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보에서는 LPL 팀과 선수들을 대상으로 인기투표를 하는데,
속해 있는 팀에 따라 막 백업급 선수들도 높은 투표를 받고 하위권팀 주전들은 주전이어도 투표수가 엄청 적기도 하는 일종의 팬덤 대결 양상이 되는데, 그래서 어떤 팀들이 인기 있고 적은지 대략 알 수 있기도 합니다.
따로 중간에서 잘리고 왜곡되거나 할 거 없이 말 그대로 숫자, 순위 랭킹이라
이런건 올려봐도 나중에 문제가 없을것 같아서 한번 올려봅니다.
원래는 포지션별로 1,2,3위 식으로 순위가 나오는데, 투표수대로 정렬해 봤습니다. 1만표 이상인 선수들까지만 정렬했습니다.
1. 재키러브 (TES)
2. 더샤이 (IG)
3. 우지 (RNG, 스프링 끝나고 은퇴처리)
4. 루키 (IG)
5. 퍼프 (IG)
6. 바오란 (IG)
7. 밍 (RNG)
8. 닝 (IG 정글러 1위)
9. 러얀 (스프링 IG, 서머 VG)
10. 사우스윈드 (IG)
11. 나이트 (TES)
12. 샤오롱바오 (RNG)
13. 샤오후 (RNG)
14. 카사 (TES)
15. 크리스피 (FPX)
16. 369 (TES)
17. 티안 (FPX)
18. 스카웃 (EDG)
19. 도인비 (FPX)
20. 메이코 (EDG)
21. 랑싱 (스프링 RNG, 서머 LGD)
22. 아이보이 (VG)
23. LWX (FPX)
24. 유안지아 (TES)
25. 김군 (FPX)
26. 호프 (EDG)
27. 지에지에 (EDG)
28. 피넛 (LGD)
29. 시예 (스프링 DMO, 서머 LGD)
30. 샤오샹 (EDG 백업 탑 라이너)
31. SMLZ (OMG)
32. 미싱 (WE)
33. 모건 (WE)
34. 지우멍 (WE)
35. 베이샹 (WE)
36. 큐브 (VG)
37. 칸 (FPX)
38. 지누 (스프링 EDG, 서머 은퇴)
39. 츄츄 (TES 백업 서포터)
40. 포지 (VG)
41. 플랑드레 (LNG)
42. 티처마 (WE)
43. 행 (VG)
44. 아오디 (EDG)
45. 유에카이 (RNG 백업 탑 라이너)
46. 마에스트로 (VG)
47. 라힐 (IG 백업 서포터)
48. 아이콘 (OMG)
49. 윈크 (이스타)
50. 크라인 (스프링 이스타, 서머 RNG)
51. 베티 (RNG)
52. 커스 (OMG)
53. 플렉스 (WE 백업 미드라이너)
54. 줌 (징동)
55. 카나비 (징동)
56. 준지아 (EDG 백업 정글러)
57. 샤우시 (이스타)
58. 콜드 (OMG)
59. 치프텐 (스프링 VG, 서머 방출)
60. 샤오바이 (이스타)
61. 크레이머 (LGD)
62. 웨이 (이스타)
63. 해커 (OMG)
64. 엑스 (VG)
65. 뤼마오 (징동)
66. 후안펭 (쑤닝)
67. 로컨 (징동)
68. 미티어 (BLG)
69. 하로 (RW)
70. 엔젤 (수닝)
71. 포틱 (TES 백업 원딜러)
72. 야가오 (징동)
73. 소드아트 (수닝)
74. 마크 (스프링 DMO, 서머 LGD)
75. 제카 (VG)
76. 펜펜 (스프링 LGD, 서머 이스타)
77. ADD (BLG)
78. 키르아 (LGD)
79. 진쟈오 (BLG)
80. 포스 (WE 백업 탑 라이너)
81. 샤오펑 (DMO)
1. IG의 인기는 그야말로 압도적이다. 인기투표 10위 중에 5명이 현재 IG 소속이고 2명이 IG에서 뛰던 선수들.
2. 재키러브는 우지, 더샤이를 이어 LPL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3. TES는 원래 인기가 엄청 많은 팀이 아닌데 최근 성적과 재키러브 영입을 기점으로 인기가 빠르게 치솟고 있다. 다만 아직 IG 등에 비교하긴 어려움. 현재 LPL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인 나이트가 IG의 백업 정글, 백업 서포터 보다 득표수가 적음. 올해 국제대회가 팀의 인기에 중요할듯.
4. FPX는 롤드컵 우승이라는 최고의 성적을 거뒀지만 '성적에 비하면' 약간 인기가 적은 편. 대략 4~5위권 정도.
5. RNG는 여전히 인기 있고 고정팬들이 있지만 현재로선 IG에 비교할 수는 없다.
6. 밍은 RNG 팬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고 샤오후, 샤오롱바오, 스프링까지 RNG에서 뛴 랑싱 등등 RNG 선수들이 그래도 팬덤의 힘으로 좋은 투표를 기록했는데, 우지의 후임인 원딜러 베티는 놀라울 정도로 RNG 팬들에게 전혀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어느정도냐고 하면, 단 한경기도 나오지 못한 백업 탑라이너보다 득표수가 적다.
7. EDG는 IG에 이제 비교할 수는 없지만, 고정팬들은 여전히 있다. EDG 소속이기만 하면 경기 얼마 나오지도 못한 샤오샹 같은 선수들도 득표수가 상당하고 주전 백업 가리지 않고 제법 많은 득표를 받았다.
8. WE 역시 고정팬들이 있다. 모건, 베이샹, 미싱, 지우멍 등 중심 선수들의 투표수가 비슷한데 이 숫자가 대략 WE의 열성적인 고정팬들 숫자와 얼추 비슷할듯.
9. 김정균 감독이 있는걸로 잘 알려진 VG는 성적이 안 좋은 팀으로 유명한데 의외로 인기는 상당하다. 아이보이가 팀 최고의 인기스타이고 LPL 전체로 봐도 20위권 정도인데(VG로 이적해서 IG 바오란 같은 팀 버프도 많이 사라졌을텐데 이 정도면 개인팬 숫자로는 LPL 전체에서도 10위권 근처라고 해도 좋을듯) 수혜를 많이 받은듯. 러얀이나 포지 같은 IG 출신 선수들의 합류도 있을듯. 다만 당장의 전력이나 성적은 별로인데 주목도가 높다는 이야기니 성적 내야 하는 입장에서는 꼭 좋지만은 않을듯..
10. 피넛, 크레이머가 있는 LGD도 이번 섬머 제외하고 근래 성적은 꽤 안 좋은 팀인데 인기는 제법 상당하다. 여기는 원래 우승 경력도 있고 PYL 같은 팀에서만 8년을 뛴 근본 레전드도 있고, 피넛이 합류한 것도 있고 시예는 스프링에 DMO라는 최하위급 팀에 있었는데도 제법 득표를 받을만큼 여전히 LPL 내에서는 인지도 있는 선수.
11. OMG도 최근 성적이 안좋지만 고정팬들은 있다. 과거엔 그래도 성적이 좀 나오던 팀이고, SMLZ가 LPL 내에서는 제법 팬이 있는 선수라 이 선수의 합류도 인기에 도움이 된듯.
12. BLG는 실제로는 여기 득표보다는 팬층이 좀 있는 편인데, 팬들의 지지와는 완전히 반대로의 기용이 계속 되는 중이라 막상 인기투표에는 뽑힌 선수가 별로 없음. 정글러 미티어가 가장 투표수가 많은데 정작 서머 시즌 주전에서 밀렸고, 현재 팀에서 가장 밀어주는 미드인 포포는 6,000표 정도가 고작. 탑의 애드가 1만 3천표 정도를 받았는데 현재 주전으로 나오는 킹겐은 3천표도 받지 못하면서 팀 운영진과 팬덤의 괴리가 큼. 마찬가지로 팀의 원딜이었던 진쟈오가 팬들에게 표를 많이 받았는데 현재 서포터로 포변 되고 경기에 나오지도 못하는 중.
13. 징동은 스프링 우승팀 이기도 하고, 18년 서머 시즌 정규 3위, 19년 스프링 준우승 등등 최근 정규시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놀라울 정도로 인기가 없다. 줌, 카나비가 50위에도 못 든다. 뤼마오, 로컨, 야가오 등은 60~70위권 수준.
14. LNG 같은 팀은 인기가 거의 없는 팀인데(심지어 지난 겨울에 연고지까지 이전하고 야반도주해서 그나마 있던 팬들도 좀 사라짐) 플랑드레는 41위로 그래도 LPL 팬들에게는 여전히 높은 지명도를 유지중. RW는 LNG 이상으로 더 심해서 주전급 선수들 득표가 500~1500표 이 정도 수준으로 주목도가 최악인 팀인데, EDG 출신인 하로만 1만표 이상 득표 중. DMO는 스프링에는 그래도 시예, 마크 같은 선수들이 표를 좀 먹었는데 다 이적해버린 덕에 샤오펑 한명만 1만표 이상 득표 받음.
IG >>>>>>>>>>>>>>>>>
RNG(우지가 은퇴하고 최근 성적도 지지부진해서 다소 하락세) >>
TES (가파른 상승세. 재키러브라는 최고의 스타 보유 중) >
EDG (단단한 고정층은 있지만 지지부진한 시간이 계속 되고 기존 선수들 지배력은 떨어져가는데 들어오는 슈퍼스타도 없어서 천천히 하락세) >
FPX(최근 성적 및 FPX 특유의 밈으로 인해 들어온 신진 팬들) >
WE (여기는 긴 세월 동안 개개인 떠나 '팀' 응원하던 팬들이고 굴곡진 세월, 지지부진한 시간도 하도 길어서 지금 남은 사람들은 더 안빠질 확고부동한 고정층. 최근 분위기는 나쁘지 않음) >
BLG, VG, LGD, OMG, JDG => 이스타 >> 쑤닝, DMO, LNG >>>>> RW, V5
여러 득표나 분위기를 보면 대략 이 정도 판도로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