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LCK 아카데미 시리즈 오픈토너먼트에서는
kt Rolster A가 DRX Challenge를 2:1로 꺾고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너의 빈 자리]
스토브리그로 한참 후끈후끈한 LCK의 흐름을 따라가기라도 하는지
이번 오픈토너먼트는 18팀이라는 기존에 비하여 작은 규모로 진행되었습니다. (1회차 36팀, 2회차 41팀, 3회차 43팀)
3번의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3번 결승에 진출하여 2번 우승한 전통의 강호 T1 Rookies도 참가하지 않았구요.
각 팀의 유망주들은 어떤 스토브리그를 보내고 있을까요?

[닉네임을 달고 싶어?]
오늘 kt Rolster A의 로스터는 다음과 같습니다.

KTA T0P / KT Bonnie / KTA MID / KTA ADC / KT Rebel

우승 인터뷰에서 보니가 언급하기를 감독님의 미션을 통과한 선수만이 닉네임을 달 수 있다고 하네요.
4강, 결승에서도 닉네임을 달고 있는 정글과 서폿의 활약이 굉장했습니다.
앞으로 kt Rolster A의 모든 선수들이 닉네임을 달고 활동하는 날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아카데미 3대장의 구도를 깰 팀이 나올 수 있을까?]
LCK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많은 이들이 T1, DRX, 젠지를 LCK 아카데미 3대장으로 꼽습니다.
그 중 T1, DRX는 12월 개최 예정인 아카데미 시리즈 챔피언십에 진출했구요.
(젠지는 연습생 중 아카데미 시리즈에 참가할 수 없는 선수가 있어서 참가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2팀은 LAS 오픈토너먼트에서도 다른 아카데미와는 밴픽이나 운영 면에서 한 단계 이상 앞선 기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공개된 대회 규정상 챔피언십에 진출한 팀은 다음과 같다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T1 Rookies / DRX Rookie / SANDBOX Academy / ASP Academy
Afreeca Freecs Academy A / kt Rolster A / DRX Challenge / Team Dynamics Academy

다만, 기존 로스터에서 2인 이상 바뀔 경우 참가권을 박탈하는 규정이 있고
아카데미 로스터 변경은 워낙 자주 이루어지기 때문에 저 팀들이 그대로 참가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공개된 규정에 의하면 8팀이 풀리그를 치룬 이후 상위 4팀이 Bo3로 4강, 결승전을 진행한다고 하는데
얼마나 많은 경기를 중계할지는 모르겠지만 굉장히 풍성한 대회를 볼 수 있을거 같네요.
과연 챔피언십에서 새로운 강자가 나올 수 있을까요? 아니면 기존의 강자가 자신의 강함을 입증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