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6/13 16:52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고 저는 프차때문이라고는 생각 안합니다. LCK가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잃은거에 너무 무언가 '이유'를 찾기보다는 그냥 못함을 인정하고 열심히하는게 답이라고 보네요. 프차때문이라고 보기에는 북미 케이스도 있고요. 스타1때의 환상처럼 잘하던 팀이나 지역이 백년 천년 잘해야 한다는건 편견이라고 생각합니다. 패치 영향 + 5밴 시스템 도입이 저는 오히려 훨씬 크다고 봅니다.
20/06/13 17:01
이것도 '이유'에 대한 정의가 각자 달라서 혼란스러운 게..
외부 요인이 있다고 내부 요인이 없는 것도 아니고, 못하는 걸 인정하면 못하는 원인이 뭔지 찾아서 그 부분을 픽스해야죠. 프차 때문이니까 우리 플레이와 방향성에는 문제 없음 우실줄 이게 아니잖아요..
20/06/13 18:22
글쎄요?
프랜차이즈가 리그의 경쟁력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투자자들은 수백억에 달하는 돈을 왜 투자하는걸까요? 그분들은 피지알러들보다 훨씬 더 큰 돈의 사용법을 잘 알고 있을텐데...
20/06/13 18:25
북미는 프차 이전에 중국/한국 상대로 전패였는데.. 프차 이후 18년에 한국 상대 승리 / 19년에 중국 상대 승리..를 거둬서
성적이 구릴 뿐. 북미 자체도 프차 이후가 커리어하이입니다..
20/06/13 22:49
19년도 북미 8강 0팀 예시도 무시못한다고 생각합니다. 18년도 이후 챔피언 스왑 변형 머리싸움, 전령 위시한 탑 칼챔 메타, 싸우는것을 부추기는 메타, (적응 못하고, 선도 못해가는 lck)가 저는 훨씬 크다고 보는 입장이네요.
20/06/13 20:19
못함이라는건 상대적인거라서요.
못하는건 맞는데, 우리가 못해진건지 프차하고 저 리그들 경쟁력이 올라간건지는 말씀하신 내용으론 알 수 없죠. 북미는 원래도 너무 못했구요. 프차하고 더 살아난다고 생각할수도 있죠.
20/06/13 22:43
상대적으로 못하는건 당연히 맞죠. 북미가 프차 이후 더 살아났다고 보기에는... 19년도 참사였던 8강 0팀도 있죠. 반면 LCK는 무려 3팀이나 8강에 올렸고요. 그냥 케이스 딱하나가 18년도 아프리카 프릭스 대 C9 0:3 셧아웃 이거인데 암만 프렌차이즈가 정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한들 18년도 자체는 팀들이 그냥 기량이 엄청 못나온 경우라고 보는 입장입니다.
20/06/13 18:54
?? : 프차를 하면 승강전이 없어져서 리그 경기가 재미 없어진다. 돈도 많이 드는데 대체 누가 롤팀에 돈을 투자하냐? 아카데미 리그따위는 필요없이 스크림때 후보선수 섞어서 스크림 하는걸로 충분하다.
20/06/13 20:11
국제대회 성적과 직접적인 연관관계를 짓기는 좀 힘들겠지만
그와 별개로 프차가 시행될 즈음을 전후해서 중국이나 유럽이나 하부리그에서 신예들이 조금 더 눈에 잘 띄고 쓸만한 재능들이 좀더 나오는것 같기는 합니다. 중국은 이미 그런 선수들이 국내/국제무대에서 성과도 이뤄냈고, 유럽은 꾸준히 루키들이 유입되면서 그 중 진짜배기들이 리그에 슬슬 자리잡아 가는 분위기고.. 프차랑은 1도 관계 없고 그냥 체감상 그런걸수도 있겠지만요.
20/06/13 21:06
그냥 롤알못이 돌아가는 상황만 보면서 쓰는 댓글임을 밝히고... 프랜차이즈가 저는 영향이 있다고 봅니다.
1.게임단 규모가 커지고 선수들 수입이 안정화 되면 그 자체가 경쟁력이다, 돈으로 경쟁력 못 키우는 스포츠 네버 없음 2.롤이 인기 게임인데 비해 프로게이머 숫자는 극히 적음 -> 전체 프로게이머 숫자는 스타1 프로게이머보다 많지만 한 시즌에 활동하는 프로게이머의 숫자는 적음, 이건 어쩔 수 없는 것이 호흡이 중요한 5:5 팀 게임이기 때문 프랜차이즈로 인해 활동하는(실제 경기를 뛰는) 프로게이머의 숫자가 늘어나면 그것도 역시 경쟁력에 도움이 됨 3.일단 삐까번쩍하고 내실도 튼튼하면 그걸로 어떻게든 긍정적인 효과를 냄, 인재 영입이든 유출 방지든 뭐든요
20/06/13 21:08
저는 프차영향도 있다고 보지만, LCK 견제론이라는 음모론까지 나올 정도의 계속된 패치로 인한 메타변화, 그리고 인력유출 및 LCK 노하우 전파 등도 어느정도 영향을 끼쳤다고 봅니다. 다만 전자는 본문처럼 대조하기가 쉬운데, 후자는 검증하기 참 힘든 문제라...
20/06/14 01:54
이게 꼭 프랜차이즈가 뭐 대단한게 있다기보다는 그냥 프차라는건 간단하게 씬이 더 안정되고 더 커진다는거고
그러면 그런만큼의 위력이 나오는거뿐이라고 생각합니다 LCS는 솔직히 프차고 뭐고 그냥 답이 안보이는 지역이라 패스하고 LEC가 대표적으로 프랜차이즈 이후 굉장히 안정된 지역이죠 저는 특히 프랜차이즈가 각 팀에게 끼칠 영향중에 가장 큰 걸 꼽아보라면 안정적인 신인의 수급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에도 말했지만 LCS는 다른거 제쳐두고 그냥 북미 팜이 메말라있어서 뭐가 안되는 지역이지만 LEC는 안정적으로 유럽지역 선수들이 LEC에 들어갔고 LPL도 마찬가지고요 LCK를 생각해봐도 이전에는 자본과 형편, 안목이 되는 리그의 최상위 팀 몇몇만이 신인선수들을 지속적으로 미리 수급해왔습니다. 거기에 못 들어가는 선수들은 분명 재능이 있는데도 자기들끼리 팀 만들어서 어디 3부리그 나갔 다가 떨어지고 다시 월급50만원 받으면서 또 다른팀에 들어갔다가 챌코갔다가 뭐 이런식인데 이제 프차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니까 기존 최상위권 팀은 물론이고 여력이 되는 중위권 팀까지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 아카데미니까요. 프차가 되고 10팀(이 된다고 치면)이 모두 자본이 안정적인 기업이 들어오면 10팀 모두 새로 생기는 아카데미 리그와 더불어 그만큼 신인수급에 신경을 쓸거고 거기 들어가야 하는 선수들 입장에서는 예전에는 어디 이름만 빌려주는 팀 들어가서 온라인 연습하고 3부리그 예선 나가던 아마추어들이 그냥 다이렉트 로 LCK프차팀들의 아카데미쪽으로 들어가는거죠. 뭐 프차가 된다고 갑자기 원래 하던 선수들 실력이 쑥쑥 늘고 이런게 아니고 저는 여러가지 변화중 무엇보다도 흔히 스포츠에서 팜이라고 말하는 부분이 굉장히 제도화되고 커지는게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긍정적인 효과는 당연히 있을거고요.
20/06/14 09:09
저도 이 의견에 공감합니다. 한국인 용병 기용 여부를 보면 이걸 확실히 느낄 수 있는데
LPL과 달리 LEC에는 LCK에서 경쟁력을 장담하기 어려운 한국인 선수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그런 선수들 거의 다 정리되어서 없어요.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