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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4 16:39
말은 하차이지만 사실상 나갈 수 밖에 없었던 거죠. 방송인 김민아로서 활약하기도 어려울 것 같고... 유튜브 쪽도 당분간은 힘들겠죠.
그렇다고 또 김민아 아나가 대체불가자원은 아니라... 빠르게 잊혀질 것 같네요 . 아이고.
20/07/14 16:49
그런데 잡으신 컨셉이 자극적인거라 점점 강도를 높히지 않으면 질리고 식상해질수밖에 없으니..
어떤형식이건 오래못가는게 예정된 수순이라 급하게 저으신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활동량도 홍길동이나 곽재우급 활동량이시더라구요.
20/07/14 16:47
그 사건 이후로 모든 활동을 중단한 것 같아요. 왜냐맨도 그렇고, 충주시랑 콜라보할 게 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것도 2주 전이고..
20/07/14 18:04
공중파는 원래 고정이 없고, 케이블 계열은 tvn 온앤오프 편집없이는 나왔다고 들은듯 합니다. 이십세기 힛송이나 등등도 딱히 문제없는듯.
일단 기 녹화분량까지는 그냥 저냥 나오는데 그 뒤부터는 모르겠네요. D모터스인가 그짝 합작은 나온다는 말도 있읍니다. 물들어올때 노젓느라 몸조심기간이라고 표현되는 광고계약기간 상에서 문제가 된 부분이 있을거라 여적 벌어둔거 싹 리셋되는 상황도 나올 수 있을텐데 잘 헤쳐나가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20/07/14 16:49
컨셉이 불안한 컨셉이긴 했죠
점잖고 예의바른 컨셉은 뜨기 정말 힘들고 그렇다고 미친 컨셉을 잡자니 진짜 조금만 잘못해도 그대로 끝나버리는거고 저러다 실수 한번 해서 확 망할까봐 무섭네 하는 불안감이 있었는데 결국엔 터져버려서 안타깝네요 ㅠ
20/07/14 16:49
티비프로 온앤오프에서 하차된 게 아니라면
생각보다 큰 타격 없이 지나갈 수 있을 거라 봅니다 어차피 이 사건이 있으나 없으나 LCK는 이름만 올려놓은 수준이었으니
20/07/14 16:51
온앤오프 같은 TV 예능은 따로 기사가 없는 걸 보니 계속 하고 있는 거 같은데
논란된 건의 수위가 방송 죄다 접어야 할 정도로 센 건 또 아니라서... 그간 무리했던 스케줄을 이참에 정리한다는 인상이 강하긴 하네요.
20/07/14 20:19
피지알에서 욕하는 정도의 수위는 충분히 이해 하는데 기사 댓글이나 sns dm으로 쌍욕에 입에 담지도 못할 말 하는 정신병자 들이 워낙에 많아서 그렇죠.
20/07/14 17:39
아, 다른 아나운서들도 당연히 욕먹는 것처럼 읽힐 수도 있네요. 못해서 욕먹는거 알고 있고 계속 해봤자 욕만 먹는 상황이 계속될테니 그냥 안하는게 낫다는 의미로 썼습니다. 오해가 있게 문장을 써서 죄송합니다.
20/07/14 18:51
맨날 이소리하시네요
김민아 아나는 그냥 기본 진행도 못했습니다 물론 선수 인터뷰가 훨씬 난이도가 높죠 근데 어쨌든 지금 아나운서들이 잘할지 못할지는 까봐야 아는거구요
20/07/14 18:54
맨날 의견이 똑같으니까 맨날 이 소리를 하겠죠.....? 김민아보다 지금 아나운서들이 진행능력이 월등히 좋은지도 잘 모르겠거니와 김민아 뿐만 아니라 그 동안 욕먹었던 아나운서들이 롤 커뮤니티들에서 먹었던 욕 지분의 8할 이상이 선수인터뷰 때문이라는걸 부정할 분은 없으실 것 같은데요....
20/07/14 18:56
월등히 좋은지는 몰라도 확실히 초반 김민아보단 잘합니다 인터뷰를 떠나 아나운싱의 기본인 팀이름 선수이름 이런것만 안틀리는것만해도요
20/07/15 02:58
리포터랑 아나운서랑은 별개의 직업군인데 김민아는 정확히 어느 포지션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원래는 아나운서도 아닌줄 알았는데 그건 맞다고하니 뭐....
20/07/14 17:03
개인적으론 원래 선넘는 컨셉으로 뜬건데, 선을 넘지 마라는 건 웃긴거고
생방송이 아니었다면 편집자 제작자 측에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이걸 왜 김민아 씨한테 떠 넘기는지 모르겠어요. 문체부에서 더 사과하고 해결해야하는 문제같은데요.
20/07/14 17:04
편집과정에서도 문제가 있었던건 맞는데
출연자도 없는 발언을 한게 아니니까 문제있는건 맞죠 저 발언을 한 사람은 제작사나 편집PD가 아닌 김민아니깐요
20/07/14 17:09
선을 넘는 사람을 데려다 썼으면 당연히 선을 넘는 거죠.
그 선을 본인이 조절하면 베스트 겠지만 그걸하라고 편집이 있고 PD가 있는거죠. 무한도전 무편집본 보셨습니까? 쌍욕도 나와요. 그걸 편집안하면 출연자 잘못입니까? 연출 잘못입니까?? 추측이지만 왜냐면 무편집본은 선 더 넘었을걸요??
20/07/14 17:11
선을 넘는 사람이 선을 조절할줄도 알아야죠
막 뱉고 피디보고 편집하는게 출연자인가요 편집하라고 말씀하시는데 반대로 김민아가 그런 발언 안했으면 편집할 이유도 없습니다 선을 넘은게 잘못인데 왜 자꾸 편집탓으로 돌리는겁니까 편집을 못한 잘못도 있지만 애초에 그 발언을 한게 문제인거에요
20/07/15 03:21
동감합니다. 누가 김민아보고 너 선 여기까지 넘으라고 강요한 것도 아닌데....
장나래, 박나래, 안영미 등의 경우만 봐도 재밌게 이야기는 하되 정도는 지킨다고 생각합니다.
20/07/14 19:08
편집자는 일을 못한거고 선을 넘은건 김민아 개인의 문제죠
편집자가 제대로 편집을 못했다고 본다면 회사차원에서 알아서 처리할 문제고 김민아는 본인이 중학생에게 선을 넘은 것에 대해 고발을 당한겁니다 고발의 쟁점은 왜 그게 방송에 나왔냐가 아니라 중학생에게 그런 말이 적절한가니까 그것에 대해서는 김민아가 오롯이 책임을 지는게 맞죠
20/07/14 19:52
사실 방송 편집에선 무조건 걸렀어야 하고, 그래서 피디나 편집자의 이런 분야의 '감수성'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상당수의 방송이 편집 없으면 김민아 씨 사례보다 더 한 것도 공중파 녹화 현장에서 벌어질 때도 있습니다. 당연히 거의 편집으로 걸러지고요. 김민아 씨가 잘했다는 게 아니라, 방송 편집에서는 무조건 걸렀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20/07/14 21:54
오역이라며 번역가들 욕하는 것도 그만두어야 하는 이치네요
사실 중간에 감수자들도 여럿이고 컨펌에 컨펌 받은건데 번역가가 욕 먹을 이유가? 근데 아니잖아요 어쨌든 원인제공 했으면 책임이 있는거죠
20/07/14 22:12
모든 댓글에 답을 다 달수 없어서 여기에 답니다.
번역과는 다르고 다른 예능인들과도 다른게 "왜 김민아를 썼는가?" 가 이 문제의 주 원인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김민아가 뜬 이유는 예쁘고 멀쩡해보이는 사람이 선을 넘어서 라고 생각 해요. 애초부터 김민아 씨는 선을 탄적이 없어요. 넘어도 세게 넘었죠. 왜냐맨에서 저 밑에 벗고 있어요 나 허준에게 했던 퇴물퇴물 드립 애초 첫회에 날렸던 손 욕설 등 그건 선을 넘어간거에요. 그걸 예쁘게 포장해서 내놨고 그걸 사람들이 환호하면서 뜬거에요. 선을 넘어서 뜬 사람을 가져다 쓸때는 그걸 해주길 바라는 거죠. 애초에 본인들이 포장할 자신이 없으면 선 넘는게 주 컨텐츠인 사람을 가져다 쓰면 안되죠. 당연히 미성년자에게 이런 드립을 치는게 옳은 건 아니죠. 그런데 그 동안 김민아씨가 해왔던 많은 드립들은 옳은거냐? 혹은 사회통념상 큰 차이가 있는거냐에 대해서 라면 저는 글쎄요 라고 말하고 싶네요. 더군다나 문체부 유튜브라면 김민아를 안쓰든가 썼으면 철저히 편집을 했어야죠. 까놓고 재미있다고 문제없다고 생각해서 방송에 낸거 아닙니까?? 그럼 현재 김민아 씨가 하는것 이상의 사과와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봅니다. 덧붙여 사족입니다만, 이 정도 드립이 정말 큰 잘못인가에는 저는 동의 못합니다. (당연히 잘못이긴 합니다. 이 정도는 아니라는 거에요.) 남여를 바꿔 놓고 생각해봐라 하시는데 왜 바꿔서 생각해야 하죠?? 저는 사회적 통념, 관습 이런걸 절대 무시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다른건 다른거에요. 꼬만춤은 재미있지만 보만춤 은 허용이 안되죠. 그건 논리가 아니라 통념, 상식 혹은 사회적 합의의 문제 인거라고 생각해요.
20/07/14 17:09
tv가 남아있다 한들 다른곳에서 선넘는 이미지로 인기 이슈 몰이를 하지 못하면 롱런하기가 어렵죠.
스타일 변화를 아예 줄수도 있겠지만...쉽진 않을테고요. 타격은 꽤 심한거 같아요. 선넘는 컨셉이 이래서 어렵죠.
20/07/14 17:13
김민아 아나운서가 적어도 지금까지는 자기의 능력보다는 캐릭터로 뜬 사람인데(물론 캐릭터를 잡는 것도 능력이지만), 롱런여부는 이제부터 본인의 실력에 달려있었을텐데 그걸 보여주기도 전에 보여줄 기회조차 잃을 수도 있겠네요. 역으로 말하면 아직 실력을 보여준 적은 없으니 빠르게 잊혀져 버릴 수도 있구요. 생방도 아니었으니 그 편집자 진짜 때리고 싶겠네요.
20/07/14 17:23
해당 발언이 문제가 안 되었어도 스케줄 늘어나던거 보면 언젠가 헤어질 인연 같기는 했는데...
그와는 별개로 인터뷰이로서의 능력 자체는 초창기 욕먹던 시절과 비교해서 그닥 발전한게 아니라서 딱히 공백이 느껴질 것 같진 않네요.
20/07/14 17:26
선넘는다는 개념이 모호하긴한데
사실 대중들이 원하는 화법은 적절한 사이다 발언+위트 있는 발언이지 예의없이 무례하거나 상대방을 조롱하는 식의 발언을 원하는게 아닙니다 사람은 실수하면서 배우는거니 이번 기회에 좀 쉬면서 더 좋은 모습으로 만나면 좋을 것 같네요
20/07/14 17:29
성공해서 LCK를 내려놓는게 아니라... 최근의 악재랑 관련된 하차같아서 씁쓸하군요....
나중에 LCK 버렸다는 소리를 들으면 무지하게 억울할 듯...
20/07/14 17:58
기상캐스터 퇴직, 웹예능 모조리 하차라 오직 막말만 남았는데, 그걸 할 수 없게 됐으니 치명적일 것 같습니다. mc로서 살아남을 수 있는 인포테인먼트 쪽도 완전히 끝나버렸고, 패널로 쓰기엔 화제성이 약하죠.
연예인 걱정 하는 거 아니라지만, 그 노홍철도 음주운전 이후로 몸 사리니까 공중파에서 하는 것마다 망하고 근근히 이어오고 있는데, 방송가에서 김민아 씨 위치가 노홍철급은 아니니까 힘들지 않겠나... 왜냐맨 백의종군 밖에 답이 없어보이는 상황
20/07/14 17:36
안타깝지만... 별개로 이렇게 되는 게 맞는 거니까 뭐.
남자고 여자고 가리지 않고 공정해야죠. 일터지면 눈 까뒤집고 무조건 여자 편을 들어주는 몇몇 집단에게 김민아는 아군 포지션이 아닌데... ...이게 김민아 본인에게 득인지 독인지는 모르겠네요.
20/07/14 17:48
선넘기/선타기 달인들도 그냥 아예 정신차리고 해야하는건 그렇게 합니다.
신동엽 동물농장에서 보면 그냥 아무런 개성 없는 MC 1이죠, 동물농장도 은근히 드립칠 장면이 많이 나오지만 그런거 시도 조차 안합니다.
20/07/14 17:54
인터뷰어보다 방송인으로서의 재능이 더 뛰어난 분이니...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현재의 논란에 대해서는 코멘트 하진 않겠습니다. 선을 넘는 행위는 항상 위험하고, 이번에는 줄타기에서 떨어진거죠. 다만 자숙기간을 거치든 뭐든간에 합당한 반성 이후 방송에서 다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20/07/14 18:03
사실 진즉에 예정돼있던 일이긴 했지만 이런 식의 이별이 될 줄은...
그래도 LCK 신에서 나름 정이 들었는데 인사 할 겨를도 없이 갑작스레 이렇게 돼버리니 뭔가 안타깝네요.
20/07/14 18:11
그간 고생하셨다는 말을 우선 드립니다
작년 LCK 입성할때 다소 아쉬운 모습에 욕도 많이 먹었지만 그래도 발전 하는 모습도 보이고, 유튭 예능과 함께 대세가 되어서 잘 되었다 싶었는데.. 많은 분들이 언급한대로 선넘는 캐릭은 그 아슬아슬한 맛에 보는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위에 언급된 노홍철씨 케이스처럼 무색무취가 될지 재도약의 기회가 될지 멀리서나마 지켜보겠습니다 다시금 수고하셨다는 말을 드립니다
20/07/14 18:25
그 발언 자체는 '선 넘네 마네'의 범주는 아니죠. 그냥 그건 선이 안보일정도로 확 넘어간거라서...
뭐 저는 그렇게 증오해야할 대상인가 싶어서 다른데서도 하시는일 잘되길 바라네요. 특출나게 잘했다는 아니지만 특출나게 못한것도 아니라고 봐서..
20/07/14 18:28
천하의 신동엽 김구라도 사리는 형국에서 줄타가 1툴에게 정해진 운명이라고 생각해요
어차피 김민아씨도 롤에 애정 1도 없었으니까요 대놓고 커리어 원스텝 단계라고 생각해서 어그로 진짜 좋아하는 엠스플 쪽에서도 안 뽑을려고 했을테고요
20/07/14 18:31
김민아 개인적 위기와는 별개로
허준과 했던 프로그램부터 LCK여론이 많이 안좋아졌어서...팬과 아나운서 모두에게 좋을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20/07/14 19:00
김민아는 선탄적이 없어요.
선을 개무시하는 과격함이 예쁜 아나운서(?)에게 있다는게 신선했던거라서, 선을 잘타는걸로 회복이 안됩키다. 선을 잘타는거 자체가 캐릭터 붕괴를 의미함. 선을 계속 못타야합니다. 제일 시급하겦키워야되는건 캐릭터를 사용할만한 시간장소가 어디인지 파악하는 능력이고 두번째로는 대미지 컨트롤을 센스있게 해내는 겁니다. 중학생이랑 어떻게 재밌는 사과장면을 만든다던가 뭐 이런거요. 놀래서 엄근진하니까 캐릭터만 더 망가졌죠. 똑똑해 보아진 않았지만 생각보다 거 두뇌회전이 안되는 타입이어서 회복되리라 기대는 안됩니다.
20/07/14 19:13
그동안 고생했는데 기분 좋은 이별이 아닌 것이 아쉽습니다
LCK에 들어와서 욕도 많이 먹었지만 즐거움을 준 기억도 많았는데... 한동안 바쁘게 달려왔으니 당분간 돌아보는 시간을 좀 가지면서 훗날 이스포츠판이든 어디에서든 다시 일어설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김민아 아나운서 고생 많으셨어요!!
20/07/14 19:16
김민아 아나운서 개인에 대한 호불호나 LCK 인터뷰어로서의 능력에 대한 평가와는 별개로 문제가 된 사건은... 솔직히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요새 분위기가 너무 엄숙하단 생각은 듭니다.
20/07/14 22:37
사실 피디가 다해준거죠. 촬영장에 직접 참여한 출연자들 다들 놀라서 한마디씩 했잖아요. 이래도 되는거냐고.
그냥 김민아는 하던대로 했는데 정부유튜브 편집자가 선넘는 부분을 들어내지 않은 것이 그동안과의 차이죠.
20/07/16 07:27
왜냐맨 보면 확실히 캐릭터에 끌려가는 순간도 분명 있었지만 최초에 캐릭터를 만드는데에 김하늘 피디 역량이 상당했죠. 상식적으로 한다고 다 쳐냈으면 롤 연습만 주구장창 하다가 왜냐맨 시즌3 노잼으로 끝났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20/07/14 19:37
그래도 항상 응원했습니다. 뭐 본인의 능력이 안되는거야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발전하는 모습은 보여줬으니까요. 아마 최근의 일들이 모두 일장춘몽처럼 느껴질 수도 있는 상황까지 오겠지만.. 그래도 힘내서 방송하면 좋겠네요.
20/07/14 19:42
한때는 코커나 왜냐맨에서 보여지는 시점에 많은 인기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위에 댓글들을 보면 그동안 밉보인게 많았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철저하게 소비되고 팽당하는 느낌입니다. 중학교 사건은 잘못했고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후속데미지를 줄 정도는 아닌거 같은데... 뭔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네요. 무엇이든 물아보살에도 출연하여 이런 캐릭터에 대헤서 고민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아무튼 수고했습니다! 첨언하자면 사실 선타는 캐릭터의 말로는 항상 정해져 있습니다. 선안타면 재미없다고 잊혀지고 선타면 그 선이 어느때는 유연다가도 어느때는 한없이 딱딱해서 본인이 비슷한 스탠스를 취하더라도 시시각각 변화는 잣대에 대처하기 힘들거든요. 그러고보면 첫줄을 잘못 선건가...
20/07/14 19:57
이게 그런데 게임 게시판에 올라올만한지는 모르겠네요. 게임, 경기에 아무 영향 없는 인터뷰 아나운서의 하차 소식인데. 롤알못인 것과 별개로요. 잘 추스리고 좋게 복귀했으면 좋겠네요.
20/07/14 20:04
연출자가 출연자 잘 만나는 것도 복이지만 (ex 김태호와 유재석) (ex 나영석과 강호동)
출연자가 연출자 잘 만나는 것도 복이라서.. (ex GD와 김태호, 박명수와 김태호) (ex 나영석과 이수근)
20/07/14 20:23
남녀갈등이 너무 심해져서
불똥이 심하게 튄거 같아요 우선 페미들부터 설치고 있는데 그거 못 잡으면 점점 더 대립이 악화될 것 같네요
20/07/14 20:56
초반에 과하게 까여서 안타깝기도 했는데 왜냐맨을 통해 이미지 쇄신을 해 나름 좋게 봤습니다. 그런데 지속적으로 롤에 관심없는 모습과 겜생상담소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으로 저에게는 보고 싶지 않은 방송인이 되었는데 결국 정부 유튜브 그 사건으로 인해 떠나는군요.
20/07/14 21:49
이수근도 고쳐 쓴 SM인데 과연 얼마나 물량 투입해서 김민아를 구출(?) 할 수 있을런지 SM의 역량이 기대됩니다.
요즘 보는 유일한 케이블 예능이 이십세기 힛-트쏭인데 애초에 김민아가 먼저 섭외 되고도 그다지 하는게 없었던지라 적당한 타이밍에 교체해서 김희철이 이 프로에 애착을 보이는 만큼 더 해먹었으면 좋겟습니다. 그리고 다음에 교체될 MC 한테 차만 팔지 말고 구설도 조심하라고 꼭 좀 전해 주길...
20/07/14 22:04
멕시코 방송인 크리스티안이 예전에 비정상회담에서 멕시코에서 최악의 친척 중 하나가 막섹드립 반복하는 외삼촌이라고 했던가? 그런 기억이 나는데, 결론적으로는 재미없는 섹드립 남발이 가족모임을 불편하게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처럼 문화권에 관계없이 섹드립의 기본은 '선을 넘는다'가 아니라 '재미있어야' 한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상하게 이건 어떤 공식이나 스킬도 없고, 분위기나 상황에 따라 절묘하게 타이밍 맞춰서 들어가야 하고 신동엽이 이런 걸 캐치하는데 귀신이었다고 봐요. 누구나 다 약간 긴장이 풀려있어, 섹드립이 나올 줄 모르는 타이밍에 확 튀어나오는 느낌?...그야말로 '초재능의 영역' 이랄까...그만큼 섹드립으로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오히려 실패했을 때 갑분싸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많은 연예인들이 꺼려하는 것이지요. 김민아나 안영미 같은 여성들이 하는 섹드립 가끔 보면, 야하기는 엄청 야한데 별로 안 웃길때가 많습니다. 그냥 대중들이 보기엔 안 그럴 것 같은 예쁘장한 여자들이 야한얘기해서 재밌네 정도이지 신동엽처럼 누구나 유쾌하고 웃을 수 있는 류는 절대 아니였죠. 특히나 나중에는 예측가능한 타이밍에 들어오니, 지겹기까지 하더라구요. 예를들면 누가 '정력'이란 단어를 쓰면, 그걸로 계속 붙잡고 늘어집니다. 솔직히 다 큰 성인들 술자리에서도 안 먹힐만한 드립이죠. 그런 식으로 반감이 조금씩 쌓였는데, 이번 사건으로 결국 확 터져버린 느낌입니다. 차라리 이번에도 타이밍 잘 치고 들어가서 그 학생과도 웃으면서 끝나는 분위기였으면 이슈가 안되었을수도 있습니다. 근데 야릇한 표정지으면서 너무 대놓고 들어가니, 노잼에 학생은 당황만 하니 빠져나갈 곳도 없게 된것이죠...
20/07/14 22:07
김민아가 줄타기 하다가 금밟은 것과 별개로 너무 엄하게 대하는 게 아니냐는 분들은 좀 이상하네요.
남자 연예인이 여중생 보고 한가할 때 자위하냐고 했으면 자숙이고 뭐고 방송 다 짤리고 살해 위협 받을 건데.
20/07/14 22:37
한가할 때 자위하냐고 대놓고 물은 게 아니라 집에 혼자 있을 때 뭐 하냐고 물으면서 음흉한 눈빛을 보낸 정도고, (자위하냐고 묻는 거랑 내포하는 의미는 같겠지만 발화의 형식은 언제나 중요하죠. "야스하러 갈래?" 랑 "어디 들어가서 쉴까?" 가 다르듯이요.) 이 정도의 성적인 농담은 남자가 여자에게 하든 여자가 남자에게 하든 공론화하며 문제삼지 않는 세상이 되면 좋겠다 싶어서요. 당사자가 불쾌해하면 안 하면 되는, 그냥 그 정도의 농담인데...
미성년자에게 해서 문제라고는 하지만 그건 성인이 미성년자에게 잘못을 저지르거나 부적절한 행동을 했을 때 문제삼을 수 있는 영역인데, 솔직히 중학생들 저것보다 훨씬 수위높은 음담패설 자기들끼리도 잘만 하는데 뭐 그리 큰 잘못인가 싶습니다. 물론 플랫폼이 정부 공식 유튜브였다는 건 빼박 부적절하긴 하지만 그렇다면 그냥 정부 공식 유튜브에서 비속어 쓴 것과 비슷한 정도의 잘못으로 다루어져야 하는 것 아닌가 싶고요. 물론 말씀대로 남자 연예인이 여중생보고 비슷한 언행을 했으면 훨씬 난리가 났을 것이라는 것도 잘 알고, 엄숙한 사회가 될 거라면 남녀 동등하게 엄숙해지는 게 맞다고도 생각하는데 전반적인 방향성은 아쉬워서요. 성희롱은 커녕 음담패설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수위 낮은 성적 농담 한 방에 기세 좋던 방송인이 싹 다 나가리 되는 거 보는 게 좀 그렇습니다.
20/07/14 23:00
불쾌해도 불쾌감을 표현할수 있는 관계가 아니니까요
중학생이 불쾌해할 가능성이 높은지 낮은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불쾌하더라도 어른보고 차마 하지 말라고 제지할수도 없고 연결을 그냥 끊어버릴수도 없는 그런 관계와 상황이라는게 중요하죠 일종의 위계에 의한 성희롱하고 비슷한 맥락이죠. 딱 맞는건 아니고 법적으로도 해당되진 않지만.
20/07/14 23:04
그렇죠. 그게 바로 정부 공식 유튜브라는 플랫폼에서 그런 농담을 했다는 게 부적절한 이유고요.
그런데 언론 보도나 후속 논의들을 보면 그냥 중학생을 대상으로 그런 농담을 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문제시되고 있는 것 같아서요.
20/07/15 12:42
수위가 낮다는 건 지극히 성인의 관점이라고 봅니다. 그만큼 상대가 미성년자라는 것도 중요하다고 봐요.
사실 우리도 어렸을 때 생각하면 그렇게 막 놀지도 않았어요. 예나 지금이나 중3에 알거 다알고 여학생들과 성관계하고 때때로는 자랑하고 다니는 친구들도 있지만, 야동보고 자위행위 한다는 것 자체도 민망하고 부끄럽게 생각하는 친구들도 많을 나이입니다. 동성 친구들끼리 서로 놀릴 수는 있어도, 예를들면 부모님이나 짝사랑는 여학생이 알기라도 하면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은 심정일 학생들 많습니다. 하물며 저거 촬영할땐 옆에 부모님도 계셨고, 누구나 다 볼수 있는 유튜브 촬영인데 잘못 리액션 하면 그 나이대에 두고두고 놀림감이될 수도 있습니다. 첫몽정파티가 공개처형 같듯이 말이죠. 남학생은 충분히 당황스러운 리액션을 보였는데 김민아는 참 집요하더라구요. 다 감안하더라도 상대가 성인으로 바꿔도 불쾌해할 사람 많다고 봅니다. 처음보는 여성이 유튜브 촬영한다고 해놓고, '혹시...혼자 계실때..' 식의 드립치면 성인 남성 열에 여덟은 불쾌해 할 거에요.
20/07/16 19:34
라면 먹고 갈래도 상황에 따라 나한테 박을래 하고 같은 말이죠. 애초에 "라면 먹고 갈래요?" 라는 대사가 유명해진 이유가 "나한테 박을래요?" 라는 뜻이라 유명해진 거 잖습니까. 한가할 때 뭐하냐는 워딩이었지만 명백히 자위하냐는 말이었고 그러니까 난리가 나고 사과를 하고 이지경까지 온 건데요. 여자 연예인이 남중딩을 은근하게 바라보며 라면 먹고 가라고 했으면 똑같은 사달이 났겠죠. 성별이 역전 됐다면 말 할 것도 없고.
20/07/16 22:32
아.. 잘 이해 못하신 것 같은데요. 같은 상황에서 라면먹고 갈래가 아니라 박을래라고 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도 이해가 안되시면 저랑 사고가 많이 다른걸로.. 저는 어디 들어가서 서 쉬자는 말이면 모를까 오늘밤 너에게 박고싶다는 말은 해본적도 없고 앞으로도 할 일이 없을 것 같아서요;; 같은 말은 아니죠. 엄밀히. 언어 표현을 얼마나 대충 사용하시는지는 알겠지만..
20/07/14 22:14
요즘 감수성(?) 부족한 어르신들도 일부 계신 것 같지만.. 롤 아나운서가 롤에 관심 없어 보인다고 느껴져서 논란과 별개로 본인이나 시청자 모두를 위해서 하차하는게 좋아보였어요
20/07/15 00:52
장성규랑 김민아랑 비교들 하시는데
장성규는 꾸준히 예능에서 예능감과 깐족거림을 어필하면서 워크맨으로 막말 컨셉을 잡은거고, 김민아는 걍 이쁘장한 여자가 어울리지않게 막말과 미친짓 컨셉으로 라이징스타가 된 케이스죠. 근본이 아예 다릅니다; 일단 둘의 예능감 차이에서 장성규가 넘사기 때문에 장성규는 선을 지키면서 개그를 할 수 있는거고... 김민아는 따지고보면 예능감이 전무하다시피 합니다. 걍 촬영은 루즈해지는데 프로그램은 살려야겠고, 에라 모르겠다 하고 미친짓을 했는데 그게 빵 터진거죠. 하지만 개그 베이스가 없는상태에서 막말 또라이 컨셉은 한계가 있다보니, 루즈하다 식상하다 말나오기 전에 수위를 조금씩 조금씩 높이다 결국 컨셉에 먹혀버린거라 생각합니다.
20/07/15 03:21
1)본인이 해당 방송을 하기싫어하고
2)그게 방송에서 다 티가나고 3)그거보고 불편한 시청자들 많으면 그럼 해당 프로그램은 하차하는게 당연한거 아닙니까. 다 필요없고 LCK만 가지고 얘기하는겁니다. 남중생 발언 논란이 됬던 해당건은 아예 별개로요. 뭐 저같이 그 문제의 방송과 별개로 생각하는 이들보다는 그껀과 연관지어 생각하는거 부류가 많은것 같은데, 다른 프로그램들 하차는 개인적으로 알바도 아니고, 따로 무슨 이슈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업무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시청자나 네티즌이 그만두라마라 왈가부가 할건 아닌데, 여지껏 보인 행보만보면 LCK는 그만두는게 맞아보였습니다. 이 일 1년 넘게했는데 선수 하나 제대로 모른다는게 말이나 됩니까.
20/07/15 10:41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여론은 성희롱 논란이 아닌 OGN 지하던전에서 했던 발언의 재조명이라 봅니다.
인터뷰 좀 잘하라는걸 인생에 관심이 너무 많다고 다 죽이고싶다 했으니. 악플은 처벌받아 마땅하고 쓴것들은 다 죽어야 합니다만, 비판까지 한꺼번에 불필요한 관심이라 치부하는데 어찌 곱게 보입니까.
20/07/15 13:43
그냥 메갈 미러링으로 본보기 당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학생과의 대담이 처음에는 분명 유머로 게시판에 올라왔었는데, 어느순간 성희롱 연예인이 되어있더군요.
20/07/16 07:35
뭔가 묘하게 즐거워하는듯한 반응들도 많아서 대만 카스테라, 인형뽑기 이런거처럼 그냥 한철 쪽 빨고 버려진 아이템의 느낌이네요. 왜냐맨 시즌3 시작부터 재밌게 보던 사람으로서는 뭔가 안타깝기도 하고 뭐 복잡한 기분..이기도 하고,
분명히 중학생과 얘기한거 처음에는 다들 유머로 인식했단 말이죠. 갑자기 확고히 미성년자 성희롱 연예인이 되어버리니 신기합니다.
20/07/16 09:54
언제나 그렇듯 문제를 삼으면 문제가 되는거라서요
십년 전이었음 문제 삼는 사람이 없거나 아주 소수였을거고 이런 일로 브레이크 걸리지 않았을텐데 페미분들 덕분에 남성 인권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게 된 사람들이 많아져서 생긴 일이죠 과도기에 시범타로 걸린 면이 있는거 같긴한데 뭐 어쩌겠어요 앞으로 조심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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