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밖에 올린 링크에는 36강의 자세한 대진표와 일정이 나와있습니다.
이미 꾸준히 진행되고 있었고 어마어마한 상금과 함께 큰 위상을 가지고 있었지만, 올해부터 이전의 한해 결산 대회였던 글로벌 파이널의 역할까지 대신하게 되는 IEM 카토비체(월드 챔피언쉽, 속칭 월챔) 2021이 내일 드디어 개막합니다.
상금이 대폭 줄었고 (작년은 우승 상금이 15만 달러, 올해는 우승 상금이 6만 5천달러) 코로나로 인해 대회 명칭과는 달리 올해는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진행되지 않고 온라인으로 진행되지만, 그래도 한해를 결산하는 대회니만큼 기대감을 가지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2021 슈토 시즌 1 이후 스타 2 대회에 대한 갈증이 크기도 했고.....
각 지역 포인트 랭킹 상위권, 그리고 작년 GSL과 카토비체 우승자 (전태양, 이병렬)가 이 대회에 참가합니다.
20-21 시즌 EPT 랭킹 지역별 상위권 선수들 총 20명이 24강 조별리그에 직행하였고, 하위 16명이 더블 엘리미네이션 풀 토너먼트(36강)를 펼쳐서 살아남은 4명이 24강의 마지막 4자리를 채우게 됩니다.
24강부터는 기존의 카토비체 방식과 똑같습니다. 24강은 6인 4개조 3전 2선승제 조별리그로 진행되며 각 조 1위는 8강 직행, 2,3위는 12강에 진출하게 됩니다.
그리고 12강부터 4강까지 5전 3선승제, 결승전 7전 4선승제의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로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온라인으로 변경되면서 92년생이라 군문제로 폴란드 출국이 불투명했던 김대엽선수와 주성욱선수도 문제없이 대회에 참가할수 있게 되었고..... 올해 의경에 합격해서 입대전 마지막 월드 챔피언쉽이 될 전태양 선수도 있고....
최근 2번의 슈퍼토너먼트 우승과 드림핵 라스트 찬스 우승으로 기세가 오른 조성호 선수가 과연 1티어 우승의 한을 이 대회에서 풀 수 있을지. 작년 카토비체 우승자인 이병렬과 직전 글로벌 파이널 우승자인 박령우의 행보는 어떨지..... 그리고 어깨 부상 치료로 대회를 쉬다가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낼 조성주선수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세랄과 레이너, 클렘의 활약은 어떨지 등등 관심가는 부분이 많네요.
스샷에도 나왔지만 한국시간으로 진행되는 대회의 자세한 일정은 이렇습니다. 날짜는 한국날짜이며 모두 밤 11시부터 시작됩니다. 많은 경기를 보고 싶다면 향후 9일간은 밤낮이 바뀌는 생활을 각오해야... 크크크. 멋진 대회가 되길 바랍니다.
2월 20일 - 36강 1일차
2월 21일 - 36강 2일차 (24강 진출자 결정전)
2월 22일 - 24강 A조
2월 23일 - 24강 B조
2월 24일 - 24강 C조
2월 25일 - 24강 D조
2월 26일 - 12강
2월 27일 - 8강
2월 28일 - 4강~결승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