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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22 08:45
경기력이 느슨해지는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티원전 때부터 느꼈던 거지만...
오히려 앞서 펼쳐졌던 젠지 티원이 훨씬 날선 경기력이었던 것 같네요. 요즘 강팀들이 롤드컵을 위해 봄 시즌은 좀 설렁설렁(까지는 아니더라도 최대한 바짝 조이지는 않는...?)하는 경향이 있긴 한가 봅니다. 그래도 솔랭 1 2 3등에 상체 3인방이 이름 올려놓은 만큼, 폼 유지는 하고 있는 것 같아 크게 걱정되진 않네요.
21/01/22 08:47
어제는 진짜 정신적으로 헤이해진게 보여서 뭐 말할게 없었네요.
브리온이 잘 찌른 듯 한 느낌입니다. 아마 이 다음에 붙을 팀이 최대의 피해자가 되어버렸지만요;;;
21/01/22 11:12
근데 어제 플레임이 얘기한거 듣고 생각한거지만 느슨해진것도 있지만
(다들 승부욕 있으니까 한번 지면 다시 빡세게 할거 같아요) 걱정되는건 은근 지금 메타가 바텀겜이라는 얘기가 가장 불안하더군요..
21/01/22 14:22
글쎄요 뱅의 개인기량 자체는 몰라도 스타일은 문제가 있지않나 싶은데요.
작년에도 자주 나온얘기인데 원딜은 폭발력이 있어야되는 시대가 왔습니다. 그 시대에 어울리는 플레이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냐고 하면 글쎄다 싶어서..
21/01/22 12:53
현재 원딜 3대장이 사미라 아펠리오스 카이사 같은 하드캐리원딜들이 주류다보니 바텀 라인전뿐만 아니라 원딜러의 피지컬도 더 중요해진 느낌이더군요.
21/01/22 12:59
쇼메 캐니언이 의미있는 득점을 하지 못하면 너구리가 혼자서 하나 자르거나 귀신같은 한타로 승리로 이끌면서 쌍끌이 조합을 보여줬는데 어제는 음 이게 너구리의 빈자리인가 느낌도 들고 베릴이 쥐도새도 모르게 나타난다던가 고스트가 귀신같이 살아남는다던가 5명이서 말도 안돼는 한타를 해낸다던가 그런것도 없고 참 이게 슬슬 질때가 됐으니 져야 한다는 운명이 있는것인가 느껴질 정도로
21/01/22 13:00
미드정글이 무너졌을때 2옵션 캐리러가 있느냐고 물었는데
고스트라고 대답할수 있냐가 관건입니다 스프링 담원이 진 3경기모두 싱대 바텀의 캐리력이 돋보였고 어제 구마유시 아펠 보다가 고스트가 아펠 하는거 봤는데 확실히 위협도가 달라요 헤나의 피지컬은 꽤나 돋보였고요 메타도 그렇고 고스트가 본인을 증명할 단계에 드디어 도달했다고 봅니다 더이상 임팩트롤만 시키면 이런 게임 왕왕 나올거라 봅니다 해가 바뀌었는데 담원도 스탭업할 기회이자 위기라고 봐요
21/01/22 14:48
그간 미친듯이 이겨왔네요. 한템포 쉬어갈 때가 된거 같습니다.
쫌 충격적인 패배여서 오히려 약이 될거 같네요. 어짜피 강팀들은 스프링엔 크게 미련두는 것 같지도 않고, 실제대로 스프링 우승팀도 롤드컵 못 나가는 전적도 있다보니... 젠지 전만 잘 치룬다면 걍 해프닝이 될거 같기도 하구요.
21/01/22 15:21
다음주 수요일인가 젠지대 담원 있네요....
젠지의 모스폰서와의 대화 ??? : 담원 이길려면 안산에 담원2길 있던데 거기 갔다오지 않을래 ??? : 삼성산에서 사과먹어도 소용없으셨잖아요. 그런건 안해야죠.
21/01/22 15:23
어제는 밴픽부터 뭔가모를 안일함이 좀 느껴지긴 하더라고요. 담원 특유의 유기적인 움직임도 좀 덜해보였고. 솔랭 123위도 했겠다, 그냥 솔랭하듯이 하면 이기지 않을까 하는 마음가짐이었을수도...
예전처럼 상대팀에 대한 분석도 빡세게 해오고, 메타연구도 잘 해오면 다시 연승행진을 이어갈듯도 한데, 감코진의 교체가 어떤 효과를 불러올지 잘 모르겠어요.
21/01/22 15:44
결과 자체는 충격이지만 아마 담원도 lck의 모든 팀들도 그 이상의 의미 부여도 안할거 같고 호흡과 시도를 맞추는 계기로만 생각할거 같아요
21/01/22 18:15
담원이 그간 너무 승률이 높았어서 어제가 더 충격적이긴 했는데, 원래 이런 경우는 LCK의 1위팀에게 잘 안일어날 뿐이지, 다른 리그에서는 자주 볼수있는 상황이긴 합니다. 전시즌 우승팀이 하위팀에게 잡히는 그림이 LCK에서 유난히 생소했는데, 이제 리그가 더 예측불가이고 재밌어지기를 기대해봅니다
21/01/22 18:58
전 담원 선수들은 의심하진 않지만 담원의 코치진은(푸만두, 아레스) 둘의 커리어가 불신을 하게 만들더군요. 부디 올해 그 불신을 사라지게 만드는 결과를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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