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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14 08:15
팀 전체의 조합이 중요하다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CJ 시절 고스트는 당시 LCK에서 가장 유망한 원딜 중 하나였는데 (비디디도 있었고...) 한동안 바닥을 기다가 그 포텐이 담원에 와서 터진거긴 합니다..
21/01/14 08:38
2번의 사적으로 친함은 딱히 공감은 안가네요
하지만 선수들끼리 호흡을 맞출 시간이 길어야 한가는건 맞는것 같아요. 특히 우승을 노릴려면요
21/01/14 08:59
사적으로 친하다는건 의미가 없는것 같고, 글에 있는 호흡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전성기 페이커 5명 더샤이 5명으로는 이제는 우승 못할 겁니다. 개인기량은 상향평준화 됐고, 각자의 역할 분담과 그에 맞는 성향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21/01/14 09:15
너무 친해도 안되고, 너무 비지니스적이어도 안 됩니다.
그러면 서로간에 강한 피드백을 하기 힘들죠. 저는 이런 분위기를 만드는게 감코진의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21/01/14 09:41
팀케미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고 결과론이긴 합니다.
팀 전체가 친하지는 않았던 전설의 팀이 15슼이겠죠. 다만, 그게 유일한 정답이라는게 아니라 그게 담원이었다는 겁니다. 저는 반대로. 모든 사람이 담원처럼 어려야 한다는 것 또한 담원과 쑤닝으로 나온 결과론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그래서 부정하는게 아니라 둘 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건 마찬가지라는 뜻)
21/01/14 09:39
나이가 들면 선수 기량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O)
나이가 드는 선수는 정신적 육체적 부상이 없더라도 무조건 못할 운명이며. 팀의 모든 멤버가 어릴수록 실력은 무조건 좋다. (X) (소드아트는 페이커와 동갑)
21/01/14 10:27
1년은 롤판에서 충분히 긴 기간이고 결국 마지막에 웃는사람이 다 가져가는건데 갈길이 멀다 정도면 몰라도 1년 끝났다 이런 반응나오는건 의아하더라구요.
21/01/14 11:50
본문에서 딱히 에이징커브를 부정한것같지는 않은데요 그냥 팬 개개인이 그걸 예측해봐야 부정확하단 얘기 아닌가 싶어요
21/01/14 13:47
확실히 팀적인 조합이 중요해진 시대 같습니다. 게임 내 자원(골드나 경험치)은 한정되어 있고, 이걸 다같이 나눠먹기보다는 캐리롤을 맡은 선수가 더 먹는게 효율적인거 같아요. 그리고 이를 위해선 확실한 캐리롤이 가능한 선수와 이를 안정적으로 받쳐주는 선수는 필수라고 봅니다. 물론 상위권 팀들의 선수들은 역량이 뛰어나서 양쪽 다 가능한 경우도 많지만, 기본 구성이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비단 담원뿐만 아니라, 상위권이라 평가받는 젠지(캐리롤 룰러/받쳐주는 라스칼)도 이런 구성이죠. T1이나 농심도 어느정도는 여기에 들어맞지 않나... 싶고요.
21/01/14 14:55
저는 담원을 보다가 든 생각이, 오히려 에이징 커브보다도
팀합이 더 중요하고 치명적인 요소라는 생각이 듭니다. 담원이 합을 맞추는데 걸린 시간은 스프링 2라 한달 반 정도 였습니다. 서머는 초장부터 거침없이 폭격에 들어갔으니까요. 그렇다면 슈퍼팀이라고 불린 팀들이 패할 때 마다 자동반사로 튀어나왔던 합 맞출 시간이 필요하다는 말이 맞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합이 맞는 선수를 붙인다고 저절로 팀이 완성되는건 아니지만 합이 안 맞는 선수들은 길게봐도 고쳐지지를 않더라고요. 특히 그게 에고가 강한 선수들이면 더더욱. 그래서 오히려 슈퍼팀보다는 교통정리를 깔끔하게 한 팀이 더 결과들이 좋은거 같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그게 꼭 선수들끼리 친하다고 되는거 같지도 않는거 같구요
21/01/14 15:50
합이 안맞는게 아니고, 못하는거죠. 1년 넘게 걸려야 합이 맞는거라면 그때까지 실력을 키운거라고 봅니다. 18 KT도 유칼이라는 퍼즐이 마지막 조각이었고, 20담원도 고스트가 마지막에 합류했죠. 19 SKT도 결국 msi나 롤드컵에서는 증명을 못했고.. 올시즌 젠지를 봐야겠지만, 쉽지는 않아보입니다.
21/01/15 02:19
에이징 커브는 선수집단의 대략적인 경향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도, 노장 선수 한 명의 실력이 떨어졌을 때 원인을 쉽게 설명하려는 만능 정답으로 쓰일 수가 있습니다. 우승컵을 못 들었지만 임요환 선수도 20대 중반에 결승에 진출했고, 스2로 가면 이 분야 레전드인 임재덕 선수가 있습니다. 자기 관리를 어떻게 하냐에 따라 선수생명은 충분히 길어질 수 있습니다.
21/01/15 07:03
야구로 따지면 만 36세 시즌 시작하면 왠만하면 에이징커브가 시작됩니다
물론 예외가 있죠 최근으로 따지면 최형우라든가 박용택이라든가 이 예외케이스 때문에 에이징커브가 의미 없다 소리는 안 합니다 이 예외는 선수 본인이 증명해야되는 건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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