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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8/20 23:49:26
Name 에바 그린
Subject [LOL] 가슴이 웅장해진 원딜 대결 (수정됨)
오늘 간만에 3세트 치열한 접전 경기가 나왔네요.
사실 1경기를 더 기대했지만 진짜 재미는 2경기였습니다.

KT vs 아프리카

플옵 막차자리가 걸려있는 대결이였는데 두 팀이 합이 잘 맞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3세트까지 갔는데 3세트에 간만에 [AD Carry]간의 캐리대결이 나왔죠.
이긴 미스틱 선수야 당연히 잘했지만, 진 에이밍 선수도 정말 인생경기급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가슴이 웅장해졌습니다. 이게 원딜이지!!

진짜 혼자 힘으로 영혼도 먹고 바론도 먹어낸 에이밍선수나, 몸을 던져서 원딜을 보호하는 기인과 벤의 보호를 받으면서 캐리해낸 미스틱 선수나 너무 멋있었습니다.

LCK가 많이 약해졌다 약해졌다 하는데 그래도 원딜풀은 아직 짱짱하긴 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고스트, 데프트, 룰러, 테디, 미스틱, 에이밍까지 상위권부터 그냥 쭉 이름을 나열해도 다 한 끗발 날리는 원딜들이 포진하고 있으니까요.
(비단 저만의 생각이 아니고 얼마전 SK게이밍의 크라운샷도 그런 얘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궁금하신분은 코라이즌 이스포츠 인터뷰 보세요흐흐)


상체 게임이 화끈하고 빠르게 끝나는 맛이 있지만 후반가서 원딜싸움으로 갔을때, 진짜 칼 끝을 걷는 그 긴장감을 오랜만에 느껴서 아직도 짜릿하네요.

뭐 18,19년에 바텀에 하도 AP딜러가 많이 오다보니까 BOT LANER라고 부르기도 했었는데 저는 아직 AD Carry의 로망이 남아있나봐요.

역시 롤의 근본은 뭐다? 원딜 캐리다.

오늘 8시경기 못 보신분들은 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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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테라양날박치기
20/08/20 23:51
수정 아이콘
2경기가 너무 재밋어서 보고 나니까 1경기가 하나도 기억에 안남을 정도였습니다. 은근히 수준이 높은가 낮은가 가지고 몇몇분들 논쟁 하시던데 그거는 긴가민가 하지만 재밌다 하나는 다들 부정 못하셨을듯. 돌이켜 보면 사실 후반 간 시점에서 KT 조합이 답이 안나왔는데 에이밍이 원딜의 한계를 넘은듯한 경기력으로 어찌어찌 균형을 맞춰서 길게 갔던것 같네요.
유사장
20/08/20 23:52
수정 아이콘
역대급 진이어서 KT가 이기길 바랬는데 좀 아쉬웠습니다. 두팀다 멋졌어요.
포프의대모험
20/08/20 23:53
수정 아이콘
확실히 ck원딜들이 클라스가 있죠 아직
인간atm
20/08/20 23:53
수정 아이콘
에이밍은 예전 14년도 선발전 페이커 제라스급 정도로 지는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네요.
20/08/20 23:54
수정 아이콘
패배로 빛이 바랬지만 진심으로 역대 최고의 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스덕선생
20/08/21 00: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3경기는 에이밍 >>>>> 미스틱일정도로 압도했는데 아쉽네요.

여담) LCK 원딜풀이 약하다고 생각되는건 고스트 효과라고 생각합니다. 고스트같이 캐리보단 다른 면에서 장점이 있는 선수가 탑티어에 오르면 나머지 선수들이 못하는게 아닐까? 란 반응이 나오죠.

예를 들어 바이퍼가 최상위권 원딜로 평가받던 시기엔 바이퍼가 그정도냐, 국내 원딜들이 못하는게 아니냐는 반응이 꽤 많았습니다.
퍼리새
20/08/21 00:04
수정 아이콘
그정도는 아니지 않나요? 미스틱 플레이도 감탄나올 정도였는데... 물론 4용스틸과 바론스틸때문에 에이밍 존재감이 더 크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비슷하게 원딜들이 빛났던 경기 같아요.
20/08/21 01:08
수정 아이콘
3경기는 에이밍이 더 잘한게 맞죠...왜냐면 에이밍은 투신과 함께 했고 미스틱은 마지막 한타승리의 주역 벤과 함께했으니까요....
20/08/21 00:02
수정 아이콘
사실 케틀이 성장을 완전히 끝내버린 이상 앞에서 막아주는 호위병만 있으면 kt 조합으로 뚫기는 불가능이었죠.

케틀 1픽의 이유를 제대로 보여 준 아프리카의 플레이였고, 그 전에 진이 확실한 비교우위를 가지고 있을 때 게임을 끝내지 못한 것이 kt의 한계였다고 생각합니다.
퍼리새
20/08/21 00:03
수정 아이콘
오늘 진짜 재밌었습니다
pzfusiler
20/08/21 00:05
수정 아이콘
요즘처럼 동부와 서부의 차이가 극심하고 동부 서부 내에세도 상위 하위 팀간 체급차가 극에달한 상황서 간만에 보기드문 호각의 경기가 나왔네요

항상 말하는거지만 양학이 많고 업셋이 안나오는게 리그수준을 말해줄순 없다고 봅니다만(양학이 나오면 나오는대로 수준낮다고 안나오면 안나오는대로 수준이 낮다고 까는 사람들을 너무많이봐서..)

확실한건 어느쪽이 더 재밌냐고 하면 비슷한 수준의 팀 경기가 많은게 재밌는거 같네요.
다리기
20/08/21 00:09
수정 아이콘
오늘 레오나가 최고 구멍 느낌..
비오는풍경
20/08/21 00:15
수정 아이콘
에이밍 역대급 경기력이었는데 그걸 팀원들이 못 받쳐주는게 참 안타까웠습니다.
정글자르반
20/08/21 00:19
수정 아이콘
사실 오늘은 맛보기 경기였죠. 이 두팀은 선발전에서 다시 한 번 붙을 가능성이 매우매우 높습니다. 은근히 합이 잘 맞아서 오늘 경기는 drx 설해원 경기와 함께 가장 꿀잼이었습니다
P.s제발 중간만 해주세요 투신선수 2,3경기 정말 별로였습니다
20/08/21 00:19
수정 아이콘
투신 선수 너무 아쉬웠네요
불판에서 스맵이 던졌다는데 그냥 투신이 스킬샷 맞췄으면 애초에 나르 죽지도 않았죠..
프테라양날박치기
20/08/21 00:22
수정 아이콘
그거 저도 다시보니까 걍 투신이 궁만 잘썼어도 와 킹맵 황맵 여기서 이 각을? 와 캐리 와 만골드 와 바론 스무스하게 연결되면서 KT가 이겼을것 같네요... 다들 투신 궁각을 못본듯. 사실 너무나 황당하게 땅에써서.
20/08/21 00:31
수정 아이콘
투신이 땅에 궁쓰는데 그것도 모자라서 한참이나 늦게 쓰는거 보고 안타까웠네요 ㅜ
프테라양날박치기
20/08/21 00:37
수정 아이콘
나르 궁과 레오나 궁이 동타이밍이었으면 와 운이 없었다 했을텐데 나르 궁이 명백히 훨 빠름... 근데도 이걸 연계 못하다니 ㅠㅠ
20/08/21 00:44
수정 아이콘
사실 궁 쓸 필요없이 아끼고 모데한테 E만 써도 깔끔하게 잡았죠. 거리도 넉넉해서 어렵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후...
소금사탕
20/08/21 00:30
수정 아이콘
저도 유머글에 달린 링크 보고 황당했는데...
근데 거기서 kt가 승기 잡았으면 진이 이런 역대급 경기는 안 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08/21 00:35
수정 아이콘
거기서 모데 잡았으면 차이 계속 벌어지면서 kt가 승리할 확률이 무지 높았을겁니다.. 명경기는 없었겠죠
에바 그린
20/08/21 00:49
수정 아이콘
아니 와... 지금 하이라이트 보고 왔는데... 아.., 스맵은 충분히 시도할만한 각이였네요.. 저도 라이브로 볼때는 레오나 궁 아예 못봤네요..
스맵님 앞점프로 뭐라한거 미안합니다.

레오나 궁 삑난것도 충격인데 삑 나고도 그냥 e맞췄으면 잡았을거같은데 투신 대체 뭐한거지..
20/08/21 00:51
수정 아이콘
스맵이 던졌다고 하거나, 템트리 이야기 하는 분이 한두분 있었던 것 같은데, 막상 픽 나왔을때 나오던 이야기는 kt 지속딜 애매하지 않냐는 거였죠. 스맵이 방템만 둘둘 둘렀으면 어그로 핑퐁도 못하고, 더 빨리 끝났을겁니다.
20/08/21 01:49
수정 아이콘
저도 공템이 무조건 맞다고 보는게 방템갔으면 조합 자체가 딜 부족했죠 케틀 절대 못죽일겁니다
기사조련가
20/08/21 00:52
수정 아이콘
스맵!!그러니까 투신이 못하는것도 계산했어야지!!
후치네드발
20/08/21 07:35
수정 아이콘
불판 그 장면에서 스맵 탓하는 리플 하나하나에 다 반박하려다 속터져 죽을 것 같아서 관뒀는데 이 리플 보니까 좀 풀리네요.
프테라양날박치기
20/08/21 11:38
수정 아이콘
앗 아아 ㅠㅠ 좀 죄송한 생각이 드는군요. 아마 저 포함 대부분 분들이 투신 궁을 못본듯. 너무 예측하기 힘든 상황에서 당혹스런 실수를 해서... 심지어 궁 날렸어도 e 호응만 했어도 모데 즉시 터지는건데.
20/08/21 00:22
수정 아이콘
에이밍이 멱살오브 멱살잡이 하는것도 진으로 이정도 한거면 역대급진인데...바론스틸은 정말 소름돋았습니다.

올시즌 kt의경기력보면 다른선수들도 고점 저점이 있긴한데 투신의 경기력이 kt의 경기력 같아요.
어찌보면 작년과 다를바가 없을정도로 느낌아닌 느낌이...작년에는 원딜도 같이 망한데다가 서폿이 폭망중 폭망이라 강등권까지 간거고 올해는 투신이 잘하니 바로 경기력 올라오면서 스프링은 플옵은 어떻게 밟아봤고 롤드컵선발전까지는 가봤다 차이일뿐...
선발전은 결국 투신경기력에 따라 갈리지 않을까 싶어요. 내년에는 신인서폿 올리거나 영입을 해야 할것 같은데 메물도 그렇고 lck서폿풀이...ㅠㅠ
루체시
20/08/21 00:23
수정 아이콘
합이 잘 맞는 경기가 얼마나 재미있을 수 있는지 보여주는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ㅠㅠ
소금사탕
20/08/21 00:29
수정 아이콘
역대급 진이었는데 진짜 패배가 너무 아쉽습니다
본인 프로 인생에서 남을 명경기였을텐데...

그니까 kt는 에이밍 눌러 앉혀야해요
어리고 짱짱한 서폿 붙여주고

그나저나 kt는 하필 서폿 서브 없는게 최악입니다
쿠로라도 서포터로 내야하나 진지하게 생각이 들 정도로..
pzfusiler
20/08/21 00:3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요즘 장기전을 가는걸 좋아하지않고 부끄러워하는 풍토가 있는데.. 역시나 항상 말하는거지만 사람들은 장기전을 싫어하는게 아닙니다.

장기전까지 가기위한 무의미한 줄건줘 시간떼우기를 싫어하는거죠

이런식의 장기전이라면 90분경기라도 환영이죠
20/08/21 00:39
수정 아이콘
KT는 에이밍 중심으로 퍼즐 맞추면 되죠...
근데 원딜 빼고 사실상 전라인 개편이 필요한...
20/08/21 01:09
수정 아이콘
탑은 잘합니다 솔직히 지금 폼은 서부권 같아요
폰지사기
20/08/21 01:13
수정 아이콘
222 최근 경기들 보면 스멥은 잘해요
소금사탕
20/08/21 01:17
수정 아이콘
스맵말랑유칼 + 에이밍 + 어린서폿

미드는 유칼이 일단 다년계약이라...
쿠로는 잘 모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저기에 유망주 쭉쭉 키워야죠
소셜미디어
20/08/21 11:11
수정 아이콘
스멥 + 탑복권 + 정글 + 말랑(정글복권) + 미드 + 유칼(미드복권) + 에이밍 + 서폿 이정도면 괜찮을듯
20/08/21 08:28
수정 아이콘
스맵은 진짜 요즘 그냥 잘합니다.
프테라양날박치기
20/08/21 01:17
수정 아이콘
스맵이 나르로 미드에서 이니시걸었다가 터졌을때 저 포함 많은분들이 극딜했는데 저부터 반성중입니다. ㅠㅠ

황맵이 맞는 각 보고 들어간거고 모데 자르고 바론먹어서 이기는 각을 본게 맞았는데 생각도 못한 아군의 실수가 나와서 스맵이 까임 ㅠㅠㅠ
상근이
20/08/21 01:30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선발전에서 스맵서폿 소환탑 해보는것도 괜찮을거같은데
20/08/21 01:34
수정 아이콘
kt는 원딜은 남부럽지 않고, 탑도 스멥 폼이 올라오면서 크게 부족함이 없습니다.

미드는 유칼이 기억이 돌아오는 빈도가 높아져서 그래도 내년 한번은 더 긁어볼만 하고, 정글은 말랑이 여전히 좀 사리는 게 우려되긴 하는데 그래도 아직 어리고 센스는 좋아서 마찬가지로 내년 한번 더 긁어볼만 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투신은 기복이 너무 심해서 좋은 성적을 내려면 이대론 어렵지 싶네요.
키모이맨
20/08/21 01:40
수정 아이콘
작년 올해 쭉 보는데 냉정하게 투신은 이제 선수생활 황혼기라고 생각합니다

아프리카에서 본격적으로 서폿재능 터지면서 18스프링때는 확실히 선수생활 전성기였고 잘했지만
킹존을 거쳐서 올해KT에서의 모습은 주사위라는게 포장으로 보일정도로 솔직히 너무 못합니다
올해 투신이 주사위면 19KT 눈꽃도 주사위입니다...
두란51
20/08/21 18:42
수정 아이콘
19눈꽃과 비교하기엔 스프링 폼차이가 넘사라고 봅니다 눈꽃은 1이 다섯번뜨고 2가 한번뜨는 주사위였죠
20/08/21 01:42
수정 아이콘
투신은 클래스가 있는 선수긴 한데
쓰려면 내야될 세금이 너무 많네요
20/08/21 01:50
수정 아이콘
요즘 느끼는게 서포터는 확실히 세대교체 되는것같아요. 고릴라, 투신 과거 국내 손꼽히는 서포터들 경쟁력이 많이 사라진 느낌입니다. 지금 상위권 서포터들만봐도 베릴, 케리아, 라이프, 에포트 세대로 이제 넘어간것같아요.
좋은데이
20/08/21 01:59
수정 아이콘
미드 원딜말고는 전부 과도기같아요. 치고나오는 몇몇 신인?에 가까울정도로 몇시즌 안된 선수들이 눈에 띄면서 올드선수들은 대부분 쳐지고..
미드,원딜도 올드중에서도 활약하는 선수들이 꽤 있어서 그렇지 결국 어린선수들이 다 따라잡은 모양새구요.
Asterios
20/08/21 02:00
수정 아이콘
올해 투신은 기복이 심했던 17년도 모습을 보는 것 같은데, 특히 요새는 그때보다도 폼이 훨씬 떨어진 느낌이에요. 18년에는 그 기복을 극복해 내면서 정말 잘했는데, 다시 한 번 그걸 극복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StayAway
20/08/21 02:29
수정 아이콘
롤드컵을 앞두고 보자면 상대적으로 LCK가 가장 약한 포지션은 서폿이라고 봅니다.
전통적으로 탑은 꾸준히 강했고 미드는 최상위권으로 보면 비빌수 있는데 LPL과 비교하면 문제는 바텀이죠.
다리기
20/08/21 02:30
수정 아이콘
투신 진짜 기복이 맞나요?
오늘은 내내 원딜빨 아니었으면 트롤급 활약이었는데. 특히 레오나는 정말.. 궁자랑 너무 자주해서 안타까웠습니다
키모이맨
20/08/21 02:40
수정 아이콘
투신이 기복이 있는거면 19KT 눈꽃도 기복이 있는거죠...
장고끝에악수
20/08/21 03:01
수정 아이콘
한화팬들이 바이퍼한테 기대한 모습이 에이밍이죠.
이게 s급 원딜이고요
장고끝에악수
20/08/21 03:0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에이밍선수 제발 lpl로 이적좀
지금까지 해온 서폿이 프라우드 세난 투신인게 말입니까
lpl 넓은 서폿풀 체험해봤으면 제발..
키모이맨
20/08/21 03:12
수정 아이콘
스피릿이랑 스맵도 있....
펠릭스30세(무직)
20/08/21 03:28
수정 아이콘
진짜 재미있게 봤습니다.

이게 롤이지! 이게 롤이야!

그러니까 징크스 살려내라고 이 XXX들아!
20/08/21 05:06
수정 아이콘
투신이야말로 포장으로 많이 덕 본 케이스죠. 폼 좋았을 때도 잘하는 빈도가 적었는데 그걸로 엄청나게 잘하는걸로 포장되는.. 좋게 얘기해서 기복이지 저점이 대부분이었고.
냉정하게 얘기해서 커리어의 많은 부분이 던지는 경기였죠. 괜히 던질 투 몸 신.. 이라는 얘기가 나온게 아니라서.
쌍둥이타워에서 연속해서 던질 때 좀 황당할 정도더군요.
키모이맨
20/08/21 05:20
수정 아이콘
이건 너무 억까죠..17에도 준수했고 아프리카가 최고성적 올렸던 18스프링에는 매우 잘했습니다
지금 못하는건 못하는거고 그때 잘한건 잘한거죠
퍼리새
20/08/21 07:57
수정 아이콘
폼 좋았을땐 그냥 리그 수위권 서폿이었죠... 포장은 아니구요
트윈스
20/08/21 11:00
수정 아이콘
롤 안본지 좀 지나서 투신이 요즘 얼마나 못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요즘 못한다고 그런 평가를 받을만한 선수도 아니고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어디가서 선수 경기력 평가나 경기평 같은거 안남기는걸 추천드립니다..
코돈빈
20/08/21 15:44
수정 아이콘
잘한 기간이 짧은건 사실이지만, 잘하던 시기엔 명확하게 잘했죠. 투신 고점일 당시, 아프리카 교전에서 투신 비중이얼마나 높았는데... 고작 몇번 슈퍼플레이 한걸로 고평가되는 선수는 아닙니다.

그리고 투신은 굉장히 정확하게 평가받았습니다. 잘할땐 피지컬 좋고 싸움 잘하는 리그 수위권 서폿 정도로 평가받았지 무슨 독보적 원탑으로 평가받은것도 아니고, 못할때는 쓰로잉머신으로 평가받았죠. 그냥 폼 따라 정확하게 평가받았어요.

커리어 전체를 높게 평가할 수는 없는 선수지만, 잘하던 시기에도 잘한적 별로 없었다는건 명백한 후려치기죠.
다이어트
20/08/21 07:25
수정 아이콘
스맵이 궁 쓴거 투신이 모데한테 eq 맞추고 케이틀린 근처에 궁만 떨궜어도 pog 스맵 받으면서 완전 스맵 살아났다고 난리났을것 같기도 한데 아쉬운 장면 이었습니다.
20/08/21 07:34
수정 아이콘
에이밍은 미스틱보다도 고점이 높은데 항상 잘하는 느낌이 아니라가끔씩 빵빵 제대로 터뜨려주는데도 지니 원 얼마나 안타깝던지
후치네드발
20/08/21 07:45
수정 아이콘
어제는 아주 오랜만에 홍진호가 원망스러운 날이었습니다. 왜 20년 전에 KT에 들어가서 날 이렇게 힘들게 하는지
역대 최악의 KT 서폿은 눈꽃에서 변할 일 없을 줄 알았는데 20 썸머 투신 활약이 미친 수준이네요.
서브 멤버만 있었어도 어제가 KT 에서의 마지막 경기로 생각했을 텐데 롤드컵 선발전까지 함께 해야한다는 게 참담합니다.
치키타
20/08/21 08:05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보니까 투신이 아이디빨 너무 받는 느낌였습니다.
투신이라는 아이디가 면죄부가 되는 느낌이랄까요..다른 약한 이미지의 아이디였다면 더 까였을 듯 합니다.
20/08/21 08:24
수정 아이콘
투신은 이니쉬를 열어야 한다는 압박이 있는건지(정작 kt가 그렇게 급하지도 않았던거같은데) 한타전마다 궁을 너무 쉽게 쓰는데 그게 맞지도 않더군요. 2세트 바드, 3세트 레오나 둘 다요. 어제 경기, 아니 썸머 kt 순위에 아마 가장 큰 지분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가끔 나오는 고점 기대하기엔 너무 저점이 많아요.
20/08/21 08:35
수정 아이콘
좀 비틀거리기는 해도 에이밍은 롤드컵에 갈 실력이 됩니다.
문제는 나머지가 롤드컵 가기에는 부족하죠. 특히 유칼이랑 투신은 불가능 수준이고
(유칼은 다년계약이라도 금액적으로는 그리 비싸지 않을꺼라 생각합니다)
쿠로는 폼이 조금 올라왔고 스멥은 최근 계속 서부급이고 말랑은 개인적으로는 보노보다 낫던데...

하여튼 에이밍만 잡으면 KT는 미래가 있기는 합니다.
20/08/21 08:53
수정 아이콘
진이 아니라 다른 하이퍼 캐리 원딜이었으면 정말 몰랐을텐데 ㅜㅜ세트 노틸러스 레넥을 녹이기에는 탄창이 너무 부족하더라고요
20/08/21 10:04
수정 아이콘
탄창 족쇄가 진짜 너무 심해요. 렙오르면 장전속도라도 빠르게 해주지 한타하는데 철컥철컥하는게 너무 속터짐
20/08/21 12:16
수정 아이콘
확실히 미스틱은 컨디션이나 폼을 떠나서
자신감있고 포스있게 딜을 넣는것 같아요
그게 매력인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KT골수팬에 기인팬이라 차마 못보고 결과 확인하고 봤는데
스맵 에이밍 잘해서 좋고 플라이 이겨서 좋았지만
기인이 예전 포스가 아니라 슬프고 유칼이 가끔 실수해서 아쉽고 그랬던 경기네요~
던져진
20/08/21 12:55
수정 아이콘
스맵 에이밍이 아주 잘 해주더군요.

그리고 이런 말 하기 좀 그렇지만

서폿이 2번 만 덜 던졌으면 KT가 무난히 이겼을거 같네요.
칼라미티
20/08/21 14:06
수정 아이콘
스멥은 어제 그냥 잘했죠...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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