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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31 00:31
깡 밈을 Fun, Cool, Sexy 하게 받아들인 비 형님을 생각하며,
LCK 시무 7조를 만들어봤습니다. 당장 생각나는 건 7개인데 추가로 더 붙여주시는거 환영합니다. 1. OP챔은 밴하기 2. OP챔 주고 다른 챔으로 대처할 생각 하지 말기 3. 앞라인도 cc도 없는 고난도 픽 하지 말기 4. 탱챔을 잘하는 선수에게 칼챔 주지 말기 5. 원딜을 잘하는 선수에게 비원딜 주지 말기 6. 밴픽 전라인 스왑하면서 명장놀이 하지 말기 7. 생각 없이 바론 치지 말기
20/05/31 00:31
지는 것 자체보다도 경기력이 기대보다 안 좋아서 실망한 게 크지 싶습니다.
그런데 저 막줄이 들어가니 본문의 내용이 하나도 안 진지해 보이네요….
20/05/31 00:34
이번 미드시즌컵 자체를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말자는 의미로 펀쿨섹을 넣었습니다 크크
저는 경기력이 안좋은지도 잘 모르겠어요 펀플러스도 잡아보고 IG도 잡아보고 했으면 충분하죠 뭐
20/05/31 00:33
뭐 님같은 분도 있고
저처럼 이제 롤드컵이랑 lck 안 볼생각 하는 사람도 있는거죠 2년까진 아직 해볼만하다 생각했는데 이제 희망이 없어진 느낌이라
20/05/31 00:35
볼지말지 정하는건 본인 마음이니까 강요할수는 없는거죠 근데 이 분위기면 LCK 섬머 개막해도 그냥 리그를 즐기면 되는데
누가 이겨도 -> 이기면 뭐하누 3부따리인데 ->이기면 뭐하누 경기력 봐라 답없어 이런식으로 재미자체를 깎아먹는 반응이 더 많을꺼 같아서요 흑흑
20/05/31 00:34
lck가 다시 세계최고되면 좋고 그건 lck보는 사람들은 다 바라겠죠. 근데 그게 본인들이 국뽕으로 거들먹 거리지 못하게되니 최고가 아닌 lck는 가치가 없는 리그같이 말하는 사람들까지 보이니 좀 혐오감이 듭니다.
20/05/31 00:34
(수정됨) 저도 동의합니다. 당연히 세계 최고 리그인 편이 더 좋기야 하고 더 재밌기야 하겠지만 세계 최고가 아니더라도 가치가 없어지는 게 아니고 재미가 바닥을 치는 게 아니죠. epl이 챔스 쓸어버릴 때나 라리가 구단들이 챔스고 유로파고 쓸어버릴 때도 다른 리그들 충분히 재밌었습니다. 이제 세계 최고 아니라고 해서 볼 가치도 없는 리그처럼 얘기하시는 분들 보면 솔직히 이해가 안 돼요. 세계에서 2~3번째인 정도만 돼도 충분히 수준 높은 건데 말이죠. LCK에 대한 기준이 지나치게 빡세다고 봅니다.
20/05/31 00:38
본인이 좋아하는 리그보면 되는거죠
난 세계 최고선수들이 펼치는 최고수준의 경기 보고싶다하면 LPL보면 되는거고 난 그래도 한국선수들의 한국리그가 좋아하면 LCK보면되는거죠. 개인의 선택문제라고 봅니다. 강요할필요없이
20/05/31 00:41
그냥 너무 다 LCK 답없다, 이제 안본다, 리그 가치없다 이런 분위기만 가득하니 하나정도는 실드치는글 있어도 나쁠꺼 없잖아요? 크크
20/05/31 00:39
안볼사람 그냥 안보면됩니다. 근데 열심히 응원하는 사람들한테까지 힘빠지게 하진않았으면하네요.
lck가 1부리그에 다시 못올라선게 매우 아쉽지만 다시 제자리 찾길 바라며 응원합니다.
20/05/31 00:40
KBO - MLB의 경우만 말씀하셨지만, K리그 - EPL이나 KBL - NBA의 경우도 있는 겁니다. 세계최고였다가 아닌 것은 충분히 시청하다가 안 할 이유라고는 생각합니다. 저는 물론 LCK 볼거지만요.
20/05/31 00:43
글쎄요 EPL이 잠시 미끄러졌을때 영국사람들이 쓰레기 리그라고 외면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뭐 내 취향이 아니니 이제 안보겠다 하는걸 붙잡을수는 없긴하지만
20/05/31 00:44
우리나라 사람이 자국리그인 K리그 수준 낮다고 안 보고 세체리그인 EPL 보는 걸 얘기하는 겁니다. 이 논리를 LCK에 적용하는게 틀린 얘기는 아니라는 거죠.
20/05/31 00:46
아하 글쿤요 크크 근데 그건 K리그가 그냥 수비일변도로 재미가 없으니 안보는것도 크다고 생각해서요
LCK가 걱정해야할껀 솔직히 국제대회 성적보다 지루하고 늘어진다는 인식 아닐까요? 프로스포츠가 보는 재미가 없는건 치명적이긴하죠
20/05/31 00:40
뭐 단순히 세계 최고가 아니라는 것때문에 lck 때문에 다른 리그로 눈을 돌리는건 아닐겁니다
진짜 단순한 재미만을 위해서 시청을 하는게 목적이라고 쳐도 LCK는 정말 재미도 없으니까 그게 문제죠 어차피 모든 경기들을 다 챙겨 보는건 무리가 생기는 시점에 정말 멋진 경기들을 보고싶으면 lpl 상위권팀들이 경기나 LEC G2경기나 프나틱 같은 팀 경기 챙겨 보면 되고 재미가 목적이면 와카지역 경기챙겨봐도 충분해요 그만큼 국내리그가 별 재미가 없는거고
20/05/31 00:41
맞아요.
내가 응원하는 팀이 세계최고라서 응원하는 내가 세계최고가 되는건 아닙니다. 진짜 팬은 이기나 지나 응원하는거죠. 보는 사람들 속상한거 이해못하는건 아니지만 실제 현장에서 뛰는 관계자들이 누구보다도 차이를 실감하고 분해할거라는 걸 알기에 발전한 모습 기대합니다. LCK 화이팅!
20/05/31 00:41
(수정됨) 그러게요. 국제대회에서 지는 모습을 보기 싫어 국제대회만 안 본다는 의견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1등이 아니라 리그를 볼 가치가 없다는 얘기가 나오다니.. 그냥 1등이 당연하다는 마인드가 있는 건지 그런 의견이 제법 많네요. 팀과 선수들에게만 오만하다는 얘기를 할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이런 게 소위 말하는 강팀들만 따라 옮겨다니는 팬들 아닌가요. 해축을 봐서 그런가 솔직히 이해 못하겠어요.
20/05/31 00:51
그런분들이 또 황부리그를 열심히 볼 것 같지는 않아요. 정확히는 봐도 응원팀 마땅히 없이 강팀따라 이리저리 옮겨다닐 확률이 매우 높다고 봅니다.
20/05/31 00:47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이거 때문에 고민이기는 합니다.
만약 처음부터 KBO 같이 NPB, MLB랑 차이가 났다면, 그냥 KBO 재미있게 보면서 가끔씩 WBC나 올림픽 같은데서 국대 선전하는 거 보며 국뽕 들이키며 MLB, NPB에 진출해서 잘 하는 한국선수들 응원하겠죠. 그런데 처음에는 MLB급 리그였다가 결국 한국의 경제력과 시장크기의 한계로 KBO가 되어 버리면 과거의 영광이 생각나서인지 그냥 재미있게 LCK만 보기가 힘들 것 같네요.
20/05/31 00:47
뭐 그렇게 꼴불견일게 있나요. 막상 가치가 없느니 오만가지 욕하는 사람들도 각자의 기준에서 응원하는거죠 뭐. 실망을 견디다 못해 이탈하시는 분도 계실거고 계속 욕하면서 응원하는 사람도 있고 그냥 조용히 응원하는 분도 계실거고. 본문 말씀 그대로 걍 펀쿨섹하게 지나가면 돼죠. 결국 응원하는 사람들끼리 너무 다투진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20/05/31 00:48
KBO - MLB, K리그 - EPL, KBL - NBA 정도 수준차이는 아닌데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도 많은것같아요. 무슨 롤드컵 8강만 가도 기적인 리그도 아니고
20/05/31 00:53
그런데 리그 경쟁력을 떠나서, 리그 경기의 재미가 타 리그에 비해 부족하다는 점에 대해서는 좀 심각하게 고민을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지금 LCK 안 보겠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그간 리그의 부족했던 재미를 정당화해왔던 근거를 차츰 잃어가는 것에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선수와 코칭스탭의 기본적인 성향이 하루아침에 바뀌지는 않겠지만, 이제는 리그 포맷에 변화를 준다든지 해서 뭔가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20/05/31 00:59
아무래도 관심도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겠죠. 2018년이야 LCK가 워낙 오래 독주했으니 그렇다고 쳐도, 작년과 올해(아직 롤드컵이 남았지만 코로나로 인해 롤드컵이 못 열릴수도 있는...)까지 계속 국제대회 부진에 빠져 있으면 아무래도 관심도가 떨어질 겁니다. 그와는 별개로 온라인 시청자 수는 여전하지만...
20/05/31 01:01
이건 뭐 취향차이인데 뭐라 할 필요 있나요?
강팀만 골라서 응원하는 강팀팬도 있는 법이고 리그를 좋아하는 팬도 있는 법이고, 국뽕을, 해외를 좋아하는 팬도 있는거죠 볼 사람은 보고, 싫은 사람은 안보고 그러면 됩니다
20/05/31 01:27
볼 사람은 보고, 싫은 사람은 안보고 그러면 되는데... lck 이제 볼 가치가 없다고 공공연하게 떠드는 분들이 있으니 그게 문제죠. 뭐 그렇게 떠드는 것도 다 각자의 자유이긴 한데 긍정적인 반응을 얻기는 어렵지 않겠습니까?
20/05/31 15:54
취향차이인데 존중하죠. 하셨으면 끄덕끄덕하고 넘어갈 말씀이 맞죠.
근데 취향차이인데 뭐라 할 필요 있나요? 는 마치 어차피 취향차이인데 쓸대없는말 마세요 느낌이잖아요? 전 글 작성자는 아니지만 이 글도 참 좋은데요. 물론 저도 안보는 분들도 존중합니다.
20/05/31 15:57
낙서금지라고 낙서하는 느낌이긴한데
새로 글파서 화를 내시니 취향차인데 그냥 넘어가는게 어떨까요? 하는 댓글이었습니다 취향차니까 그냥 넘어가는게 안되는것도 취향차니까 그냥 넘어가는.....
20/05/31 16:02
이전 글에서 이미 좀 의견차가 있었나보군요; 어떤 말씀인지 알았습니다.
저도 키류님 말은 백퍼센트 동의해요. 취향 차이니까 서로 뭐라 할 필요없는거긴 하죠. 그냥 뭔가 보기 싫다는 쪽은 존중하시는데 반대쪽 의견은 '할 필요있는말인가요?' 하시는 느낌을 받아서 그랬습니다.
20/05/31 01:02
모든 사람들이 패배를 쿨하게 받아들이는건 아닙니다. 그게 심해지면 쿨병 걸렸냐는 비아냥 나옵니다.
축구 야구도 응원팀 깨지면 욕하고, 슬퍼하고, 좌절하며 난리치는게 일상이고 스포츠라는게 원래 다 그런거잖아요. 그런 사람들 일일이 지적할 필요없이 그냥 내버려 두시면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화난 사람들도 일상으로 돌아가니까요. 전 오히려 과열된 사람이 생각보다 적어서 놀라운데요...
20/05/31 01:02
근데 이정도 반응은 타 스포츠에 비해서는 진짜 얌전한거 아닌가요?
자기가 좋아하는 스포츠에 희열과 분노를 느끼지 않으면 얼마나 재미 없겠습니까... 이 또한 지나가고 롤드컵 때는 다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응원모드될겁니다 흐흐
20/05/31 01:05
전 근데 다른걸 떠나서 좀더 리그가 교전중심적이고 재밌게 변하고 다양하고 이상한 픽들도 많이하는 실험적인 리그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3부리그 딱지 받고 있는 마방에 이제와서 '단단하고 천천히 후반지향형으로 보수적이게'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고요. 크크 재미만 있으면 열심히 볼거니까요.
20/05/31 01:08
동의합니다
도전자 입장에서 내가 응원하는 팀/리그가 다시 올라서길 바라는 것도 아니고 갑자기 볼 가치가 없는 리그가 되어버리다니요 최고리그가 아니니까 볼 필요없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롤을 좋아한건지 뭘 좋아한건지 모르겠습니다 (강팀충이란게 이런건가) 그리고 싫으면 그냥 안보고 신경 끄면 될것을 [님들이 lck볼건지 말건지 궁금하지도 않는데] tmi를 툭 던지고 가는...
20/05/31 01:22
이제는 롤 경기도 drx경기나 상위권팀 끼리 붙을때나 찾아보는 정도인데 그냥 재미 없으니까 못보겠는게 크지 않나 싶내요.
옛날부터 재미는 타리그에 비해 부족하다고 느꼈었는데 그래도 그때는 세계 최강자였으니 우리나라 끼리 붙는거 아니면 탈락을 안하니 지루해도 이게 정답인가보다 하고 수준높은 경기를 본다는 생각으로 졸면서라도 시청은 했는데 이제 그냥 재미없는 리그가 되어가고 있는거죠. 사람들이 k리그, kbl 왜 안보겠습니까 더 잘하는데 더 재미있게 플레이하는 리그가 있고 온라인으로 시청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뭐 예전에 하승진이 kbl 망하는 이유에 대해 언급했을때 결과지상주의 선수들도 재미없는 농구를 애기했는데 결과지상주의 때문에 경기가 재미없어지는데 결과까지 안좋다면 시청자는 자연스럽게 줄어들겠죠.
20/05/31 01:23
말도 안되는 비난 비판 들어오는거 다른 스포츠도 비슷하고 똑같다고 생각하고 그냥 넘기고 있습니다.
다른 리그가 우세한걸 인정하라고 하지만 제일 인정 안 하는 건 팬들인거 같네요.
20/05/31 01:54
KBO MLB는 KBO에서 재미라도 잡고있으니 경쟁이 되는거고
K리그나 KBL이 EPL이나 NBA에 밀리는것은 재미마저 밀리니까 경쟁이 안되는거죠 LCK LPL은 예전부터 재미라는 측면에선 LPL이 더 나았죠 그걸 실력으로 틀어막고 있었던 거였는데 재미도 없는데 실력까지 없다면 리그를 볼 이유가 크게 줄어드는거죠 특히 E스포츠가 다른 스포츠처럼 직관이 활성화 되어 있어서 홈경기를 보러간다는 개념이 있는것도 아닌만큼 다른 스포츠보다 더 타격이 클겁니다 야구야 수비적인 전략같은게 따로 없으니까 예외인거지 K리그 KBL LCK 모두 재미없는 경기방식을 추구하는거보면 사실 이건 리그전을 대하는 한국감독 특징인것 같기도 합니다 이래서야 팬들도 꼭 이 리그를 봐야한다는 동기부여를 받기 힘들죠 더구나 적어도 재미라도 더 있는 야구조차 국제전 부진하면 그 순간 바로 리그흥행에 빨간불 들어오는데 재미마저 없는 리그들이 국제경쟁력마저 없으면 도태되는건 시간문제 아니겠습니까
20/05/31 02:13
(수정됨) 위에서 이야기 나왔지만,, 기본적으로 재미없는 경기를 하는 리그인데 지금까지는 성적이 압도적이니 '이기려면 이 방식이 맞아', '쟤네가 재밌는건 실력이 낮은데서 나오는 투박함 때문이야'로 불만 다 틀어막을 수 있었다면 이제는 아닌거죠.
이전의 lck가 한칼에 서로의 목을 칠 수 있는 세계 최고수들의 신중하고 치열한 대치의 이미지였다면 이제는 그냥 늪롤이 된거라서.. 시각에 따라서는 lck팀 대부분이 늪롤하던 진에어가 되어버린 셈이라 누군가가 안보게 될 이유로는 모자라지 않다고 생각이 됩니다.
20/05/31 02:15
(수정됨) LCK의 중요한 셀링 포인트는 [세계 최고]였는데 그것이 무너지는 과정이니 팬들의 반발은 당연하다고 봐요.
이제 세계대회 성적으로 매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LCK는 자국 리그 내에서의 재미를 신경써야 한다고 봅니다. OGN이 스토리텔링은 잘 했는데 라코 주관으로 넘어온 이후 그런 게 부족해요. LCK는 LPL이 한국 시장에 별 관심이 없은 걸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해요.
20/05/31 02:31
(수정됨) 벌써 이번 롤드컵 까지 이대로면 어느덧 3년째 이지경인데, 전 더 이상 희망고문 당할 자신이 없습니다. 스포츠는 결국 나 자신이 팀에 과몰입해서, 이겨야 재미가 있는 건데 이런 식으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을 지경이면 대체 저에게 이게 무슨 의미인지 이제는 잘 모르겠네요. 거기에 앞으로의 비전이나 발전이 뭔가 보이면 희망이라도 가질 텐데 그것도 안 보이니까요. 다른 건 다 그렇다쳐도 벌써 몇년 째 티어정리 안 된다는 소리를 듣는 겁니까. 진짜 이 부분에서 18년 이후 단 한번이라도 속시원하게 이겨본 적 이 있긴 해요? 아직 원래 응원했던 '팀팬'으로써는 계속 남아있을 것도 같은데 '리그 전체의 팬'으로써 남아있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20/05/31 02:54
제 응원팀은 원래 세계 1등이 아니었습니다. 롤드컵 우승 같은 거창한 것을 해낸 적도 없고요.
그 측면에서 예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없습니다. 예전과 지금이 달라진 팀의 팬분들 입장은 조금 다르겠지만. 여러분들의 처지와 관점이 달라졌다고, 다른 사람들의 관점조차 묶지 말아주세요.
20/05/31 03:50
음 뭐랄까요. 롤판의 특수성 때문이라고 해야할까요? 이 판은 결국 국제대회, 그 중에서도 롤드컵 무대에서의 성적이 한해 농사의 전부인 포맷입니다. 선수들이나 코칭스태프도 좀 이르면 스프링부터 롤드컵 진출 및 성적 이야기를 목표로 할 정도니까요. 게다가 롤판은 좀 더 특수한게 분명 포맷은 클럽 대항전인데 국가 대항전의 인식을 팬들에게 줍니다. 따라서 롤드컵이 알파요 오메가입니다. 리그 우승 못해도 팬들이 롤드컵 가서 잘하는게 중요하다고 다독이는 게 롤판이죠.
따라서 팬들이 리그의 스토리 라인에 몰입하는데 있어서 국제 대회 성적이 생각보다 중요한 판이고 리그에 대한 자부심으로 이어지게 설정되는 구조였죠. 그래서 적지 않은 수의 팬들이 우리가 보고 있는 팀들 중에 올해의 주인공이 탄생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리그를 지켜보는 경우가 많았는데, 정상에 계속 섰던 리그가 팬들의 갈증을 해소해주지 못한 것이 벌써 3년차입니다. 리그 수준이 간접적으로 국제대회에서 매해 비교 당하는만큼 우리 리그의 수준이 세계 최고 수준이었으면 하는 열망이 큰 것이죠. 그래서 모르긴 몰라도 국제 대회 성적이 안나오면 리그 화제성이나 몰입도가 떨어지는 건 필연적으로 피할 수가 없을겁니다. 지금 글로벌 뷰의 대부분이 T1이고 거기엔 세계무대를 지배했던 페이커가 남아있죠. 페이커가 훗날 은퇴하고 LCK는 여전히 국제대회 존재감이 없다면 글로벌 뷰의 관심은 어디로 향하게 될까요? 그리고 새로 유입되는 팬들은 어느 리그로 먼저 유입될까요?
20/05/31 04:23
지역 연고제가 100년 동안 확고하게 자리잡은 유럽 축구, 미국 야구급의 그 특수성과 역사도 짧고 온라인으로 선수들이 성장해서 데뷔하는 e스포츠의 특수성을 구별 못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한 편으로 놀랍지만, 브라질 롤 리그도 괜찮은 시청자 수가 있는걸 보면 국제대회 성적 안나와도 봐주는 팬들이야 있겠죠.
20/05/31 06:31
lck가 역대최고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상황이라 망할거라는건 선무당잡는 얘기긴하죠. 페이커 은퇴 이후라면야 얘기가 조금 다를수 있겠지만 지금 논할 문제는 아니고
20/05/31 07:09
어느 쪽으로 바라보든 그건 개취이겠지만
한국 사회에서 경쟁이 너무 치열하고 1등만 바라보는 헬조선이 어쩌구 하면서 lck는 1등 못하니깐 안봐 하는건 너무 내로남불이지 않나요?
20/05/31 07:35
전제가 잘못되었습니다.
세계최고가 아니라서가 아니라 세계최고가 되려고 발전하는 모습이 없으니 안보는 거죠. LPL이 싸움만 잘하던 것에서, 싸움'도' 잘하게 되는 동안 LCK는 줄건줘나 하면서 개노잼 경기만 하는게 3년이 넘었고 바뀌려고 하지도 않는데요.
20/05/31 12:11
스타듀밸리 님// 뭐 교수님이세요? 당장 이번 MSC만 봐도 속도 더 내보려고 뇌절치다가 넘어졌지 님이 말하는 줄건줘하고 아무것도 안하지않았는데요? 그냥 님 편견이 심한걸 뭘 설명을 하라고 하세요
20/05/31 12:13
스타듀밸리 님// 바뀌려고 했는데 아직 몸에 맞지 않아서 시행착오를 겪는거라는 생각도 가능한건데 그냥 단순 성적만 보고 모든걸 궁예질 하고있네요
20/05/31 12:14
(수정됨) 갓럭시 님// MSC에서 뇌절치게 된게, LCK에서 맨날 줄건줘나 하다가 싸움각 볼 능력도 없어져서 그렇게 된건데요.
뇌절쳐서 넘어진게 자랑도 아니고, MSC 몇 경기 뇌절 쳐본 걸로 바뀌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거면 뭐 더 할말이 없네요. 그리고 LCK 변화 없는건, LCK 3년간 맨날 경기양상이 똑같고, 최근 용패치 이후 더 줄건줘나 하면서 싸움 피해서 노잼리그 된 걸로 이미 설명을 했는데 뭘 더 하라는 건지... LPL 보긴 하세요? 그리고 댓글 한 개씩 다시는 이유가 있나요? 그냥 길게 한 번에 좀 써주세요.
20/05/31 12:16
스타듀밸리 님// 그러니까 그 능력을 다시 살려보려고 지금이라도 교전각 보려고 노력하고 하는 과정에서 오는건데요?
줄건줘 하면서 5년을 다 해먹은건 생각안하세요?
20/05/31 12:27
스타듀밸리 님// 15년 LPL EDG가 8강가고 나머지 팀 다 조별 광탈했죠 16년도 LPL 성적은 최악이었구요 LCK는 그만큼 추락했던것도 아니고 지금이 그냥 다시 올라가는 과정이라는 생각은 절대안하고 바뀌면 바로 확 다 바뀐다고 생각을 하시네요
20/05/31 12:08
5년간 세계를 호령하다 이제 삐끗한겁니다 이제 트렌드를 다시 따라가기위한 시행착오중이라고도 해석할수있는거죠
LPL,LEC는 지금 처럼 월드클래스로 올라오는데 5년이 걸렸습니다 왜 그리 LCK한테만 이상한 프레임을 씌우세요?
20/05/31 12:13
저는 망하기 전까진 볼 겁니다. 노잼 리그라는데 제 기준에서는 여전히 재밌습니다. 이러다 다시 국제전 결승에 가거나 우승이라도 하면 롤뭇잎마을 되겠죠. 열받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한데 어쩌겠어요.. 사랑으로 보듬어 줍시다. LCK 사랑해!
20/05/31 12:15
그쵸 저는 솔직히 뷰어수는 점점 더 늘어나고있는데 LCK가 재미없다고 우기는 근거도 뭔지 모르겠어요 크크
5년을 해먹다가 2년 삐끗했다고 왜 모든게 끝났다고 생각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아직 롤드컵도 남았는데!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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