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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8 22:24
이제동 백동준 경기가 개인적인 스타 2 최전성기였습니다 흑흑...
이병렬은 그 무렵 군단숙주 활용도 그렇고 여러모로 프로리그에서 인상적인 경기 많이 보여줬었죠.
20/07/28 22:26
맞습니다 크크
탱크 앞에서 아나운서 보이스 홍보 영상도 찍었네요. https://twitter.com/StarCraft/status/1287885522464133122
20/07/28 22:45
어차피 주요 등장인물들은 퇴장해버렸으니 세계관만 가지고 뭔가 만들라면 만들 수도 있긴 할텐데...
블리자드의 요새 모습이 영 기대가 안되는게 제일 문제네요. 스타 1 부터 이야기 나오던 UED 떡밥 같은거도 궁금하긴 한데...
20/07/29 01:10
솔직히 캠페인만 해도 갓겜은 갓겜이었습니다
다 정가주고 샀는데 돈 안아까웠어요 단지 한국한정으로 스1이나 롤만큼 리그가 흥하지 않아서 e스포츠 즐겨보는 저도 관심이 없었어요 최근에 캠페인 정주행 다시 했는데 협동전이라는거 재밌어 보이던데 뉴비도 할만할지 궁금하네요. 스1은 뭐 질리게 한터라 rts기본 소양은 있는데 말이죠
20/07/29 02:36
협동전 재밌어요. 캠페인 해보시고 RTS 익숙하시면 협동전도 금방 적응하실 수 있을 거 같아요. 돌연변이 아니면 난이도가 크게 높지 않기도 하고, 잘하는 아군 덕을 좀 볼 수도 있고. 저도 스타2 3부작 캠페인 재밌게 했는데, 협동전이 캠페인을 둘이서 같이 플레이하는 느낌이라 재밌더라고요
20/07/29 04:54
게임 출시할때부터 망겜론이 끊이지않았는데, 강한자가 살아남는게 아니고 살아남는자가 강한거란 말이 떠오르네요. 지금은 손플 안하지만 RTS역사에 한획을 그은게임이네요.
20/07/29 06:56
생각해보면 RTS쪽은 영 실력이 없어서, 캠페인 깬 이후에는 밀리 도전했다가 높은 벽에 좌절감을 느끼고 이후에는 유즈맵 위주로 한동안 꾸준히 했었었네요. 스타2는 RTS 장르에 있어서는 꽤 기념비적인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스타2의 국내외 대회는 꾸준히 유지되길 기원해 봅니다.
20/07/29 08:25
스2도 웰메이드 게임은 되지만, 회사 전작인 스1 워3가 갓겜반열에 드는 게임이어서 비교당한것도 있고...
초창기에 유즈맵 시스템만 망치지 않았어도 지금보다 인구수나 평가가 훨씬 좋았을겁니다
20/07/29 08:24
스2 재미있게 했습니다. 주로 캠페인이었지만 한때 친구랑 래더도 했던 기억이 나네요.
별거아닌 실력인데 둘이서 골드를 달았을땐 어찌나 기분좋던지. 한국에선 스1관련해서 하도 이말저말 많았던 비운의 작품이지만 저한테 있어서는 충분히 명작 수준의 게임이었습니다. 스1만큼 흥하지 못했으니 망작 아니냐는 소리 들을때마다 얼마나 안타깝던지 스토리의 막판 아쉬움이나, 묘한 유즈맵 시스템에 대한 것. 어려운 맵에디터에 대한 것 다같이 스2 피씨방에서 하려고 해도 뭔가 아이디 관리 못한 친구때문에 같이하기 힘들었던것 분명 안타까운 점이 없는 게임은 아니었을테지만 충분히 재미있었습니다.
20/07/29 09:08
다른 명경기도 많지만 전 개인적으로 한준 vs 이정훈 저테전 해병의료선 뮤링 라인싸움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스타2 초반기에 벌어진 컨트롤 진검승부라서 더더욱 기억에 남는건지도 모르겠네요.
20/07/29 09:21
단순한 명작이 아니라 장르 종결자죠.
숱한 명경기가 많은데 저는 갑자기 어윤수와 주성욱의 엉망진창 결승전이 기억납니다. 정상에서 최고의 경기력으로 맞붙은 게 아니라 탈진 속에 헛주먹들을 마주 주고 받았던 진흙탕 경기. 스토리도 재밌었는데 주성욱 킹슬레이어가 우승자들을 하나씩 깨고 올라갔는데 정작 결승 상대는 왕이 아니었죠. 더이상 죽일 왕이 없자 스스로 왕위에 올랐던 멋진 이야기였습니다.
20/07/29 12:02
그러고 보니 그때는 주성욱 선수에게 킹슬레이어라는 개쩌는 별칭이 있었죠 크크... 지금이야 뭐... 주검이니 산송장이니 뭐니 하지만...
20/07/29 09:43
가끔 유즈맵만 하다가 3년 만에 섬멸전 좀 하려고 했더니, 사람이 많이 줄긴 했더라고요. 래더 매칭은 잘 되는데 MMR 리셋이 되어버렸고, 클랜은 대부분이 활동이 적더라고요.
20/07/29 12:06
이상하게도 오직 한국섭... 아니 아시아섭만 군심의 반으로 줄어버렸죠. 다른 서버는 무료화 이후에 군심 시절 래더 인구로 회기했는데...
20/07/29 10:02
네 캠페인만 해도 재미있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캠페인에 나오는 업그레이드가 래더에 안나오는것도 많고
래더랑은 별개라고 봐도 되고 여하튼 풀더빙에 이래저래 할만하다고 생각해요.
20/07/29 10:18
일주일 전부터 1년 반 만?에 스타2하고 있는데 그냥 막 래더 돌렸더니 mmr이 초기화가 안돼서 연패만 해서 친선전하고있습니다..
근데 친선전 mmr도 현재 수준보다 높아서 계속지네요.. 나이먹으니 중후반으로 가면 내가 여기서 뭘 해야하는지 뭐 하고있는지 막막해지고 이대로 가면 분명히 질거같은데 유닛 조합을 더 해야하는데 그러면 내 피지컬이 못따라가고.. 그냥 꼬라박고 지지.. 크크 예전처럼 질때마다 스트레스 받지는 않아서 그냥 편하게 하고 있기는 하는데 공유 나오고 부터는 너무 어려워요 겜이 ㅠㅠ 그리고 리마스터도 세일하더라구요. 지금 8000원이면 삽니다 크크
20/07/29 11:03
스1도 뭐 워3 나오고 고전게임이라고 소리들었는데요 뭐
네이버 지식인 보면 워3 나왔는데 아직도 고전게임하냐고 달린 댓글하고 그거 하고 싸우던 댓글이 생각나는
20/07/29 12:12
원래도 아시아섭 패치는 목요일 새벽에 하고 그랬죠. 그러다가 어느날부턴가 웬일인지 화요일 새벽에 같이 해준다 싶더라니 어느새 보니까 또 목요일 새벽에 패치해주더라는...
20/07/29 11:18
한지 워낙 오래 되긴 했는데 난이도가 있어서 제일 낮은 난이도로 일단 해보시면 딱히 욕먹고 그럴 일은 없으실거예요. 난이도 낮은건 쉬워요.
20/07/29 12:13
2명이서 하는 모드다 보니 같이 할 사람 구해서 해도 좋을거에요.
잘하는 사람들 많아서 전투 안뺏어가고 많이 남겨주는 유저들 좋아하는 사람도 많거든요.
20/07/29 15:27
최근에 협동전 좀 해봤는데 그런 분위기는 아니에요. 걱정 안 하셔도 될 거 같습니다. 난이도는 캠페인이나 래더 해보셨으면 어려움 정도로 시작해보셔도 될 거 같고, 아니더라도 보통 정도는 괜찮을 거 같네요. 보통은 그 위 난이도들에 비하면 매칭이 잘 안 되는 편이긴 합니다.
20/07/29 11:23
전 스타1 3:3팀플 유저인데요
스타1 3:3은 좀 라이트한 맛이 있어서 1:1 보단 쉽게 할수 있는 편인데 스타2 3:3은 스타1이랑 비교하면 어떤가요??
20/07/29 13:23
초반에 2:2만 좀했었는데
확실히 스1이나 1:1보단 라이트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뭐 지금은 어떨지 3:3은 어떨지는 저로써는 확신하긴 어렵습니다만
20/07/30 00:31
스1 라이트하다는 기준이 질럿 저글링같은 기초유닛 때문이면 스2는 좀 다른거라 생각합니다
지금은 잘 모르겟지만 예전에 스1 생각하고 팀플 몇판 해봤을때 스1생각하고 기초유닛 뽑았더니 상대들은 기초유닛으로 싸우는게 아니라 테크타고 하는거 같더군요
20/07/29 13:03
몇몇개 기억나는건 1번이 정종현 박현우 결승 5셋 7셋. 변대 박령우 맹독점사한 경기. 2012년 시즌2 파이널이었던것 같은데 최지성과 스칼렛 4강 돌개바람경기. 맵은 기억 안나는데 태자대 정윤종 갖춰진 토스 병력을 유령으로 잡아낸 경기가 제일 기억 남네요. 한가지 더 추가하면 저그 유저로써 ssl결승에서 박령우선수 우승할때 토스상대로 처음으로 링으로 경기 풀어나갔던게 제일 충격 받았어요.
20/07/29 19:57
군단의 심장을 래더 마스터까지 찍을정도로 정말 재밌게 했던 기억이 나네요. 자날은 무감타때문에, 공유는 지나친 피지컬을 요구하길래 안했지만요..
20/07/30 10:28
요즘도 간간히 스2 즐기는데 벌써 10년이 됐군요 흐흐..
나름 그래도 군심때까진 마스터도 찍어보고 했는데.. 앞으로 10년만 더 같이 하자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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