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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6 23:08
괜히 이번 시즌이 역대급 역대급 소리 나오는게 아니죠.
그래서 프랜차이즈를 통해 팀간의 전력 격차가 줄어들기를 바라는 분들이 많죠. 저도 그 중 한 사람이긴 한데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회의적입니다.
20/08/16 23:11
강등도 없어졌겠다 동부팀들이 유명 아카데미 선수들 주전보장으로 유혹해서 긁어봤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동부팀 스쿼드보면 EPL 하위팀이 앨러다이스, 파듀, 휴즈, 호지슨 돌려가면서 쓰던 00년대같단 생각이 듭니다.
20/08/16 23:15
아 호지슨....리버풀 팬으로써 진짜 눈물 나는 이름이네요. 풀럼으로 유에파컵 준우승 시키고 리버풀와서 빡빡이로 스쿼드 채우고 리버풀을 풀럼화 시킬 줄이야.
20/08/16 23:11
만약에 두팀 다 1승으로 마무리하면 걍 19년 진에어랑 다른게 없죠.
럭키 진에어죠. 자기들 같은 팀이 하나 더 있어서 욕 덜 먹은...
20/08/16 23:15
프랜차이즈가 되는 것보다 프랜차이즈가 되서 현재 아카데미에 있고 프랜차이즈 이후 2~3군에 속하게 될 신인들 콜업하고 폼 일시적으로 안좋은 주전 내리고 하는게 보장되어서, 약간 지금 야구에서 1-2군 운영하는 것처럼 되어야 된다고 보는데...
다른 리그들에서 이렇게 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만약 다들 이렇게 하고 있고 우리만 승강제였다가 같게 바꾸는거라면 대환영...
20/08/16 23:20
한화 이야기가 나와서 써보면 바이퍼가
전 전성기 그리핀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기본적으로 그냥 중위권 선수라봅니다 장점은 강한 라인전 단점은 누구나 아는 근본 한타 캐리력... 그래서 그리핀때보면 단점은 많이 가려지고 장점만 보여서 s급 소리도 들었는데 그리핀 무적소리 듣던 당시에도 보면 끝까지 가서 근본 원딜 대결모드 들어가면 패배 종종했었습니다 전 그래서 당시 굉장히 저평가 했었고 지금은 반대로 장점은 안드러나고 단점만 드러나서 10위 원딜 소리도 듣는데 오히려 지금은 10위권 이런소리보단 좀 고평가 합니다 기본적으로 로우리스크 로우리턴 스타일의 선수가 맞는거 같고 고스트랑 좀 비슷하고 완성형 고스트가 아닌가 싶은데 고스트 조차도 캐리력은 훨 위라고 봅니다 정말 아예 몬하는 선수면 기대도 없을껀데 라인전은 또 굉장히 강한 선수축에 속하지만 3년차에 한타 자리 몬잡는거보면 성향과 재능의 영역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이래저래 요새 좀 안타깝네요
20/08/17 04:48
루트였던가요 케이틀린으로 필요할때
e앞점멸 까지 쓰면서 딜캐리하는가보면 바이퍼는 그냥 하위권인거죠 잘나갈때도 원딜캐리는 물음표 팀핵심나가자 최하위 그리고 강등 팀옮기고 최하위
20/08/16 23:30
이건 비교하기가 콩두 스베누에 너무 미안하지 않나요? 연봉이 몇배 차이인데..
리헨즈 한명으로 콩두 스베누 10명 합친 연봉보다 많을거에요.
20/08/16 23:32
아직 두 팀 모두 2R 전패 다이나믹스전이 남아있어서 또 모릅니다. 가슴이 웅장해지는 바덕대전이라던가, 리치를 막아야할 두두/익수라던가...
상위권은 얼추 정해진 거 같으니, 마지막주에 쌍으로 있는 멸망전이나 보렵니다. 덧붙여서 나진-콩두 연보를 따진다면 두 팀은 2시즌, 1년동안 함께 있었지요. 다만 15 나진은 선발전 컨텐더였으니 스베누와 궤를 달리했고요.
20/08/17 00:02
프차때문에 강등걱정도 없어졌다 그냥 이렇게 해도 어차피 다음시즌이랑은 별 상관없으니 점점 심해질수도 있겠죠. 다른 스포츠에서도 볼 수 있지만 돈을 많이 박는다고 그 팀의 체질이 쉽사리 바뀌거나 하기도 힘듭니다.
20/08/17 00:22
냉정하게 보면 설해원은 충분히 이정도 나올 수 있는 팀인데 한화가 진짜 심각하죠 lck에 항상 있었던 꼴찌팀들 중에서도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
20/08/17 01:01
강등 걸려 있었으면, 저 정도 결과는 안나왔을겁니다. 분명 스베누 콩두보다 급은 높아요.
다만.. 솔직한 말로 지금 1승이 무슨 동기가 부여될까요? 그러니 그냥 하던거, 하고 싶은거 하는겁니다. 스프링때 20억 걸었던 그때가 역대급 치열했던 리그였다는걸요
20/08/17 10:46
올해 서머가 끝나면 프랜차이즈 도입으로 인해 리그에 큰 변화가 옵니다.
그때를 대비해서 최대한 좋은 모습을 보여줘도 모자랄 판에 동기 부여가 안된다는건 이해하기 어렵네요. 선수도 코칭스태프도 좋은 모습을 보여야 살아남을 수 있는데요.
20/08/17 12:14
동기부여가 없다는건 아닙니다. 다만 스프링때에 비하면, 매우 약하다는 거죠.
솔직히 지금 탈락팀에게 요청할수 있는건, 포기하지 않는 스포츠 정신밖에 더 있지 않습니까. 프랜차이즈는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이지, 역동성을 높이는 역할이 아닙니다. 선수들 입장에선 매년 프랜차이즈 상관없이 계약기간 걱정되는건, 늘 이러놨던 일이고.. 기업입장에서도 강등이 없는데 굳이 당장의 1승에 집착할 필욘 없죠. 냉정하게 한화가 꼴찌한다해서 프랜차이즈 안들어올까요?? 만약 그랬다면, 야구는 진작에 떠났어야죠. 선수들은 늘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젠 1승을 위한 전략보단 하던거, 하고 싶은걸 최선을 다할뿐이죠.
20/08/17 13:12
저는 클레멘티아 님의 의견과는 달리 강등전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크게 동의하지 못하는 것이... 정작 프차로 굴러가는 외국 팀에서는 업셋이 자주 혹은 종종 일어나고 왜 이러니 하는 팀들에서도 날카로운 한 수 보여줄 때 많습니다. TES 같은 극강의 팀들조차 하위권 팀들에게 한 방 먹기도 하고, 지금 LEC는 샬케의 돌풍을 비롯해서 매주도 아니고 하루 단위로 업셋이 일어나고 있고요.
선수들 입장에서 봐도, 앞으로 프차를 통해 연봉은 더 올라갈 텐데 조금이라도 더 좋은 모습 보여줘야 본인 커리어에 도움되겠죠. 계약기간 끝나면 새 계약을 맺어야 하는데요. 기인이 강등되는 팀에서도 활약해서 결국 지금의 위치에 올랐지 않습니까. 강등전 있으니까 특별히 동기부여 더 된다? 논리로 따져봐도 애매하고, 무엇보다도 현재 나타나고 있는 실제 결과하곤 부합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20/08/17 13:40
그렇다면, SEO2015님이 볼때 스프링과 써머의 큰 차이는 무엇일까요? 선수도 바뀐게 거의 없고, 메타탓을 하기에는 LEC나 LPL은? 라고 똑같이 반박가능하죠.
그렇다면, 가장 많이 바뀐것부터 원인 파악해야 하지 않나요? 야구와 축구의 꼴찌팀 예를 굳이 들지 않더라도, (야구는 리빌딩 하지만, EPL은 필살적으로 하죠.) 시즌 후반부되면, 전부 하는 이야기 인터뷰가 강등이야기입니다. 강등전 있으니까 특별히 동기부여보여 되는건 팩트인거 같은데요. 조금이라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 돈이 올라간다라는 말은 좋은 말이긴 하지만.. 공허한 말이기도 합니다. 마치 학생한테 너가 더 공부 많이 해야지, 돈을 많이 벌수 있다고 말을 해도 안듣는거랑 똑같죠. 대신.. 반에서 꼴찌하면 용돈 안준다 라고 걸어버리면 눈빛이 달라질껄요? 프랜차이즈가 잘못이다라는 말은 아닙니다. 장점이 많은 제도죠. 근데, 100% 완벽한 제도는 아니라는 거고요.
20/08/17 14:31
저는 프랜차이즈 이슈보다 롤드컵 이슈가 크다고 봅니다.
일단 서부리그 4강이 MSC 유학 이후 지향점이 매우 높아졌죠. 아예 급이 바뀌었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부족한 점을 고민하고 변화해서 롤드컵 우승 목표로 훨씬 더 동기부여가 되고 있으니까요.
20/08/17 15:25
예시로 드신 반 학생들과 선수들은 전혀 입장이 다르다고 봅니다. 학생들은 꼴찌를 하더라도 낙제제도가 있지 않은 한에야 '학교에서 쫓겨날' 상황에 처하진 않습니다. 그에 비해 지금 당장 공부를 잘하더라도 개인의 성취감이나 부모의 칭찬 외에 돌아오는 금전적 메리트는 없습니다. 굳이 학생들의 예로 비교를 하고 싶다면, '네 등수에 따라 주는 용돈이 달라진다'고 거는 상황이어야겠죠. 꼴등하던 학생에게 너 석차 중위권으로만 올려도 용돈 갑절로 올려준다! 고 하면 역시 눈빛이 달라질 겁니다.
주장하시는 것처럼 강등전이 실력 저하의 원인이라고 하려면, 그러한 강등전이 없는 다른 리그의 경우에는 오히려 하위팀들이 지금 lck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는 것에 대한 설명이 안됩니다. 당연히 lck 내에만 한정하면 당장 강등전이 없어졌으니 그게 가장 큰 원인인 것처럼 보입니다. 문제는 제가 예시를 들었듯이 정작 강등전 없는 다른 리그는 업셋 잘만 일어나고 있단 말이죠. 그럼 다른 데서 원인을 찾는 게 순리 아닐까요? 제 개인적으로는 메타 변화+그 동안 프차를 차일피일 미루던 것의 부작용이라고 생각합니다. 프차를 늦게 하면서 오히려 말씀하시는 동기부여가 하위권 선수들이나 팀에게 더 안 되었다고 봐요. 소위 말하는 lpl 등지로의 인재유출도 이 문제라고 생각하구요. [이제는 1부리그도 아니고 돈도 덜 주는 lck에 굳이 남아있을 이유가 없다], 이로 인해 선수층이 부실해지고 강팀에만 선수풀을 그나마 유지한 부작용이 올해 터진 게 아닐까요? 거기에 이른취침 님이 말씀하신 롤드컵-msc 등으로 인한 충격과 동기부여가 아직 전력을 유지하고 있었고 msc에도 직접 참가한 상위권에도 영향을 준 게 아닐까... 뭐 이런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네요. 메타 변화에 대한 이야기는 다른 글 등지에서도 논의가 된 점인데, 그 동안 느슨하게 운영해 오던 lck가 msc를 계기로 빡빡한 운영을 하면서 상위-하위의 격차가 보다 분명히 드러나게 되었다고 하는 의견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피쟐이나 다른 롤 커뮤에서 종종 논의가 된 점이어서 따로 부연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위 세번째 문단에 제시한 제 생각은 매우 주관이 강한 의견일 뿐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의견을 배제하더라도, 적어도 강등전이 현 하위권 팀들의 부진의 원인이다! 라고 볼 수는 없다는 거죠. 거듭 강조했듯이 lck 제외한 외국 삼대리그가 그 전형적인 반례니까요. 말씀하신 대로라면 승강전 없는 해당 리그들에서도 지금 lck와 같은 현상이 일어나야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럼 정확한 원인이 뭔지를 모를 뿐, 강등전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20/08/17 10:59
그래도 어제 게임들은 그럭저럭 재밌긴 했네요. 그정도로 붙어만 줘도 아쉬움은 좀 덜할 것 같습니다.
팀 팬분들 입장에서는 이러나 저러나 지는건 똑같으니 속상하겠지만..
20/08/17 14:17
강등전없어서 저런다고 하는데 있다고 해도 다를거 없을걸요.
그냥 실력부족인건데 무슨 강등전없어서 동기부여가 안되서 저런다고 하는게 오히려 추켜세워주는거죠. 한화는 더 올라가려면 감독코치 다 갈아엎어야 합니다. 감독이 하는게 없다고 하는데 감독코치 바껴서 팀경기력이 바뀌는 경우는 많았죠.
20/08/18 06:40
한화는 대부분 20분 이전에는 경기가 괜찮은데 이후에 망하는 패턴이 반복이라 보는 입장에서도 답답하네요. 항상 좋은 상황에서 한타하는데 전부 제각각 플레이하다가 대패해서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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