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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31 23:27
유럽의 패왕은 15 프나틱 - 18 프나틱 - 19 G2처럼.. 진짜 엄청난 위력을 보여줬는데
북미의 패왕의 역사가 항상.... 최대 문제는 북미는 나머지 팀이 너무 못해서 전투력 측정이 안됩니다 - -;; 유럽은 생각해보면 이미 18 프나틱 준우승 / 18 G2 4강.. 이라는 점에서 그 이후 유럽을 평정한 19 G2가 강하다는게 당연하다면 당연한거였는데..
20/05/31 23:38
북미는 진짜 나와서 붙어봐야 뭐가 될듯...
유럽은 대놓고 보강한 오리젠, 매드, 로그에 의외로 선방한 미스핏츠까지 리그 평균이 올라간 느낌이더라구요 이다금 무시받는 프나틱조차 폼 떨어져가던 브록사 대신 셀프메이드 영입 후 결승 전까지 보여준 파괴력을 보면 전력 업은 확실하구요 롤드컵이 불투명하긴 해도 기대되네요
20/05/31 23:42
퍽즈가 TL은 겁나 못했는데 올해 C9은 진짜 다르다면서 침이 닳도록 칭찬을 해서 뭔가 있나 싶더군요
분명 TL이 맹주 시절 보여준 경기력보다 압도적인건 맞는데 하필 비교대상이 북미라...
20/05/31 23:49
20/05/31 23:53
작년 TL의 경우 IG 상대 업셋으로 가려져서 그렇지 작년 스프링 TSM 상대로 역스윕에 서머도 폼 떨어진 중하위권 팀들에게 발목잡히고 플옵에서는 5꽉 채우며 꽤나 고전한 편인 반면 올해 C9은 문자 그대로 어나더레벨이라 포스 자체는 C9에 손이 갈 수 밖에 없긴 하죠 물론 스포츠가 늘 그렇듯 붙어봐야 알겠지만요..
20/06/01 00:00
맞습니다 맞습니다 크크 영상 감사해요 퍽즈가 TL 하입될때도 사실 shit이였다고 하는거 넘 g2스럽네요 크크 벌써 기대되는 g2 vs c9 (+.TL 크크)
20/05/31 23:36
우실줄을 쟤들도 하고 있었어요. 작년만해도 중국팀경기력이 실제강함과는 상관없이 안좋아보이는 면이 있었는데 빠른템포에서는어쩔수없다 이런말들로 중국팀경기력을 변호했잖아요. 그런데 올해 보니까 템포는 여전히 빠른데 실수가 작년에 비해서 덜나오더라구요. 쟤들도 발전하는중이라고 느꼈습니다.
20/06/01 00:31
근데 ig 스타일이 스타일 측면에서 어나더레벨인 것도 있었다고 봐요. 18rng나 19펀플은 사실 lck랑 스타일이 크게 다르지 않았던 것 같긴 합니다.
20/05/31 23:38
사실 이번 대회가 기간이 짧아서 풀리그 1바퀴, 다전제 1번으로 끝났죠?
롤드컵 열리면 풀리그 2바퀴 기본에 다전제 더 추가되는데 격차가 더 적나라하게 드러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늘 하는 얘기지만 LCK 관계자들 정말 정신차려야 해요.
20/05/31 23:46
저도 싱글라운드로 제한한게 너무 진지하게 서열정리 될까봐 그런것도 있다고봐요. 어쨌는 '친선전' 느낌으로 시작한건데 더블라운드 돌리고 승점 챙기고 하다보면 이게 정말 찍소리도 못하게 밟는거죠..그 과정에서 lck가 정말 아무 희망도 없었을까 하면 그건 아닌데 그래도 결과적으론 비슷한 결과가 나왔을것 같아요.
20/05/31 23:41
리그 전체적인 저점이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올라오고 있다는게 잘 느껴집니다. 점점 격차는 더 줄어들고 한끝차로 갈리는 경기가 늘어날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절대 강자가 안나오는 것 같기도 하구요.
20/05/31 23:44
MSC 전에 LPL 무시하던 분들은 아마 LPL 안 보는 분들일 겁니다.
쭉 봐왔다면 4강 LCK 1팀 올라가는 것도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당연한건데요. (중계방 채팅창이나 커뮤니티 보면 띵구가 뭔 드립임? TES는 뭔 팀이야? 이런 분들도 정말 많더군요) LPL 플옵만 봤어도 A조에서 T1 올라가는게 힘들다는 건 뻔했죠. TES는 T1 상위호환, FPX는 T1 대동소이. (플옵기준) B조는 IG 상태가 너무 안좋았기 때문에 LCK 1팀 올라갈만 했고요. 4강 이후는 뭐... 그냥 실력대로 결정 나버렸고요. 2년 간 봐왔지만 LPL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재미도 실력도 넘사, 황부리그 그 자체. 서머 때는 더 열심히 볼 것 같고요. 롤드컵에선 또 얼마나 무서워질지... LCK는 서머에서 또 용 나오기전 5분 동안 아무것도 안 하는 노잼경기 반복되면 그냥 안 볼 것 같네요. 그런 식이면 롤드컵도 답 없을 거고요.
20/06/01 22:24
lck플옵보다 약간 느리게 진행된 lpl플옵을 같이 봤을때, 승산이 희박해보이긴 하더군요. 미드시즌컵 진행전이나 진행후에 관계자들 말을 봐도 이해가 안되긴 합니다. 관계자들이 초치는 말을 할 수 없으니, 최대한 순화하는 것 같기도 하지만..
20/06/01 01:00
크라인(이스타 미드)이 본래 rng 유망주였던 모양인지 rng가 바이백 써서 다시 데려갔습니다. 얘기 들어보니까 다시 데려온 크라인으로 lng 플랑드레랑 트레이드 하려고 그랬다는 모양인데 그게 쫑나면서 rng도 멸망길을 걷는 것 같더라구요. 랑싱도 떠나고 탑 없이 졸지에 주전급 미드만 두 마리... 이스타도 결국 펜펜 데려왔다는 거 보니까 서머는 rng랑 이스타랑 사이좋게 나락행일 듯...
20/05/31 23:47
전 세계 리그가 다 발전하고 있지만 LPL 속도가 좀 압도적으로 빠르고
LCK는 그동안 최선두에 있었던 탓인지 발전하는 속도가 좀 느려보입니다. 대놓고 외국 해설자가 3등 리그라고 할 정도인데요. 뭐 어쨋든 서머 거쳐서 롤드컵 전까지 발전하길 바랍니다.
20/05/31 23:58
IG나 G2를 볼 때 서로 다른 롤 하나 싶기도 했는데 이번에 롤 하는거 보니 롤은 롤이구나 싶네요.
싸움으로 예를 들면 길거리 싸움계를 한국이 복싱으로 평정을 했다 치죠. 덕분에 몇년간 복서끼리만 붙다보니 복서끼리 붙을 때만 유용한 기술 쪽으로 진화했는데(17-18시즌), 갑자기 3대 1000치는 괴력몬이 몸통박치기 하는거에도 터져보고(IG) 카포에라나 주짓수마냥 한동안 못보던 기술에도 얻어터져봤고요(G2). 근데 이번에 보다보니 무슨 차력쇼나 카포에라가 싸움의 답인건 결코 아니고, 종합격투기 쪽으로 간다 그래야하나.. 각자의 베이스 종목은 다 다르면서도요. LCK가 아직도 강하다 스크림도르 엄청나다 이런 얘기가 국내외에서 나오는 거도 당연하다고 봐요. 어쨋건 종합격투기에서 무슨 종목을 베이스로 어떤 전략을 쓰든 간에 복싱의 펀치랑 스탭은 다 배우게 되있는 거고 LCK는 여전히 기초체력과 펀치와 스탭은 기똥차게 밟긴 하거든요. 3대 500치고 100m 10초에 뛰고 이런 거는 아직도 잘하긴 해요. 굳은 습관을 깨고 차분하게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거 같습니다. 한 가지 바라는건 상대를 연구하고 배우는 것과 상대를 모방하는 건 다른 것만 잘 유념해주면 좋겠네요. 예컨대 FPX가 메타 이해도가 굉장히 높은 팀이고 똑똑하지만 도인비한테 억지로 조이 신드라 아지르 코르키 AP메이지로 게임하라고 몰아붙이지는 않고 자신들의 스타일을 살리면서 요새 게임에서도 꺼낼만은 한 챔프들을 쓰는 것처럼요. IG가 뜨니까 피지컬 위주의 유망주들 대거 콜업하고 탑에서 원딜 많이 쓰고 이런거 따라하다가 가랑이 찢어지는거는 좀 안봤으면 좋겠습니다. 각자 자기 팀의 숙제를 잘 풀기를 바랍니다.
20/06/01 00:02
실제로 IG의 강형이 2년동안 LPL 탑을 찢었는데.. 정작 LPL 탑들은..
김군이나 줌만 봐도 그쪽으로 발전하지 않았고.. G2가 비원딜을 아무리 해도 스플라이스나 FPX 같은 팀들이 딱히 비원딜을 파진 않았다는걸 생각해보면.. 배우는게 꼭 따라해야 되는건 아닌데 라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20/06/01 00:11
결승 때 우승한건 징동이지만, TES가 더 무섭다는 생각이, 썸머가 지나면 TES가 가장 월드챔피언에 가깝겠구나 싶었는데...
썸머가 채 오기 전에 TES가 MSC 우승으로 보여줬네요 뭣보다 TES는 띵구가 너무 매력적이에요 신드라, 오리아나 같은 근본(?) AP 미드 메이지 좋아하는데, 저번 LPL 스프링 플옵 때만 보고 바로 팬이 됐어요 왼손이라는 유니크함도 재밌고... 띵구에 감탄에, 감탄을 또 했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LPL에 제일 부러운 건 정글러네요 근래 LCK 캐니언, 타잔, 온플릭, 클리드... 새로운 얼굴들에 풍년이라 생각했는데 말이죠 LCK가 공격적인 정글러가 자라기 힘든 환경인건지, LPL이라는 토양이 정글러가 자라기 좋은 환경인건지. 어쩌다 인섹의 리그가 리신을 못다루는 리그가 되버린건지... 표식이의 리그 초반 리신을 보았을 때 기대했던게 저런 모습들이었는데, 언젠가부터 트런들...세주아니... 흑흑
20/06/01 02:00
이 질문의 답은 작년과 올해의 피넛이 보여줬다고 봅니다. LCK에서 공격적인 스타일로 데뷔하는 정글러들은 좀 지나면 세주아니 원툴이 되어버립니다.
20/06/01 00:15
오늘 느낀게 '그냥 잘한다'
메타? 그런거 없어요, 이젠 메타 적응 못해서 졌다는건 변명에 지나지 않습니다 챔프폭/밴픽/티어정리/챔프활용능력/한타력/순간순간판단/게임읽는 능력 다 모자릅니다 인정할건 하자구요 lc게이라 싸움을 안 하는게 아니라 흐름을 못 읽으니 제대로 싸움을 못하는거
20/06/01 08:29
1. 선수 연봉 상승
2. 승강전 폐지 및 이익 나눔으로 인해 각 구단들의 투자 상승 3. 연습생들이 스크림도르가 아니라 아카데미를 통해 실력을 쌓을 수 있고 바로 1군상승이 가능함. (흙속의 진주 발견 확률 상승) 선수들에게 많은 자본이 가고 안정적일수록 질적 상승이 일어날 확률이 올라가니까요. 반대로 단점이라면.. 1. 강등을 안당하니까 이걸 악용하는 팀이 나올 수 있고 승강전의 짜릿함은 못보죠. 2. 프랜차이즈 심사 과정에 공정한것인가에 대한 논란 (디그니타스 임모탈스 논란) 3. 그리핀처럼 약팀이 승강해서 활약하는 모습을 못 본다는 점 4. 스폰서들의 부담. 이렇게 있겠는데 개인적으로 스1때 상금헌터 시절과 드랩 시절 생각해본다면 선수들의 연봉이 올라갈수록 질적인 상승이 일어났으니 리그 수준이 올라갈거라고 생각됩니다.
20/06/01 00:28
전 진짜 더샤이가 lpl에 큰일 했다고 봅니다.
더샤이가 말도안되는 공격성과 픽으로 중국 탑들 싹다 씨를말린줄 알았는데 이제 2년차인 369와 그 줌이 맞냐 싶게 변한 중체탑 줌... 사실은 거름 주고 있었어요. 작년엔 만나면 쳐발렸다고 인터뷰한거 많이 봤었는데 말이죠.
20/06/01 00:31
그나마 피지알은 롤 커뮤니티중에서 국뽕 제일 없는 편이라 g2가 강한거 어느정도 인정했지만 다른 곳은 g2 개거품이고 좁쌀은 인신공격까지 엄청 당했었죠.
20/06/01 01:05
그런데 좁쌀이 g2뽕 과하게 맞아서 선넘은 것도 맞죠 세계 탑3팀이 g2 프나틱 tl이라는데 이걸 누가 정상적인 시각이라고 봅니까
20/06/01 01:48
좁쌀 물타기좀 다른 사람들이 안했으면 좋겠어요. 솔직하다는 이유만으로 이야기 많이 나오고 비호감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생긴게 전혀 아닌데 말이죠. 말하는 화법 자체가 어그로를 무지막지하게 먹는데다가 lck에 대한 사랑 까지는 필요없지만 존중도 굉장히 적었습니다.
20/06/01 00:48
LEC의 야마토캐논이 한말처럼 목표설정이라는 측면이 진짜 코치진의 역량의 차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해축에서 펩의 티키타카 메타를 지배해도, 무리뉴와 시메오네의 선수비 역습축구. 클롭의 게겐프레싱이라는 메타가 여전히 유효했고, 각자의 발전형태를 내놓으면서 서로의 메타를 잡아먹고 있습니다. 팀에 대한 역량 분석을 바탕으로 메타를 만드는 능력이 필수인 시대죠. APK가 LCK에서 그런 메타를 잘 보여줬다고 생각하고, 제발 좀 안 맞는 옷 좀 그만 입었으면 좋겠어요.
20/06/01 01:32
순서상 다음은 G2말고는 안위협적이라던 LEC팀들한테 서열정리 당할때가 되겠는데...
그럼 많이 슬플 것 같고... 많이안바라고 4강, 많이바라면 결승 가봤으면 좋겠습니다.
20/06/01 02:20
rng가 한국팀 때려잡을땐 우지챠가 진짜 쎄구나...
ig가 한국팀 때려잡을땐 역시 공격성이 답인가? g2가 한국팀 때려잡을땐 연구가 중요한가? 싶었는데 이번엔 그냥 쟤네가 롤을 더 잘한다란 생각밖에 안드네요. 스타일도 딱히 크게 다르지 않아보이구요. 18때보단 덜 맞은거같은데 그때보다 더 답답해요 크크 18땐 우리도 르블랑 아칼리 연습하면 따라잡을수 있어!란 희망이라도 있었는데...
20/06/01 03:23
작년에 샌박감독이 G2보고 열등감 타령하던건 정말.. 제가 다 부끄러웠습니다. 부디 그런 시각을 가진 관계자가 샌박 전감독 하나뿐이였으면 하네요.
20/06/01 09:55
a급 s급 잘하는 선수들끼리의 실력차가 나는거 같진 않아요. 어차피 lck에서 잘하던 선수가 lpl 가기도 하고요. 거기서 잘하다가 돌아오는 선수들도 있고요.
다만 숫자가 더 저쪽이 많은거 같습니다. 좋은 코치도 저쪽이 더 많고... 그러다 보니 그냥 강팀이 저쪽이 더 많은거 같아요. 그 많은 강팀들끼리 계속 부대끼니 그게 경험이 되고 점점 강해지고 큰대회에 강팀 상대로 할때는 그 장점이 더 보이고 하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메타니 우실줄이니를 떠나서 말하자면 그냥 리그 전체의 수준이 저쪽이 높은거 같고... 그렇다면 앞으로도 계속 쉽지 않을꺼 같아요.
20/06/01 10:31
사실 팬들이야 우리가 최고라고 자부 할수도 있고 우길수도 있고
그게 또 재미긴 한데 관계자들 특히 코칭스태프들은 냉정하게 판단할줄 알아야죠. 영원히 동족교배만 하다가 세계랑 멀어질것도 아니고
20/06/01 12:40
생각보다 비난이 많지 않아서 더 슬프네요..
분노 보다 체념 무관심이 스포츠에서 가장 나쁜 상태라고 봐서.. 방법이 없네요.. 이미 몇년간 중국 유망주> 한국 유망주 그리고 앞으로 더 심해질거고 코치진 수출로 육성 시스템도 마찬가지고 생각 같아서는 슬슬 해외 유망주들도 탐색해보고 싹이 보이는 용병을 데려와야할 타이밍 아닌가 싶어도. 자본력 + 선수 계약기간이 너무 짧아서 이런 도박을 게임단이 쉽게 하기도 어렵기도 하고요( 잘 키워봤자 길게 쓰면 3년 실제 육성 기간 생각하면 1~2년 이후에 아무것도 못 받고 넘겨야 하니까요) 롤이 대략 10년쯤 더 갈것 같은데 그냥 지금 이 시스템 그대로 가도 앞으로 10년동안 운이 맞으면 1~2번은 그래도 가져오지 않겠나 싶어서. 결과에서 밀리더라도 북미급으로는 떨어지지 않고 밴픽만 잘했으면 실수만 안했으면 이길수도 있었을거라는 희망을 가질수 있는 상태로 그냥 이상태로 변화없이 쭉 가는것도 선수 코치 그리고 팬들에게는 나쁘지 않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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