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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3 09:22
초비상 1:1 라인전은 이미 끝난 얘기죠.
작년 그리핀에 + 기인이 진짜 씨맥이 원하던 조합이었을텐데. 탑미드봇 라인전이 강한팀에 있는 타잔이 우리가 알고 있는 그 타잔이죠.
20/06/13 00:11
이것도 이건데, 듣자하니 아프리카는 여전히 연습 너무 빡세게 시키는게 아니냐는 말도 나오더군요.
아프리카 아카데미 쪽 원딜이 이번에 나왔다는데 본인 말로는 하루에 무조건 최소 13시간 이상은 연습해야 했다는 거 보면...왠만한 롤챔스 팀 1군 프로도 저렇게 빡세게 하진 않은 거 같은데.
20/06/13 00:11
이 지표만 거칠게 봐도 템트를 왜 안데려왔는지 궁금합니다. 템트가 뛰어난 선수는 아니고 엥간한 팀에 가봤자 그냥 옆그레이드지만
적어도 20아프리카에 가면 무조건100% 확연한 업그레이드거든요. 그리고 제가 쵸비 이야기를 하고싶은게 쵸비는 잘 하는 미드들중에서도 정말 독보적인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어디냐면 자기보다 못하는 미드들 라인전에서 개바르는 능력입니다. 이거 하나만큼은 정말 독보적이라고 생각해요 리그 평균을 낸 지표라는건 그러니까 쵸비의 지표는 2등~10등 미드라이너들이랑 다 만나서 쌓은 지표입니다. 근데 쵸비가 뛰 어난 선수이기는 하지만 LCK로 따지면 비디디나 페이커같은 월드클래스 미드들이랑 했을때도 무슨 라인전 폭파시키는 이레귤러 는 절대 아니죠. 근데 저 지표가 어디서 나오느냐 그 아래부터 10등까지 미드랑 붙어서 나온 수치입니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독보적으로 중하위권 미드들을 압살한다는 뜻이죠. 쵸비의 팀이 언제나 정규시즌에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것도 여기에 기반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스포츠던간에 정규시즌에 승리 잘 쌓는 팀의 가장 큰 필요조건은 약팀을 확실하게 잡는건데 쵸비가 약한 미드들은 본문같은 지표가 매 시즌 나올정도로 압도적으로 후드려패니 상대적 약팀상대로 거의 변수없이 다 잡아내거든요. 중하위권 미드만 만났다 하면 미드 라인전이 터져나가니 그냥 팀 전원이 반쯤 매드무비찍으면서 너무 쉽게 이김.
20/06/13 01:58
이번 시즌 템트의 평가가 수직낙하했지만 저도 아프리카 상황에 반드시 픽해야 할 선수였다고 생각합니다. 몸값도 비싸지 않을테고 확고한 에고를 내세우다 팀합을 헤칠 인물도 아닌데 말이지요.
20/06/13 00:13
진짜 기인은 왜 플라이를 뽑으라고 했을까요?
지금 기인이 LPL를 갔다면 진짜 팀 하나를 들어올릴 수도 있을 것 같고 LCK의 다른 팀으로 갔다면 정말 어마어마한 시너지를 냈을 것 같은데 말이죠. 만약 아프리카에 남았어도 포변 시도를 해봐도 괜찮을 것 같은데 그것도 없고... 이대로 서머 들어가면 뭐... 강등은 없어졌지만 강등권도 갈 수 있을 것 같네요 아프리카는 기인한테 몰빵한다는 선택지가 기인 선수에겐 좋아도 팀에 도움이 되는 선택이었는지는 좀 의문이네요
20/06/13 00:18
주제와 상관없어서 생략된 내용인데 심지어 아프리카의 두 미드는 어리지도 않습니다. 플라이야 워낙 오래전부터 뛰었으니 아실테고 그 플라이의 경쟁자가 97입니다. 어..? 어린것 아니야? 하실수도 있는데 큐베 페이커 익수가 96입니다.... 포텐의 싹수도 희미한데 심지어 그걸 빠르게 개화할 나이도 아닙니다....
이런 미드들밖에 없는데 서머는 매물이 없다..? 최소한 정석픽 소화용으로 무난한 템트나 복권 긁는 심정으로라도 고리 영입은 시도했어야죠 이 두 선수중 하나를 영입한다고 된다는건 아닌데 기존선수가 너무 한없이 약합니다. 잘 될 확률이 극심히 떨어져요. 미디어데이 선수들 어디가 중요하냐는 질문에 만장일치로 미드가 나옵니다 아프리카가 성적 안 나오는데에는 이유가 있어요 미드 판테온 골라서 10분안에 1차터지기 직전에 cs50개씩 밀리는데 궁 로밍 한방으로 풀겠다? 이게 정상적인가요? 그냥 도박수지 그 요행수로 궁로밍이 중박 났다 치죠. 고작 그거 하나 하고 역할이 산화하는 미드들 하중까지 책임져야하는 탑 바텀 부담감은 어쩔건가요 크크크 기인 망가진다? 유칼을 견디고 스크림 10연패에도 멘탈 부여잡는 초인 같은 사람이 왜 서머에는 그걸 못했을까요? 부담도 적당히 줘야죠. 저 기인보다 더 완전체인 페이커도 내가해야된다는 압박감이 뇌를 지배하면 폼이 떨어진다는걸 18때 보여줬어요.
20/06/13 00:19
고리가 T1에서 나온다는 소식 듣고 아마 대다수가 설마 아프리카에서 복권 긁으려 영입한 건가라는 여론이 대다수였는데, 응 그런거 없다는 듯 여전히 플라이와 올인...
20/06/13 00:32
아프리카는 지금 포텐이고 나이고 다 필요없고 당장 경기에 나와서 0.8~0.9인분 라인전만 하는 미드 아무나 박아놔도 무조건적인
업그레이드인데 템트도 고리도 안데려옴....
20/06/13 02:13
아, 저도 이 얘기 적으려다 깜빡했는데 써주셨네요. 플라이가 나이도 많고 생각보다 오래 활동한 선수입니다. 14 섬머에 데뷔했으니 투신과 동기이고 큐베보다도 선배이지요. 그런데도 아직까지 국제대회 출전경험이 없다는 게 눈에 띕니다.
20/06/13 00:41
선수평가에 있어 시즌과 다전제를 왜 구분지어 생각하는지도 모르겠고(그럼 커쇼는 응당 역체투로 평가받아야 온당하죠. 커리어 내내 리그킹인 즐라탄은 메날두랑 어깨 나란히 하고 있어야되고)
쵸비가 페이커 자리 들어간다고 T1이 우승할거란 생각도 안들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만, 그럼 결국 최종 성적으로 평가하는게 맞는거죠.
20/06/13 00:49
흠.. 쵸비가 페이커 자리에 들어갔을때 성적은 아무도 모르는거니까요. 팀 최종 성적으로만 평가하면 모순이 되는 부분이 너무 많기 때문에 평가의 요소가 될수는 있되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20/06/13 12:14
아무도 모르니까 보여진 결과 대로만 평가하자는 거죠.
초비? 플레이오프 가니까 페이커 상대로 별거 못하던데? 근데 페이커보다 왜 위에 둬야 하지?
20/06/13 01:44
우승 하려면 제일 중요한게 다전제랑 중요경기 라서 그런건 별로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쵸비가 언젠가 높은곳에서 다 쓰러트리고 우승하면 아무도 반박 못하는 넘버원 소리 듣겠죠.
20/06/15 11:44
'객관적으로' 한체미를 뽑고자 하는 자리에서 누가 라인전 15분 골드격차/경험치격차로 판단하죠,,? 그건 그냥 라인전 젤 잘하는 미드 고를때나 활용하는 지표 중 일부일뿐이에요..
20/06/15 18:09
저는 그렇게 말씀드린적 없어요.. 한체미 얘기하는데 15분 골드 경험치 격차만 가지고 판단하는게 무리라는거예요 플옵에서 다전제 능력 보여준적 없는 미드가 한체미일수가 없디구요 저도 초비 좋아하고 응원하는데 한체미는 아직 무리수예요
20/06/15 21:46
저도 그렇게 말씀드린적 없습니다. 그 격차만 가지고 얘기하는것도 아닐뿐더러 평가항목중 하나로 보는거고, 제 기준과 님 기준이 다르시겠죠.
20/06/13 00:27
작년부터 플라이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비관적으로 평가했었죠.
그 플라이가 LCK 수준급 팀인 아프리카와, 그것도 2년짜리 장기계약을 맺었을때 다들 의아해했고요.
20/06/13 02:17
한꺼번에 쏟아져 나온 젠지발 방출선수들 중에서 플라이가 가장 먼저 재취업하리란 예상은 하기 어려웠지요. 그것도 LCK 팀이, 다년 계약으로
20/06/13 00:29
쵸비 라인전만큼은 세계 넘버원이라고 생각해요 루키 나이트보다도 평균 폼은 더 좋다고 생각하네요
다만 다전제 운영이랑 중후반 갈피못잡는건 그 넘사벽스러운 라인전 생각하면 정말 의아하긴 하죠 뭐 나이트도 사실 다전제에서 미끄러지고 중요경기에서 미끄러지고 하다가 이번에 처음 msc에서 빛낸거나 다름없지만
20/06/13 00:38
진짜 언젠가 꼭 구체적인 설명을 들어보고 싶어요
플라이 템트도 아니고 플라이 올인으로 미드 채우고 10인로스터 꾸린 이유 들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20/06/13 00:39
아프리카는 정말 안타깝습니다. 비록 이번 스프링에선 폼이 많이 내려온 모습을 보이지만, 아직 클래스는 보였고 그동안 보여줬던 기인
T1을 흔들어 놓았던 야생마 드레드와 시야장악이나 팀플레이에 도움을 주는 스피릿 작년 LPL 스프링 퍼스트 서머 써드 원딜로 꼽혔던 미스틱 생각보다 잘해주는 서폿인 젤리 4명의 라인업이 든든합니다. 그런데 롤의 핵심자원인 미드에서 수행할 수 있는 롤이 적어 너무 심각하게 제한이 되다보니 팀 자체가 흔들리고 내려가는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아서요. 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설의 3미드라도 해야하지 않았나 싶었는데, 다른팀들은 로스터 보강을 통해 강화하고 있는데 가만히 있으니 어찌될지 참 안타깝습니다. 와디드 리라 폰 셋다 아프리카에 대해서는 낮게 치기도하고 이번 시즌은 유체화의 버프로 인해 미드의 라인전이 좀더 필요해지는 시즌이 될 것 같아서 더더욱 걱정이 됩니다.
20/06/13 02:23
미스틱은 LPL 타이틀 관련 수식어가 많은데, 그보다 저는 실질적인 2017 전세계 NO.2 원딜이라 생각해서 영입소식에 굉장히 흥분했더랬지요.
20/06/13 00:40
스스로 얘기하는 기대되는 선수가 스피릿이라는게 아프리카 현상황을 보여주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스피릿 선수가 별로라는게 아니라(개인적으로는 팬에 가깝지만) 팀이 갈피를 못잡고 있는듯한 느낌입니다. 뭔가 예전에 모래알처럼 부서져가는 kt의 스멥 보는듯한..
20/06/13 00:41
쿠로 지표가 좀 신기하기는 하네요. 15분까지 경험치는 똔똔이지만 골드차이는 비비디보다 약간 더 벌려놓는다. 이렇게 객관적인 지표로 보니 아프리카가 왜 템트 안 데려왔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이때까지 향로 메타 제외하고 미드가 약한데 다른 포지션이 잘 해서 강팀이 된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20/06/13 02:33
비디디보다 못 벌린다가 맞습니다. 저도 쿠로를 눈여겨 보는 게 16 섬머부터 차트 Y축에 딱 달라붙는 경향이 특징적입니다. 느낌적인 느낌으로는 상대 라이너에게 압박을 가하는 데엔 범용하지만 민첩한 기동으로 팀을 이롭게 하는 데에 능한 특유의 플레이스타일과 어떤 연관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것도 언젠가 생각이 정리되면 써볼만한 주제네요.
20/06/13 00:46
아프리카가 1R때 그야말로 아스트랄의 정점이었는데 (한경기 빼고 전부 풀세트 접전)
마지막 경기에서 당연히 질줄 알았던 T1전에서 역전승으로 이기고 4황 껴주시죠 했다가 2라운드 시작부터 샌박한테 개박살나더니 우후죽순처럼 무너지더군요..
20/06/13 00:53
MSC 못나간 팀들이 전부 선수 영입이 있었다는 점도 포인트죠.
아프리카 빼고. KT - 스맵 / 유칼 APK - 미키 한화 - 바이퍼 + 아카데미 4명 콜업 샌박 - 캐비 아프리카만 영입이 없습니다. 심지어 담원조차 스프링 2R에 고스트 영입을 해서 바텀 실린거라는걸 생각하면 LCK 롤드컵 티켓 3장.. 안에 지금 순위로 못들어가는 팀은 아프리카빼고 다 멤버 더 지른거에요... 3위 안에 들어갈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 차라리 다른 라인도 포텐이 약하면 모르겠는데.. 미스틱이 황부리그 19 스프링 퍼스트.. 먹고 왔다는걸 생각하면 기인과 합쳐서 위아래 라이너는 근본이 있다는거라서..
20/06/13 01:00
사실 아프리카는 저희의 생각 이상으로 대단한 팀일수도 있습니다
미드에 천고, 그레이스를 두고 6위를 했다? 나머지 네 명의 팀원은 얼마나 웅장한 선수들이겠습니까 그게 바로 20 스프링 아프리카....
20/06/13 00:57
아프리카는 무슨 계획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노 계획이 계획인건지. 플라이가 진짜 제일 잘했을때 조차 리그에서 톱 미드 라이너는 아니였는데, 지금 롤드컵도 불투명하지만 롤드컵을 나가도 지금 스쿼드로 과연 8강은 찍을지 궁금하구요. 애시당초 젠지같이 반지원정대라고 거창하게 짠 팀조차 중국팀한테 3:0으로 셧아웃 당하는 마당에..
20/06/13 02:49
하다못해 게임 운영에 질서를 부여하는, 앰비션 같은 노장 특유의 지적능력조차 기대하기 힘들다는 게 더욱 평가가 깎이는 부분입니다.
20/06/13 00:58
탑이 기인이고 원딜이 미스틱이니까
미드는 그냥 딴거 생각 안하고 라인전만 잘하면 중박같은데 - APK cover 정도로만이라도 (라인전만 잘해주면 레이트게임은 저 둘이 알아서 잘 해주겠죠) 전혀 정반대 유형의 선수를 미드에 세워놨네요
20/06/13 01:04
솔직히 페 쵸 비 중에 하나가 아프리카 갔으면 티원 젠지 드락스 다 잡았을거 같은데요.
엘시게이 3강팀은 죄다 탑이 약점이라.
20/06/13 01:08
1.
저는 그때나 지금이나 아프리카가 기인한테 3년박은 선택이 가성비적으로는 정말 최악의 판단이였다고 생각하고 지금도 그생각은 유효합니다. 일단 이게임에서 제일 중요한거 미드라는걸 관계자도 알고 브딱이인 나도 알고 모든 사람들이 아는데 탑에 3년을 박고 최고연봉을 박았어요. 그런데 아프리카는 중소기업이라 skt,젠지만큼 돈 못쓰는걸 기정사실이라고 두면...제일 영향력 떨어지는 탑에 페이롤 절반을 부었고 제일 중요한 미드는 리그 최악의 선수를 데려왔는데 솔직히 무슨생각인지 잘모르겠습니다. 차라리 작년 로스터를 1년더하던가, 아니면 에이밍이라도 잡았으면 뭐 적어도 미래는 볼수있는 로스터라는 생각이라도 할 수 있지, 아니면 어차피 강등도 안되는데 유망주 콜업해서 경험치라도 먹이던가 뭐 회로굴릴수 있는 건덕지가 하나라도 있어야 되는데 지금 미드 두명다 96년생 97년생(25살,24살)//원딜 미스틱은 95년생(26살)//정글 스피릿은 96 (25살)이라 이번 시즌은 그렇다 쳐도 내년을 어떻게 할런지가 사실 더 걱정입니다. 2. 프랜차이즈 이야기가 요즘 나오는데, 전 사실 아카데미 아카데미 타령해도 별 관심없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lpl 보면서 느낀게 아카데미 구축하는게 정말 중요하구나 뼈저리게 와닿더라고요. 리그에서 베테랑 선수들과 동시에 ldl에서 경험치 먹은 선수들이 올라오면서 어느정도 세대교체가 계속 이루어지고 있어요. 사실 아프리카같이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구단한테 이런 아카데미시스템 구축이 정말 중요한건데...t1,젠지한테 연습생이 몰리는건 어쩔수 없는 일이라고 해도 샌드박스도 저렇게 탄탄하게 구축해놓은거 보면서 진짜 어떡하려나...생각만 가득합니다;; 솔직히 저는 서머는 대충 탱킹하고 다음시즌에 돈 제대로 쓰는게 낫다고 생각하는 입장인데, 아프리카는 일단 바꿔야할게 너무 많아서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미드+감코진 다 필수라고 생각하는데 매물이 나올지도 모르겠고... 일단 서머는 7~10위 예상하긴 합니다. 기인이 대충 차력쇼해주고 드레드 가끔 뽀록 터지면 적어도 꼴찌는 피하겠지...?라는 생각은 드는데 딱히 기대가 되지는 않아요. 마지막으로 플라이를 데려오자한게 정말 최연성 감독의 의견이었다면, 성적에 대한 책임 또한 당연히 지셔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몇년째 똑같은 문제로 지적받고 프로씬에서 고통받는 선수를 정말 본인이 고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데려온거면 그건 전 오만이라고 생각하거든요.
20/06/13 02:55
NN이 에이스였나 그렇죠? 지난 서울컵이었나 스매시컵 때 리빌딩한 팀이 생각보다 잘 굴러가던데 이번 선발전 보니 어휴, 해설부터 플레이가 너무 소극적이라고 계속 뭐라 하더군요.
20/06/13 01:34
작년에 그레이스 천고가 독보적으로 못 해서 그렇지 올 해 플라이가 작년 스프링플라이보다 잘 했다고 봅니다.
작년 스프링에 플라이가 유일하게 1인분한 챔프가 반반드라라고 하는 리산하나였어요. 그 리산으로 반반만 가줘도 19스프링젠지의 플라이 승률이 무려 80프로였습니다. 미드가 반반만 가줘도 80프로 이기는 팀이었는데 피넛과 큐베가 같이 평가절하당한거죠. 올해 피넛 잘 하는 거 보세요. 큐베도 마이너스 3인분의 원딜과 약한 미드데리고 이긴경기는 죄다캐리했고요. 그리고 저 그레이스에게 작년에 라인전 깨진게 플라이입니다. 그레이스가 최하위 미드인건 맞는데 작년 젠지와 진에어의 팀 차이도 감안해야죠. 나머지 4명이 죄다 진에어보다 잘하는 19젠지이고 진에어는 1승 전패팀입니다. 당연히 지표는 더 떨어질 수 밖에 없고요. 올해 스프링 플라이는 케스파와 1라땐 오히려 작년보단 챔프폭 넓었다고 봐요. 오리아나, 조이, 판테온 등 적어도 원챔은 아니었고 폼도 스프링 과 1라까진 1인분은 했거든요. 지표가 작년이 더 나아보이는 건 진에어가 사라진 점과 다른 팀 미드들이 작년대비 하위 두세팀 제외하곤 미드가 다 비등비등하게 잘 해서 그런점도 크다고 봅니다. 작년 젠지가 올해 아프리카보다 미드로 더 고생 했다고 보는 입장인데 작년에 잠시라도 서머상위까지 연승시킨 큐베피넛은 당시 퇴물쓰레기 취급당하고 올해의 아프리카는 모든 게 미드탓 이라는 온도차이는 위화감이 들긴하네요. 한마디로 미드가 맛집이던 건 작년의 젠지가 훨씬 심했다는 겁니다. 쵸비와 cs100개차 경기도 있었죠? 어쨌든 작년의 젠지든 올 해의 아프리카든 미드가 심각하게 약한팀은 뭘 할 수가 없다는 반증이긴 하죠.
20/06/13 03:29
동의합니다. 19 스프링이 최악이었지요. 미드가 저절로 열리는 수준이니 굳이 아까운 자원 투자할 필요없이 룰루랄라 다른 곳을 쑤시러 가다보니 사이드라인에 부하가 너무나 심하게 걸리는 모습이 마치 시각화되어 눈에 보일 정도였습니다. 큐베의 공속 케넨과 니코, 나르에 대한 집착이 이를 방증한다고 보는데, 개인의 챔프폭 문제인 면도 있지만 그보다 이런 상황에서 라인 컨트롤이 비교적 용이하고 중후반 스플릿을 도모하는 나름대로의 생존 자구책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다만 피넛도 이땐 심각했지요.
20/06/13 03:44
스프링1라의 피넛은 심각했죠. 2라부터 회복했고 서머엔 꽤나 잘 해줬고요.
큐베는 챔프폭 얘긴 작년부터 나온 얘기지만 케일이 떴을 때 죽어라 연습하고 헤카림, 사일러스도 그랬는데 감코진이 허락안했다고 말했고 그 반증으로 올해 젠지는 케일로 티원은 사일러스로도 캐리해서 이겼었죠. 미드가 그냥 아무것도 못하니 대놓고 하체만 정글이 봐주는 걸 상대팀도 기본으로 깔고 가고 젠지는 큐베에게 혼자서 케어없이 버티는 픽을 강요한거죠. 그게 미드정글 메타에선 말도안되는 선택이었고요. 서머에 연승할 당시에도 강퀴가 분석방송에서 플라이의 짐을 대놓고 큐베가 과하게 지고 있다도 했듯이 말이죠.
20/06/13 02:59
연습과정은 알 길이 없고
결과론적인 이야기라 할 지라도 미드 플라이 영입은 실패에 가깝긴 하죠 실패라고 단언할 수 없는 건 아직 섬머가 남아있으니깐 그런거뿐이고.. (물론 이 평가가 반전되지 말란 법은 없습니다.) 젠지시절 잠깐 반짝이던 때를 제외하면 LCK리턴 이후 항상 뭔가 아쉬움이 남았던 선수죠. 한타때 괜찮다 잘한다 하지만 막상 그 한타력도 다른 A급이상의 미드라이너와 비교했을 때 큰 장점일 수 없는데 라인전은 명백하게 너무 심각한 단점이라 장점이 단점을 상쇄하질 못하고 있어요
20/06/13 03:07
시즌이 아직 남아있는 시점에 역성지가 될 수도 있는 글을 저도 왠만해서는 안 쓰고 싶지만, 도저히 그러 않고 못 배기게 만드는 퍼포먼스라는 게
20/06/13 03:05
진짜 리그 최상급 탑라이너 기인, 원딜의 정석과 같은 플레이+딜링머신인 미스틱을 데리고 있는데 미드가 라인전 6 대 4 정도만 가줘도 게임 왠만하면 이길거 같은데 그거조차 못해요
플라이가 잘할땐 사파픽하면 상대보다 잘한다. 느낌이었지만 이번 시즌 플라이는 사파픽을 해도 기대감이 없고, 메타픽을 하면 그냥 미드 터지겠구나 생각만 들고, 그래서 나온게 판테온인데 그마저도 미드 줄건주고 로밍간다가 아니라 미드 다주고 로밍간다 라서 그냥 답이 없습니다 템트가 리그상위권은 아니라도 아프리카 탑, 바텀 기대치큰거 생각하면 템트미드 박아놓고 미드라인에서 반반까지도 기대안하고 5.5대 4.5정도만 시켜놓으면 충분히 수행할거같고 훨씬 나을거 같은데 대체 왜 영입안한걸까요? 스프링에서 가진 미드카드로 그렇게 보여주고도 뭔가 팀적으로 기대감이 아직도 남은걸까요?
20/06/13 03:35
그래서 템트가 너무 아쉽습니다. 시즌 종료시점에서 평가가 매우 나쁘긴 했지만 그럼에도 아프리카가 처한 상황에 꼭 들어맞는 선수거든요. 이걸 그냥 지나쳤다는 게
20/06/13 04:29
로스터 발표 전 앞마갤에서 샌드박스의 도브 선수 영입한다는 썰이 돌았던 적이 있습니다.
다들 난리도 아니었죠. 그러나 결과는 그말싫... 서수길 대표가 e스포츠에 관심도 많고 투자도 많이 하는 건 알겠는데...너무 최연성 감독을 믿는다고 해야 할까요? 그 김정균도 트할, 운타라, 블라썸 등 포텐 못 터트렸던 거 생각하면 플라이나 올인 둘 다 한계는 이미 정해져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러다가 갑자기 어느 날 터진다면, 이것도 웃긴 일이겠지만...너무 많이 긁어본 복권 같네요.
20/06/13 05:05
아프리카 팬인데 유칼 에이밍 떠나고 첫 영입소식이 플라이라는게 뜨고 나서 진짜 충격이더라고요. 19시즌에도 결코 잘한 정도가 아니라 오히려 너무나도 못했던 미드를 기다렸다는 듯이 냉큼, 그것도 2년 계약으로 데려오다니. 플라이가 적은 나이도 아닌데 말이에요. 혹시 최연성의 고집에 의한 결과가 아닐까...라고도 추측해봤습니다. 저평가 받는 선수를 자신의 역량으로 만개시키고 싶다는 욕심 때문에 저런 말도 안되는 선택을 한게 아닌가 하고요. 사실 아프리카는 선수단/코치진 단위로도 우틀않을 시전하고 있는 것 같잖아요. 비닐캣도 지금 2년째 데리고 있고, 비록 조금 좋은 모습도 보여줬지만 그래도 하위권인 올인에 SS도 아득바득 데려가는게 보이고...
20/06/13 08:10
팀팬이 아닌 리그팬들도 아는 문제점을
프릭스는 모르는건 아닌갓같고 우실줄 마인드마냥 내가 증명해서 너희들이 고개숙이게 만들겠다..이것외엔 설명이 템트, 연습생 고리... 다 데리고와서 긁어도 시원찮을판에
20/06/13 09:39
케스파컵때 플라이 잘했던거같은데 그때도 시즌 끝날때쯤 떡락해있을거란 예언들이 많았는데 슬프게도 정확하네요.
아프리카 팀 자체 전력 강화만 놓고보면 기인이 미드로 포변하는게 훨씬 좋을거같은데, 이번 시즌도 딱히 기대는 안되네요.
20/06/13 10:03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leagueoflegends3&no=3959543
플라이를 선택한건 최연성 감독이라 감독의책임이 크겠죠. http://www.inven.co.kr/board/lol/4625/2638804 미드포지션이 없어서 답답하다. 플라이는 플라이하이 할거라는 서수길대표의 믿음도 보입니다 이들은 믿음의롤을 한겁니다. 롤드컵가는팀이 믿음의롤을하면 팀은단단해지겠지만 무거워져서 플라이하이는 커녕 내려가용 하지않을까....
20/06/13 11:31
시즌개막전에 반짝했을때부터 플라이에 비관적이었는데 정작 그때는 짝수의 어쩌고 하면서 나름 피지알에도 쉴드 많았던걸로 기억...
20/06/13 12:15
20년도 아프리카 말아먹으면 최연성부터 잘라야죠.
최연성 자르고 나면 괜찮아 질겁니다. 새로 들어오는 감독이 SS 올인을 그냥 지켜보진 않겠지요.
20/06/13 12:16
쵸비는 진짜라고 봅니다. 데프트도 쵸비가 세계에서 롤 제일 잘하는 사람이라고 했죠 크크 내년엔 강팀으로 가서 커리어 꽃피웠으면 좋겠습니다. 막말로 아무것도 보여준게 없는 신인 탑,정글 데리고 저정도 지표가 말이나 됩니까
20/06/13 16:01
냉정하게 플라이를 1년 박고 롤드컵 간다라는 꿈을 꾸면 안된다는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일겁니다.
플라이를 영입하는건 상관이 없는데, 그럼 백업으로 영입을 하든가 아니면 피지컬 짱짱한 신인이라도 두었어야죠.
20/06/15 01:46
플라이 볼때마다 느끼는건 빠른별이 초창기가 아니라
체계잡힌 상태에서 프로생활하면 어땠을지..? 를 잘 보여주는 느낌이에요. 지금은 한가지 조금 잘하는걸로는 힘들죠. 흠이 없거나, 흠이있어도 한가지 장점이 특출나야하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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