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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26 01:54
다른 리그까지 합쳐서 생각해야 할듯.... 그렇지 않으면 '라코 독단으로 담원 경기에서만 확률을 조정한다'는 가능성 낮은 명제가 성립해야 할텐데..애초에 라코 독단으로 드래곤 확률을 수정하는게 가능한지부터도 의문이고..
21/02/26 02:03
저는 애초에 고의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LCK 대회 클라이언트에서 실수로 뭐가 꼬여도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해서요. 그 꼬이는 원인이 특정 팀이나 선수가 아니라 다른데 있을수도 있고요.
21/02/26 02:10
저는 전문가가 아니라서 잘 모르지만 같은 게임 데이터인데 서버가 다르다고 인게임 확률이 차이가 날 수 있는건지 궁금하긴 하네요. 밑 댓글 보면 2군리그는 또 바람용이 안나온다고도 하시고..
21/02/26 10:41
https://pgr21.net/free2/70833
다른리그 통계보면 리그별로 많이 나오는 용이 달라서... 프로경기 레벨의 밸런싱 테스트를 하는건지
21/02/26 02:09
저도 지난 경기까지는 지독한 불운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경기 보고 확실히 이상하다고 느꼈습니다. 뭐든 10만분의 1 확률 넘어가면 정황증거로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요;;
21/02/26 02:00
불판에서도 나온 얘기인데 정작 2군 리그에선 바람용 잘 안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이번에 담원이 9연속인가 그러는데 바람용 나올 확률로 따지면 몇십만분의 1의 확률이라던가 참 크크
21/02/26 02:24
담원만 연속으로 9경기 했으면 단순히 4분1을 9번 곱해서 26만분의 1이 맞긴 한데... 담원이 9경기 하는 동안 그 사이 사이에 다른팀들 경기도 했으니... 확률이라는게 참 생각하기 힘드네요
21/02/26 02:01
확률이 25%라고 하면,
전체 127세트에서 바람용이 48번 이상 발생할 확률은 0.09623%입니다. (30번 이하일 확률 40.52%, 40번 이하일 확률 96.1%) 11.1~11.2패치 98세트에서 바람용이 32번 이상 발생할 확률은 5.5174%입니다. 11.3패치 29세트에서 바람용이 16번 이상 발생할 확률은 0.0497%입니다. (바람용 8번 이하일 확률 71.25%, 12번 이하을 확률 98.42%) 참고) 25%확률일 때 100세트에서 25번 이하로 발생할 확률 약 55.3%, 30번 이하 89.6% 25% 확률이 적용되었다기엔 11.1~11.2는 흔히 발생 가능한 정도같은데 11.3패치 이후 결과는 확률이 너무 낮네요
21/02/26 02:14
오, 계산 정말 감사드립니다! 계산해볼까했다가 말았는데 친절하게 계산해주셨네요.
근데 진짜 지적하신대로 11.2패치까지는 가능한 수준인데 11.3패치 이후는 비현실적인 수준이네요. 0.05%수준이라니
21/02/26 02:13
이게 웃긴 게 해외 리그 모두 통틀어서 lck만 바람용이 많이 나옵니다. 특히 담원 경기는 바람 영혼 확률이 58%입니다. 담원 경기 제외하면 비슷해지려나;
21/02/26 02:35
위에 밤에멜로디님이 계산해주셨지만, 11.1~11.2패치 버전만 해도 그냥 lck 바람용 많이 나온다 할 수 있는 정도이긴 한데 그 이후 더 심각해졌죠.
담원 바람용 58%는 최근 9세트 연속 바람용 영향 빼면 나올법한 수준이네요. 현재 26세트인데 58%면 14/26이고, 최근 9세트 빼면 5/17이니 평균4~5세트 나올 상황에서 5세트 나온 정도입니다.
21/02/26 02:55
저도 문제가 있다면 대회서버나 대회클라이언트 문제일거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패치버전을 나눠본것도 패치버전에 따라 바뀔거라고 생각해서요.
21/02/26 03:00
로또도 1,2,3,4,5,6의 확률이나 2,10.25,28,31,42 같은 숫자도 같은 확률인건 사실이지만 계속 이러면 이상하긴 하죠 크크
21/02/26 03:11
사실상 이런 버그를 의도해서 이득 보는 사람이 없어서 단순 버그로 보이겠지만, 불법 사설 토토에 첫 용 맞추기도 있다보니 어쩌면 의도적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자기 맘대로 용 정할 수 있는데 들통나게 바람용만 주구장창 나오게 하는 것도 멍청한 짓거리라 그냥 버그인 것 같기도하고. 일단 대회 클라이언트 조사가 필요해보입니다.
21/02/26 08:30
생각해보니 사설토토가 있군요
계속해서 조작할 수 없는 상황일 수도 있겠죠 이전에 승부조작때도 누가봐도 질 거 같은 선수도 지는 것으로 승부조작하는 경우도 있었으니
21/02/26 08:57
아 생각도 못했는데 그쪽의 가능성도 있긴 하네요. 드래곤 시스템 특성상 첫 용과 3용은 서로 상관성이 있으니 한쪽을 건드리면 다른쪽 영향도 있을거고요.
21/02/26 03:24
챌린저스 리그 얘기 나와서 말인데 (제가 잘못 센 게 아니면) 현재까지 55전 동안 [대지 20 / 바다 14 / 불 15 / 바람 6] 회가 나왔습니다.
21/02/26 09:10
그런 케이스도 없는게 맞고 정말 우연일 수도 있는데 확률적으로 너무 희박해서요.
담원 팀의 비율 외에 전체 비율조차 이상한 수준입니다. 사실 표본이 적다고 말하기도 뭐한게, 표본이 적어서 그렇다고 하는 경우는 위에 밤의멜로디 님이 계산한 확률이 나올법한 수준으로 나오기 때문에 적다고 하는겁니다. (11.1~11.2패치버전의 경우 5.5% 수준인데 충분히 나올 수 있죠) 11.1~11.3의 현수준 바람용 확률 0.1%나 11.3의 0.05%는 그 표본수인데도 납득하기 힘든 확률이에요. 비정상적이라고 해도 될 수준입니다. 정말 우연이거나 문제가 없다고 해도 현재수준으로 희박한 확률이면 확인을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21/02/26 09:17
이걸로 라이엇이 돈을 벌고 그런 것도 아니고
그냥 코딩실력 부족이면 인디게임이니 중소기업이니 소리를 들어도 그렇게 난리는 안날것 같은데 게임 확률 관련해서 엮이게 되는 것만으로도 피곤할겁니다 크크
21/02/26 09:42
그러면 우연일 가능성이 높아지는게 맞죠. 물론 여전히 담원의 바람3용 비율은 이상하긴 하지만요. 어쨌든 얘네들 것도 독립시행일텐데.
21/02/26 10:09
라이엇이 실시간으로 용을 조절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면 얘기가 다르겠지만
사실 버그도 못잡는 라이엇 기술력 생각하면 저런 쓰잘대기 없는 시스템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낮고 생각합니다. 필요 없는 기능이기도 하지만 대회 클라에만 몰래 저런 시스템 넣을 능력도 없어보여서 (...)
21/02/26 10:13
저도 우연이 아니라면 고의나 조종 쪽보다는 그냥 어딘가 꼬였을거라고 봅니다. 어디가 어떻게 창조적으로 꼬였을지가 매우 궁금하긴 합니다..크크
21/02/26 10:16
라이엇도 이쯤되면 버그의 가능성도 있다고보고 뜯어보고 있을것이라 믿습니다. 당장 다음 경기 1세트에 또 3용 바람용 나오면 난리날걸요 크크
21/02/26 10:51
저도 담원이 좋아하는 특정 플레이나 밴픽이 바람용 등장확률을 올리나 생각해보긴 했는데 확실한건 없더라고요. 우디르(표디르가 유명하다만 담원도 많이 했죠) 픽이라던가 몇분이내 용컷이라든가.. 결국 라이엇이 코드 까서 봐야죠.
21/02/26 10:29
혹시 용 생성 알고리즘이 단순 리얼타임에 따른 선형함수라 전혀 랜덤이 아니었다던가... 정도가 의심됩니다. 확인해 볼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21/02/26 10:34
LCK는 바람용이 적고 CK는 바람용이 많아서 또이또이인 거면
의사난수 즉 용 랜덤 계산하는 코드 쪽이 원인일 수도 있겠네요 경기 간격을 월화에 CK 몰아서 하고 수목금토일에 LCK 경기들을 하는 식으로 일정한 패턴으로 하니 만일 그 패턴과 랜덤값 패턴이 서로 맞물려서 바람이 적게 나오는 구간에 CK 경기를 하고 많이 나오는 구간에 LCK 경기를 하는 거였다면..
21/02/26 10:57
사실 CK를 합쳐도 바람용이 29.X%?라서 많은 건 맞습니다. 그래도 그 정도면 버그로 의심될 수준은 아니죠.
결과 나와봐야 알겠지만 얘기하신대로 요일 영향 같은 창조적인 버그가 나올수도 있을 것 같아요.
21/02/26 11:15
말씀듣고 보니까 이럴 가능성도 있겠다 싶네요.
CK와 LCK를 무작위 요일 무작위 시간에 하는 게 아니다보니 코딩할 때 뭐가 이상하게 꼬여서 요일별 시간별 패턴에 따라 용 등장 확률이 달라졌을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21/02/26 11:03
설 전주(4주차)에는 균형있게 잘 나왔는데.. 설 다음주 경기때 바람만 나오는것같더니만 좀 너무했군요 다른용 합쳐서 12번인데 바람만 13번이라니..
21/02/26 11:10
근데 이 주제 글 나올때마다 궁금한게...
조건이 덕지덕지 붙거나, 어떤 조건부가 붙는게 아니라 그냥 '1/n 랜덤생성' 조건만 넣으면 되는거 아닌가 싶은데 어떤 변수가 끼어들고 이런 버그 이런게 날 수 있나요? 2.69% 명백한 가능성도 일어나는 마당에...크크 우연이겠죠?
21/02/26 11:35
롤은 워낙 꼬인게 많아서 모릅니다.(2)
솔직히 저도 코딩 버그 쪽 잘몰라서.. 잘아시는 분이 댓글 달기를 바랍니당. 다만 드래곤 원소 종류 선택이 최소한의 규칙은 가지고 있고(각 용이 나올 확률은 동일하다(?), 1,2,3용은 서로 겹치지 않는다. 등) 이걸 알고리즘으로 정리하고 코딩해서 들어가 있을겁니다. 솔직히 이거 자체만으로는 전혀 어렵지 않을텐데 라이엇이 워낙 버그를 많이 내다보니 생판 다른 곳의 코드가 저 알고리즘에 엉뚱하게 영향을 미칠지도 모른다고 의심하는거죠. 2.69% 명백한 가능성은 독립시행도 아니고, 프레딧 브리온이 담원 이긴걸로 일어났다고 치죠 크크
21/02/26 11:54
이거 11.1패치 였던 1라운드 초반에 제가 심심해서 통계내봤을 때도 그랬는데 11.3와서 엄청 심해졌네요. 그냥 영혼 숫자 볼게 아니라 전부 살펴보면
1용-2용-영혼 순서로 등장한 횟수가 아래와 같습니다. 화염 8/9/[4] 대지 8/9/[6] 바다 9/5/[3] 바람 4/6/[16] 표본이 적다고는 하지만, 1용 등장 확률도 이상, 2용 등장 확률도 이상합니다. 일단 1용, 25% 정도 나와야 할 1용에서 4/29 (13.8%). 뭐 이건 그래도 그럴 수 있겠구나 싶은데, 그리고 2용, 해당 용이 1용으로 안나온 상황이면 33%가 나와야 하는데 바람용이 1용으로 안나온 25번의 경기에서 바람용은 2용으로 6번(24%) 나옵니다. 뭐 이것까지 그럴 수 있다 쳐도 마지막 3용(영혼), 1,2용이 바람용이 안나온 19번의 상황에서 16번이나 바람용이 나옵니다. 5:5여야 할 확률인데 무료 84%가 나왔어요. 아주 정확하진 않은데 1라운드 초반 바람용 너무 나온다고해서 혼자 통계를 내 봤을 때, 그 땐 1,2용 바람등장 확률은 적당히 비슷했는데, 바람용 안나온 상황에서 유독 바람용이 많이나왔었거든요. 그런데 11.3 들어와서는 앞에서도 바람용이 잘 안나오니 영혼만 엄청 나오네요.
21/02/26 12:25
수치가 제 것과 조금 다른 것 보면 LCK뿐만이 아니라 CK나 케스파컵이 포함된 것 같은데, 어쨌든 이 시점에서도 많이 이상하네요.
얘기하신대로 일단 1,2번째 용으로 바람용이 덜 나오는건 그렇다쳐도 3용 선정시 나머지 하나보다 많이 높아보이는게 특징적이라 저게 원인일지도 모르겠네요.
21/02/26 13:38
수치가 같지않나요? 11.3 패치의 29경기만을 대상으로 한 내용입니다. 정보는 나무위키에 경기별로 정리된 데이터라서 해당 기록이 잘못되었으면 틀렸을 수도 있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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