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1/02/01 19:36:03
Name Leeka
File #1 스크린샷_2021_02_01_오후_7.26.59.png (128.1 KB), Download : 52
Subject [기타] 리치의 커리어를 롤판으로 환산해보기



커리어 정리글도 올리고 하다보니.. 리치의 히오스 커리어가. 롤로 따지면 어느정도 수준인가 궁금해하는 분들이 있어서.


롤의 경우 2015년부터
스프링 - MSI - 서머 - Worlds 체제 (정규리그 2번 + 국제대회 2번) 가 완성되었는데요
(2014년까지만 해도 올스타전 방식도 자주 변하고. 나라마다 리그 방식도 다르고... 롤드컵도 14년에 와서야 지금과 비슷한 구조가 되었지
13년까진 전혀 다른 방식이였던 것처럼)



일단 2016년까지 리치는 대충 우승 6번 & 준우승 5번' 정도 함..  으로 일단 요약하고

히오스의 경우에도 2017년부터

페이즈 1 - 미드 시즌 - 페이즈 2 - HGC 파이널 체제가 완성되면서

페이즈 1 = 스프링
미드 시즌 = MSI
페이즈 2 = 서머
HGC 파이널 = 롤드컵

으로 대응이 가능한 구조가 되었습니다.



그럼 2017~2018년.. 리치의 커리어는?


2017 페이즈 2 = 우승
2017 HGC 파이널 = 우승
2018 페이즈 1 = 우승
2018 미드 시즌 = 우승
2018 페이즈 2 = 우승
2018 HGC 파이널 = 우승

?!?!?

심지어 2018년에는 '이스턴 클래시 : 인천' 이라고 해서..  서머시즌에 한국 vs 중국 국제대회를 했는데요 (이거 완전 리프트라이벌즈.......)
이거도 당연히 우승했습니다 -.-;


롤로 따지면

스프링 + MSI + 서머 + 리라 + 롤드컵.... 을 그해에 모두 석권한 선수가 리치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 전해에 서머+롤드컵도 먹은 상태로..)



그리고 리치가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뒤..  히오스 리그는 폐지되고 리치는 롤판으로 넘어와서

19년에 젠지의 미드로 몇경기 나온 뒤..

20년에 다이나믹스로 가서 서리한?!?! 을 휘두르면서.  샌드박스+그리핀을 승강전에서 격파하고.
최후의 승격을 시키면서 농심 레드포스의 창단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현재는 덕담장군님의 버스 승객 1호긴 한데...  지금의 농심이 창단하게 된 결정적인 장면은 리치가 승강전에서 샌박+그리핀을 격파한게 결정타라..
1년정도는 싸도 까방권을 받을 수 있지 않나....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호철
21/02/01 19:39
수정 아이콘
히오스 대회 문닫는다고 선언 할떄만 하더라도 그냥저냥 비슷한 규모였던 스마이트가
시청자도 규모도 점점 커지고 최근에 이번 시즌 월드 대회까지 무난히 치룬거 보면
정말 일방적 대회 종료 통보는 개똥같은 결정이었습니다. 나쁜 놈들 같으니
아싸라비아똥구멍
21/02/01 19:43
수정 아이콘
진짜.... 히오스 열심히 했었는데 그 이후 정이 뚝 떨어져서 블리자드 게임 손도 안 대려고요.
갓럭시
21/02/01 19:39
수정 아이콘
히오스 영향인지 올해도 근데 라인전은 별로여도 한타는 기가막히게 잘하던데요?? 크크크
다리기
21/02/01 20:58
수정 아이콘
공산주의 게임의 제왕이어서 그런지... 개인적인 라인전은 좀 접어두나 봅니다
스띠네
21/02/01 19: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리치가 올해로 24세였던가요... 큐베가 이 나이 때 에이징커브 직격탄 맞고 푹 꺾였죠. 기량을 다시 끌어올릴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마프리프
21/02/01 19:42
수정 아이콘
리치가 이세계 페이커인가 페이커가 이세계 리친인것인가
이교도약제사
21/02/01 20:55
수정 아이콘
히오스가 라인전 개념이 없다시피하고 한타로 뒤집는 식의 운영이 많았던걸로 기억나는데..
리치가 지금 롤하는게 딱 그런 스타일같기도 하고..
근데 그런 스타일이면 탑보다 서포터 해야 하는거 아닌가 싶기도... 어? 스산슬!?!
쌀스틱
21/02/01 20:59
수정 아이콘
라인전 개념이 없는건 아니었습니다. 다만 그 라인전이 놀랄만큼 짧습니다. 그래서 라인전의 이득이 큰 이득으로 다가오진 않아요. 히오스 자체가 유지력이 강한겜이기도 하고...
실제상황입니다
21/02/01 21:40
수정 아이콘
히오스는 라인전하는 포지션이 따로 있었죠. 솔탑... 이른바 라닦이라고...
쌀스틱
21/02/01 20:57
수정 아이콘
히오스 리그 문 닫히면서 저도 그대로 히오스 접었죠. 블자의 운영방식이 언제나 이해가 가는 것은 아니었습니다만. 그 중에서도 최악의 선택이라 꼽고 싶네요.
이걸로 제 블리자드에 대한 애정도 안녕~
Extremism
21/02/01 21:14
수정 아이콘
공산 시스템에서 극한의 마이크로 컨트롤과 로지컬을 발휘한게 어떤 방면으로도 참 대단한듯. 인재풀이 적은 히오스지만 그래도 저정도면 시스템을 혼자서 파괴한 수준. 솔직히 정글러로 데뷔할줄 알았어요, 롤은 라인전 막타가 너무 중요하니 막타 부담이 적은 정글러로 맵 전체를 쓸 줄아는 로지컬을 발휘할 줄 알았거든요.
21/02/01 21:52
수정 아이콘
저도 한 때 히오스를 많이 했어서, 히오스 리그 강제로 문 닫혔을 때 쯔음에 리치 개인 방송 자주 봤었습니다.
왠지 롤로 넘어올 것 같아서요.
처음에는 봇하고 서폿 빼고 이것저것 다 했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그 때 카밀 정글이 한창 핫할 때였는데,
글쓴 분 말대로 리치가 처음에는 정글 열심히 하더라구요.
그 다음에는 탑도 많이 했었구요.
이것저것 해보더니 결국 뜬금없이 젠지 미드로 데뷔하고, 최종적으로는 탑으로 갔네요.
서린언니
21/02/01 21:23
수정 아이콘
크 승강전 아트록스 아직도 기억나네요. 이세계의 페이커가 나타났다고 모두 소리쳤던
21/02/01 21:25
수정 아이콘
상금규모가 궁금하군요..
이교도약제사
21/02/01 21:40
수정 아이콘
https://www.esportsearnings.com/players/15718-rich-lee-jae-won

리치는 히오스 상금으로 42만 7천달러 정도 번 것으로 통계가 잡히긴 하네요;
티모대위
21/02/01 21:57
수정 아이콘
지금 LCK 1군인데다 이름값이 있어서, 연봉을 꽤 챙겨줬다고 추측해 보면...
98년생이 자산 5억에 연봉 1억 정도인 거군요....
티모대위
21/02/01 21:54
수정 아이콘
17년 서머+롤드컵을 먹고 18년까지 그랜드슬램을 먹은셈이라니...
롤판에서는 아직 아무도 달성하지 못한 수준의 연속 커리어군요... 롤판 그랜드슬램이 아직까지 아무도 없으니...
하얀마녀
21/02/01 22: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베 논란만 아니었어도 단순히 우수한..... 게임 잘하는 선수가 아니라, 한 시대를 대표하는 레전드 중 한 명으로 인정받았을텐데..... 그게 커리어에 너무 치명적인 오점이라..... PGR은 그런 분위기는 아닌 것 같은데, 도탁스는 리치 관련한 글이나 영상 올라오면 댓글이 '네 다음 일베'로 도배되는 상황이죠....루리웹도 비슷한 분위기같고....
커먼넌
21/02/01 22:13
수정 아이콘
히오스가 이스포츠로서 마이너라고 해도 성과 대비 낮은 조명이죠 아깝긴 합니다
썰렁한 마린
21/02/01 22:51
수정 아이콘
장르 안가리고 무슨 게임이건 각 잡고 하면 바로 탑을 찍어 버리는 재능형인걸 알고는 있었지만
롤로 전향한다고 했을때는 솔직히 어린나이도 아니고 괴물들이 즐비한 롤판에서 프로가 되는건 거의 불가능하지 않나
싶었는데 결국 해낸걸 보면 대단한 선수이긴 합니다.
21/02/02 09:52
수정 아이콘
히오스에서의 리치는 정말 대단했죠
다신 볼 수 없다는게 아쉽지만
21/02/02 10:02
수정 아이콘
리치가 락다운 대타로 엠블랙 들어갈때만 해도 얼마나 잘하겠어 했는데, 결국 급이 다른 선수란걸 증명했죠.
히오스판의 결말이 조금만 달랐어도 리치의 업적은 더 높게 평가되었을것 같습니다.
고추장김밥
21/02/02 12:42
수정 아이콘
롤로 치면 롤드컵 2회 우승, MSI 2회 우승, 케스파컵 1회 우승, 자국리그 4회 우승

그러나 농심 스폰을 물어오는데 모든 힘을 쓴 리치왕은 처참한 폼을 보여주고 마는데....
부질없는닉네임
21/02/02 14:33
수정 아이콘
개국공신이니 그냥 버스 전복만 안 시켜도 되죠
네~ 다음
21/02/02 17:23
수정 아이콘
승강전 승자조에서 다이나믹스 리치의 아트록스 두 번 풀렸고 그걸 다 픽해서 캐리해버렸죠.
서라벌이 챌린저스에선 다이나믹스 상대로 우세했지만 그땐 너무 오만했는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0808 [기타] [킹오브98] 이치고크를 제외하면 최강캐는? [57] GiveLove18200 21/02/12 18200 2
70779 [기타] AOE2 여섯 번째 확장판 'Lords of the West' [29] 에어크래프트13116 21/02/05 13116 2
70773 [기타] 블랙 서바이벌 골드 달성 후 잡담 [31] 아보카도피자10458 21/02/03 10458 1
70760 [기타] 리치의 커리어를 롤판으로 환산해보기 [25] Leeka15805 21/02/01 15805 9
70742 [기타] 갑자기 흥해버린 트위치 철권 대회 [29] 길갈16118 21/01/30 16118 8
70726 . [27] 삭제됨11314 21/01/28 11314 0
70707 [기타] 블리자드가 스타, 워크3, 히오스 개발팀을 해체했다고 합니다. [79] 닭강정18579 21/01/25 18579 2
70706 [기타] 밸런스 패치에 대한 생각 [53] 레드빠돌이13110 21/01/25 13110 2
70688 [기타] 오픈월드에 대한 잡설 [50] 아보카도피자14208 21/01/22 14208 4
70685 [기타] 슈퍼로봇대전 F 노래 올인원 [23] 라쇼10200 21/01/22 10200 3
70658 [기타] KESPA 명예의전당 2020 헌액자를 소개합니다. [17] Rated14174 21/01/17 14174 2
70657 [기타] [섀도우버스] 힘 스탯 찍은 연계비숍, 이거 못 막습니다 [2] SilentSlayer8326 21/01/17 8326 3
70655 [기타] Capcom Cup 2020 결국 취소 [6] 인간흑인대머리남캐9902 21/01/16 9902 0
70640 [기타] 2020년 프랑스 최고판매량 게임 [6] 인간흑인대머리남캐9845 21/01/14 9845 0
70628 [기타] e스포츠와 체육지도자 [1] manymaster9858 21/01/13 9858 0
70622 [기타] [PSN/스팀] 드래곤볼 파이터즈 / 8,770원 [10] 고쿠8257 21/01/13 8257 0
70601 자낳대 우승 - 핵가족 [59] 오늘하루맑음13066 21/01/11 13066 1
70576 [기타] [섀도우버스] ETA 시즌 초 로테이션 메타 분석 [10] SilentSlayer9699 21/01/07 9699 5
70575 [기타] [싸펑] 약 스포, 재미는 있는데 할수록 화가나는 게임 [17] 겨울삼각형14547 21/01/07 14547 0
70572 [기타] 이번 카트리그 예선서 여러 논란이 있었네요. [14] Broccoli13066 21/01/07 13066 0
70563 [기타] 부산 서면 E스포츠 경기장 활용 [40] 공항아저씨11983 21/01/05 11983 0
70562 [기타] 턴제 로그라이트 게임 Star Renegade 후기 [10] 황금경 엘드리치11331 21/01/05 11331 1
70553 [기타] Getting Over It - 괴짜들을 위한 러브레터 [18] RapidSilver14684 21/01/03 14684 2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