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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26 10:37
이런 지표가 있으면 칸나가 리소스를 안먹는다던지 칸나가 뭘 할수있는 환경을 안만들어준다던지 하는 소리는 없겠네요... 도란의 갱플은 공포였지만 칸나의 갱플은 있었나..? 였습니다...
21/01/26 10:39
라인전 지표상 뒤에 모건이라도 있다.... 라고 얘기하기엔 모건은 그리핀시절 소드 역할을 수행하기만 해도 쵸비와 데프트가 미쳐날뛰는 판을 만들어서 게임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걸 증명했는데, T1 미드 원딜은 쵸비 데프트가 아니라서(T1 미드 원딜은 쵸비 데프트처럼 할 수 있다는걸 보여주지 못해서)..... 걍 현재 폼으로는 모든 점에서 리그 최하위라고 밖에는.....
21/01/26 10:45
칸나가 캐리를...? 딱히 그런 경기는 못봤던거 같은데요... 칸나 폼이 안좋아서 티원쪽은 바텀 슈퍼캐리밖에 답이 없었고 그걸 벗어나려고 칸나의 제이스를 키운 경기는 중요할때 잘리고 라인전때 잘리고 한거밖에 기억 안나는데
21/01/26 10:54
지금 칸나는 사려서 안터지면 구마유시 / 클로저 or 페이커 가 캐리 해줄거 같은데요.
오히려 안사리고 터지니 팀차원에서 케어를 해줘야해서 저런 결과물이 나온거라고 생각합니다.
21/01/26 11:02
모건은 라인전 지표가 최하위고, 라인전에서 킬을 당해 손해를 많이 봐도, 후반에는 스스로 복구해서 한타든 다른 선수에게 몰아주든 1인분은 해줍니다. 덤으로 자원도 적게 먹어서 팀적으로 더욱 도움이 되죠. 칸나도 똑같이 안터지는 롤을 맡고 그걸 수행 제대로 해준다면 억지로 바텀 게임이라도 하면 되는데, 칸나는 그런 역할 맡는것 조차 안되는 듯 하더군요.
21/01/26 11:09
그리고 한화의 경우 모건이 못 먹은 cs와 골드는 다른 선수들이 더 챙겨 갔습니다. 정글러가 왔다가 갱을 실패하면 대포미니언을 정글러 한테 양보하고, 자기 라인 한번에 정리할 수 있는 순간에 다른 선수가 옆에 있으면 cs를 양보하는 선수입니다.
21/01/26 10:46
그렇죠.... 씨맥사건 때문에 이미지가 안좋아지다보니 뭐 라인전 자체가 성립이 안되는 선수다 2부리그에서도 안 통할 선수다 이런 이미지가 박혀버린 것 같은데, 사실 지표상으로는 lck 기준으로 상위권이고 솔킬당한 것도 '그 시절 기인' 상대로 몇 번 당했던거 말고는 거의 없었고.... 다만 역할으로 따지면 주도적으로 게임을 풀어나가는게 아니라 그냥 적당히 반반 혹은 크게 밀리지 않으면서 상대 탑을 붙잡아 놓는 것만 해도 충분했기 때문에..... 그런데 칸나는 그렇게 하면 안되는 상황이라는게....
21/01/26 10:51
작년에도 질때는 무색무취로 존재감이 없었던 것 같긴해도 여러모로 상위권 탑솔러였는데 요새는 아예 냄새가 나버리니... 스토브기간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원
21/01/26 10:54
그렇게 해도됩니다.. 근데 지금 그게 안되는게 문제에요.
탑에 그냥 1:1로 두면은 터지니까 자원을 탑에 쓰는데 그거 매꾸는것도 안된단 이야기죠. 적당히 반반 아니면 크게 밀리지않는 선이면은 t1봇이 그렇게 게임을 할이유도 없고 갱을 그렇게 당할이유도 없습니다..
21/01/26 15:33
당장 19스프링 결승 때 팀 내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것도 소드긴 했죠. 아래는 다 박살나고 있었는데. 여러모로 현 시점의 칸나보다도 당시의 소드가 낫지 않나..싶습니다.
21/01/26 10:53
가장 큰 문제는 모건에 비해 칸나는 정글을 많이 부르는 편이라는 겁니다. 정글 안 부르고 저 지표에 한타에서 적당히 활약해주면 포장이라도 되는데 칸나는 그것마저도 바라기 힘든 상황이니까요
21/01/26 11:07
무슨 소리에요 크크크
님 논리가 페클구가 자원을 몰아줘도 캐리가 안되니까 칸나한테 자원을 몰아준다인데 미드 원딜에 그렇게 먹여준 적이 없어요 여기서 T1 미드원딜을 까시네 크크크 칸나 안봐주면 상대 갱 개입없어도 지금보다 더 터져요 같은 게임, 지표 보신게 맞나싶네요
21/01/26 11:16
같은 하위권인 모건과 비교해볼 때..... 한화의 경우는 지표가 낮고 심지어 솔킬을 당하고 라인이 쥐어터지는 상황이라도, 정글을 포함한 팀원들이 '이러다가 게임 완전히 터지겠다'하면서 탑을 봐주는게 아니라 미드 원딜만 살아있으면 그 딜러들의 활약으로 승리 할 수 있다는걸 증명한 반면에, 티원은 아직까지 그렇게 하고있지 못 하다는 얘기를 하고있는겁니다.... 칸나 안봐주면 지금보다 더 터진다 까지는 잘 모르겠네요.... 저는 티원도 그냥 이렇게된거 탑은 포기하고 미드원딜 키우는데 주력하는게 오히려 승률이 더 좋지않을까 생각하는데......
21/01/26 11:59
포니가 개인방송에서 했던 말을 빌리자면,
포니 : 탑에 쓸 리소스를 미드에 주면 어떠냐고? 안 주면 터지잖아. 쾅소리 나는거랑 우르르쿵쾅 소리 나는거랑 다르잖아. 안 주면 우르르쿵쾅이 들린다고 지금. 난 그래서 탑에 투자하는게 이해가 되는데. 우르르쿵쾅이 들리는데 제끼고 게임 할 수 있나 팀이? 안봐주면 탑이 게임을 엎을 정도로 터지게 생겼으니 정글이 울며 겨자먹기로 탑을 가는 상황입니다. 바텀 게임 하고 싶어도 탑똥 크게 흐를게 눈에 보여서 탑을 가는거라구요 지금
21/01/26 12:47
양파감코가 바보도 아니고 탑이 버티는 롤이 수행 가능하면 탑에 리소스 최소한으로 주고
미드 원딜에 몰아주면서 상대 정글이 바텀만 파는걸 막는 동선을 짜겠죠 손겜으로 다마챌이 안되는 사람들이 봐도 뻔히 보여요 T1 상대편의 플랜이 미드 원딜이 캐리가 안된다고 해석할게 아니라 탑 안봐주면 중반까지 게임을 끌고갈 수 없어서 울며겨자먹기로 원플랜만 고집한다고 봐야지 쟤넨 하이퍼캐리가 안된다고 할게 아닙니다
21/01/26 11:21
음.... 미드원딜의 기량이 떨어진다는 얘기를 하는게 아니라 미드원딜이 맡고 있는 롤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었는데 다시 읽어보니 그렇게 읽히네요.... T1 미드 원딜은 쵸비 데프트가 아니라서.....를 'T1 미드 원딜은 쵸비 데프트처럼 할 수 있다는걸 보여주지 못해서'라고 수정해놓겠습니다....물론 T1은 팀적으로 탑에 몰아주고있고 미드원딜은 지원을 받지 못하니까 비교하면 안된다 라는 얘기도 할 수 있겠습니다만.....
21/01/26 11:26
정확히 마지막 말씀이 맞죠. 원딜은 몰아먹어 봤고 하이퍼캐리 보여줬고요, 클로저는 몰아먹고 못 보여준 경기 있지만 페이커는 리소스 가져다 쓴적이 없습니다. 탑 터지는거 막느라구요
21/01/26 11:35
네.... 저도 어느정도는 그런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렇다면 모건은 팀에서 지원을 하나도 안해줬냐 하면 그건 아니라고 보거든요..... 미드정글이 탑에 아예 안가는 것도 아니고 정글이 가고 있는데 그 전에 혼자 죽어버리는 등 라인이 터져버려서 의도치 않게 자원소모가 적어진 부분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 T1의 게임플랜 자체가 한화의 방식을 벤치마킹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데 그렇지 않은 이유는 T1 미드/원딜이 한화 미드/원딜의 롤을 소화하지 못하기 때문인게 아닌가..... 라고 생각합니다....
21/01/26 11:29
T1 미드는 그렇다 치고 원딜은 조금만 먹여주면 슈퍼 캐리가 가능하다는걸 몇차례 입증했는데 그런 결론이 나오는게 이상합니다
차라리 한화는 "저대로 방치해도 한타에서 고기방패 역할이라도 한다"라고 판단하고 T1은 "저대로 놔두면 탑 폭발해서 게임 끝난다"라고 판단해서 그렇게 갈리는거라고 해석하는거 더 설득력 있어 보입니다
21/01/26 11:37
말하고 싶은게 슈퍼캐리가 불가능하다 보다는 쵸비, 데프트급이 안된다 아닐까요?
미드는 동의하지만 구마유시가 현재의 데프트급이 안될까에 대해서는...흠 잘모르겟네요.
21/01/26 11:42
오랜 데프트 팬이지만 현재 캐리력은 구마유시가 높다고 보거든요(최근 데프트가 살아나고 있어서 매우 기대는 하는중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공감이 안가요
21/01/26 11:45
저는 아직 그런 방식(탑을 포기하고 자원을 미드원딜에 몰아주는 승리플랜)의 게임을 티원이 보여준 적이 없기 때문에 T1미드원딜이 쵸비/데프트급이 안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세체감코진인 양파가 '폼이 극악인 칸나는 그냥 탑에 서있게만 하고 미드원딜 둘의 힘으로 게임을 풀어나간다'는 방법을 시도하지 않는 이유가 분명히 있을거라고 봅니다..... 그게 T1미드원딜이 한화미드원딜처럼 게임을 주도적으로 풀어나가지 못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인지 아니면 단순히 나믿칸믿인지 그것도 아니면 뭔가 다른 이유가 있는지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21/01/26 11:55
지금 t1 승리플랜 원딜 키우기에요.
문제는 탑을 틀어막지 않으면 터지니까 어쩔수없이 탑에 리소스를 주니 마치 탑 위주로 플레이하는거처럼 보이는거지 '폼이 극악인 칸나는 그냥 탑에 서있게만 하고 미드원딜 둘의 힘으로 게임을 풀어나간다' 게임을 하지 않는 이유요? 서 있는거 조차 못해요.
21/01/26 12:07
저는 칸나가 '너 그냥 아무것도 하지말고 그냥 탑에 서있기만 해'라는 역할조차 수행하지 못 할 정도의 상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이건 개인마다 의견차가 있을테니.....
21/01/26 12:09
네 서있기만해라 역할 조차 수행하지 못할정도 kt전이었나 탑챔 바꿔주고 엘림이 올라가주도고 박살났던경기 보시면됩니다..
그것도 주챔에 가까운 갱플이었죠..
21/01/26 12:13
키토 님// 말씀해주신 경기도 지난번 모건이 터진 것 만큼도 못 버티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만.... 물론 갱플은 카밀처럼 궁셔틀 역할을 못하긴 하죠....
21/01/26 12:51
네
서있기만 해 이것도 못합니다. 도란한테 챔프 서로 바꿔가면서 했는데 터졌고 라스칼은 잘하던 작년에도 상대가 안됐어요 올해는 더 심하고 칸도 갱플로 줘패고 나르도 줘패고 인터뷰에서 챔프 바꿔서 해도 내가 더 잘할거란 얘기 했구요 한화는 탑이 저 둘 만큼은 안되니까 꾸역승 한거고, 시즌 첫 경기라 칸나폼에 대한 정보도 적었을거구요
21/01/26 13:59
가장 단적인 예시로 설명드릴게요
지난 일요일 kt전에서 칸나는 도란 상대로 레넥톤 들고 갱플한테 쳐맞으면서 라인 받아먹기 바빴고 갱플 들고 레넥톤한테 라인 밀려서 타워에서 받아먹기 급급했습니다 당연히 두 경기 모두 초반에 cs 엄청 밀렸구요 A vs B 챔피언 구도로 털리고 다음 판에 챔피언 바꿔서 B vs A로도 털렸단 얘기는 두 선수의 클래스 자체가 엄청 차이난다 or 털린 선수가 폼이 제대로 꼬라박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작년에 도란이 칸나 상대로 많이 털렸던걸 생각하면 답은 후자에 가깝겠죠 한마디로, 칸나는 지금 '혼자서 터지지 말고 서있기만 하라'는 요구도 제대로 수행할 수 없는 폼이에요 지표는 칸나 폼이 지금 제대로 꼬라박았다는걸 증명해주고 있구요
21/01/26 15:23
KT전 모건, 칸나 모두 같은 구도로 경기를 한게 있는데요, 도란 갱플에 모건,칸나 레넥 구도요... 그 경기 보시면 '너 그냥 아무것도 하지말고 그냥 탑에 서있기만 해'라는 역할조차 수행 못한거 아실텐데요... 모건은 모니터 이슈로 인해 2렙을 먼저 못찍어서 (모니터가 깜빡거리는 상태에서 뒷무빙 치느라) 솔킬을 당하기는 했지만 그걸 다 복구하고 후반에는 한타나 교전시 제역할을 해내고, 그걸 바탕으로 팀의 승리를 이끕니다. 근데 칸나는 그것조차 못했죠....
21/01/26 11:47
네 말씀하신대로 T1 감코진이 그렇게 판단하는 이유에 대해서 (우리 탑 터지면 게임 끝난다) 저는 'T1 미드원딜이 한화 미드원딜이 보여준 롤을 소화하지 못하기 때문에'라고 추측을 하는겁니다..... 단순히 라인전이나 한타 기량 차이를 얘기하는게 아니라 오더라던지 게임플레이방식? 그런 것들을 종합해볼때....
21/01/26 11:51
시즌 첫경기에 쿼드라킬 디펜딩 월드 챔피언 담원 상대로 펜타킬 쿼드라킬 쓸어담은 구마유시한테 캐리롤을 못한다고 판단할거라는건 너무 논리에 안맞는 억측 아니냐는게 제 의견입니다
구마유시는 분명 캐리력 있고 먹여주면 먹여준 값을 하는 딜러에요
21/01/26 12:04
구마유시가 킬 먹으면 슈퍼캐리 하이퍼캐리 원맨캐리 가능한 원딜이라는데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만 원딜은 중후반에 cs를 몰아주는식의 운영 이외에는 밀어주기가 힘든 포지션이라고 생각해서 예전처럼 게임이 장기화되던 시절이라면 모를까 요즘같은 단시간 화력전 위주의 메타에서는 '전략적으로 원딜을 키워준다'라는건 약간 허상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자기가 라인전 기량으로 찍어누르면서 알아서 해야하는 포지션이고, 초중반에 중소규모 한타에서 킬을 몰아먹으면 그때부터 캐리롤이 가능해지긴 하지만 이건 조금 운이 따라줘야하는 부분이라.... 때문에 데프트와 비교한다면 게임 중후반의 노련함이라고 해야할까요 본인이 버스기사가 된 상황이 아니라 오히려 킬을 많이 먹은것도 아닌 어영부영한 상황에서 무리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딜을 넣는 부분에 있어서는 아직 구마유시가 부족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에서 구마유시가 지금 한화에서의 데프트 롤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하구요....
21/01/26 12:14
지금 지는 경기 바텀 파이고 지는 경기가 많은데 그거 막으려고 바텀 봐주면 탑이 터져나가는 상황인겁니다. 그리고 팀 상황이 안정적으로 딜 넣으면 이기는 상황에서는 구마유시도 무리 안해요. 뭐 하려다가 터지는거지.
21/01/26 10:47
젠지전도 그렇고 탑을 안봐주자니 대놓고 터져서 역류하고, 봐주면 버티기라도 해야되는데 cs도 엄청 흘리고... 모든 동선과 케어를 신경써주는데 정작 역류만 하지마라급이니 다른 라인이 힘들어지는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21/01/26 10:48
본문과 약간 상관없는 얘기긴 한데, '초반 팀적인 자원투자'를 수치화할수 있는 지표는 없을까요?
갱 횟수라던지 정글동선으로 인한 시야 잡아주기라던지..... 15분 골드지표는 사실 라인전 폼도 폼이지만 정글 영향도 엄청 크잖아요 슼은 명백하게 칸나한테 초반 정글 자원을 많이 써주는게 보인단 말이죠, 그런데도 10분 골드가 저렇다는건....
21/01/26 10:57
1. op캐릭을 선픽으로 잡아주거나 막픽으로 맞춰갈 수 있게 해주는 등 픽밴에서 지원
2. 초반 정글동선을 통해서 지원(탑으로 가는게 아니더라도 카정 등을 통해 상대 정글러 동선을 꼬이게 하는 등등) 3. 미드정글이 탑쪽으로 와딩해주거나 한 번씩 움직여주는 등으로 지원 4. 다른 라인에서 텔포 가진 챔프가 있어서 발생하는 심리적 압박으로 지원 이렇게 수치화 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아서.....
21/01/26 12:25
정글동선 %로 보여주거나 정글이 설치한 와드위치를 지표화하면 될것같습니다.
윗분 말씀처럼 스포티비에서 정글동선 지표 개발하기도했는데 지속되지않아서 아쉽네요
21/01/26 15:36
세분화하면 당연히 더 세분화해서 지표화할 수 있겠지만, 단순하게는 라인전 당시 해당 라인에 정글/서폿이 들린(실질적 갱 포함) 횟수로 해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와드며 이것저것 사실 더 볼 게 많기는 하지만요. 여담이지만 제 기억에 이번 시즌 페이커는 실질적인 갱을 아예 한 번도 못 받은 걸로 기억을 하는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21/01/26 10:57
지금 칸나의 문제는 자기 객관화가 안되는 모습입니다. 한타에서 잘크지도 않았는데 깊숙히 들어가다 타게팅 되서 녹는 장면도 자주 나오고 라인전에서 불필요하게 밀다가 갱킹이나 로밍에 당하기도 하는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문제는 작년 칸나의 가장 큰 장점이 자기 객관화였습니다. CS는 좀 밀려도 갱회피 잘하고 지원 없이도 잘버티고 안터지고 컸을땐 과감히 들어가서 캐리도 하는 역할이었는데 어쩌다...
21/01/26 11:20
아아....
그건 사람들이 그냥 우스갯소리로 IF를 말한거니까 크게 신경안써도 될 것 같네요 그런데, 워너, 제우스에 대한 기대치는 정말 높아서 부담감이 많을 것 같기는 합니다
21/01/26 11:13
연애 이야기 할때마다 말하는건데 연애를 하던 말던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아니 뭘해도 상관 없어요. 다만 본인 폼만 멀쩡하면됩니다. 근데 지금 상황은 연애든 뭐든 해서 본인 집중력이 다른곳에라도 있길 바라는 상황이 됬어요..
21/01/26 11:23
연애를 하던 다른 게임에 눈을 팔던 성적만 잘 나오면 팬들은 아무 말 안합니다
엠비션 고스트 둘다 여친있을때 롤드컵 우승했으니 엠비션은 결혼후인가.. 이건 좀 햇깔리는데 근데 성적이 잘 안나오면 부진의 이유를 찾다가 뭐 다른 게임에 눈이 팔렸다던지 연애를 갑자기 한다던지 이런게 덩달아 까이는거지..
21/01/26 11:14
연애나 그런것보다는 제우스가 계속 스크림도 뛰고 자기보다 나은 면이 있으니 불안한 점 때문에 제 실력이 안 나오는 거라고 봅니다.
근데 안타까운 점은 그건 결국 제우스가 나오면 더 심해질 거라...
21/01/26 11:16
그사이에 무슨일이 있었던 건지. 지난 시즌을 보면 T1이 전혀 좋은 상황이아닌데 칼을 갈아도 모자른판에.
감코가 바뀌기도 했고. 서브선수의 선전이 보이기도 했고. 연애는 정말이라면 의아하지만. 뭔가 자심감이 상당히 떨어져보입니다. 내부사정은 잘모르겠지만 뭔가 멘탈적인 영향이 크지 않나 싶습니다.
21/01/26 11:18
여담이지만 모건은 정말 탑솔러가 맞나싶은 성향을 가졌더군요. 물론 본인의 실력이 상대방을 찍어누를수 없다는걸 알아서 그렇겠지만..대포 포기하고 경험치 손해보더라도 갱각안주려고 하고 라인에 안있고 정글 어슬렁거리면서 망 봐주고 ㅠㅠ 솔랭에서 칼챔 많이하는거 보면 탑 감수성은 분명히 있어보이는데..언젠가 슈퍼캐리 하는 모습도 봤으면 합니다. 이상하게 정이가요.
21/01/26 11:24
솔직히 지금 칸나는 그냥 리그 최하위죠
특이하게 데뷔 시즌에 한체탑을 노렸고 굉장히 준수했던 선수가 1시즌만에 갑자기 말도 안되게 못해짐 라인전, 한타 둘 다.. 심지어 탑에 뭐 약한 픽 쥐어준것도 아님 제이스, 레넥톤 이런걸 했는데도..
21/01/26 11:27
보니까 칸나가 연습시간도 많이 줄었다던데 정신차려서 열심히하고 좋은 모습 다시 찾았으면 합니다. 지금 상황으로는 이번달 지나면 바로 서브로 강등되고도 남을 상황인데요. 작년부터 올해까지 응원해준 팬들 생각해서라도 그러면 안되요.
21/01/26 11:31
모건은 지원 없이 버티면서 카밀로 궁셔틀이라도 해주는데 칸나는 올해들어 그것조차 못해요.
혼자서 못버티니 초중반 정글이 무진장 봐줘야하고 중후반에는 그거 복구시킨다고 사이드 몰아먹는데 성과는 없음.
21/01/26 11:34
작년 스프링 로치 강판될 때 수준의 폼이라.. 현재의 로치만도 못한 거 같습니다.
페이커 클로저 오너 커즈 테디 중에 아무나 탑가도 이거만큼은 할 거 같기도 하고;
21/01/26 11:34
젠지전 3경기가 이 지표의 끝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엘림이 진짜 작정하고 탑을 몰아줬는데 제이스로 망하고, 용 한타에서 혼자 아랫쪽에서 올라오다 짤리고 시작하면서 게임이 터졌죠. 투자가 안 된 라인은 무색무취일 수 밖엔 없습니다. 아니, 무색무취인것만으로도 잘 하는 것이라 봅니다. 유일하게 이긴 한화전은 3경기때 클로저가 말도 안되는 솔킬 내면서 혼자 자수성가 한거고요. 마치 부모가 자식한테 신경 하나도 안쓰다가 마지막에 왜 넌 명문대 못가냐 이런 말 하는 느낌이에요.
21/01/26 11:36
작년에 너구리 밑 도라칸 3대장 시절에도 칸나의 라인전은 솔킬은 많았지만 생각보다 강력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죠. 라인전은 상대적으로 밀려도 본인만 볼수 있는 각/센스로 솔킬을 따고 그러면서 잘 나갔던거 같은데 요즘에는 작년에 있던 각/센스가 사라진것 같아요. 그래서 그닥 강하지 않은 라인전이 안좋은 쪽으로 터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21/01/26 11:36
롤드컵 선발전 끝나고 리그 전까지 놀았으면 부진할수 있죠.
데뷔후 처음으로 보내는 긴 휴식시간이라 관리를 안했을 가능성이 높고 늦어도 1월에는 연습 시작했을테니 효과가 나오려면 3개월정도 있어야 되겠네요.
21/01/26 11:40
생각보다 더 안 좋네요. 지금부터 노력한다치면 서머에서나 다시 올라올거 같은데
제우스로 커버가 안 되면 스프링 티원은 아예 헤멜 거 같습니다.
21/01/26 11:49
플랑드레랑 브리쓰의 지표와 비교해보면 차라리 중국에 있으면 저 지표로도 평타 가능각은 나왔을텐데..싶긴 합니다.
아참 골드 %는 21.9%입니다. 22.9%라고 잘못나와있네요
21/01/26 11:50
제 개인적인 궁예질이긴 하지만, 연애가 직접적인 원인이 됐을 수도 있겠네요
문제는, 연애하면서 실력 유지하는게 진짜 어려운건 사실이지만, 그걸 해내는 선수들도 있다는거.. ㅠ
21/01/26 12:38
222 이건 개개인에 따라 다르죠.
연애한다고 집중력을 확 잃어 버리는 선수도 있을거고, 그거랑 상관없이 할땐 딱 잘하고 집중하는 선수도 있을거고..
21/01/26 13:19
물론 동의는 합니다 그래서 진짜 어렵지만 할 수 있는 사람들도 있다고 적은거고요 흐흐
다만 제 개인적+주변상황의 좁은 케이스긴 하지만, 연애 초반의 남자들은 대부분 연애에 영혼을 갈...
21/01/26 13:24
원댓작성인입니다
논란이 생기기 전에 잠그고자 작성드립니다 싸우지 말아주세요 흐흐 저도 케바케인거 동의하고, 연애시 동기부여가 되서 더 잘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평소보다 신경써야하는 요소가 추가적으로 생긴점 + 제 개인적+주변상황의 좁은 케이스긴 하지만, 연애 초반의 남자들은 대부분 연애에 영혼을 갈아 넣는다는 점 때문에 충분히 영향이 있을 수는 있다고 적어봤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 모든 의견이 궁예질이니 너무 날카로워지지 말아요 우리 흐흐
21/01/26 12:07
칸나는 작년에 잘할 때도 기존의 강자들인 칸 기인 너구리처럼 처음부터 상대를 짓이기는 선수들과는 타입이 좀 달랐죠...유지못할 건 예상했는데 이건 너무 심하네요. 그냥저냥 준수하게 해주지 않을까싶었는데
21/01/26 12:10
저도 슼팬인데
겨우 2주차 지나가지고는 특정선수관련 글을 따로파서 실력이 어쩌구 저쩌구 연애를 하면 됐으니 안됐으니 이러는건 슼에서밖에 안보이네요 정해진 스크림 소화하고 정해진 솔랭판수 지켜내면 그 이외 시간에 무엇을하던 선수 사생활이고 그게 부족하다고 느껴지면 연습량을 더 늘릴지 말지 결정하는건 순수한 코치진의 역량과 책임입니다 이런글 백날써봐야 슼에게 도움되는건 아무것도 없고 범인찾기 조리돌림으로밖에 안보입니다
21/01/26 12:16
사실 저도 좀 더 지켜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은 드는게, T1의 대진운이 나빴던점도 있고, 좋지 않게 패배한건 결국 저 지표 2위(도란)인 KT전인데(뭐 1위인 라스칼의 젠지전도 포함되 있었구요) 블랭크가 잘한거지 티원이 못했다고 하는구간은 굳이 따지면 경험부족 문제라는 생각이 드는 경기였던지라..
21/01/26 12:23
근데 이런 분석 안할거면 뭐하러 스포츠 보나요? 작년 롤드컵에서 DRX 부진할때 바텀 지적 많았고, 젠지 부진했을때 미드 정글 지적 많았습니다. 오히려 칸나는 지원 못받아서 터지는 거다. 라는 근거 없는 얘기보다는 이렇게 분석적인 글이 훨씬 더 도움 된다고 생각합니다. 연애 문제야 뭐 가십거리고, 결과가 안좋으니 어쩔 수 없구요.
21/01/26 12:28
프로야구에서
한 팀 주전으로 1년 솔리드한 모습 보여준 선수가 다음 시즌 개막전부터 붙박이 5번타자 출장인데 15경기 이상 무안타+매경기 실책 수준으로 못하고 있고 알고보니 연예인이랑 열애설 터졌다? 충분히 이정도로 불탈 거 같은데요
21/01/26 12:40
슼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이 봐도 전혀 문제 없어보입니다. 적어도 여기엔 연애한다고 비꼬거나 화내는 사람은 없는 것 같은데요? 이 정도는 범인찾기가 아니라 충분히 객관적인 분석이에요. 프로의 세계는 냉정하죠. 제우스가 실력 보여주면 팀 플랜에서 버려질 가능성이 큽니다. 칸나를 조리돌림 한다기 보다는 작년에 소년가장 해준 선수가 몰락하니 안타까워하는 분들이 더 많아보이네요.
21/01/26 13:06
저도 슼팬인데, 연애한다고 뭐라고 하는게 아니에요 감코 흔드는 것도 아니구요
응원하는 팀에서 작년 내내 고생한 신인인데 욕 할 이유도 없어요 더 잘 됐으면 하는게 바램이지 올해가 끝나면 FA인데 T1이 선수대접 섭섭하게 하는 팀도 아니고 응원팀에서 열심히 한 선수가 FA 때 여기 있던지 다른팀 가던지는 자기가 판단할 문제지만 그래도 지금보다는 더 나은 대접받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지금 보여주는 모습 보면 어려워요 프로니까요 이러다 2라운드나 섬머부터 떡상할 수도 있지만 사실 그런 선수보다 시즌 반짝, 1년 반짝 하는 선수가 더 많으니까요 롤만 따졌을 때 저런 이슈터지고 실력떨어졌다가 다시 올라간 선수는 프레이밖에 못봤습니다
21/01/26 13:24
돈받는 프로스포츠선수가 성적이 개꼬라박고있는데 그거 원인분석 안하는 스포츠가 어딨나요?
원래 못하는선수도 아니고 당작 직전시즌에 잘한선수가 꼬라박으면 당연히 이유 찾게되는거죠. 윗댓분 말대로 야구선수가 이렇게 꼬라박으면 야구커뮤는 조용할거같나요.
21/01/26 12:21
결국 지표로만보면 1승도 상대탑이 모건이라서 였나 싶네요....(모건선수를 얕잡아 보는건 아니고 그나마 지표로 봤을때 해볼만한게 모건선수라..)
21/01/26 12:35
한화생명팬 입장에서도, 같은생각입니다; 첫경기라 모건이 기를쓰고 반반가려고 노력했을 수도 있지만요;;
근데 오히려 모건이 라인전하면서 자기 걸 포기할수록 한화생명의 성적은 좋아지네요.
21/01/26 12:25
뭐 결국 그런문제는 사바사라서 이런건다 부수적인겁니다. 뭘하든 본인폼 유지 잘하고잇으면 아무도 뭐라안그래요.
루키랑 도인비 등등등 성적유지하니까 뭐 지구 최악의 미드라이너 이야기 나오잖아요 그거라도 놀려야지...
21/01/26 12:28
칸나는 결국 다음 경기에서 뭐 못 보여주면 올 시즌은 두 번 다시 못 보게 될 것 같네요. 아무래도 연애함과 동시에 그 해 대회를 대부분 석권한 이영호, 롤드컵을 들어올린 루키만큼의 큰 그릇이 되지는 못 하는 모양입니다.
21/01/26 12:33
그 쵸비활약에는 킬 양보해준 모건의 덕도 꽤 있습니다. 젠지전 3세트의 경우에는 카밀로 그야말로 킬을 떠먹여줬었죠! 모건은 라인전이후 1인분은 충분히 합니다.
21/01/26 15:45
모건이 떠먹여줫다 보다는 쵸비가 스스로 먹은거 아닌가요?
모건이 쵸비 있는곳으로 로밍온것도 아니고 쵸비가 직접 돌아다녀서 먹은건데 그냥 적절히 호응해준 다음 킬딸 안치고 양보했다로 보이지 떠먹여줫다는 아닌거 같습니다.
21/01/26 15:48
젠지전 카밀 뽑았을 때는 카밀이 상대를 잡아 가두고, 쵸비를 불러서 킬 먹여줬습니다. 궁셔틀 했죠. 로밍다니다가 근처에 있어서 쵸비가 킬을 먹은것도 있지만, 서로 이렇게 하겠다 약속된것 마냥 쵸비가 옆에 있거나 쵸비가 급하게 달려오는 경우도 많았어요.
21/01/26 15:52
최근 쵸비 스타일을 보면 모건이 불러서 쵸비가 간거라기 보단 쵸비 스스로 올라가서 모건이 호응해준거라 생각하는데요.
가둬두는거야 카밀 스킬인거고 또, 로밍왔는데 당연히 해줘야할 플레이죠.
21/01/26 15:57
이런 플레이가 쵸비 혼자만으로 이루어진게 아니라는 점에서 그런 표현 쓴건데요.... 쵸비가 로밍다니고, 모건이 카밀 궁셔틀 역할을 하며 쵸비에게 킬을 주고, 이건 상황이 맞아서 이루어진게 아니라 미리 전략을 세우고 움직인 결과 였다고요.
21/01/26 16:01
떠먹여줫다라는 표현이 보통 아무것도 안하거나 할거만 하고 있는데
아군이 와서 킬 아니면 다른 이득을 보게 해줄때 사용하지 않나요?
21/01/26 12:31
사생활로 공격하지 않아야한다는거도 어느정도 맞는 말이긴 한데
지금의 부진이 사생활 때문이 아니라는 말이 더 심각한 공격아닌가 싶기도 하고.. 이게 사생활 때문이 아니면 그냥 선수로서는 끝났다는 건데요. 사생활 때문 아니냐고 하는게 그나마 기대치가 남아있는 사람들의 말이고요.
21/01/26 12:39
당장 팀 성적만 보면 페이커 탑 보내거나 로치 부르거나 하는 게 더 낫긴 할텐데... 페이커는 최고 레전드라 그렇게 땜빵용으로 쓸 수가 없고. 로치도 2군에서 잘 경기하던 선수를 불렀다가 다시 벤치 앉히는 것도 도의적으로 할 일은 아니라...... 제우스 나올 때까지 남은 두 경기 버스 타기라도 잘 해 달라고 기도메타 하는 수밖에 없죠.
21/01/26 13:12
첫해 빛나는 성과 후에 받은 긴 휴가때 연습량 줄어서 실력 꼬라박는 전형적인 소포모어 징크스인거같네요.
소포모어 징크스의 극복사례가 많은거는 극복하지 못한 수많은 유망주들이 '플루크' '빤짝'으로 이름표 바꿔달고 은퇴했기때문...
21/01/26 13:14
어떤 부분이 마모되어서 부진한게 아니라 그냥 통째로 기억을 잃은 것처럼, 완전히 딴사람이 된것처럼 못하는 건 마인드셋이나 멘탈에 문제가 생겼다는거죠. 한편으로는 그부분이 극적으로 개선되면 기량을 회복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유칼처럼 2년간 기억을 잃고 이런거면 노답인거지만...
21/01/26 13:14
소포모어 징크스가 온거 같은데 예전에 담원이 뉴클리어가 아펠리오스를 못다뤄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침몰한적이 있는데 t1 요즘도 비슷한 느낌입니다. 한명 폼만 그래도 나머지 선수도 다 영향받는게 엄청 크더군요. 아직까지는 제대로된 전력 평가가 힘든거같아요
21/01/26 13:22
위에 댓글 보고 있다보니 모건과 비교가 있는데 지금까지로 봐선 모건에게 실례입니다. 쵸오비-를 외칠 수 있었던 게임에는 모건의 헌신적인 세팅도 있었습니다. 또 한타에서는 꾸준히 할 몫은 해주고 있는 선수고, 여기에 더해 정글 자원을 그렇게 받는 선수도 아니죠. 하지만 티원은 시즌 초반에는 바텀게임을 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탑에 더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탑을 안봐주면 안될 정도로 지금 메타에서 각광받는 챔프들의 숙련도부터 인게임에서 보여줄 수 있는 모든 부분이 다 말도 안될 정도예요. 트할이나 운타라가 양반으로 보일 지경이죠.
21/01/26 13:32
모건은 중국에서도 어느정도 가치 입증하고 온 선수라서 나름 기대했는데, 솔직히 지금 하는거 보면 제 기대 이상입니다.
게임 내에서 자기 자신을 아주 잘 알아요. 오바하다가 큰 손해를 내는 경우가 없고, 아무리 상대 탑이 강해도 얼굴 마주치고 마크할 줄 알고, 안티캐리가 가능하고, 팀게임도 잘하던데요.
21/01/26 13:41
챔폭 늘리고, 아서가 좀 더 성장하든지 해서 한화 정글러가 개선된다면, 지금보다 더 좋아지면 좋아졌지 떨어질 일은 없는 선수라고 봅니다.
특히 탑라인의 최고 스테디셀러 레넥톤 (심지어 현재 메타는 탑에 밴카드 쓰기가 애매한 상황이고, 쓰더라도 레넥에게는 안 쓰죠) 을 정말 잘다룬다는 것이 대단한 장점입니다. 저는 모건의 레넥톤 숙련도를 정말정말 높게 평가하거든요. 아직까지는 아서가 아직 덜 여문 선수라, 쵸비몰빵 케어 또는 미드/바텀위주 케어에 그치고 있어서... 미드 바텀의 주도권을 탑으로 퍼트릴 수만 있다면 모건도 더 힘을 받겠죠.
21/01/26 15:13
노골적으로 말하면 티원 승리플랜 자체가 칸나때문에 다 어그러지고 있죠. 어떤 플랜을 만들어도 다 망가지고 있습니다. 이건 감독 코치도 어찌할수 없는 천재지변급의 폼 하락이라 더 당황스러울거고요
21/01/26 13:26
칸나가 못하는게 연애때문이 아니면 그게 더 문제죠.
연애는 일시적인 기량하락이고 마인드가 바뀌거나 뭐 더 노력하거나 헤어지거나 뭐 알아서 극복할수있는데 그게 아니고 그냥 못해진거면 더 심각하죠. 연애를하건 연습실에서 배그를 하건 연습제끼고 술을 퍼마시건 뭘하던 상관없어요. 잘하면 아무도 뭐라 안합니다.
21/01/26 13:29
칸나가 지금까지 만난 탑솔이 라스칼, 칸, 도란 (물론 모건/두두도 만났지만) 이라는 것을 감안해서 평가를 좀 보류해야 하나 싶었는데
지표가 너무 안 좋아버리네요.... 폼 떨어진건 확실한데, 지금 집중력 자체가 예전 같지 않은듯...
21/01/26 13:36
칸나가 못해서 모건이 반사이익으로 고평가 받는거 같은데
모건도 똑같이 못한다고 봅니다 젠지전만 봐도 그냥 긍정적으로 평가를 하니 모건이 상대편한테 밀리는데도 불구하고 본인 희생해서 연계이용해서 쵸비 킬 먹여줬다지 애초에 탑이 그렇게 밀리는 거 자체가 문제죠.. 쵸비 원툴 캐리로는 우승 못합니다. 쵸비가 백번천번 슈퍼플레이 보여줄것도 아니고 요즘 롤은 그냥 라인전 지면 그대로 끝나버릴만큼 운영이 정교해져서 라인전 약하면 쓸모가 없어요 물론 리소스 분배나 팀 전략 차원에서 의도적으로 탑을 수세적으로 운영하는거야 전략입니다만
21/01/26 14:04
리소스를 쓰지 않으면 버티지도 못하는데 써줘도 자주 무너지는데다가 한타/스플릿도 제대로 못하는 탑(현재 칸나)
< 리소스를 쓰지 않으면 버티지 못하는데 써주면 한타/스플릿은 1인분 해주는 탑(트할) = 리소스 쓰지 않고 어쨌거나 버티긴하고 한타/스플릿 0.8인분은 해주는 탑(현재 모건) < 리소스를 오히려 상대가 쓰도록 만들면서도 한타/스플릿에서 1인분 이상하는 탑(현재 도란, 저번시즌 칸나) < 상대 리소스를 모두 빨아먹으면서도 다 버티고 한타/스플릿에서 1인분 하는 탑 (전성기 큐베) < 상대 리소스 다 빨아먹고도 오히려 상대 탑을 망가뜨리면서 한타/스플릿가서 1인분 이상하는 탑(20 너구리) 이런 거라고 봐서 모건이 지금 칸나 비교 대상이면 모건이 좋은 평가를 받는게 맞죠
21/01/26 14:21
젠지전으로 모건 평가를 하면 안되긴해요. 라스칼은 팀 자원을 가장 많이 먹는 탑이라서요. 스프링 스플릿 들어서, 정글러 뿐만 아니라 미드까지 탑동선을 짜주는 팀이 젠지라서.. 반면 모건은 아서가 거의 버려두거든요. 쵸비도 탑으로 거의 안 갑니다. 쵸비는 상대 정글로 침투를 하지...
이런 상황이면 동실력이어도 밀리게 마련인데, 심지어 상대가 올시즌 LCK 최고 탑으로 꼽히는 라스칼이면 충분히 감안가능하다고 봅니다.
21/01/26 14:13
티원을 응원하고 있고 칸나가 더 잘했으면 좋겠지만
못하고 있다고 비난할 생각도 없는 입장에서 .. 저라면 20살때 예쁜 6살 연상 여친이 생기면 일정 기간은 혼이 빠져 나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뭐 프로 선수로는 아쉬울수도 있지만 인간적으로는 이해도 되고 성장속에 겪을만한 일인것 같기도 합니다.
21/01/26 14:15
딱히 본판기량이 떨어진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원래 작년서머에도 저거중에 해당안되는거 없었고 메타가 선수한테 안맞아서 조금 더 심해졌다고 생각합니다
21/01/26 14:23
잘하면 연애건 결혼이건 아무 이야기 안 나오죠...
칸나 선수 참 아쉽지만 지금 보여주는 게 안 좋으니 다른 부분 이야기 까지 나오는... 작년에 보여줬던 모습이 있는 지라 다시 부활할 꺼라 기대해봅니다. 제우스랑 선의의 경쟁해서 다시 안동솔킬머신 되길...
21/01/26 14:31
냉정하게 얘기하자면, '연애 때문에 실력 발휘가 안된다'는 건 커버쳐주는 말에 가깝습니다.
"아이고, 우리 아들이 머리는 똑똑한데 공부를 안해서..." 같은 말하고 똑같죠. 연애 문제가 정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못하고 있으면 그게 더 문젭니다. 별다른 외부 요인 없이 실력이 쇠퇴했으면, 그건 버리는 수밖에 없으니까요.
21/01/26 14:44
작년 칸나 덕에 많은 기쁨을 받았던 입장으로서 응원하고 있습니다
나이대로 봐서 첫 연애일 수도 있을텐데 얼마나 좋겠습니까 첫연애하면서 제정신으로 자기 할 일 딱딱 해주는 남자가 더 드물듯... 하지만 응원하는 팬으로서 이해는 하는데 본인을 위해서라도 더 파이팅해주길 바랍니다 프로씬은 결국 성적과 인기니까요.
21/01/26 15:12
kt전 칸나는 좀 덜 충격적이었어요
그 전에 제이스 경기에서 충격먹을 거 다 먹어서...(젠지전이었나?) 그나저나 확실히 상위권이 작년에 비해 약해진건 맞는걸로
21/01/26 17:23
칸나는 반응속도나 숙련도 문제가 아니라 플레이가 붕 떠있어요.
제우스 때문에 불안한건지 연애인지 또 다른 개인사인지 집중을 못하는거 같음
21/01/26 19:49
폼이 너무 드라마틱하게 떡락했으니 말이 나오는거겠죠
작년만 해도 넘사벽 너구리 빼고 그 뒤에 바로 거론도 되었는데 올해는 꼴지을 하고 있으니 게다가 t1은 롤드컵도 못 나가서 동기와 연습시간이 충분했기에 더 실망을 한면도 있죠
21/01/27 08:19
칸나 지금 심각한건 사실입니다.
이때문에 T1이 1승 3패 하고 있고.... 탑에 자원을 엄청 몰아주는데 그 자원값을 1도 못하고 있으니...
21/01/27 12:50
연애를 하든말든 프로는 실력이죠 근데 못하면 욕 먹는건 어쩔수없죠 잘하면 누가 뭐라하겠습니까 에이밍도 연애하면서 실력은 인정이었고 본인도 게임에 집중하고싶다니 헤어지고 칸나도 실력으로 보여주면 좋겠는데 1년만에 이리 맛이 가나요...작년에 혼자 묵묵히 버틴 귀중한 자원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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