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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8 21:53
미드 정글 차이 둘다 심했죠.
클리드는 그저 그랬는데 커즈가 너무 못하고 페이커는 비디디가 너무 잘해서 차이가... 티원은 죽이되든 밥이되든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선수 교체도 한번 해봐야 할거같아요.
20/07/18 21:53
T1 다음주 매치업이 토요일 한화전이니, 1주일간 재정비하고 엘림 끼워서 가봅시다.
젠지는 정말 놀라워요. 실력으로 지긋지긋한 상성관계를 깨부수는 모습에 감명받았습니다. 아마 오늘 같은 게임이 반지원정대가 바라던 모습 아니었을까요.
20/07/18 21:54
탑은 칼 칸나는 제대로 방패 라스칼을 만났고
정글미드는 상대를 압도했고 바텀은 용호쌍박이지만 룰러가 한끗차이, 서폿픽이 항상우위였죠. 그냥 압살
20/07/18 21:54
2세트 그렇게 터지고도 한타로 어떻게든 메꿔내는거 보고 답답하더군요.
저 실력을 초반에 조금만 투사할 수 있어도 이렇게 밀리진 않을 것 같은데.
20/07/18 21:54
스프링 한 시즌 건너뛰고 서머 시즌 보는 중인데 T1 정글 왜 이렇게 됐나 싶습니다. 오늘만 문제가 아니고 시즌이 통째로.. 휴
20/07/18 21:54
결과적으로 차이난거 맞고 저는 t1 2픽 이즈 뽑고 3픽으로 조이보고 니코 뽑은게 문제 아닌가 싶어요.
조이 못뽑는 것도 문제지만 뭐 정 쓰기 싫으면 안쓸수도 있는건데 그러면 니코는 왜...? 1세트는 플레이는 괜찮았는데 픽이 왜그랬지? 싶고 2세트는 플레이도 좀 아쉽고 픽도 좀 아쉬운 그런느낌이었네요.
20/07/18 21:57
니코는 아마 플레미에이킹 해주면서 라인전 강하게 밀어붙이겠다는 의도였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조이가 2킬 먹고 전령 골드 먹고 헤르메스 뽑아오면서 면역력 생겨서 거기서 이미 끝났죠. 하지만 그 이후에는 스킬샷 아쉬운 장면 많았고요. 반면에 불판에서 언급했듯 비디디는 시종일관 수면 다 맞췄고...
20/07/18 21:55
오늘은 젠지의 스크림도르가 나왔던거같고
티원은 물론 커즈가 심각하긴합니다만 나머지 4명도 잘한사람이 없었어요. 칸나도 오늘은 영 아니었고..
20/07/18 21:57
다 상태 안좋았죠. 누구 한명 범인 찾는것도 의미 없는 시리즈지만 그래도 이 게임은 정글이 상태 안 좋으면 다른 4명이 힘들어 지는게 맞긴 합니다.
20/07/18 21:55
중간에 위기도 몇번 있었지만 원래 극상성 처음 깰땐 쉽게 못깨더라구요 크크 플옵에서 극복해야 진짜 끝인거긴한데 일단 1단계 클리어했네요
티원은 1세트 테디, 2세트 페이커의 한타 실수가 뼈아팠네요. 아이러니한게 1세트는 페이커가 한타 잘하다가 테디가 실수했고 2세트는 테디가 밀고나가다가 ㅠ페이커가 실수했고... 둘이 같이 잘하고 같이 던졌으면 차라리 1대1이었을텐데요 크크
20/07/18 21:56
어차피 질꺼같아서 안보다가 새벽에 잠이 꺠서 2세트는 봤는데, 2세트만 보면
초반에 터진거 치고는 손싸움은 그래도좀 하네 싶은 구간이 있긴 했습니다만, 결국 전라인이 다 차이나서 졌다고 봅니다. 뭐 부정할수 없는 패배고, 이걸로 페이커가 뭐 어떻니 테디가 어떻니 칸나가 어떻니 다 이야기 나와도 어쩔수 없는거죠. 이런 패배후에는 딱히 논쟁할것도 없이 폼이 올라오길만을 기도하는게 정답인거 같습니다 기도메타 ON!
20/07/18 21:57
3강이랑 2G 차이나고 승점싸움, 승자승에서도 불리해서 WC는 거의 확정적이죠.
문제는 WC를 통과한다손 쳐도, PO 1R에서 3강 중 하나를 이기고 업셋을 할 수 있느냐? 하면 물음표라.. 결국 섬머 4위로 끝난다고 하면 포인트 직행은 힘들고.. 선발전 갈 확률이 매우 높음.
20/07/18 21:57
커즈 탓만 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이번 경기는.
정글 차이도 심했지만 미드 차이도 심각했습니다. 원딜도 결국 룰러가 압승했고요. 그냥 전체적으로 다 상대보다 못했는데 누구 때문에 졌다 이런 범인찾기 할 상황 아닙니다.
20/07/18 22:05
그렇다고 페이커가 무죄는 아닙니다. 커즈도 못했지만 페이커도 못했어요 거의 비슷하게 못했다고 보는편입니다.
전령 한타에서 쓸리면 게임 무조건 지는거 아니죠. 보통 역전각도 많이 만들어낸게 페이커인데 오늘 페이커 니코 한타궁은 심각했어요 화날만한 경기력이긴한데 약간 컴다운하시길... 흐흐
20/07/19 00:10
전령 칠 때도 페이커는 한참 있다가 왔어요.
조이 이미 와서 패고 있음 우리편 정글 전량 치는데 거기서 왜 CS 먹고 있나요. 다 버리고 와야지
20/07/18 22:21
다 상대방보다 부족해서 졌으니 누구 한명의 잘못, 패배 기여도 순위를 매길필요가 없다는거죠.
그렇게 어려운 얘기는 아닌것 같은데요. 앞 뒤 잘맞아요.
20/07/18 22:24
상대보다 다 못했으니 특정 선수 범인찾기 하지 말라는 소린데 어디가 앞뒤가 안 맞는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죄송하지만 나비나비님이 문맥을 크게 못 찾고 계신것 같습니다.
20/07/18 22:36
저는 두번째 문단이 굳이 필요한가라는 생각에 댓글 남긴거에요. 굳이 미드 원딜을 언급하는 것보다 팀이 전체적으로 다 상대보다 못했다는 의견 정도면 충분하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했습니다.
20/07/18 23:02
아~ 제가 미드 원딜을 언급한 것 자체도 결국 범인찾기와 매한가지 아니냐? 이런 논리신 것 같네요.
무슨 말씀이신지는 알겠습니다. 그냥 정글이 못했다고 지적하길래 미드 원딜도 못했다고 별 생각없이 적은 것 뿐이니 노여워하진 말아주세요. 굳이 미드 원딜을 범인으로 저격 하려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20/07/18 21:58
롤은 역시나 미드 원딜겜이죠.
룰러 폼 올라오니까 젠지도 무서운팀네요. 클리드는 딜러 믿고 편하게 겜하면 작년 폼이 돌아올지도? 클리드 리신으로 블클 안가는거 첨 보는거 같네요.
20/07/18 22:05
제가 이 댓글에 추천 한표 했습니다. 자수합니다 크크
커즈만 쥐잡듯이 잡는다고 나아질거 없는데 왜 자꾸 범인찾기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미드 차이도 심했어요.
20/07/18 22:09
2세트는 다 같이 못했어요. 칸나도 그냥 발렸고 정글은 말할것도 없고 미드도 발렸죠. 원딜 손가락 차이는 마지막 한타에서도 났고.
범인 찾을것도 없는데 게임을 진 모든 원인 = 전령친 커즈 라니 말도 안됩니다. 그거 한방에 게임지면 뭐하러 20분 30분 게임하나요. 불리해지긴했어도 역전을 못하는 티원도 아니고요.
20/07/18 21:59
애초에 9월이면 서머 끝입니다(...)
더군다나 뱅기는 현역 벗어난지 한참인데... 6개월 놀다온 (그것도 솔랭은 했음) 프레이도 그렇게 되는데 뱅기도 힘들죠.
20/07/18 21:58
오늘은 어째 싸하더니 크크크크 티원은 일정 좋으니 잘 추스리길 기대해야죠.
젠지는 오늘 상성 극복했으니 더 올라갈일만 남은듯. 담원 DRX도 다음에 막기는 힘들어 보여요 크크크크
20/07/18 21:58
1. 기본적으로 커즈 폼이 최악인건 오늘만의 이야기가 아니라서 굳이 더 언급할 필요도 없는 수준
2. 그 와중에 미드 역시 오락가락함 3. 칸나가 라스칼에 완전히 철벽마크당함 4. 불판에서 몇몇 티원팬들이 지적했듯이 테디의 폼도 정상은 아니며 지금도 여전히 진에어에서 게임하는거 같음 5. 1세트도 그렇고 2세트도 그렇고 꽝 부딪힐떄 싸우는거 보면 티원이 아예 못 싸우는 건 아닌데 싸우는 과정에서 문제가 너무 많아보임.. 용 타이밍이라 시야 잡아야할 타이밍에 5명이 전혀 엉뚱한데 있는 다던가 하는 식으로 불판에도 썻지만 특히 커즈의 경우 본인의 폼이 수직하락 한것도 문제인데 MSC 이후 전체적인 기조가 확 변해버리는 통에 익숙한 길이 아닌 전혀 새로운 길을 수직하락한 폼으로 찾아야한다는 게 문제 현재 섬머가 스프링과 분위기가 유사했다면 이정도로 폭망한 정글은 아니었을 것 그러나 분위기는 스프링과는 완전히 바꼇고 지금도 더 바뀌려고 하고 있기때문에 커즈가 폼 되찾는데 드는 시간이 생각보다 더 오래걸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20/07/18 21:58
반대로 젠지입장에서 보면 다섯명 선수중에서 제일 못한게 클리듭니다(클리드가 못했단게 아니고 클리드는 할만큼 했는데 나머지 4선수가 더 잘했단 소립니다)
2경기에서도 티원한테 기회준게 클리드구요 1경기는 양바위게 컨트롤 당하면서 초반 시야 다 줬죠 1경기 밴픽은 둘째치고 왜 첫용 이후로 용포지션 못잡고 계속 끌려다녔느냐? -> 미드라인 초반 1렙 딜교 실패 후 CS 박살, 중간 로밍으로 풀어보려 했으나 실패->1차 미드 초스피드로 붕괴 이거 때문이에요 원래도 라인클리어가 안좋은 조합인데 미드 1차 밀린 시점에서 시야를 잡을래야 잡을수가 없죠 시야잡으려고 들어갔다가 라인 놓치고 다른 오브젝트 빼앗기면 그게 더 큰 스노우볼로 굴러올테니까요 테디가 중간에 실수했던게 크지만 반면에 칼리로 넣을딜 다 넣어주고 첫 용싸움에서도 들어가서 쓸어담은게 테디였습니다 아칼리 뒷포지션 잡은것도 좋았지만요 잭스픽에 대한 아쉬움, 챔프폭에 대한 아쉬움은 이해하지만 커즈 1경기 폼 자체는 지탄받을 정돈 아니라고 봅니다 2경기는 전령 그 싸움이 정말 컸는데...그 싸움 주도를 누가했는지부터 봐야죠 카밀이 진작 내려와서 둥지온거보면 거기서 들어올거라고 팀적으로 생각을 안했다고 봐야할텐데 아무튼 이전 T1 젠지마다 항상 미드차이 났고 승자는 페이커였다면 오늘만큼은 1,2경기 모두 비디디가 미드차이내고 이겼어요 페이커 미드차이 듣는게 억울하다면 '정글-미드'차이로 묶어서 부르셔도 되구요 근데 일단 제가 본 감상은 그렇습니다 쵸비 비디디 상대로 항상 원숙한 운영 보여주던 페이커가 정말 오늘만큼은 G2 캡스 만날때처럼 어려움을 겪었다고 생각하네요
20/07/18 22:00
티원 다음경기가 한화전인던데 엘림쓰기에 절호의 기회인거 같습니다. 만약 구마유시를 써볼거라면 이 타이밍도 괜찮은거 같긴해요. 테디가 못해서 빼자 이런느낌이라기 보다는 그냥 한 타이밍 숨고르기로 한번 쉬는것도 나쁘진 않죠.
20/07/18 22:02
누구 한 명 탓하기 어려울 정도로 전체적인 경기력이 안 좋습니다. 그냥 중위권 팀 경기력이에요. KT전도 그냥 중위권 경기력이었는데 T1팬분들은 그거 이겼다고 엄청 좋아하더군요. 이긴 경기임에도 미드 정글 원딜 폼 저하가 심각하게 느껴진던데. 사람들이 기대하는건 롤드컵 상위권 경기력인데 3부리그 하위권 팀 상대로 가까스로 이긴다? 그런 경기력도 좋다고 칭찬한다? T1 팬분들 눈높이가 많이 낮아졌더군요. 안타깝습니다. 우선은 지금이라도 엘림 구마유시 키워보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20/07/18 22:08
그런 경기력을 좋다고 빠니 이런 얘긴 좀 심하신 거 아닌가요. 그냥 응원팀이 꾸역승하니까 좋아하는 거지 티원팬들조차도 최근 경기력 좋다고 생각하는 분 거의 없으실 건데 굳이 눈높이 운운하시면서 자극하실 필요가 있으신 건지 모르겠네요.
20/07/18 22:14
중위권 팀 경기력이니 5위겠죠. 당연한 거 아닌가요?
KT는 T1보다 순위가 낮은 상태였고요. 이긴 걸 좋아하는 게 팬이지 그럼 지는 걸 좋아하는 게 팬인가요...? 뭔 이야기를 하고 싶은건지 모르겠네요.
20/07/18 22:22
T1 VS KT 경기글에 제가 T1경기력 까는 댓글달았다가 몰매 맞아서 이런 댓글 적게 되었습니다 슬퍼해야된다라는 의미는 아니었습니다
20/07/18 22:27
이기면 좋아하지 그럼 싫어합니까. 뭐 별걸가지고 다 시비를 거시네요 크크크 눈높이가 낮든 말든 팬들이 행복하면 그만이지 뭐 무슨 경기 이겨놓고
와 이 경기력으로는 안되 엘림 구마유시 키워야되 합니까? 그런 고민을 하는건 감독 코치가 할일이고, 팬들은 이기면 좋아하면됩니다.
20/07/18 22:02
굳이 커즈가 아니더라도... 라인에서 한 군데도 유리하게 가져가지 못했다는 점에서 속된 말로 '체급차'가 나버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바텀조차도 젠지가 근소하지만 딜교에서 더 날카로운 모습을 계속 보여줬지 않나 싶고, 탑도 2세트에서는 오른이 상성상 우위라고는 하지만 카메라 잡을 때마다 계속 우위를 가져갔고, 미드도 비디디의 조이가 훨씬 빛났습니다;
20/07/18 22:02
커즈는 당분간 폐관수련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사실 지난 kt전 보면 오늘도 엘림 나오는게 맞았는데, 아무래도 vs젠지전이다보니 그대로 커즈를 기용한거 같은데... 엘림 기회를 좀 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지금 커즈는 밴픽 단계부터 인게임까지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전혀 주지 못합니다. 페이커, 테디, 칸나, 에포트 오늘 다 못했고 그중에서도 팀의 중심인 페이커는 픽 선택부터 인게임까지 워스트 소리 들을법도 했죠. 그런데 결국 팀 분위기 쇄신하려면 페이커는 결국 본인 스스로 다시 올라와야 되고 테디, 칸나, 에포트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최근 계속 안좋은 커즈는 여기에 해당이 안돼요. 장기적으로 커즈를 다시 회복시키기 위해서라도 다음 경기부터 정글 교체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대진도 마지막 2경기가 담원, DRX기 때문에 정말 엘림에게 경험을 쌓게해줄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예전 블랭크 때도 이미 경험해본바가 있기 때문에 계속 커즈로 고집하다가 다같이 말려들어가면 그거만큼 손해가 없어요.
20/07/18 22:04
T1의 정글러는 항상 욕받이인듯.. 전 오히려 커즈가 불쌍하네요.. 항상 미드 주도권이 없어 공격적으로 하고 싶어도 할수가 없고 그렇다고 공격적인 픽 뽑아놓고 정글만 돌수도 없고..
20/07/18 22:09
lck 미드풀이 크게 변한것도 없는데 클리드 시절엔 폼좋을땐 클리드 페이커가 다박살내던 적도 있었는데 미드 주도권이 없는게 100% 미드라이너 때문인진 모르겠네요;
20/07/18 22:26
그 작년 skt도 클리드 빨이란 소리 많았어요.. 페이커 정규시즌 경기력도 상당히 안좋았고..다전제에서 잘했지만.. 페이커는 몇년전부터 미드 칼챔이나 라인전 엄청 쎈픽들을 거의 안쓰거나 못썼어요.. 미드 이렐, 미드 아트록스, 미드 루시안, 미드 조이 등등.. 항상 후반바라보고 운영이나 한타 위주의 챔들만 픽했죠.. 이번 섬머시즌은 특히나 더 심하고.. 그래서 후반가면은 되는데 요즘은 후반가기가 쉽지가 않죠.. 지금 T1 정글이 못하는건 페이커 지분이 상당하다고 봅니다. 저번경기에서도 니달리 뽑았는데 조이상대로 오리픽하면서 니달리 이도저도 못하게됐죠..
20/07/18 22:30
클리드 빨이란 소리가 애초에 맞는 분석인지도 모르겠지만 그러면 지금 클리드는 (님 의견대로면) 훨씬 더 잘하는 미드인 비디디랑 하니까 그냥 리그 다 박살내고 돌아다녀야 하는데요...
몇년 전이 도대체 언제적부터 얘기하는지 모르겠는데 팀 전체 폼 엉망이던 18년도 가장 중요한 롤드컵 선발전 떄도 이렐 뽑아서 할만큼은 했고 작년 서머 플옵때도 키아나 르블랑 레넥톤 같은걸로 다 이겼는데요. 정규시즌도 아니고 [항상] 이라고 하니까 좀 황당하네요. 페이커 못할떄도 많고 전 페이커 팬인데도 19스프링 때부터 lck 롤드컵 가져와줄만한 선수는 쵸비 기인 정도인것 같다 그런얘기 좀 했었는데 이런 틀린 근거로 까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20/07/18 22:38
항상이 한번도 안썼다라는 뜻이 아니죠.. 몇번 쓰기도 했지만 결과가 마냥 좋은것도 아니었고요.. 작년 정규시즌 페이커 경기력 오락가락했던것도 사실이고 그 와중에 클리드가 에이스 역할하면서 T1 이끈것도 사실인데 부정할게 있나요? 페이커가 정규시즌에 부진해도 항상 다전제에서 잘해왔던거도 사실이고.. 솔직히 T1 지금 경기력 개판이어도 다전제가면 또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우승할수도 있어요..그게 페이커의 가장 무서운점이기도 하고... 그러나 현 시점에서는 냉정히 T1의 문제점은 저는 페이커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롤은 그냥 미드게임이에요.. 미드 주도권이 없으면 다른라인에 영향을 끼치게됩니다. 지금 T1자리에 쵸비나 쇼메가 들어간다면 T1이 1,2등하고 있을겁니다. 그만큼 페이커는 지금 미드영향력이 거의 없어요..
20/07/18 22:43
항상 恒常 /부사 / 1. 언제나 변함없이.
한번도 안썼다는 뜻 맞아요. 결과가 마냥 좋았다는 소리는 하지도 않았고, 클리드가 잘했다는 걸 부정한 적도 없어요. 클리드가 에이스 소리 들었다면서 항상 욕받이라는 소리도 황당하고... 자기 한 말 정면으로 부정하면서 허수아비 세게 때리시네요. 포인트는 그래서 페이커가 못하는데도 불구하고 클리드가 다 한 거냐 그얘긴데 논점 바꾸시는 것도 황당하구요. 말씀대로면 커즈가 클리드만큼 잘하면 여전히 에이스 소리 들을수 있겠네요.
20/07/18 22:49
단어 뜻가지고 딴지 거시는거면 할말없구요.. 작년은 클리드가 잘했으니까 욕 안먹었죠.. 그전에 17,18년도에 skt 탑 정글이 어떤 욕을 먹었는지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커즈가 작년 클리드만큼 잘하지는 않죠 당연히..
20/07/18 22:57
아니 당당하게 '항상이 한번도 안썼다는 뜻이 아니죠' 이럴거면 먼저 말을 정확하게 하세요. 제가 뿌지직님한테 욕해놓고 전 그런 뜻으로 안썼습니다 그러면 욕이 아닌게 되나요?
미드라이너 때문에 t1 정글이 공격적으로 못하는가 얘기에서 한참 벗어난 얘기라 말 받아주는 것도 웃긴데... 17스프링 피넛이나 17년도 후니가 딱히 욕을 먹지도 않았지만 17년도 18년도 그래서 탑 정글이 잘하는데도 불구하고, 아니면 좀 봐줘서 미드보다 잘하는데도 불구하고 욕먹은 건가요? 트할 운타라 블랭크 블라썸이 페이커보다 잘했는데도 억울하게 욕먹었다고 하시면 그냥 아 뿌지직님은 그렇게 보시는구나 하겠습니다.
20/07/18 23:07
18년도 페이커 못할때도 탑 정글 욕받이 범인몰이했습니다. 작년 클리드는 잘했으니까 뭐라 못한거고.. t1 경기력 안좋으면 항상 다른라인 범인찾죠.. 페이커 못하는건 죽어도 인정안하면서..
20/07/18 23:09
뿌지직 님//
자꾸 말 돌리시네요 크크 그래서 페이커가 트할 운타라 블랭크 블라썸보다 못했냐구요. 페이커 못했을때 못하는거 인정하는 t1 팬들 당장 이 글타래만 해도 보이는데 죽어도 인정 못한다 운운하시는 것도 웃기네요. 뿌지직님이야말로 자기가 틀린 말 하는 거 죽어도 인정 못해서 자꾸 말 돌리시는 건가요?
20/07/18 23:23
뿌지직 님//
18년은 페이커 못한거랑 별개로 정글과 탑이 더 못한게 사실인데요. 페이커 경기력이 들쭉날쭉할수는 있어도 항상 어느수준 이상을 보여주고 결과로 증명하니 당연히 쉴드가 있는거구요. 뭐 매 경기 라인전에서 터지거나 하위권 미드 수준의 라인전을 하는것도 아닌데 못한다고 하는게 이상한거죠
20/07/18 22:04
2세트 흐름을 보자면
1. 봇이 주도권 내주며 올라프 시야 읽힘 2렙 블루 와드는 진짜 와.. 2. 용 타이밍에 룰러가 앞점프 하면서 탈진 빼고, 용 저지 시킴 3. 무리하게 전령 싸움하다 터짐 4. 이후 게임 내내 니코 사라짐 5. 카밀은 기발들고 시작한 순간부터 로그아웃 상태 젠지 봇듀가 올라프를 초반부터 직간접적으로 지워버렸고 그게 크게 크게 굴러간 게임 같습니다. skt 봇듀가 들으면 좀 억울할지도 몰라도 오늘 경기는 봇차이가 정글 차이를 만들고, 정글 차이가 미드 차이를 만들었죠. 오늘 비디디를 보면 2킬을 먹든 안 먹든 니코로 뭘 할 수 있었을거 같지도 않지만..
20/07/18 22:09
밴픽부터 1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이즈 노틸로 칼리 레오나를 밀어내고 먼저 합류한다는건 말이 안되니까요. 그나마 커즈가 초반 동선은 오히려 좋았따고 생각해요. 그냥 3에서 모든게 다 얽혔습니다. 뚜벅이인 올라프가 궁이 없는 상태에서 라인이 유리하지도 않은데 전령을 친다? 콜 이전에 이런 그림이 나오고, 정글러 본인이 이걸 그냥 계속 수행했다는게 저는 좀 놀랐습니다. 이건 정말 잼구처럼 머리가 새햐얘진 상황에서 할법한 판단이라서요. 라이너가 라인을 받아먹고 있는데 정글러에게 우리가 합류 더 빠르게 할 수 있으니 정글러보고 전령을 쳐라...라고 할 이유가 있었을지는 모르겠어요. 다만 카밀이 내려오는 장면을 보면 콜이 엇갈린 부분은 없잖아 있었을거 같습니다. 그 상태에서 그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대해 기민하게 판단을 못한거부터가 커즈 폼이 심각하다는걸 느끼게 해주는 단적인 장면이었다고 봅니다. 테디나 페이커도 오늘 치명적인 실수를 한타에서 하면서 비판받을 소지가 크지만 커즈는 최근 경기력 전반에서 이런 장면이 자주 나오는게 더 집중적으로 조명받는 이유가 됩니다.
20/07/18 22:14
그럼 밴픽을 짠 감코진의 문제였을지도 모릅니다.
아니 레오나 후픽을 한 젠지 감코진의 승리라고 하는게 더 적절하겠네요. 탑은 카밀인데 기발 들어서 압박도 못해, 미드는 니코에, 봇은 무조건 주도권을 내줘 파이어볼 챔프인 올라프로 뭐 할 수가 없죠. 뭐 올라프를 가져갈 수 밖에 없는 커즈의 상황도 큰 요인이긴 합니다만.
20/07/18 22:23
밴픽 차이도 좀 있었죠. 1, 2세트 둘다 티원의 픽에는 물음표가 뜨는 반응이 있기도 했고... 사실 근데 이번 밴픽은 감코진 문제는 거의 없다고 생각해요. 선수들 본인이 뭔가 색다른 답을 내보려고 모색을 한거 같은데 그게 완전 폭망한거라 봅니다.
20/07/18 22:07
잭스는 그냥 도망다니면서 파밍이나 하라고 시킨거 같은데; 올라프 같은건 도망도 못가니 와드점프로 도망이나 가라고....
그 의미밖엔 모르겠네요.
20/07/18 22:13
폰이 커즈가 잭스 좋아한다고 그랬는데 개인 선호도 어느정도 영향이 있지 않을까싶어요 크크 적당히 도망다니면서 라칸에 이은 후속 CC로 한번 어그로 끌면서 들어가주고 실드로 한번 버티고. 티원은 잭스에게 딱 이정도 기대하지 않았나싶어요... K리신 커즈버젼...
20/07/18 22:12
정글 잭스는 따지고 보면 그냥 목적이 없는 픽이긴 했습니다. 전라인 주도권을 다 잡아도 모자랄 상황에서 잭스가 커야 하는 밴픽... 잭스가 크긴 해야 하는데 알아서 커야 되는 조합.
20/07/18 22:17
좀 워딩이 정확해야 하긴했죠.
정글 잭스를 키워주기 위한 판을 까는 픽이 아니라, 잭스가 커야만 되는 픽에 가까운 망픽이었음...
20/07/18 22:21
저는 티원이 잭스를 '키우자'는 의도는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페이커가 카르마를 하면 문제가 생기는게, 한타에서 많은 역할을 하는 페이커의 힘이 너무 빠지는 부분이 있고 이걸 의식한게 컸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어쨌든 요새 탑 카르마는 좋은 픽이니 탑에 주면서 탑정글쪽에 힘주고, 미드는 한타에서 '탑처럼' 해주면서 잭스 어그로 분산하고 칼리 딜각을 만들어준다. 더군다나 탑에서 니코 상대로 아칼리면 라인전 무슨 사단이 날지도 모르는거고. 여러모로 밴픽이 생각이 너무 많아서 꼬인 측면이 큽니다. 1, 2세트 둘다. 그냥 차라리 트런들 박고 시작하는게 나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마저 들정도.
20/07/18 22:21
아칼리가 잭스랑 시너지가 없는 픽이라고 생각은 하는데, 게임 내용적인 면에서 잭스가 정글링 하는거 방해 안되도록 운영하는구나 그런 느낌은 있었거든요. 아칼리도 약간 캐리력 있으면서 어쨌든 갱은 안당하는 그런 느낌으로 뽑은거 같긴한데...
물론 상대가 오리아난데 굳이 아칼리여야만했냐고 하면 저도 왜 뽑았는지 모르곘지만 적어도 t1의 생각은 그랬던것 같습니다
20/07/18 22:06
기도메타 ON을 한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그래도 다음주부터 만약 10.14로 들어간다면 커즈 폼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말로요.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프로씬에서 리신 쓰이는 빈도가 늘어났는데 롤드컵전에 라이엇이 리신 하향먹여주기를 기도하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크크크크크
20/07/18 22:07
밴픽적인 측면을 더 생각해볼필요가 있어요. 1세트의 잭스와 카르마 2세트의 니코와 카밀(기발) 픽이 적절하지않았던건지
플레이를 못살린건지.. 기본적인 챔프숙련도도 높아보이질않아서..
20/07/18 22:07
2경기 전령 치는게 엄청나게 하이리스크였던 결정이었고 결국 그거땜에 터진거 맞는데, 그 이전까지 티원이 계획한 게 다 어그러져서 (용 트라이도 젠지 바텀의 거센 저항으로 무산되었고) 리스크를 감수한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었으니 아주 근거가 없는 결정은 아니었죠. 마침 탑 점멸도 뺐겠다 티원 입장에선 젠지가 안 올거라 예상했겠죠.
다만 티원이 간과한 게 젠지가 어쨌든 전령 견제하러 한 템포 빠르게 왔단 거. 미드도 한 박자 빨리 온 탓에 커즈 먼저 처리하고 패이커를 날려버릴 수 있었죠. 그냥 티원이 젠지를 얕잡아보다가 크게 맞고 넘어진 거 같아요.
20/07/18 22:11
저도 젠지가 레오나 들고 티원 바텀을 타워 밑에 집어넣은게 큰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아니었으면 그냥 무난하게 정글이랑 바텀 듀오가 1용 가져갔겠죠.
20/07/18 22:13
에포트가 가끔 게임 이상하게 하는게 그럴땐 물고 싸울 판단 했으면 점멸 안아끼고 박는게 맞는거 같은데... 꼭 그 세트 아니더라도 논타겟 같은거 먼저 날리고 빗나가고 나서 스펠 쓰고 이런 장면이 꼭 한번씩 나오더라구요. 여눈이즈라서 싸워도 이기기는 하나 싶었는데...
20/07/18 22:09
이 정도로 못했으면 져야죠. 커즈, 페이커 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실력에서 밀렸다고 생각하고 다음 경기부터는 폼이 좀 올라왔으면 좋겠네요.
20/07/18 22:09
그리고 티원은 1세트 아무리봐도 봇 다이브 성공했어야해요. 아칼리가 기발들고 버티고 잭스 칼리 라칸으로 이즈 탐켄치 바퀴벌레 생존력 봇듀오를 어떻게든 잡아내겠단 의지가 보였는데 아칼리 라인까지 버리면서 봇 갔는데 결국 못죽였고 템 애매해서 용 한번 놓치고 그 다음 한타 한번 이겼는데도 글골은 비슷했고 오리 이즈는 계속 템 나오고...
20/07/18 22:10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롤드컵이 한국에서 열릴지도 모른다는 루머가 돌기 시작함 -> T1의 경기력 하락
이게 과연 우연일까...?!
20/07/18 22:10
범인 찾기 하는거 별로 안 좋아하시면 그 얘기는 빼셨러야죠. 누구 하나 범인 몰 수 있을 정도로 혼자 못해서 진 경기 절대 아닙니다. 애초에 상대라이너보다 플러스 요소를 만든 선수가 한 명도 없었어요.
내용적으로 봐도 무슨 잭스 밀어주기를 미드 아칼리로 하는 팀이 있나요 1경기도 오히려 인게임은 정글 빼먹으면서 중간중간 플레이도 잘해줬고 2경기도 바텀 밀려서 용도 못먹고 탑 혼자 플빼고 밀어내줬는데 거기서 칸나는 갈고리 전령 오는동인 다쓰고 조이는 어김없이 먼저와서 수면방울 맞추는데요. 애초에 젠지에서 클리드는 못한편인데 어떻게 정글차이가 제일클까요.
20/07/18 22:14
이 의견에 동감합니다. 굳이 정글차이가 제일 심했다고 쓰실 필요는 없는거같아요. 저도 정글이 궁도 없으면서 전령을 친건 말도 안되는 실수라고 생각하고, 그걸로 2킬 먹고온 조이를 어떻게 상대하냐! 라는 의견에도 충분히 동감하지만
전령을 치는걸 그럼 누구 지시로 한거냐. 팀적인 오더냐. 아니면 정글의 독단이냐 같은 내용도 모르는 상황에서 정글차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봅니다. 2세트만 놓고 본다면, 오른 못뚫은 칸나, 조이한테 밀리고 궁 헛날린 페이커, 픽 바꿔가면서 1,2세트 차이난 테디 다 뭐 못했다고 봐야죠. 정글이 그동안 너무 못해온건 사실인데 전령가지고 그걸 정글 범인 땅땅하기에는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제일 못한건 픽을 고른거까지 고려하면 페이커라고 봐야죠. 아칼리 니코를 고르는데 페이커 영향이 없을리 없고, 아칼리 니코가 재일 애매했던걸 생각해보면 페이커가 가장 큰 범인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20/07/18 22:17
물론 글쓴분이 어떤 마음으로 쓰신건지 약간은 알겠는게 2킬먹은 조이한테 솔로킬 당한 거 가지고 미드차이라고 하는 사람들 있을거라 쉴드치고 싶으셨던 것 같은데 이런 경기에도 정글차이 얘기 나오는건 진짜 참기 힘드네요.
20/07/18 22:20
아뇨. 1, 2세트 전체적으로 보면 팀적 차이가 많이 났던 게 맞죠.
그게 아니었으면 젠지가 이길 수가 없었겠죠. 결과로 놓고 보면 못한 팀이 지는 건 당연한 거니까요. 다만 그 과정을 살펴봐야 하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보면 정글의 격차가 많이 났다는거죠. 페이커도 실수가 잦았죠. 궁 실수도 있고, 미드 대치 과정에서 초시계 빠진 것도 그렇고요. 미드차이가 없던 경기는 아니었어요. 다만 왜 그렇게 됐는지, 그 전후 과정을 살펴보자는거죠.
20/07/18 22:26
정글이 전령친 판단이 독자적인 콜이었거나, 자신이 주도한 콜이었으면 정글이 던진 게임은 맞죠.
그런데 사실 방구석에서 경기보는 저희는 알수가 없는 문제기떄문에 정글에게는 절반의 책임만 부여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20/07/18 22:17
저는 본문에 미드가 잘했다고 적은 적이 없는데요?
그러나 지분을 따져보면 정글, 그 다음이 원딜+미드라는겁니다. 탑이나 서포터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고요. 그리고 잭스 밀어주기를 한다고 한 적도 없고요. 애초에 궁 없는 상태에서, 전령 쪽에 와드가 되어있는데도 무리하게 전령을 치고, 오른 궁 맞은 상태에서 조이 수면까지 맞고 한 방에 터지고. 궁 빠진 상태에서 무리하게 전령을 시도한 근거가 있었냐고 물어보면 없으니까 정글 책임을 묻게 되는 겁니다.
20/07/18 22:23
잭스 밀어주기 얘기는 딴 글이었네요 죄송합니다. 네 미드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범인찾기 얘기 싫어하시는 분리 범인찾기 할 정도로 정글차이로 진 게임도 아니구요. 젠지에서 클리드가 잘한 편이 아닌데 어떻게 정글 차이가 제일 심해요. 애초에 팀적으로 전령시도한게 아니고 혼자 친거면 무슨 카밀이 갈고리를 전령한테 오는게 쓸까요.
20/07/18 22:28
아마 오른 점멸 빼놨고 상대는 빠졌으니까 시도했다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전령에 와드가 있었다는거죠. 저는 아직도 이 판단이 어떻게 이루었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올라프 궁 없는 상태, 근데 상대는 다 궁 있는 상황. 여기에 올라프 물기도 쉬운 오른궁+조이수면. 페이커가 오더를 내렸으면, 바텀에서 주도권 잃었으니 전령이라도 챙겨야겠다, 이런 판단을 내린 것이라고 봐야겠는데... 근거가 없는 오더였고 그럼 페이커의 문제가 가장 크겠죠. 다만 보여지는 것만 놓고 보면 궁 빠진 올라프가 무리하게 전령시도한 게 문제였다고 생각하는거고요.
20/07/18 22:30
그 콜을 페이커가 전령 치자!라고 주도했으면 페이커는 진짜 상태 심각한거고, 그걸 그대로 다 고고 했으면 팀 전체적으로 플옵권 팀이 아닙니다. 저는 그건 아닐거라고 생각해요. 보통 저런 말도 안되는 그림은 그냥 콜이 깔끔하지 못했는데 정글러가 백지상태일 때 나온다고 봅니다. 저런거 하나하나 다 팀콜로 치환하면 오브젝트 상황에서 정글러 책임이라는건 존재하지 않음
20/07/18 22:33
계속 똑같은 얘기만 하시네요. 그 정도로 확실하지 않으시면 범인찾기 싫어하시는데 정글이 제일 범인이라는 얘기는 하지 마셨어야죠. 다시 돌려보니 페이커고 집갔다가 텔타고 바로 합류하고 심지어 칸나는 적 빠졌다고 생각해서 갈고리를 전령치러 오는데 쓰네요. 클리드가 이 경기에서 특별히 크랙을 만들어낸 것도 아닌게 굳이 정글차이 얘기하시는게 저는 이해가 안갑니다.
20/07/18 22:25
오늘 그냥 순수하게 인게임만 보면 2세트 퍼포먼스로 인해서 미드가 워스트인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커즈는 오늘 1경기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교체여론이 나오는게 아니라 서머 내내 분위기가 별로라는 점과 현재 스쿼드에서 팀에 이득을 주는 부분이 없다는 면이 크다고 봐요. 그냥 직접적으로 오늘 경기만 고려하면 1, 2세트는 정글 차이보다는 미드 원딜차이가 더 크다는게 맞는 소리라 봅니다.
다만 그럼 미드 원딜 때문에 졌으니 커즈 계속 써라는 견해에는 절대 동의할 수가 없구요. 그 둘이 폼이 더 올라와야 하는것과는 별개로 최근 커즈는 교체해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20/07/18 22:29
1세트에서는 페이커가 아칼리로 라인전 이후 한타구도에서 해줄 건 다 해줬다고 보는데
2세트 니코 플레이는 진짜 영 아니었죠. 지난 번에도 한 번 썼다가 망한 걸로 기억하는데; 그래서 저도 정글, 미드, 원딜에서 차이가 났다고 보는거고요. 하지만 상대비교로 본다면 원딜, 미드, 정글 순으로 차이가 크게 났다고 봐야겠네요.
20/07/18 22:11
제일 기억에 남는건 비디디 인터뷰때
[루키선수 처럼 오리아나 할꺼 아니면 좋은 픽이 아님] 그리고 정말 그말대로 1렙 정글 만나서부터 아칼리 표창으로 그냥 두들겨 팻죠 계속.. 오리아나 관련 얘기는 불판에서도 많은 분들이 똑같은 말하셨는데 비디디도 역시 더 배우고 발전하는 선수.
20/07/18 22:11
미드 차이도 심했죠 전령 풀기전에도 이미 미드 주도권 없는 상태였음 커즈가 진짜 못한건 맞지만 아군 미드가 적 미드보다 항상 늦게 오는데 억울한 면도 있죠
20/07/18 22:12
2세트 리신 조이가 함께 움직이면서 이득보는 움직임이 좋더군요. 만약 조이 합류가 늦었다면 리신 영향도 줄었을테고, 칸나도 어느정도 편하게 라인전 구도를 만들수 있었을꺼 같아요. 티원에서 어느 정도 예측하고 2대2 싸움을 하더라도 조이가 개입하면서 킬을 안났지만 커즈가 어떻게 하기가 어려웠어요.
초반 젠지 봇듀오가 라인 이득으로 손해 감수하면서 용 시도 저지 한것, 라스칼이 전령 시도 저지한 거로 전령 싸움에서 이득 보면서 미드 정글 주도권이 그때부터 아예 날라갔어요 티원도 스펠인 텔을 활용하여 불리한 상황에서 이득을 충분히 본거 같아요. 라스칼 끊고 바론 주는 상황에서 한타에서 이득도 충분히 봤고,
20/07/18 22:12
늘 패배전에는 징조가 있습니다. Kt전 1,2세트다 조합 감안해도 kt한테 초반 밀리면 안됩니다. 가혹하다구요? Kt기세가 극도로 안좋았고 담원은 카사딘 잡고 25분컷 했습니다.그것 아니어도 kt한테 체급쌔다 운운하는 팬들이 있을까요? 애초에 티원이 수세적인 상황 자체가 나오면 안되는 팀이 kt에요. 이런 말 하는게 팬으로서 진짜 싫은데 지금 kt는 평범한 중하위권팀이고 플옵이 목표인 팀입니다.
20/07/18 22:12
근데 다이나믹스 전에 2세트 지고 3세트 엘림 썼을 때 뭐 달라진 게 있었나 하면...
테디도 좀 못하면 구마유시 맨날 이야기 나오는데 전 개인적으로 서브가 서브인데는 다 이유가 있다고 보는 편이라 어쩔 수 있나 싶네요
20/07/18 22:12
룰러 선수에게 미안한 말이지만, 전 룰러가 S급 원딜이라고 생각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17년에도 결승전에서 본인의 평소 기량을 뛰어넘는 깜짝 활약을 하며 MVP를 받았고, 그 때문에 이름값만 높아졌다고 봤거든요. 마침 17년도부터 롤드컵 MVP가 NBA식 파이널 MVP로 바뀌면서 그 수혜를 봤고요. 올해 스프링에 훌륭한 팀원들을 갖춰주었음에도 원딜로서의 캐리력을 별로 보여주지 못하면서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했죠. 그런데 이번 서머 룰러의 폼은 반박불가 S급입니다. 아니 그냥 한체원이에요. 라인전은 스프링 때 원딜 중 라인전 최고였던 데프트를 능가하는 명백한 원딜 탑이고, 2:2만 강한게 아니라 서포터가 출장 나가도 스프링 데프트마냥 혼자서 라인 서 있는 것도 잘하고, 한타에서의 캐리력으로도 올시즌 룰러보다 위에 둘 원딜이 없죠. 정말 잘합니다.
20/07/18 22:13
오늘 그냥 다 못했어요. 커즈도 못했고 페이커도 비디디한테 압살당했고 테디도 2세트는 분투했지만 1세트는 큰 실수 했고 칸나와 에포트는 조용했죠.
지난 다이나믹스전이 최악이라고 봤는데 이번 젠지전은 다른 의미에서 최악이라고 봅니다. 그때는 다이나믹스가 대티원전 공략법 발견하고 그것에 말려든거라면 이번에는 그 공략법에다가 체급차이까지 더해지니까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봅니다. 엄살같아 보일수 있겠는데 지난 시간동안 겪어왔던 위기들과는 다르다고 봅니다. 상위권 팀들이면 오늘 젠지전처럼 찍어누늘것이고 중하위권 팀들이면 비등비등하게 간다거나 하겠죠. 여러 문제가 겹쳤는데 시간이 여유롭지가 않다는게 걸립니다.
20/07/18 22:18
저는 애초에 지난 kt전부터 엘림이 나오는게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일종의 악순환이 생기는거 같아요. 보통 스프링때 만들어놓은 바탕으로 서머때는 그 위에 증설, 증축을 해야 하는데 커즈가 폼이 수직하락해버리니 슬슬 다른 선수들의 폼에도 이상신호가 오는거라고 봐요. 거기에 지금 폼이 좋은 강팀들을 만나니 여기저기서 연쇄적으로 구멍이 나고 있는거고... 어쨌든 가장 핵심적인 문제를 고쳐야 다른 것도 순차적으로 풀리는거라서 결국 커즈에게 좀 시간을 주면서 엘림도 경험을 쌓고 그러면서 정글러 둘다 일정 수준 이상으로 키우는게 정말 중요합니다. MSC 이후의 커즈는 본인 피셜로도 이야기한적이 있지만 플레이에 자신감이 전혀 안느껴지고, 날카로움도 없어요. 16 서머 막경기때 당시에 중상위권? 정도인 롱주에게 어마어마하게 터진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지금과 비슷한 분위기였습니다. 정글차이만 나는거도 아니고 다 발렸는데 왜 정글탓만 하냐고. 그냥 해당 경기의 문제만 지적하는거라면 오늘 워스트는 커즈가 아니라 페이커지만, 팀 플랜을 고려해보자면 결국 정글 교체를 통해 분위기부터 바꿔야 하는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20/07/18 22:21
진짜 동의합니다. 지난번에도 말씀드린거지만 이대로 가면 커즈 멘탈 다 박살나서 블랭크꼴 다시 날거 같습니다. 일단 앞으로 상대 팀들이 약팀이다 보니까 엘림 써볼만 하다고 봐요.
20/07/18 22:46
15 스프링의 예를 잘 떠올려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때 벵기가 진짜 멘탈이 나갈대로 나가서 1라운드 때 엉망이었는데 톰이 긴급수혈돼서 잘해주면서 벵기도 잿불메타 오면서 다시 부활했죠. 그 기간이 그리 길지도 않았습니다. 2라운드에도 벵기도 계속 나왔었구요.
물론 커즈-엘림을 두고 벵기-톰으로 일괄 비교하기 어렵고, 굳이 플레이 성향만 따지면 오히려 엘림이 벵기쪽이고 커즈가 톰쪽에 그나마 가깝다고 보는데 어쨌든 적절한 정글교체는 티원에게는 해답이 되어왔습니다. 티원이 교체로 흔들렸을 때는 '라인'이 애매했을 때가 훨씬 심각하고 답도 안나왔죠. 꼭 커즈로만 가야 한다고 보지 말고 남은 대진동안은 엘림을 적극적으로 기용하면서 티원 밴픽의 스펙트럼을 더 넓혔으면 합니다.
20/07/18 22:54
저는 근데 진짜 벵기 부활은 다시 생각해도 신기해서... 갑자기 정글 마스터가 된게 신기해서 그게 될까 싶긴 하지만..
암튼 커즈 멘탈 관리라든가 약팀과의 상대하는것도 있고 전술 폭 넓히는 점을 생각한다면 엘림 기용은 충분히 의미있다고 봅니다.
20/07/18 23:07
대체로 정글 교체를 주장하는 쪽에서는 엘림을 키워서 주전쓰자 이런거 이전에 이참에 엘림도 기회를 주면서 팀 분위기도 바꾸고 커즈는 그동안 다음 패치 준비하면서 폼 회복에 만전을 기하는게 최선이라는거죠. 과거에 비슷한 경험도 있었으니 충분히 리즈너블하고, 당장 스프링 때도 어느 정도 나왔지만 커즈에게 억지로 계속 실전경험으로 극복하라고 하면 악순환만 나오는거라서...
벵기만큼의 극적인 리턴을 바라진 않더라도 전체적으로 두명의 정글러가 모두 전력에 보탬이 되는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는 엘림 교체는 필수적이라고 봅니다. 그때그때 반응에 흔들리지 말고 좀 기회를 꾸준히 줬으면 좋겠어요.
20/07/18 22:13
오늘 경기는 에포트 정도 제외하면 누가 범인이다 얘기할 것 없이 두루두루 못했죠. 경기력을 상대적으로 비교하면 정글쪽보단 오히려 미드쪽 차이가 더 컸고 원딜도 테디가 평타쳤다고 하기엔 크리티컬한 실수들이 있었던 반면 오늘 룰러는 무결점에 가까운 경기였어서. 완패입니다 완패.
20/07/18 22:14
이쯤되니 티원이 눕는것도 그냥 전략부재인것 같습니다.
초반에 설계 잠깐 해보고 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 기승전 눕방으로 이어지는게 픽밴부터 인게임까지 컨텐츠가 안보여요. 오히려 드러눕고 버티려면 더 중장기적 설계가 필요하다고 보는데 그런 전략적 요소가 과연 있나 싶습니다. 그냥 흘러가는대로 용타임되면 모여보고 안되면 말고 그 한타마저도 상대방이 먼저 자리 잡고 오브젝트 다 먹어가거나 먹고 나서야 각이 만들어져서가 아니라 억지로 이니시 열고 그때부터 그냥 손싸움 해는게 전부같네요.
20/07/18 22:29
그쵸. 그래서 티원에 대한 김정수감독의 진단도 뭔가 핀트가 빗나가 있는것 같아요.
팀이 전략적으로 취약한 상황을 오히려 스스로 약하다고 하는 "체급"으로 극복하고 있는걸로 보이거든요.
20/07/18 22:16
밴픽 얘기 하면 1셋 잭스,아칼리는 어떤 시너지 기대한지 모르겠고 2셋은 미드정글 기량차이 생각하면 조이,리신 준 시점에서 패배 확정이었고..
그리고 계속 지적된 얘기지만 페이커가 1티어 챔프 못 가져갈 경우 대체 카드가 약한 것도 크네요. 그리고 젠지 특히 룰러 미쳐따리 미쳐따리
20/07/18 22:16
젠지야 뭐 이제와서 이긴게 신기할정도로 진작에 한 번은 이겼어야 할 전력이라 새삼스럽진 않습니다.
스크림 의미없다 하지만 김정수감독이 밝힌대로 그정도 승률이라면 일단 기본체급 싸움은 된단거고 낮게 잡아도 티원7:젠지3정도의 대회승률이 나왔어야 했다고 보거든요. 젠지가 심리적문제를 너무 늦게 극복했습니다. 다른것보다 전 티원의 현재 선수폼,msc이후 방향성이 좀 심상치않게 느껴지네요. 티원 걱정은 쓸데없다는 말들이 많지만 티원이라고 천년만년 계속 플옵에서 승승장구할건 아니니까요. LCK결승전 무패의 티원이었으나 언젠가 끊겼듯 이번에 플옵의 티원이 안깨지리란 보장도 없습니다. 담원,젠지,DRX 선수들이 무수히 깨지며 내성도 어느정도 생겨가는 시점이구요.
20/07/18 22:18
솔직히 2세트 거진 끝나갈 때까지 그냥 정글 차로 터진 게임이라 생각했다가 막판 용에서부터 이어진 게임 끝난 바텀 쪽 한타에서 니코 보면서 아 정글탓만 할게 아니었다는 걸 깨달아버린 터라...
다만 개인적으로 궁금한게 있다면 초반에 상체 터져버린 계기였던, 그 전령 쪽에서 올라프가 궁도 빠진 상태로 전령을 치던 그 상황이 도대체 T1 팀적으로 어떤 콜이 나왔길래 나온 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 갑니다. 니코가 백업으로 근처에 있었던 것도 결국 아니었고, 올라프 궁도 없는데 도대체 팀적으로 무슨 판단을 했길래 거기서 올라프가 전령을 친 건지 모르겠습니다. 까놓고 말해서 니코가 백업을 미리 와있었다 하더라도 애초에 올라프 궁 없던 상황 고려하면 10에 9할 이상으로 망하는 구도였는데, 더군다나 상대가 올라프 위치 파악 못한 것도 아니고 조금 전에 전령 코앞에서 올라프랑 만난 상태에서 궁 빠진 것까지 체크했을 거잖아요. 그런데 거기서 도대체 왜 전령을 친 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 갑니다.
20/07/18 23:01
결과론인 뇌피셜 해보자면
상대탑 몰아냈고->우리탑와줄수 있고->우리미드 집갔지만 텔 탈수 있고-> 상대팀 정글은 반대편이라는 확신이 있어서 상대팀 미드가 먼저 집갔다 왔지만 미드나 밀겠지 하면서 시도 한게 아닌가 싶네요. 저도 이해가 안가서 다시 그장면 되돌려서 보니까 니코가 탑 삼거리 부쉬에 와드 텔 탔으면 카밀하고 같이 오는 타이밍이라서 괜찮았을것 같아요. 미니맵으로 니코 움직임보면 미드텔후 전령가다가 다시 미드로 되돌아올려고 하다가 조이보이니까 다시 전령으로 가더라구요. 조이가 전령 갈걸 예상 못한 움직임이었네요.
20/07/18 22:22
경기력 해체쇼는 다른분들이 많이 해주실거같으니 패스하고
기발 카밀의 이유가 궁금하네요 그냥 진짜 순수하게 궁금해요 단순 실수인지 아니면 무슨 다른 의도가 있던건지
20/07/18 22:22
꾸역승한게 승수를 챙겨서 좋기도 하지만 결국 이렇게 자충수가 되기도 하는거 같습니다.
결국 돌고돌아 눕는 전략이에요. 다른 전략이 안보입니다. 초반에 뭘 하려고 하면 다 망하는데요 뭐 그것도 전령 하나 내준다, 용 하나 내준다 수준이 아니라, -1500~2000 골드짜리로 푸짐하게 내줍니다. 그러다보니 설계를 먼저 하는게 아니라, 시간 끌다가 후대처하게 되는거 같아요.
20/07/18 22:22
최근 폼이 별로라 당연히 질거 같아서 안보고 볼일 봤는데 역시 졌군요.
작년 섬머랑 비교하면 아직 뭐 준수한 성적이고 앞으로 6경기동안 drx 담원 안만나니까 폼 천천히 끌어 올릴 수 있다고 봅니다. 젠지 상대로 5번 연속 이기고 한번 졌는데다가 최근 폼 감안하면 뭐 그러려니 합니다. 지기만 하면 귀신같이 어게인 2018 나오는데 스프링 우승팀이 누구도 파이널 mvp가 누군지들 다 잊어버렸나 봐요 플옵에서 봅시다 ^^
20/07/18 22:27
작년섬머는 왜이렇게 못하는진 모르겟지만 어차피 실력으론 무조건 이길 수 있다 이런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개인적으로는 좀 싸하긴 하네요.
20/07/18 22:24
티원 팬들에게 있어서 페이커는 일종의 팬질의 근본이자 성지같은 곳이긴 하죠.
티원의 영광의 시간을 함께했던 다른 선수들이 나간만큼, 칸나나 에포트같은 또 아카데미에서부터 올라온 선수들에게 애정도 붙여보고 해도 뭐니뭐니해도 페이커를 뺴놓고서는 티원 팬질을 설명할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보니까 뭐 무슨 B급 미드니, 트페 아지르자르면 끝인 미드니 정규시즌 몇경기 했다고 뭐 당장 퇴물되서 은퇴해야되는것처럼 취급하는거 보면 발끈해서 반박하고 싶어지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합니다만(실제로 저도 자주 하구요), 그렇다고 너무 몰입해서 실드를 하는것도 조금은 자제하면 좋을꺼 같아요. 팬들이 또 범인찾니 뭐니 이야기 나오는것도 솔직히 꼴보기 싫잖아요. 팬들인 저희가 더 잘압니다만, 페이커 똥싼 경기가 뭐 한두경기인가요? 2018년처럼 연속해서 싸는거 아니고 가끔 싸는거는 뭐 충분히 있을수 있는일이죠. 올해 스프링이 이상하게 똥을 덜쌌던거지 항상 잘해주는 그런 선수는 아니었잖아요. 젠지전을 져서 스트레스들 받으시는건 저도 잘 알겠습니다만, 어차피 김정수감독이 말한대로 정규시즌의 한경기일뿐이고, 플옵때든 롤드컵이든 잘하면 오늘 경기 생각도 안날껍니다.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맛있는 야식이나 드시면서 기분 푸시길 기원해봅니다.
20/07/18 22:28
그냥 그런거 다 제하고 봐도 지금 T1에 페이커 빼고는 팀이 성립이 안돼요. 페까들도 팀 성적 내는데 클로저 낼래 페이커 낼래 하면 페이커에 걸겁니다. 페이커는 그만큼 본인이 해내야 하는 책임을 가진 선수고, 어쩔 수가 없죠. 이건 픽스입니다.
20/07/18 22:29
뭐 T1 의 기둥이 페이커인건 부정할수 없는 명제고, 팬들의 입장에서 페이커에 대한 말도 안되는 비판도 많다보니 발끈하는 경우가 많다 이거죠 뭐
20/07/18 22:32
애초에 그런 댓글은 그냥 스킵하는게 맘 편하죠 뭐. 대꾸해봤자 남는게 없더군요. 그게 진지하게 프레임으로 굳어지려고 하면 몇마디 반박하면 그만이고.
20/07/18 22:32
롤갤 억까들 수준 아니고서야 클로저 내자는 사람 없긴 하죠 크크크크크 45억 기인도 지금 말나오는데 그 이상받는 페이커두고 미드를 딴사람 주전을 내자? 이제와서? 이것도 말이 안되고.
20/07/18 22:45
저는 그래서 t1의 상황이 참 애매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축구로치면 30줄 넘어가는 시기라고 봐야하니 페이커의 기량은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전체적으로 우하향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리스크대비 리턴을 차치하고 어느순간부터 라인전에서 강하게 이득봐줘야하는 챔프는 거의 기용을 하지 않습니다. 사실 해도 한창 날카로움을 보여주는 미드들의 퍼포먼스에 뒤지죠. 이걸 과연 어느시점까지 커버를 해줄 수 있느냐인데 강하게 받는 느낌은 세계무대 컨텐더급에는 확실히 버겁다였습니다. 딜레마가 있을 수 밖에 없어 보이네요.
20/07/18 22:49
페이커의 나이나 소모된 에너지를 고려하면(저는 많은 성공 경험이 큰 자산인만큼 선수생명을 소모하는거라 봐서) 일종의 안배는 체력적인 측면, 집중력의 유지면에서 어느 정도 있을 수밖에 없죠. 사실 페이커는 오늘 워스트급으로 못하긴 했어도 작년보다는 평균폼이 상당히 안정적입니다. 작년에는 정규시즌에 실제로 기복이 좀 있었어요. 서머는 특히 등락이 심했죠. 그거와 비교하면 올해 정규시즌은 꽤나 평탄합니다. 이걸 사람들이 잘 인지를 안하는건지 그냥 별로 언급을 안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20/07/18 22:53
저도 작년보다는 올해 페이커가 더 안정적으로 잘한다고 생각해서 우하향에는 부정적입니다.
그냥 다른 미드가 더 잘한다고 하세요. 페이커 실력은 그대로여도 다른 선수들 실력이 오를수도, 팀적인 움직임이 좋아질수도 있는거죠. 2018년도부터 생각하면 2018->2019->2020의 우상향이라고 볼수 있지 않나요 크크
20/07/18 22:56
사실 단순 1,2년으로 보는 느낌은 아닙니다. 13부터 그래프를 그렸을 때 19에서 20년은 소폭의 상승이 있을지언정 앞으로 더 잘해질 것 같다는 느낌은 아니거든요. 우하향을 그리는 도중 일종의 소폭반등 느낌? 목표 자체가 계속 롤드컵 우승인 상황에서 애매해질 수 밖에 없다고 봐요. 거의 모든 팀스포츠에서 목표가 최고의 영광인 팀이 겪는 양상이기도 하죠.
20/07/18 22:58
우하향이라는건 주기적인 추세하향을 이야기 하는건데
2013->2017까지가 추세하향이었나요? 2018이 역사적 저점인건 맞는데, 2019, 2020이 반등했다면 우하향으로 보시긴 어렵다고 봅니다. 17년도나 15년도 13년도에 비해서 못하다 라는건 있을수 있는데 최근 연도가 과거보다 못했다고 그걸 우하향이라고 표현할수는 없죠.
20/07/18 23:01
기량이 점차 내려가는건 필연입니다. 메시가 작년 발롱도르라고 기량이 올랐다고 하는 사람이 있나요? 무슨 억까가 아니에요 다른 스포츠에서 너무나도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사실입니다; 워낙 데뷔부터 정점인 선수이나 성장기를 겪고 전성기가 온 다음 내려가는건 필연이에요 그 속도를 조절하는게 프로의식같은 부분이겠구요.
20/07/18 23:04
하나 추가하자면 개인의 폼관리와 선수들간의 절대비교는 사실 서로 다른 영역의 문제입니다. 극단적 예시로 우사인 볼트가 전성기에서 내려왔다고 해서 정점이 아닌건 아닌것처럼... 페이커 역시 본인의 과거 육체적 전성기에 비해 내려온 부분이 있다고 해도 그게 다른 부분으로 커버가 안된다고 보지도 않고(이건 비슷한 나이대의 다른 선수들부터가 이미 증명) 개인의 미미한 폼 차이가 절대적인 경쟁력 차이와 동치된다고 보진 않아요.
사실 이런 시각 때문에 플옵만 가면 다 때려잡고 우승하는 페이커에 대해서 좀 이상한 방식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죠. 그냥 여타 스포츠에서 숙련된 베테랑이 보이는 페이스 조절이 어느 정도 있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20/07/18 23:09
결국 롤드컵을 기대하는 것에서 오는 가혹한 잣대라고 생각합니다. 어디서 나이트같은 미드가 나타나는 것도 아니고 페이커를 바꿀 순 없죠.
20/07/18 23:08
당연히 필연적으로 기량이 내려갑니다만, 메시한테 우하향을 붙일만한 상황은 아닌거같은데요
메시는 아직 가치가 충분히 있는 선수라고 봐서, 메시가 못하게 되고, 몇해씩 해마다 점점 못하게 되면 그떄 표현할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와 이불베개님이 우하향이라는 거에서 이야기 하는 관점이 좀 다른거같은데, 에를들어서 도인비가 2019년에 롤드컵을 우승하면서 정점을 찍었다고 생각하는데 기량이 내려가는게 필연이라면 도인비 기량이 그럼 데뷔초 부터 점차 내려갔다고 봐야되나요? 그리고 올해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고있는데 그럼 이선수도 우하향입니까? 우하향이라고 표현할때는 부진이 꾸준히 이어질때 선수의 기량이 우하향이라고 포현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수의 기량이라는건 나아질수도 있고 나빠질수도 있는데 되돌릴수 없는 하향세를 타지 않는이상은 우하향이라고 표현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선수든 기량을 그래프화 시키면 정점에서부터 우하향할수밖에 없습니다. 그건 당연하죠 근데 그 정점을 그 선수의 은퇴후에는 우리가 확실히 알수있지만 선수가 현역일떄는 어디가 정점인지 알수 없는게 맞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는 페이커 기량의 정점은 2017년 롤드컵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지금까지는 2020년, 2021년에 정점이 나타날수도 있는거죠. 그걸 기대하는걸 포기할정도로 우하향이라고 이야기 할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20/07/18 23:15
메시의 기량관련해서는 지금은 가입이 안되는 꾸레코리아나 네이버 바르샤카페같은 곳에서도 우하향이라는 말에 사실상 반박이 달리지 않습니다.. 제가 꾸레기 때문에 잘 알구요. 다만 여전히 가진 장점을 살려야한다는 스탠스죠. 도인비선수같은 경우 워낙 특이한 커리어를 보낸지라 잘 판단이 안서는데 저는 돈걸라면 19같은 퍼포먼스 다시 안나온다에 걸겠습니다.
다만 우하향을 무슨 떡락 이런느낌으로 쓴건 아닙니다. 다시 못올라온다는 것도 아니구요. 다시 고점을 찍었을 때 그 이전의 고점보단 낮지 않을까 이정도 느낌입니다.
20/07/18 23:01
그런 부분은 지금 뭐라 이야기할 순 없겠지만, 말씀하신게 사실 일반적인 시각이긴 하죠. 세월에 장사없다는 만고의 진리를 섣불리 부정하는 것도 쉽지 않구요. 다만 저는 20대 중반까지는 e스포츠에서 관리여하에 따라 세월을 논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4세의 선수와 26세의 선수간에 무슨 근본적인 의미가 있는 피지컬 차이는 없다고 생각해요. 적어도 그게 선수가 정점으로 도달하는데 아주 큰 장애물이라 보진 않습니다.
선수의 경쟁력이 없어지는건 여러가지 요인이 있지만, 결국 '생각'이라고 봐요. 페이커에게 가장 쇄신해야 할 문제가 있다면 그건 피지컬이 아니라 롤을 보는 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뭐 아주 치명적으로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마이페이스를 가지더라도 좀더 트렌드를 잘 읽고 적응하면서 변화를 추구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보통 e스포츠 선수들의 몰락은 육체적 마모의 비중보다 생각이 따라가지 못하는게 크다고 봐서요. 그게 이성의 영역이건 감성의 영역(동기부여, 의지 등)이건.
20/07/18 22:25
그리고 해설진이 2세트 초반에 말했건 것처럼 올라프는 바텀 주도권이 있어야 그걸로 시너지를 내는 챔피언인데, 바텀 주도권 완벽히 내준 상황에서 올라프가 할 수 있는게 제한적이죠. 용도 결국 못 먹었고. 그래서 급하게 탑 점멸 빼고 무리해서 전령 트라이하다가 터진거.
20/07/18 22:26
전 다른것보다 트페,아지르를 밴해야한다는 대 티원전 상대법에 해답으로 꺼낸게 아칼리, 니코인게 약간 걸리긴합니다.
뭐 페이커니까 알아서 올라오겠지만 이거 해결 안되면 의외로 담원, DRX 만나기전에 패 좀 더 먹을수도 있을듯. 물론 제일 큰 문제는 정글 폼 회복이지만요.
20/07/18 22:26
오늘 보여준 개개인 퍼포먼스에 비해서는 한타에서 좋은 모습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결국 플레이오프 가면 다른 모습 보여줄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T1은 다음 패치 적용될 때 커즈의 경기력이 얼마나 올라오냐가 관건일 것 같네요.
20/07/18 22:28
정글은 워낙 메타 많이타서 거짓말처럼 커즈가 부활해도 전혀 이상하진 않죠 크크 강팀 매치업이 뒤쪽인만큼 천천히 약팀 잡으면서 커즈 재활시키면 뭐...
20/07/18 22:29
이분은 범인 지목하기 싫다지만 그 누구보다 범인 지목 좋아하시는것같아요. 예전에 글이나 댓글 다는 투도 그렇고요. 이걸 무조건 정글차이라고 할만한 게임인가 싶네요. 그냥 전체적으로 다 밀렸고 미드-정글 묶어서 차이났는데 말이죠. 애초에 픽 방향성도 난이도가 높았는데 인플레이도 안좋았고요.
커즈는 리신 못뽑는거 자체가 문제라는 쓰레기 정글 취급하고, 페이커는 조이상대로 니코 뽑아서 활약못해도 그냥 넘어가시는게 참..
20/07/18 22:33
아니 미드차이가 없었다는 게 아닌데 정글 탓만 했다고 보시는건가요?
젠지와의 상대적인 경기력으로 놓고보면 미드, 원딜차이가 많이 났고 그 다음이 정글차이겠죠. 다만 최근 경기에서 지속적으로 커즈가 문제점을 보인 건 맞는 거 아닌가요?
20/07/18 22:36
네. 님은 정글 탓 너무하세요. 지난번에 다이나믹스 전에서 니달리 뽑을때도 트런들상대로 초반에 성장 격차 못벌린거 미드픽에서 주도권 밀리는것 떄문이라는 이유 설명드렸는데도 무슨 니달리가 트런들한테 바위게 뺏겨도 [그건 게임]에 영향을 안줌 이런식으로 배제하니깐요. 그리고 범인 지목을 싫어하신다니요. 백날 그렇게 표현해봐야 항상 지목하시는데;;;; 왜 1경기 2픽떄 잭스 뽑은 커즈는 쓰레기 정글이고, 2경기 3픽때 니코 뽑은 페이커는 탓안하시는지..?
20/07/18 22:41
니코로 라인전 압박 못한 페이커도 잘못이 너무 크네요.
제가 너무 커즈 움직임에만 초점을 두고 봤나봅니다. 그냥 팀적으로 경기력 차이가 많이 나는 완패였습니다.
20/07/18 22:50
흔히들 말하는 t1팬이 아니고 페이커빠들이 여기에도 많죠...
타 라인이 못하면 찢어죽여버려도 시원찮을 천하의 역적이고 페이커가 잘못하면 오또켕오또켕우리땅혁이오또켕~
20/07/18 22:56
그냥 몇몇 분들이 잘못 말했다고 말하시면 되지 비꼬실 문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일부러 여성말투처럼 비아냥거리면서 쓰시면서 과도한 실드치는 팬들보단 본인이 낫다고 생각하시겠죠? 슬픈 일이네요.
20/07/19 05:08
과도한 쉴드만 치는게 아니라 그 쉴드를 위해 같은팀 팀원들을 까내리는 것도 서슴치 않죠 악성개인팬들은. 그쪽이 더 낫다는 말은 안나옵니다
20/07/18 22:30
그냥 T1이 다 젠지보다 못해서 진경기라..오늘T1경기력은 그냥저냥한 KT~다이나믹스급 중위권팀에 아주 잠깐씩
스프링 우승팀의 편린이보이는수준의 딱 그정도경기력 딱히 의아한 판단이나 누가 특별히 못했다 이런게 의미없이 걍 못했죠 근데 아직 서머가 절반이 남기는 했는데 T1은 위쪽 3팀이랑 이미 상대전적을 한참 조져놔서 4위 가능성이 엄청나게 높아보이긴 합니다
20/07/18 22:32
상대전적을 한참 조져놨다고 표현하긴 어려운거 아닌가요
사실 롤 정규시즌 전적이라고 해봤자 스플릿당 2경기씩인데 크크크 DWG 랑은 0:2 DRX 랑은 1:2 GEN 이랑은 2:0 0:2 니까 사실 2:0으로 담원 이기고 2:1로 DRX 이기면 상대전적은 본전이긴합니다.
20/07/18 22:39
저.. 음... 제가 경기를 잘못 기억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짓밟힌 수준으로 진건 젠지한테 진 2세트밖엔 없는거같은데요.
짓밟히다의 정의는 사람마다 다를꺼같습니다만, 담원이랑 DRX 전은 그런 레벨은 아니었던거 같은데요 물론 최근 경기력의 차이가 짓밟힐꺼 같은건 맞는데 그 경기를 할당시에는 그정도는 아니었던거 같습니다.
20/07/18 22:47
뭐 상대적인 표현이라...4전 1승 3패면 망한편이죠. 거기에 T1이 정규시즌 기준으로 자신있는 상대였던 젠지전을 이미 2번다해서
1승 1패인것도 있고요.
20/07/18 22:51
뭐 스프링 기준으로는 DRX 도 2전 2승이라서 일단은 지켜볼만은 하다고 봅니다. 물론 담원이나 DRX 를 이기기 어려워보이긴 하는데 상대전적을 조져놨다고 표현하기엔 무리가 아닌가 싶었어요 4위 가능성이 높다는거에는 동감합니다.
20/07/18 22:31
T1입장에서 그나마 다행인건 서머2라운드는 주4일경기와 한주에 한경기 하는 날도 있을정도로 좀더 널널하기때문에 떨어진 경기력을 수습하기에 낫다는 점 그리고 패치버전이 커즈에게 힘이 된다는 점이네요. 거기에 더해서 담원과 DRX를 마지막에 만나는 일정도 있구요.
젠지전 지긴했지만 이후 경기에서 폼을 끌어올리고 담원 DRX전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으면합니다.
20/07/18 22:35
게임과는 별개로 영화관 LCK관람 정말 재밌네요. 4dx라 옆화면에 미니맵 뜨고 관중 환호도 있으니 직관느낌 제대로 납니다. 대형화면으로보니 오른 라인전 cs먹는것도 재밌음...
물론 마스크는 열심히 쓰고 봤는데 오랜만에 직관한 느낌이었습니다. 카밀 스킨은 덤이구요 크크
20/07/18 22:40
환호가 티원이 득점했을때보단 적긴했는데 도서관까진 아니에요 크크 물론 환호소리는 1세트 티원 한타 승리때가 제일 크긴했지만 도서관은 절대 아닙니다 크크
20/07/18 22:36
전 개인적으로 작년 썸머 t1 연패 할때가 떠오르네요. 이상하게 본인들 폼은 좋은데 경기에서 자꾸 이상한 실수하고 지고 그러는 거지요. 분명히 해답을 찾아야 할 필요는 있습니다. 여기서 김정수 감독이 해답을 찾지 못하면 비싼돈 주고 영입할 이유가 없지요.
20/07/18 22:37
커즈는 지금이야 폼 자체가 떨어진 것으로 보이지만 다음 패치 때 잘하는 챔피언 상향 받으면 내가 언제 못했냐는 듯 날아다니지 않을까 싶네요
20/07/18 22:42
까놓고 전라인이 체급차이가 난건 맞지만 정글차이가 제일 심했던거 확실한거 같아요. 1경기 잭스는 말할것도 없고, 2경기 전령앞에서 궁없는 올라프가 전령먹다가 조이 2킬주면서 겜터진건 100%구요. 페이커가 비디디한테 발린거 맞고 테디도 룰러한테 밀린거 맞는데 무슨 커즈가 욕받이라 불쌍하다느니 정글보다 미드원딜 차이가 더 크다는 커즈 동정론이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20/07/18 22:55
skt에서 커즈가 제일 못했을수도 있는데, 클리드도 크게 눈에 띄는 활약이 있던건 아니라
라인별 차이만 보면 누가봐도 미드 차이가 가장 심했죠.
20/07/18 22:44
사실 근데 PGR 분위기가 좀 이런 일이 벌어졌을때 멘탈관리에 도움은 덜되는거 같긴해요.
뭔가 논리적으로 보이게 누가 잘못했니 잘했니 이런거 따져야될꺼같고 앞으로의 경기력을 객관적인 시점에서 예측해야될꺼같고 말이죠. 그런면이 좋아서 자주와서 글도 쓰고 리플도 쓰지만, 순수하게 팬의 입장에선 진경기를 논리적으로 뭘 해야된다는거 자체가 스트레스입니다 크크큭 아 그래요 3강, DRX, 담원, 젠지 잘하네 플옵땐 우리한테 져놓고(사실 담원은 안짐) 정규시즌에 잘한다고 어깨에 힘좀 들어가셨던데 플옵때 봅시다 ^^ 이러면 멘탈 관리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긴 한데 말이죠 크크크큭 물론 뭐 냉정하게 논리적으로 생각해보면 플옵떄 잘한다는 보장은 없죠. 슬퍼라.
20/07/18 22:48
안가면 되죠 크크크 사실 지고나면 커뮤니티 끊고 그냥 맛있는거나 먹으면서 롤 끊는게 최고의 보약입죠
그래도 오늘처럼 아예 못해서 지면 뭔가 담원전 같이 이상하게 하다가 지거나 다이나믹스처럼 말도 안되는 줄건줘 하다가 진건 아니라서 멘탈이 양호합니다.
20/07/18 22:46
지난 몇 경기부터 코치진이 커즈에게 하이리스크 선택을 많이 주문하는게 느껴지는데 그게 연습 때에 비해 결과가 안나오는 거 같아서 안타깝네요.
커즈 개인의 폼이 저점이라 더 안풀리는 것도 있지만 제가 보기에는 칸나와 더불어 코치진의 오더를 가장 성실하게 소화하는 선수입니다. 커즈가 못한거 잘 알겠는데 이번경기는 다른 선수들도 예외 아니구요. 코치 입장에서 커즈 안쓸 이유 전혀 없다고 봅니다. 뭐만 하면 정글교체 얘기 나오는데 선수교체로 성공한 케이스가 냉정하게 꼬마 체제 티원 외에 드물구요 16 17 19 각각 나름대로 근거가 있었다면 제가보기에 이번시즌 정글교체하는건 커즈 못해서 보기싫다 외에 근거 없어 보입니다. 페이커가 미드 반반은 가도 주도권을 거의 잡지 못해서 게임플랜을 제한하는 면이 있지만 그를 상회하는 장점이 있어서 커버를 한다고 하잖아요? 사실상 교체 불가능한 자원이기도 하지요. 제가 보기엔 커즈도 마찬가지인데 안좋은 경기력에 대한 비판은 있을지언정 왜 답이 교체가 되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다음주부터는 메타가 커즈에게 웃어주는 면이 있어서 더더욱 커즈를 계속 써봤으면 좋겠구요 아예 커즈의 장점을 살려 밀어주는 방향으로 계속 게임플랜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07/18 23:12
김정수 감독이 인터뷰에서 커즈가 연습에서는 공격적으로 잘하는데 경기에서는 그게 잘 안나온다고 했었죠.
말씀대로 메타가 커즈에게 웃어주는 만큼 커즈를 고정으로 쓰면서 아래 순위의 팀들을 상대로 계속해서 승리하고 폼회복을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됐든 T1은 높은곳을 목표로 하는팀이고 그걸 위해선 스프링때의 커즈의 모습이 필수적이니까요.
20/07/18 22:47
다이나믹스전도 오늘도 다 못해서 진 것은 맞는데, 잘했을때 경기력이 3강팀에 비교해서 좋았던 경기가 있나요?
롤드컵나가려면 LCK에서 3등안에 들어야 되는데 3강팀에 비해 고점도 낮습니다. 지금 경기력은 MSC보다도 1라운드 보다도 떨어져요. 오늘 보면 그나마 잘하던 칸나마저 이런거 보면 선수 폼이 다같이 저점으로 가라앉는 느낌입니다.
20/07/18 23:04
현메타에선 어느정도 일리가 있어보이긴하더라구요 크크크 현 티원 자체가 롤딩크픽(?)을 안하면 경기력이 확실히 애매한건 맞는거같아요 크크
20/07/18 22:50
범인찾기를 해서 죄송합니다. 그냥 T1이 전체적으로 젠지에게 체급차이가 났던 경기였네요.
페이커가 늘 증명해줘야 하는 선수여서 안타까운데 오늘 2:0으로 완패당하고, 또 1, 2세트 둘 다 미드차이 많이 났던 게 크게 느껴졌네요. 커즈 탓만 하기에는 미드나 다른 라인 주도권도 없으니 커즈도 마음껏 움직이기 힘든 게 당연한건데요. 누구 한 명의 잘못이 아니고 그냥 5명 전원의 문제가 맞겠네요. 어떻게 해야 3강팀 상대로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염려스럽네요. 그나마 끝주차에 다른 두 팀을 상대하니 시간은 많이 남아있지만... 아무쪼록 페이커나 커즈나 폼이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여하튼 커즈 한 명에게만 책임을 전가하는 식으로 글을 작성한 듯해서 송구스럽습니다. 롤은 늘 팀게임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제가 한 명에게만 책임을 전가했네요. 커즈 선수한테도 죄송합니다.
20/07/18 22:57
[최근 티원 부진 흐름의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인가]와 [오늘 경기에서 가장 못한 선수는 누구인가]에서 혼동이 오신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커즈도 심각한 장면이 있어서, 서머 내내 보였던 문제들이 다시 불거졌기 때문에 더는 안된다는 견해로 이어지는 점에서는 저도 동의하지만... 단순히 '오늘 경기의 패인'에 대해서 특정 라인을 지적하실거였다면 미드가 맞다고 생각해요. 최소 2세트 솔킬 이후 한타에서 여러번 실수를 거듭한 상황에서는 팩트죠 그냥. 비디디도 최정상급 미드인데다 최근 폼은 비디디쪽이 더 좋았으니 오늘 같은 경기도 나오는거구요.
이런 식의 상황도 티원 정글이 부진할 때는 늘 나오는 이야기긴 했습니다. 일종의 악순환인데 그럴 수록 잘 구분해서 이야기하는게 중요하다고 봐요.
20/07/18 22:58
스포츠 경기의 시청자 분들, 특히 어떤 팀의 팬이 되면 누구나 감정적일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잠깐 흥분하셨을 뿐이니 너무 자책하진 않으셔도 될 듯합니다.
경기 보면서 상하신 마음 잘 추스르시길 바랍니다. 겜게에 늘 올려주시는 글 잘 보고 있습니다.
20/07/18 23:39
커즈가 못하는건맞는데 [못하기가 힘든 상황인 유리한데도 못했냐] [구조적으로 못할수밖에없는 픽들로 구성이 됐냐] 에 대한 말씀드린거였습니다. 저도 커즈가 지금 티원의 순위대비 정글러 순위가 그안에 드냐 하면 당연히 no라고 대답할 겁니다. 실제로 커즈는 전자의 경우에 해당되는 경기들도 많이 했었고요. 다만 저는 다이나믹스전, 젠지전은 후자의 경우들도 있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저는 오히려 범인 지목하는건 뭐 개인의 자유라 생각합니다. 다만 범인지목 싫다면서 하기보다는 그냥 대놓고 하는게 더 보기좋아서 드린 말이었네요
20/07/18 22:51
커즈선수 부진이 뼈아프네요.. 그러나 오늘 미드 때문에 졌다고 하기에는, 팀적으로 정글 케어가 너무 없던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어수선한 상황에서는 페이커 선수도 쉬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2라운드 초반이고, 팀 분위기 쇄신이 필요한 시점 같네요.
20/07/18 22:54
전 오히려 다터진 2세트에서 티원의 저력이 느껴지던데요. 게임이 거의 무너진 상황에서도 게임을 끌고 가고 또 혹시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마지막 한타에선 손가락 차이로 졌지만 반대로 젠지가 조금만 더 어설펐으면 역전각도 나왔을 거라 생각해요
20/07/18 22:55
계속 우승을 해서 그런지 주전 선수들이 변하고 경기 내적으로 보여주는 폼이 변해도 T1 전력을 아직도 너무 높게 보시는 분들이 많은듯요.
사실 지금 순위 정도가 T1의 적절한 위치인거 같은데 말이죠. 기존의 팀상성을 제외하면 젠지가 이기는게 당연한 상황이었습니다.
20/07/18 23:10
저도 스프링 우승으로 T1 전력에 대한 고평가가 너무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3~4위권 전력이 맞죠. 당장 올해 팀 리빌딩도 망했었는데
20/07/18 22:58
가장 차이 심했던 라인이 미드 아닌가요? 오히려 정글차이가 제일 적었던것 같은데요. 클리드가 2게임 내내 엄청난 퍼포먼스 보여준것도 아니고요.
1경기 비디디가 미드 cs30개 차이내며 반코트게임했고 2경기도 니코 라인전에서 혼자 궁 계속 빠지고 바텀에선 솔킬나고. 오늘 가장 차이가 많이났던 라인이 미드고 그 다음이 탑 같은데요. 바텀은 1,2경기 상성 바꿔가며 했고 별 차이도 없었구요.
20/07/18 23:02
개인적으로 밴픽도 그냥저냥 별로였고
인게임내에서 플레이도 뭐 오늘 다 못해서 범인이고 나발이고 그냥 다 범인인데 2세트 카밀이 기발을 왜 들었을까가 제일 궁금합니다 정복자도 아니고 착취도 아닌?
20/07/18 23:04
저는 티원은 저점 찍고 오히려 회복하는 중 같고 오늘은 비디디가 빨딱 서서 1-2세트 둘다 교전 캐리한게 큰 거 같은데요.
비디디가 오늘 정도 퍼포먼스를 보이면 젠지가 롤드컵 우승이죠.
20/07/18 23:16
경기력만 보면 다이나믹스가 저점 kt보다 오늘 경기가 인게임 플레이 자체는 더 좋았다고 볼수도 있는데...
결과론적으로 봤을때 의아해진 밴픽과 결국 2:0으로 졌다는 점이 크긴하죠. 오늘같은 픽이랑 플레이로 하다못해 2:1만 했어도 최소한 t1 팬들은 좀 만족했을것 같은데...
20/07/18 23:09
선수들은 못한거 맞는거 같고요.
저는 좀 다른 의문이 있는게, 밴픽을 어떻게 하길래 이렇게 안좋아 지는건지 궁금합니다. 스프링때만 해도 남들 하는 챔프는 다소화하고, 중요할때 남들 생각못한 픽 꺼내서 캐리하던 선수들인데요. 스프링때 그리 저격밴 당하던 렉사이는 왜 안하는지, 남들 다하는 애쉬는 왜 안하는지, (세나는 스프링때도 이상했으니 예외) 파이크 같은 풀리기 시작하면 답도 없는 필살기도 없고, 페이커도 (조이 신드라는 안꺼내는거 보면 이유가 있다치고)잘하던 챔프들인 에코나 리산드라 카사딘류는 왜 안하는지... 하지도 않을 누누는 왜 몇일간 죙일했는지... 특히 렉사이 애쉬는 왜 절대 안하는지 이해가 잘 안되네요. 단, 오늘 경기는 변화하려다가 넘어진 경기라고 생각해서 지켜볼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1,2경기 모두 적극적인 시도가 있었고, 불리해진 후반한타들 잘하긴 했어요.
20/07/18 23:20
1경기고 2경기고 밴픽부터 이미 상대한테 지고 들어갔다고 봅니다. 콜이 잘못되든 미드가 잘못하든 정글이 잘못하든 결론적으로 팀의 미드정글이 흔들리고 있는게 밴픽에서 대놓고 드러났었죠.
1경기는 개인적으론 카르마를 주는것은 그다지 대세에 큰 영향을 주지않았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집착하더군요. 거기서 부터 이미 기세싸움이 크게 무너졌다고 봤습니다. 커즈의 폼이 좋던 안좋던, 티원이 풀어나가는 방식이 그러하든 매 경기에서 커즈의 존재감이 경기내내 없는거나 다름없기 때문에 똑같은 방식을 고집할거였으면 카르마는 해서는 안되는 픽이었습니다. 차라리 정글에 카르마를 둘 생각이었으면 모를까요. 티원이 바텀과 미드가 8:2 정도로 이니시를 담당하는데 카르마를 타 라인이 할수가 없죠. 거기다 칼리까지 뽑아버리면... 개인적으로 젠지선수들이 카르마 픽 본 순간 승리를 확신했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이어진 잭스는 사실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커즈선수의 픽이었다고 생각하는데 (더불어 탑과 공유하는 픽) 현재 티원 선수들의 경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을 볼때 카르마 픽이 아니었다면 괜찮았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 처럼 게임을 풀어나가면서 탑은 카르마를하고 정글은 잭스를 해서는 아무것도 할수가 없습니다. 솔직히 그냥 1픽에서 경기 던졌다고 생각합니다. 2경기는 간단합니다. 젠지가 티원에 연패하는 중에도 조이 + 강한정글러를 가져가면 이겼습니다. 근데 조이 리신을 쥐어줬어요. 클디디의 시그니쳐픽 두개를 그대로 줘버립니다. 그리고 가져간 픽이 올라프 니코.. 위에서 니코가 못해서 주도권이 없었다고 하시는데, 주도권이 있을수가 없는 상황이죠. 비디디의 조이와 클리드의 리신인데 올라프랑 니코로 주도권을 잡으라구요? 심지어 바텀도 받아먹는 픽이라 절대 못하죠. 2경기도 1경기랑 마찬가지로 밴픽에서 이미 터졌다고 봅니다. 3라인 주도권 없이 어떻게 되는지는 스프링에 뼈저리게 경험하고도 고쳐지질 않은거 같아요. 이런 밴픽을 할 수 밖에 없는게 현재 선수들의 폼 때문이라는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미드랑 정글이 공격적으로 할 수 있어야해요. 라인전에서 찍어누르고 압박하고 이런정도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상대와 반반을 갈 수 있어야합니다. 그런데 오늘은 일단 픽에서 부터 반반을 갈 수가 없어요. 픽밴도 상대를 고려해서 해야하는데, 이번 경기는 프로수준의 픽밴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07/18 23:20
미드이야기가 많다보니 생각난건데 페이커 루키는 진짜 너무 대단한 선수들입니다. 기량 유지기간이 인간미가 없는 사람들입니다. 비디디도 만만치 않은 경력에 부단히 노력하니까 잘하는건데 저 두 미친 미드들 때문에 은근히 가려지는 느낌. 실제 기량 유무가 닮았다는게 아니라 상황이 전캐 성캐관계입니다. 성캐도 이 판에서 굉장히 경력이 길고 이쯤되면 최고참으로 어른 대접 받아야되는데 더 경력 기신분이 앞에서 아직도 현역으로서 관록을 발휘하시는중이라.
20/07/18 23:25
오늘 룰러도 정말 명품이었지만 비디디 플레이 하나하나 보면서 정말 경악했습니다.
컨디션 빨딱 선 비디디는 이런 느낌이구나.... 하며 내내 감탄하며 봤습니다. LCK에서 세체미에 가장 가까운, 가장 성장속도가 빠른 선수는 쵸비라고 생각했는데 그 생각을 보류해야할 것 같아요. 크크 뭣보다 페이커가 라인전 거칠게 안가도 라인전이 약하다는 소리 안 듣는 가장 큰 이유가 상대미드가 라인전에서 본 이득을 다른라인으로 굴리지 못하게 한다는 페이커만의 유니크한 패시브때문이는데 오늘 비디디는 그 패시브 뚫어버리고 맵을 쥐고 흔들어버리더군요...
20/07/18 23:38
오늘 픽도 정말 의아했고, 게임 플레이에서 순간순간 번뜩이는 부분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죠
저점 찍을 때는 하위권 팀들한테도 곧잘 져서 젠지한테 진게 멘탈 털릴 정도는 아닙니다 그것보다 앞으로 6전이 정말 중요한데, 한화 설해원 제외하고 무조건 이긴다는 얘기를 현재는 못하겠네요 커즈는 경기에 이겨도 자기 플레이가 별로면 멘탈에 영향이 가는게 화면으로 보이는데 좀 쉬게 하는게 어떨까 싶네요 어차피 월즈에 정글러 둘 데리고 갈거면 엘림도 키우긴 해야되니까요
20/07/18 23:42
T1팬이지만 사실 맴버만보면 스프링부터 T1에게 젠지가 왜지지 싶긴했죠.. 근데 오늘 드디어 졌네요.. 크크 스프링시작전엔 중위권 예상했는데 막상 너무 잘해서 기대가 갈수록 커졌던거같아요.. 좀 더 내려놓고 봐야겠어요
20/07/18 23:48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김정수 감독이 바라는 스타일의 팀은 본인 임기말까지 멤버 교체도 해나가면서 그 전략에 맞는 베스트핏 멤버를 맞추면서 완성해야할 스타일이라고 봅니다. 올해, 그리고 이 멤버로는 아니에요. 올시즌 전체를 보면 뭘 고쳐서 점진적으로 변한 것도 없고 애초에 그런게 되리라고 기대도 안합니다. 스프링도 뭔가 하려고 하다가 결국 회귀했고 MSC-서머도 마찬가지죠. 확고하게 스타일을 정하고 영점을 맞추고 있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어요. 오히려 팀 컨셉만 잃으면서 퇴보만 하고 있어요. 이쯤 되면 그냥 힘든 거였고 결국 안된다고 봐야죠. 빨리 팀 컨셉을 정해야해요. 팀이 스스로 뭐가 장점인지도 모르니 아예 방향성을 헤매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요새 밴픽 보면 특히 심해요. 이제 2라고 이것저것 해보려다가 팀 자체가 와장창 흔들리면서 무너질 수 있어요.
다른분 글에서도 나오지만 T1은 SKT시절부터 전통적으로 짝수해 서머에 좋은 기억이 없습니다. 그나마 롤드컵은 우승했던 16에는 전성기의 역체미, 역체원이 버텨줬고 탑서폿도 리그 수위를 다퉜어요. 정글만 해결되면 됐는데 벵기가 딱 맞춰 부활했죠. 그런 드라마틱한 우연의 조건이 지금 20 T1에는 없어요. 그나마 탑서폿 빼고는 모든 포지션이 흔들리고 있어요. 팀의 방향성과 중심을 잡는 것이 너무나도 시급합니다.
20/07/19 01:26
현 미드원딜 서브 멤버들도 뭐 한가닥하는 친구들이고...거기에 T1 아카데미 풀이랑 자금력 믿고 가는거죠 뭐..하하
팀의 기량을 떠나서 '스타일'만 놓고 이야기한다면 미드정글에서 우선적으로 변화가 있어야겠죠. 페이커즈 체제를 내년에도 유지하면서 시간 준다고 팀의 전반적인 스타일이 바뀔까요? 음 전 여러 측면을 고려할 때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리신/엘리스를 못하는 정글러 주전으로는 언감생심 아닌가 싶습니다.. 어쨌든 내년에는 서브도 2군 아카데미 인력도 안되면 타팀 아카데미나 중국 2부도 뒤져봐야 하지 않을까해요.
20/07/19 00:46
감별사님은 정치던 롤이던 제생각엔 진짜 잘 모르시고 그렇다고 제대로 아시려는 노력도 안 하시면서 어떻게든 부분부분만 발췌해오셔서 끝마무리를 비난으로 하시는 글만 쓰시는듯.. 피드백 들어오면 무조건 감정적으로만 대응하시고..
닉네임을 안봐도 누가 쓴 글인지 알 정도에요 이젠
20/07/19 08:42
범인 찾기를 하기 싫어하지만 이라는 분들이
매번 범인검거를 하시더군요. 이기동 강사가 돈 싫어한다는 사람을 가장 조심하라는 얘기가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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