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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12 13:19
롤 한국섭 오픈유저고, 2002SKY 박정석 때문에 결국 롤판에서도 KT를 응원하면서 페이커 때문에 고통 많이 받은 입장으로서
페이커가 이쯤에서 주전에서 밀리고, 1부리그 경쟁력이 떨어져서 행사나 하다가 은퇴할 것 같다는 생각이 1도 안드네요. 클로저 분명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될 가능성은 있지만 페이커가 대체 몇년째 퇴물소리 들으면서 계속 우승해온지 떠올리면... 아직은 아니라고 봅니다.
21/01/12 13:21
일부 악성 팬들보면 클로저한테 영영 페이커가 밀려서 다시는 못 나올거라는 걸 전제로 페이커 외에 모든 걸 까고 있던데.. 왜 페이커를 믿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21/01/12 13:21
페이커가 더이상 주전에서 뛸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점이 가슴 아프네요...
근데 페이커가 단순히 순수 선수입장이 아니라 파트오너기도 해서 파트오너 입장에서 티원 홍보하는거는 그렇게 문제가 되지는 않지 않나 싶네요. 물론 선수로써 티원과의 계약 내용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21/01/12 13:21
페이커 팬이 돈쓰는 이유는 페이커 광고 돌리면서 유망주 육성하라는게 아니고 페이커 버스를 태워서라도 우승을 하라는거니까
개인 팬들한테 수금을 할거면 기용도 하는거고 기용을 안할거면 수금을 못할 거는 각오해야하지 않나 싶네요
21/01/12 13:24
뭐 감코가 그렇게 판단했다면 그럴수밖에요. 이런것까지 간섭하는건 말이 안됩니다.
적어도 경기를 치루고난다음에 평가를 해야지요.. 평가를그렇게 했는데 경기를 치루고 결과가 박살까지 나면 그땐 할말이 생길지 몰라도 아무것도 나오지않은 지금은 그냥 떼쓰기 밖에 안됩니다.
21/01/12 13:28
누군가는 마음 편하게 감독코치가 결정한건데 왜 또 난리야 어련히 잘하겠지 알아서 잘하는 사람 주전이 당연한거아니야 라고 할 수 있지만
당장 오늘자 게임뉴스 게시판만 봐도 [본인이 현재 실력이 더 좋더라도 주전에서 무조건적인 배제]를 당했음을 인터뷰한 스피릿 선수가 있죠. 실제로 페이커선수 경기력 본 사람 있나요? 여기에? 아무도 모를일입니다. 내부 스크림 유출된거 본 일부서람들 오히려 왜 페이커가 안나오냐고 하지않나요? 당장 씨맥 사건만 봐도 두 팀이 정상적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했다가 아닌걸 깨닫잖아요?
21/01/12 13:31
뭐 논란이야 될 수 있겠지만 이건 작년 김정수 감독때도 말했던거지만 페이커가 내부 경쟁에서 밀려서 못나오는거라면 이건 감독 전권이니까 뭐라고 할 수 없죠. 정확한 내부 사정 아는 사람들만이 말할 수 있는거니까. 근데 만약 정말 그렇다면 전 그냥 페이커가 다른 팀이나 리그에서 새로운 도전 해보는거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티원에서 광고찍으면서 레전드 취급받는 것도 좋지만 전 아직 선수로써 생명있다고 보거든요.
21/01/12 13:33
뭐 롤 팀 특성상 선수 개인 팬이 소속팀 팬이 되는지라 선수의 거취 >>> 소속팀의 향방이 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아직 까보지도 않고 비난하는 건 좀
21/01/12 13:36
이럴거면 LS하고 폴트 조마시등 북미향우회는 왜 OUT시키자고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돈에 환장한 북미향우회라면 페이커 폼이 고점이건 저점이건 상관없이 무조건 주전으로 넣었을텐데요. 물론 행사는 시즌대로 왕창 돌리고 풀주전 시키고?
21/01/12 16:28
그분들은
페이커님 우승시켜줄 전력은 또 없으면 안되거든요 크크 감독, 코치, 탑정글봇 최정예로 뽑아놓고 페이커 무조건 출전 이게 그분들 조건임요
21/01/12 13:38
페이커 출전 유무와 별개로 T1 1군 로스터 너무 많기는 해요. 게다가 주전으로 못나오는 선수들이 다른 중위권팀만 가도 죄다 주전 먹을수 있을 정도의 실력자다보니 서브로 밀리는 선수는 너무 아깝습니다. 개인적으로 다인 로스터를 별로 안좋아하기도 하고 서브가 필요하다면 정글러랑 제일 약한 포지션에 1명정도해서 7명 정도가 제일 적당해 보이더군요.
21/01/12 13:38
본문에도 있지만 페이커를 안써서 화난게 아니라 페이커가 주전경쟁 할 환경을 제대로 만들어주지 않아서 화난거 아닌가요? 구단에서 페이커를 돈벌이수단이 아닌 lol선수로 봐주길 바라는거 같은데요.
21/01/12 13:44
그때는 대동단결한게 맞을겁니다.
페이커-클로저 이 때는 반반은 아니어도 의견은 갈렸다고 생각하거든요. (어그로들이야 중간에 항상 껴있는거고)
21/01/12 15:07
그렇다면 뛰어난 자질의 감코진을 데려 왔으니 신뢰를 보내는게 당연한 수순 같은데 그게 당연하지 않은 분들이 꽤 많나 봅니다;;
21/01/12 15:24
성적을 내는 부분에 대한 것과 페이커의 기용 여부가 일치하는 것은 아니니.. 소위 극성 페이커팬들은 그래도 페이커가 출전하는 경기를 보고 싶어하는거라 당연하다고 봅니다. 그게 뭐 옳다고만 볼 순 없죠. 모두의 이해관계가 동일하진 않으니까.
21/01/12 13:39
‘티원’ 팬 입장에서 저는 저런 목소리들에 팀이 휘둘리는 순간 망가지는 거라 봅니다. 감독과 프런트는 결과로 말하고 결과에 책임을 지면 되는 거지, 그 결과까지 가는 의사결정 과정은 그들 몫이죠. 주전이 누구일지는 모르지만, 김정수에 이어 양파까지 롤드컵 우승 경력 있는 감코진 둘이 비슷한 판단을 했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을 거라고 보는게 팀 팬으로써는 합리적이지 않나요? 그런 생각은 배제라고 ‘광고’에 출연시켰다고 그만한 출전시간을 보장해달라니 이건 뭐 보육원입니까 스포츠 팀입니까? 애초에 시즌 중 광고도 아니고 비시즌 광고도 찍지 말라는 건 대체 뭐하자는 건지 모르겠네요. 계약내용에 위배되는 걸 억지로 시키는 것도 아닐텐데. 티원 선수들은 팬들이 돌봐줘야 하는 애들이 아니라 자기 행동에 책임을 질 수 있고 판단할 수 있는 프로들입니다. 유사 보육원 원장 노릇들을 하고 싶은 사람들은 번지수를 잘못 찾은 거에요.
21/01/12 13:39
페이커 솔랭도 승률 50프로정도에 그마에서 계속 정체중이던데 경기력이 별로인가보네요. 약점이던 칼챔 많이 연습하는거 같던데.. 미드가 라인전 쎄게가는 메타이다보니 라인전 능력이 복구가 안되면 기대하기 어렵죠.
21/01/12 13:41
클로저가 2+1년으로 재계약했을 때 예상보다 별 반응없길레 의아했는데 막상 현실로 다가오니 역시나 시끌시끌해질 수 밖에 없네요.
구마유시가 티원 주전을 차지할 자신이 있기에 재계약햇듯, 클로저도 자신이 있으니 재계약한거죠. 다만 올 해에도 작년같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냐가 중요하겠네요.
21/01/12 13:46
작년은 사실 실패한 시즌이죠. 티원이 롤드컵 진출을 목표로 하는 팀도 아니고 우승 노리는 팀인데 진출도 못하고, 스프링우승만 달랑했으니.. 뭐 그마저도 못한 팀들 많긴하지만.
21/01/12 13:47
미드가 작년만큼만 하면 또 애매한 성적 나오다 침몰하고 또 불탈 겁니다..
페이커든 클로저든 한명이 세체미가 되든가 폭망을 하든가 해야 차라리 팀이 외압에는 안흔들릴 거 같네요
21/01/12 14:25
클로저가 포스트시즌 아프리카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7연승할 때의 폼을 이번 시즌에도 보여주면 담원과도 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신인 특성상 경험치 먹으면 먹을수록 발전하기에 시즌 말쯤에 기대치가 훨씬 높아질 겁니다.
21/01/12 14:30
이게 똑같이 페이커도 적용되는 얘기라서(서머중반 아쉬운모습을 보여줬지만 스프링,선발전에서 클로저보다 나았고 좋을 때 폼~) 작년정도면 불탈수 밖에 없습니다
21/01/12 13:41
임요환이 기량이 떨어져도 팀의 얼굴마담으로서 역할은 계속해왔던 것 같은데, 고작 비시즌에 광고 찍는다고 개인팬들이 흥분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솔직히 '클페클' 당일에 난리치는게 이해가 전혀 가지 않았어요. 차라리 그 이 후 플옵때 기용과정이나 7일의 전사 이거야 비판받을 여지가 있었어도. 걍 잘하는 놈 쓰면 됩니다. 선수는.
21/01/12 13:44
이젠 나이를 고려하면 포스트 페이커를 생각할때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페이커는 더 이상 단순히 티원의 선수로만 있는게 아니니까요.
21/01/12 13:46
물론 실제 주전이 누군지 보고 판단해야겠지만, LCK의 프랜차이즈 모델이 모기업이 돈 꼴아박으면서 우승만 하라고 하는 한국식 프로스포츠가 아닌, 구단 각자가 기업형 모델로 비즈니스를 챙기는 미국식 프로스포츠라면 페이커가 안 나왔을때 팬들이 뭐라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행동이라고 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만약 이 상황이라면 보통 팬들은 클로저를 '페이커 계약 종료 후의 차기 주전', 아니면 '좋은 트레이드 자원' 으로만 보지 '팀 내 프랜차이즈 스타를 제치고 주전' 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클로저는 쵸비 / 비디디 급의 확실한 실력이 보증된 카드도 아니고 아직은 경험치를 먹이면서 성장해야 할 자원이니까요. 더군다나 페이커가 현재 알버트 푸홀스, 과거 라이언 하워드 급의 똥차도 아니고 여전히 상급 미드인 상황이구요. 롤이 타 스포츠처럼 입장수익이 없으니까 그렇지 만약 아니었다면 무조건 페이커 주전 박아넣고 게임했을 겁니다. '페이커가 경기를 뛰는 모습' 을 보러 오는 사람들을 고려해야 하니까요.
21/01/12 13:48
근데 사실 지금 시점에선 얘기할 게 없죠.
실제 저 라인업으로 나올지도 아직 모르거니와 설령 진짜 신인들로 나와도 최소 한담젠전 경기력은 봐야 얘기할 거리가 생기지...
21/01/12 13:49
스크림피셜이 적중률이 높으니까 페이커가 개막전 뛰지않는건 사실이라 해도 이게 왜 벌써부터 난리칠 일인가 싶네요
주전 알박는 써머시즌도 아니고 이런저런 실험할 스프링 시즌, 스프링 주전이 클로저로 확정난것도 아님, 당장 개막전 안나온다고 페이커가 계속 후보일지 초반에만 신예로 실험하다가 페이커 알박을지 전혀 알 길도 없고요. 작년 써머 페이커 기용방식에 대한 팬들의 트라우마는 이해하지만 단순히 그 트라우마 탓하기엔 억지부리기가 너무 심하네요. 최소 페이커가 한라운드동안 계속 안나오거나 클로저 경기력이 영 별로여서 t1성적이 안좋거나 하는 상황이면 그려려니할텐데...
21/01/12 13:52
황당할 정도네요
이런 반응이 클로저 첫경기 나와서 죽쑤고 나오는 반응이면 성급하지만 뭐 스포츠팬이 원래 한판에 일희일비한다고 이해나 가는건데 스크림 정황가지고 이 난리를 치다니... 그냥 지금 느낌 그대로 쓰면 100% 벌점받을테니 뭐라 더 쓸말이 없네요 크크
21/01/12 13:53
뭐 여기서도 페이커 주전경쟁시키는거 자체가 불공정하다는 댓글 있던데요 뭐. 그냥 결과보고 까면되지, 무슨 선수기용까지 페이커 고정박아놓고 해야하는건지 참;;
21/01/12 13:56
독이 든 성배는 본인들이 만들고 있네요.
감독 코치가 선수기용조차 휘둘린다면 누가 하고싶을까요. 경기력의 비판은 무시할 순 있어도 아직 개막도 안한 시점에서 솔랭으로 유추해서 사생팬이나 할법한 짓 하고있고, 그걸로 왜 내가 좋아하는 선수 안내냐 까지 나오네요. 티원팬이지만 진짜 악성팬들 징글징글합니다.
21/01/12 13:57
트럭 당시에는 티원 팬덤 많이 응원했는데, 이 건은 좀 성급하단 생각이...
그래도 LS 사건은 티원팬덤 전체가 뭉쳤다면, 이거는 일부 팬들이라고 봐야 하려나요. 아니면 제가 모르는 T1내부의 다른 내홍이라도 있나... 팬들이 저렇게 불만 터트릴만한..
21/01/12 14:01
팬덤내에서 서로 생각이 다르니 쌈박질이 나는게 정상인데,
팬덤 내부 의견을 억지로 통합하고 감독-팀을 신뢰하자는 의견을 밀다가 선발전 때 폭동이 일어나다보니 정권교체가 되버리고 이번에는 무조건 페이커 써라 라는 의견이 과하게, 이르게 힘을 받게 되는 현상 같네요.
21/01/12 14:03
작년의 상황들 때문에 팬덤내에서 강경파의 목소리가 커졌고, 감코진 문제가 해결된 뒤로도 강경파의 영향력이 유지되고 있다
라고 해석할수 있겠군요.
21/01/12 14:09
제가 피쟐만 하는데, 페이커 중심주의자가 피쟐에 별로 안보이다보니 (있더라도 피지알이라는 사이트 분위기상 잘 안드러낼것 같긴 합니다)
팬덤의 성향이 이렇게 갈라진다는 생각 자체가 잘 안 들었나봅니다.
21/01/12 14:33
하긴 그때 확 불거지기는했죠. 제가 그 시기에 피쟐을 좀 쉬어서 기억에 별로 안남았나보군요. 상황이 끝나갈 때쯤 돌아왔는데
당시에 김정수감독 이 악물고 비판하던 분이 요새 피쟐에 안보이긴하네요.
21/01/12 14:38
아 만렙되셨군요;; 한창 폭주하실 때는 별일 없으시더만 뭣땜에 선을 넘으셨는지 그 장면을 못 봤군요 하하..
아무튼 댓글 보다보니 님 말씀대로 피쟐에도 강경한 입장인 분들이 있는 모양이네요..
21/01/12 16:36
'전 페이커 팬이었나 봅니다' (클로저 나와서 이기고 있어도 씁쓸 하다며)
이러면서 7일의 전사 쯤 때는 광분하던 페이커 팬들 여기에 엄청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무조건 페이커 써야한다는 논리가 어이 없어서 키배도 몇번 했었는데 그냥 벽보고 얘기하는 느낌... 그 분들 한테는 팀이 T1인지 담원인지 DRX인지 하나도 안 중요해요.
21/01/12 16:46
스포츠의 숙명이라고는 생각하는데, T1팬이 '아닌' 페이커팬으로서 'T1이라는 팀'의 운영에 목소리를 내는 것이니만큼
충분히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본문의 상황은 전혀 그래보이지가 않긴하네요.. 양파 감코진은 T1감독으로 온거지, 페이커의 집사가 아닌것을...
21/01/12 14:05
작년 서머를 생각하면 ptsd 오겠지만 팬들끼리 너무 과열돼서 솔직히 피곤합니다.
저도 페이커 팬이고 페이커로 우승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만 아직 한 경기도 안했잖아요. 스프링 내내 페이커가 안 나오고 광고만 돌고 있는 거라면 '페이커 다른 팀 이적해달라' 이런 이야기 나오는 것 이해합니다. 그런데 지금 그런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성급한지....페이커가 스프링 내내 클로저한테 주전이 밀릴거라 생각하는 건지.. 이렇게 행동하는게 과연 페이커한테 좋은 일인지 좀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21/01/12 14:07
제가 선수라면 저런 팬들때문에 골치아플거 같네요. 만약 실력이 밀려서 주전으로 못나오는 상황인데 주전 보장하라고 시위하는 팬들보면 비참할거같고요.
21/01/12 14:11
전 근데 t1이 이해 안 가던데...
lpl만 봐도 페이커랑 비슷한 나이인 루키 도인비 주전 확고한데 당연히 t1도 fpx랑 ig처럼 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여기서 의견이 겁나게 갈리던데 페이커 데리고 윈나우를 안 하고 신인 키우기를 하네.. 아무튼 t1경기 재밌게 볼 게요 크크크크
21/01/12 14:17
애초에 증명해낸 신인 유망주를 쓸 필요가 없으니까요 그둘이 핵심인데 뺀다는 생각 자체를 안하죠 데프트 우지도 마찬가지고요. 우지있을시절 Rng 서브원딜은 우지 건강관리 뗌빵선수였지 우지 주전은 늘 여름에 확정이었죠
21/01/12 14:29
그거야 서브원딜이 증명도 못했고 우지가 주전으로 나왔을때 능력이 달려서 교체된게 아니니까요... 작년 페이커는 확실히 서머에 경기력 부침이 있었고, 교체한 클로저는 1군무대에서 통한다는걸 증명했으니 다른 케이스인거죠.
21/01/12 14:55
19년도 윈나우 해서 실패했잖아요. 그 실패에 페이커 지분도 상당하고.. 갈수록 폼은 떨어지고 있고.. 본인이 이제 보여주는 수밖에 없죠
21/01/12 16:34
근데 실패라기엔 스프링 서머, 롤드컵 4강인데....작년 롤드컵도 못간건 루키 페이커 도인비 모두 동일하구요. 감코진을 더 믿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페이커에게 게임에 집중할 시간이 부족한 것도 사실인 것 같아서 대충 어떤 심정인지는 이해가 가네요.
21/01/13 01:15
솔직히 딱 그년도만 보자면 4강이라는 성적보다 아쉬웠던건 g2전 게임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페이커 키아나는 정말.. 이런 선수가 아닌데
21/01/12 17:48
코비의 레이커스면 그냥 롤드컵 포기하고 페이커만 나오면 된다는건데 그걸 티원팬들이 원할거라 보지 않습니다. 북미 향우회 반대하면서 트럭에 넣었던 문구가 성적이 먼저다인데요...;;;
21/01/12 14:15
작년 시즌 한창 중에는 주전으로 나오면서 눈코뜰 새 없이 바빴다는 이야기가 나오니 주전으로 쓸거면 광고나 외부활동은 최소화해야 하는게 아니냐고 아우성이었죠.
지금은 주전도 아닌데 왜 광고나 외부활동에 쓰냐고 아우성입니다. 결국 광고,외부활동 이런건 다 핑계죠. 저 팬덤에게 중요한건 페이커가 주전이냐 아니냐 그뿐입니다. 이래놓고 주전 안 쓰고 광고나 외부촬영도 아예 안 시키면 레전드를 독수공방 시킨다고 난리일 겁니다.
21/01/12 14:16
전 페이커 팬인데. 페이커를 믿기에 초반에 경기 안나오더라도 언젠가 나와서 멋진 플레이 할거라 생각하는데. 올해는 감코 선임부터 유독 피로도가 심하네요. SKT 때는 이런 이슈가 별로 없었던것 같은데. 그때와 지금 상황이 다르겠지만. T1은 이상하게 정이 안가네요. 제가 온니 페이커 팬이었던건지.;; 차라리 올시즌 끝나고 해외팀으로 이적했음 하는 마음도 있네요.
21/01/12 14:21
저도 그래서 관심 팍 식은 상태인데 마침 이걸로 얘기 나오니 조금 눈길주고있습니다.
저는 페이커의 롤드컵 4회우승을 위한 여정을 응원하고싶거든요 흔들리던 깨지던 페이커의 도전하는 과정을 함께하고싶은데 이건 팀의 뒷방 늙은이취급.. 여튼 만약 출전안시킬거면 주전확정 하루 빨리해서 좋은성적 내시고 페이커는 섬머때라도 다른팀 가도록 FA는 시켜주길바랍니다.
21/01/12 14:26
댁은 그럼 저 팀 상황에 대해서 뭘 안다고 그딴 소리나 계속 해대는겁니까?
본인이나 돌아보시죠 진짜 팬이면 클로저와 주전경쟁을 뚫고 주전을 꿰차길 바라는게 맞지 님이 하는건 악성팬질 맞죠
21/01/12 14:32
주전배제하고 1년내내 광고용선수로만 써먹을거면?
위에 나에 대해 뭘 안다고 혀를 차냐고 하셨는데 님이야말로 T1이 뭘 생각하는지는 알고서 계속 이딴소리나 하는겁니까? 진짜 신이 난건 님이네요. 위에도 썼지만 본인이나 돌아보세요.
21/01/12 14:22
다른 건 몰라도 이건 소위 말하는 시어머니짓 같네요.
저도 페이커 팬이라 페이커가 실력적으로 밀려서 서브가 되는 상황이 온다면 매우 씁쓸하고 안타까울 것 같습니다. 그래도 팀 차원에서 그게 승리 확률이 높다고 판단하면 당연히 그렇게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프로니까요. 그런데 실제 정규리그에서 몇 달 동안 못나오는 것도 아니고 스크림에서 안나왔다고 불타는거 보면 어이가 없네요.
21/01/12 14:29
아이공.. 피지알에 결국 올라왔군요. 워낙 시끄러우니까요.. 팬마갤도 나뉘고 페이커 응원하면서 요근래가 참 심적으로 힘드네요.
21/01/12 14:33
시끌시끌 해야 티원이죠.
올해도 재밌겠네요. 티원팬 대다수가 페이커팬인데 서운해 하는건 어쩔 수 없죠. 이번엔 감코진이 안휘둘렸으면 좋겠네요.
21/01/12 14:37
양대인 체제가 가고자 하는 방향에 페이커가 속해있느냐 아니냐가 페이커팬들에겐 중요한 시점이긴 하죠. 그 방향성에 따라 페이커 팬들의 반응은 2가지 케이스로 나뉩니다.
(1) 지금 상황이 의미 그대로의 [주전경쟁]이고, 양대인 감독이 페이커를 배제할 마음이 없다. -당장은 서운하고 속상하더라도, 다른이들이 말한 것처럼 페이커가 정당한 주전경쟁을 통해서 주전자리를 탈환하기를 바라는 반응 -주전 선발의 기준에서 페이커의 기량 수준이 어느 정도이냐를 저울질했을 때, 만약 애매한 상황에서 감코진의 선택을 못받는다면? 차라리 확실하게 주전보장 조건을 내거는 팀으로 가는 것이 선수생활 말년에 달한 페이커에게 더 득이라는 반응 처음부터 감독/코치진이 원하는 방향성과 가치관에 페이커가 배치되거나 유리되지 않는다면, 스쿼드 운영을 통한 경쟁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우위에 서길 응원하는 페이커팬들 vs 페이커에게 남은 선수 수명은 이제 얼마없는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페이커의 경기를 보지 못하는 것보단 차라리 다른 팀에 가길 원하는 페이커팬들 (2) 애초에 새 술은 새 부대에라는 기치를 내걸었을 경우 -클로저가 매우 부진하지 않은 이상은 페이커를 기용할 가능성이 매우 적어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빠르게 팀과 협의해서 FA로 풀려나길 바라는 반응 이 경우엔 노페-스피릿의 케이스와 거의 같습니다. 감독이 원하는 방향성에 페이커는 걸맞지 않기 때문에 어차피 주전 선발의 가능성은 희박한거죠. 한마디로 있는게 시간 낭비기 때문에 (1)의 두번째 반응이 매우 강하게 표출됩니다. 여기에 페이커팬들이 역설하는 몇가지 상황 조건이 따라 붙습니다. 1) 작년 서머의 경험으로 인해서 페이커팬들은 감코진의 '방향성'에 페이커가 포함되어있는지 여부가 매우 중요하다. 2) 페이커의 선수생활은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고, 페이커 본인은 항상 경기에 나서 활약하면서 우승하길 바란다고 하는데 실전 참여 기회가 계속해서 줄어든다면 선수 본인의 열망은 물론 페이커팬들의 열망도 줄어드는 시간 속에서 공허하게 흩어질 것이다. 3가지 반응에서 온건한쪽은 양감의 시선에서 그래도 페이커가 배제되어있지 않다고 보고, 15에서 그랬듯이 주전경쟁을 통해서 페이커가 주전을 되길 응원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작년 서머의 여파로 인해 불확실한 부분에 대해 경기를 일으키는 코어한 페이커팬들은 (1)-2와 (2)의 반응이 대부분이죠. 당연히 이런 색깔이 강해진 공간에서는 여론이 더욱 편중되어 나타나기 마련이구요. 저는 그저 이 상황이 혼란스럽습니다. 다만 한가지 바라는 것은, 스프링 1라운드 시점에서 모든 것이 명확하게 결론이 났으면 좋겠습니다. 페이커팬인 저로서도 너무 성급하고 격한 반응이라는 생각이 드는 한편으로는 그 조급함에 대해서 공감도 하거든요. 물론 조급함을 이유로 무분별한 비난까지 동의한다는 의미는 아니구요.
21/01/12 14:41
그 이전에도 내용을 보면 스크림은 반반에 가까웠습니다. 다만 개막을 앞둔 3-4일전부터 모두 칸-오-클-구-케 조합이 모든 스크림을 소화하고 있어서 사실상 거피셜급이죠. 이건 뭐 작년 서머-선발전에서 다 때려맞운 합리적추론이라...
21/01/12 14:43
반반스크림 가다가 개막전 첫 출전을 5일 앞두고 스크림 고정멤버에서 빠진게 생각보다 많은 것을 의미하고 있으니 걱정됩니다. 지켜봐야죠
21/01/12 14:50
우선 슼마갤에서 페이커팬들이 주장하는 부분들에 페이커팬인 저로서도 공감되는 부분은 많습니다. 저는 이걸 모두 부적절하고 극성맞은 의견이라고만 치부하는 것도 어폐가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감독코치진에 대한 지나친 비난은 당연히 걸러야 하는 부분이구요.
위에 도인비, 루키와 같은 선수들이 언급됐는데... 그러고보면 사실 페이커는 특이하게 [주전보장] 조건을 계약에 달지 않아왔습니다. 저는 참 의아한 한편으로는 그만큼 자신감이 있고, 팀에 헌신한다는 인상이 있기도 했습니다. MLB를 비롯한 프로스포츠를 봐도 마이너 강등배제라거나 출전기회 보장을 계약서에 쓰는 경우가 상당히 많고, 팀의 아이콘과 같은 선수들은 특히 이런 부분에서 부상이나 지독한 부진이 아닌 이상 이렇게 얄짤없이 공동선에서 경쟁하는 경우는 잘 없죠. 물론 그 종목들에서도 케이스 바이 케이스입니다만. 그래서 페이커가 경기에 출전하기를 기다리는 페이커팬들로서도 참 답답한 부분이긴 하겠죠. 그렇다고 감코진 고유권한을 침범하면서까지 주전강요를 어필할 수도 없는 부분이구요. 만약 페이커가 1-2년만 더 젊었다면, 지금처럼 벌집마냥 반응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작년 서머에서도 스크림 배제(추측이긴 하지만 스크림 추적을 고려하면 매우 유력한)라는 초유의 상황이 나왔는데도 그냥 기다린 사람들이 대다수였으니... 여러모로 작년 서머를 통해서 입장이 달라진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공항아저씨님이 말씀하신 페이커 FA에 대한 부분도 사실 많은 것들이 혼잡하게 얽혀있어서 쉽지 않은 부분입니다. 페이커가 계약을 어떤 조건으로 했고, 어디까지 본인이 수용하고 있는 것인지도 외부에서는 알 수가 없어요. 지금 격하게 반응하는 페이커팬들과 페이커가 가진 견해 사이에 얼마만큼 교집합이 있는지도 알 수 없기 때문에 뭐라 이야기 할 수 없는거죠.
21/01/12 14:55
짚어주신 내용들 감사합니다. 저만큼 아니 저보다 더 많이 그리고 깊게 페이커 선수에 대해 생각하는 팬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진정이 되네요. 조용히 기다려봐야겠습니다.
21/01/12 14:49
양파는 성적이 안나올 경우 무조건 다른 옵션들을 고려합니다. 작년 담원에 처음 왔을 때도 베릴이 그 전 1년을 잘 했음에도 호잇을 스프링 초반에 주전으로 밀었죠. 그러나 성적이 잘 안나오자 바텀쇄신을 위해 베릴의 투입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고스트 선수의 영입도 테스트 결과는 뉴클리어와 크게 다르지 않았음에도 양대인 당시 코치가 담원에 또 다른 옵션을 부여해줄 수 있다는 의견을 강력하게 피력해서 데려온 전과가 있습니다. 또 양대인 감독 자체가 서머 시즌 때도 선수들에게 아예 다른 스타일의 경기플랜을 가르치고 선수 개개인에게도 스타일과 정반대의 챔피언들도 숙련하도록 가르쳤다는걸 생각한다면 클로저와는 완전히 다른 색채를 보여줄 수 있는 페이커를 배제한다는건 말이 안 되죠. 물론 클로저가 그 이전에 페이커의 색깔을 단시간만에 습득할 수 있다면 모를까 그건 상식적으로 힘들구요.
21/01/12 14:53
말씀대로 그래서 저도 1-1정도의 반응으로 아직은 지켜보는 중입니다. 그런데 만약 페이커가 경쟁에서 밀린다거나, 혹은 2번과 같은 케이스라면 저도 빠르게 FA 노선을 고려해보는게, 페이커의 표현대로라면 '오픈마인드'를 깊게 고민해보는 것이 남은 선수생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페이커에게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선택은 페이커의 몫이겠지만 응원하는 선수의 경기를 보고 싶어하는 팬들의 그런 마음은 당연한거라고 봐요. 다만 그 과정에서 억지로 주전을 꿰차서 팀과 다른 선수에게 피해를 주는 것보다는 FA로 서로 갈라지는게 최선이라고 봅니다. 경기에 나오지도 못하고 그저 얼굴마담으로 남아있는 것을 원하진 않는건 뭐 당연한거라서...
21/01/12 14:56
저도 얼굴마담으로 팀에서 굴려지는 상황만은 피하고싶어 댓글을 여럿 남겼네요.. 아무래도 작년 섬머 플레이오프에서도 선발출전도 아닌 페이커선수 사진 공트 + 조마쉬 트위터 올라와서 많이 상처받았거든요
21/01/12 15:02
만약 광고행사용 선수로 페이커가 전락한다면 팬들이 또 트럭 모는건 둘째치고 페이커가 그걸 그대로 받아들일지도 궁금하긴 해요. 선수로서의 욕심이 누구보다 강한 걸 인터뷰를 할 때마다 보여주는 선수가 페이커인데, 그저 선수생활 말년을 그런식으로 흘러가도록 둘까? 싶은게 사실이라서요. 혹자들은 페이커 못믿냐? 페이커가 주전경쟁해서 이겨내면 되지 않냐고 하는데, 당장 페이커보다는 클로저가 미래의 티원에 더 맞다는 견해를 내세우는 사람들의 말처럼 페이커는 노장이고 팀의 미래를 본다는 기치아래 배제될 가능성도 꽤나 크다고 보거든요. 그게 페이커팬의 입장에서는 화나는 일일 수 있지만 그동안 많은 팀들이 그런 선택을 해왔어요. 단지 이제 페이커에게도 그런 순간이 왔다는 것일 뿐이죠. 그렇다면 그걸 그냥 받아들이고 팀에 머무르면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을 받아들일건가? 저는 이건 페이커 팬들이 반응하기 이전에, 페이커 본인이 선택의 시점이 온다면 할거라고 봅니다.
21/01/12 15:01
그렇다고 해도 페이커 개인팬들이 이렇게나 TOXIC 한 반응을 보일 일인가 싶어요. 너무 정도가 심해요.
말씀해주신대로 양대인이 아예 페이커를 배제하였느냐 아니냐는 지금 아무것도 나온게 없으니깐요.
21/01/12 15:04
네 그래서 저도 그들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하긴 힘듭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떠나서, 아직 시작도 안한 부분이고 추측의 영역이 너무 많아요. 조급한 심리가 또다른 조급한 행동을 낳고 있는 케이스라고 봅니다. 팬으로서 심정적으로는 공감이 간다고 해도 행태까지 모두 동의할 순 없죠.
21/01/12 14:42
다른 스포츠에서도 이런 부분은 이성적 판단 이전에 감성적 배경을 깔고 들어가는 부분이 커서 대단히 난감한 면이 있죠. 다만 롤판은 이런 부분에서 상대적으로 색채가 많이 다르기도 하구요. 팀의 가치를 대단히 중시합니다. 뭐가 옳다 그르다를 떠나서, 개인팬의 목소리가 격해지는 것은 팀분위기를 해치고 선수에게도 해가 된다는 견해가 상당수죠.
21/01/12 14:43
페이커가 외부 활동 없이 게임에만 전념하고도 성적이 안좋으면 그 때는 페이커를 놓아 줄까?
또 다른 이유를 찾아서 감독이랑 구단을 까지 않을까?
21/01/12 14:44
플옵방식 변경으로 정규시즌 비중이 줄어
이런 논쟁 좀 줄어들수있을까했는데 얄짤없군요 그냥 더 잘하는 놈이 나오는거고 그놈이 별로면 그때가서 교체 얘기해도 늦지 않는데..
21/01/12 14:46
일단 그 볼일 없는 스프링 + 상대적으로 저 조합이 호흡이 잘 맞음 + 지금 롤 경향에 부합 + 실전 경기 테스트 + 신인이 나와서 이기면 향후 전략/수싸움에서 매우 유리 + 성역없는 주전 자리에 대한 경쟁구도... 감코 입장에서 뭐 해볼 수 있죠.
저 역시 무한 경쟁체제가 맞는지, 그래도 한 두명은 100% 정해놓고 다른 애들로 맞추는게 좋은지는 뭐 모르겠습니다. 다만 페이커가 서머까지 광고로만 돈다면 저도 좀 실망하긴 할 겁니다. 여전히 손꼽을 수 있는 강한 선수라는데 전혀 의심이 없어서...
21/01/12 14:50
페이커가 구단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할테니 나오는 문제입니다. 리그 시작 전 시기까지 외부 행사를 안 돌리면 운영비가 감당 안될거고..T1이 아닌 페이커 팬 입장에선 충분히 나올 수 있는 불만이죠. 게임에만 집중시켜서 경쟁해보길 바랄테니까요. 근데 현실은 그게 안되죠.
21/01/12 14:51
서머도 아니고 스프링 개막주를 신인조합 써보는 것 정도일 텐데, 뭐가 그리 불안하냐 싶긴해요.
팬질이 아무리 감성의 영역이라지만... 비시즌 기간 내내 페이커가 스크림 배제된것도 아니고..
21/01/12 14:53
이미 전에 주전에서 쭉 밀렸으니 신인 조합을 한번만 쓴다고 생각 안할지도 모르죠. 페이커가 벌어다준 돈으로 저렇게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니..
21/01/12 15:02
그런 '생각'까지는 이해하는데 저런 행동까지 튀어나오는게 영 이해가 안 갑니다만
생각이 필터 없이 행동으로 옮겨지는 사람들도 많을 테니 뭐..
21/01/12 14:56
스프링 1라운드 정도가 마지노선이 아닐까 싶어요. 아무리 늦어도 스프링 정규시즌 종료 직후... 혹자들은 스프링 내내 실험을 한다고 하는데... 저는 사실 팀적으로 봐도 지금 스쿼드는 너무 필요이상으로 비대하다고 보거든요. 과감하게 정리할건 정리해야 하는데 필연적으로 그과정에서 배제되는 선수들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최대한 빨리 교통정리를 해주는 것이 그 선수들에게도 선택의 기회를 더 빨리 주는 것이라 보거든요. 특히 선수수명에 있어서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선수들일 수록 더욱 그렇죠.
21/01/12 15:05
말씀대로 실컷 테스트하고 로스터 교통정리하려면 스프링 1라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하는데
그러면 계산이 서는 기존선수보다 테스트가 필요한 신인위주로 하는게 너무나도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스프링 1라 시작전에 저런다는게 더 이해가 안가는 것이... 페이커가 정상을 노릴 수 있는 시간이 스프링까지라고 저 팬들이 생각한다면, 과연 스프링을 페이커 주전으로 우승하고 서머에 페이커 주전인채로 롤드컵 진출 실패해도 납득하겠냐 이거죠. 그것보단 스프링때 테스트 충분히 해서 로스터 전체를 교통정리 후에 서머때 페이커 주전이든 페이커 클로저 교체든 해서 롤드컵 나가는게 본인들도 행복할텐데...
21/01/12 15:11
페이커가 2군가는 것도 아니고 번갈아 출전하는 것조차 타팀이 주전선수와 감코 싹 날리고 새로 구성하는 것에 비견될 정도인건가요?
그리고 꼭 기뻐해야만 저런반응을 안할수 있다는 건지요..? 불만은 있어도 저렇게 표현하는건 문제있죠.
21/01/12 15:17
교체로 롤드컵 나가는게 더 행복할텐데라고 하시길래 확실한 반례로 말씀드렸습니다. 분명히 자기 일일 때는 안그렇거든요.
팀 페이스북 댓글에 부정적인 얘기를 하면 안된다 라고 하면 그거는 뭐 생각이 다르겠네요. '스포츠에서' 흔한 욕설도 안나오는 온화한 의견개진이면서도 타이밍은 한참 이르긴 하니
21/01/12 15:21
음 별로 확실한 반례도 아닌것 같아요. 19 DRX는 롤드컵 진출을 했고, 그대로 남았으면 올해 한번더 충분히 롤드컵진출 노려볼만한 선수진이니까요.
21/01/12 15:23
일단 19drx는 롤드컵 진출에 아쉽게 실패했고. 안좋은 여건 때문에 성적이 안나왔을 뿐 정상적으로 뛰면 또 잘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당연히 해당 선수 팬들은 하는데 그게 페이커든 drx팬이든 마찬가지죠.
21/01/12 15:32
작년이랑 올해를 헷갈렸네요. 근데 결론은 차이가 없네요.
19 DRX는 다음해에 롤드컵 진출을 다시 노려볼만한 로스터였고, 이게 싹 갈리는 순간 팬들이 그 상황을 납득하기는 어려웠겠죠. 성적으로나 애정으로나 어느 측면으로 봐도 말이죠. 게다가 그 원인도 문제가 있었고 제대로된 비유를 하시려면 19 DRX가 20년도에 로스터는 그대로 유지하는데, 유망주를 대거 기용해서 스프링 개막전에 내보내려고 하는 상황이어야죠.
21/01/12 15:37
간단하게 페이커팬들은 페이커 쓰는게 롤드컵 진출 노려볼만한 로스터라고 보는거고 그게 갈리고서 성적을 못내는 순간 성적으로나 애정으로나 납득을 못하는 겁니다. 이걸 어느팬은 이성적이고 어느팬은 비이성적이라고 보려고 하니까 하나부터 열까지 다 같아야만 성립한다고 하는거고..
21/01/12 15:48
납득을 못 해서 트럭 보내고 결과 내는데 성공했잖아요?
그렇게 해서 얻어낸 양파 감코진을 벌써부터 때리는게 과한 감성이 아니고 뭔가 싶은데요. 불안한 마음 있는거 이해는 하는데, '왜 저렇게까지?' 라는게 제 댓글의 요지인데 그부분은 그냥 생각이 다르다는 얘기로 퉁치고 넘어가시려는 것 같고... 당연히 어느정도의 서운함과 걱정은 팀팬 입장에서 왜 없겠습니까? 근데 스프링 개막로스터에 못들것 같다는 예상만으로 벌써 불이 붙는게 이해를 시켜주시려는 줄 알았더니, 그냥 '모든 팬이 행복할리는 없겠죠' 이야기면 제가 무슨 수로 납득합니까..
21/01/12 15:54
올해는다르다 님// 그럼 팬덤 비꼬는 사람한테 그 이야기를 하세요.
너무 선이 높다고 생각하시면 여기 다른 티원팬분들 반응을 보세요... 티원팬들도 과하다 하고 있는데..
21/01/12 15:07
그부분에 대해서는 그래서 그냥 FA를 하라고 이야기하는 쪽이 대다수긴 합니다. 이미 감코진과 마음이 안맞는 상황에서 혹은 기량과 별개로 주전을 강제로 고정해달라는 취지는 아닌것 같더군요. 시작은 왜 페이커가 주전이 아니냐로 시작했는데, 갈 수록 FA쪽으로 마음이 기우는 모양이더라구요. 이미 뭐... 양감독의 플랜에서 페이커는 배제된거라고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라 크크크
21/01/12 15:13
저는 타팀팬 입장에서 늘 궁금한게, T1팬들이 페이커가 감코진에게 아웃오브안중이라는 명백한 증거를 갖고 있는건가 싶어요.
팬들의 저 분노의 원천 중 일부는, 감코진의 결정에 대한 불만을 팬덤 내에서 분노로 재생산해서 표출하는 부분이 분명 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이것도 팀 사정을 모르는 타팀팬의 억측일 뿐인건가 싶어질 때가 많습니다.
21/01/12 15:21
우선 첫째로 작년 서머 이후로 감코진의 성향에 대해서 섣부르게 예단 혹은 페이커를 확고하게 쓸것인가를 확인받고 싶어하는 심리가 생긴 것 같습니다. 김정균 때는 사실 주전경쟁이라곤 해도, 페이커의 출전에 의문을 갖는 팬들이 거의 없었고 김정수 감독때도 그러다가 서머 때 스크림 배제-클페클/클페페/선발전 7일미만의 전사 이걸로 소위 '컬쳐쇼크'를 받은 페이커팬들이 많다고 봐요. 당연하다고 생각하던게 당연하지 않아졌다고 생각하는 순간 모든게 다 의심스럽고 의혹이 생길 수밖에 없는거겠죠.
둘째로는 소위 북미향우회라고 불리는 프런트 내부인사들은 여전히 그대로 존재하고, 팬들이 바라는 시즌중 행사 여부에 대한 동의도 명확하게 입장을 표하지 않는 등 어중간하게 넘어간 부분들이 여전히 뱁새눈 뜨게 만드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즉, 프런트에 대한 신뢰는 0에 수렴하는데 이것과 감코진의 성향 파악에 대한 추측 내지는 억측이 시너지를 낳고 있다고 봅니다. 그런 면에서 페이커의 입지가 마치 팀을 위해 이용만 당하는 상황에 놓인게 아닌가 하는 극성스러운 반응으로 연결된다고 보구요. 여기엔 그동안 내부관계자로 보이는 유저들이 썰을 조금씩 풀고간것도... 즉, 팀 내부 사정을 모르는데, 언뜻언뜻 보이는 것들이 하나같이 부정적인 방향으로밖에 해석이 안되다보니 히스테리컬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젠가? 아카데미쪽에서 소위 '도화지' 트윗을 올렸는데 이게 또 양감의 도화지 발언과 이어지고 이런식...
21/01/12 15:27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어찌되었든 현재 강경한 T1팬덤은 다른 일부 T1팬 및 타팀팬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기는 어려운 상황 같아요. 작년 트럭작전이 성공적이었던 배경에는 T1팬 전원의 대동단결에 타팀팬들마저 이해하고 응원하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생각해서요. 더군다나, 지금은 양파 감코진이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라서 팬덤이 팀 상황에 어떤 변화를 주기도 힘든 상태이고요. 앞으로 페이커가 주전으로 자리잡을지 아닐지를 당장 감코진 당사자들도 모를테니..
21/01/12 15:30
좀 노골적으로 말하면 페이커팬이 소위 팀팬이라는 슼팬/티원팬보다 압도적으로 많을겁니다. 못잡아도 9 대 1일거예요. 당연히 작년 서머때 트럭도 그정도 비중으로 돌았다고 봐야 되고... 페이커가 티원을 이탈하는 순간 티원의 팬덤 규모는 대대적으로 줄어드는건 당연할겁니다. 다만 여기서 관건은 '페이커팬'중에서 과연 얼마나 지금 슼마갤을 점령한 활활타는 페이커팬들의 견해나 심정에 공감하고 동의를 표할 것인가인데, 그점에서 확실히 그 무엇도 시작조차 못한 상황이라 '너네 뭐하냐?'라는 반응일 수밖에 없습니다 크크크 당장 저도 페이커팬이지만 동기는 어느 정도 코어팬으로서 이해할 부분이 있어도 행동방식은 너무 나갔다고 보고 있으니까요. 당연히 상당수의 '페이커팬'들도 당장 그 어떤 것도 단정적으로 접근해서는 안된다는 분위기라고 보고 있구요. 지금 저반응의 주체는 정말 완전히 새빨간 페이커의 극성팬이라고 봐야할겁니다.
다만 그런건 있어요. 만약 저 페이커팬들의 극성맞은 예상이 현실화가 된다면... 저는 그 이후는 조용히 롤커뮤를 접어야 하나 하는 생각마저 들 정도로 걱정스럽습니다. 아니길 바랄 뿐이에요.
21/01/12 15:46
스프링 개막주가 하필 한화-담원-젠지로 이어지는 강팀이라서 그래요.
[강팀에 테스트 멤버를 내보내진 않았을거다 > 곧 지금 나오는 조합이 주전이다 > 양대인 감독은 담원에 있을 때도 주전이 확고했다] 라는 여론들이 형성되면서 저 반응이 거세진거죠. 내용은 이해되지만 개인적으로는 너무 성급한 느낌이에요.
21/01/12 15:49
근데 그거와는 별개로 저는 양대인 감독의 지금 팀 운영도 걱정스럽긴 합니다. 3정글 스쿼드에, 주전 라인업... 뭐 길게 보자는건가? 싶긴한데 여기서 여러가지 딜레마가 발생하는지라... 근본적으로 비대한 스쿼드에서 올 수밖에 없는 딜레마들이라 최대한 빨리 정리해야 비전이 빠르게 보일 것 같습니다.
21/01/12 16:13
오너는 다른 팀에 뺏기기 싫어서 급하게 1군 올린 느낌이라 이번 조합에 있는 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페이커 주전 여부를 떠나 칸오클구케 조합에 의문이 있기도 하구요. 전 젠지 1군 로스터처럼 꾸리는게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10인 로스터 극혐인데..올해도 스트레스 많이 받을 것 같습니다. Hestia님 말씀처럼 스프링 2라운드 시작 전에 주전 결정 났으면 좋겠어요.
21/01/12 14:56
아무리 위대한 선수라도 팀보다 위대할순 없죠.
페이커가 팀보다 위대하다고 하기에는 임요환이 먼저 있었고, 수많은 전설들이 쌓아올린 팀인데요.... 전 스타때부터 내려온 팬인데 요 몇일간 분위기 보면 씁쓸하더라구요. 페이커가 위대하고 전설적인 선수는 맞지만 롤 이전부터 팀이 쌓아온 업적들이 있는데 모든것을 페이커 혼자 쌓아올렸다고 생각하는 팬들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작년 일련의 일들로 그들의 트라우마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다수가 소수의견을 박살내는 지금 팬덤 분위기가 많이 거슬리네요.
21/01/12 14:57
개인적으로 반반 스크림 하다가 개막전 앞두고 스타트 조합 돌리는 느낌이라 별 느낌은 없는데 주전 서브가 경쟁을 할려면 서브도 스크림이랑 최소한의 실전 경기 수는 보장해서 실전 감각 유지해야 한다고 봅니다.
작년 뚱감에 대해 비판한게 가장 중요한 순간에 시즌 내내 사용했던 조합이 아닌 스크림에서 배제되다가 7일 바짝 연습한 조합이던게 문제였으니까요. 만약 정말로 페이커가 형편없어서 스크림에서 배제된거면 중요한 순간에 가챠 긁는 기분으로 바지자락만 안잡으면 됩니다.
21/01/12 16:11
뭐만 하면 슼기방페 페기방패 언급하는것도 지겹네요...뭔 위기에 몰리니 바짓가락이 붙잡는다는 표현도 어이없고 전지적 페이커시점 해석입니다.
21/01/12 16:14
방패를 실제로 세웠으니 이야기가 나오는겁니다. ㅡㅡ; 스크림도 안들어가던 선수가 경기감각도 딱히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해결사 노릇해야했고, 그 과정에서 어그로는 페이커가 거의 다 감당했고 나머지 일부만 에포트가 먹는 수준이었죠. 그외 나머지는 그냥 관심도에서 현격하게 차이가 났구요. 당장 트럭돌릴 때도 극성이라는 반응이 먼저던데요 크크 님처럼 뭐만하면 팬덤 운운하면서 이야기 하는 분들이 딱 그런쪽에 동의하시더군요. 페이커도 사람이고, 최소한의 조건은 만들어져야 뭘해도 하죠. 과거에 페이커가 리그에서 흔들리다가도 상위라운드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인 것도 다 스크림과 경기출전을 통해서 감각을 만들어나갔기 때문이지 스크림도 실전도 다 배제된 상황에서 그런걸 기대하면 안되는거죠. 책임소재가 다른 부분입니다. 그 옛날 벵기도 스크림은 계속 나왔어요. 그런데도 그런 부분에 대한 비판마저도 마치 페이커팬의 극성인거처럼 이야기하던 분들의 견해가 참 재밌어요.
21/01/12 16:49
애초에 후보로 밀리면 스크림기회가 적을수밖에 없는게 당연한데 님 댓글은 후보시스템 자체를 부정하시는거 같습니다.
페이커가 나와서 지면 왜 페이커 더 욕먹이냐고 뭐라하고 안나오면 왜 안쓰냐고 뭐라하고... 뭐든지 페이커 중심으로만 맞춰서 해석하는데 솔직히 지칩니다.
21/01/12 16:54
후보로 밀려서 스크림 기회가 적었으면 안나와야죠. 설마 후보로 밀려서 스크림 기회도 없었던 선수에게 기대하는 감독은 명장이고, 그런 상황을 만든 후보 선수가 잘못이다. 라는 주장을 하시지는 않으시겠죠. 어라? 근데 첫문장을 봐서는 그렇게 말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21/01/12 17:01
솔직히 말할게요.
섬머 막바지 티원기용에서 김정수 감독이 팬의견들 무시 못하고 영향 받았을거라고 봅니다. 다른 선수도 아니고 페이컨데 신경 안쓰이는게 오히려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최근 양대인 감독 인터뷰에서도 페이커 기용관련 언급이 있었죠)
21/01/12 17:11
그건 뭐 어쩌라는겁니까. 팬 의견에 흔들리는 감독은 역량부족으로 비판받아도 싼거 아시죠? 페이커가 일시적으로 부진하기라도 하면 그걸 두고 지독한 안티들의 공세때문에 멘탈이 부서져서 그렇다고 하면 핑계라고 하지들 않습니까? 왜 잣대가 이리저리 제멋대로인지 모르겠네요. 그 팬들의 극성이 옳고 그름을 떠나서 페이커에겐 그렇게나 프로로서 감당해야 할거라면서 하던 이야기들이 다른 사람에겐 하나도 적용이 안되는 모양이군요.
그 페이커조차도 어떤 형태로든 경기력에 대해서 신랄하게 비판받는게 롤판인데 고작 인스타 DM질하는 극성팬무리의 의견에 흔들렸다? 그게 진짜면 김정수 감독에 대한 비판거리만 더 늘어나는셈인데요. 그럼 개인방송부터 기사댓글 커뮤 온데서 활동하는 악성안티들의 집요한 공세에 흔들려서 부진한 페이커라는 식으로 얘기하면 당장 님부터가 말도 안되는 핑계라고 한마디 하실 거 같은데. 뇌피셜도 별로 도움안되는 뇌피셜을 꺼내시네요.
21/01/12 17:11
뭐든지 페이커 중심으로만 맞춰서 해석하시는건 본인이었네요. 플랜대로 진행해서 결과가 나쁘자, 후보로 밀려서 스크림에도 못나오던 선수를 기용하던 감독이 문제라고 보는게 지극히 정상적인 시각이라고 보입니다만... 그리고 실제로 팬여론.... 아니, 진짜 좋게 생각해서 그것 때문에 CEO가 압박을 넣는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저런 어처구니 없는 선택을 해서 결과를 그렇게 냈다면 그건 감독 책임이 더 큰거죠. 이걸 은근슬쩍 팬탓을?
21/01/12 17:33
무슨소립니까
플랜데로 클로저 기용해서 섬머 2라운드 성적 좋았는데요? 와카전에서 지고 변화를 위해서 교체기용하는건 자연스러운데 이걸 위기에 몰리니까 페이커 바짓가랑이 붙잡는다고 표현하니까 어이없다는 겁니다. 시즌 마지막 경기 같은 심적 부담이 큰 자리이고 지고있는 상황이라면 경험많은 페이커를 기용하는게 전혀 이상하지 않죠. 그리고 스크림에 나왔던 못나왔건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 당시에 교체 자원이 커즈,페이커,구마유시 인데 전부다 스크림을 제대로 못뛰었잖아요. 이걸 "플랜대로 진행해서 결과가 나쁘자, 후보로 밀려서 스크림에도 못나오던 선수를 기용하던 감독이 문제" 이렇게 해석하는게 전지적 페이커 시점이란 거죠.
21/01/12 17:38
가을의전설 님// 저기요 시즌10 랭겜 승급전 중에 2패 했다고 내가 시즌 2때 탑 트린은 기가 막히게 했지하면서 최근에 플레이 하지도 않은 트린하는게 정상입니까 ?
최근에 스피릿 관련 기사글이나 좀 보세요. 스크림에서 배제된다는게 무슨 의미인지
21/01/12 17:40
가을의전설 님// 경험많은 페이커는 무슨 전지전능한 선택입니까? 책임방기라고 보는 사람들이 있을 수밖에 없죠. 가장 중요한 시점에 변화를 위해서 교체기용한다면 기존에도 어느 정도 예비되어 있었어야죠. 2라 내내 나오지도 않던 선수, 스크림에서도 기회를 거의 얻지 못한 선수를 기용했다면 그 선택과 그 선택에 따른 결과에 대한 비판이 따라오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왜 본인부터가 이중잣대를 공공연하게 쓰고 있는걸 자각을 못하는건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스크림 제대로 못뛰고 나온게 뭐가 당연한 일인가요? ㅡㅡ; 그중에서도 페이커에게 주목도가 쏠리는 것도 당연하고, 그러니 페기방패 소리 나온거 아닙니까. 결과가 서머 5위인데 이건 페이커 그대로 내보내서 페이커가 기량이 떡락해서 전패했어도 똑같은 결과였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정규시즌의 부침을 경기를 거듭하면서 극복하고 플옵에서 활약한 페이커의 전례가 몇번이나 있는데도 감독은 클로저에게 올인하는 강수를 뒀죠. 그정도 과감한 선택에 따라오는 책임은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죠? 결과가 나쁘면 비판받는건 흔한 일일텐데요. 그런데 선발전에서의 그 선택에 대해서 문제삼는 사람들을 무슨 페이커 중심으로 해석한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정작 욕은 감독 그 이상으로 페이커가 온데서 다 먹었는데요.
21/01/12 17:49
가을의전설 님// 본인이야말로 무슨 소리를 하시는건지.. 2라운드 성적 좋을때 말 나왔나요? 처음 웅성이던 때가 클페클때였죠? 어차피 죽은 경기였고, 페이커 기용을 위한 자리였다면 마지막 경기도 맡기는게 나았다. 라는 여론이 나왔었죠. 그리고나서 와카때도 클로저를 먼저 기용했고, 사람들은 당연히 클로저가 플랜 A라고 생각했을겁니다. 그런데 와카전 2,3경기 다 페이커가 나왔죠? 플랜 A가 어긋나서 플랜 B를 활용하는건 당연한건데 스크림 기회조차도 없던 선수를 기용하는게 플랜 B인가요? 그럴거면 죽은 경기에서 계속 기용을 해봤어야죠. 실컷 자기 플랜대로 진행하다가 결과가 안좋아지니까 스크림 기회조차도 없던.. 심지어 죽은 경기에서도 예우없이 기용되었던 (페이커가 엄청 특별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런식의 대우를 받을 정도의 선수도 아니라고 봅니다.) 선수를 쭉 기용한 건 누가봐도 감독의 오판이고, 책임질 일인데 이걸 팬탓하는게 전지적 페이커 시점이죠. 그게 바로 페기방패구요. 본인이 전지적 페이커 시점 활용해놓고 그걸로 남을 공격하고 계시네.
21/01/12 16:55
님 뭔가 착각하시는거 같은데요. 그럼 애초에 스크림 많이 들어가던 주전이 끝까지 나와서 책임을 졌으면 그만입니다. 왜 스크림도 안들어가던 후보가 끝까지 나와서 마치 시즌을 망친 주범처럼 취급받아야 하는거죠? 당장 페이커의 경기력이 잠시 나오지 않았을 때, 19 시즌이나 그 전처럼 페이커를 선택하는게 아닌 클로저에게 올인을 했다면 끝까지 클로저로 와카전과 선발전을 치렀어야죠. 대체 누가 후보시스템을 부정했습니까ㅡㅡ; 페이커 중심으로 해석하는게 아니라 그때 선수기용은 그냥 일반적인 기준에서 봐도 뭔가 문제가 있었으니 두고두고 회자되는겁니다. 님이야 모든게 다 페이커에게 더 문제가 있고, 다 페독탓이라고 보시는 입장이니 어련하시겠습니까만.
또 이상하게 곡해하실 것 같아서 반례를 언급해볼게요. 15 시즌 페이커가 스프링-MSI 시점에는 이지훈이랑 비교해서 더블스쿼드였지만 중요무대 선발(스프링, MSI 결승 선발)이라는 측면에서 이지훈 쪽에 더 무게추가 실렸습니다. 당시에도 페이커는 양날의 칼 소리 듣기도 하고 아주 견고한 모습이 아니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견고한 이지훈이 더 평가가 좋았어요. 그런데 그 당시에 페이커는 이지훈에 약간 더 무게추가 실린 스프링 2R와 MSI까지도 스크림과 실전 모두 비슷한 비중으로 나왔습니다. 이걸 보고 스프링 플옵과 MSI 결승에서 페이커가 이지훈의 패배 이후에 나왔다고 해서 후보보고 책임지게 했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던가요? 뭘로봐도 대단히 이례적인 선택이었던게 20 서머였습니다. 이 당시의 페이커 기량이 무슨 역대 가장 후졌다는 식으로 호도하지 마세요. 17년 서머, 19년 서머때는 이보다 더한 연패에 약팀 상대로도 흔들렸습니다. 그런데 페이커의 반등보다는 클로저라는 대체재를 선택한거고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마무리 하지 않은거예요. 스크림까지 통째로 뺄 정도였다면, 과거처럼 페이커가 어떻게 실전감각을 쌓으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상위라운드에서 활약할 수 있다는 기대를 걸 수 있습니까? 오로지 경험 하나에 의존해서요? 그게 말이됩니까 진짜? 여러모로 달랐기 때문에 그런 말이 나오는건데 무슨 늘 그랬던거처럼 이상한 소릴 하시네요. 늘 그렇듯이. 그냥 페이커 빼고 봐도 스크림도 안넣던 선수를 가장 중요한 순간에 투입해놓으면 그 기용 자체로도 비판의 도마에 오를텐데, 오히려 님이 그 페이커 팬덤이라는 부분에만 집착하시는거 같습니다.
21/01/12 16:20
가장 중요한 순간에 내내 기용했던 선수들 기용 안하고 완전 새로운 조합에 한명은 스크림조차 처음이란 사람을 쓰는데 그게 가챠질이랑 다른게 뭔가요?
페이커는 물론이고 다른 선수들도 정말 서브로 고려해뒀다면 출전기회를 더 줬어야 하는게 정상입니다. 심지어 구마유시는 실전은 물론이고 스크림조차 처음이였는데요.
21/01/12 18:07
작년 시즌에 일어난 일을 가을의전설님 논리대로 설명을 드리자면,
팀게임을 하는 종목에서 팀 주전과 팀워크 훈련, 연습경기에서 반시즌을 완전 배제시키고 일반인들하고 개인훈련이나 하라고 한 다음에, 녹아웃 스테이지에 실전 없이 1주일 전에 콜업해서 여태 호흡 맞추던 선수들 사이에 껴서 한명 배제시키고 해결사 역할을 요구하시는 거에요. 그 어느 종목의 위대한 선수도 이건 못합니다. 안 되요. 불가능합니다. 절대 안 되요. 현역 스포츠 선수들을 기준으로, 축구에서 메시더러 하라 그러면 메시도 안 된다고 할 거구요, 농구에서 르브론 제임스가 와도 안 되요. 아무도 못한다고 한다니까요? 심지어 롤은 게임 도중에 교체되는 종목도 아니잖아요? 더 말도 안되요. 까고 싶어하시는 건 알겠는데 아 열받지만 이건 인정하겠습니다 할만한 걸로 까셨으면 좋겠습니다.
21/01/12 15:59
사실 작년 서머의 '클페클' 트라우마가 이거죠.
스크림 계속 배제하다가 페이커 올려서 패배하니 클로저로 다시 교체한 것. 그리고 선발전에서 서머 2라운드 내내 쓰던 조합이 아닌 다른 조합 7일 연습해서 책임지게 한 것.
21/01/12 14:58
저도 페이커 팬이지만 페이커도 선수로서의 수명은 몇년 안 남았으니 후계자 테스트를 해야죠.
스프링 개막전으로는 딱으로 보이는데요. 롤드컵 비중은 제일 낮지만 몸은 제일 안 풀린 경기에서 클로저 검증 하는거 환영입니다. 그리고 거기서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하면 페이커 부담이 줄어드는 걸 저 사람들은 모르겠죠
21/01/12 15:06
위에도 나오지만 누가 감독이 되고 그런건 중요한게 아니였던거 같음 크크
LS고 폴트고 중요하지 않았음 크크 모든 논란을 종식하기 위해 페이커가 감독했으면
21/01/12 15:34
드디어 LCK가 시작되는 느낌입니다. 과몰입도 하고 게시판도 불타고 이런게 다 스포츠의 여러 모습 중 하나죠!! 저도 롤파크 넘모 가고싶네요. 2019년에 가고 못갔으니....
21/01/12 15:04
시즌 시작도 안했고, 스프링 절반이 지난 시점도 아니고, 도대체 왜? 라는 생각이 먼저드네요. 분명 t1은 t1자체를 응원하는 팬덤보다 페이커 선수 개인팬이 더 많긴합니다만, 저렇게해서 페이커 주전박고 경기력 안나오면 또 누굴 타겟으로 공격할지 궁금하네요. 저도 광고 제일 많이 뛰는 프랜차이즈 선수가 경기에 안나오면 안타깝고, 팀에 화도 날겁니다. 하지만 그게 성적을 내야하는 감독코치가 고려해야하는 부분인가? 에 대해선 아니라고 말 하겠습니다.
21/01/12 15:07
한달 좀 넘게 내부 및 외부 스크림을 한 것으로 압니다.
일부러 지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성공확률 높은 라인업을 정할텐데 무엇이 문제인가 싶네요.
21/01/12 15:45
저 분들에겐 페이커의 출전 여부가 지상 최대 문제지, 페이커가 없는 티원 성적은 전혀 관심 없을 겁니다. 개인 팬들 대부분은 페이커 은퇴하면 롤 자체를 아마 안 볼 겁니다.
21/01/12 15:19
성적을 우선해서 프로팀이라고 스크림 엄청나게 돌리고 성적 생각 안한다고 폴트랑 LS에 그렇게 뭐라해놓고
검증되고 객관적인 감독이 와서 평가한걸로 주전 내는걸텐데 왜 뭐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페이커 주전이 보고 싶었으면 LS 폴트를 반대했으면 안된거죠 왜냐? ls 폴트였으면 그냥 원하는대로 무조건 페이커 주전 박았겠죠
21/01/12 16:33
Ls는 19페이커보다 19유칼이 더나은선수라고 평가한 전례가있습니다. 이렇게 팀팬인 사람과 아닌 사람의 정보의 차이가있다보니 더 불타는것같네요. 팀팬들은 인터뷰 다챙겨보고 솔랭다챙겨보고 유출된스크림 다챙겨보고 나름의 근거를가지고 한마디로 정리해서 말하는거지만 팀팬이아닌 일반 라이트 롤팬같은경우 아주간단하게 "페이커 스크림 빠졌다고 페이커팬이난리야? 에휴" 한마디 하면끝이니까요. 저도 룰러가 스크림빠졌다고 룰러팬이 들고일어난다면 에휴 마음속으론 생각할것 같습니다만 함부로 글로작성하진않을것같습니다. 룰러팬만큼은 룰러도모르고 젠지라는팀도 모르니까요.
21/01/12 16:34
LS의 평가가 19유칼이 더 나은 선수다 이게 문제가 아니라
폴트,ls는 그냥 조 마쉬의 꼭두각시고 조마쉬는 T1의 상업적 이득을 위해서 페이커 주전박았을테니까요
21/01/12 16:37
이미 정답을 정해놓으셨고 보고싶은대로 보시기로 마음먹으신것 같은데 제가 괜한 댓글을 달았나봅니다. 네 티원팬이 바보짓해서 괜히 양대인감독 들여놓고 찡찡대고있나봐요.
21/01/12 18:49
작년 서머때 클로저 빠졌을 때 프런트를 비롯해 조마쉬도 잠잠했던거 보면 꼭 그럴지도 의문입니다. 페이커를 어떤식으로 활용할지에 대해서는 서머때 시즌중 스케줄을 돌리면서 엔터사업에 열올렸다는 점만으로도, 경기에 집중해서 주전 풀로 갈지 아니면 클로저가 경기를 맡고 페이커는 행사를 맡을지 크크크... 그도 아니면 클로저에게 페이커의 영향력을 옮겨다주는 작업을 통해 더 길게 봤을지 어떤식으로든 다 추측가능하죠. 다른건 몰라도 ls코치 체제에서 페이커 주전이 확고하다는건 그냥 억측에 가깝다고 봐요. 근거라봤자 가장 최근 업뎃된 ls의 페이커 호평인데, 그게 그 이전 전력을 보면 굉장히 의혹을 불러일으키는 면이 다분해서요.
21/01/12 15:22
김정수 자른 건 조 마쉬 입장에서든 팬들 입장에서든 이견 있을 게 아니었으나
당시에도 반진반농으로 주장했지만 빠커가 감독 겸 선수 하지 않는 이상 모든 결정에 논란이 일 것 같아요.
21/01/12 15:25
어떻게보면 모순이겠지만 ( 왜 페이커 주전으로 확실히 쓸 ls는 반대했는가..왜 성적이 최우선이라고 했는가 라던지)
페이커가 롤드컵 우승하게 해달라는걸로 보면 일관성이 있는 움직임이라 저는 이해가 갑니다.
21/01/12 15:29
진짜 말도안되는 어처구니없는 생떼이긴 한데
뭐 여기도 그렇고 펨코 롤게도 그렇고 페이커나 티원팬이면서 반대되는 생각 가지신 분들도 많이 계셔서.. 그냥 팬이 너무 많은 팀이라 이런일도 있을 수 있겠구나 싶기도 합니다
21/01/12 15:31
어찌됐건 묵묵히 페이커 응원이나 하렵니다
저는 김정수때도 그랬었고... 양대인 체제인 지금도 감독을 믿고 힘을 실어주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모든 책임은 감독이 지는거구요
21/01/12 15:32
fa로 풀어달라 하는것도 솔직히 이해가 안갑니다
페이커와 팀내 위상으로 안밀리는 퍽즈조차도 계약기간 남아있으니 프나틱 이야기는 듣지도 않고 북미로 팔아버린게 프로판인데요
21/01/12 15:38
지금 이 반응의 주체는 페이커의 개인팬들입니다. 당연히 팀보다는 (자기들이 생각하는 기준에서) 선수의 권익을 우선시하려는거라 그점은 뭐...
21/01/12 15:37
계약과 같은 현실적 조건을 따져서 나오는 이야기라기보다는, 바람이라고 봐야겠죠. 뭐 급격하게 변동되는 경우가 다반사인 롤판 계약의 특성이라는걸 생각해보면 페이커가 언해피 띄우면 안될 것도 없어보이긴 합니다. 좀 과장보태서 페이커는 본인이 가진 상업적가치, 스폰과 직결되는 부분이라 이게 연계되면 상호계약해지 조건 안뜨리라는 법도 없죠 뭐... 페이커 정도 되는 위치의 선수라면 본인의 의지에 달려있다고 봐요.
21/01/12 15:41
걍 페이커 안나와서 다른선수까지 다 끌고와서 난리 부르스 추는거죠
저도 페이커팬이지만 스물여섯살짜리 선수를 무슨 금치산자로 보는것도 아니고 이래라 저래라 질립니다 진짜 트럭이후엔 안본지도 꽤 됐고 그냥 관심 놨네요
21/01/12 15:43
말씀대로 극성팬으로서의 조급증과 욕심이 너무 앞선 반응이라고 봅니다. 정말 페이커가 본인이 완전 배제되는 상황이 오면, 영리하게 결정하리라 봐요. 스물여섯 먹은 청년이고 멘탈과 마인드셋이 남다른 선수인데 너무 띄엄띄엄 보는 면도 있습니다. 약간 극성 학부모 보는 느낌
21/01/12 15:43
티원 팬 중에서도 페이커가 주전 + 롤드컵 우승 이걸 동시에 충족해야 만족하는 집단이 있죠
선수도 생물인 이상 그분들도 언젠가 주전이냐 팀 성적이냐 양자택일을 해야하는 시점이 분명 올텐데 그분들도 인정하긴 싫지만 본능적으로 알고 있으니 지금은 조급증?때문에 본문같이 장작이 타는거고. 그게 확실히 눈에 보이는 시점이 와도 못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분명 있을텐데 그땐 지금이랑 비교도 안 되게 불타겠네요...벌써 무서움
21/01/12 15:49
뭐 오너가 멘탈이랑 오더가 어떨지 모르지만 칸클구케의 멘탈적인 부분이나 오더 부분은 아직 많이 부족해서 결국은 페이커가 나오지 않을런지.....
21/01/12 15:54
근데 댓글 보다보니 위에 도인비, 루키와 페이커의 비교는 좀 이상하네요. 도인비, 루키가 페이커처럼 이지훈 혹은 클로저처럼 유망한 신인과 팀내에서 경쟁했었나요? 전혀 같은 조건도, 상황도 아닌데 이걸 두고 당장 작년에 페이커는 스프링까지도 우승했는데, 단순히 루키, 도인비와는 다르게 부침이 있고 기량 발휘 못해서 그런거다 이런식으로 이야기하네요 허허... 작년에 셋다 롤드컵 못간걸로 아는데 ㅡㅡ; 거의 매년 롤챔스 우승해온 선수가 상대적으로 기량 부침이 있어서 다르다는 평가나 들어야 하는게 페이커에 대한 평가의 현실이라고 봐야하는건지.
어쨌든 올해 페이커가 사람들이 말하는대로 잘 이겨내서 '또' 증명할 수 있길 응원하는 입장입니다만, 증명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면 빠르게 결단을 내렸으면 하는 사람들의 마음도 이해는 가기도 하고... 복잡한 심경이네요.
21/01/12 16:03
아니 뭐 거의 매년 우승 트로피 가져오면서 지속적으로 증명해온 선수인데 기량이 어쩌구 하는거야 뭐 이제는 익숙해질 때도 되었습니다만 작년의 쇼크가 어마어마한지 팬들도 엄청 극성으로 변한 느낌이에요. 시즌도 시작 안했는데 괜히 이상한데서 힘을 빼는게 참......
21/01/12 16:04
FPX, IG에는 클로저 처럼 유망한 미드 신인이 없죠.
그리고 루키 도인비와 비교하기에는 페이커 현재 폼이 대체불가능하냐? 이거는 아니라고 봅니다. 라인전을 빡빡하게 잘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잘할때야 엄청 잘하지만 20서머때 보여준 모습은 광고이슈 감안해도 많이 안좋았고, 무엇보다 11월 말부터 스크림 빡빡하게 돌린걸로 아는데 어느정도 각이 나왔으니 쓰는거겠죠. 그렇게 대입하면 테디도 억울하죠. 스프링 퍼스트고 3회연속 우승 주역인데 어찌보면 클로저보다 경기 덜나온 구마유시한테 주전 밀리게 생겼는데요. 슼마갤이 웃긴건 이 부분에 대해서 이의없이 좋아하다가 페이커가 주전 밀릴거 같으니 테디 커즈 감싸더라고요.
21/01/12 16:07
아니 근데 저런식으로 폄하에 가까운 평가를 받을 이유가 대체 뭔가 싶습니다. 누가보면 작년 서머때 페이커가 제일 못해서 빠진줄 알겠네요. 그건 김정수 감독의 선택이었지 지표나 경기 내용면에서 페이커의 부진은 19년 서머와 비교해도 오히려 덜했습니다. 다만 클로저라는 대체재로 전환을 하냐 아니냐의 선택의 갈림길에서 김정수 감독은 클로저에 올인했고, 그게 잘 안됐을 뿐이고, 결국 페이커가 와카전 마무리와 선발전 출전까지 했죠. 도인비나 루키도 리그 중에 부진한 시점이 있었고, 늘 잘했던건 아니잖아요. 뭔가 잣대가 제멋대로인거 같다는 생각만 드네요.
21/01/12 16:15
그냥 뭐 대수롭잖은거 같은데요. 도인비, 루키, 우지같은 선수들은 당장 팀내에 '경쟁'이라는 단어를 붙일만한 상황에 처한적이 없어서 비교대상도 아니고 그저 페이커가 그런 상황을 계약조건에 내걸지 않은게 희한하다 정도일텐데 거기다 대고 동렬에서 우열을 논하고 있는게 어이가 없네요.
21/01/12 16:41
페이커는 여전히 상급 미드라이너라고 생각하고, 특급 미드로서의 기량을 보여줄 가능성도 남아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폄하될만한 이유도 없다고 생각하고요. 근데 도인비랑 루키에 먼저 비견한 분이 페이커팬인것 같아요. 그래서 상황이 다름을 이야기하다보니 저리된거고... 당연히 도인비 루키가 계속 뛰고있는건 그만한 대체자원이 없어서가 직접적 이유죠. 물론 루키는 그 흔한 부진조차도 몇달을 넘긴적이 없긴합니다만..
21/01/12 17:43
저분 오래봐서 아는데 제가 알기로는 페이커팬도 아니고 SKT팬도 아닌분입니다. 그런데 그 반응이 되게 이상하죠. 그냥 도인비나 루키와는 상황이 다른 페이커의 입장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지 우열을 논한게 아닙니다. 여기에 반응한 분들의 댓글이 마치 [같은 조건]에서 차이가 난거처럼 이야기 하니까 그게 이상한거죠. 궤가 다른 이야기를 반박이라고 하는게 저는 더 이상해보여요.
그리고 부진은 페이커도 18년 제외하곤 딱히 없어요. 애초에 약간만 흔들려도 대체제가 있던 페이커와는 달리 루키는 대체재 자체가 없던 환경이나 다름없죠. 이는 도인비도 마찬가지구요. 이지훈이나 클로저 정도의 유망주가 있었다면 도인비나 루키도 리그 도중에 흔들릴 때 당연히 교체됐을거라 봅니다. 이걸 무슨 기량의 차이인양 동일선상에서 놓고 논하는게 어이가 없을 뿐이에요.
21/01/12 18:02
올프로로 보면 루키는 2020년 내내 세컨팀이었습니다. 작년 페이커 서머에 어디서 뭐하고 있었나요. 당장 집안일 때문에 휴가 갔다 돌아온 2019년 서머 외에 부진한 적이 없는데 뇌내 망상으로 흔들리는 순간을 만들고 교체시켜버리네요.
21/01/12 18:05
아하 그럼 2014년 이후로 LCK 7회 우승 MSi 2회 우승 롤드컵 2회 우승한 페이커는 무슨 대단히 부진한 시기가 있었다는 양 저런 소리듣는게 당연하군요. 우승해야 본전이라는 소리를 듣는 선수가 지난 서머시즌에 으례 예년과 비슷하지만 단지 교체시기가 있었다는 이유로, 그것도 서로 다른 환경에서 주전경쟁의 구도에서의 열등함을 논하는게 웃기다는 겁니다. 작년 서머때 스크림에서 배제될 정도로 부진했는지에 대해서도 감코진의 권한 아래 이뤄진 일이라 그 후의 양상을 보면 설왕설래가 생기는 판인데요.
21/01/12 18:10
제가 오히려 묻고 싶은게 루키가 정말 리그 내내 흔들렸던 경기가 없나요? 제 기억으로 솔킬 당한 경기도 있었고 0/5/4 한 플옵 경기도 있었고 그렇던데요. 저는 15년이나 16년 당시에는 LPL을 어느 정도 봤기 때문에 시즌 중에 루키 역시 부침이 약간씩 있었던걸 기억합니다. 그런데 그걸 두고 항상 잘했다고 평할 정도면 같은 시기에 트로피를 저렇게 쓸어담은 페이커가 저런 이야기 들을 이유가 뭡니까 대체?
작년에 셋다 롤드컵 못갔는데, 뭐 FPX와 IG에서 도인비 루키 지분은 전혀 없나보죠? 이건 마치 14 때 페이커는 잘못없다는 일부의 견해를 떠올리게 하네요. 팀원의 부진을 언급하실거라면 당연히 올해 서머와 선발전에서 페이커만 부진한건 아니라는거 아실거구요. 애초에 페이커 만큼의 주전경쟁 환경을 겪은적도 없는 선수들이라 그냥 조건이 다르다고 봐야 하는데 이걸 '기량'에서의 우열을 가리려고 동일선상에서 놓고 비교한거부터가 좀 희한하다는건데 이상한데서 포인트를 짚으시네요. 페이커는 뭐 작년 서머 내내 삽펐나요? 그냥 한화전 이후로 교체돼서 못나온거 뿐입니다. 도인비나 루키와는 다르게 클로저라는 대체재가 있어서요.
21/01/12 18:12
고점에 비해 저점이 형편 없나보죠 뭐. 키드나 닝 같은 욕받이도 없는 건 불운 맞습니다만 애초부터 상황에 매치 되지도 않는 루키를 들먹이지 않았으면 됐을 테니 뭐...
21/01/12 18:17
15년 16년 17년 루키가 소년가장 시절에만 lpl 봐놓고 말 잇는 게 14년 페이커만 보고 에엥 페이커 폰한테 개쳐발리던 미드 아니냐 하는 질문과 다를 바가 없는데요. 커리어 방패로 저점 가리는 것도 그렇고요. 코치가 보기엔 교체가 꼭 필요 했었나봅니다. 클로저면 몰라도 피레안한테 교체당한 건 뭐...
21/01/12 18:21
말씀대로 18년은 뭐 페이커도 할말없죠. 다만 그만큼 고점에서의 성과차이도 난다는 차이도 있겠네요. 종합적으로 볼 때 저런식으로 폄하당할건 아니라고 봐요. 근데 그렇다고 14년 페이커가 소년가장 평가까진 그렇다고 쳐도 꾸준히 월클에서도 상위였다고 평가하는 사람은 몇이나 되는지 모르겠네요. 당장 몇몇 사람이 그소리 하면 페독 소리부터 나오기도 하니까요. 커리어 방패로 저점을 가린다는게 무슨 표현인지 저는 잘 이해가 안되긴 합니다만... 다른이도 아니고 페이커가 버스타서 커리어 먹은 경우가 있나요? 그리고 루키 꾸준함은 저도 높게 평가하지만 무슨 아예 부침이 없었던것처럼 표현하는 것도 어불성설이라고 봅니다. 말씀하신대로 저점 우위론을 설파하실 수도 있지만요.
21/01/12 18:27
그 시절 올프로팀 수상이 없었던 게 아쉬울 뿐입니다. 18년부터 선정 시작해서 정상적으로 출전한 시즌엔 포함 못 된 적이 없거든요. 그 전에도 키드 원딜 마지막 시즌 외엔 다 수상권 들어갈만 한데 말입니다.
21/01/12 18:30
정규시즌의 꾸준함에서 우열을 가린다면 페이커는 상대적으로 그렇게 돋보이진 않는다고 이야기할 수도 있겠죠. 그런데 대회는 리그전만 있는건 아니고 결과는 플옵에서 다 가려진다는 점도 고려해야겠죠. 물론 페이커가 그렇게 정규시즌에 부족했다거나 한건 아니지만 탁월한건 분명 아니었으니까요. 특히 플옵에서의 성과와 비하자면 더더욱.
그런데 롤판은 애석하게도 야구처럼 정규시즌의 가치가 그렇게 각광받지 못하는 듯 합니다. 그럴 수밖에 없기도 하죠 구조상.
21/01/12 18:41
페이커가 본인의 기량과 관계없이 항상 주전 경쟁을 해왔던 상황에 있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루키든 도인비든 팀 차원에서 그렇게 운영을 안 할 뿐인데 말이죠.
21/01/12 18:47
보통 페이커 정도 입지면 계약할 때 주전보장 박아도 그게 당연하죠. 오히려 지금 이런 사단이 난거도 페이커가 일반적으로(?) 수용해온게 너무 당연시된 측면도 있다고 봅니다. 여타 스포츠를 봐도요. 그부분이 특이하고 다를 분이죠. 본인의 선택이고... 이걸 가지고 루키나 도인비는 페이커랑은 다르게 항상 주전경쟁을 이겨왔다고 하는건 솔직히 진짜 낯뜨거운 소리 아닌가요? 루키, 도인비가 팀내에서 뭐 스카웃이나 신예로치면 나이트? 이건 오바고 야가오 같은 선수랑 경쟁하다가 리그 중간에 좀 퍼포먼스 안좋고 이럴 때 교체되고 이런적이 있는건 아니잖아요. 그냥 딱히 서브로 이름값있는 선수나 눈여겨볼만한 신예와 경쟁했던 적이 없는데 이걸 같은 주전경쟁에서 페이커는 졌고 루키, 도인비는 이겼다 이런식인건 진짜 페까식 논리죠. ㅡㅡ; 원래 댓글 다신분도 페이커팬도 아니고 그냥 환경의 다름에 대해 그 특이성을 말한거 뿐인데 이상한 방향으로 포인트를 잡아서 반박을 하는게 뭔가 싶어요.
21/01/12 19:19
말씀하신 대로 페이커가 놓였던 상황들을 잘 모르거나 아마 알아도 인지하지 못하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요. 애초에 상황이 다른 도인비, 루키를 왜 데려오는지 모르겠어요. 중간에 퍼포먼스가 항상 좋았던 것도 아니었을 것이고, 서브에 괜찮은 선수가 있고 감독과 프런트가 적극적인 교체를 하는 상황을 원했다면 얼마든지 중간에 서브가 되었을 수도 있죠. 아예 환경이 달랐기 때문에 팀내 경쟁 부분에서는 아예 비교를 안 하는 게 답이라 생각합니다.
21/01/12 16:10
슼마갤 대다수의 페이커팬들에게 사실 커즈-테디는 딱히 관심도 없... 소수의 몇몇이 괜히 명분쌓으려고 끄집어 오는 수준이던데요 크크크
21/01/12 16:15
음 솔직히 시즌 중이나 끝나고 슼마갤 종종 눈팅했는데 관심이 없는게 아니라 엄청 욕하던데요. 구마유시 주전각에 대해서는 아무말 없다가 현재 페이커랑 엮어서 동정표 받는거 보니 뭐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물론 프랜차이즈 스타나 팀 최고 레전드에게 특별한 대우는 필요하지만 적어도 슼마갤 잣대는 멋대로인 느낌이 강합니다
21/01/12 16:16
네 그러니까 이번 이슈에 대해서 별 관심이 없다는거죠. 그전에 커즈-테디는 음... 순화해서 표현하면 민심을 많이 잃긴 한거 같더군요.
21/01/12 16:05
뭐 페이커야 자기가 알아서 하겠죠.
케스파컵 불참(?)하면서까지 내부스크림 주구장창 돌린 결과니 일단 전 감독의 판단을 믿으렵니다
21/01/12 16:20
이미 가불기 걸렸어요. 어떤 라인업으로 어떤 성적을 거두든지. 그래도 뭐 PGR에는 글 올라올 일은 없지 않을까요? 슼마갤처럼 불타는 곳만 더 강하게 불타고, 당장 시즌초라서 그냥 지켜보자는 반응이 주류일 것 같습니다. 감코진이 외부 반응에 흔들리지 않고 본인들의 선택을 관철한다고 했으니 그점에서는 딱히 영향은 없을 듯요.
21/01/12 17:42
저도 딱 이 마음인거 같아요.
솔직히 T1이든 아니든 이제 소속은 저한테는 안중요한거 같아요. 페이커 나오는 경기를 보고 싶으네요. 혹시 초반에 못나오더라도 기다리면 볼 수 있을거라 페이커를 믿습니다. ㅠㅠ
21/01/12 16:29
페이커가 무슨 유치원에 다니는 앱니까....
설령 그것때문에 실력이 떨어진거라 해도 그 선택은 페이커가 한거고, 결과도 페이커가 받아들여야죠. 참 유난임....
21/01/12 16:32
감코가 알아서 잘 했겠지 좀 믿고 보자는 티원팬 - 정상
페이커가 안나와서 아쉽고 슬프다는 페이커팬 - 정상 아직 경기 시작도 안했는데 공트에 욕부터 박는 인간 - 비정상 극성팬들 반응만 보고 역시 그 팬이다 라고 욕박는 인간 - 비정상 내일이 벌써 두렵습니다.... 제발 서로를 조롱하지 맙시다 우리 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겜돌이잖아요
21/01/12 16:44
공트에 욕박은사람중 상당수는 "페이커가 서브라서"욕한게 아니라 팬커뮤니티에서 "페이커 서브니까 메인 사진에서 내려라" 하니까 냉큼 t1샵에서 페이커사진을 내렸다가 반나절만에 은근슬쩍 올린것으로 까는사람입니다. Skt유니폼 판매사이트에서 페이커 사진을 내렸습니다. 전화로하라구요? T1샾이 전화를안받더군요. 아 욕박은게 아니라 돌려까고있습니다. 애초에 페이커 왜 서브냐고 ××하면서 달리는댓글은 제가본 바로는 없었습니다.
21/01/12 16:54
저도 페이커팬이고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정말 공트에 욕박는게 페이커 사진 올렸다내렸다 때문인가요? 에이 아니죠~ 그건 99.9% 자기합리화라고 봅니다. 페이커가 주전이 아닌것으로 매우 강하기 추측되기 때문에 그런 거죠.
사실 페이커 주전배제 건에 대해 저도 매우매우 불만스럽고 티원 감코가 원망스럽습니다만 너무 이르다는거에요. 방법이 틀렸고 정도가 심한 것 같습니다.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그걸 뇌피셜로 확정짓고 불만을 표출하는건 심합니다. 이건 뇌피셜로 가상의 허수아비 만들어놓고 조리돌림하는 롤갤럼들이 랑 똑같은거에요. 그렇기에 둘다 비정상이죠.
21/01/12 16:58
페이커란 선수가 skt 유니폼 파는사이트에서 사진이 내려갔었는데 페이커팬이신데 제일먼저 드는감정이 프런트에대한분노보다 페이커팬이 쓴 글 내용이아닌 그속에담긴 마음까지 헤아리며 자기합리화라고 꾸짖는게 먼저 떠오르시는군요. 저와는 다른 페이커팬이시네요. 어떤답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
21/01/12 17:07
완전히 다른거 같지는 않습니다 흐흐.... 저도 클페클때 피지알에 페이커 팬 인증 분노의 댓글 달고 융단폭격 받았던 적 있는데... 그때 생각이 든건 우리 선수 존중하는 만큼 다른 팬덤도 존중해야 된다 였거든요. 그래서 좀 몸 사리는 기질이 생기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런걸로 급발진하면 팬덤도 분열되고 시선도 안좋아지고 좋을게 없다고 생각이 들어서 감히 답글 남깁니다. 노여워 마시고 기분 푸셔요
21/01/12 16:43
양쪽다 이해는 가긴 합니다 페이커가 작년 상반기는 한체미였고 후반엔 부진했어도 4위 미드... 보통 저정도면 무조건 선발은 넣어주거든요 다른 스포츠를 보면.. 특히 프렌차이즈 슈퍼스타면요
출전하다 폼이 추락한게 보여서 교체당하면 모를까 시즌 시작부터 거의 서브확정된거면 말이 있을수밖에 없죠 그나마 국내니깐 이정도지 해외팬들 반응은 페이커가 서브로 시작하면 더 난리일게 보이는 크크 근데 또 감독입장은 승리와 미래를 생각해서 새롭게 시작하고싶고 그럴겁니다 스프링이니 더 실험적으로 하고싶을거구요 페이커가 서브로 밀려 올 한해 어떻게 될지야 모르지만... 벵기처럼 극적인 등장이 나올지 아닐지 모르지만 기본적으로 서브 플러스 스크림참여 못하면 폼 유지가 더 힘들다 보고 페이커도 길어야 올해 내년... 시간이 없죠 올해는 지켜보고 페이커가 그래도 본인 폼에 자신있으면 주전찾아 떠났으면 싶긴합니다 크크 꼭 티원에 있을필요는 없죠 선수생활이 중요하지... 근데 이런논란이 무색하게 페이커가 주전이 될수도 있는거라 그냥 지켜보는게 최고라봅니다 스프링결과는 지켜봐야죠
21/01/12 16:57
페이커가 작년 섬머에 상대적으로 부진해서 클로저가 나왔지만 클로저가 나름 잘 수습하긴 했어도 엄청나게 돋보인것도 아니고 제우스처럼 솔랭에서 미친듯이 날아다니면서 엄청난 평가를 받고 있는것도 아니니 충분히 경쟁해볼만 하다고 보는데 벌써부터 클로저에 밀려서 스프링 못나오는걸 기정사실화 해버리니 오히려 페이커 악성팬들이 페이커를 제일 못믿는거 같습니다.
21/01/12 20:28
오히려 클로져가 진짜잘해서 "와 페이커 없어도 충분하네" 였으면 어쩔수없이 수긍하지 않았을지..요? 솔직히 클로져가 와 미친듯이잘한다는 모르겠거든요. 근데 왜 페이커안나옴? 이런 느낌이랄지..
21/01/12 16:58
공정한 경쟁을 했다면 더 잘하는 선수가 선수가 나오는게 맞죠. 그게 순리입니다. 심지어 그 쪽이 페이커 입장에서도 더 낫죠. 제가 아는 페이커라면 실력이 밀리는데도 주전으로 나가는 상황이 온다면... 오히려 그것을 용납 못할 것 같은 선수입니다.
21/01/12 17:06
김정수 감독 t1 떠날 때 페이커 선수 기용에 특수성이 있다니까 그런거 없다고 난리치던 사람이 떠오르네요. 마냥 무시하기 어려운 부담감이 있긴해요.
21/01/12 17:07
콩나물을 삶을땐 중간에 뚜껑을 열면 비린내가 납니다
그 일부팬들은 그걸 모르나봐요 아직 개막은 하지도 않았는데 왜저러나..
21/01/12 17:10
이런 반응이 오히려 당연한거 같은데요. 메시 시즌초에 부진하다고 벤치에 박아두면 말 나오죠. 경기는 해봐야 알겠지만...
누가 맞다 틀렸다 문제가 아니라 이런게 프로 스포츠가 가진 본질적인 재미죠. 과몰입도 맞죠. 그런데 과몰입 안하면 페이커가 이기든 말든 저랑 무슨 상관입니까? 프로스포츠에 과몰입은 기본 베이스죠.
21/01/12 17:36
뭐 어차피 선택이야 단장을 비롯한 프런트진 그리고 감코진이 하는거니까 알아서 하겠지만,
저로서는 정말 이해는 안갑니다. 제가 페이커를 데리고 있으면 리빌딩 같은거 안할거에요. 최고 스타의 전성기 끝자락을 가지고 있는팀이 리빌딩이라...웃기지도 않는 얘기죠. 페이커를 보유해서, 이용해서 1년에 얻어지는 수익이 얼마쯤 될까요?? 수많은 스폰서들, 광고들 그리고 언론에 노출되는 효과를 비용으로 계산하면 보수적으로 잡아도 50~100억쯤의 가치는 있을겁니다. 그럼 칸나고 제우스고 간에 다 필요없고 너구리 잡아야죠. 20억, 30억 주고 안되면 30억 40억 주고 잡아야죠. 에이밍도 20억이면 잡았수 있고(테디에서 옆그레이드라고 판단하고 안잡을수도 있고...) 카나비건 캐니언이건 타잔이건 트레이드부터해서 다 찔러 봤을 겁니다. 티원 리빌딩이 웃기는게, 어차피 2년지나면 길게 잡아 3년지나면 그 팀에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데 뭔 리빌딩입니까?? 야구처럼 많은 선수단이 필요해서 스타선수뿐 아니라 저비용 고효율의 스쿼드 채우는 선수들이 반드시 필요한것도 아니고, 농구처럼 샐러리캡이 있는것도 아니고, 축구처럼 중계권료를 하위팀에 나눠줘야되서 수익이 부족한것도 아닌데, 페이커 있으면 그냥 나머지 4명에 오버페이를 해서라도 특급으로 채워야죠. 그 뉴욕 양키즈도 데릭 지터가 은퇴할때까지 주장과 주전 유격수를 보장해줬습니다. 유격수 수비로 그렇게 까여도 언터처블이었어요. 무려 2천만불 연봉을 줘가면서 주장시켰죠. 차라리 다른 포지션을 보강하면 했지 지터를 어떻게 하겠다고 하지는 않았어요. 양키즈가 머리에 총맞아서 그런거 아닙니다.
21/01/12 18:11
동의합니다. 말로는 공정한경쟁을 운운하며 페이커선수의 기량은 심각하게 무너진 양 당연시하는 일부 사람들과 그저 비난하기 위해 신이 난 사람이 보입니다.
21/01/12 22:50
케이스 바이 케이스죠.
데릭 지터를 은퇴할때까지 주전 유격수를 보장해준 양키스도 있는 반면 지터와 같은 슈퍼스타 유격수였던 노마 가르시아파라를 과감하게 트레이드하고 밤비노의 저주를 깬 레드삭스도 있으니까요. 이건 선택의 문제지 누가 옳고 틀린 문제가 아닙니다.
21/01/12 17:44
독배를 누구보다 부정하는 사람들이 성배에 누구보다 열심히 독을 타는 모습
이미 작년 사례로 스프링 무용론까지 나오는 마당에 스프링 개막부터 활활 불타오르는게 참... 팀의 입장에서 장기적인 운영 플랜을 1도 생각치 못하게 하네요. 팀에 대한 생각이 아예 배제되지 않고서야 이렇게 타오를 수 있나 싶습니다.
21/01/12 17:45
페이커 선수 정말 좋아하고 응원은 하는데...
저 조합이면 완전 젊은 피 조합인데 당연히 돌려봐야 하는 거 아닌가요;; T1이 잘하는 와중에 페이커 선수도 잘하면서 캐리하고 있어야 페이커 선수 본인이 원하는 현역선수로서의 가치가 있는걸요. 전 1라운드에 10명 낸게 감독 코치님은 1라운드 내내 10명 다 돌려보겠다는 심산이신 거 같은데요. 케스파컵에서 2군으로 등록된 선수들 폼이 안 좋았어서 (...) 해보고 나서 2라운드부터는 6-7명 선에서 자르고 다 2군경기 가서 뛸 거 같았거든요. ...저 극성분들한테 궁금한게, 클로저 선수가 현재로서는 페이커 선수의 다음 타자인데 페이커 계약 끝날 때까지 넌 무조건 후보혹은 교체만이야 하면 남을까요 이적할까요?... 저는 페이커 선수가 잘한다고 생각하고, 페이커 선수가 뛰는게 맞다고 생각하면 저 두분은 무조건 주전으로 기용할거라고 생각해서 걱정이 안 되네요. 그리고, 작년의 담원은 서머부터는 완전 고정이 된 게 기존 주전 선수들이 나오면 다 뚜까패고 다니는데, 그걸 바꾸면 그게 이상한 감독 코치진 아닌가요? 서머에 2패도 1라운드 때 젠지 DRX로 풀세트 패배인데, 이걸 왜 바꾸죠; 게다가 작년의 DRX 젠지는 2등 3등팀이고 롤드컵을 나간 팀입니다. 강팀이죠. 일단 내일 경기부터 좀 보시고 얘기하죠... 서머때 조지고 있으면 당연..히는 아니지만 파이어가 나건 곱창이 나건 그럴 수도 있는데, (그게 작년이죠;;) 리그 제도 바뀐 후 스프링은 우승하면 기분은 좋고 급인거 같아요. 서머 2등보다 못한 스프링 우승이잖아요? 다른 얘기지만, 코로나 때문에 올해도 MSI 는 불가능할 거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지금도 취소가 떠 있는거로는 아는데, 장소 옮겨서라도 강행하려다가 파토날 거 같단 생각을 많이 해요. 그러니까... 스프링 우승해서 나가는 국제전도 없어요. 더더욱 스프링의 가치가 낮다는 얘기죠.
21/01/12 19:10
페이커 팬들에게는 작년 섬머의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이미 앞에서 자세하게들 그 맥락을 이야기해주셔서 덧붙일 것은 없는 것 같고, 매년 반복된 섬머 초반의 개인/팀적인 하락세에서 18년을 제외하면 매번 반등을 해왔는데, 작년만큼은 다른 선택을 했습니다. 심지어 페이커 팬들도 그때까지만 해도 의외로 페이커 안 나와서 아쉽다..정도였고요. 다들 아시는 클페클, 클페페 및 스크림 여부, 그와 동시에 진행된 여러 촬영들 등등으로 인해 이 문제가 빵 터진 거죠. 팬들 입장에선 아주 명확하게 주전 배제(스크림까지 배제된)된 상황이 사실상 처음이었고, 더욱이 오랜 시간 합을 맞추지 못하다 나온 상황에서도 괜찮은 모습도 보이니 팬 입장에선 더 물음표가 되는 것입니다. 저도 리그 아예 시작도 안 한 상황에서 팬의 반응이 다소 과하게 느껴지는게 사실입니다만, 이런 맥락 안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페이커 팬이든, 안티든 이 문제를 두고 페이커가 좋든 싫든 생각보다 큰 존재라는 것입니다. 누구나 알다시피 군 문제로(공익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페이커에게 앞으로 남은 시간이 얼마나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이런 선수가 팀 차원에서 배제되어 아예 못 보게 될 경우가 팬들의 입장에서 가장 공포스러운 거죠.
이건 약간 사족이지만, 전 티원 프론트면 페이커 기량이 심각하게 떨어지지 않는 이상 그냥 주전 박게끔 운영할 겁니다. 장단점이 있겠지만 이미 2군이 창설된 시점에서 10인 로스터도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후계자는 반드시 미드에서 나올 필요도 없어요. 운영하는 과정 중에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새로운 스타를 찾아야 하고, 없다면 영입하면 됩니다. 그게 팀 차원에서 페이커 이후를 도모할 좋은 방법이라 여깁니다. 작년 섬머 때는 전혀 이렇지 않았고요. 현재 날뛰는 극성 팬들 외에도 이미 작년 섬머 때의 사건으로, 그리고 이를 대처하는 구단 측의 일로 티원/페이커 팬 다수가 당연히 실망했을 겁니다. 저조차도 추후에 상황 봐서 여차하면 그냥 언해피 띄우고 이적이든 상호해지든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요. 이게 단순히 페이커가 서브로 밀려나서는 아니라는 건 굳이 더 언급할 필요도 없는 것 같습니다. 아직 스프링 시작도 안 한 타이밍에 너무 열낼 필요는 없겠지만, 스프링 1라~스프링 끝날 쯤에 팀 상황에 따라 또 이야기가 나올 듯합니다. 페이커 개인 팬이라는 게 문제될 건 별로 없죠. 이 판 자체가 팀에 오래 남는 선수가 거의 없고, 상당수가 선수 팬입니다. 세보진 못해도 티원 팬 다수가 페이커 개인 팬이기도 할 것이고, 개인/팀 비중 정도만 좀 다르겠죠.
21/01/12 21:53
전 솔직히 팀 리빌딩이다 유망주 키운다 다 의미 없는거 같아요. 그간 수많은 사례를 보듯이 선수들 결국 포텐 터지면 엄청난 연봉 받고 중국 가죠.
결국 국내리그는 자기 몸값 올리기 위한 발판밖에 안되는거 같아요. 솔직히 자본에서 해외와 경쟁 안되잖아요. 그냥 팀이 가진 자본으로 잘나가는 선수 사서 그때 그때 최대한의 드림팀 만들어서 트로피 먹는게 최고인거 같네요. 상향 평준화된 지금 시대에 페이커급으로 모든 리그 독식하면서 팀에 아이콘으로 남는 선수가 과연 나올지 의문이네요. 백지수표 다 마다하고 국내리그 남은 페이커가 신기했던거지 그래도 일단 프랜차이즈 스타는 키워야 한다고 생각은 드는데 과연 돈싸움에서 지켜낼수 있을까 싶네요. 저라면 그냥 페이커 붙박이 주전 시키고 그 뒤에 있는 팬덤 골수까지 뽑아먹고 성대하게 은퇴시켜주겠네요.
21/01/12 22:15
반대입니다. 오히려 자본싸움에서 우세를 점할수 있으면 리빌딩이나 유망주 육성을 등한시해도 되죠. 슈퍼스타들 그냥 돈으로 찍어 누르고 사오면 되니까.
그게 안되니까 선수를 키우려고 애를 쓰는겁니다. 너구리같은 경우에도 결국 좋은 대우받고 중국갔지만 그 서비스 타임동안 잘 키운 담원 선수들로 결국 롤드컵 우승을 했죠. T1도 마찬가지에요. T1이 딱 페이커 은퇴할때까지 게임단 운영할 생각이고 페이커 은퇴하면 이판에서 발 뺄 생각이면 페이커 단물만 페이커 은퇴할때까지 빨아먹으면서 게임단 운영하면 되요. 근데 그게 아니니까, 페이커 단물이 빠져도 팀 운영을 지속하고 좋은 성적을 내려는 의지가 있으니까 다른 선수들도 키우려고 하는거죠.
21/01/12 22:41
페이커가 주전에서 물러난 게 처음도 아닌데 왜들 저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장기적으로는 든든한 동 포지션 선수가 있는게 페이커에게도 이득일텐데 왜저리 근시안적으로 나오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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