. 거의 매번 일방적으로 진 게 아닌데..
21/02/28 03:39
플옵때 이긴거 한번 빼고는 T1이 밀립니다. 그쟝 전적도 19:11에 고스트 햡류후로 한정하면 세트 전적이 11:2로 압도적으로 밀릴 겁니다.
21/02/28 03:51
네 전적도 알고 있습니다. 앞 댓글에도 일방적으로, 페이커 때문에 졌다고 보기엔 무리라는 정도로 이야기한 것이고요. 이걸 무슨 '절대 상성'으로 이야기하기엔 조금 부족하니까요.
21/02/27 22:58
t1 경기 괜찮게 봤습니다. 4명의 선수가 신인급인데 이정도 경기력이면 미래를 볼만하죠.
다만 이 경기가 케스파컵도 아니고 스프링 2라운드에 나왔다는 것 자체가 문제고 이럴거면 벤치에 앉아 있는 선수들을 적당히 풀어주는 것이 선수 존중해주는 편에서 낫지 않았나 생각할 뿐.
21/02/28 00:48
그렇다면 본문의 글쓴이가 말한 감정적인 발언을 진지하게 받아들일 이유도 없습니다. 굳이 페이커나 티원팬이 아닌 다른 선수나 팀의 팬으로 대입해봐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21/02/28 00:51
아 감정적인 발언이면 진지하게 받아들일 이유가 없다고요? 페이커 안티팬분들도 감정적인 발언 하신거니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마시길 바라겠습니다.
21/02/28 00:57
말이 그렇게 되네요. 원래 뜻은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말라는 뜻이었지만...
안티들은 너무 집요해서요. 가령 오늘 페이커가 출전한 결과였다면??? 대입해보시면 결과가 나올텐데요.
21/02/28 01:06
진산월님께서는 페이커 안티팬분들이 말씀하시는건 진지하게 받아들이시면서 왜 페이커 극성팬이 말하는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말라는 이중잣대를 구사하시나요?
지금 님이 하시는 행동이 극성팬 쉴드치는건데 본인이 정말 극성팬이 아닌지나 한번 되돌아보시면 좋겠습니다. 대놓고 이중잣대 구사하시며 태클거시는건데 너무 당당하게 말씀하시니 놀랍네요. 안티들이 집요해서가 이유라고요? 반대로 페이커 극성팬들이 집요하다는 생각은 전혀 못하셨겠죠.
21/02/28 01:19
아츠푸 님// 참 표현하기가 어렵네요. 페까들의 억지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덜하다는 말을 하고 싶었는데 이중잣대소리까지 듣게 되니 답답하군요. 티원이 게임을 지기를 바란다는 것까지는 너무 나갔다는 뜻을 표합니다.
21/02/28 01:25
진산월(陳山月) 님// 표현하기가 어려운게 아니라 본인도 말이 안된다는걸 스스로 느끼시니까 답답하시겠죠. 솔직히 당당하게 이렇게 댓글 다실 처지는 아니신듯 합니다.
21/02/28 01:31
진산월(陳山月) 님// 제가 님이 페이커 팬으로서 페이커 경기 보고싶은것에 대해 뭐라고 했나요? 갑자기 나오는 물타기가 정말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왜 이렇게 계속 이중잣대와 모순이 가득한 댓글을 달아오셨나 짐작이 되네요. 댓글 내용과 흐름에 대한 이해를 못하시는건 아니시길 바랍니다.
21/02/28 01:38
진산월(陳山月) 님// 이 댓글을 화룡점정으로 진산월님이 어떤 분인지는 댓글 읽으시는 분들이 다 파악하셨으리라 생각되네요. 본인의 이중잣대에 대한 인정이나 사과는 일절 없고 어떻게든 물타기하시려는거 보니 안타깝습니다.
아, 그리고 극성팬 맞으십니다. 혹여나 나는 극성팬정도는 절대 아니지라고 생각하실까봐 정확히 적어둡니다.
21/02/27 22:59
포텐이나 비전에 대한 평가와는 별개로 이젠 뭐가 됐든 고정해야죠. 아무리 감독이 서머 2라까지 돌림판 돌려보겠다고 얘기했어도 그걸 정말 그러고 있으면 어느 팀이건 다 욕이 안나올 수가 없을겁니다. 사실상 10인 로스터 운영의 어려움을 감독 본인도 인정한 마당에 더 선수 교체로 씨름할때도 이미 한참 지났어요. 이걸 저만 인지하는건 아닐텐데, 의외로 말이 덜나오는거 같은데 지금 티원은 운영하는 방법 자체를 몰라요. 사이드 운영은 사이드 운영대로 어설프고 한점 돌파는 또 그것대로 어설프고 그냥 엉망입니다. 차라리 아예 처음부터 감독 본인이 원하는 스쿼드로 딱 고정잡고 굴렸으면 지금쯤이면 그래도 훨씬 팀적으로 짜임새있는 모습을 보였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선수 개개인의 체급으로 겨우 버티는거지 벽에 봉착하는 순간 와르르 무너질거예요.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라도 일희일비하지 말고 지금 라인업 고정하고 가고 감독 본인이 평가도, 성적에 대한 책임도 온전히 지면 그만이죠.
더는 페이커니 클로저니 입씨름할때도 아닙니다. 솔직히 지금 팀 하는거 보고 있으면 페이커 출전바라는 마음도 안생깁니다. 최대한 빨리 나갔으면 하는 마음이 강하네요.
21/02/27 23:02
3세트 이런걸 볼줄은 몰랐지만, 어쨌든 3세트때 다들 의문을 표한게 3세트 조합은 딱
지투같은 팀이 잡으면 강한 조합입니다. 사이드에 목숨걸고 사이드 정신병 걸린것처럼 사이드 운영해야 하는 조합이고 따라서 이런 조합을 잡았다면 이기든 지든 어쨌든 '자야'는 딜이 높으면 안됩니다. 끝나고 자야 딜그래프 무지하게 높은데 이게..이러면 안됐죠. 뭐 신인팀이라 어쩔수 없긴 한데 신인팀한테 왜 이런 조합을 줬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이유가 있겠죠 뭐.
21/02/27 23:06
이제 주전 고정 안하는건 그냥 25분인데 신화템 뭐 뽑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양피지 방출봉 악마의 마법서 신발 들고있는거죠.
같은 챔피언이라도 루덴가서 잘했다, 리안드리가서 잘했다는 평가는 나올 수 있지만 신중하게 신화템가서 잘했다고 평가하는 경우는 없는거처럼
21/02/27 23:01
사실 클로저가 잘해주면 말이 안 나올건데, 눈에 띄게 못하는게 크죠. 챔프폭도 넓다곤 못하고, 라인전은 센편인데 그거 끝나면 한타때마다 아무것도 못하고.
21/02/27 23:07
두 가지가 조합이 되었는데
페이커가 나이가 들긴 했지만 여전히 중간은 간다. 클로저는 라인전은 좋은데 그 담은.. 결과는 제가 보기에는 컬러는 확연히 다른데, 실력은 비슷? 이런 느낌입니다. 이 구도 때문에 계속 논란이 생길 수 밖에 없다고 봐요.
21/02/27 23:01
저는 오늘 경기 보니 왜 페이커 안 쓰는지 알겠더라고요. 실력은 페이커가 클로저보다 나을지 몰라도 저런 게임 방식과는 틀림없이 충돌할 것 같습니다. T1 방향성 자체가 잘못된 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이건 이거대로 좋은 팀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 페이커랑은 걍 작별했으면 해요.
스프링 끝나면 풀어주고 페이커는 서머엔 농심에라도 들어갔으면 좋겠어요. 페이커&이세계 페이커로 더블 페이커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21/02/27 23:01
클로저 플레이도 지금이야 저렇게 과감한 플레이 가능하고 재밌어 보이지만, 저렇게 패배 지분 늘리면서 한 시즌 날리면 그 플레이도 다 사라질 겁니다... 뇌지컬이 저렇게 평가 받다가 그걸 깨고 변한 선수는 제 기억엔 너구리 밖에 기억이 안나네요 너구리 조차도 한 1~2년 걸린 것 같은데.
21/02/27 23:08
당연히 그 당시 너구리 피지컬은 클로저보다도 위죠. 사실 저는 예전에 너구리가 절대 안 바뀔 거라며 되게 저평가 했었는데, 지금은 잘못 인정합니다. 그래서 클로저도 변하는게 가능은 하다 생각하는데 일단 올해는 불가능해 보여요.
21/02/27 23:02
전 그 어떤 스포츠 팀, 선수 팬도 아니라서 (롤도 마찬가지입니다) 궁금해서 여쭈는데, 글쓴 분처럼 응원하는 선수가 출전하지 않는 경기라고 해서 상대 팀을 응원하는 게 다른 스포츠에서도 비일비재한가요? 페이커 선수 본인은 자기가 출전하지 못했다고 해서 담원이 이기길 바라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아무리 팀 응원과 선수 응원은 차이가 있다지만 이런 경우는 간극이 지나치다고 느껴져서요.
21/02/27 23:04
피지알이 유독 페이커 개인 팬 사이트같은 성격이 강하죠. 물론 팬덤이 큰 선수긴 하지만 1. 이렇게 선넘는데? 2. 이런 글에 비판이 이렇게 없다고? 두가지를 보면 참 신기하긴 하네요.
21/02/27 23:05
삼성 선동열 감독시절 양준혁 주전으로 못 나오는걸로 욕 꽤나 먹었죠. 정작 그 시즌 주전자리 뺏은 조영훈 성적이 꽤 좋은 편이었는데도요.
물론 조영훈은 딱 그 시즌만 잘하고 이후 2군급 선수로 내려갔습니다만 그건 결과론이고, 당시엔 성적이나 향후 성장가능성을 보면 당연히 조영훈을 밀었어야 맞는데도요.
21/02/27 23:15
욕 하는거야 당연히 보고 싶은 선수를 볼 수 없게 되니까 납득이 되는데, 그렇다고 상대 팀를 응원하는 게 일반적인지 궁금합니다. 아 물론 해당 선수가 언해피를 확실히 띄웠다면야 인정이지만요.
21/02/27 23:20
조영훈은 채태인과 경쟁하는 삼성의 1루 로테 자원이었고 당신 상황은 신인이던 오정복이 들어간겁니다. 오정복이 최형우 수비자리에 들어가고 최형우가 양신대신 지타자리로 오는 식이었어요.
그리고 조영훈은 말씀하신 그런 급 선수는 절대 아니었고 양신은 은퇴 바로 전시즌에도 리그기준으로도 삼성기준으로도 최상급 타자였습니다. 조영훈이든 오정복이든 양신대신 향후 성장가능성 보고 밀어줄 성적차는 아니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삼성팬들이 선동렬은 욕해도 삼성을 욕하진 않았죠. 적절한 비유는 아닌거 같습니다.
21/02/28 00:09
선동열 감독은 그리고 대체 선수 키우려고 내린 게 아니에요.
선수는 추해지기 전에 은퇴해야 된다는 마인드가 있어서 추해지기 전에 빨리 은퇴하라고 하는 걸 못 뛰게 하는거로 대체한 겁니다.
21/02/27 23:06
아무래도 e스포츠자체가 근간이 개인팬덤에서 시작해 팀으로 정착해서 그런 탓도 있을테고,
팀원의 변경이 잦아서 팀 하나에 오랫동안 소속감과 애정을 가지기 힘든 종목이라 응원하는 선수의 출전여부에 일희일비하는 일이 타스포츠에 비해 잦다고 봅니다. 전 그냥 응원하는 팀이 그때그때 자주 바뀌는 식이어서 제 성향도 있긴 있는것 같습니다. 축구나 야구팀 응원할때는 암만 저여도 응원하는 선수 안나온다고 아예 지길 바라진않는데 롤은 그렇게 감정이입이 되더라고요.
21/02/27 23:13
그 이전 명제가 있죠. GOAT. 팀은 없어지거나 강등돼도 선수의 이름은 영원히 남을 수도...
누가 펠레나 마라도나가 뛰었던 팀을 기억하나요... 그리고 현 T1의 전통과 명예를 만든 최소 5할은 페이커니까요. 그런 팀의 레전드를 대우하지 않는 팀이 위대해 질 수 있나요? 아니면 아예 예전 해태처럼 빠른 리빌딩으로 계속해서 승리를 쌓아가야죠.
21/02/28 08:58
??? 펠레나 마라도나가 뛴 팀을 왜 기억 못하나요. 산투스 FC, SSC 나폴리 다 지금도 멀쩡히 있는 클럽이고 둘 다 아직까지도 나름 지역 내 인기를 갖춘 명문팀입니다. 산투스 FC는 최근에도 그 유명한 네이마르를 배출한 클럽이고 나폴리는 당장 저번 시즌 챔스 16강에 코파 이탈리아 우승팀인데요...
우리나라에는 거의 없으시겠지만 각 팀들을 아직도 실제로 응원하고 계시는 팬분들에게는 굉장히 실례가 될 수 있는 얘기입니다...
21/02/28 10:48
그럴 수는 있겠네요.
그런데 팀이름보다 펠레 마라도나가 더 유명한 건 사실이죠. 진짜 축구팬들이나 알죠. 시카고불스보다 에어조던이 전세계에는 더 인지도가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다큐보니 실제 조던 은퇴할 때 시카고불스 구단이 엄청나게 비난받던데요?
21/02/28 12:21
????
펠레 마라도나 조던이 소속팀들보다 유명한 건 사실이 맞지만 그게 제 댓글이랑 무슨 상관인가요? 제 댓글의 논지는 선수가 팀보다 더 유명하다고 그런 팀들 누가 기억하냐는 식으로 깔아뭉게는 게 잘못되었다는 이야기였는데요...
21/02/28 12:56
네. 표현이 과격했던 점은 인정하고 팀팬들께는 사과드립니다.
단지 라이트한 팬들은 잘 모르고 팀보다 선수가 더 인지도 있는 경우도 있다는 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21/02/27 23:57
또 아래에도 있지만 lck는 지역연고가 있는 것도 아니고 역사가 그리 긴 것도 아니고해서
좋아하는 선수를 따라 응원팀 옮기는 비율이 굉장히 크지 않았나요? 예전 rox 때 팬층을 한화가 얼마나 흡수했는지 생각해보면... 오히려 쿠로 스맵 등등 선수들 따라 대거 팬층 이동했었고 drx도 초비 데프트 따라서 많이 이동한 걸로 알고 있구요. KT가 좀 특수한 것 같은데 나름 전통의 명문이기도 했고 스코어라는 상징적인 선수를 성불시킨 공이 있어서....
21/02/27 23:11
네 그래서 그런 경우가 다른 스포츠에서도 비일비재한지를 여쭤 본 거에요. 선수의 소속은 분명하지만 출전 여하에 따라서 응원팀이 바뀌는 경우를요.
21/02/27 23:13
구단의 가치 요소에 승만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죠.
하물며 압도적인 실력차가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본인 스스로 뒤로 물러나겠다고 자처한게 아니라면 터질 수 밖에 없습니다. 보통은 이 지경이 되면 선수가 감독한테 욕박고 나가거나 여론전 띄울 겁니다.그걸 안하니 신기한거죠.
21/02/27 23:16
페이커가 잘나갔던 그 시점까지 티원팬이었다가 글쓴이 스스로 언급했던것처럼 강팀뽕 대리만족으로 담원 응원하신다잖습니까. 이런분들은 담원이 조금만 부진하는 기미 보이면 또 누군가를 까면서 그시점 잘나가는 팀으로 또 환승하실게 뻔하지만요.
21/02/27 23:19
비일비재할리가요. 페이커정도의 종목 내 위상과 스타성을 갖춘 선수가 이렇게 대접받는 경우가 없거든요. 조던이 커리어 후반부에 딱히 실력이 더 나아보이지도 않는 신인에 밀려 벤치만 달구고 있는 상황이랑 비슷하거든요 지금이.
21/02/27 23:56
저도 몰라서 질문드리는 거고요. 여튼 이런 극히 예외 케이스에서는 상대 팀 응원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꽤 계신 걸로 알려고요. 새로우면서도 이해하기 어렵네요.
21/02/27 23:49
당장 무리뉴가 손흥민 벤치박고 18살 신인윙어 주구장창 내보내면 한국에서도 쉽게 볼수있을겁니다 크크 과거 박지성 qpr때 사례도 있구요.
21/02/28 00:19
손흥민 선수야 그런 상황이었다면 어떻게든 언해피를 띄웠을 것 같은데, 혹시 박지성 선수는 당시에 불만을 토로했었나요? 위 댓글에서도 썼지만 대놓고 언해피를 띄우지 않는 이상 선수 의중을 100%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엄연히 현재 소속된 팀 상대 팀을 응원하는 게 잘 이해가 안됩니다. 더구나 페이커 선수 지난 인터뷰를 보면 쉽지 않지만 팀의 새로운 방향성에 맞춰 나가려고 한다고 대답했어서요.
21/02/28 00:29
옳고 그름을 떠나 걍 개인팬이랑 팀팬이랑 다른 케이스가 많다는 댓글입니다. 실제로 해축 팀팬들은 한국선수 영입하는거 싫어해요. 한국 해축판은 한국선수 개인팬>>팀팬이라 국대선수 영입되면 항상 개판되거든요.
21/02/28 00:40
손흥민 못할때 해축사이트가면 진짜 딱 피지알 겜게 판박이입니다 크크크크
이럴거면 나가자 흥민아-손흥민이 개못하는거다-감독이 흥민이를 못쓴다-왜 자꾸 쟤를 흥민이 대신 쓰냐 아르헨티나 커넥션있냐- 불화설 있냐 왜 패스 안주냐 (...) -손빠 극혐이다 등등 그리고 소수의 토트넘팀팬은 뭐...
21/02/28 00:41
유럽이랑 미국 쪽 스포츠 팀들은 지역연고가 아주 강해요.
인기가 폭발하는 스포츠 팀들은 아이가 태어나자마자부터 평생 시즌권 예약해야 어른 되서 시즌권 나오는 데도 있구요. 부모님이 데려가고 티비 틀면 맨날 보는 팀 같이 응원하면서 나의 평생 팀이 되는거기 때문에 팀>>>>>>>>선수죠. 한국에는 있는지 모르겠는데, 해외에서 저희가 이름만 대면 아는 팀들은 경기장 투어도 하고, 경기장 가보면 감회도 남다릅니다. 평생회원권을 구매하신 분들 중에 또 더 돈 들여서 아예 고정석을 가지신 분도 있어요. 그런 팬에게 금칠한 이름표를 지정석에 설치해주기도 하고, 오래 응원하고 기부도 하는 팬은 하프타임 쇼 같은 때에 이벤트에 내세워서 팀도 그 팬을 존중하구요.
21/02/28 14:12
네 알지도 못하면서 한국 선수 안쓴다고 선수들 쓰레기 만들거든요..
뱅거도 박주영 안쓴다고 노망난 사람 취급받았고 박지성 퍼거슨도 .. 퍼거슨처럼 감독 역대 탑 레벨에서 노는 분도 욕먹는데 중상위 클럽은 흐흐흐...
21/02/27 23:03
그냥 페이커가 새로운 팀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감독체제에선 나올 일이 없어보이고 그래도 조금이라도 나이들기전에 데프트처럼 새로운팀에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네요. 페이커정도의 선수가 솔랭만하다가 은퇴하는건 좀 그렇잖아요. 그럼 양대인이고 뭐고 다 혐오하게 될 것 같습니다.
21/02/27 23:03
전 미래가 있는 팀이라고 보지만 팬들 마음도 이해합니다. 페이커가 이렇게 스러지는 게 못할 짓이라고 저도 생각하고요.
다만 리그팬으로서 클로저는 키워야하는 선수라고 보는데 빨리 결단을 내려서 페이커 클로저 둘 다 다른 팀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이대로는 안정된 환경에서 경험치 먹어야하는 클로저, 리스펙트 받아 마땅한 페이커 모두에게 좋지 않아 보임
21/02/27 23:03
아예 차원이 달랐던 페이커를 제외하면 미드라이너는 날카운 검이 아닌, 단단한 방패를 기반으로 경험을 쌓아가며 차차 검을 날카롭게 만드는게 여태껏 우리가 봐온 S급 미드들의 공통점이죠.
클로저도 S급이 되고 싶다면 칼보단 방패부터 단련하는게 옳은 선택이 될 겁니다. 방패 놔두고 칼부터 다듬던 선수중에 S급 된 선수가 없어요. 아.... 정확히 말하면 티원 코칭스탭이 클로저를 S급으로 만들고 싶다면 방패부터 완성시키라고 하는게 맞겠죠. 데뷔한 선수는 실전과 피드백을 먹고 성장하니까요. 최우범감독이 방패같은건 아예 던지고 양손검만 휘두르던 크라운을 검방일체 S급 미드로 만들었던 것처럼 클로저도 제대로 코칭 받으며 성장해야합니다. 난 이 선수의 칼이 너무 마음에 들어 칼부터 키워주고 싶다면 미드가 아니라 원딜로 보내야죠. 크크크
21/02/27 23:23
어떻게보면 폰이 클로저와 데뷔 초 느낌이 비슷하네요.
삼블시절 AD챔프를 잘 다루지만 AP챔프는 미숙하고 라인전은 강한데 킬욕심을 내다가 게임 그르치는 등 초공격형 미드였다가 삼화로 넘어간뒤 르블랑,룰루,오리아나 등 AP챔프 숙련도는 물론 댄디가 대놓고 바텀을 봐줘도 미드에서 단단히 버텨주는 허리역할을 해줬습니다. 이 역할은 EDG에서도 이어져서 당시 LPL에서 폰 방패 뚫어본 선수 손에 꼽습니다.
21/02/27 23:25
네 근데 전 댓글에서 방패라는건 미드갈리오 미드사이온 미드오른 이정도는 되야 방패라고 생각해서요 대부분 저랑 생각이 비슷하실듯...
21/02/27 23:30
이게 크라운을 예시로 들어서 그런지 다들 방패=가자미=버티기로만 연상하시는 것 같아요. 크크
그냥 안정감이라고 표현해야 오해가 없을려나요. 근데 그러면 칼을 대신 비유할게 딱히 떠오르지가 않네요... "쵸비"라고 해야하나...
21/02/27 23:36
쵸비야 말로 방패픽 엄청했죠 크크 근데 무슨말씀하시는지 알거같긴한데 신인들은 칼만 시켜서 피지컬 갈고닦고 경기 적응시킨 후에 뇌지컬 탑재하는게 제일 좋은방향 같아요
21/02/27 23:21
캡스 LEC데뷔시즌 보면 방패가아니라 고삐풀린 망아지 그자체였습니다 17 EU 스프링 퍽즈랑 맞대결 아직도 생생하네요 3렙 라이즈로 신드라랑 1대1 맞다이까고 솔킬내고 마지막에 라이즈궁타서 백도어로 이겼죠
시즌중에 어메이징이랑 성향이 너무달라서 결국 브록사가 주전먹고
21/02/27 23:34
어... 캡스도 페이커와 같이 예외로 넣어야할 것 같습니다. 크크
베이비페이커 시절엔 미칠듯한 줄타기를 하고 솔킬머신이라 불리며 솔킬 엄청 따면서 본인도 엄청 따이고, 그렇다보니 2018년엔 "라인전 너무 불안하다" 소리까지 들었는데 2019~2020년엔 안정감 최고가 되어있고 크크크크 종잡을 수가 없네요.
21/02/27 23:25
오히려 방패로 시작하는 선수는 크게 못된다가 정설입니다. 공격성은 타고나는거라 나중에 늘어나는 경우는 없어요. 공격성이 죽는 경우는 흔해도
21/02/27 23:29
댓글들을 보면 다들 검과 방패를 가자미와 칼춤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네요.
공격하지말고 버티기부터 해라라는 뜻이 아니라 공격력을 강화하기보단 방어력을 올려서 안전성을 갖춘 후에 다시 공격력을 올려야 한다는 뜻입니다. 지금 클로저는 방어력스탯이 낮아도 너무 낮아요. 공격각만 보려하니까 라인전부터 한타까지 어이없는 죽음이 너무 많이 나옵니다. 그 안 좋다는 플 들고 죽는 장면도 이번시즌에만 수차례 나왔죠. 안정감을 먼저 갖춰서 팀의 허리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된 후에 공격력을 올려도 전혀 문제없습니다. 라이엇이 미드에 암살자메타 여는거 아닌이상 미드의 제 1덕목은 안정감이에요.
21/02/27 23:04
클로저선수와 티원을 평범한 중위권팀이랑 거기에 맞는 미드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경기를 보니까 인게임 운영과 전략을 픽에 맞춰서 수행할수있다면 가을게임도 할수있을거같더군요 .
21/02/27 23:04
클로저가 라인전 포텐이 있긴한데 운영을 배우고 팀경기에 적응해나갔을때 라인전과 운영을 갖춘 미드가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사고의 총량은 한계가 있고 어떻게 성장할지 모르니까요. 그와 별개로 충분히 유망주의 가치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다만 오늘 같은 일들을 고쳐나갈 수 있느냐는 물음표가 있긴해요. 코치진이 고칠수도 못고칠수도 있긴하지만요. 결국 시간이 답을 해줄것 같습니다.
21/02/27 23:09
계속 생각해보니 나갈 거면 클로저가 나가는 게 맞는 듯 합니다 크크
농심 돈 좀 쓰자 아니면 내년에 플라이 보내야 하는 앞이 돈 좀 쓰던가
21/02/27 23:09
오늘 꼭 이겼어야한다고 봤는데..
근데 오늘 보니 이제 내려놓았다는 분들도 많고 그냥 이라인업으로 고정하는게 좋겠다는게 거의 정론이네요. 좀 정리는 되가는건가 또 의외로;
21/02/27 23:12
뭘 하고 싶은가는 게임 내에서 잘 보여줬고, (그런 방향성이면 페이커 안 맞는 것 같고,) 어차피 시간도 이제 별로 없으니 로스터 고정해서 장점 키우고 단점 없애도록 해야 한다는 데에는 대부분 의견이 일치하지 않나 싶어요. 1경기에서 솔카가 쵸비에게 두들겨 맞았던 거 생각하면 클로저 실수 많아도 이해가 안 갈 정도는 아닌 느낌이고.
21/02/28 09:47
이거 졌다고 라인업 바꿀거면 감독이 고집 피울 이유가 하나도 안서요.
선수 다 바꾸면 바뀐 선수들 또 나와서 이론정립 다시 해야 하는데 지면 교체당할 테니까 움찔움찔 하다가 이도저도 아니게 경기 하겠죠.
21/02/27 23:14
뭐 경기력과 별개로, 페이커 챔프폭에 대한 지적이나, 빠른 게임에 어울리지 않다는 의견이 자주 나오는데, 이건 근 1년 동안 제대로 출전하지 못한 선수에 대한 편견이라고 봅니다. 템포 올리고 맵 넓게 보고 빠르게 운영하는 것도 누구보다 잘하는 선수인데...
뭐 근데 이젠 이런 말이 의미가 없죠. 1년째 경기 출전은커녕 제대로 된 팀 게임 연습도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전 T1도 좋아하고 페이커도 좋아하지만, 이젠 그냥 서로 갈 길 갔으면 좋겠습니다. 페이커가 선수로 출전하지 못하는 팀에서 얼굴마담 역할만 하면서 선수 생활 막바지를 보내는 건 너무 아깝습니다.
21/02/27 23:14
양감독이 페이커보단 클로저를 현 상황에서 더 선호하는건 확실한거같고, 저번 인터뷰 내용보니, 어느정도 10인로스터 실패를 인정하는 분위기이다보니 지금 라인업이 최소한 스프링에선 크게 바뀌는 일은 없을거같습니다. 분명히 다른 티원선수들도 어느팀을 가든 한자리 할만한 선수라 못나오는게 안타깝긴 하지만 여하튼 T1이라는 팀에 좋은 선수들이 모여 있다보니 생기는 일인 것 같습니다.
페이커,클로저 논란은 뭐 페이커선수가 타팀을 가지 않는 이상 이번시즌 내내 나올 이야기 같아서 안타깝네요. 양감독은 어떤 상황이든 가불기 걸린것 같습니다. 크크
21/02/27 23:14
애초에 10인중 어떤 로스터로 나와도 질 매치라고 봐서 큰 기대 안했더니 화나기보다는 나름의 고점과 방향성은 보여준 경기라 괜찮게 봤습니다.
최소한 양대인의 설계도 표현이 어떤 이야기였는지는 이해가고 오늘경기 포함 최근 몇경기로 어떤 방향성을 가진팀인지는 확실히 보였어요. 페이커가 말하던 의견차이라는게 어떤건지 왜 못나오는지도 이해 됐구요. 다만 저 방향성은 완성됐을때 고점이 높은만큼 만들기도 아주 어렵다고 보는데 그걸 섬머 끝나기 전까지 완성할수 있을지가 걱정되고 우려되네요.
21/02/27 23:15
쇼메 폼이 안 좋은건지, 클로저가 잘 억제한건지는 모르겠어요. 적어도 이런 선수가 왜 선발이냐에 대한 근거는 보여준듯 합니다
21/02/27 23:15
티원의 팬 절대다수가 페이커의 팬인 이유는 간단합니다.
SKT가 이룬 것 = 페이커가 이룬 것 젠지가 이룬 모든 것이 비디디가 이룬 것이 아니고 한화생명이 이룬 모든 것이 쵸비의 것이 아니지만 페이커가 이룬 모든 것이 곧 SKT의 모든 성적이었기 때문이죠. 유일하게 비슷한 케이스는 젠지와 룰러의 관계겠죠. 별개의 얘기지만, 룰러가 비록 젠지 원클럽맨은 아니더라도 룰러는 젠지에서 종신뛰고 은퇴했으면 좋겠네요. 다른 어떤 스포츠를 보더라도 이런 케이스가 아예 없습니다. 베이브 루스나 지터가 이룬 발자취가 양키스의 모든 것이 아니고, 호날두가 이룬 것들이 맨유나 레알의 모든 것이 아니지만 페이커는 SKT의 모든 것인데, 페이커가 SKT보다 위대하다고는 할 수 없을지 몰라도 페이커가 SKT만큼 위대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죠.
21/02/27 23:16
오늘 클로저 플레이가 페이커였다면 정말 어마어마하게 까였을겁니다 크크
그나마 루시안 라인전 느낌있고 나름 피지컬 보여줬지만 그 루시안판도 크게 짤린 장면 있었죠 그래도 감독은 우리 클로저가 미래엔 지금 페이커보단 잘할테니 키워두려면 주전 박아둬야지 라고 생각할것 같습니다 크크
21/02/27 23:17
그래도 클로저 선수가 뇌지컬만 장착하면 월클인건 증명한거 아닌가요?
라고 하고 싶어도 당장 에포트도 짤리는거만 고치면 월클 서폿이었다고 몇년간 팬들이 믿었죠
21/02/27 23:23
피지컬은 장착 불가능이지만 뇌지컬은 경험 쌓이면 자연스레 장착 된다는 얘기들 있던데 전 잘 모르겠어요. 말씀하신 에포트가 너무나...
21/02/27 23:26
경험 쌓이면서 자연스레 장착한 경우가 근데 거의 없지않나요 그리고 롤판 선수수명 생각해보면 뇌지컬 장착하면 오히려 피지컬이 예전같지 않던데
21/02/28 01:05
네, 제 생각에도 피지컬이 타고난 걸 극복하기 어려운 능력이라지만, 뇌지컬도 경험으로 엄청난 대격변까지 기대하기는 어려운 능력 같아요.
21/02/27 23:44
원래 월클되는게 말로 쓰면 쉽죠.
쵸비도 말했잖습니까... 라인전 잘 하는 방법은 상대 잘 때려서 내가 CS먹을 땐 방해 못하게하면 CS를 잘 먹으면서 라인전도 주도권 가질 수 있다... 글로 쓰면 이리 쉬운데 이게 안 됨 크크크
21/02/27 23:17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 시점에서 티원에서 페이커 제끼고 주전할 실력이 아닌데... 이게 단순히 클로저가 못한다! 이런 의미가 아니라
페이커 안 나오면 티원 시청자 수 급락하는 거야 원래도 그랬지만 요새는 거의 반토막나는 수준이죠. 거기다 이번 시즌 끝나면 바로 대형 미드 FA들이 나오는 상황이구요. 이런 상황에서 클로저가 페이커 제끼고 주전 나오려면 정말 실력적으로 누가 봐도 얘는 안 쓸 수 없다 or 누가 봐도 페이커는 쓰면 안 된다 둘 중 하나는 돼야 되는데 그렇지가 않죠. 클로저가 완전 생짜 신인도 아니고 어쨌거나 소포모어 시즌인데도요. 그렇다고 단년계약 감독이 백년대계 바라본다는 것도 좀 웃기고... 참 모르겠습니다 이 혼란스러운 시즌의 끝이 어떻게 될지 크크
21/02/27 23:25
티원 페이커 누구의 팬도아니지만 참 혼란스럽네요 말씀대로 둘중 하나라도 돼야 이젠 진짜 어쩔수없구나하면서 마음의준비라도 할텐데 리그 슈퍼스타가 하루하루를 그냥 솔랭만 하면서 보낸다는게 참....
21/02/27 23:22
그냥 이제 더 안바랍니다. 안쓸거면 걍 내보내주세요. 아직도 많은 팀에서는 주전으로 뛸 수 있는 롤 역대 최고 선수의 커리어가 이딴 식으로 끝나는걸 보고 싶진 않아요.
21/02/27 23:40
정말 심플하게 바로 이 말씀이 팬들이 생각하는 그 것 입니다.
미래를 키우고 싶다....... 알겠습니다. 키우라고요. 그런데 아직 폼이 죽지 않은 레전드는 본인의 의지가 있는데 자신이 뛸 수 있는 곳으로 내보내 달란 말입니다. 본인이 포기하지 않는 한 팬들도 포기하지 않습니다.
21/02/28 00:05
출전하고 싶다는 사람 출전 안 시키겠다고 하고 돈은 벌라고 하니까 뭐라 하는건데 말이죠.
뛰게 해주던지 그게 싫으면 뛸 수 있는 팀 찾아가라고 하면 되는 걸 안 해서 뭐라 하는건데...
21/02/27 23:22
그나저나 클로저도 클로저지만 제우스가 생각보다 좀 그렇더군요. 역대급 기대치로 시작해서 기대치에 못미치는 정도면 모르겠으나 생각보다 장점이 안보입니다.
21/02/27 23:23
라인전이 강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지능적인 플레이에 능하고 팀 게임에 특화되었다는 평가가 무색하게 생각없이 플 낭비도 심하고 실망이 큽니다.
21/02/27 23:25
라인전 반반 잘가는 한타 못하는 탑라이너..
현재 모습으론 써밋의 하위호환이라고 봅니다. 는 요새 써밋 너무 잘해서.. 20써밋이라고 하겠습니다.
21/02/27 23:27
김정수 본인도 중국에서 팀 성적이 안 나와서 헤매고 있지만 칸나가 반년만에 폭삭 망한 것도 그렇고 양파보다 탑 키우는 재주가 확실히 뛰어난건가 하는 생각이 요새는 들고 있네요.
21/02/27 23:24
제우스 오너 클로저 포텐은 보이는데 이 선수들 데리고 21년 섬머, 롤드컵에 성적 낼거란 생각도 안드네요.
근데 양대인도 페이커도 올해까지 계약이라는게...
21/02/27 23:24
재밌는게, 옆동네 펨코 보면 요새 부쩍 담원관련 닉네임 달고 페이커 옹호글 양대인 클로저 비하글만 주구장창 쓰는분들이 많아졌더라구요. 여론주작하려고 티원팬이 담원팬행세하는건가 싶었는데 이제보니 이런분들이었나 의문이 풀립니다.
21/02/27 23:38
거기 롤갤은 인벤,네이버 망하고 엄청나게 커졌는데 운영자가 고정관리자 안둔다고 고집중이라 온갖 가면 어그로 판쳐서 닉,아이콘으로 판단 하시면 안됩니다.
심지어 양대인 닉달고 롤갤뿐 아니라 다른 사람많은 갤 순회하면서 클로저 욕하고 다니는 사람도 있음 크크
21/02/27 23:24
강팀 따라다니든 약팀 따라다니든 팀팬이든 개인팬이든 뭐가 낫다 할만한 성질의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마찬가지로 안티도 그 이유가 뭐든 간에 다 똑같은 안티라고 보고요 그냥 티원이 졌으면 좋겠다는 사람들은 잘만 활동하던데 유독 팀에 정떨어져서 졌으면 좋겠다는 사람들을 문제삼는 분들이 많네요.
21/02/27 23:30
걍 이런글은 이해가 안되는게 져서 기분좋다는 글이니까요.
티원 져서 좋다는 글이 있었어도 댓글이 다 그러려니 하나요? 절대 아닐거같은데 뭘 이것만 문제삼는다고 하는지.
21/02/27 23:25
저는 커즈가 가장 아쉽네요. 오너가 괜찮은 게임 보여줬으니 팀을 탓할건 없지만, 나름의 실력은 있고 데뷔시즌 우승까지 거머쥐었던 선수인데 이후 킹존&T1에서의 연이은 주전경쟁이 커리어에 너무 큰 출혈이 된 것 같아요. 경쟁은 프로의 숙명이긴 하지만요..
21/02/27 23:26
전 페이커의 커리어 마지막은 레이커스와 코비의 마지막 시즌과도 같은 그림이 될거라고 항상 생각해왔는데, 작년 서머때부터 '어쩌면 그것은 내 꿈이였을 뿐이다.'라고 생각했는데 뭐 이건 이번 시즌 들어 확실해진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게임외적으로 T1이 이해가 안 가긴 합니다. 당장 성적이 안 나오는건 둘째치고 T1의 구단 가치는 역체롤, 롤 그 자체 페이커의 팀이라는데서 나오는거라고 보는데 내부에서는 구단 가치의 근원이 다른 곳에 있다고 생각하는가 싶기도 하고요(...) 미국 프로스포츠 보고 자란 현재 프런트들이 구단 가치 지키는 법을 전혀 모르는 것 같아서 그 부분도 신기합니다. NBA의 닉스가 항상 리그 가치 1위인게 매년 성적을 잘 찍어서도 아니고, NFL의 카우보이스가 몇년을 꼴아박아도 아메리카팀이라는 별명 놓치지 않는 이유가 호성적뿐만은 아니잖아요? 어차피 똑같이 성적을 꼴아박아도 빅마켓에서 꼴아박는게 복구하기도 쉽죠. 19년 SKT가 제대로 보여줬잖아요? e스포츠는 특성상 선수의 스타성이 마켓의 크기와 직결된다고 생각하기에 더더욱 이해가 안 갑니다. 당장 다른 팀 선수들까지 갈 거 없고, 아카데미에서 콜업한 선수들끼리도 자신의 친구 목록에 hide on bush가 있냐 없냐로도 부심 부리는 선수 놔두고 굳이 가시밭길을 가는 모습을 보면 그저 신기할 따름입니다. 뭐 이유야 뭐가 됐든 페이커에게 줄 기회가 적어도 T1에게는 더 이상 없다면 놔주는게 최소한의 예의인데 작년 여름 메시꼴 나지 싶어 롤뿐만 아니라 공놀이도 다양하게 보는 입장에서는 참 묘합니다. 지금 T1은 다른 프로스포츠 팀들이 암흑기에 들어가는 모양새를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보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 확실한건 T1은 자기들이 이판에서 잡고 있는 가장 큰 자산인 '페이커의 팀'이라는 이름표를 스스로 떼게 만들고 있다는 점이고요. 페이커와 T1의 미래가 어떻게 될 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지만, 스타때부터 꾸준히 T1의 팬이였고, 롤은 페이커 덕분에 보기 시작한 팬의 입장에서는 지금부터라도 둘 다 좀 잘 됐으면 합니다.
21/02/27 23:51
속이 뻥 뚫리네요. 프로스포츠의 가장 기본인데 그걸 모르지는 않을텐데(희망사항 이겠죠??)... 안티들만 날뛰게 만들어 주고 있는 티원 프런트 잘~~~하고 있다...............
21/02/28 00:56
사실 전통적인 공놀이도 꽤 많이 챙겨보고 e스포츠도 태동기부터 챙겨본 입장에다 운 좋게도 아직까지 현역으로 뛰고 있는 아이돌을 덕질하는 입장에서 프로 스포츠냐 아이돌팬이냐 소리가 꽤나 흥미롭긴 합니다.
지금 T1이 하고 있는 행동들은 프로 스포츠팀이라면 절대 안 했을 행동들이고, 지금 T1의 행보를 옹호하는 쪽이든 불만을 제기하는 쪽이든 선을 넘는 의견들은 또 지극히 돌판 복마전 보는 것 같고 그러거든요 크크크크크 여튼 작년 서머 이후 응원팀의 행보 덕분에 약간 신기한 구경하고 있는 느낌도 듭니다. 오늘 클로저가 라이즈 궁으로 던질 때마다 진짜 오만 감정이 다 든 건 덤이였습니다 크크크크
21/02/28 01:06
개인적으로는 이게 진지하게 프로스포츠를 대하는 태도면 작년에 조마쉬 이하 전부 다 뎅겅부터 시작했을 거 같기는 하네요.
자꾸 지금 하는 걸 정상적인 미래를 보는 무브라고 하는 사람들은... 이젠 그러려니 하겠습니다. 작년에 DRX도 폭파되기 전에 분명 구단주가 팀을 위한 무브라고 그 따위 짓을 했는데 왜 다들 동의 안 해주셨는지 모르겠네요. 자꾸 어그로에 섞여서 그렇지 장기적으로 그거나 이거나 다를 바가 하나도 없어요. 그리고, PGR에서만 보는 류의 댓글들이지만 굳이 아이돌판 얘기 안해도 됩니다. 선 넘는 사람들 = 훌리건 생각하면 굳이 아이돌판 끌여들여 올 필요도 없습니다. 훌리건이 저지른 행위들에 대한 뉴스 보면 싫어하는 라이벌 팀한테 한거여도 ??????????? 소리가 나오잖아요. 저는 오늘 경기보다 울프 보는게 재미였네요. 방송하고 계약 되어있으니까 참지 거의 해탈한 멘트들 잘 들었습니다.
21/02/28 02:06
근데 솔직히 레이커스 코비의 마지막이 보기좋았는가에 대해서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T1이 페이커를 마지막까지 끌고가는대신 리그 꼴지로 시즌을 마감한다면, 심지어 페이커 우대로 캐리롤 줘가면서 그렇게 되면 그게 아름다운 엔딩일까싶긴하네요.
21/02/28 02:28
저도 그 모습이 마냥 아름답다고는 생각 안 했고 지금도 사실 온전히 아름답다고는 생각 안 하지만, 선수의 스타성과 마켓의 크기가 동치되는 이 판의 특성상 그게 페이커 이후의 T1의 마켓을 유지하는 가장 가능성이 큰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유지한 마켓으로 대관식을 치를 선수를 딱!하고 지르는게 전형적인 빅마켓의 운영법이기도 하고요. 지금 페이커 미출전시 뷰어 빠지는거 보면 딱히 틀린 생각은 아니였던 것 같기도 하네요.
21/02/28 03:28
예전에도 이와 관련해서 댓글 단 적 있지만 코비와 레이커스는 지금 t1과 페이커랑 상황이 같지도 않고 (페이커의 경쟁력이 당시 코비보다는 훨씬 우위...) 코비와 레이커스는 상상보다 훨~씬 더 욕먹고 조롱 들었습니다. 15~16시즌이 코비 은퇴시즌이지만 사실 14~15 시즌부터 엄청나게 하락한 기량으로 욕을 먹기 시작했고 15~16시즌은 코비 팬분들께는 좀 공격적으로 들리겠지만 솔직히 폐급에 가까운 기량이지만 순수 스타성때문에 계속 나오고 있었거든요. 당연히 원래 안티가 많던 코비인만큼 그렇게 출전하는 것에 쏟아졌던 조롱도 어마어마했고요.
LG 팬분이시니만큼 LG로 예시를 들어보자면 박용택 선수가 올해 끝나고 은퇴 안하고 2년 연 20억 계약을 하고 뛴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선수팬보다 팀팬 성향이 훨씬 강한 KBO였다면 그런 계약한 차명석 단장 오피스 앞으로 최소 트럭 2대는 출발할 겁니다... 다만 레이커스의 경우에는 코비의 스타성이 NBA 역대급+프랜차이즈 상징성으로 계약을 그렇게 한거죠. 그 당시 코비의 계약이 연 2천만불이었는데 스타성보고 그 계약 받아주는 타 팀 단장은 바로 짤렸을 겁니다. 어디까지나 "레이커스의 코비"가 의미가 있는 거기 때문에...
21/02/28 14:46
제 생각과 200프로 일치하시네요. LAL팬층이 엄청 거대하기에 다 같은 생각일 순 없어서도..코비 데뷔경기부터 라이브로 봐 온 처지에서 레이커스의 코비 말년 대우는 당장의 성적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구단 브랜드를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에서 나왔다고 생각했고, 그 덕분에 레이커스는 코비의 모든 가치를 온전히 소유 할 수 있었다고도 생각합니다. 윗 댓글에도 쓴 내용이지만, 르브론-AD가 레이커스에 온 이유 중에서도 이런 구단의 전통이 큰 역할을 차지했다고 생각하구요.
저도 정확하게 같은 의문이 있습니다. 구단 프런트가 미국 사람들인데..왜 이런 식의 운영을 할까? 죠 마쉬의 레퍼런스가 펠린카가 아니라 에인지인가? 후자라고 하기엔 팀이 T1이고, 선수가 페이커인데? 응원팀에 상관없이 한 종목 GOAT의 말년이 이렇게 낭비되는 상황이 좀 안타깝네요.
21/02/27 23:28
페이커가 오늘처럼 겜했으면 은퇴여론 나왔습니다. 뭐 그래도 클로저한테는 기회주라고 할 수는 있는거고. 이성적인 분들이 알아서 하겠죠.
21/02/27 23:28
페이커와 클로저의 관계는... 비교하기엔 조금 애매합니다만 감코진에선 옛날 도란과 소드의 관계랑 비슷한 느낌으로 보고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당시 시점에서 소드가 우위였음에도 씨맥감독이 나중을 바라보고 도란을 계속 기용했던 것처럼 말이죠. 물론 그 당시의 소드와 페이커는 상황이 다르죠. 그 당시의 소드는 칼챔에 있어서 너무나 큰 한계를 보였고 씨맥이 계속 소드 칼챔에 대하여 경험치를 먹이려 했으나 실패했었으니까요. 씨맥감독도 하다하다 안되니까 도란을 키우기로 생각했었다고 하죠. 그에 비해 페이커가 라인전 강케가 전혀 안될 정도로 피지컬이 떨어지나? 하면 그건 아니거든요. 다만 쵸비나 쇼메이커 정도의 무력을 떨치지 못할 뿐이죠. 앞으로도 그건 힘들거 같고요.
21/02/28 01:47
아뇨... 도란은 일단 칼챔 메타에서 메타챔을 잡을 줄 알았고 소드는 아예 못다뤄서 둘 다 못하긴 하는데 (그 메타에서. 그 전에 탱 메타에서는 소드가 도란보다 훨씬 나았구요) 도란은 밴픽에 자유도라도 올려주는 선수였죠.
21/02/27 23:28
솔직히 클로저 이번 시즌은 페이커에 비해 그렇게 장점이 안 보입니다. 페이커의 약점을 메우기 위한 기용이라면 라인전에서 손해는 최소한 보면 안 되는데, 상대 미드와의 싸움을 그렇게 잘 이겨내는지 의문이네요.
21/02/27 23:29
어떤분이 말하길 "유망주는 실수를 줄이는것보다 최대한 뭐라도 더하려고 더 고점을 올리는게 중요하다" 라고 한 의견에 동의하는 입장으로써,
저는 클로저 선수가 임대든 바이백이든 티원에서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다른 평범한 팀의 미드 유망주가 황부리그의 1황 담원을 상대로 저렇게 가능성이라도 보여줬다면, 역대급 유망주니 어쩌니 하면서 물고빨고 장난 아니였을겁니다.
21/02/27 23:31
페이커 팬분들을 비판하고 싶진 않습니다. 그 의견들이 이해가 안되지 않아요. 그냥 제가 말하고픈건, 지금 이 상황이 클로저라는 새로운 lck의 미드 유망주에게 너무 잔인하다고 느껴져서요. 그래서 차라리 임대나 바이백이적등으로 팀을 옮기는게 좋아보인다고 말하고 싶어요
21/02/27 23:50
격공합니다. 진심으로 페이커팬들은 그냥 모양새 이쁘게 티원 응원할 수 있게도록 클로저 풀어주고 농심같은 팀에서 새시작했으면 좋겠어요.
21/02/28 01:02
아 엄청 고평가하시나보네요.
난 잘모르겠는데. 좋아하는 미드스타일이 달라서그런가보네요. 솔카가 더 높은 미드라고 봐서 말이죠.
21/02/28 01:38
앞으로 클로져가 정말 s급이 될지 아닐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오늘 세체미 쇼메이커를 상대로 그정도 경기력을 보여줬으면 포텐셜은, 가능성은 있다라고 말할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역대급 유망주 니 어쩌고 하는 표현은 클로저가 그렇다기 보다 팀팬들이면 그렇게 표현했을거 같다라는 말이였습니다. 다시 읽어보니 제가 햇갈리게 썻네요
21/02/28 02:09
고점보여주는거야 롤킹님은 솔킬도 땄는데요 크크
제가응원하던SKT .T1은 윈나우하던팀이라서 유망주 복권긁는거에 관심이 없네요.
21/02/27 23:29
1. 양대인이 원하고자 하는 방향성은 보여준게 맞음. 그러한 방식이 오랫동안 t1 본 입장에서는 되게 이질적인 감은 있지만.
2. 일단 감코진을 데리고 왔으면, 아무리 적어도 1시즌동안은 믿고 맡기는게 필요하다고는 생각합니다. 3. 멤버는 확실히 이대로 갈 것 같고, 변주를 주기 위한 교체멤버를 투입한다고 쳐도 서머에나 가능할거라고 생각합니다. (탑-정글-미드 3인방 중 롤드컵 백업으로 나갈 두명을 이 과정에서 가려내야 함, 이걸 왜 스프링 1라에 못했는지는 이해안감) 4. 이건 번외인데, 조 마쉬 생각은 궁금하긴 합니다. 작년 김정수 그 난리 날때도 아무런 반응이 없었고(굳이 치면 인스타에 테디-페이커랑 밥 먹은 사진 올린거 기억남), 이번에도 딱히 아무 말은 없는데(양파 선임에 조마쉬 입장이 아예 배제된거라고는 해도), 엄밀히 얘기해서 현재 T1 상황이 상업적으로는 좋을 상황이 아니거든요.
21/02/27 23:32
다른종목이지만 페이커가 톰브래디같이 그냥 T1나와서 증명하면 볼만할거같아요
벨리칙빨이다 팀빨이다 하는거 그냥 박살을내버렸는데 아예 해외리그 가서 증명하면 더 멋질거같아요 그런의미에서 프나틱좀
21/02/27 23:34
페이커 응원글도 아니고 페이커 없는 티원 망해라는 식의 글을 대체 왜 쓰는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이적해라, 경기에 나와라까지는 몰라도 뭔 없는 티원 망하라는 글까지 올라오지?
21/02/27 23:36
[[지길 바란다라는 표현이 좀 거슬릴수있으니 상대팀을 응원한다라고 한다면 전 티원이 지금같은 라인업을 유지한단 전제하에 쭉 티원의 상대팀을 응원할것 같습니다. 오늘은 그렇게되서 기분이 좋네요.]]
이런 저주성 발언들 때문에 개인팬들 욕먹는겁니다.
21/02/27 23:37
담원 상대로 이정도면 선방한거죠. 지금 lck에서 소위 완성된 팀이 몇개 안되는데 당연하게도 그 중 하나가 담원이니까요. 반면 t1은 만들어가는 팀이긴하죠. 문제는 신인들만 가지고서 밑바닥에서 올라오는 팀도 아니고 선수 면면을 보면 분명 전력상 꽤나 강팀에 분류됨에도 3강안에 들지 못하고 있다는게 결점인데... 아무튼 이 만들어가는 과정이 적어도 스프링 땐 어느정도 윤곽이 잡혀야지 그 다음 썸머부터 월챔까지 팀을 이끌어갈 수 있겠죠.
21/02/27 23:37
오늘은 가능성도 봤지만 3경기는 페이커의 부재가 느껴지기도 했죠
클로져 쓸거면 클로져가 더 보여줘야합니다. 3경기 같은 플레이 나오면 말 나올수밖에 없습니다.
21/02/27 23:38
페이커 나오면 이깁니다.
페이커 안나올떈 저주합니다 라는 글이 판친다는 댓글과 논쟁하고 싸웠던 제 자신이 무안해지고 뻘쭘해지게 만드는 글이네요 크크크 아니 에바 그린님 말씀대로 페이커 응원글이나 이적해라 경기에 나왔으면 좋겠다도 아니고 그냥 팀이 지길 바라는 걸 이렇게 대놓고 쓰는건 좀 그렇지 않나요? 페이커팬이 대다수인건 알고 있고 저도 페이커 좋아합니다만 이건 좀만 가려서 씁시다. 소수라도 티원이란 팀을 응원하는 사람도 분명 있을거에요 그것과 별개로 상대가 담원이라는 건 어느정도 감안하긴 해야할 겁니다. 물론 그걸 감안해도 3세트 라이즈 궁은 좀 충격이긴 했습니다만 크크
21/02/27 23:39
까놓고 이런 글이 이제 더 이상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팀이 없어서 페이커같은 올드비(?)응원하는 제겐 더 짜증나는 글이긴합니다. 진짜 제대로 엿맥이는 글같아서 짜증남 왜 이런 글때문에 페이커랑 페이커 응원하는 내가 욕먹어야하지 크크
21/02/27 23:39
아무리 생각해봐도 프로스포츠 구단으로서 T1을 이해할 수가 없네요.
페이커가 개못하면 페이커를 뺄 수도 있죠. 그거까진 인정합니다. 근데 페이커 대체제가 클로저요??? 클로저라서 물음표가 찍히는게 아니라 보여준게 없는 신인이라서 물음표를 찍는겁니다. 페이커 정도 되는 선수를 밀어내고 그 자리를 차지하는게 싹수를 보여준 신인도 아니고 (롤은 그 성격상 같은 구단의 신인이 싹수를 보여주기가 어렵긴 하죠) 그냥 쌩 신인이라구요??? 클로저는 진짜 엄청 좋게 봐줬을 때 4등 따리 미드 아닌가요. 쵸비-쇼메이커-BDD 는 언감생심이고, 그 다음 자리요. 근데 솔직히 그 다음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조차 모르겠습니다. 그 다음자리 경쟁자인 유칼보다 낫나요? 솔카를 압도하는 상황도 아닌 것 같은데요. 잘 봐줘야 평생 4등 밖에 못 할 4등짜리 '재목'이다라고 이야기 하는 건 아닙니다. 전 선수 재능 보는데 그닥 훌륭한 안목을 가지고 있진 않거든요. 그렇지만 지금 당장은 좋게봐줘야 4등따리고, 4~7등 정도가 위치인 것 같은데, 5.5등 짜리가 페이커를 밀어내고 T1의 미드를 맡는다고요? 프랜차이즈 가입비만 100억이고, 운영비가 미니멈 100억은 될 것 같은 백수십억짜리 구단의 운영을 이런식으로 한다는게 믿을 수가 없습니다.
21/02/27 23:44
얼마나 더 클수있냐의 문제일뿐 데뷔하자마자 리그 미드 절반은 서열정리하고 비디디한테 트라우마 남길 수준 퍼포먼스 보여주던 최절정 컨디션 쵸비까지 이긴 미드인데 싹수를 안보여준건 아닌거 같습니다. 티원이라는 팀에서, 이런 상황에서 뛰는거 아니면 훨씬 유망주 취급 받았을거에요
21/02/27 23:53
제 말은 클로저를 이야기 하는게 아닙니다. T1이라는 프로스포츠 구단, 그것도 이 판에서 가장 큰 구단의 운영을 이야기 하는거죠.
역으로 이렇게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지금 T1에서 2018 직후의 유칼을 데려와서 페이커 후보로 앉혀놓고 선발출전 시켰으면 이해하셨을 것 같나요? 말이 되는, 상식적인 구단 운영이라고 생각하셨을까요? 누가 봐도 2018 직후의 유칼이 지금 클로저보다 나은데요. 그 때의 유칼은 지금 클로저랑 다르게 실적도 있고요. 지금의 클로저 기용은 구단의 운영이라는 측면에서 봤을 때 이상합니다.
21/02/27 23:58
18유칼에 그때 페이커가 아니라 지금 페이커고 감독이 유칼스타일을 원한다면 썩 이해못할 일도 아니라고 봅니다. 전 일단 선임했으면 감독픽에 맞춰주는게 맞다고 봐서
21/02/28 00:06
"선임했으면 감독픽에 맞춰주는게 맞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그래서 저는 애초에 선임부터 잘못됐다고 보고요. 프로스포츠를 구도의 장으로 삼고, 지금보다 내일은 더 강한 팀을 만드는 것을 프로스포츠라고 한다면 말씀이 맞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에 맞는 말이죠. 근데 페이커만큼 빅스타가 있는 경우에는 안 맞아요. 물론, 페이커가 상황을 받아들이고 조용히 T1에 남아있다가 은퇴하면 상관없습니다. 근데 페이커가 언해피 띄우고 이적하겠다고 한 뒤 진짜로 이적해버리면, 프로스포츠 구단 T1은 감당할 수 있나요? 이게 러시안 룰렛 하는 것과 뭐가 다르죠? "제발 실탄 걸린 약실만 안 걸리길!" / "제발 페이커가 이적하지만 말길!" 수백억을 쓰고 기도메타 가는건가요? 아니면 페이커 비디오라도 가지고 있는 건가요?
21/02/28 00:27
아마 히샬리송님의 관점과 제 관점은 저의 이러한 생각에서 나오는 것 같아서
추가로 댓글 하나 더 남겨봅니다. 제 생각의 기저에는 T1과 페이커가 안 좋은 방향으로 결별한다면 T1 인기가 담젠듀보다 낮을거라고 예측하는 저의 판단에 있습니다. 좀 더 공격적으로 보자면, 스코어 돌아오는 KT보다도 낮을거에요. 지금 T1은 누가 뭐라해도 명실상부한 전 세계 롤 프로씬 최고의 인기팀, 최고의 프랜차이즈입니다. 그랬다가 페이커랑 어그러져버리면, 안타깝지만 전 세계 최고의 인기리그라고 하기는 어려운 LCK, 그 LCK에서도 5등따리 프랜차이즈 되는거에요. 이게 사업체를 운영하는 방식이 맞는겁니까? 페이커가 없으면 아무래도 LCK라는 리그의 한계상 세계 최고의 인기팀, 프랜차이즈를 유지하기는 어렵겠죠. 그렇지만 적어도 LCK에서 1등하는 프랜차이즈라도 유지하고 싶으면 이렇게 운영하면 안 되죠.
21/02/28 00:46
아주 위험한 도박이긴 하지만 팀이 그렇게 판단한다면 해야죠.
스포츠팀도 사업성이 있고 중요하지만 기업같은 진짜 사업체는 아니니까요. 사업적으로 틀린 판단이 스포츠팀한테 항상 틀린 판단은 아닙니다. 그렇게해서 성적내고 나아갈수 있다고 판단하면 그럴수도 있죠. 스포츠팀한테 상업성 만큼 중요한게 성적인데 냉정하게 페이커가 3강급 미드는 이제 아니기도 하고 페이커쓰면서 롤드컵 우승노리는 성적까지 뽑을 자신 없는데 그런 탑급 성적이 페이커 말년 함께하는거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면 다음단계가기위한 상장통으로 생각하고 감수해야합니다. (이 과정에서 페이커가 빠르게 팀 떠나기 원한다면 그정도 리스펙은 당연히 해줘야 하구요.) 당장 바르샤도 메시가 계속 잘하고있음에도 지난 여름에 장기적으로 봐서 메시 그냥 비싸게 팔았어야 했다는 이야기 계속 나오는거처럼 타 스포츠에서도 드믄일은 아니구요. 개인적으로 페이커 없어도 5등은 아닐꺼라고 보지만 인기가 떨어진다는 이야기를 하는거고 저도 동의하니 몇위는 중요한 포인트가 아닌거 같아 넘어가구요. 전 15년이상 이팀 응원하면서 수많은 스타 떠나보냈지만 결국 궁극적으로 팀보다 중요한 선수는 없더라구요.
21/02/27 23:40
페이커도 경기력이 나오는데 굳이 클로저를 키워서 써야 한다는 느낌이 많이 드는게...... 클로저가 그만큼 못해주는게 크다고 보네요. 특히 루시안이나 이렐 빼고 미드 ap는 너무 느낌 없어요. 차라리 지금 제우스가 해매고 있는데 클로저 탑 보내고 페이커 미드 쓰는게 나을 정도라는 생각도 드네요. 지금 페이커 밀어내고 주전하라고 말할정도에 미드 포쓰라면 쇼메쵸비 빼고 페이트가 유일하다고 보네요. 페이커 스프링 까지 쓰다가 페이트 데려와서 쓰는게 최적의 상황 아닐까요?
21/02/27 23:50
그건 팀이 선수를 먼저 리스펙해 줄 때 얘기죠.
기회를 충분히 주던가 아니면 아예 풀어주던가요. 아니면 딴소리 못하게 진짜 새로운 팀의 비전을 보여주던가... 그리고 좋아하는 선수 주전먹게 해달라고 게시판에 글 좀 쓰는 게 무슨 욕먹을 짓인지 모르겠네요. 감독에게 DM보내는 것도 아니고... 타 종목에도 많이 있었던 일이죠.
21/02/28 00:00
그건 롤의 종목에서의 두 선수의 위상이 너무도 다르니까요. 억울하면 페이커만큼 잘하고 업적 쌓으면 됩니다.
예전 삼성에서 양준혁 썩히고 조영훈 낼 때 팬들 많이 욕했습니다. 실제 조영훈이 잘할 때는 좀 수그러들었다가 못할 때는 다시 여론이 들끓곤 했죠. 결국 선감독과의 감정싸움이었다고 알려졌고 생각보다 이른 은퇴를 하게 되었을 때는 정말 허탈했었구요. 페이커는 종목에서의 위상은 양준혁과도 비교되지 않을 수준이니 더할 수 밖에요.
21/02/28 00:04
양준혁 대신 나온건 조영훈이 아니라 오정복이었구요. 삼성팬들이 양신 못나온다고 선동렬은 욕해도 삼성을 욕하진 않았습니다. 이경우에 맞는 비유는 아니에요.
21/02/28 00:10
네. 삼성은 대구라는 지역연고와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팀이었으니까요.
종목 자체도 한 선수의 비중이 더 작고... 롤판은 선수따라 팀 옮기는 게 흔하잖아요? 야구는 그런 케이스가 아주 많지는 않구요. 보통 선수보다 팀에 대한 애착이 먼저 생기니까요. 근데 페이커는 많은 사람들에게 롤이라는 게임 자체를 알게 한 사람이니 단순 비교도 맞지는 않습니다.
21/02/28 00:24
페이커 나오게 클로저 나올 때 지면 좋겠다는 욕 먹을 짓이 아닌데, 클로저 나오게 페이커 지면 좋겠다 하면 욕 먹는게 위상차이 때문이라고 쓰셨죠. 전자와 후자는 주어만 바꾼건데 결과가 달라지면 그게 내로남불이죠. 클로저 지면 좋겠다는 로맨스, 페이커 지면 좋겠다는 불륜. 이중잣대도 이런 이중잣대가 없는데....
21/02/28 00:35
어...그럼 만약 페까들이 페이커 보기 싫다 나오는 족족 져라 저주하는 글이 겜게에 올라오기 시작하면 그것도 문제 없다고 보세요...? 전 둘 다 문제라고 봐요.
21/02/28 00:37
아보카도피자 님// 글쿤요. 저는 인정하구요. 인정해왔습니다. 본인들 생각이니... 그리고 사실 그래왔죠. 암사자좌 처럼 심한 어그로도 일단은 인정받았잖아요? LCK가 우승하면서 역으로 조롱당했을 뿐...
오히려 페이커는 그런 비난이 훨씬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매번 증명해야한다고 글이 올라왔었구요.
21/02/28 00:21
이중잣대도 이런 이중잣대가 없네요 크크크크 이 댓글을 너무나 당연한듯 쓰시는 모습을 보니 왜 이 글 분위기가 이렇게 흘러가고 어떤생각으로 페이커 팬질하시는지 알듯 합니다.
뭐가 잘못되었는지도 전혀 모르실듯.. 오늘의 베스트댓글이 아닐까 합니다. 크크크
21/02/28 00:32
네. 어차피 입장차이니까요.
저도 클로저 잘 컸으면 좋겠고 나름 포텐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현재 페이커의 기회를 뺏으면서까지 키워야 하는 시기는 아니라고 생각하니까요. 그냥 좋아하는 선수 더 보고 싶을 뿐... 페이커 은퇴하면 그냥 롤 시청 접을 것 같아요. 예전 임요환 은퇴이후 스타 거의 안봤듯이... 롤도 결국 엔터테인 아닌가요? 그동안 시청중에 페이커와 LCK 대놓고 까던 사람도 많던데 제발 지라고 기도하듯이... 왜 그 반대는 안되는 것인가요? 저는 페까 인정합니다. 본인들의 기호니까요. 좋은 걸 좋다고 싫은 걸 싫다고 하는 게 그리 나쁜 건가요? 저는 감독에게 DM보내고 트럭보내는 수준만 아니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개인의 생각일 뿐인데...
21/02/28 00:49
아츠푸 님// 이중잣대 설명해달라구요. 왜 갑자기 내빼시나요? 제가 옹호글 좀 썼지 감독한테 뭐라 하기라도 했습니까? 네. 많이 썼다고 인정할테니 왜 이중잣대인지만 설명해주세요. 그냥 궁금해서요.
그리고 제 글을 보세요. 전 클로저 지라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단지 페이커 많이 보고 싶고 만약 주전 못하면 내보내달라 정도 말했을 뿐인데요???
21/02/28 12:15
하아.. 자신의 쓰레기같은 언행을 합리화하려고 페이커가 이룬 업적을 마치 자기가 이룬 양 자기행실에 합리화를 부여하다니.. 페이커 악성팬들은 아무리봐도 올타임 넘버원이에요.
21/02/28 12:54
제가 한 "쓰레기"같은 언행이 뭔가요?
저는 그런 현상이 있을 수 있다는 거지. 제가 그런 주장을 한 적은 없는데요? 그리고 그런 지적을 하시는 님의 표현도 충분히 과격하고 악의적이네요. 페이커는 그동안 퇴물이라는 둥 수많은 악성까에게 시달려왔고 그에대한 불평도 없었죠. 저도 악성팬들이 너무 심하게 다른 선수나 팀을 폄하하는 것에는 눈쌀이 찌푸려집니다만 기회를 안줄거면 그냥 풀어달라는 게 왜 악성인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타인의 그릇됨을 지적하는 님의 태도도 자신이 옳고 남이 그르면 완전 매도하는 게 마치 여당지지자들 같으시네요.
21/02/27 23:42
그건 그렇고 클로저 기용과 관해서 말해보자면
클로저를 왜 기용하고 싶어하는지 왜 지금의 로스터를 쓰고 싶어하는 지 이해는 됩니다. 다만 그게 페이커라는 팀을 넘어 현시점의 LOL이란 게임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를 밀어내면서까지 기용할 지는 의문이긴 해요. 잘한다 못한다 이런걸 넘어 본래 팀(을 넘어 사실상 업계의) 아이콘인 선수를 넘으려면 그에 따른 뭔가를 보여줘야하는 건 맞거든요. 이게 다른 팀이나 다른 S급선수였다면 이렇게까지 들끓진 않았을거에요. 누군가는 그걸 페이커나 그 악성(혹은 극단적) 팬들을 탓하긴합니다만 어느 스포츠든 페이커급 위상을 가진 선수를 갖고 있는 팀에서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논란이 발생 안할 수가 없다고 보거든요. 클로저를 쓰고 싶어하는 양대인의 마음(?) 클로저가 갖고 있는 포텐의 편린(?)은 나름 나왔다고 생각하지만 그 정도가 팬들을 설득할 수 있냐는 또 별개라고 생각해서... (지금 상태론 설득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21/02/27 23:45
작년부터 지켜보면서 느끼는 거긴 한데, [[클페클]] 로 난리난 때 부터
이미 서로의 장점을 살려서 나눠서 기용할 수 있는 가능성은 끝났다 봅니다. 분명히 클로저나 페이커나 서로 장점이 있어서 더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크다고 보는데, 그러기에는 스프링 초반에 너무 대책없이 10인 굴린거에다(전 최대 7명 정도만 굴리는게 맞았다고 봅니다. 탑은 사고났으니 최대 8명?) 스크림에 누가 뛰고 선발은 누구이냐에 따라 불타오르니 뭐가 되더라도 한명으로 끌고갈 수 밖에 없다 봅니다.
21/02/27 23:48
불판에도 달았지만 전 그냥 예전 페이커/이지훈의 사례도 있으니 페이커가 예전 이지훈 롤을 수행하게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작년 김정수감독때도 그렇고 올해 양대인감독도 그렇고 대놓고 이래버리면 그냥 민심만 작살날 뿐이죠. 좀 더 스마트하게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 데 너무 멍청하게 했다고 생각함.. 그래도 작년보단 낫겠지했는데 지난번 양대인 인터뷰 보니깐 그냥 이건 관련해선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생각밖에 안들더라고요 크크 말씀하신대로 진짜 대책없는 10인굴리기였습니다. 아니 좀 과하게 자극적으로 표현하자면 머저리같은 10인로스터였음
21/02/27 23:50
뭐 감독들 뿐만이 아니라 팬들도 과실이 없다고 볼 수 가 없어서요...
클페클 때의 난리나, 올해 게임 시작도 안했는데 멤버 가지고 그 난리 난거나... 팬을 하나의 개체로 묶는게 맞는가 싶긴 한데, 감독이랑 팬이 큰 실수를 1/2개씩 해서 서로 공존할 수 없는 상황까지 온것 같아요.
21/02/27 23:54
저번에도 댓글단건데
사실 이를 위해서 제일 필요했던건 세치혀와 정치질(?)이었거든요 어떤식으로든 팬들을 설득할 수 있었어야했습니다. 왜 페이커보다 클로저위주로 나오게 되는 지 경기로 설명하든 본인의 입을 통해서 설명하든 팬들을 설득할 수 있었어야했어요 위에 정치질로 표현한게 말씀하신대로 팬이란 집단이 하나의 개체로 묶을 수 있는 게 아니기때문에 이걸로 얼마든지 페이커에 대한 리스펙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팬들을 설득해서 (이런 표현이 맞나 모르겠는데 떠오르는게 없어서) 갈라치기(??) 할 수 있었다고 보거든요 크크 근데 경기력도 당장 페이커를 밀어내는 거에 대해 팬들을 설득할 수 있는 경기력도 아니고 세치혀를 제대로 놀린것도 아니니 크크 뭐 난이도가 너무 어렵다 할 수 있는데 그거야 어쩔 수 없는 노릇인거고
21/02/28 00:03
뭐 사실 팀 인기나 팬 불만 이런건 감독이 1차적으로는 신경쓸 이유가 없는거긴 하죠...
김정균이면 그 상황에서도 잘해냈겠지만 이건 아예 시작과 함께한 특수성도 분명히 있긴 해서...
21/02/27 23:47
클로저가 그냥 다른팀 가는게 어떤가 싶네요. 지금 페이커도 충분히 좋은 미드라서 클로저가 휙 떠난다고 팀 걱정할 일이 생기지도 않을 것 같고.
클로저가 농심 가면 정말 괜찮은 팀 될것 같은데... 선수야 T1에 남고싶은 욕심이 있겠지만, 어지간히 잘하지 않고서야 별로 인정받지도 못하고 진심으로 응원받지도 못하는데. 극단적인 페이커 팬들은 클로저가 잘하기보다 못하기를 더 바라기도 할텐데 말이죠. 무엇보다도 클로저를 키우는게 100% 티원의 미래에 도움된다는 장담도 못 하고요.
21/02/27 23:48
강등시스템이 없는 이상 임대는 의미없죠. 우리팀 선수 키우는거 포기하는 대신 다른팀 선수 반시즌~한시즌 써봤자 그렇게 해서 롤드컵 나갈 정도로 팀 상승이 이루어지는게 아니면 아무 의미도 없는데 애초에 임대로 와서 롤드컵 진출에 기여할 만큼의 역량을 가진 선수면 그냥 원 소속팀이 그 선수 쓰죠.
그게 안되니까 실력좀 딴데서 키우고 와라라는 목적으로 임대 보내는건데 다른팀이 그 선수 뭐하러 키워줍니까. 어차피 롤드컵 못나가면 아무 소용없는데 어차피 그럴바엔 우리 선수 키우지, 남의 선수 키워줄 이유가 없죠.
21/02/27 23:49
그냥 이 팀 수뇌부가 웃기죠. 윗선이 원하는 방향이랑 감독선임이2년째 불협화음이죠 아무리 봐도 윗선은 티원 브랜드가치가 최우선이고 그러면서 성적 나오는게 베스트. 전자는 페이커랑 떨어질수가 없죠, 페이커의 상징성에 기대는 측면이 너무 크니까요.성적 vs 브랜드가치라고 쓰고 수익성이라고 읽는 걸 양자택일한다? 후자겠죠. 작년 노골적인 수익 상승과 페이커의 많아진 외부활동이 그 근거구요.
그럴거면서 도대체 왜 김정수 양대인 같은 감독을 선임 했는지 잘 모르겠어요. 김정수는 누가 봐도 유연한 감독이 아닙니다.확고한 철학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팀을 만드는 감독이지. 최근 만든 팀들보면 색채가 분명 티원과 달랐어요. 18년도까지 ig나 담원을 skt랑 컬러가 유사하다고 한 사람 있어요?양대인 티원 감독 선임전 커리어인 월챔 담원은 어땠나요? 이 팀이 티원이랑 비슷하다고 느끼신분? 그 고집 쌔다는 너구리 설득한 사람입니다 달리 말하면 양대인도 굳건한 자기 주관이 있다는 뜻이구요. 페이커의 발자취가 티원의 스타일 아닌가요? 이게 충돌이 안나고 이상적으로 융화되기를 기대하고 감독 선임했나... 응원팀이나 걱정 해야지 팬도 아닌데 내가 뭐라고. 티원은 방향성이라도 있지 우리는 스프링 다시 시작인데 예휴.
21/02/28 00:01
이건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아마 19유칼>19페이커 트윗이 원인이 아닌가 싶기는 한데 이건 그사람 특유의 홍대병같은거고
미드라이너로서의 메카닉적인 면보다 운영적인 측면을 높게 치기는 했습니다만 페이커에 대한 평가는 팀이 부진한 시즌에도 꽤 일관되게 좋았습니다.
21/02/27 23:56
제가 그래서 폴트/LS 체제였으면 차라리 페이커 더 썼을거라고 이야기하는게 T1 팬들이 성토했던대로 이 바닥에 아무런 이력도 없는 폴트와 LS가 조 마쉬 빽으로 T1에 선임된 낙하산 인사들이고 이들이 마리오네트라면 수뇌부들이 바라는 티원 브랜드가치 상승이라는 욕구를 맞춰주기 위해 페이커를 좀 더 노골적으로 기용했을거라 보거든요? 그게 프런트가 원하는 기용이고 프런트가 시키는대로 했을테니까요.
페이커가 지는 경기가 페이커가 안나오고 이기는 경기보다 화제성이 높잖아요? 낙하산도 좀 적당한 낙하산을 심으려고 했어야 했는데 너무 되도 않는 사람들을 앉히려다 보니까 트럭시위까지 나오고 결국 프런트 방향성에 완전히 반하는 감독이 와서 모두가 새드엔딩이 되는 그림으로 가고 있네요.
21/02/28 01:01
무슨 뜻으로 하시는 이야기인지 모르겠네요. T1 성적보다 페이커 출전이 더 우선가치인 분들에게 김정수랑 양대인같이 롤드컵 우승으로 능력이 검증된 사람들이 최악이라면 그래도 프런트들의 마리오네트인 폴트/LS는 차악 정도는 될수 있는거죠.
21/02/28 01:09
다른 댓글에서 나왔듯이 폴트라는 자는 페이커를 기만하여 경기에 참가할 선수를 핑계대며 사이버 페이커까지 만들었습니다. 님이 뇌피셜로 말하듯 폴트나 LS가 페이커를 무조건 내새울것이다라는 것은 진실이 아닙니다. 페이커를 울궈먹어면 먹었지 그를 선수로서 존중하는 인물들은 아니란 말입니다.
21/02/28 01:21
폴트나 LS가 페이커를 어떻게 생각하든 그건 중요한게 아니라고 말하고 있는겁니다.
그들이 이판에 아무 이력도 없는데 그들이 내정된게 결국 조 마쉬와 프런트가 다루기 쉽고 조종하기 편한 사람들이라는 배경을 생각하면 어차피 그들 의지는 상관없어요. 조 마쉬와 프런트의 의지가 중요한 것이죠. 자기 소신이 확고하고 상대적으로 높은 몸값을 주고 데려온 양대인보다야 언제든 짤라버려도 부담없는 폴트와 LS가 프런트가 조종하기 더 쉬운 인물임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는 부분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T1이 지금까지 선수들 행사 돌리는 과정에서 보여지는 지나친 수익 실현에 대한 욕심 생각하면 페이커를 미디어에 더 많이 노출시키를 원할테고 거기에는 경기 출전도 포함되죠. 폴트와 LS가 페이커를 리스펙해서가 아닙니다. 어차피 그들이 페이커를 리스펙하든 말든 그들은 주체가 되어 팀을 이끌 파워도 없을테니까요.
21/02/28 01:28
결국 폴트는 단장이 되었습니다. 결과물은 말했듯 사이버페이커구요. 양대인이 뭘하든 페이커는 단물만 빨리고 있는 상태란 말입니다. 그래서 팬들은 페이커의 FA를 외치는 겁니다.
21/02/28 01:35
사이버 페이커도 말씀하신 그 페이커 단물의 일환인데 그정도로 페이커 울궈먹고 싶어하는 사람이 감독을 했으면 페이커 출전은 당연히 늘어나게 될것이라는 이야기를 계속해서 하는겁니다.
21/02/28 01:41
핀트가 자꾸 이상해지는데 단물은 빼먹고 싶은데 페이커는 경기에 뛰고 싶은데 감코는 방향성이 옳든 그르던 페이커가 계획에 없으면 놔달라는 겁니다. 감코도 페이커를 안쓸거면 프런트에 말해야 하구요. 단지 페이커가 어필해야 하겠지만 말이죠.
그런데 지금까지의 상황이 감코도 면죄부를 주긴 힘들다는 겁니다. 얼마 전의 인터뷰로 그게 확인됐죠.
21/02/28 01:53
진산월님께서 본래 했던 이야기와 핀트가 어긋나는 부분을 계속 말씀하고 계시는거 같은데 저는 와신상담님이 쓰셨던 프런트가 원하는 방향성과 현재 감독이 추구하는 방향성이 맞지 않는다는 이야기에 공감해서 차라리 폴트/LS였으면 그냥 프런트가 시키는대로 페이커는 계속 썼을것이고 그게 차라리 페이커 팬들에겐 양대인은 최악이지만 그래도 폴트였으면 차악은 되었겠다라는 이야기를 한것 뿐이구요.
제가 애초에 이야기하고자 했던건 "그래도 페이커 좋아하는 팬들한텐 양대인보다 폴트가 차라리 나았겠다" 이것 뿐이에요. 폴트가 페이커를 울궈먹느니 마느니, 존중을 하네, 안하네 같은걸 이야기 하려고 했던것도 아니구요. 어차피 폴트가 감독이었으면 그냥 조마쉬랑 프런트 시키는대로 움직였을건데 폴트가 어떤 사람인지가 지금 이걸 논하는데 있어서 그게 뭐가 그렇게 중요하나 싶고...
21/02/27 23:50
롤 같은 경우 지역 연고가 있는 것도 아니고 팀 응원하는 이유에 선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죠.
그런데 롤은 주전 선수가 너무 금방 바뀌어서 팀 응원의 연속성이 유지되기 쉽지 않은 구조 같습니다. 내가 열정적으로 응원하던 선수가 축구처럼 몇분이라도 뛰고, 스타처럼 어쩌다 한경기라도 나와야 옆에 같이 뛰는 선수들한테도 애정이 생기고 그러는데 롤은 그게 좀 힘든 것 같네요.
21/02/27 23:53
티원 순수 팀팬 입장에서 더럽게 기분나쁘네요.
페이커든 클로저든 나와서 재밌는 경기보여주면 좋은거고 오늘 그모습을 보여줘서 한창 즐거운데 이글 하나에 기분 싹 잡쳤습니다. 님같은 사람때문에 애꿋은 페이커팬들이 욕먹는거여요.
21/02/27 23:56
저도 스타때부터 팀팬인데 요즘 어딜가나 팀팬은없고 팀팬이라 하는건 전부 페이커 안티의 가면질이다 소리하는곳 많아서 안그래도 기분 나쁜데 참 그렇네요.
21/02/28 00:03
본문의 내용처럼 지기를 바라기까지는 않았지만 진 경기가 재밌다는 것에 대해서는 공감을 못하겠네요. 뭐 순수하게 게임자체의 즐거움이 팬질보다 좋은 경우도 있겠지만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이기는 것이 가장 즐거운 것 아닌가요?
페이커 팬으로서 슼팬이기도한 사람으로서 오늘경기 또한 속이 쓰립니다. 그러나 페이커가 나왔다고 해서 이길 수 있었을거다 하는 건 아니지만 팀의 운영이 객관적이지 않다면 욕을 먹어도 싸다고 생각합니다.
21/02/28 00:06
이긴경기도 경기력때문에 빡칠수 있고,
진 경긱도 기대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주면 충분히 즐거울수 있죠. 전 오늘 경기는 솔직히 큰기대를 안했는데 그래도 한세트 잡기도했고 생각보다 팀방향성도 잘보여준거 같아서 재밌었습니다. 게임방향성에 대해서는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는 지금까지 그 방향성조차 안보여서 너무 답답했는데 그게 해소된 경기라 좋았네요.
21/02/28 00:13
저는 잘 모르겠어서요. 양감독이 말하는 방향성이 뭔가요? 비꼬는 것 아닙니다. 피지컬만 바라보고 뇌지컬은 경험하다보면 장착하게 되는 방향성인가요?
21/02/28 00:10
즐겁다까진 모르겠지만 저도 재밋게는 봤습니다.
애초에 10인중 누가 나와도 질거라 생각하고 보기도 했고 그래서 참사만 안당하길 바랬는데 이정도면 나름의 고점과 그동안 우려와달리 확실한 방향성도 보여줬다고 생각해서 앞으로도 기대감 가질만한 이유는 봤거든요
21/02/28 00:14
참사 아닌가요? 여러분들이 말하듯 담원의 폼이 전성기 같지 않은 상황이었고 2세트의 능욕밴픽에서 한 번 이겼다고 그게 방향성을 보여주는 겁니까?
21/02/28 00:22
뭐 개인의 시선의 차이니까요. 전 2세트 능욕밴픽이라고 하는건 담원한테 아주 무례한 워딩이라고 생각하고 그거랑 별개로 최근 몇경기동안 방향성은 매우 확실히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댓글만 봐도 저만 그런건 아닌거 같네요.
21/02/28 00:23
제가 롤게임 보는 눈이 스타에 비해 모자라서 그런데요. 그 방향성이 무언지 정말 궁금합니다. 알려주시면 고맙겠네요. 그게 페이커를 배제해야할 결정적인 이유가 되는지도요. 다시한번 말합니다만 비꼬는 것 아닙니다.
21/02/28 00:51
솔직히 경기 안본거 아니면 퀄리티의 문제지 누가봐도 방향성 자체는 극명한데요?
5명 전부가 리스크 감수하고 달려드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공격적인 플레이가 최근 몇경기 확실하고 꾸준히 유지하는 방향성이죠. 그런 의미에서 로우리스크 로우리턴으로 착실히 이득 쌓아가는걸 선호하는 최근의 페이커기때문에 왜 경기력과 별개로 경기에 못나오고 페이커가 의견차이가 있다고 했다는건지 이제 알겠다는 반응이 많은거구요.
21/02/28 01:01
로우리스크 로우리턴의 방향성은 페이커가 결정했나요? 페이커가 감독의 결정을 무시할 정도로 독단적이라면 모르겠지만 그런 방향성도 코치진의 지시아닐까요?
관련 글에서 계속 제시되었듯 페이커가 나온 경기의 방향성과 클로저가 나온 방향성의 차이는 뭔가요? 페이커는 자원을 희생해서 팀원에게 나워주는 쪽이고 클로저는 자원을 지원받는 방향성 같은데... 설마 페이커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을 못하는 것으로 생각하시는건 아니시죠?
21/02/28 01:13
페이커가 결정했을 확률이 높죠.
양대인과 별개로 몇년째 그렇게 해왔고 점점 그쪽 스타일이 강해져 온거 그대로 유지하고있는데다가 모든 선수가 (설령 오늘 클로저 1세트처럼 던질 지언정) 지속적으로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고있고 테디마저 그 스타일에 맞춰서 바꼈는데 페이커는 지지난해,지난해 스타일하고 큰 차이가 없죠. 그러니까 사람들이 페이커가 말한 의견차이가 뭔지 알겠다고 하는거구요. 저 인터뷰와 최근 확정된 팀의 방향성을 봤을때 모든 선수가 공통된 스타일을 보이는데 페이커만 다르게 하라고 지시 받았을 가능성보단 페이커의 스타일과 양대인의 스타일이 타협 못했을거라는게 합리적 추론이죠. 그리고 페이커가 희생하고 클로저가 자원 지원받는 다는 생각은 전혀 안드네요. 오히려 클로저가 갱맞고 데스하는 위험 감수하고 들이받으면서 압박해서 정글여유 만들어주는쪽에 가깝죠. 페이커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플레이를 못한다고 생각한다는게 아닙니다. 그걸 선호하지 않는다는게 확실해 보인다는게 중요한거죠. 그리고 문제는 이팀이 명백히 페이커가 선호하고 꾸준히 해온것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을 방향성으로 잡았고 나머지 선수가 다 그렇게 하고있다는거에요. (클로저가 경기력이 더 좋다는 뜻이 아닙니다. 플레이 방향성에서의 이야기에요)솔직히 페이커가 약간이나마 유리한 라인 만들수 있는데도 각보이면 집 갔다오자마자라도 라인형성 무시하고 바로 들이박아서 플빼거나 킬각잡는 이런식으로 하는거 쉽게 상상가세요? 근데 지금 티원은 다 저걸 추구해요.
21/02/28 01:22
히샬리송 님//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페이커가 감독의 방향성을 따르다보니 지금까지의 결과가 나온 것으로 판단합니다. 말씀하신 방향성을 조절하는게 감독의 역할이죠. 무조건 들이받아서 킬각을 잡은 결과가 오늘인데요. 페이커를 설득하지 못했다면 감독의 역량이 부족한 것이고 클로저를 투입한 방향성의 결과가 오늘 같으면 뭐... 할 말이 없네요.
21/02/28 01:39
진산월(陳山月) 님// 님이 그렇게 생각하시면 더 이상 할말은 없구요. 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님하곤 다르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방향성의 결과가 오늘의 결과라고 폄하 하기에는 리빌딩하는 팀으로는 상당히 괜찮은 경기였습니다. 비록 뇌절이 많이 나왔고 아직 멀었다는것도 느꼈지만 이 스타일을 추구하는 이유는 보여줬으니까요. 오늘같은 경기가 나와선 안됐다기에는 애초에 이팀 10명라인업으로 스프링 1라만에 담원잡는건 누가 감독으로 와도 못해요. 담원상대로 뭘 보여줄수 있냐가 중요했고 그건 확실히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애초에 선수를 설득한다는 표현 자체가 페이커니까 가능한거지 원래는 선수가 감독에 맞추는게 기본적으로 당연한거라 역량부족소리까지 들을 일은 아닙니다.
21/02/28 02:32
히샬리송 님// 돌림판 시도한게 감독이구요. 페이커가 감독에 못맞춘건지 선수들이 못맞춘건지는 모르는 겁니다. 그 기준을 페이커에게 적용하여 지속적으로 실전에 투입했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기회조차 박탈당했는데 뭘 보여줍니까.
21/02/28 00:10
뭐 그냥 가볍고 심플하게 보자면
대부분의 스포츠판은 연고지가 있고 선수이적같은게 있어도 응원팀이 바뀌는 경우가 거의없죠. 아이돌판은 대게 개인팬이 많아서 그에따라 이동이 많은 편이구요.
21/02/28 00:13
그게 둘의 근본적인 차이인가요? 스포츠는 1인 스포츠도 있고 한데...
지역연고가 있어야 스포츠인 것인지? 응원팀 변동은 아직 롤의 역사가 짧아서 그런 것도 있지 않을까요? 지역연고제 같은 걸 하는 것도 그렇게 팀에 대한 애착을 갖게 만들려고 하는 것이구요. LPL은 지역연고라고 듣긴 했는데 그럼 LPL은 스포츠판이 되는 것인가요? 그냥 진짜 그 둘이 근본적인 차이가 있나 싶어서 여쭙습니다.
21/02/28 00:19
저도 자세하게는 생각 안해봤는데 그냥 그렇지 않을까 정도로 생각해서 써본 댓글입니다.
그래서 가볍고 심플힌게라는 말을 붙였구요. 말씀하신대로 이스포츠의 역사가 짧아서 나오는특수성일수도 있겠네요. 진지하게 쓴 댓글은 아니였어서 죄송합니다;;
21/02/28 09:43
꼭 그렇진 않죠. 박지성 있다고 맨유 응원하던 사람들이 지금도 맨유 응원을 전부 하는건 아니니까요. 메시가 바르샤 떠나면 따라서 응원팀 갈아탈 사람 많을겁니다.
21/02/28 00:07
저는 페이커야 슈퍼스타니까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칸나 부진에 관한 글에 최초 댓글이 연애가지고 뭐라고 하는거 보고 그런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21/02/28 00:21
그건 연애에 대한 부정적 인식보다 펄녀랑 엮이는것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더 컸죠. 펄녀 나오기전에도 무수하게 많은 야구선수들이 연애하고 결혼했는데 그렇게 다들 호들갑 떨었답니까. 아니면 E스포츠에도 펄녀같은 인물이 있어서 그사람이 칸나한테 다리라도 놔준건지...
21/02/28 00:23
여기도 똑같죠 연애에대해 부정적이지않습니다 연애해도되요 문제는 연애하고 성적박히니까 문제가 생기는겁니다.
XXXx도 똑같죠. 만나는데 아무 문제 없었을겁니다 처음엔 근데 소개받고 하다가 성적박히는 선수가 늘어나니까 난리가 난거죠. 뭐가 다르죠?
21/02/28 00:33
펄녀는 만나는데 아무 문제가 없었던게 아니라 야구를 잘하고 있어도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용병 마누라한테 트위터 저격당하고 이호준한테 썅욕 쳐먹고 그랬던거죠.
선수들한테 여자를 미끼로 맨날 불러내서 술쳐먹고 노는데 이거 까는거랑 프로게이머보고 연애한다고 뭐라 하는거랑 같은 맥락인가요? 선수가 시즌중에 맨날 여자들이랑 술쳐먹고 놀러다니면 연애 안해도 까이죠.
21/02/28 00:40
그 잘하고있어도 문제 였던게 결국은 그전에 성적박히는게 생겻으니 문제가 된거죠. 쓰신것과 같이 다른 문제도 생겼고요.
잘하던 선수가 성적이 떨어졌네 XXXX만났다더라 반복되서 결국 특정된거잔슴니까..
21/02/28 00:55
성적의 이전에 운동선수로서의 직업윤리의 문제인겁니다.
밤늦게까지 유흥업소에서 여자들이랑 놀면서 술마시고 노는건 아무리 좋게 생각해도 주중 경기에 있어서 컨디션 유지하는데 문제가 생기죠. 연애랑은 무슨 인과관계가 있나요? "연애 하니까 게임에 그만큼 소홀히 할거아냐?" 라는 근거없는 의심말구요.
21/02/28 00:57
직업윤리 문제도 똑같아요 그러고 성적유지하면 뭘해도 됩니다. 유흥업소든 어디든 여자만나고 다녀도 되요.(아 물론 가정있는사람제외)
뭐 다 큰 성인이 그러면 안됩니까?
21/02/28 01:12
직업윤리 이야기를 왜 했냐면 돈을 받고 운동을 직업으로 삼는 프로 선수라면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경기를 할수 있는 상태를 유지해야할 의무가 있죠.
성적 유지하면 뭔짓을 해도 된다는데 이대호가 그렇게 야구를 잘할때도 체중 이야기가 왜 나왔는데요?
21/02/28 00:12
스포츠판이 뭐가 어떻다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조던이 충분히 경기 뛸 실력 되는데 신인에 밀려 벤치워밍하고 있으면 어떻게 될까요?
21/02/27 23:54
이 팀은 클로저가 경험치 먹는 시간이 바로 페이커가 경기 못나오는 시간의 기회비용이라서 좀 특수상황이긴 하죠. 더군다나 페이커가 주전으로 뛸 수 있을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음을 다들 느끼고 있는 상황이라서... 페이커가 출전못하는 시간만큼 클로저에겐 더 혹독한 잣대가 들어가는 중인데 일단 지금까진 클로저가 나와야하는 이유를 팬들이 납득하기엔 부족해보입니다.
21/02/27 23:57
제 생각과 정확히 일치하네요
사실 클로저밖에 없었으면 혹은 어중간한 위상의 미드가 주전이었다면 이정도로 혹독한 잣대가 나오지 않았겠죠 페이커란 존재도 존재지만 페이커의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는 게 더 크다고 생각하기도 하고..크크
21/02/28 00:21
예전에도 말했지만 클로저 선수는 페이커 선수 밀어내고 나온 거기 때문에 나오면 무조건 잘해야 되요.
무조건이요. 좀 오바하면 나오는 족족 POG 쓸어담고 지고 있어도 혼자 졌잘싸한 부분이 무조건 있어야 하는 겁니다. 그게 기대치가 되버리는 거에요. 사실 오늘 했던 실수들도 다른 신인이면 "아 뇌절 좀 잡아 봐라" 하겠지만, 페이커 선수 밀어내고 저러면 "뭐하냐?" 되는거죠.
21/02/27 23:55
맘 편하게 담원 응원하려고 했는데 3경기 던지는거 보고 마우스 던진 나는 아직 T1팬인가 봅니다.
요새 계속 팀과 페이커에 대한 생각이 바뀌는데, 그냥 이 팀은 외통수에 걸린것 같아요. 페이커가 각성해서 다시 고전파가 되거나, 새 멤버가 동반 포텐 폭발해서 모든팀 씹어먹고 롤드컵 먹지 않는 이상 욕 먹는걸 피할 방법이 없습니다.
21/02/28 10:16
사실 돌리고 돌리다가 이젠 누가 교체되도 가불기에 걸리게 만들어놔서...
제우스-칸나 오너-커즈-엘림 클로저-페이커 테디-구마유시 전부 다 한테 이젠 가불기에요. 경기 뛸 때마다 욕이 안 나오는 날이 없을 겁니다. 지금 로스터에서 교체 될 때마다 욕을 더 먹을 뿐이죠.
21/02/28 00:00
아니 뭐 다른건 다 이해하겠는데
그놈의 페이커였으면 은퇴 어쩌구 이런건 좀 안봤으면 좋겠네요 여기 불판이랑 이글이랑 유머게시판 펨코 팀팬사이트 등등 클로저 그거로 개같이 패고 조롱중인데 여기서 뭘 더 어쩌라구요? 페이커 19년에 라이즈 키아나로 게임 역으로 터뜨릴때 누구보다 옹호해주고 안티들 건수잡아서 팰 때 절반이상은 페이커 보호해주던데 보호해주던 분들은 어디갔나요? 그때는 왜 안티들이랑 같이 안팬건지 무슨 피지컬 좋다 괜찮다라는 평가도 용납못하는 분위기고 아니 클로저도 그렇게 해달라는게 아니고 지금도 충분히 까이고 욕먹고 있는데, 오히려 응원해주는 목소리는 아주 비교도 안되게 작은데 페이커가 무슨 항상 무결점 최절정 플레이만 한것도 아니고 자꾸 페이커였으면 은퇴니 끝났느니 뭐니 이얘기를 왜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우리랑 같이 얘 좀 죽여주세요 하는 악의가 너무 노골적이에요
21/02/28 00:07
[[페이커가 나왔으면 어쩌구 저쩌구 이랬을거다]] 라고 생각할수는 있다고 봅니다.
근데 그렇게 생각할거면 클로저도 그 특수 상황 때문에 평가기준이 높아져있는것도 생각은 좀 해봤으면 합니다.
21/02/28 00:07
그런 반응이 나오는 이유는 그 대사를 치는 사람들이 '페이커를 옹호하고 싶은 것' 이 아니라 마음가는대로 '클로저를 죽어라 까고싶은 것을 페이커 옹호로 포장하고 싶은 것' 이기 때문 아닐까요.
21/02/28 00:13
페이커가 이랬으면 은퇴라고 하는것부터 이미 뇌절인게, 신인이나 다름 없는 선수랑 말년에 접어든 노장을 같은 선상에서 보는게 이상하죠.
21/02/28 00:03
담원전이니까 선수기용이나 경기결과에 대한 이야기는 차치하고 클로저를 보면 16년 CJ 강등시즌에 데뷔한 비디디 향기가 많이 나네요. 피지컬+유튜브 매드무비로 데뷔전부터 유명세는 있었는데 프로씬에서 적응은 시간이 좀 걸렸죠. 비디디는 정확히 1년뒤인 17년 서머에 우승으로 스스로 가치를 증명했고 현재까지도 LCK 정상급 미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오늘 3경기는 사실 좀 보기 힘들었는데 슈퍼플레이와 쓰로잉은 한끝차이란말을 항상 해왔으니 스스로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21/02/28 00:07
그건 동의합니다. 뭔가 포텐이 슬슬 느껴지긴 합니다. 꾸준히 기회를 주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 기회비용이 페이커 기회 박탈인 게 문제일 뿐...
21/02/28 00:05
진짜 현기증나는 글과 리플들이네요..
전 오늘 티원팬으로써 그래도 세체팀 상대로 패기있는 게임을 보여줘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자신감있게 들이박는 모습을 자주 보고 싶네요.
21/02/28 00:10
오늘 경기는 감코진이 원하는 경기 방식이 뭔지 잘 보여준것 같아요
그러니까 앞으로 계속 이 방향으로 나갈거라면 해야될게 있습니다 감독과 코치 단년이 아니라 재계약으로 최소 3년은 묶어둬야하고 (올해 지나고 재계약없이 새 감독이 오고 그 감독이 다시 다른 방향을 추구하면 진짜 내다버린 1년 아닙니까?) 라인업을 고정하고 비주전 선수들 서머 시작 전에 풀어서 피드백과 케어가 쉽게 만들어야 됩니다 페이커뿐만 아니라 커즈도 풀어줘야죠 원딜도 테디면 테디 구마유시면 구마유시 하나만 남기고요 개인적으로 페이커가 없는 티원도 계속 응원하긴 할거에요 스타때부터 그래왔으니까 페이커가 없는 티원을 추구한다면 페이커한테서 나오는 단물도 포기해야죠
21/02/28 00:59
페이커는 원한다면 그정도 리스펙 받아야 하는 선수지만 나머지는 풀어줄 이유 없다고 봅니다. 섬머동안 누가 어떻게 무슨일 생길지 모르는건데 위험 감수하면서 다른팀 좋은일 시켜줄 이유가 없어요,
21/02/28 00:12
다른 이야기지만 오늘 담티전 시청자가 1라운드 담티전과 비교해서 반토막이 나던데, 그만큼 티원 인기 비중에 페이커가 대부분이란 걸 보여준 것 같네요.
만약 다른 팀 가게되면 그 팀이 그냥 롤판 인기 1위팀 될듯..
21/02/28 00:13
티원프런트는 페이커보유팀 마케팅효과는 누리면서 미래를 준비하고 싶고
페이커팬은 페이커기량이 경쟁력 있을때 한게임이라도 더 보고 싶고 어그로꾼들은 꽃놀이패라 이 전장에 참여안할 이유가 없고
21/02/28 00:19
확실히 T1의 행보는 이쪽 같습니다. 단물만 쏙 빼먹고 싶어하는거 같아요.
페이커로 돈도 벌고 싶고 미래도 대비하고 싶고 욕심이 아주 그득하죠. 그게 원하는대로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안되니까 문제지.
21/02/28 00:14
티원팬분들 덕분에 게임계에 대트럭유행이 시작됐는데, 페이커가 티원 나가길 원하는 분들은 인터넷에서 힘쓰지마시고 원조트럭맛을 다시 보여주는게 어떨련지
21/02/28 00:15
아니 뭐 간단한 문제인데.
페이커 없는 팀 만들고 싶으면 페이커 있을때의 이득을 포기하면 되는거고. 간단하게 서로 바이바이하면 되는거. 페이커 없는 팀을 만드는데 페이커로 돈을 벌고 싶은게 문제인데.
21/02/28 00:15
프런트가 아마추언지 모르겠는데 프로스포츠라는 개념을 티원 프런트뿐만 아니라 감코진 자체도 너무나도 이해하고 있지 못합니다. 여기에도 그런 팬분들이 많이 보이구요. 티원 같은 lck 전체에서 나머지랑 다 갖다대도 견줄만한 가치를 가진 구단을 이런식으로 운영하지는 않습니다. 선수 본인이 아직 경쟁력이 있다고 인터뷰도 하고 출전 의지도 있다고 인터뷰 하는데 이따위로 대접하는 팀은 정말 보기 드물겁니다. 우리같은 헤비유저들 말고 일반사람들이 보기에는 스타 하면 임요환 처럼 롤 하면 페이커입니다. 그리고 기량도 클로저가 더 나은지도 모르겠고요. 그런 선수을 이렇게 푸대접하는게 속이 터지는겁니다. 스크림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 이상황에서 뭘 더 보여줘야 하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작년 서머부터 클로저가 보여준게 페이커를 이 따위로 대접하면서 할만큼 대단한것인지는 아예 모르겠구요. 감코를 믿는다 키운다 하는데 페이커가 1,2년 안에 은퇴할 것처럼 이미 구단 내에서 취급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모종의 압박이 느껴질 정도 입니다. 너 이렇게 기용 안할껀데 은퇴안해? 이런식으로요 도대체 이게 뭡니까 이판 최고 레전드는 솔랭이나 돌리고 앉아 있고 말이죠. 안나와서 징징이 아니라 대우를 제발 제대로 해달라는겁니다. 이판 최고 레전드를요 우리의 자존심이니까요. 단물만 쪽쪽 빨지 마시구요. 양파감코진도 페이커 필요없으면 필요없다고 제발 위 프런트에 얘기하세요. 그리고 님들 마음대로 리빌딩을 하든 뭘 하든 하시면 됩니다. 그럼 아무소리도 안나올꺼니까요
21/02/28 00:31
소위 말해 지상파 예능에 나온 현역 프로게이머가 임요환 선수 페이커 선수 둘인데, 둘 다 업계의 아이콘 대접을 받는 겁니다.
저희야 보니까 이 선수도 있고 저 선수도 잘하고 얘기하지, 방송에 지금 담원 선수들 나오면 롤 잘 모르는 분들은 ??? 할겁니다. 팀이 선수한테 하는 대우와 바라는 것이 전혀 맞지 않아서 뭐라고 하는데 자꾸 이 예시 저 예시 들고 와서 아 그럴 수도 있어 하는게... 지금 언급하는 예시들이 잘 해서 올라오는 예시들입니까? 그게 잘하는 짓인가요? 공감능력이나 이해력이 결여된 사람들 같습니다. 저도 그렇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페이커 선수 말대로면 본인은 30대까지 프로게이머 하고 싶답니다. 이걸 T1에서 다 채우라는 것도 아니에요. 근데 그럼 최소 5년인데 그 중에 1년 중 절반이 어처구니 없게 날라갔어도 "응 그럴 수 있어" 이러고 마는게 좋은 팬의 자세군요. 진짜 나쁜 사람들이군요... 노력할 기회도 안 주면서 그냥 그럴 수 있어라니. 본인한테 그러면 퍽이나 좋아할지...
21/02/28 00:38
홍진호 선수는... 빼는게 아니죠. 좋아해요. 라디오 나오시는 것도 맨날 찾아서 듣구요.
근데 홍진호 선수는 은퇴하고 나서 방송인이 된 거잖아요. 선수 때의 이미지는 가져가는 부분이 있지만.
21/02/28 00:43
콩은 지니어스가 크리티컬이긴 했죠 방송인으로 접어들게 했으니.. 가타부타떠나서 페이커를 선수가 아닌 마케팅 용으로만 쓰겠다면 제발 보내줬으면 좋겠네요 다시 생각해봐도 이런 레전드 선수를 이렇게 썩히는건 아닌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클로저선수는 티원에서 페이커 다음이 아니라 다른팀 유망주였다면 평가는 훨씬 좋았을것 같아 개인적으로는 안타깝네요
21/02/28 00:47
아... 음... 죄송합니다.
제가 생각했던건 한명을 "주연"으로 삼아서 나온 게 저 둘이라는 점이었는데 말이죠. 이윤열 선수도... 불현듯 떠오르는 소개팅 프로그램... 로봇춤... 아... 아닙니다.
21/02/28 01:08
그냥 제 기억에... 프로게이머로서?
프로게이머에 대해 얘기하고 종목에 대해 얘기하고 하는 걸 방송에서 진지하게 풀 기회가 있던 선수가 임요환 선수랑 이상혁 선수라서 얘기한건데... 본의 아니게 흑역사 발굴이 됐네요;
21/02/28 00:16
지금 T1의 행보는 의아하긴 하죠.
다른 스포츠에서 괜히 프랜차이즈 스타 대접을 해주는게 아닙니다. 결국은 다 돈입니다. 프랜차이즈 스타는 돈이 되거든요. 그런데 페이커는 팀의 플랜의 중심에 있는 걸로 보이진 않습니다. 심지어 감독이 바꼈는데도 말이죠. T1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21/02/28 00:17
알겠으니까 이번 엔트리 고정할거면 페이커 놔달라구요. 방향성이 보이고 포텐이 보인다면서요. 그럼 계속 쓰라니까요? 우리는 실전을 뛰는 페이커를 보고 싶다는데 그게 그렇게 욕먹을 일인가요?
21/02/28 00:20
클로저 인스타에 사과하고 있던데 그냥 빨리 나오는 게 맞는 거 같아요. 다른 팀에서 편하게 게임하면서 성장하는 게 맞는 거 같습니다.
저는 재능 분명히 있는 선수라고 보는데 귀한 유망주가 이런 이슈로 소모되는 건 보고 싶지 않네요 페이커한테도 너무 무례한 짓이고요
21/02/28 00:51
클로저가 너무 불쌍합니다 솔직히. 지금 페이커에게도 클로저에게도 가혹한 시기가 계속되네요.
심지어 T1 경기력이 다시 괜찮아지고 있는 중이고 오너가 대단한 모습 보여주고 케리아 폼도 절정을 계속 달리는데 말이죠. 물론 운영적 문제는 남아있으나..
21/02/28 00:55
그냥 미드 아쉬운 팀으로 이적했음 좋겠는데 농심은 물론이고 저렇게 머리 들이밀면서 라인전하니 앞가면 드레드랑 시너지 폭발할 거 같아요 크크
리그팬으로 저렇게 쓸데없는 이슈로 힘빼다가 레이스처럼 훅갈까봐 진짜 너무 신경쓰임 아무리 봐도 절대 못난 선수 아닙니다
21/02/28 00:22
결국 일부 티원팬분들이 말한 " 이제라도 라인업을 고정시켜야 한다 " 는 주장은 결국 페이커를 쓰면서 고정시켜야 한단 말이었네요... 라인업은 4경기째 고정에 양학은 제대로 하고 담원 상대로도 2대1로 나름 치열한 접전을 보여준 팀에 다시금 미드 출전논란이 불붙는걸 보면요
21/02/28 00:26
저는 일부팬이라고 했고 페이커가 팀을 나와 어떤 행보를 보여야한다는 분들의 의견과는 별개로 여전히 클로저가 출전하는 이유를 보여주지 못한다며 클로저의 꾸준한 출전에 의문부호를 제기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21/02/28 00:47
그건 당연한 겁니다. 객관적으로 보여지는 지표가 클로저가 페이커에 비해 월등하게 나타나지 않는데 일방적으로 배제한다면 그게 납득이 되지 않는 것이죠. 최소한 동등한 기회를 부여해야죠.
21/02/28 00:33
저는 클로저 출전에 의문부호가 있는건 맞지만 안 쓸거면 클로저 선수 고정 시키고 결별이 맞습니다.
꼭 쓰실 필요는 없어요. 근데 지금처럼 제대로 연습 기회도 안 주고 "나왔지? 됐지?" 하는 거랑, 안 쓸거면서 쓸 것처럼 언플하고 처박아두는 건 싫어요. 게다가 선수는 본인은 경쟁력 있다고 하고 뛰겠다고 하는데 그러잖아요.
21/02/28 00:22
2001년부터 피지알을 지켜봐온바로는 이판에서 티원이 이룬 업적이 큰 만큼 티원이 망하길 바라는 안티도 많다는것은 항상 느껴왔습니다. 팀을 응원하든 선수를 응원하던 자유입니다만 노골적으로 특정팀 특정선수에대한 도가 지나친 과몰입 혹은 비난은 자양해야하지 않을까요. 팀 운영에 시어머니짓할정도로 한가한 사람들이 많다는것만큼 조용히 그리고 우직하게 응원중인 사람도 많다는것을 알아주셨으면합니다. 그리고 일부 티원에대한 애정도 없는 작자들이 신나서 팀을 흔들려고 드는 행태는 정말로 눈살찌푸려지는군요.
개인적으로는 티원이라는 구단의 가치와 발자취를 존중하기에 코칭스탭은 외야에서 들려오는 야유에 흽쓸리기보다 최종목표를 향해서 필요한일 해결해야될 일들에 집중하기를 바랍니다. 목소리 큰 팬만 팬이 아니거든요.
21/02/28 00:25
롤판에서 피지컬이 추해졌다는 소리가 나와서 스스로 은퇴하거나 계약기간 끝나고 재계약 안 하는 경우는 봤어도 이렇게 고려장이라는 느낌 나온 적은 없는 거 같은디
21/02/28 00:25
감독이랑 방향성이 안 맞다면 프런트가 그냥 페이커 놓아 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경기에 뛰는 페이커를 보고 싶은거고 위대한 선수에 걸맞는 마지막을 함께 보고싶은게 팬심인데... 말로만 프랜차이즈 대우니 머니 하고 페이커의 단물을 쪽쪽 빨아먹을려는것만 같아서 보기에 안 좋습니다.
21/02/28 00:27
팀에서 페이커가 아니라 페이커 박제를 원하는데 좋은 말 못 듣죠. 보내는 것도 아니고 쓰지도 않고 걍 얼굴마담으로 탱킹장군 취급인데요.
21/02/28 00:36
클로저 선수한테는... 별 생각이 안 드네요.
그냥 감독들이랑 프론트가 이 무브하는데 마침 그 장기말이 클로저 선수인거죠 뭐. 아직까진 그래도 신인인데요. 감독은 앞으로 매번 져도 가능한 한 인터뷰 하겠다더니 또 런했네요. 징하네요 징해.
21/02/28 00:31
페이커 1년은 더 박아서 잘되면 좋고 안 되면 내려도 더 할 말없게 만드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나 싶어요 지금은 너무 어중간해요 클로저로 힘차게 달리는것도 아니고 페이커 말년도 아니고
21/02/28 00:38
전 페이커 팬이지만 주전 안되는거 이해합니다. 대신 t1이 롤드컵 섬머까지 쭉 안쓰고 성적내면 좋겠네요. 김정수마냥 막판에 탱시키지말고
21/02/28 00:42
이렇게 하기로 했으면 끝까지 이렇게 해봤으면 좋겠네요.
플옵가서 다전제도 이렇게 하면 ... 하... 팬 입장에서 화는 날거 같아요.
21/02/28 00:44
클로저, 페이커, 양감 욕할게 아니라
구단의 탐욕을 욕해야 하는거지 싶습니다. 근데 정말 페이커 말년이 이럴거라곤 상상도 못하긴 했네요
21/02/28 00:46
솔직히 이런 글은 쓰지 않느니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페이커를 좋아하는 팬으로써도 불쾌합니다 간단하게 위에 댓글쓰셨던 분과 생각이 일치하는부분은 페이커의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는데 그 시간을 클로저의 경험치 쌓기로 대체한다면 13페이커만큼은 아니더라도 그에 준하는 모습은 보여줘야 팬들이 납득할만하다 라는것입니다 여기에 한가지 첨언하고 싶은 말은 이 선에서 그치지 않고 클로저에 대해 평가절하하고 깎아내리고 심지어 인격모독까지 행하는 이들은 저는 같은 팬이라고 보지도 않고 이 판에서 없어져야할 쓰레기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되려 페이커를 이런식으로 쓰고있는 구단과 프론트 그리고 감코진이 정말 답답합니다 적어도 구단 가치의 최소 절반이상을 갖고있는 선수에게 예우를 해주길 바랍니다 외적으로 뽑아먹을건 다 뽑아먹고 이렇게 기회를 주지 않을거면 최소한의 예의로 뛸수있는 환경으로 보내주기라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파트오너라고 감투 씌워놓고 헛짓거리는 그만했으면 좋겠구요 그의 시간은 당신네들이 생각하는것보다 훨씬 더 소중합니다
21/02/28 00:47
뭐랄까. 양파 체제의 티원이 가려는 방향은 알 것 같습니다. 근거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면 들이박아서 근거를 만들자라는 느낌이 강해요. 줄건 줘보단 다 주다 겜 끝난다. 확률은 조금 낮지만 자주 싸워서 근거를 만들자? 변수창출에 적극적이에요. 30% 근거만 있어도 일단 부딪쳐보는? 라인전이 나름 센 라인업을 들고 오는 이유도 그런 이유때문인거 같아요. 근거가 50%만 되도 개개인 피지컬이 좋다면 이길 수 있다.
근데 슼팬들이 봐왔던 페이커식 운영은 조금 달랐거든요. 근거가 30% 정도로 낮을땐 확실하게 회피하고 일정구간을 넘어가면 우리 손이 더 좋다고 가정시 그때 싸우면 확률이 더 올라간다. 다 주지는 말되 포인트를 잡고 버티면서 나중에 40~45%가 되었을때 한타나 운영의 맥으로 한번 크게 비비고 나중엔 자신들이 잘하는 정돈된 한타로 밀어붙이고. 이길때 굴리는 방식도 좀더 근거를 많이 보고, 그래서 트페같은 픽을 잘하는거 같구요. 19년 rng를 잡을 때의 세련됨을 지금 슼에겐 보기 힘들듯. 전 아직도 페이커식 롤이 최고라 생각합니다. 페이커가 g2에게 진 19년 슼은 아프게도 4강 경기때 본인의 컨디션이 최상이 아니었던 것도 한몫했다 생각해요.(실제로 지고 난 다음에도 우리가 최강이었다는 에고가 확실하게 보였죠) 롤에 정답은 많고 각자의 정답들이 다 최강이 되어 최근 다양하게 증명했습니다. 무력의 ig, 스마트함으로 포장되었지만 지력, 무력 확실한 세체미를 보유했던 fpx, 전부 세체급 라인전 + 변수창출덩어리들이 즐비한 담원. 근데 가장 많이 정답지를 내서 가장 많은 우승을 한건 페이커식 롤이었고, 지금도 기량이 예전같다면 가장 높은 승률을 가질 방법이라 생각하는데 본인의 반응속도나 집중도가 예전같지 않으니 페이커 입장에서도 많이 갑갑할 거라 생각해요. 본인은 최강의 개념을 탑재했고 그게 오답이 절대 아니니까요. 롤이란 게임은 시간대 별 흐름이 존재하고, 그 흐름마다 승리로 가는 확률이 다르니 가장 확실한 수를 계속 두는걸 선호하는게 페이커니까요. 적어도 양파체제에서 보는건 이제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서로 근본적인 정답지가 다른 기분이에요.
21/02/28 00:49
페이커 마지막 우승이 16년도죠? 롤은 정답지가 고정된 게임이 아닙니다. 매 해 바뀌죠.
우승 횟수가 많으니 페이커가 정답이라는 논리에는 허점이 많죠.
21/02/28 01:01
당장 정답지 자체가 서로 크게 다르지 않죠. 결국은 강력한 라인전 + 강한 한타만 있다면 사실 죄다 정답이니까요. 싸우는 시기를 정하는것도 서로 다 근거가 있구요. 당장 18ig만큼 재앙수준의 무력의 팀이 다시 나타난다면 또 우승을 하겠죠. 게다가 19년도 롤드컵 4강이면 정답지가 오답이었냐기보단 서로 당일 컨디션 차이도 무시할 수 없을 것이구요. 20년 페이커 스프링때도 당장 잘해냈고 슬럼프인 섬머는 정답지 이전에 본인의 기량이 엉망이었죠.
본인 라인전 기량이 최상일때 오답을 낸 적이 없는 선수입니다. 그러니 지금 슼팬들이 성토하는거구요. 라인전 지표 좋은 페이커가 장기적으로 기대를 저버린 적은 없거든요.
21/02/28 01:05
하지만 작년까지도 리그 우승을 한 선수입니다. 여전히 정답에 가깝다는 것도 부정할 수 없죠. 리그 우승 한번 못하는 선수가 대부분인데요.
21/02/28 08:41
마지막 우승이 16년이요...??
17msi, 17스프링 ,19스프링, 19써머, 20스프링 우승인데요 16년이후 우승 제일많이 한 선수인데 너무 후려치는거아닙니까...크크
21/02/28 01:05
저랑 의견이 가장 비슷하네요. 전 19년도 한해 내내 g2에 두둘겨 맞았지만..100판하면 티원이 70판은 이길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나머지 30판이 실제 대회에 나와서 문제인거지만...
21/02/28 00:47
돌림판은 아닌 것 같아서 차라리 이게 낫습니다.
페이커 > 클로저, 페이커 < 클로저 어차피 이게 게임이 아니라서 내장에디터 까가지고 능력치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감코진이 현재 클로저가 더 맞다고 생각한다면 그냥 밀고 가길 바랍니다. 당연히 팬들(나쁜 듯으로 쓰는거 아님. 보고 싶은 선수를 요구하는거 당연한 요구임)은 반발을 하겠지만 본인들의 철학을 유지했음 좋겠고요. 다만 페이커가 이적을 요구한다든지 한다면 예우를 해주길 바랍니다. 그러기 충분한 자격이 있어요. 만약 페이커가 다른 스포츠 레전드 같은 성깔의 50%정도만 있어도 언해피 띄우고 파워게임해서, 지금 트럭사태고 뭐고 그 상위호환의 어떤 소요사태 만들어낼 수 있었을겁니다. 솔직히 감코 경질도 가능할껄요? 근데 페이커는 그냥 본인의 자리에서 묵묵하게 본인할 일을 하는 멘탈을 가진 선수라 가만히 그냥 솔랭 돌리는 것 같고.... 그래서 오히려 팬들은 답답함을 느끼는 면도 있는 것 같네요. (감코가 상식적인 판단을 한다는 가정하에) 페이커가 더 폼을 끌어올려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믿고 응원합니다. 만약 타팀가도 응원할겁니다.
21/02/28 00:52
이경기를 보고 희망을 보고 즐거움을 느끼는분들도 있군요.
1승한건 그냥 "모래주머니, 케인"을 쓴 담원의 배려같은데.. 3연속 lck 우승하던팀인데 지금 플레이가 만족이 되나.. 2군들이라 패기가넘쳐!!!하고 오냐오냐하기에는 주전이인데말이죠. 아. 오늘 게임은 재밌었네요. 3세트가. KT전이 벌써기대되는군요. t1화이팅.
21/02/28 00:54
안타깝지만 kt전은 재미가 없을겁니다. 티원말고 kt때문에요. Kt는 스프링 처음부터 다시 하고 있는 팀입니다. End game이에요 가망없음입니다.
21/02/28 00:55
빠커 팬이자 티원 팬이지만(물론 티원보다 페이커에 팬심이 강합니다) 이 글은 아닙니다...하..이런 글 때문에 페이커가 괜히 욕먹는거에요..작년 썸머부터 현재까지 답답하네요.
21/02/28 00:57
자꾸 페이커 팬덤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데,
오늘 3경기 쓰로잉이 1경기였다면 바로 문책성 교체해야 하는 정도의 실수 아닌가요? 레전드 대우 이런 걸 떠나서, 굳이 페이커 안 쓰고 클로저 기용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보여준 걸로 판단하면 포텐이 스카웃만도 못한 것 같아요. 상체게임 하겠다는 건 알겠는데, 너무 안 되는 걸 억지로 계속 밀어붙이는 느낌이 큽니다.
21/02/28 01:01
팬들 반응이 과하다고 보실 수도 있는데, 페이커를 제치고 나올 정도의 신인이 마냥 우쭈쭈 소리 들으며 성장하고 응원만 받기는 어려운 일입니다. 이게 당연하다는 게 아니라요. 이런 운영은 페이커 팬, '팀 팬', 클로져 팬 등 모두에게 좋지 않을 겁니다. 페이커 팬은 페이커가 기량이 밀리는 게 아닌데 못 나오니 레전드 대우가 이따위냐며 불행, '팀 팬'은 어쨌든 자꾸 이야기가 안 좋은 쪽으로 나오니까 불행, 클로져 팬은 일반 신인이면 '기복이 있네', '아직 좀 시간을 두고 봐야겠네' 정도의 소리를 들을 게 페이커와 비교를 당하며 비판받으니 불행..
이대로 가면 결국 페이커 이적 혹은 계약해지 말고 답이 더 있나 싶어요. 이미 페이커 팬들의 감정의 골이 깊어질 대로 깊어진 듯한데, 조금이라도 아름다운 이별 그림을 만드는 게 낫지 않나 싶고요. 해외 반응도 이미 엉망이라 사실 이미 많이 늦은 듯하지만.
21/02/28 01:04
페이커로 돈 벌려는 사람: 구단
클로저로 미래를 준비하려는 사람: 감코진 지금 페이커 클로저 둘 모두에게 힘든 시간이 계속되고 있는데, 안타깝네요... 일단 감코진은 성적을 내고 구단 미래를 준비하라는 요구를 수행중인 것일텐데 (물론 코칭에 있어서 아쉬운 부분도 있으나) 어쨌든 구단과 감코진 둘중 어느 한쪽의 문제가 아닌것이죠.. 당연히 구단은 페이커를 통해 구단가치와 팬베이스를 유지하고 싶을거고, 당연히 감코진은 중장기적인 성적을 우선시하고 싶을거고. 물론 팬들의 분노는 둘중 어느 한쪽에 집중되게 마련이지만, 당장 페이커를 주전에서 내린게 감코니까 주로 감코가 얻어맞고 있는 것 같은데... 페이커를 다른 구단으로 보내거나 하는건 감코가 어찌할 수 있는 일도 아니고..
21/02/28 01:05
감코가 지난해 김정수처럼 3년 계약이면 모르겠는데 단년 받은 사람들이 저러니 사람들이 이해를 못하고 있죠. 속된 말로 양파가 올해 먹고 튀면 티원의 미래는 누가 책임질런지.
21/02/28 01:19
맞아요 그 부분도 이해 못할 영역은 맞는것 같은데, 전 감코진이 올해 롤드컵 진출정도로 뉴 티원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계약을 연장해서 티원의 청사진에 함께할 자신이 아직 있는거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티원 팬은 아니지만서도 상황이 이 정도로 몰린 만큼, 팀의 장기플랜보다 페이커의 팀이라는 정체성을 유지하는 편이 나은것 같아 보입니다. 지금 클로저와 페이커 두사람이 너무 행복하지가 못 해요. 클로저도 지금처럼 부정적 감정이 드는 상태가 지속되면 성장에 도움이 될리 만무하고요. 클로저도 최고의 명문팀에 온 이상, 이곳에서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최고의 자리에 올라서고 싶을 텐데, 팬들의 사랑도 최고의 자리도 둘다 멀어보이는 지금... 그냥 클로저의 이적이 상책이 아닐런지... 하지만 문제는 감코진이 클로저나 페이커의 이적을 당연히 좋아할 리 없고, 구단도 그렇게 할 이유가 없다는 점이... 페이커가 가겠다고 하면 나갈수 있겠으나, 그 선수가 과연 그러겠습니까 싶죠. 경쟁에서 내가 이겨서 출전하겠다 할 선수일 텐데
21/02/28 01:26
솔직히 팀이 이미 절단난게 아닌가싶네요. 슼갈과 갈드컵이라는 멸칭으로 상징되는 슼팬과 비슼팬의 오랜 대립은 있어왔을지언정 팀과 팬덤 내부가 분열된 적은 이전까지는 없었는데, 팀의 상징인 페이커를 둘러싸고 팀은 팬덤과 소통을 포기하고 팬덤은 팀에 정이 떨어져있는 상태라서 그냥 헤어지는게 맞는거 같네요.
21/02/28 01:59
저번에도 여기서 대화하다가 이번시즌만 계약인 감코진인데 클로저 계약 1년 더 있다고 미래를 보는 전략을 쓰는게 뭐가 잘못되었냐고... 아니 클로저가 이번시즌에 안터지면 그 감코가 먹여놓은 경험치로 클로저가 터져도 이득보는건 다음 감코진일텐데 하는 여러 생각이 들었지만 그냥 설득을 포기했습니다.
21/02/28 01:12
근데 오늘 클로저 말나오는게 "그팬들 억까다" 이렇게 생각하시는건가.. 그냥 지표나 플레이자체를 봐도 lck 중하위권 수준의 라인전 공격적이나 라인전이후에 뇌절하는 타입의 신인이에요. "신인"이라는것을 높이평가해도 올해 생신인인 솔카가 더 잘하는데 말이죠.
2부면 패왕일수도 있었겠죠. 근데 1부에 뛰는선수를 아 신인이니까 후하게봐줘..? 그럼 지는경기도 이겨지나요? 시간이 필요하다. 동의. 주전으로 픽할만하다 동의. 억까다? 비동의. (오늘 진짜 못했어요.) 아니 개못한걸 못했다고하지 어떻게말해요ㅠㅠ참답답하네
21/02/28 01:13
아 아까 다른 글에서 티원 측이 페이커와 상호해지 할 이유가 있나?라고 썼었습니다 그 당시까지 아무리봐도 구단측에서 받을 유인이 없다고 봐서요. 달린 댓글도 보고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어... 이러면 그나마 구단측에서 상호해지라는 제안을 승낙할 최소한의 유인일까? 유추는 해보고싶네요.
1.앞으로도 주전은 클로저 예정 2.페이커는 서브로 출전 가능성 거의 없는 말년 플레임롤로 감코는 파악 3.이걸 프런트나 윗선이 격렬한 언쟁을 통해 바뀔수 없다는걸 인지 4.페이커가 안 나오니 반토막 나고 떨어지는 뷰수 및 광고단가외 기타수익 5.계산기 때려보니 페이커 연봉값도 못 뽑을뿐더러 상징성으로도 커버 불가능한 손실 나옴 6.상호해지 기껏 소설 써봐야 이 정도? 즉 비주전 페이커는 구단의 예상보다 훨씬 돈이 안됨. 그 정도가 너무나 커서 페이커를 보내고 초라해질 티원의 미래가치까지 초과하는 손실이다 수준이어야 상호해지 받지 않을까 싶은데요. 정이고 의리고 페이커의 업적 인정 이런게 없는 철저한 장사꾼 마인드를 가진 프런트라는 가정하에요.
21/02/28 01:34
페이커도 휴먼이야!!! 언해피 띄운다고 특별히 이미지나 여론이 나빠지지는 않을겁니다. 저같은 애매한 포지션의 사람들도 지지할것 같기도...이유가 없는게 아니라서.
21/02/28 01:24
페이커가 리스크 감수하고 적극적으로 여론전하면 해지는 충분히 될겁니다. 예를들어 쵸비 언해피 영상처럼 의미심장한 영상 찍어 올리고 그 상징적인 하온부 아이디도 닉변하고 인터뷰까지 하면 뭐...
21/02/28 01:27
위에 쓴 댓글과 의견이 같네요 분명 가장 확실하고 유효한 옵션인건 맞는데 페이커랑 참 안어울리기는 해서. 아 그와는 별개로 설혹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저는 이해합니다. 페이커보다 낮은 위상을 가져도 타스포츠에서 언해피하는 선수도 많기도 하고요 그간 쌓아온 빛나는 업적과 현 팀에서의 입지가 설득력을 차고넘치게 만들기는 해요
21/02/28 01:38
페이커 은퇴하면 lck 아니 롤판 자체가 암담하겠네 와 이건 와
대체재로 쇼메 쵸비 말하는 분들도 있는데 전 그냥 답없어 보이네요 크크 화력보소
21/02/28 01:56
개인적으로 저는 페이커 은퇴하면 롤판 관심이 반은 감소할거같아요
이게 페이커라서가 아니라 매라가고 인섹가고 스멥가고 프레이가고 쿠로가고 스코어가고 마타가고...심지어 우지마저 가고. 제가 보던 롤에서 첫페이지부터 지금 페이지까지 남아있는건 페이커밖에 안남았어요.(뱅은 북미갔을때 간 기분이 이미 들었고) 페이커가 은퇴하면 제가 가장 열심히 롤에 열광했던 시대가 끝난다는 느낌이 들어서 롤에 대해 관심이 많이 떨어질거 같아요.
21/02/28 02:06
저도 뭐 13년부터 봤는데 그때부터 한 슈퍼스타들 한 두명씩 떠나고 지금은 과몰입 빈도수가 많이 줄었거든요.
요즘 선수들 밈도 거의 없고 뭐... 시대가 발전하면서 날 것의 느낌도 줄고 사람은 또 과거의 향수를 좋아하는 게 일반적이라
21/02/28 04:06
사실 페이커가 그런 세대중 일세대긴 하죠. 그냥 다 잘하고 인격적으로도 뭐 별거 없고...
클템이 가장 순한 맛이라던 그 CJ때와 비교하면 다들 실력은 늘었는데 캐릭터는 줄었어...
21/02/28 01:40
그냥 양감이 어떻게 팀을 만들고 싶었는지 알겠어요. 뭐가 됐든 클로저 쓰고 싶어하는 이유도 알겠어요
페이커는 롤 감독 코치 선수 다 합쳐서 커리어 1위인 사람이라 페이커가 여태까지 가져온 롤의 방법론을 감독이 바꾸는게 어렵다고 느낀다면 (애초에 황소고집이기도하고..) 배제하게 될 수 밖에 없겠죠 문제는 페이커의 폼이 죽지 않았고 페이커가 너무 거대한 존재라는거고, 이 팀에 당장 내일이 롤드컵 결승일 때 어느 쪽이 더 좋냐라고 물으면 페이커라는거죠. 이게 제일 문제에요. 팀적으로 감독이 원하는 방향은 확실히 알겠는데 그게 당장은 페이커가 추구하는 방법론보다 이기는데 비효율적이에요. 그런데 미래는 감독이 가져온 방법론이 맞을 수 있어요. 바로 그 부분이 양쪽이 충돌하는 지점이죠. 페이커는 자신의 방법이 당장 이기는데 더 효율적인거라는 강한 확신이 있어요. 그걸로 여태의 커리어를 쌓아왔고, 당장 본인의 경쟁력도 과거의 자신에 비해 떨어진거지 롤드컵 레벨에서 못뛸 정도로 없어진게 아니에요. 자신의 방법으로 간다면 당장 더 세고 성적도 낼 수 있다는 걸 본인이 알고 있어요. 근데 본인도 변화하려고 2년간 코치 피드백 수용하려고 하긴 하는데 결국 후반에서 T1 과거 팀원들이 말하듯이 페이커가 보는 각 대로 하면 지금 당장 T1이 보여주는 모습보다 훨씬 낫거든요? 그러니까 결국 이기려고 자기 스타일이 다시 나와버리고. 감독은 팀플랜이 저게 아닌데 페이커 들어가면 후반에 다시 예전 T1모습 보여주니 죽이되든 밥이되든 후반에 자기가 짠 팀플랜대로 해봐야 느는건데 답답한거죠. 그러니까 그냥 클로저 고정할거면 클로저 고정해야해요. 그렇게 해서 실패하면 페이커도 잃고 성적도 잃겠지만, 감코의 방법론이 그거라면 그냥 제발 고정하고 해서 증명해줬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증명해버리면 되는거에요. 페이커를 고치는거보다 클로저를 입맛대로 키우는게 본인들이 택한 답이면 밀고 나가서 성적으로 증명하는 길을 걸었으면 좋겠네요
21/02/28 01:46
1. 케인때문에 물음표가 두개쯤 있긴한데 제외하고 보면
생각보다 잘했거든요. 욕먹을때도 체급은 되기때문에 올라간다면 그건 감독이 마음먹은 그순간 올라갔을 거라고 봐서... 스프링 결국 4위밑으로 가진 않을거같고, 서머때는 훨씬 강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당장 엔트리 최상으로 뽑는다면 스프링우승도 가능해보임 2. 근데 페이커가 자기발로 나오겠습니까. 그렇게 안할 느낌이거든요. 겜게글에 한번 썼었는데 팀에서 보내준다고 해도 풀어준다는 것 자체가 페이커가 서운해할 발언일 것 같은데요. 티원에서 감독까지 하고싶어할 것 같은데.
21/02/28 02:06
야구로 따지면 한화의 장종훈 후계자가 되고싶으면 김태균이 되면 됩니다.
슈퍼스타 장종훈의 후계자는 한국야구 우타 기록 손가락안에 드는 김태균이면 되는거거든요. 많은거 바라는거 아닙니다. 그냥 클로저가 다 터트리고 다니면 자연스럽게 교체되는겁니다 근데 반대로 터트리는걸 보니.. 아니 우리팀 남바완 뭐하냐고가 나오는거고요.
21/02/28 08:39
개인적으로 양감독의 팀 개편 방향은 맘에 듭니다 클로져로 안된다면 내년에 s급 미드라도 사야죠
페이커가 챔피온 폭이나 기량이 하락하고 있는건 부정 못할 겁니다 롤판에 미드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누구나 알고 있어요 페이커을 계속 쓰고 성적을 내려면 그외 포지션에 s급 들을 사야죠 근데 t1은 그럴 생각은 없는듯
21/02/28 10:26
다른 글에서도 적었는데 페이커가 받는 연봉 안에는 그런 경기 외적 브랜드 가치까지 다 포함되어 책정된 몸값입니다.
애초에 연봉이 왜 실력순이 아닌지부터 생각해보시죠. 그런 브랜드 가치까지 다 선수에게 지불하고 그 브랜드 가치 이용해서 이윤 추구하는게 대체 뭐가 문제죠? 프로게임단도 기업의 사업아이템중 하나라는 사실을 간과하니까 이런 이야기를 하시는거죠.
21/02/28 10:31
다른 글에도 달았는데 제발 까고 싶어서 까는 거면서 진지한 척 이성적인 척좀 하지 마세요.
페이커 선수 주전 박으라는 얘기 아니니까 좀 들으세요. 근데 여태 찍은 광고들이 페이커가 주전이고 경기를 잘 뛰어서 나오는 광고들인데 주전에서 빠진 선수가 돈벌이가 된다구요? 그거만큼 멍청한 팀 운영이 어딨냐니까요? 말씀하신 대로 그대로 돌려드릴 수 있어요. 그 브랜드 가치와 아이템 가치를 대폭 하락시켜 놓고선 그게 팀에서 제일 좋은 아이템이라고 팔면 그게 제대로 운영하는 겁니까? 말씀하시는 바랑 전혀 앞뒤가 안 맞는데 어제도 그렇고 생각을 잘 좀 해보세요. 명품회사가 자기네 명품 떨이하고 있는데 그게 장사 잘 하는 거라고 주주들한테 보고하면 CEO 짤립니다.
21/02/28 10:41
페이커 팬들이 가장 우려하고 있는게 그거 아닌가요? 경기에 기용은 안하면서 대외적으로는 페이커 브랜드 가치랑 인지도 이용해서 수익 실현하는거? 이미 맨유같은 팀들이 팀 전력에 보탬 하나 안되는 중국 선수들 영입해서 중국 시장 공략할때 다 했던 시장전략이에요. 이미 타 스포츠에서 그런 전례가 여러차례 있었기 때문에 팬들이 가능성있는 시나리오라 우려하는거고 페이커 경기 보고 싶은데 경기는 못뛰고 이벤트나 뛰고 행사에만 소모될까봐 싫은건데 아이러니하게도 님께서는 그게 안될거라 생각하시는가 보네요.
그게 안되면 뭘 걱정하시는 겁니까? 님 말대로 그게 안되면 페이커가 행사나 이벤트로 소모되는 것도 이제 끝물일텐데. 팬들은 그렇게 페이커가 소모되서 연습시간 줄어들고 기량 저하 현상이 심화되는걸 걱정하는 상황인데 님말대로 페이커 경기에 안나와서 페이커 단물 빠져서 마케팅 가치도 폭락하면 그만큼 구단 행사로 소모되는 것도 덜 할텐데요? "페이커가 경기에 안나오면 페이커로 구단 마케팅도 못한다" 는 억지는 이미 현역 은퇴한지가 몇년이 지났는데 CF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김연아 하나로도 논파되는 그야말로 허접한 주장입니다. 그런 허접한 주장을 하시면서 무슨 본인 말 안들어주니까 진지한척 하는 안티로 몰아가시고 에휴...
21/02/28 10:52
대체 뭔 헛소리를 하시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맨유가 중국 시장을 공략할 때 동팡저우를 썼다구요? 동팡저우 3분 나왔다가 퍼거슨이 임대로 내쫓았습니다. 우레이? 꾸역꾸역 내보나다가 아 야발 도저히 못하겠다 하고 내쫓았습니다. 아예 비교급이 다르네요. 김연아 선수에 대한 예시도 아주 틀리셨습니다. 김연아 선수의 마지막 시즌에 대한 기록이 아무것도 못하고 빌빌대는 선수였나요 은퇴할 때까지도 계속 빛나는 자리에 있던 선수인가요? 진짜, 진짜, 선수들의 가치에 대해서 생각을 할 줄 모르시면서 자꾸 팀의 미래네 선수 가치는 그래도 안 깎이네... 님이야말로 드는 예시들이 허접하기 짝이 없습니다. 은퇴하고도 광고를 찍을 수 있고 최고의 대우를 받는 선수 출신들은 마지막까지 최고의 자리에 있었다거나 아니면 최소한 마지막까지도 본인의 폼이 허락하는 한에서까지 계속 출장을 하고 그것을 보장받았습니다. 지금 T1이 페이커 나가면 마케팅 못할 거라고 하는 행위는 마케팅을 이끌어내는 대상이 페이커에 있지 T1 자체에 없어서 하는 얘깁니다. 지금 쓰는 마케팅이 페이커를 쓰는거지 T1의 이미지를 쓰는 겁니까? 페이커 선수의 이미지 중 T1에 소속되어 있어서 발하는 페이커의 가치는 뚝뚝 떨어지니까 하는 얘긴데 뭘 에휴는 에흅니까. 님 말하는 것들 보면 진지한 척 정중한 척 팀 미래를 위하는 척 하는 안티를 따로 볼 필요가 없어요. 팀 가치 폭락하니까 아 그래 팀 가치가 폭락하는구나 하고 보라는 게 좋은 팬의 자세인지 처음 알았네요. 저야말로 미하라 님이 허접한 예시를 들면서 말도 안 되는 소리로 자꾸 싸잡아먹으니까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21/02/28 11:08
제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영입했다고 글을 적었지, 동팡저우 경기에 몇분 출전시켰다 같은 이야기를 한적이 있습니까? 글도 제대로 안읽고 헛소리는 본인이 하시면서 다른 사람한텐 헛소리니 뭐니 이상한 소리를 하는군요. 영입했다와 경기에 출전 시켰다는게 같은 의미를 지닌 문장입니까?
그놈의 경기 안뛰면 상품가치도 떨어진다라는 예시에 반하는 사례로 김연아 갔고 왔더니 무슨 이젠 또 은퇴하기전 폼을 논하고 있네요. 정작 허리부상으로 텍사스에서 먹튀 취급 당하고 저니맨 신세로 메이저리거 경력 유지하다 국내와서 한화에서도 이름값 못한 박찬호도 여기저기 대외적으로 잘만 활동하는데, 슈퍼스타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비도덕적인 행동으로 이슈가 되지 않는 이상 단순히 말년의 부진이나 기량 하락으로 님이 말씀하신것과 같은 그런 드라마틱한 가치 폭락의 사례는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근데 페이커는 그럴거라는게 되게 웃기네요. 오히려 팬임을 자처하면서 페이커가 만든 명성이나 브랜드 가치를 그렇게 바람앞에 등불처럼 한순간에 사라질것처럼 이야기 하는거보면 본인이야말로 페이커의 가치를 그 누구보다 평가절하 하시는거 같습니다. 당장 지금 T1에서 1년내내 벤치에만 썩다가 은퇴해도 페이커 상품가치가 쵸비, 쇼메이커보다 높을텐데 뭔 소리를 하시는건지.
21/02/28 11:17
중국 선수들 영입해서 뛰어야 선수고 꾸준히 팔리지 한번 뽑아먹으면 됐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도 웃기지도 않네요.
김연아 선수는 그리고 예시가 아주 틀렸다고 계속 말할 수 있어요. 은퇴하자마자 진행한게 뭐죠? 평창올림픽이잖아요. 김연아 선수는 지속적으로 본인의 가치를 유지시키고 있습니다. 박찬호 선수? 한국 온 이유가 뭐에요? 한국에 선수생활 마지막까지 공헌하겠다고 온 거고 그거 지켰잖아요. 가치를 보는 기준들이 다양한데 그것도 없죠. 계속 안 뛰게 하면 가치가 바람앞에 등불처럼 사라진 다는게 아닙니다. 계속 떨어지는 거죠. 이렇게 1년 2년 놔두면 말씀하시는 가치가 평가절하되죠. 당장 1년내내 벤치에서 썩다가 은퇴하면 퍽이나 업계 외부에서 가치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렇게 푸대접해서 은퇴하는 레전드가 팀에게 좋은 결말로 돌아왔는지도 보시구요. 팀한테 당장도 미래도 마이너스인 걸 하고 있는 거라고 계속 말해도, 미하라님은 무조건 이게 잘 될거라는 식으로 말하니까 그게 어이가 없는겁니다. 상승과 하락은 있겠죠 당연히. 근데 지금처럼 하면 하락이 떡락이었다가 빌빌대고 올라오는 겁니다.
21/02/28 11:37
마케팅을 전혀 다른 쪽으로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중국 선수는 일종의 미끼 상품이에요. 박지성 EPL에 진출한다는 말 듣고 EPL 축구 틀었는데 호날두가 맘에 들어서 맨유팬 될수도 있는거고, 맨유 선수단 다른 선수 누군가가 좋아서, 아니면 맨유가 추구하는 축구 스타일이 맘에 들어서 맨유팬 될수도 있고 그런겁니다 그런식으로 유입 경로가 발생해서 잠재적인 팬층이 늘어나면 그것만으로도 성공인겁니다.
님처럼 동팡저우 경기에서 3분뛰고 교체당하면 바로 맨유 경기 끄는 팬들도 있겠지만 동팡저우 3분뛰고 교체당하도 "어? 얘네 축구 재미있네" 하고 계속 관전하다 맨유 팬이 될수도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고 접근성을 만들어주는게 그런식의 시장 공략이에요. 까놓고 말해서 경기에 지속적으로 뛰지 않으면 마케팅 효과가 전혀 나지 않는 전략이면 맨유가 중국선수 뭐하러 영입합니까? 평창올림픽 개최활동 때문에 브랜드 가치가 유지된거라구요? 그럼 페이커도 대외적인 활동에 이용해먹으면 되겠네요. 근데 페이커 연습환경에 우려하는 팬들은 그거 싫어하지 않나요. 그리고 본인이 선수가 경기 안뛰면 상품 가치 폭락한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박찬호는 또 예외를 두시네요. 본인의 주장에 반대되는 사례가 하나씩 제시될때마다 그때그때 본인 입맛대로 예외 적용해버리니 참 논쟁 편하게 하시네요.
21/02/28 11:50
미하라 님//
오히려 자꾸 허접하고 실패하는 사례들만 데려오시는 건 미하라님인걸요. 그렇게 데려오면 "어 잘하네?"보다 언론에 더 타는건 "왜 영입해놓고 안 뛰게 하냐" 였습니다. 그게 성공한 마케팅이라구요? 놀랍네요. 그리고 또 틀리셨잖아요. 은퇴한 뒤라고 말 안했나요? 지금처럼 돌리기만 하면 은퇴시키고 하면 된다니까요? 오히려 뭐 대체 이해 하나 할 줄 모르고 마케팅이라면서 다 망한거만 들고 오면서 뭘 잘 아는 척을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본인이 제 반례라고 들고 오신 게 다 말씀하시는 거에 반대되는 걸 들고왔으면서 뭘 예외를 만들어요. 가치에 +되는 행동을 유지시켜야 그 선수 가치가 유지되고 좋은 쪽으로 되는 건데, 지금 하는 게 +라고 자신있게 말씀하실 수 있나요? 진짜 이해 안 되는 소리만 계속 하십니다.
21/02/28 12:25
지금 중국 및 아시아 시장 공략을 가장 성공적으로 한게 순지하이, 하오하이동, 동팡저우 등 중국 선수가 가장 많이 진출했던 EPL이고 그래서 EPL 중계권료가 타리그에 2배가 넘어가는, 상업화에 가장 성공한 리그라는거 결과가 말해주고 있는데 이미 객관적인 수치로 증명된걸 혼자 실패했다고 우기고 있는게 지금 누구인지 모르겠네요.
선수가 말년에 출장횟수 줄어들면 상품가치 훼손된다는 주장하면서 브랜드 가치 유지를 위해서 페이커 써야된다고 할땐 언제고, 박찬호로 반례사례 제시하니까 갑자기 그때서 "박찬호는 +행동이 되는 한국복귀" 가 어쩌고 하면서 말바꾸는건 그냥 말장난 하자는거죠. 본인이 주장에 반례가 되는 사례가 나왔고 그걸로 인해 본인 주장에서 모순점이 발견되었으면 자기 주장을 포기하던가 자기 주장을 합리화시킬 다른 근거를 제시해야 되는데 그냥 모순점 발견될때마다 "박찬호는 +행동이 있었으니 예외다" 이딴 말장난으로 본인 합리화 하고 있으면 이게 이야기를 하자는겁니까. 그냥 애들 말싸움 하자는거지....
21/02/28 12:51
미하라 님//
그래서 지금 하는게 이익이 되는 마케팅이라는 거군요? 아 안 나올때마다 불타오르게 하고 마케팅한데 가서 분탕 일어나게 만드는 팀 운영이 팀에 이익이 되는 마케팅이었군요. 진짜 잘 배우고 갑니다.
21/02/28 14:26
미하라 님// 다른 사례 가져올 것 없이 지금 페이커에 대한 구단의 대우가 구린데, 홍보로 앞세워 돈 벌려고 하는 것 때문에 이미 민심이 바닥을 친 상태입니다. 당장 페이커가 클로져에 비해 덜 활약한 게 아닌데 못 나오는 상황이니까요. 동팡저우부터 박찬호까지 이 사례에 딱 들어맞는 건 하나도 없어요. 이미 팬들은 국내해외 가리지 않고 난리고 경기 뷰수도 주말 좋은 시간임에도 떡락했습니다. 페이커의 홍보가 그 연봉 때문이든 뭐든 당위성이 있을지라도, 그 가치를 티원 구단이 다 깎아 먹은 거죠. 당장 페이커가 다른 구단 이적해서 무난하게만 해도 페이커가 창출하는 여러 부가적 효과는 예전과 큰 차이 없을 겁니다. 구단이 너무 일을 못한 거죠.
21/02/28 10:32
지금 점차 고정하고 있으니 이제 나가리죠.
이제 다시 나오는 게 코미딥니다. 클로저랑 페이커가 다른게 보이고 클로저가 감독 플랜에 합당한 게 보여서 계속 합을 맞춰가는데 뜬금없이 페이커가 나온다? 그게 더 웃기는 겁니다. 그리고 보통 출전 기회를 주는게 제대로 연습을 다 시키고 내보내지 경기 전날에 와서 한번 손 맞춰보고 "야 잘할 수 있지? 해봐" 했다가 지면 내리는 게 기회를 주는 겁니까?
21/02/28 10:47
그 절반중엔 담원, 젠지같은 우승후보로 평가받는 리그 강팀들도 있는데 이러면 또 코칭스태프가 선발에서 제외할 명분 확보하기 위해 면피용으로 질만한 경기에서 내보내서 지고 내렸다고 몰아붙이죠. 그놈의 페기방패도 이제 전가의 보도가 되어버린거 같은게 본인들이 납득못하는 상황만 연출되면 페기방패 소리 나오는거 보면 김정수는 페이커 팬들에게 만능 치트키 하나 선사해주고 간 느낌이네요.
21/02/28 10:58
몰아붙일 필요가 뭐가 있냐니까요.
이제는 그냥 고정해야죠. 양대인 감독님도 충분히 잘 보여줬어요. 지금 지향하는 방향성에 페이커 선수포함 나머지 5명이 적합하지 않다구요. 김정수 감독님이 페기방페 소리 듣는건 본인이 지향하는 게 잘 안 풀린다고 갑자기 페이커 선수 내밀어서 그러는 겁니다. 대놓고 언론에다가 "내가 지향하는 바랑 안 맞는다. 혼내줬다. 이거이거 하라고 했다"라고 한 뒤에 팀 연습에서 배제되어 있던 선수 마지막에 뛰라고 던져서 그런다구요. 진짜 이상하신 거 같아요. 보통 팀 스포츠에서 선수가 개인연습만 주구장창 하다가 하루, 몇시간 호흡 맞추면 바로 레전드급 플레이가 나오는게 가능합니까? 그리고 그렇게 하는 걸 강팀한테 시전합니까? 그럼 그 스포츠가 진짜 이상한 거 아니에요? 그냥 그러지 말고 맞는 사람 한 명을 고정하라는 거고 그게 클로저 선수가 됐다고 말하는 겁니다.
21/02/28 12:16
대충 쭉 읽어봤는데
그냥 '페이커가 주전으로 나오는 T1에 보고싶다' (+T1이 주전이 아닌 페이커면 다른 팀 가게 풀어달라) 딱 이거만 얘기하고 그 목소리 인정해주면 될 것 같은데 그거만 얘기될 것 같지가 않네요.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많은 팬들 입장에서는 내가 그냥 페이커 주전인 것 보고 싶다는데 뭔 상관이냐 싶을겁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래요. 페이커 보려고 경기 보는 사람들 해외도 국내도 많을거고요. 그냥 페이커는 그 정도 위상입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팀보다 위대한 선수가 있냐고 해봐야 아무 소용 없습니다. 진짜로 페이커 때문에 관심생기고 보는건데요. 근데 그 팬들도 딱 저정도만 얘기하면 되는데 모두가 그렇지 않죠. 팀이나 특정 선수에 악담을 퍼붓기도 하고, 괜히 다른 이유나 사안들을 가져다 붙이기도 하고요. 그 중에는 비교적 중립적이거나 객관적인것도 있지만, 다분히 친페이커적 시각의 내용들도 있어보입니다. 이러면 팀팬이거나 억지주장 싫어하는 사람들은 반발할 수 밖에 없고요. '페이커가 주전으로 나오는 T1에 보고싶다', '안쓸거면 내보내달라' 만 얘기하고 인정해도 되지 않나요? 팀팬들은 안 좋아할수도 있는데, 어쩌겠어요. 실제로 많은 팬들이 그냥 페이커를 보고 싶어 경기를 보는데요. 그렇다고 T1의 리그오브레전드 팀에 공헌도와 지분이 없는 것도 아니고요. 오히려 한때는 거의 동일시되기도 했기 때문에 애초에 이정도 논쟁이 나오는거겠죠. 그래도 아무리 패이커 보고싶다고 해도, 팀에 대한 저주나 억지주장은 눈살찌뿌려지긴 하고요.
21/02/28 12:28
페이커가 내보내달라 해야 내보낼 수 있는거죠. 일단 페이커가 나가길 원한다면 구단쪽이 아니라 페이커보고 결별의사를 보여주라고 촉구하는게 더 맞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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