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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6 02:26
본진이었던 북미에선 세가 좀 꺾였다곤 하나 아직 최상위권 온라인 게임으로 알고 있고... 베트남 등 다른 지역 보급도 꾸준히 늘고 있어서 글로벌적인 인기는 고점이 아직 안 찍힌 느낌입니다. 한국에서만 봐도 격전시스템 도입으로 좀 접을락말락하던 친구들 주말에 모여서 빡겜하는 재미도 살리게 되고... 예전의 그 미친듯이 몇시간 주구장창 하게되는 느낌은 아니지만 다양하게 질리지 않으려는 방법을 찾는 것 보니 오래 갈 것 같아요.
20/06/16 02:28
다른 것보다도 해마다 전체적으로 갈아엎는 게 큰 거 같네요..
아직도 초록강타에다 하오골 같은 거 있었으면 인기 많이 떨어졌을듯..
20/06/16 02:54
애초에 스타랑 다르게 계속 패치도 하고 신챔도 나오기 때문에 오래 갈수밖에 없다고 봐요 말이 10년되었다고 하지만 지금 롤은 뒤에 여기 pgr에서도 많이 나왔던 말이지만 롤2라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죠
20/06/16 06:43
그런 주장이 많은걸로 아는데 전 회의적입니다. 스마트폰 게임 시장이 대세라지만 온라인 게임들이 꾸준하게 계속 나오고 있죠.
당장 블소, 디아3, 오버워치, 배그 등은 롤을 일시적으로나마 이겨본 적도 있고요. 이 정도 되면 경쟁자가 안 나와서 1등이라기보단 그 경쟁자를 물밑으로 계속 집어넣고 있다고 봐야합니다.
20/06/16 03:18
시즌1 - 게임이 아직 다 안만들어졌음
시즌2~3 - 너무나도 캐주얼한 도타짭스러웠던 시절 시즌3~7 - 조금씩 수정해나가면서 퀄리티를 안정적으로 끌어올림 시즌7~현재 - 시스템, 오브젝트, 신챔피언/챔피언 리메이크 등으로 좀 더 단순하고 속도감 있으면서도 선수들의 피지컬을 보여줄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 많이 바뀌기도 했고 한국기준으로 아직도 하는 사람이 많은데 세계적으로는 아직도 시장 개척중이고... 그냥 적당히 대회열고 이런게 아니고 기본 인프라 자체가 롤같은 게임은 이때까지 없었죠 전세계에서 룰 공유하는 정규 프로리그가 돌아가는 게임... 하는게임 인기가 시들해져도 보는게임으로는 좀 더 길게 갈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면 말씀하신 아예 VR같은걸로 플랫폼이 바뀌는 게임계 지각변동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모니터/키보드/마우스로 겜하는 시대에는 거의 안망할것같네요 최소한 10년은 더갈듯
20/06/16 03:37
차세대 페이커는
와일드리프트에서 나올려나요...크크 주류 게임플랫폼이 바뀌어서 롤이 상대적으로 비주류게임으로 떨어질 순 있어도 스타크래프트나 둠처럼 클래식으로 영원히 남을거같습니다.
20/06/16 03:50
시즌2 12년을 하나로통신 스타리그가 열린 00이라고 했을때 올해가 08인데 스타리그와 MSL에서 각각 이영호박성준송병구 이제동박지수김택용이 우승하며 스타의 마지막 전성기(황혼기)구가하던 시절이죠
단순하게 비교만 해도 최소 4년은 더 간다 할수 있고 스타와 다르게 롤은 더욱 성장중이니 10년 20년 잡는것도 무리는 아닐거라 보입니다. 4년후에 뇌에 직접 데이터쏴주는 vr게임이 나오고 가격도 매우 싸서 보급화 되지 않는 이상. 특히 게임사들이 모바일에 주력중인것도 있고요 훗날 롤판이 쪼그라들어도 중국 한국 동남아선에서 유지되면서 굉장히 오래갈것 같아요.
20/06/16 06:20
라이엇의 패치 방식이 게임의 수명을 늘리는거 같아요. 그래서 앞으로도 패치가 망하는 수준이 몇년에 걸쳐 나오는게 아닌이상 유지될것 같구요.
1년마다 대규모 패치가 되어버리니 새로운 게임까지는 아니더라도 계속해서 확장팩이 나오는 느낌. 그러다보니 몇시즌 지나면 완전 다른게임이 되버리는게 장점이 아닌가 싶구요. 초창기 롤과 지금의 롤을 비교하면 그래픽이나 게임의 내용들이 완전히 바뀌었죠. 스타보다 더 국민게임이 된 것 같아요. 이제 스타가 아니라 롤을 전통놀이라고 불러도 될 것 같음.
20/06/16 07:03
롤이 스타에 비해 롱런 가능성이 높은건 라이엇에게 돈을 벌어주고 있어서죠.
스타는 블리자드에겐 배틀체스트 팔리는 정도의 푼돈밖에 안 들어왔고 그나마 사설서버 쪽이 더 관리 잘 되서 다들 그쪽으로 갔습니다. 언젠가 롤판이 무너지기 시작하더라도 라이엇은 끝까지 잡고있을 이유가 충분합니다.
20/06/16 09:36
게임 인기는 언제 그랬냐 싶을 정도로 푹 하고 처박히는거라서 언제까지 갈지는 아무도 모르죠. 라이엇에게는 그나마 좋은소식인게 TFT도 업데이트때만 반짝했다가 식고 반복하고있고 룬이나 발도 잘 안되는 모양새라서...롤에만 집중할수 있을거같습니다. 와일드 리프트는 웬만하면 잘될거 같은데 이게 복병이겠네요. 어린 유저들 다 모바일만 붙잡고 있으면 PC와 괴리될 가능성이 상당해서.
20/06/16 09:46
두시즌쯤 패치 말아먹고 운영이슈로 휘청할 때 승부조작 이상의 아주 큰 사건 한 방. 이런거 아니면 최소 10년은 더 할 것 같아요. 심지어 둘 중에 하나만 가지고는 안 망할듯.
20/06/16 10:10
한국에서 서비스 시작한 게 시즌3부터인가요? 지금 젊은 친구들의 청춘과 함께 성장해온 게임이라 하락세가 급격하게 오기도 힘들 거 같아요. 심지어 이 인기가 한국에 국한된 것도 아니죠.
딱히 큰 위기를 겪어본 적이 없어서 티가 덜 나는 거지 롤크리트 규모는 진짜 말이 안 될 겁니다.
20/06/16 10:10
라이엇은 온라인 게임을 잘 이해하는 게임사 같아요.
빠른 출시 -> 실전운영 -> 피드백을 통한 계속되는 패치로 인한 운영 이 싸이클이 엄청 빨라요. TFT를 보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보다 빠르게 오체를 그대로 배껴서 출시 -> 실전운영해보고, 자기색을 입힌 시즌 2 (하지만 망하죠) -> 시즌 1 2 피드백 반영해서 시즌3, 3.5 마련. -> 유일한 오토배틀러 장르의 승자. 이런 구조로 가는것 같습니다.
20/06/16 12:09
최소 10년 이상은 해먹지 않을까...
근데 그때 되면 게임 자체에 대한 이야기 보다 연령층이나 활약하는 게이머들의 나이가 꽤 생기게 되어서 게임 자체보다 다른 측면들이 고려되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20/06/16 16:34
스타는 보는 게임으로서는 성장을 거듭했지만 하는 게임으로서는 생각보다 전성기가 짧았죠
롤은 반면에 보는 게임으로서도 하는 게임으로서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는 점이 커 보입니다
20/06/16 23:12
확실한 건 다른 분들께서 지적해주셨듯 스타의 10년과 롤의 10년이 참 다른 느낌이었단거죠.
고점 관련해선 일단 페이커의 은퇴시점을 좀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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