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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5 15:45
작년에 라이엇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법 기관을 포함한 공신력 있는 외부 기관을 통해 재조사를 의뢰할 것입니다. 외부 기관의 재조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임은 물론이거니와, 이를 토대로 양 당사자들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여 최종 징계 여부 및 수위를 결정하겠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여, 회의록을 공개할 계획이 없습니다. ?????
20/12/15 15:51
다른 글에도 쉴드치는 분들이 많던데, 저 내용만으로도
돌아가는 상황이 파악 가능하죠. 떳떳하면 진작에 오픈했겠죠. 씨맥의 잘못이 없다는게 아닙니다. 그냥 씨맥은 찍혀서 필요 이상의 징계를 받는겁니다.
20/12/15 15:52
이번 징계에 떳떳하다면 공개 못할 이유가 뭐가 있죠?
그 투명성은 어따 팔아치운겁니까. 중징계라면 그 징계를 내린 근거를(다른 종목과 비교라던가, 이전에 있던 징계들과 비교라던가) 알려줘야 할거 아닙니까. 에라이
20/12/15 15:53
아니 회의록까진 무리라고 판단되면 징계 내리게된 조사자료와 심의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야죠. 이러면 라이엇이 처음에 영구제명 때린거랑 뭐가 다르죠?
20/12/15 15:53
공정위 구성원이 봐줄만하고 공정해보인다? 결과적으로 그 내용이 어땠는지 모르면 공정하다고 확언할수 없는거죠. 공개한다며 왜 공개를 못해?
20/12/15 15:54
겜뉴게에도 올라와서 댓글 그대로 복붙합니다.
나름 피지알 등에서 언급된 문제들에 대해 답변성 언플인거같긴한데 김대호 감독에 대한 감정이 느껴지네요. 여론에 대한 결사항전의 의지도 좀 느껴지구요. 라우드지 부분도 여론을 달랠 생각이었다면 저렇게 답변하진 않았을듯.
20/12/15 15:55
Q. 공정위에 박창현 국장(현 라우드G)이 속해있어서 이해관계가 성립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A. 본 심의 건은 최성원 선수에 대한 김대호 감독의 폭행 및 폭언에 대한 조사이고, 라우드 커뮤니케이션즈는 본 사건의 당사자가 아니며, 김대호 감독은 현재 라우드 커뮤니케이션즈 소속도 아니므로 이해관계자라고 보기 어렵다. 이 부분이 이해가 잘 안되네요. 그리핀-스틸에잇-라우드G로 이어지는 걸 모르는 사람이 없는데 어떻게 이해관계 불성립이죠?
20/12/15 15:58
그리핀-스틸에잇-라우드G가 한 계열사란 걸 감안한다면, 사건 당사자가 징계 여부를 결정한다는 생각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하하...
20/12/15 16:11
저도 이해가 안되는게 저 기준에 의하면 서경종도 김대호 최성원 폭행사건에서는 당사자가 아니고 김대호가 스틸에잇 소속이 아닌건 똑같으니 서경종이 징계에 참여해도 문제가 없다는건가요?
20/12/15 16:23
유치한 이름 장난질이라기보다 철저하게 개인 대 개인의 문제로 국한시키려는 필사적인 의지의 프레이밍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그런 인상을 받습니다.
20/12/15 22:35
다 연관된 회사인가요? 제가 다녔던 회사도 사업자가 3개였고 3개인 이유는 유리할땐 같은 회사에요~ 불리할땐 엄연히 다른 회사입니다만 이런 이유였는데 뭐.. 비슷한거겠죠?
20/12/15 15:58
궁금한게 타종목에서도 징계 관련해서 회의록이 공개되는게 당연한 일인가요? 공개를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분이 많은것 같아서 여줍니다
20/12/15 16:00
단순 이번 징계 때문만이 아니라 도란때, 그리고 이전 무기한 정지 라는 사례가 있어서 공개하라는거죠.
온플릭 징계처럼 굳이 공개하지 않아도 될법한 경우에는 공개하라고 하지 않죠.
20/12/15 16:03
다른 종목은 이런 논란 있어도 징계 쎄게 안받던데 이런 말에 그건 거기가 이상한거고 롤판은 롤판 대로 가야 된다는 의견 도 있던데 또 이건 타스포츠 사례 찾을 필요가 있나요?
20/12/15 15:59
본인들이 잘하고 있는 중에 그냥 일어난 사건에 대해서 판결을 내린 거면 비공개도 이해가 가는데...
지금 공정위에서 판결을 하게 된 이유는 라코에서 먼저 영정이라는 미친 수를 둬서 신뢰를 다 잃어버렸기 때문이거든요? 지금 공정위 판결은 그 사건의 연장선상이니, 당연히 공개가 되어야만 했습니다.
20/12/15 16:00
사법기관 형사재판에서 최종결과가 나오진 않았지만 우리 동북공정위원회 천룡인 형님들께서 자체적으로 조사해본결과 폭언폭행이 명백했다 이거죠?
그러니까 그 근거가 뭔지를 알려달라는데 응 싫어 이러고있네
20/12/15 16:03
징계발표 하루전에 미리 기사 내서 언플하고 반응 본 다음에 징계 발표한것도 그렇구
이번에 DRX 팬덤도 약해졌겠다 작년과 달리 그냥 뭉게도 될 것 같다는 판단이 선것 같네요 어차피 여론이 작년 같지 않을테니 이건 뭐 결국 라이엇코리아가 이겼네요
20/12/15 16:04
판결이랑 무관하게 결정을 유지할거면, 진작에 결정할 수 있었던 건데
이제서야 이러는거 보면 뭐.... DRX 터졌으니 팬덤도 줄어들었겠다, 좋다구나 진행했다고밖엔 보이지 않네요.
20/12/15 16:06
니네가 팬주제에 뭔 힘이 있냐 크크 그래서 LCK 안볼거야? 니네 주제에 적폐 몰아낼수 있어? 에 대한 답이 뻔하기 때문에 그렇죠. 트위치 사태랑 비슷하게 돌아가네요. 결국 뭉개면 대체재 없는데 니들이 어쩔건데~
근데 라이엇은 명심 하나 하면 좋겠네요. 잘나가는 지금이야 별 타격 없어 보이지만 나중에 위기가 닥치게 되면 그 업보 몇십배로 돌려받을겁니다.
20/12/15 16:11
아니 회의록 공개를 못 하겠으면 5개월 자격 정지를 내릴만한 기준에 합당한 근거 자료라도 공개해주십쇼. 이해를 시켜줘야지;; 어이가 없네
20/12/15 16:14
아무튼 규정에 적혀있는대로 했답니다. 그 규정을 만든게 누군데 크크
심지어 규정엔 별것도 안 적혀있음 그냥 꼴리는대로 징계 했다를 돌려 말하네요.
20/12/15 16:18
카나비건이 대충 정리되었고 drx 프론트의 삽질로 구성원이 오마분시되어서 팬덤이 조각난 지금이 호기라 판단했겠죠.
작년처럼 청와대 청원이 올라가고 국회의원이 참전할 정도의 화력이 안나올걸 아니까. 자기들 자존심에 상처를 내고 카르텔에 도전한 자에게 확실한 본보기를 가한다는 저열한 욕망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군요.
20/12/15 16:19
김대호감독님의 페북글 전문입니다.
저와의 조사회의 녹취록을 공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결과를 이미 정해두고 저를 폭행범으로 몰아갈려는듯한 정말 불공정하고 납득할수없는 진행과정이였고 제가 그에 대해 어떠한 말을 해도 편협한 사고방식으로 그건 감독님 생각인거 같구요 식의 스탠스를 내내 유지했는데 이게 어떻게 [공정] 위원회인지 얼마나 무서운 조직인지밖에 느껴지지 않습니다. 결과를 정해두고 진행된 불공정한 조사과정이라 생각하고 당연히 결과도 수긍할수 없습니다. 공정위쪽에서 이번 징계과정과 결과에 대해 떳떳하고 공정하다 느낀다면 저와의 대화내용을 녹취한것을 공개해주시길 바랍니다. 악의를 가지고 사실을 교묘히 왜곡하여 불순한 목적성을 띈채 공격하는 쪽이 어딘지 가해자 피해자 정의부터 다시 해야한다 생각하고 제발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않게 신중하게 판단해주시길 빕니다.
20/12/15 16:23
씨맥 : 나는 불려가서 너무나 일방적인 심문을 받았다. 억울하다. 내가 참석한 회의의 녹취록만이라도 공개해달라.
이거거든요? 공정위가 진짜로 공정하게 조사를 했다면 그냥 공개만 하면 됩니다. 만약에 실제 조사 내용이 진짜로 공정했으면 씨맥만 양치기 소년 되는 거죠. 하지만 지금 눈 감고 귀 막고 아무튼 공정했음, 공개는 못함 이러는 꼬라지 보니 진짜로 결과를 정해놓고 심문한 느낌이 강하게 드네요.
20/12/15 16:23
앞으로 나대지마라 식의 본보기를 당한거죠. 구성원이 바뀌어도 본질은 절대 변하지않죠. 예전부터 그랬고요. 본인들 컨트롤 범주에서 하라 이거죠.
20/12/15 16:28
허탈하군요 허허..
헬피엔딩각인거같은데 이거 공정위 들어갔던 사람들 한명씩 야리돌림이라도 해야하는거 아닙니까? 공정위에 들어간 관계자들중 나와서 내부사정 안밝히고 침묵하는 관계자들은 다 한통속으로 보고 적폐취급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공개안하겠다는데 일단 공정위 죄다 적폐취급해드려야죠. 나는 결정에 반대햇다거나 아니면 이 정도의 중징계를 피할수 없이 확실한 우리가 본 확실한 증거와 근거가 있다고 개별적으로라도 나와서 공개안하는 한 일단 공정위 들어간 인원들은 죄다 한통속이라고 생각합니다.
20/12/15 16:38
공정위 규정 제 16조에 따라 공정위 위원은 기밀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서약서를 제출해야 한다 나오는데, 서약서를 보면 기밀을 공개하면 해촉당하는 것이 당연함을 인지하고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고 나옵니다.
최소가 그거이기는 하겠습니다만, 최소가 해촉이라는 것에서 위안삼아야 하나 모르겠습니다.
20/12/15 16:40
해촉이 무서워서 못나오겟으면 그자리에 연연하는 방조자죠. 무슨 직장도 아니고 상임직도 아니고 거기 계속있는다고 명예도 없는 조직같네요(이번 결정보면). 딱히 자기 의견 공개로 명예훼손 성립될 여지도 별로없고 명예훼손이 무서우면 피해갈정도로 최소한이라도 시그널 보내는 정도의 공개는 가능합니다.
20/12/15 16:45
그러면 확인되지 않는 사실을 가지고 야리돌림을 해도 된다는 겁니까? 마침 고릴라 선수 공정회 명단에 있는데 아무런 의견 발표나 표명 안 하면 적페라 봐도 된다는 단편적이고 위험한 시각은 아니겠죠?
20/12/15 16:47
아무 시그널도 없이 그냥 침묵시엔 전 한통속이라 봅니다. 떳떳하면 전 참가를 못했다 전 결정권이 없었다 반대했다. 밝힐 순 없지만 확실한 근거는 있었다. 하다못해 이거라도 안밝히면 방조자란건 피할 수 없죠.
20/12/15 16:58
그 회의에 자기들만의 엠바고가 걸려있을진 어떤 말을 했을지는 저희는 전혀 모르는 상황입니다... 그런 것을 밝힐 회의록이 공개가 안 되는 것은 분노할 수 밖에 없지만 단순히
개인의 의견을 밝히지 못 하는 상황일수도 있는데 모두 입 닫으면 적폐다! 라는 식의 해석은 작년에 관계자들 소신 발언 강요와 다를 바가 없는 것 같습니다...
20/12/15 17:00
롤 관계자 모두 다도 아니고 실제로 결정에 참여하 한(것으로 알려진)관계자들입니다. 본인이름찍혀서 나가는 결정인데 당연히 별 다른 해명이 없다면 본인도 그 결정에 찬성했다고 간주할 수 밖에 없습니다.
20/12/15 17:14
뭐... 침묵은 별 다른 입장 표현으로 보는 것이 맞기는 하니까요... chandler님의 의견을 어느 정도는 동감되는 부분도 있으나
이러한 의견 표명의 요구가 작년의 '발언이 없으면 적폐다'라는 소신 발언이란 광기로 퍼져갔던 것이 생각나서 이렇게 댓글을 남겼습니다. 저도 공정회 참여한 누군가가 어떤 의견을 표명했다고 속 시원히 풀어줬으면 좋겠지만요... 답답한 어제 오늘인 것 같습니다
20/12/15 16:28
http://www.e-sports.or.kr/board_kespa2018.php?_page=view&b_no=6&b_pid=9999497700
“세계 최초로 e스포츠 공정위원회를 만들어 e스포츠 업계의 자율규제 및 분쟁해결을 시도하는 만큼 투명성과 공정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조영희 위원장님의 공정위 임시 출범 당시 발언인데 그 때에는 믿음직하게 들렸고, 위원회 자율로 위원 공개때에는 진짜 환호했는데 지금은... 위원들에게 직통으로 하소연 할 수 있는 통로라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직통 아니면 케스파 통하는 거라서 전혀 신뢰가 안 갑니다.
20/12/15 16:49
구성원들 거론하며 실드치신분들 있었는데 공정위가 이렇게 반응해버리면..
몇명은 그냥 씨맥 마음에 안들어하는걸 어떻게든 중립인척 실드 치는거로 느꼇는데 당분간은 이런 사람들 댓글 안보이겟네요.
20/12/15 16:55
뭐 투명하단건 맞는 말 같네요.
자기들 카르텔에 엿먹이고 존심 스크래치내면서 여론전으로 나선 김대호를 어떻게든 조져버리겠다는 그들의 속내가 너무 투명함.
20/12/15 16:59
아래 글에서도 얘기했고 여전히 회의록은 비공개로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자격정지 5개월의 중징계를 결정한 절차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한 설명이 있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으로서는 '규정이 있기 때문에 규정대로 했다' 수준의 이야기 밖에 안되어서...... 공정위가 가지고 있는 자료에 나와있는 구체적인 폭행/폭언 정황이 어떤 것이었는지라도 밝혀주면 좋을텐데요.... 만약 씨맥이나 소드가 내용 공개에 동의하지 않아서 밝힐 수 없는거라면 그런거라고 얘기라도 해주면 좋겠구요.....
20/12/15 18:40
어떤 사람이 무슨 발언을 했는지가 밝혀지면 해당위원들 개개인의 의견에 반대하는 이들의 테러(현실이든 온라인에서든)가 행해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현재 공정위 위원들이나 앞으로 임명될 공정위 위원들이나 모두 본인의 전문적인 식견보다는 대중들의 입맛에 맛는 의견만을 내세우는 사실상 여론조사기관에 불과한 조직이 되겠죠..... 그리고 공정위라는 조직이 어마어마한 보상을 주는 곳도 아닌만큼 아마 대부분의 위원들은 공정위를 그만 둘 것이고, 앞으로 공정위 위원을 맡겠다는 사람도 없을겁니다...... 그래서 공정위는 위원회라는 하나의 조직으로서 기능하는 것이 중요하고 '공정위'라는 이름으로 나오는 결과물이 중요한 것이지, 위원들 개개인의 발언에 집중하는 것은 '범인찾기' 이상의 의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도 위원들 개개인의 이름이 밝혀진(혹은 익명이지만 어떤 발언을 누가 했는지 특정할 수 있는 수준의) 회의록이 아니라, 전체적인 회의의 흐름 정도는 정리해서 공개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20/12/16 09:18
옳은 소리를 하면 찬성 하겠죠. 개개인의 신상이 걱정된다면 익명으로 공개하면 되지 않겠어요? 어떤 발언을 누가 했는지 익명인데 특정할 수 있을까요? 서너명이서 한것도 아니고.
20/12/16 09:25
이름을 익명으로 기재한다고 해도 발언을 통해 개개인의 신상을 특정 할 수 있죠.... 차라리 뭐 위원들 전원을 변호사로 구성했다 이런거면 모를까, 현재 위원회를 구성하고 있는 위원들이 제각각 경력과 전문분야가 상당히 다르니까요.... 예를 들어 프로게이머들의 생활사례에 대한 발언을 한 위원이 있다면 고릴라겠구나 생각 할 수 있고, 법률분야에 대한 발언을 한 위원이 있다면 변호사 중에 한 명이겠구나 생각 할 수 있고, 리그 진행하던 방송국에서의 사례에 대해 발언한 위원이 있다면 스포티비(현 라우드지)나 OGN 둘 중에 한 명이 한 얘기겠구나 하고 추측 할 수 있죠..... 이런식으로 개개인을 특정 할 수 있는 발언들을 모두 제거(수정?)한 뒤에 공개하는건 저도 찬성합니다만 그렇게 짜집기 된 회의록이 과연 제대로 된 모양일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20/12/15 17:03
대중이 씨맥을 옹호하는 상황에서
회의록 까면 위원들에게 비난이 쇄도할텐데요 라코와 협회가 지금 받는 비난이 위원들에게 갈겁니다. 행여 고릴라 선수가 징계에 찬성이라도 했다면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며 조리돌림하겠죠
20/12/15 17:08
위원들 수가 많아서 이름만 비공개 처리 하면 됩니다. 누가 무슨 말을 했는지 알 수가 없죠. 네댓 명 정도라면 어떻게 추리해보더라도...
그리고 씨맥이 본인 SNS에서 위원들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 최소한 위원 중 일부도 잘못이 있는 거겠죠? 부당한 대우를 하지 않았다면 씨맥이 원하는대로 공개를 하면 되구요. 그러면 오히려 씨맥을 양치기 소년, 거짓말쟁이로 만들 수 있지 않겠습니까. 씨맥이 원하는 건 내가 위원들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았으니 내가 참석한 회의의 녹취록만이라도 공개해달라는 거더라구요.
20/12/15 17:20
아무리 고릴라 선수라도 합리적인 이유 없이 징계에 찬성했으면 비판은 받아야죠. 조리돌림은 안되겠지만요.
그리고 생각보다 중립적인 의견도 많았습니다. 녹취록 비공개 한다는 기사 전까지는요.
20/12/15 17:59
무슨 말씀이십니까. 회의록을 깠는데 씨맥이 헛소리했고 위원들이 맞는 말을 했다면 여론이 씨맥에게서 등을 돌리겠죠.
옳은 말을 하는 자, 억울한 자에게 여론이 옹호하는거지. 무조건 깐다고 특정 집단에게 비난이 가나요?
20/12/15 17:04
씨맥의 내부 고발로 날려버린 그들의 사업 규모가 도대체 얼마길래 이렇게까지 치졸하게 구는건지...
그 사업에 발담그려던 인간들이 여전히 많이 남아있다는게 역겹긴 하네요.
20/12/15 17:10
공개할 의무가없고 규정에 안해도된다고 하더라도 이정도로 납득 못하는 여론이 있으면 공개하는게 맞지않나요? 그냥 공개안합니다 끝. 이렇게 결론지을 내용인가요?? 그렇게 따지면 영구정지 떄렸을때도 그냥 입 닫고 수긍했어야됐나요? 이게 뭔지 진짜.
20/12/15 17:13
...어제 공정위의 의결에 따른 징계 기사에 대해서 회의록 공개 후 말을 하겠다고 했는데...
진짜 어이가 없어서 비판할 가치도, 의미도 없는 듯하네요... 사실 회의록 공개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징계 수위를 도저히 납득할 수 없어서 그에 대한 일반인들은 알지 못하는 타당한 근거, 증거, 논리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싶어서인데... 징계는 내 맘대로에 회의록은 비공개라...? 이건 진짜 뻔뻔하게 낯짝 쳐들고 싫은데? 공개 안 할 건데? 내가 이래도 개돼지, 니들이 어쩔 건데? 하는 꼴인데요?
20/12/15 17:28
이 결정으로 제일 피해를 누가 볼까 생각해보니 씨맥 및 DRX 제외하고 강범현씨가 제일 피해를 볼 거 같습니다
이제 슬슬 해설 빈자리나 분석가 빈 자리 채워야 할 시기인데, 그 빈 자리에 넣는다고 기사 뜨면 혼자서 딜 다 받겠네요 그게 아니더라도 개인방송에 우르르 달려가서 딜 받을 수도 있고요 자기가 찬성을 반대를 했든 저 공정위원회에서 공개 안 했다고 하기로 결정했으면 본인 의견은 말 못 하죠
20/12/15 17:32
고릴라의 관점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억까들은 일부러 그러겠죠. 하지만 저기서 고릴라가 뭔 힘이 있겠습니까? 다들 어느정도 익스큐즈 하지않을까요
20/12/15 17:43
글쎄요..... 타 커뮤니티 보니까 고릴라라고 하지말고 강범현 선생님이라고 부르라고 하던데... 앞으로 케스파 들어가셔서 높은자리까지 올라가서 큰 일 하실 분이라고...... 농담이라면 수준 낮은 농담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만, 고릴라도 롤 커뮤니티들에서 이미 절반 정도는 적폐(?) 리스트에 올라가 있다고 봐도 무방하지않을까 싶습니다....
20/12/15 17:35
분명 리얼 찐들도 가서 난리 칠 것 같고, 누구보다 가면놀이에 능한 롤갤러들이 일선에서 딜을 박지 않을까... 싶네요
20/12/15 17:34
당연히 그럴거라 생각했습니다.
애초에 그럴만큼 투명한 단체라면 5개월 자격 정지 같은 말같지도 않은 징계를 낼리가 없거든요. 그냥 어딘가 썩어문드러져 있는 거겠지요.
20/12/15 17:47
2년전인가 저희학교 총여폐지 논쟁 때 총여 쪽에서 원래 실명인 총학 회의록을
이번건엔 익명으로 하라고 억지 부렸는데 그게 통과됐던 경우가 생각나네요 그 때 생각했던게 구리고 논리에 밀리는 쪽이 제발저리는구나 였는디 이건 익명도 아니고 아예 비공개네 대단하다 증말
20/12/15 17:57
공정위에 일견 납득이 되는 인사가 몇명 있더라도, 16명 전원의 총의가 모여 결과가 도출되는 것이 위원회라는 기관의 특성이기 때문에 몇 명의 구성인원이 논리에 따른 의견을 도출하지 않고 악의를 가지고 주장한다면 반드시 합리적인 결과가 나온다고는 장담할 수 없어 보입니다. 씨맥이 본인에게 불합리한 주장을 했다고 하는 인사도 분명 그 총의에 뜻을 함께한 구성인원이겠죠. 전원이 납득가는 인사라기에는 문제가 되는 인사도 분명 있어 보이고요.
20/12/15 18:44
차라리 비슷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아놓은 위원회면 모르겠는데 공정위 자체가 해당 위원들이 저마다 전문분야가 확연하게 나뉜 편이라서.... 익명으로 공개하기도 어렵다고 봅니다.... 좀 극단적인 예입니다만 '??? : 프로게이머 생활을 하다보면 이런 경우가....'라는 발언이 있으면 누구나 '아, 이건 고릴라 발언이구나' 할 것이고 '법적으로 제 경험에 비추어보면....' 이런 발언이 있으면 '이건 변호사 누군가 발언한거구나' 라고 알 수 있을거라.....이런 개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내용을 다 빼고 공개한다.... 라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게 될지.....
20/12/15 18:29
- 만약에 '가능하다면' 회의록을 공개할 생각이 있는가? :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여, 회의록을 공개할 계획이 없습니다. 이게 본문인데,
- 비공개가 원칙이지만 공정함을 증명하기 위해 가능하다면 공개할 생각은 있습니다. 이런 답변이면 납득했겠죠. 뭐 이런저런 이유로 불가능하다면 어쩔수 없겠지만요.
20/12/15 18:41
다수가 납득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원칙을 따르겠지만 의문이 들고 문제제기를 한다면 당연히 공개를 해서라도 자신들의 공정함을 증명하는게 맞겠죠.
20/12/15 19:24
그냥 일반적인 징계였으면 비공개가 맞죠. 온플릭때처럼요.
하지만 이번 건은 그와 다르게 도란 징계, 씨맥 무기한 제명 등으로 신뢰도가 0가 된 상황에서 그 과정부터 신뢰도를 높이고자 공정위원회에 넘기고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하겠다고 한겁니다. 이번에는 오히려 회의록을 안까면 수상하게 보이는 일이죠.
20/12/15 22:11
대한민국 헌법 제109조 재판의 심리와 판결은 공개한다. 다만, 심리는 국가의 안전보장 또는 안녕질서를 방해하거나 선량한 풍속을 해할 염려가 있을 때에는 법원의 결정으로 공개하지 아니할 수 있다.
대한민국은 헌법과 피지알러님의 의견에 따르면 인민재판 하는 국가이군요.
20/12/15 18:55
[징계혐의자 및 피해자의 출석 진술 및 추가로 공정위에 제출한 자료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징계혐의자인 김대호 감독의 폭행과 폭언을 한 사실이 충분히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전문 다 공개할 필요도 없고 익명에 그러한 판단을 내리게 된 이유만 알 수 있을 정도만 발췌공개면 되는데요...
20/12/15 19:55
뭐 회의록 자체는 비공개 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하다못해 대법원 판결도 개인의견을 개진하는 형식이지, 내용을 밝히는건 아니까니까요. 다만 이런 방식으로 판단을 내렸다는 도식 정도는 제시해야 맞죠.
20/12/15 20:23
기분 나쁜 게 다른 게 아니라 회의록은 원칙적으로 비공개라 칩시다. 그럼 시청자들은 무슨 원칙에 의거해서 처벌이 되었는지 어떻게 알 수 있는 거에요?
20/12/15 22:22
라코, 케스파, 스틸에잇 뭐 크게 하나 해보려다가 카나비사건이랑 엮여서 나가리라도 났나요?
내부고발자?는 무조건 엿먹이겠다는 의지가 느껴집니다. 아주 낮은 가능성이지만 혹여나 혹여나 무죄날까봐 미리 징계먹이고 판결이랑 상관없다고 하고, 이번에도 해명기회는 없고 물론 공개도 하지 않겠다. 재판결과를 보고 판단, 해명기회, 투명한 내역공개는 본인들이 스스로 한 말인데 하나도 지키지 않는군요.
20/12/16 00:22
회의록, 자료조사내역 모두 없을것같네요
처음부터 보복성 징계로 맘먹고했을거같고 결과도 정해져있는데 누가 열심히 진위여부를 조사하나요 심지어 사법기관 판단을 기다리겠다고했지만 그마저도 기다리지않는걸요
20/12/16 09:40
작년 카나비 사건 이후로 DRX 경기만 보고 나머진 안봤는데, 애초에 롤에 관심이 적기도 했고요.
솔직히 파이어 나는곳은 피지알이나 몇몇 커뮤니티 정도고 어차피 결론은 [야이 그래서 안볼거야] 더라고요. 희망을 접었습니다.
20/12/16 14:47
심사위원이 한두명도 아니고 거의 20명 가까이 되는데 회의록 공개 익명으로도 안하는건 뭔가 캥키는게 있다는거 아닌가요
전에 '씨맥'이 꼴받게 해서 도란 징계.. 지금은 씨맥 너 팬덤으로 언론 플레이 했지 꼴받게 하잖아 너 징계인데 다음에 잘나신 협회님 심기 불편하게 하면 어떤분이 어떤 징계를 받을지 몰라서 이번 선례가 중요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협회님들이 천룡인도 아니고 이건 무슨 '협회님들과 그 카르텔을 건들였어? 너 유죄 땅땅' 이렇게 생각할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협회는 그 종목을 받쳐주라고 있는거지 [K-협회]가 되는것을 반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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