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6/12 09:08
섬머 결승은 다시금 프나틱 G2의 대결이 예상되긴 합니다만 롤드컵 티켓이 4장으로 늘어난만큼 나머지 두자리를 누가 꿰찰지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론 오리젠/로그가 가길 바라는데 매드, 미스핏츠도 충분히 갈수 있다고 보고..바이탈리티의 밀리챠 코인이 얼만큼 떡상할지도 궁금합니다. 엑셀은 미드 스페셜로는 가망이 안보이네요. 영벅이 매지펠릭스를 영입할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는데 역시 프나틱이 놔주질 않긴하네요. 매지펠릭스 본인이 이번 EUM에서 별로 보여준게 없기도 하고..
아 그리고 저는 비역슨님과 다르게 지난 스프링 "서구권" 최고의 봇듀오는 즈벤/벌컨 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럽은 레클/힐리가 최고라고 생각하지만..서구권 통털어서는 즈벤/벌컨이 조금 더 우위라고 보여요. 즈벤도 즈벤이지만 벌컨이 진짜 잘하더라구요. 힐리에러 캐리력을 좀 줄이고 안정감을 높인 느낌 같은 선수라서 보는맛도 있구요. 그래서 Msi 취소가 너무 아쉽습니다.
20/06/12 09:41
오리진은 웬만하면 롤드컵 갈 것 같은데 나머지 한 자리는 진짜 까봐야 알 것 같네요. 로그가 이상적으로 잘만 풀리면 아시아 팀들 상대로도 손싸움 안 밀리고 잘할 팀이라고 생각은 하는데 스프링때 경기력 보면 또 기대를 접게 되고..
즈벤 불칸도 정말 잘하는 봇듀오들이라는 데에는 100% 동의합니다. 레클 힐리가 가장 칭찬받는 점이 워낙 똑똑한 선수들이라 상대 정글러와 봇듀오의 수를 미리 잘 읽고 대처한다는건데, 즈벤 불칸도 게임을 보면 똑똑하게 상대 동선이나 시도를 예상하고 대처하는 모습들이 일품이더라고요. 순수한 라인전 능력만 보면 어쩌면 레클 힐리보다도 강할지도 모르고. 다만 북미의 경쟁이 상대적으로 미흡하다 보니 저도 모르게 조금 평가를 보수적으로 하게 되는건 있는것 같네요. 말씀대로 MSI에서 겨뤄봤으면 좋았을텐데..
20/06/12 09:40
선추천 후감상 날리고 정독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LEC가 원딜러들은 점점 중하위권팀에도 좋은 선수들이 늘어나는 데 반해 탑솔러들은 원더/뷔포/알파리와 나머지간의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는 현상인데, 특히 카보차드 오도암네의 폼이 내려가고 기대됐던 핀이 스프링에 부진하면서 저 3명을 제외한 나머지 탑솔러들의 수준이 많이 내려가긴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 LEC 탑솔러 풀이라면 한국인 선수인 히릿울 LEC 팀들이 충분히 긁어볼 만 하지 않나 싶네요. 작년 EUM에서는 이미 씹어먹은 바가 있고 올해 스프링엔 TCL에서도 독보적인 탑이던데 말이죠.
20/06/12 09:49
하위권 탑라이너들이 피지컬이 부족한 것에 더해서 게임, 운영에 대한 이해도도 떨어지는 모습들이 보여서 그게 좀 아쉽더라고요. 국밥 역할도 잘만 하면 괜찮은데, 똑똑하고 치밀하지 못하게 플레이하니 운영에 엇박이 나고 사이드 짤려먹히고 합류 밀리고.. 자국에서도 이런데 국제대회 나가면 진짜 탈탈 털리겠구나 하는 생각이 플옵때 특히 오로메 보면서 여러번 들었네요.
히릿은 브라질행 거피셜이란 말도 있었는데 유럽 솔랭은 계속 돌리고 있고 거취가 어떻게 되는건지 정확히 모르겠네요. 비자 문제일지?? 옛날 후니 느낌나서 개인적으로도 게임 보는 맛이 있던데 좋은 팀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20/06/12 10:58
미스핏츠가 롤드컵 진출 가능한 경계라고 보여지네요.
엑셀/샬케는 미드가 답이 없고 SK, 바이탈리티는 미드가 긁지 않은 복권이군요. 아베다게?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라스는 영원하다죠. 전 이 선수 믿지 않습니다. 아지르 쿼드라킬 말고는 뭘 잘했다고 보기도 민망한거 같고... SK의 미드인 자지는 2부에서도 특출난 캐리력을 보여준 선수가 아니라 더더욱 회의적입니다. 상위 6팀은 G2/프나틱/나머지 4팀으로 갈라지는 모양새인데 G2, 프나틱을 제외한 나머지 4팀은 다전제에서 충분히 변수를 만들 수 있을거 같아서 예상하기가 어렵네요. 어쨌든 서머는 꽤 재밌을거 같습니다. 스프링 비중 떼서 서머에 몰빵했는데 더 재밌어야죠.
20/06/12 22:25
아베다게는 보다보니 정이 들었는지 그냥 이제 좀 웬만하면 터졌으면 좋겠습니다.
올 시즌에도 별 거 못 보여주면 그냥 세르투스한테 밀려날게 100%니.. 그럼 LEC에서는 이제 보지도 못할듯..
20/06/12 12:13
갠적으로 프나틱이 G2를 극복했으면 좋겠어요. 아마 높은 확률로 (오리진은 써주신대로 의외성 없이 g2랑 프나틱에게 잘 주는 팀이기때문에) 프나틱 그리고 g2가 높은 무대에서 만날텐데, 하....
작년에 두 번의 3:2 패배중 한 번이라도 이겼으면 역사가 조금은 달라지지 않았을까....프나틱이 g2만 만나면 얼어붙는게 좀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너무 진하게 남아요. 올해 스프링 결승은 무조건 g2 승리일거라고 생각해서 안 봤는데 역시나.... 그리고 오리젠은 진짜 강자를 너무 못잡음....참 좋아하는 팀인데
20/06/12 22:28
오리진은 사실 알파리, 업셋 정도로 캐리력있는 선수를 둘이나 보유하고 있는 팀이 변수 없다 크랙이 없다 소리 듣는게 진짜 말도 안 되는 소리인데
서머때는 강팀들 상대로 뭔가 좀 화끈하게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20/06/12 13:39
또투 또나틱에 오리진까지는 롤드컵 진출권이라고 보이는데 나머지 한자리가 어디로 갈지 모르겠네요. 로그에 대한 기대가 많았지만 정작 스프링 시즌 당시 폼이 별로였고, 플옵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매드나 코베를 영입한 미스핏츠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긴 한데요.
20/06/12 22:26
코베가 euphoria 잠깐 나와서 인터뷰한거 보면 스크림 결과가 아직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닌것 같더군요. (하필 첫 주 대진도 개빡세고..)
만약 잘 맞춰나갈수 있다면 미스핏츠도 분명 무서운 경쟁자가 되긴 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