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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 15:22
(스크림 포함) 유리하면 정글미드가 개작살을 내버리니 상대하는 팀들은 두려워할 수 있죠.. 큰 무대에서 그게 안 되는 게 문제지만요ㅜㅜ
20/06/12 22:50
스크림도르 먹었던 팀이 젠지 그 다음이 담원이었을 겁니다.
심지어 젠지는 lpl팀도 스크림때 압도적으로 이겼다 하니... 크크 젠지는 서머 정규 1위할 가장 강력한 팀이라 보고 우승도 충분히 가능하다 봅니다. 서머의 티원은 스프링때보단 성적이 나오는 편은 아니라 더 젠지가 할만하구요
20/06/12 15:27
김정수 감독은 빈말 잘 안 한다는 걸 생각하면 비원딜은 정말로 안 하겠군요. 크크
어쩌면 MSC의 비원딜은 선수들이 괜찮다고 해 보고 싶다니까 그냥 해 보라고 시켜 준 건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결과 나왔으니 이제 하지 말자고...
20/06/12 15:57
물론 비원딜 메타가 돌아오고 비원딜이 좋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 쓰기는 할 텐데, 다음에 비원딜을 꺼낼 때는 좀 더 비원딜에 맞게 운영을 다듬어서 왔으면 좋겠네요.
20/06/12 16:16
이미 담원전때 진 상황에서 아마 중요한 대회였으면 비원딜 뜯어말렸을 것 같습니다. DRX와 플옵에서 테디 세나 안시켜주려고 했거든요..
20/06/12 15:34
젠지는 탑-바텀이 구멍이라 강팀 상대로는 못이겨도
약팀에겐 상대 탑-바텀도 약하니까 상대적으로 우리 탑-바텀이 터지기전에 우리 정글-미드로 초반에 터뜨릴 수가 있으니 무서울만하죠
20/06/12 16:01
그게 현실이긴 하죠
라인별로 보면 탑 : 칸나, 라스칼, 도란, 소환, 너구리, 기인, 큐베 등등 베스트 멤버를 뽑으려고 해도 멤버들 보면 한숨밖에 안나오죠 그나마 뽑을 사람이 없어서 그나마 너구리가 뽑히던게 현실이고 정글-미드는 이번 MSC에서도 중국에 안꿇렸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페이커 비디디 쵸비 쇼메이커의 미드라인은 오히려 중국보다 낫지않나 하고 생각하구요 원딜 : 테디, 룰러, 데프트, 에이밍, 고스트(뉴클리어), 미스틱 등등 그나마 테디 데프트에 포텐터진 에이밍정도? 나머진 도찐개찐이고 서폿은 에포트도 뭐 만족스럽진 않지만 그렇다치고 나머진 전부.... 사실상 5개 라인중에서 미드정글 2개를 제외한 3개에서 국제적인 경쟁력이 아예 없어요 그나마 T1은 5개중에 3개(정글 미드 원딜)에서 강점이 있으니 국제대회에서 비벼볼만 한거고 DRX는 5개중에 2개 (미드 원딜) 젠지는 5개중에 2개 (정글 미드) 라도 강점이 있으니까 LCK에서나마 상위권에 있는거고 나머지 팀들은 사실상 이런 강점조차도 없으니 하위권에 있는거죠
20/06/12 16:05
사실 좀 비꼬는식으로 댓글 단 거긴 한데 진지하게 답글 주셔서 저도 제 의견을 말하자면, t1과 젠지의 정글라인도 이번 미시컵에선 별로 경쟁력을 보여 준 게 없다고 봐서요... 테디도 자꾸만 국제전에서 죽을 쒀서 글쎄? 하는 생각이 들고요. 그냥 확실한건 미드라인들 뿐이라고 생각해요. 나머지 라인들이 서머~롤드컵 전 기간에 각성한다거나, 미시컵에서 제 컨디션을 보여 주지 못한 게 아니라면요
20/06/12 15:45
2018년 이후로 [저 팀은 비원딜 아예 안하는 팀]과 [비원딜 카드가 있는 팀] 사이에는 꽤 큰 갭이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그게 뭐 엄청난 메리트까지 되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다고 봐서 아예 포기하는게 무조건 안좋냐 그건 아니지만... 여유가 생기면 바로바로 시도할거라 봅니다. 사실 T1은 멀티 원딜 조합을 전통적으로 엄청 잘하는 팀이라 비원딜 전략 자체가 당장 급한건 아니긴 할테죠.
20/06/12 16:15
네 아주 마지막이랑 승강전에선 서밋 선수가 다시 나오긴 했는데 제 기억상으론 2라 대부분은 론니선수가 나온 기억이라서요... 막판에 서밋선수가 다시 나왔으니 그래서 그런 것 같네요.
20/06/12 16:13
김정수 감독 이야기가 원론적에서는 맞다고 할 수 있지만
리그에 참여하는 감독으로서는 아쉽네요 리그 경쟁력이 해당리그 소속팀 팀의 수준을 견인한다고 생각되는데 리그 우승한다고 롤드컵 무대에서 8강따리하면 더 의미 없을거라...
20/06/12 16:17
반대로 받아들이신 거 같네요.
LCK 경쟁력과 상관없이 T1의 국제대회에서의 경쟁력이 중요하다, 이렇게 발언한거죠. 실제로 18IG가 롤드컵에서 우승했을 때, 조별리그였나 인터뷰에서도 비슷한 뉘앙스로 대답했었습니다. Q. 롤드컵 당시 RNG와 젠지E스포츠의 대결에서 논란이 있었다. '퍽즈'가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는데. 김정수 : 그건 정말 억울하다. 그 시기에 다른 팀과 공유할만한 스크림을 전혀 하지 않았다. 그런데 LPL을 묶어서 표현하니 기분 나빴다. 롤드컵은 국가 대항전이 아니다. 클럽 대항전이다. IG 소속 사람들은 IG만 잘하면 그만이다. RNG와 EDG의 경기 결과는 우리와 전혀 상관이 없다. 리프트 라이벌즈를 제외하면 굳이 합심할 필요가 없다. 저기서 T1 우승에 관심이 있다. 는 건 T1(의 롤드컵)우승에 관심이 있다. 이 뜻입니다.
20/06/12 16:20
제대로 받아들이고 한 이야기 같은데요
lck 경쟁력이 t1이랑은 상관 없다는 이야기를 오해할 만한게 있나요? 리그 경쟁력을 보는 관점이 저랑 김정수 감독이 반대인거겠죠
20/06/12 16:24
아, 그렇겠네요.
관점이 다른거겠네요. 그런데 리그 경쟁력을 T1 혼자 끌어올릴 수는 없죠. 김정수 감독도 이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할 수 없을 테고요.
20/06/12 16:32
저도 김정수 감독 인터뷰가 좋네요.
왜 굳이 월드챔피언쉽을 lck 팀 중 하나가 꼭 먹어야 하는지 그냥 클럽 대항전인데 자기 팀만 잘해서 우승하면 되죠. 항상 의문인게 챔스를 보더라도 라리가에서 레알 살아남았다고 바르샤가 ‘그래, 라리가 위상을 높여줘!’ 이러지 않습니다. epl만 보더라도 epl 내 다른 팀이 우승하는 것보다 다른 리그에 있는 팀이 먹는 게 오히려 더 낫다고 각 팀 팬들은 그러죠. pgr에서 보면 리그 자체 팬들이 많은가? 이런 생각이 들어요. 아니면 lck 내에서 이젠 라이벌같은 구도가 없나 싶기도 하구요. t1이 독식하는 리그라 그런가. 원래 상대적으로 서로 리그에서 겨루는 팀이 커리어가 추가되는 걸 원치 않거든요 대부분은. 다른 리그야 다른 리그고 맨유-첼시-리버풀 뭐 이런 팀들이 서로 챔스 우승 응원하는 거라고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지금 월챔 우승에 목말라있는 건.
20/06/12 16:44
원론적으론 동의하는데 의외로 자기가 응원하는 팀이 소속한 리그에 소속감을 가진 팬들이 많습니다.
해외축구 팬들만 봐도 EPL 라리가 분데스 세리에 중 누가 강한지로 엄청나게 싸우고 자기가 응원하는 팀 라이벌만 아니면 그쪽을 응원하는 경우가 많죠. 하다못해 제3국 팬도 이러는데, 자국리그란 점까지 넣으면 더더욱 팬들이 과몰입할만하죠. MSC때만 해도 젠지만 남으니까 갑자기 위아더월드 분위기가 조성되었던것만 봐도요. 결과는 젠지가 삼대떡 당했습니다만.
20/06/12 16:36
서머 2라의 엽기적인 성적때문에 최연성 감독 답변이 흥미롭네요. 기세가 꺾인 이유 질문에 문제를 말하면 그게 약점이되니까 언급 안하고 자체적으로 진단하고 해결해나가고있다고 답변했는데요. 저 말을 조금만 더 냉철하게 봐보면 그 문제는 진행중이라는 뜻이네요. 흠... 그리핀 샌드박스를 뛰어넘는 최악의 부진을 겪었는데 저런식의 답변이군요.
20/06/12 16:56
저렇게 이야기하는 경우는
1. 보통 해결이 안되어서 노출되면 치명적인 경우 2. 노출해도 상관없지만 선수보호차원 아직까지 1번이면 이번 시즌은 가망이 없어 보입니다.
20/06/12 16:51
김정수 감독 인터뷰가 정답을 얘기하는것 같아요.
t1 감독은 t1이 우승하는걸 생각해야지 lck가 국제대회에서 어떻게 경쟁력을 찾아야 하는걸 왜 t1 감독한테 얘기하는지... 이상하게 롤드컵을 국가대항전이라고 생각하는사람이 많은것같아요. 편하게 롤드컵이라고 부르니까 월드컵처럼 국가대항전이라고 생각하는건지...
20/06/12 16:58
김정수 감독이 원론적으로 좋은 답을 했다고 생각합니다만, 질문이 이상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2010년대 중후반 EPL 강팀들이 족족 국제대항전에서 패배하고, 잉글랜드 국대도 헤매고 있으니까 EPL 기자들이 자국내 유력 감독들에게 경쟁력 제고에 대한 질문을 많이 했었습니다. 김정수 감독처럼 난 모른다. 내 팀에만 집중한다는 반응도 있었고 너무 자국감독만 쓰고 해외의 좋은 전술가들에게 문이 안 열려 있다 등 다양한 답이 나오곤 했죠. 충분히 나올만한 질문인데 몇몇 분들 반응이 너무 날카롭다는 생각이 드네요.
20/06/12 17:27
롤드컵도 아니고 MSC에서 중중중한 후에 다전제에서 3연패에 머리 깨지고 온 커뮤니티 비탄과 좌절이 넘처던 시기가 불과 며칠 전인데
저 질문이 이상하다고 느끼시는 분이 저렇게나 많군요. 롤드컵에서 활약 못하니까 흥미가 떨어지는 게 피부로 느껴지는 시즌 아니신가요? 롤드컵을 국가대항전으로 보든, 챔스로 보든 자기 재량이긴 한데, 레알이 챔스 3연패 한다고 라리가를 황부리그라고 부르는 게 일상이었나요? 근데 지금 LPL도 그렇고, T1, 젠지가 우승하던 LCK도 황부리그 라고 부르는 게 일상이었던 거 같은데
20/06/12 17:47
T1이 LCK 소속이 아닌 것도 아니고 롤드컵 우승하면 당연히 경쟁력 올라가는 거 아닌가요???
LCK가 국제 대회에서 또 실패하고 직전 LCK 우승한 감독한테 리그 경쟁력 물어보는 게 이상할 것까지야... 리그 경쟁력을 높일 의무가 소속 선수나 감독에게 있는 건 당연히 아니지만 리그 경쟁력 높아지면 이득 보는 것도 소속 선수나 감독들일텐데요.
20/06/12 19:24
저는 원문 기준으로 “T1이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 부분만 답변했으면 어떨까 합니다. LCK의 개선에 관심 없는게 꼭 알려야할 사실은 아니니까요...
20/06/12 18:31
전 lpl lck lec 가장 다른 메타 해석이 비원딜이라 봐서 진짜 궁금합니다. 전 그때나 지금이나 퍽즈급 숙련도가 아닌이상 딱히 비원딜 장점이 뭔지 모르겠다생각하는 쪽이라 더더욱...
20/06/12 22:36
김정수 감독 호쾌하네요 크크
잘 꼬집어서 말해준 느낌입니다. lck를 부정한 것도 아니고 시원한 답변 반대로 다른팀은 어쩌고 저쩌고 하는게 실례죠. 그랬어도 뭐라 했을 듯 왜 오지랖이냐고 크크
20/06/13 00:32
[LCK 경쟁력 제고]에 대해서 T1 감독이 할 말이 뭐가 있겠습니까. [경쟁력]이니 뭐니 해도 결국 롤드컵 들어올리면 되는 건데 다른 팀이 도와줄 것도 아니고, 다른 팀을 도와줄 수도 없는데 T1 감독이면 T1만 잘하면 되죠 뭐.. 여기서 리그 자체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해봐야 [그래서 너네는 그런 문제점 없어서 MSC 4등 광탈?] 아님 [알면서 그것도 안 고치고 뭐했음?] 비아냥이나 듣고 말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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